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축복을 받고 영원히 영광스러운 동정녀 마리아는 다윗왕가의 후손으로서 나자렛에서 태어나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에서 교육을 받았다.
2. 그 아버지는 요아킴이고 어머니는 안나였다. 요아킴의 집안은 갈릴리의 나자렛에 있었고, 어머니 안나의 집안은 베들레헴에 있었다.
3. 요아킴과 안나는 주님 앞에서 평범하고 올바르게, 사람들 앞에서는 경건하고 흠잡을 데가 없는 생활을 했다. 그들은 재산을 세 몫으로 나누었고,
4. 한 몫은 성전과 그 관리인들에게 바치고, 한 몫은 나그네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머지 한 몫은 자신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사용했기 때문이다.
5. 그렇게 20년간 고결한 부부생활을 하여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으나 자녀가 없었다.
6. 그들은 하느님이 자녀를 주신다면 그 자녀를 주님을 섬기는 데 바치겠다고 맹세했다. 그래서 축제 때마다 성전으로 올라갔다.
7. 봉헌 축제가 가까워지자 요아킴이 친척들과 함께 성전으로 올라갔는데, 그때 이사카르가 대사제였다.
8. 대사제는 친척들과 함께 제물을 가지고 온 요아킴을 보고는 경멸에 찬 질문을 던졌다.
9. 자녀도 없으면서 왜 자녀가 있는 다른 사람들 틈에 끼여서 자녀가 있는 척하는 거요? 그리고 자녀를 가질 자격이 없다는 하느님의 판단을 받은 사람은 제물을 바쳐도 하느님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아들을 낳지 못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은 사람이라고 하는 성서 구절이 있기 때문이다.
10. 게다가 대사제는, 자녀를 낳아서 그 저주로부터 먼저 풀려난 뒤에 하느님 앞에 제물을 바치러 오라고 말했다.
11. 책망을 받고 수치감에 휩싸인 요아킴이 목장에서 양떼를 지키는 목동들이 있는 곳으로 물러갔다. 대사제가 한 말을 옆에서 다 들은 친척들이 대사제처럼 자기를 책망할까 두려워서 그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제2장 천사가 마리아의 탄생과 하느님의 아들의 탄생을 예고한다
1. 그곳에서 지내고 있는 동안 요아킴이 홀로 있을 때, 주님의 천사가 찬란한 광채 속에서 나타났다.
2. 천사는 자기의 출현으로 놀라는 그를 안심시키려고 이렇게 말했다.
3. “요아킴, 두려워하지 마시오. 내 모습을 보고 근심에 잠길 것 없소. 나는 주님이 파견한 천사인데, 당신의 기도가 받아들여졌소. 당신의 자선행위가 주님의 눈에 들었다는 사실을 알리려고 온 것이오.
4. 주님이 당신의 수치를 똑똑히 보았고, 자녀가 없다고 억울하게 야단맞는 것도 다 들었소. 하느님은 자연상태가 아니라 죄악에 대해서 벌을 주는 분이지요.
5. 그래서 그분이 어떤 사람의 자궁을 막아놓은 것은, 더욱 놀라운 방식으로 다시 열고 거기서 태어나는 아기는 욕정의 산물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 때문이지요.
6. 이 백성의 최초의 어머니 사라는 여든 살이 될 때까지 자녀가 없었지만, 노년기 끝 무렵에 이사악을 낳았고, 이사악을 통해서 모든 민족에게 축복을 약속한 것이오.
7. 하느님의 총애를 받고 거룩한 야곱의 사랑을 듬뿍 받은 라켈도 오랫동안 자녀가 없었지만, 그후 요셉의 어머니가 되었고, 요셉은 이집트의 총독이 되었을 뿐 아니라, 많은 민족을 굶주림의 위험에서 구원했소.
8. 민족 지도자들 가운데 누가 삼손보다 더 힘이 세고, 사무엘보다 더 거룩하단 말이오? 이 두 사람의 어머니도 한때는 아이를 낳지 못했소.
