야고보 복음서

성서외경 2017. 3. 31. 13:07

야고보 복음서

 

 

제1장

 

이스라엘 12파에 역사에 따르면 요아킴은 큰 부자였다.

요아킴은 봉헌물을 2배로 바치고 혼잣말로 "넉넉한 내 재산은 백성들을 위한 것이며, 죄의 대가로 바치는 이 제물은 주 하느님이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중얼거렸다.

그때 주님의 위대한 날이 다가와 이스라엘의 자녀들이 각자 봉헌물을 가지고 왔다.

로이벤이 요아킴을 거슬러 일어나서 "당신이 먼저 봉헌물을 바치는 것은 허용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안에서 당신은 자녀를 낳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대단한 번민에 싸인 요아킴이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책들을 보러 가면서 "이스라엘에서 나 혼자만 자녀를 낳지 못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12지파의 기록을 뒤져 보겠다."라고 말했다.

조사해 보니 정의로운 사람은 모두 자녀를 키웠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욱이 선조 아브라함에게는 그 마지막 날이 가까웠을 때 주 하느님이 아들 이사악을 주었다는 사실을 기억했다.

요아킴은 커다란 슬픔에 잠겨 아내에게 돌아가지 않고 사막으로 가서 천막을 쳤다.

그리고 40일간 밤낮으로 단식하며 "나의 주 하느님이 나를 기억해 줄 때까지는 돌아가지도 않고, 먹지도 마시지도 않을 것이다. 기도가 나의 음료수이자 음식이 될 것이다."라고 스스로 다짐했다.

 

요아킴의 아내 안나는 만가를 두 곡조 부르며 가슴을 치고 2배로 탄식하면서 "나는 과부 신세를 슬퍼하고 불임의 처지를 슬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님의 위대한 날이 다가올 때 하녀 에우티나가 안주인 안나에게 "언제까지 당신 영혼을 낮추기만 하고 있을 겁니까?

보세요. 주님의 위대한 날이 가까이 오고 있으니 비탄에 잠겨 있는 것은 온당치 않습니다.

오히려 일을 감독하는 여인이 준 이 머리띠를 두르십시오.

이것은 왕족의 표시여서 제가 두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안나는 "저리 꺼져! 이런 일은 내 탓이 아니야. 주 하느님이 나를 바닥까지 끌어내린 거야.

아마도 누군가가 네게 속임수로 그 띠를 준 모양인데, 이제 넌 나를 그 죄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거야."라고 대꾸했다.

하녀 에우티나는 "제 말에 귀를 기울여 주지 않으니, 당신에게 제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주 하느님은 당신이 이스라엘에서 자녀를 낳지 못하도록 자궁을 닫아 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안나는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겼다.

이윽고 상복을 벗은 뒤 머리를 감고 신부의 옷으로 갈아입었다.

9시경에 안나가 정원으로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월계수나무를 보자 그 아래에 앉았다.

주님에게 "오오, 나의 조상들의 하느님! 사라의 자궁을 축복하여 아들 이사악을 준 것처럼, 나를 축복하고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라고 간청했다.

안나가 하늘로 눈을 들어 보니, 월계수나무에 있는 참새 둥우리가 시야에 들어와 스스로 만가를 불렀다.

"아아, 가련한 내 신세여! 누가 나를 낳았던가요?

이스라엘의 자녀 가운데 나는 저주를 받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욕하고 비웃고 주 하느님의 성전에서 내쫓았던 것입니다.

아아, 가련한 내 신세여! 나는 무엇과 비슷합니까?

하늘의 새들하고도 비슷하지 않습니다.

오오, 주님. 심지어는 하늘의 새마저 당신 앞에 새끼를 치기 때문입니다.

아아, 가련한 내 신세여 ! 나는 무엇과 비슷합니까?

땅의 야생 짐승들하고도 비슷하지 않습니다.

오오, 주님. 땅의 야생 짐승마저 당신 앞에 새끼를 치기 때문입니다.

아아, 가련한 내 신세여 ! 나는 무엇과 비슷합니까?

소리 내지 못하는 짐승들하고도 비슷하지 않습니다.

오오, 주님. 소리 내지 못하는 짐승마저 당신 앞에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아아, 가련한 내 신세여! 나는 무엇과 비슷합니까?

저 물하고도 비슷하지 않습니다.

오오, 주님. 물마저 당신 앞에 생산적이기 때문입니다

아아, 가련한 내 신세여! 나는 무엇과 비슷합니까?

이 땅하고도 비슷하지 않습니다.

오오, 주님. 땅마저 계절 따라 그 열매를 당신 앞에 내고 당신을 축복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보라!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안나에게 "안나야, 안나야! 하느님이 네 기도를 들어 주었다. 너는 임신하여 자녀를 낳을 것이며, 그 자녀에 관하여는 사람이 사는 온 세상에서 말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나는 "나의 주 하느님이 살아계신 만큼, 아들이든 딸이든 내가 낳는다면 주 하느님에게 선물로 바쳐서 일생 동안 그분을 섬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천사 둘이 안나에게 나타나 "보라! 당신 남편 요아킴이 가축 떼를 거느리고 돌아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님의 천사가 요아킴에게 내려가서 "요아킴아, 요아킴아! 주 하느님이 네 기도를 들어 주셨다. 여기서 내려가라. 네 아내 안나가 임신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요아킴이 내려가서 자기 목자들을 불러 모으고는 "흠이 없고 완전한 어린 양을 암놈으로 열 마리를 골라서 내게 가져와라. 양 10마리가 나의 주 하느님의 몫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암 송아지 12마리를 가져 와라. 암 송아지 12마리는 사제들과 원로들의 대회의의 몫이 될 것이다.

그리고 숫염소 100마리를 가져와라. 숫염소 100마리는 온 백성의 몫이 될 것이다."라고 지시했다.

 

그런데 보라! 요아킴이 가축 떼를 거느리고 돌아오고, 안나는 문간에 서 있다가 가축 떼를 거느리고 오는 요아킴을 보았다.

안나가 달려가 두 팔로 남편의 목을 끌어안고 "이제야 주님이 나를 대단히 축복해 주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부가 아닌 돌계집이 임신을 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요아킴은 첫째 날을 자기 집에서 묵었다.

다음날, 요아킴이 봉헌물을 가져가면서 속으로 "혹시라도 주 하느님이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준다면, 사제의 머리 장식의 황금판이 나에게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요아킴이 봉헌물을 가져갔다. 주님이 제대로 올라갈 때 사제의 황금판을 눈여겨 바라보고는 자기 안에 죄가 없음을 보았다.

요아킴은 "주 하느님이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었고, 나의 모든 죄를 용서했음을 이제야 알겠다."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요아킴은 주님의 성전에서 내려와 정의롭게 되어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드디어 안나는 때가 이르러 해산을 했다.

산파에게 "아들입니까, 딸입니까?"라고 물었다.

산파는 "딸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안나는 "내 영혼이 오늘 높이 들어 올려졌다."라고 말하고 몸을 뉘었다.

 

규정된 기간이 지나자 안나는 해산의 불결을 씻어 버리고 아이에게 젖꼭지를 물렸다.

그리고 아이에게 '마리아'라는 이름을 주었다.

아이는 날이 갈수록 튼튼해졌다.

6달이 지났을 때 안나는 아이를 땅 위에 세워서 스스로 서 있을 수 있는지 보았다.

아이는 7걸음을 떼고는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이를 붙잡은 안나는 "나의 주 하느님이 살아있는 만큼, 너는 주님의 성전에 내려갈 때까지 이 땅 위에서 걸어 다니지 말거라."라고 말했다.

안나는 딸의 침실에 성역을 차리고, 평범한 것과 깨끗하지 않은 것은 일체 거기 들여보내지 못하게 했다.

히브리인 가운데 더럽혀지지 않은 딸들을 불러 모았으며, 이러한 딸들이 아이에게 봉사했다.

 

아이가 1살이 되자 요아킴이 대사제들, 사제들, 율법학자들, 대회의원로들, 그리고 이스라엘의 온 백성을 초대하여 아주 성대한 잔치를 벌였다.

요아킴이 아이를 사제들에게 데려왔다.