9. 내 말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확신이 가지 않는다면, 노년기에 임신하는 예가 많고 또 아이를 낳지 못하던 여자가 출산하고 놀라는 일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시오. 그러니까 당신 부인이 딸을 낳을 테니, 마리아라고 이름을 지어주시오.
10. 마리아는 당신이 맹세한 대로 어려서부터 주님께 봉헌될 것이고,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거요.
11. 마리아는 더러운 것을 먹지도 마시지도 않을 것이고, 일반 백성들과는 어울리지 않고 오로지 성전에서만 말을 할 것이오. 이것은 마리아가 비방이나 의심을 받을 여지를 없애려는 것이오.
12. 그래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에게서 놀라운 방식으로 태어난 것과 마찬가지로, 마리아는 처녀의 몸으로 과거에 전례가 없는 방식으로 가장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은 예수라고 하시오. 예수는 그 이름이 뜻하는 바와 같이 모든 민족들의 구세주가 될 것이오.
13. 내가 선언한 이 모든 것에 대한 증거를 주겠소. 당신은 이제 예루살렘의 황금의 문으로 가시오. 그러면 아내 안나를 만날 것이오. 안나는 당신이 여태껏 귀가하지 않아서 몹시 걱정하고 있는데, 당신을 만나면 더없이 기뻐할 거요.”
14. 말을 마친 천사가 떠나갔다.
제3장 천사가 안나에게 여러 가지를 예언한다
1. 그 다음에 천사가 요아킴의 아내 안나에게 나타나서 이렇게 말했다. “두려워 마시오. 허깨비를 본다고 생각하지도 마시오.
2. 왜냐하면 나는 당신의 기도와 자선행위를 하느님 앞으로 전달한 천사이기 때문이지요. 내가 파견된 것은 당신이 딸을 낳을 것이고, 그 이름을 마리아라고 부르며, 마리아는 모든 여인들보다 더 축복을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지요.
3. 마리아는 태어나자마자 하느님의 은총으로 충만하고 3년간 당신 집에서 양육되다가 그 후에는 주님을 섬기는 데 봉헌되어, 분별 연령에 도달할 때까지 성전을 떠나지 않을 것이오.
4. 한 마디로 마리아는 밤낮으로 단식과 기도로 주님을 섬기고, 더러운 것은 일체 피하고, 남자를 절대로 알지 못할 것이오.
5. 그러나 오염되지 않고 순수한 면에서 그 누구와도 비교가 안되는 마리아는 남자를 전혀 모르는 처녀의 몸으로 아들을 낳을 것이오. 그분은 자신의 은총과 이름과 업적으로 세상을 구원하는 구세주가 될 것이오.
6. 그러니까 이제 일어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오. 황금의 문(금으로 도금된 문이기 때문에)으로 가면, 내 말의 증거로서 당신이 그토록 안부를 걱정하는 남편을 거기서 만날 것이오.
7. 남편을 만나게 되면, 나머지 일들도 모두 분명히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으시오.”
8. 천사의 지시에 따라 두 사람이 각각 자기가 있던 곳을 떠나 황금의 문으로 가서 만났다.
9. 반갑게 만난 부부는 자녀의 출산 약속에 만족하고, 겸손한 사람을 높이 올려주는 주님에게 감사했다.
10. 주님을 찬미한 뒤에 귀가한 부부는 하느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기대감에 넘쳐서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11. 이윽고 안나가 임신하여 딸을 낳았다. 부모는 천사의 지시대로 마리아라고 불렀다.
제4장 세 살 때 성전의 계단을 걸어 올라간 마리아
1. 어느덧 3년이 지나고 젖도 떼었기 때문에, 부모가 제물을 준비하여 동정녀를 성전으로 데리고 갔다.
2. 성전 주변에는 15편의 시편에 따라서 15계단이 있었다.