사제들이 축복하면서 "오오, 우리 조상의 하느님! 이 아이를 축복해 주시고 모든 세대에 걸쳐 영원히 빛나는 이름을 이 아이에게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모든 백성이 "그렇게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아멘."하고 응답했다.

 

그 다음에 요아킴이 아이를 대사제들에게 데려갔다.

대사제들은 축복하면서 “오오, 높은 곳의 하느님! 이 아이를 굽어보시고, 아무도 그 이상 받지 못할 가장 큰 축복으로 이 아이를 축복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어머니가 아이를 받아서 침실의 성역으로 데리고 들어가 아이에게 젖꼭지를 물었다

 

그 다음에 안나가 주 하느님에게 찬미가를 부르고 "나의 주 하느님에게 거룩한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그분이 나를 생각해 주고, 내 원수의 질책에서 나를 구해 주었으며, 나와 주 하느님이 자기 정의로움의 열매, 즉 그 앞에서 풍성한 열매를 나에게 주었기 때문입니다.

 

안나가 젖을 먹이고 있다고 누가 로이벤의 아들들에게 알려 줄 것입니까?

안나가 아이를 그 침실의 성역에 뉘어 쉬게 하고 밖으로 나와 잔치 시중을 들었다.

식사가 끝나자 사람들이 기뻐하며 돌아갈 때 이스라엘의 하느님에게 영광을 드렸다.

 

제2장

 

세월이 흘렀다. 아이가 2살이 되자 요아킴이 "딸아이를 주님의 성전으로 데리고 갑시다.

주님이 딸아이를 바치라고 사람을 보내고 우리 선물이 마땅치 않을까 두려우니 우리가 한 맹세를 지킵시다."라고 말했다.

안나는 "아이가 부모를 그리워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3번째 해를 기다립시다."라고 말했다.

요아킴이 "그렇게 하자."라고 말했다.

 

아이가 3살이 되자 요아킴이 "히브리인들 가운데 더럽혀지지 않은 딸들을 불러 각자 횃불을 들게 합시다.

횃불을 밝혀 아이가 돌아서지 않도록, 그 마음이 잘못 인도되어 주님의 성전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라고 말했다.

 

그 딸들이 모두 성전으로 돌아갈 때까지 그렇게 했다.

사제가 마리아를 영접하여 입 맞추고 축복하며 "주 하느님이 네 이름을 모든 세대에 걸쳐 위대하게 해주었다.

세월의 끝에 이르면 네 안에서 주 하느님이 자기 구원을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제가 마리아를 제대의 3번째 층계에 세웠다.

마리아가 자기 발로 서서 춤을 추어 이스라엘의 모든 가문이 마리아를 사랑했다.

아이가 돌아서지 않아서 크게 놀랐다.

부모는 주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돌아갔다.

이제 마리아는 사육되는 비둘기처럼 주님의 성전에서 거주하며 천사의 손에서 음식을 받았다.

 

제3장

 

마리아가 12살이 되자 사제들이 회의를 열어 "자, 마리아가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열두 살이 되었습니다.

마리아가 주님의 성전을 더럽히지 않도록 하려면, 어떡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대사제가 자카리아에게 "당신이 주님의 제대 앞에 서 있으시오. 들어가서 마리아를 위해 기도하고, 주 하느님이 당신에게 드러내는 것은 무엇이든지 우리가 그대로 합시다."라고 말했다.

사제가 12개의 방울이 달린 옷을 입고 지성소로 들어가 마리아를 위해 기도했다.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자카리아야, 밖으로 나가서 백성가운데 홀아비를 모두 불러 모아라.

그리고 각자 지팡이를 가져오도록 하라.

그 가운데 주 하느님의 징표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으면, 마리아는 그 사람의 아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전령들이 유대 지방 구석구석까지 파견되어 주님의 나팔을 불자 모든 사람이 달려왔다.

그때 요셉이 자기 나귀를 내버리고 사람들의 모임에 합류했다.

모든 사람이 모이자 지팡이를 들고 사제에게 갔다.

모든 사람의 지팡이를 모아서 받아 든 사제가 성전으로 들어가 기도했다.

기도를 마치자 지팡이들을 가지고 밖으로 나와 각자에게 돌려주었다.

아무런 징표도 없었다.

요셉이 마지막 지팡이를 받았는데, 비둘기 한마리가 거기서 나와 요셉의 머리에 올라앉았다.

그러자 사제가 "요셉! 당신이 주님의 처녀를 짝으로 맞이하도록 제비에 뽑혔소."라고 말했다.

 

요셉은 “난 아들들을 두고 있는데다가 늙은이지만 저 여자는 젊은 처녀가 아니요?

난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싶지 않소."라고 말했다.

사제는 “요셉! 당신의 주 하느님을 두려워하시오!

하느님이 다탄과 아비람과 코라에게 한 일, 그 사람들이 대들었기 때문에 땅이 둘로 갈라져서 모두 삼켜버린 일을 기억하시오.

자, 요셉! 이런 일이 당신 집안에도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두려움에 휩싸인 요셉이 마리아를 짝으로 받아들이고 마리아에게 "마리아, 주님의 성전으로부터 내가 당신을 받았소.

이제 난 당신을 나의 집에 남겨둔 채, 다른 집들을 지으러 떠날 것이오.

나중에 다시 돌아오겠소.

주님이 당신을 보호해 줄 것이오."라고 말했다.

 

제4장

 

사제들이 회의를 열고 "주님의 성전에 휘장을 만듭시다."라고 말했다.

사제가 "다비드의 가문에서 더럽혀지지 않은 처녀들을 불러들여라."라고 말했다.

시중드는 사람들이 나가서 그러한 처녀를 찾다가 7명을 발견했다.

그러자 사제는 마리아라는 아이가 다비드의 가문에 속하고 하느님 앞에 순수하다는 것을 기억해 냈다.

시중드는 사람들이 가서 마리아를 데려왔다.

처녀들이 주님의 성전으로 인도되어 들어오자 사제가 "황금실과 흰실과 아마포와 비단과 히야신스 청색과 진흥색과 자주색이 있는데, 누가 어떤 것을 짤 것인지 제비뽑기로 정하라."라고 말했다.

자주색과 진홍색이 제비뽑기로 마리아에게 떨어졌다.

마리아는 재료를 받아 집으로 돌아갔다.

 

그때 자카리아가 벙어리가 되고 말을 다시 하게 될 때까지 사무엘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마리아가 진홍색을 가지고 감을 짜기 시작했다.

그리고 물동이를 들고 물을 가득 채우려고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안녕하십니까? 대단한 총애를 받은 분이여! 주님이 당신과 함께 있고,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 축복을 받았습니다."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마리아는 그 목소리가 어디서 나오는지 좌우를 두리번거리며 살펴보았다.

두려움에 떨면서 집으로 들어갔다.

 

의자에 앉아 자주색 실을 꺼냈다.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 앞에 서서 "마리아여,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주님의 은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말씀으로 임신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마리아는 혼자 곰곰이 생각하면서 "살아있는 하느님, 주님에 의해서 내가 임신을 할 것이다? 다른 여인들이 하듯이 내가 아이를 낳을 것이다?"라고 혼잣말을 했다.

천사가 나타나서 마리아에게 "마리아여, 그런 방식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의 힘이 당신을 덮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태어나는 거룩한 분은 또한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불릴 것입니다.

그분이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므로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마리아가 "주님의 어린 하녀가 그분 앞에 있으니, 당신의 말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마리아가 자주색과 진홍색을 짜서 사제에게 가져갔다.

사제가 축복해 주고 “마리아여, 주 하느님이 당신 이름을 축복했고 당신은 세상의 모든 가문 가운데서 축복 받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제5장

 

기쁨에 넘친 마리아가 자기 친척 여인인 엘리사벳에게 가서 문을 두드렸다.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듣자 엘리사벳이 진홍색을 내려놓고는 문으로 달려가 열어 주었다.

그리고 마리아를 축복하고 “주님의 어머니가 제게 오다니,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보세요! 제 안에 든 아이가 기뻐 뛰며 당신을 축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가 말해 준 신비들을 잊어버리고는, 하늘을 우러러 쳐다보고 "세상의 모든 가문이 축복해 주다니, 저는 누구입니까?"라고 물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3달 동안 머물렀다.