3. 성전을 산 위에 지었기 때문에, 바깥에 있는 번제의 제단에 접근하려면 반드시 계단을 걸어올라가야만 했다.
4. 축복받은 동정녀이자 아기인 마리아를 부모가 계단에 내려놓았다.
5. 그러나 부모가 여행할 때 입고 있었던 옷을 벗고 관습에 따라서 좀더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는 동안,
6. 주님의 동정녀가 다른 사람의 인도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은 채 계단을 하나씩 모두 올라갔다. 누가 보아도 분별의 연령에 도달했다고 여길 지경이었다.
7. 주님은 이렇게 비상한 일을 동정녀의 어린 시절에 보여주었고, 앞으로 마리아가 얼마나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인지를 이 기적을 통해서 증명했다.
8. 그러나 부모는 율법의 관습에 따라서 제물을 바치고 자기네 맹세를 이행한 뒤에, 다른 어린 처녀들이 양육되는 성전의 별도 건물에 동정녀를 맡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제5장 대사제들이 마리아를 위해 남편을 선발한다.
1. 주님이 동정녀는 나이가 들면서 날이 갈수록 더욱더 완전해졌다. 시편에 따르면, 부모가 아이를 버렸어도 주님이 아이를 돌보아 주었기 때문이다.
2. 날마다 천사들과 대화를 하고, 날마다 하느님이 보낸 방문자들을 맞이했고, 그 결과 모든 악을 피하고 모든 선을 갖추게 되었다.
3. 그래서 마리아가 열네 살 되었을 때, 사악한 무리가 그 어떠한 것도 비난할 여지가 없었으므로, 마리아를 아는 착한 사람들은 그 생활과 대화에 감탄했다.
4. 그 무렵 대사제가 공식 명령을 내렸다. 성전에서 사는 처녀들 가운데 열네 살 된 경우는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이제 충분히 성숙했으니까 관습에 따라 결혼해야 한다고 명령한 것이다.
5. 다른 처녀들은 즉시 복종했으나, 오로지 마리아만이 복종할 수 없다고 말했다.
6. 마리아는 부모뿐 아니라 자기도 주님을 섬기는 데 자신을 바쳤고, 게다가 주님께 동정을 지키겠다고 맹세했으며,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해서 그 맹세를 깨뜨릴 수는 없다고 복종을 거절하는 이유를 들었다.
7. 대사제가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8. 마리아의 맹세를 풀어줄 수도 없고, 맹세하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성서 구절을 따르지 않을 수도 없었다.
9. 또한 백성들에게 생소한 새로운 관십을 도입할 수도 없었다.
10. 그래서 다가오는 축제에 예루살렘과 인근 지방의 모든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가장 좋은 해결책을 자기에게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11. 한 자리에 모인 주요 인사들은 이 문제에 관해서 주님에게 해답을 구하자고 의견 일치를 보았다.
12. 모두 기도를 바치고 있을 때, 늘 하던 방식대로 대사제가 하느님이 지시를 받으러 갔다.
13. 즉시 계약의 궤와 속죄소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는데, 거기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그 소리를 들었다. 동정녀를 누구와 결혼시킬 것인지는 이사야 예언서에서 해답을 찾으라고 하는 목소리였다.
14. 이사야는 예세의 줄기에서 한 지팡이가 나오고, 그 뿌리에서 꽃이 필 것이며,
15. 주님의 영혼이 그 사람 위에 머물고, 지혜와 이해의 영혼, 의견과 세력의 영혼, 지식과 경건함의 영혼, 주님에 대한 두려움의 영혼이 그를 채울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16. 예언에 따라서 대사제가 다윗 가문의 남자들 가운데 결혼할 연령에 도달했지만 미혼인 남자들에게 지팡이를 가지고 와서 제대에 올려놓으라고 지시했다.
17. 지팡이에서 꽃이 피고 그 꼭대기에 주님의 성령이 비둘기 모습으로 앉아 있게 된다면, 마리아는 그 지팡이의 주인과 약혼해야만 했다.