날이 갈수록 배가 불러지자 마리아는 두려움에 싸였다.

집으로 돌아오자 이스라엘의 자녀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몸을 숨겼다.

그런데 이러한 이상한 일이 벌어진 것은 마리아가 16세가 될 때였다.

 

마리아가 임신한 지 6개월이 지났을 때, 집 짓는 일을 하던 요셉이 돌아왔다.

요셉은 집에 들어가자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발견했다.

요셉은 자기 얼굴을 때리고 땅바닥의 마대 자루에 몸을 던지고는 비통하게 울부짖었다.

“무슨 얼굴로 내가 주 하느님을 대하겠는가?

이 처녀 때문에 나는 무엇을 대가로 바쳐야 한단 말인가?

주 하느님의 성전으로부터 처녀의 몸을 받았으면서도 나는 제대로 지키지를 못했으니 말이다.

나를 속인 그놈은 누구인가?

누가 내 집에서 나쁜 짓을 하여 이 처녀를 더럽혔단 말인가?

아담의 이야기가 내 경우에 딱 들어맞는 게 아닌가?

아담이 마침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려는 그 시간에, 뱀이 와서 이브가 혼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여자를 속였기 때문이다.

내가 똑같이 그런 꼴을 당하다니!"

 

마대 자루에서 일어난 요셉이 마리아를 불러 "하느님이 보살펴 주시는데도 당신은 주 하느님을 망각한 채 어째서 이런 짓을 했소?

지성소에서 자라고 천사의 손에서 음식을 받아먹은 당신이 어째서 자기 영혼을 스스로 천하게 만들었소?"라고 물었다.

마리아는 목을 놓아 울면서 "저는 순수해요. 남자를 알지 못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요셉이 "언제부터 임신을 했소?"라고 물었다.

마리아는 "나의 주 하느님이 살아계신 만큼, 언제부터 임신하게 되었는지 저는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대단히 큰 두려움에 싸인 요셉은 마리아와 대화를 끊고 마리아를 어떻게 처리할지 궁리하기 시작했다.

혼자 속으로 "만일 저 여자의 죄를 내가 숨겨 준다면, 주님의 율법을 무시하는 격이 된다.

저 여자를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드러내는 경우 뱃속에 든 것이 천사의 힘으로 이루어졌다면, 나는 무죄한 피를 죽음의 판결에 넘겨주는 꼴이 될까 두렵다.

그러니 저 여자를 어떡하면 좋은가? 몰래 쫓아내 버릴까?"라고 생각했다.

 

밤이 되었다. 주님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서 "이 아이를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의 뱃속에 든 아이는 성령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분이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므로, 그 이름을 예수라고 불러라."라고 말했다.

이윽고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자기에게 그러한 은총을 베풀어 준 이스라엘의 하느님에게 영광을 드렸다.

그리고 그 아이를 보호했다.

그런데 율법학자 안나스가 요셉을 찾아와서 "요셉! 우리 모임에 왜 안 나왔지?"라고 물었다.

요셉은 "여행길에 피곤하여 첫날은 집에서 쉬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안나스가 몸을 돌려 마리아가 임신한 것을 보고는 사재에게 달려가 “당신이 그 증인이 되었던 요셉이 매우 무모하게 행동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제는 “무슨 일이지요?"라고 물었다.

안나스는 "주님의 성전으로부터 받은 처녀를 요셉이 더럽혔어요. 그 처녀와 비밀리에 결혼하고는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드러내지 않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사제는 “요셉이 정말 그런 짓을 했단 말인가요?"라고 물었다.

안나스는 “시중드는 사람들을 보내세요. 그러면 처녀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될 겁니다."라고 대답했다.

시중드는 사람들이 가보니 안나스가 말 한대로 인 것을 발견하고는 마리아를 성역으로 데리고 와서 재판정에 세웠다.

사제가 마리아에게 "마리아, 왜 이런 짓을 했소? 당신의 주 하느님을 망각한 채, 왜 스스로 영혼을 천하게 끌어내렸소?