제6장 요셉이 마리아와 약혼한다
1. 다윗 가문 출신인 요셉은 이미 나이가 매우 많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지팡이를 제대에 올려놓을 때 그는 지팡이를 놓지 않았다.
2. 하늘의 목소리에 맞는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자, 대사제가 하느님의 의견을 들으러 다시 갔다.
3. 그러자 하느님은 모인 사람들 가운데 지팡이를 제대에 올려놓지 않은 사람이 한 명 있는데, 바로 그 사람과 마리아가 약혼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4. 그래서 요셉이 들통났다.
5. 요셉이 지팡이를 가져오고 하늘에서 날아온 비둘기가 그 위에 앉자, 모든 사람이 동정녀의 약혼 상대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6. 따라서 관례대로 약혼식을 마치고, 요셉이 결혼식 준비를 하기 위해 자기 집이 있는 베들레헴으로 돌아갔다.
7. 그러나 주님의 동정녀 마리아는 대사제가 자기의 시중을 들라고 지정한 일곱 명의 처녀, 즉 같은 시기에 성전에 봉헌된 동갑내기 처녀들과 함께 부모의 집이 있는 갈릴리로 돌아갔다.
제7장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할 것이라고 알린다.
1. 마리아가 갈릴리로 처음 돌아갔을 때, 하느님이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서 우리 구세주를 잉태할 것이라고 알리고, 아울러서 그 잉태 방식도 알리게 했다.
2. 그래서 천사는 마리아의 방으로 들어갈 때, 그 방을 놀라운 광채로 가득 채우고 가장 정중한 태도로 인사했다.
3. “마리아님께 인사드립니다! 주님의 눈에 가장 잘 든 동정녀여! 오, 은총으로 충만한 동정녀여! 주님이 당신과 함께 계시고, 당신은 지금까지 태어난 모든 여자들보다도, 모든 남자들보다도 더한층 축복을 받았습니다.”
4. 그러나 예전부터 천사들의 얼굴을 잘 알고 또 그런 광채가 특이하다고 보지도 않고 지내던 마리아였기 때문에,
5. 천사를 보고도 겁내지 않고, 엄청난 광채에 놀라지도 않았다. 다만 천사의 말 때문에 걱정이 되었다.
6. 그리고 너무나도 특이한 인사말이 무슨 의미인지, 무엇의 전조인지, 그 결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 궁리하기 시작했다.
7. 그 생각에 대해서 하늘로부터 영감을 받은 천사가 대답했다.
8. “마리아님, 이 인사말을 통해서 내가 당신의 동정과 상충되는 일이라도 의도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마십시오.
9. 당신이 동정을 선택했기 때문에 주님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10. 따라서 동정을 고스란히 지키면서도 당신은 죄 없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입니다.
11. 그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물로부터 지구의 끝까지 다스릴 것이므로 위대한 인물이 될 것입니다.
12. 그는 지상에서 비천한 신분으로 태어나지만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높은 사람으로 통치할 것이기 때문에,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입니다.
13. 그리고 주님은 그의 아버지 다윗의 옥좌를 그에게 주고, 그는 야곱의 가문을 영원히 다스리며, 그 왕국은 끝이 없을 것입니다.
14. 왜냐하면 그는 왕들 가운데 왕, 주님들 가운데 주님이고, 그 옥좌는 영원히 존속하기 때문입니다.”
15. 그 말이 믿기 어렵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이루어질지 알고 싶어하기라도 하는 듯이 동정녀는 대꾸를 하지 않고 있다가 이렇게 말했다.
16. “그런 일이 어떻게 가능하지요? 제가 동정을 맹세했기 때문에 남자를 전혀 알지 못하는데, 남자의 씨를 받지 않고 어떻게 제가 임신할 수 있단 말인가요?”