지성소에서 자라나고 천사의 손에서 음식을 받았고, 천사들의 노래를 들었으며 주님 앞에서 춤을 춘 당신이 왜 이런 짓을 했단 말이오?"라고 물었다.

그러나 요셉은 “주 하느님이 살아 계신 만큼, 이 여자에 관한한 나는 수수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사제는 “거짓 증언을 하지 말고 진실을 말하시오. 당신은 이 여자와 비밀리에 결혼하고는 그 사실을 이스라엘의 자녀들에게 드러내지 않았지요.

그리고 당신은 강력한 손아래 고개를 숙여서 당신 씨를 축복 받으려고 하지 않았단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요셉이 침묵을 지켰다.

사제가 "당신이 주님의 성전으로부터 받았던 처녀를 돌려주시오."라고 말했다.

요셉이 울기 시작했다. 사제는 계속해서 "이제 당신에게 주님의 시험의 물을 마시게 하겠소. 그러면 당신의 죄가 두 눈에 나타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사제가 그 물을 요셉에게 마시게 한 다음 사막으로 보냈으나 요셉은 말짱한 몸으로 돌아왔다.

사제가 다시 그 물을 아이(마리아)에게 주어 마시게 한 다음 사막으로 보냈으나 마리아도 말짱한 몸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의 죄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놀랐다.

사제는 "주 하느님이 당신들의 죄를 드러내지 않았다면 나도 판단하지 않겠소."라고 말하고는 두 사람을 풀어 주었다.

그러자 요셉이 마리아를 데리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면서 이스라엘의 하느님에게 영광을 드리고 크게 기뻐했다.

 

제6장

 

그때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명령을 내려 유데아의 베들레헴에 사는 모든 사람이 등록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요셉이 "내 아들들을 등록하겠다. 그러나 이 아이, 마리아는 어떡하겠는가? 어떻게 등록을 한다? 내 아내라고 등록을 한다? 딸이라고 등록한다?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이 여자가 내 딸이 아님을 알고 있다. 주님은 원하시는 대로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요셉이 당나귀에 안장을 얹고는 그 위에 마리아를 태웠다.

요셉의 아들이 당나귀를 끌고 사무엘이 뒤를 따랐다.

일행은 베들레헴 가까이 갔다.

5킬로미터 정도 남은 지점에 이르렀을 때였다.

요셉이 몸을 돌려 보니 마리아의 표정이 우울해서 "뱃속의 아이 때문에 시달림을 당하는 모양이군."이라고 말했다.

요셉이 다시금 몸을 돌렸다.

이번에는 마리아가 웃고 있어서 "마리아, 한번은 당신 얼굴이 우울하고 한번은 웃음기가 가득하니 어찌된 영문이오?"라고 물었다.

마리아가 요셉에게 "내 눈으로 두 백성을 보는데 하나는 울고 탄식하고, 다른 하나는 그지없이 기뻐하기 때문이지요."라고 말했다.

 

여행을 계속하는 도중에 마리아가 요셉에게 "요셉! 당나귀에서 절 내려 주세요. 뱃속에 든 아이가 태어날 때가 되었거든요."라고 말했다.

당나귀에서 마리아를 내려준 요셉이 "당신 수치를 감추기 위해서 어디로 데려가면 좋단 말인가요? 이 일대는 황량한데."라고 말했다.

요셉이 마침 동굴을 하나 발견하고는 그리로 데리고 들어갔다.

자기 아들들을 마리아 곁에 배치했다.

그러고는 베들레헴 지역의 산파를 찾으러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요셉이 걸어 다니다가 고개를 들어 보니 하늘이 정지하고 공중이 경이에 가득 찬 것을 보았다. 그리고 하늘의 새들이 쉬는 것을 보았다.

그 다음에 땅을 내려다보니 땅 위에 그릇이 하나 놓여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일꾼들이 몸을 기대고 그 손을 그릇에 넣은 채였다.

씹는 사람들이 씹지 않고 들어 올리는 사람들이 들어 올리지 않으며 입 쪽으로 운반하는 사람들이 운반하지 않았다.

모든 얼굴이 위로 향하고 있었다.