17. 그 질문에 천사는 “마리아님, 정상적인 방법으로 임신할 것이라는 생각은 마십시오.
18. 동정녀로 계속 있으면서도,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고서도, 당신은 출산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정녀로 남아 있으면서 젖을 물릴 것입니다.
19. 왜냐하면 전혀 욕망의 맥박 없이 성령이 당신 위에 내리고, 가장 높으신 분의 힘이 당신을 덮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0. 당신에게서 태어나는 그는 죄 없이 잉태된 유일한 분이고, 태어난 뒤에는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불릴 것이므로, 그는 유일하게 거룩한 분입니다.”라고 대답했다.
21. 그러자 마리아는 두 손을 앞으로 내밀고 하늘을 향해 눈을 든채 말했다. “주님의 하녀가 여기 있습니다. 당신 말씀에 따라 모든 일이 제게 이루어지게 해주십시오.”
제8장 요셉이 마리아와 결혼하고, 계속해서 동정을 지킨다
1. 요셉이 약혼녀 마리아와 결혼하기 위해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갔다.
2. 약혼한 지 3개월 가까이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다.
3. 드디어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이 뚜렷하고, 요셉이 눈치채지 않을 수 없었다.
4. 약혼자로서 자유롭게 동정녀에게 접근하고 또 친밀하게 말을 걸 수 있어서 요셉은 그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5. 그래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 불안했고, 또 의심도 들었다.
6. 하지만 요셉은 정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마리아를 폭로하고 싶지도 않았고, 경건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마리아를 창녀라고 의심하여 수치를 주고 싶지도 않았다.
7. 그래서 개별적으로 결혼 합의를 파기하고 마리아를 버릴 작정이었다.
8. 그러나 요셉이 그런 궁리를 하고 있을 때, 주님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서 “다윗의 아들 요셉이여, 두려워하지 마시오.
9. 동정녀가 간통했다고 의심하거나 마리아를 나쁘게 보지 마시오. 또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는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소.
10. 당신을 괴롭히고 있는 마리아의 임신은 사람이 아니라 성령의 일이기 때문이오.
11. 왜냐하면 모든 여자들 가운데 오로지 동정녀만이 하느님의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 즉 구세주라고 부르시오. 그는 자기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오.”라고 말했다.
12. 요셉은 천사의 지시에 따라 동정녀와 결혼했다. 그리고 마리아를 알지 않았고, 계속해서 동정을 지키게 했다.
13. 임신한 지 아홉 달이 가까워지자, 요셉이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서 아내를 데리고 자기 출신지인 베들레헴으로 돌아갔다.
14. 그리고 거기 머물 때 해산 시기가 닥쳤다.
15. 마리아는 거룩한 복음서 저자들이 가르친 바와 같이 첫아들, 즉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낳았다. 주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과 함께 영원히 살아 계시고 다스린다.
하가다(Haggadah, Haggada, Aggada)는 히브리어로 이야기라는 뜻이다. 유대교에서 전설이나 격언을 포함하는 비법률적 랍비문학 형태로 사용하는 말이다.
좁은 의미의 하가다는 유월절(페사흐) 세데르 저녁식사 때 낭독하는 출애굽기 이야기이다.
출애굽기는 단지 세데르 의식의 일부분이지만 하가다는 전체의식 또는 의식에 관한 책 자체를 가리킨다. 주석을 통해 수정된 이야기를 보충하고, 어린이들이 전승에 관해 질문하면 답해준다.
(필자주:어떠한 전모인진 모르겠으나, 사실이 왜곡된 부분이 확실히 있는것같아 문제가 될 부분은 편집했습니다 ..)
제1장
천지가(지구가) 창조되기 2천 년 전에 7가지가 창조되었다.
하얀 불 위에 검은 불로 기록된 토라가 하느님의 무릎에 놓여 있었다.
하느님의 옥좌 오른 편에 낙원이, 왼편에 지옥이 창조되었다.