요셉은 정지한 양 떼를 보았다. 목자들이 양 떼를 내리치려고 손을 들었으나 그 손이 공중에 정지한 것을 보았다.

요셉은 흐르는 강물을 굽어보았다.

물가에서 아이들이 입을 대었으나 마시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모든 것이 밀려서 제 길을 가기 시작했다.

 

요셉이 산파를 데리고 왔다.

산에서 내려오면서 요셉이 산파에게 "마리아는 나와 약혼한 사이지만 주님의 성전에서 자랐기 때문에 성령으로 임신했지요."라고 말했다.

산파가 요셉과 더불어 안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이 동굴 안에 서 있자, 검은 구름이 동굴을 휩쌌다.

산파가 "내 영혼이 오늘 대단해졌어요. 두 눈으로 신비를 보았기 때문이지요. 구세주가 이스라엘에 탄생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동굴에서 즉시 구름이 걷히고 어마어마한 빛이 동굴을 채웠다.

두 사람은 그 빛을 감당하지 못했다. 아기가 나타날 때까지.

얼마 후 빛이 사라졌다. 아기가 와서 어머니 마리아의 젖을 빨았다.

산파는 "오늘은 얼마나 위대한 날인가? 이 새로운 기적을 내가 목격하다니!"라고 말했다.

산파가 안으로 들어가 마리아를 제자리에 뉘었다.

 

제7장

 

산파 살로메가 마리아의 처녀성을 검사했고, 살아 있는 하나님을 시험했다고 큰 소리로 외치고는 "보세요! 내 손이 불타면서 떨어져 나가요!"라고 했다.

살로메가 주님께 기도했다.

보라!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살로메에게 "네 기도가 주 하느님 앞에 들렸다. 가까이 다가와서 아기를 들어 올려라. 그러면 네가 구원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살로메가 그렇게 하자 숭배한 만큼 치유를 받았다.

살로메가 동굴에서 밖으로 나갔다.

 

주님의 천사가 살로메에게 "살로메! 아기가 예루살렘에 가기 전까지는 네가 본 기적들을 알리지 마라."라고 말했다.

후대의 필사본은 이 부분에 관하여 좀 더 상세하게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산파가 안으로 들어가 "마리아, 자리를 제대로 잡으세요. 당신을 둘러싼 분규가 이만저만이 아니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살로메가 마리아의 처녀성을 손가락으로 검사했고 "나의 무도함과 불신은 저주를 받았구나! 내가 살아 있는 하느님을 시험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라! 내 손이 불타면서 떨어져 나가고 있다."라고 외쳤다.

그러자 살로메가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우리 조상의 하느님, 저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의 씨입니다. 그러니까 기억해 주십시오.

이스라엘 자녀들의 경멸에 내맡기지 마시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저를 돌려보내 주십시오.

오오, 주님. 당신 이름으로 제가 치유를 수행했고 당신에게서 대가를 받았음을 당신이 알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주님의 천사가 살로메에게 나타나 "주님이 네 기도를 들어주셨다. 네 손으로 아기를 들어 올려라. 그러면 네가 구원을 받고 기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쁨에 넘친 살로메가 아기에게 가면서 "저는 그분을 숭배하고 들어 올리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위대한 왕이 이스라엘에 태어났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살로메는 즉시 치유되었고 정의로운 사람이 되어 동굴 밖으로 나갔다.

"살로메 ! 아기가 예루살렘으로 갈 때까지는 네가 베들레헴에서 본 기적들 을 알리지 말라." 이러한 목소리가 살로메에게 들렸다.

 

제8장

 

요셉이 유대로 들어가려는 참이었다.

그런데 유대의 베들레헴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동방박사들이 와서 "유대인들의 왕이 어디 있습니까? 동쪽에서 그 별을 보고 숭배하러 왔습니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들은 헤롯왕이 공포에 사로잡혔다.

부하들을 보내 박사들을 데려오게 했다.

박사들은 그 별에 관하여 혜롯왕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박사들이 떠나자 동쪽에서 본 그 별을 다시 보았다.

그 별은 박사들이 동굴에 들어갈 때까지 앞장을 섰고, 아기의 머리맡에 머물렀다.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는 박사들이 가죽가방에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선물로 꺼냈다.

그러나 천사의 경고를 받고는 각각 다른 길을 따라서 박사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깨달은 헤로데는 화가 났다.

살인자들을 보내면서 2살 이하의 아기를 모조리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 무리가 아기들을 죽이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마리아는 겁에 질려서 아기를 포대기로 싸서 소 외양간에 뉘었다.

 

그때 헤롯왕이 요한을 찾아내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 엘리사벳이 요한을 데리고 산으로 올라갔다.

요한을 숨길만한 장소를 찾으려고 휘둘러보았지만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신음을 토해 내며 "하느님의 산이여! 아기와 함께 그 어머니를 받아주세요!"라고 외쳤다.

엘리사벳은 그 이상 산에 올라갈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자 즉시 산이 열리고 엘리사벳을 받아들였다.

그 산이 엘리사벳에게는 빛으로 보였는데, 그것은 주님의 천사가 두 사람과 함께 있고 또 보호해 주었기 때문이다.

 

혜로데가 요한을 추격했다. 부하들을 제대에 있는 자카리아에게 파견하고 "아들을 어디 숨겼느냐?"라고 물었다.

자카리아가 그 부하들에게 "나는 주님을 섬기는 종이라서 성전에서 섬깁니다. 그러니 내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라고 대답했다.

부하들이 떠나가서 모든 내용을 헤롯왕에게 보고했다.

 

화가 난 헤로데가 "그 사람의 아들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혜로데가 부하들을 다시 파견하고 "사실대로 말하라! 네 아들이 어디 있느냐? 네가 내 손아귀에 들어 있는 줄 네가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하들이 다시 가서 자카리아에게 그 말을 전했다.

자카리아가 "나는 하느님의 증인입니다. 내 피를 흘리십시오. 당신네가 주님의 성전 문간에서 흘리는 피는 무죄이니까, 주님이 내 영혼을 받아 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동이 틀 무렵에 자카리아가 살해되었다.

이스라엘의 자녀들은 자카리아가 어떻게 살해되었는지 몰랐다.

그러나 인사의 시간에 사제들이 안으로 들어갔으나, 평소에 하던 대로 자카리아가 축복을 해주지 않았다.

사제들이 기도하며, 가장 높은 하느님에게 영광을 드리면서 자카리아에게 인사하려고 기다렸다.

자카리아가 나오지 않자 모두 두려워했다.

사제가운데 한사람이 용기를 내어 성역으로 들어갔다.

주님의 제대 근처에 말라붙은 피를 보고 "자카리아는 살해되었다.

그 사람의 복수하려는 자가 올 때까지는 그 피를 씻어버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사제는 그 말을 듣고 두려움에 싸였다. 밖으로 나와 사제들에게 본 대로 들은 대로 보고했다.

사제들이 용기를 내어 안으로 들어가 벌어진 일을 보았다.

성전의 벽이 큰 소리로 울고, 꼭대기에서 바닥까지 둘로 갈라졌다.

사제들은 자카리아의 시체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돌처럼 굳은 그 피는 발견했다.

사제들이 두려움에 싸여 밖으로 나와서 자카리아가 살해되었다고 보고했다.

백성의 모든 지파가 그 소식을 듣고 사흘 밤낮으로 자카리아를 위해 슬퍼하고 비탄에 잠겼다.

사흘이 지나자 사제들이 누구를 자카리아의 자리에 앉힐 것인지 궁리했다.

시메온이 제비에 뽑혔다.

시메온은 육체를 가진 그리스도를 보기 전 에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성령의 계시를 받은 바로 그 사람이었다.

 

나 야고보가 예루살렘에서 이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을 때 헤롯이 죽자 소란이 벌어졌다.

예루살렘의 소동이 잠잠해질 때까지 나는 사막으로 가서 머물렀다.

이제 나는 이 이야기를 기록할 지혜를 내려주신 주님에게 영광을 드린다.

주님을 두려워하는 모든 이에게 은총이 함께 있을 것이다. 아멘.








번역본을 퍼온 출처


http://m.blog.daum.net/jnc22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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