하느님의 앞에는 성전이, 그 제대에는 메시아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하느님은 세상을 창조하려 했을 때 토라와 상의했다.
토라가 말했다. “하느님, 사람들이 태어나도 토라의 율법을 무시한다면 어찌합니까?”
그러자 하느님은 뉘우침도 함께 창조될 것이기 때문에, 또 성전예식이 용서를, 낙원과 지옥이 보상과 처벌을 수행할 것이기 때문에 염려할 것 없다고 한다.
게다가 메시아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 메시아가 사람들의 죄를 끝낼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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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주:말도안되는 부분은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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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의만 가지고는 살아남을 세상이 없다는 것을 생각한 하느님은 정의에다 자비를 동반시켜 둘이 공동으로 다스리게 할 것이다.
모든 것의 태초에 하느님의 선이 우세했고 그 선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못했다.
그 선이 아니었다면 무수한 악령이 인간의 대를 끊어 버렸을 것이다.
하느님의 선이 세라핌을 보내 악령들에게 겁을 주었고, 하느님의 선이 레비아탄 같은 무서운 동물이 사람을 해치지 못하게 했고, 하느님의 선이 미카엘과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이스라엘을 보호하지 않았다면 벌써 주변 민족의 밥이 되었을 것이다.
* 모든 것의 태초에 하느님의 선이 우세했고 그 선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못했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그냥 성선설이 아닐 것이다.
무수한 악령이 인간의 대를 끊어 버렸을 것이라는 말은 철학적 논리가 아니라 현실적 논리인 것이다.
우주인들의 말에 의하면 자신들도 끝없는 전쟁의 역사를 살았다고 한다. 한 행성을 무력으로 장악하고 행성 밖으로 나가면 그곳에는 또 행성간의 치열한 전쟁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행성간의 전쟁은 한 행성에서 기생해 사는 모든 생명이 전멸되는 끔찍한 결과를 낳기도 했을 것이다.
그런 오랜 뼈아픈 역사를 통해 우주의 선배들은 깨달았을 것이다. 상호협력주의, 평화주의, 사랑과 자비가 우주의 법률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법률을 지구의 고대인들에게도 가르친 것이며 그것이 종교의 시발이 되었던 것이다.
그것이 모든 것의 태초에 하느님의 선이 우세했다는 말이다. 하느님의 선이 세라핌을 보내 악령들에게 겁을 주었고, …
제2장
알파벳은 하느님의 왕관에 불길의 펜으로 새겨져 있다.
하느님이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시려 하자 각 글자들이 내려와 자신을 이용해서 세상을 창조하시라고 앞을 다툰다.
2번째 글자 베타가 말하기를, 축복이란 글자가 베타로 시작되니 자신을 이용해서 세상을 창조하시라고 제안한다.
그 말을 옳다고 생각하신 하느님이 축복과 함께 세상을 창조하셨다.
가장 겸손한 글자 알리프에게는 그 겸손을 높이 사서 십계명의 첫 글자로 알리프가 사용되도록 했다.
* 위의 글은 하느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말의 원형이다. 인도의 브라만교에서도 브라만이 최초에 문자(AUM=옴)를 가지고 세상을 창조했다고 한다. 문자 혹은 말씀이란 모든 창조가 곧 마음에서 시작되었음을 뜻하는 것이다. 마음은 곧 정신이고 정신은 물질에 앞서 존재하는 신성(神性)의 일면인 것이다.
제3장
창조의 첫째 날에 하느님이 10가지를 창조하셨는데, 즉 하늘과 땅, 토후와 보후, 빛과 암흑, 바람과 물, 낮의 지속과 밤의 지속을 만드셨다.
토후는 온 세상을 감싸는 초록색 띠인데, 그것이 암흑을 흩어버린다. 보후는 심연의 돌로 구성되고 물을 생산한다. …
태초에 창조된 빛은 4번째 날에야 나타나는 태양과 달과 별이 발산하는 그런 빛이 아니다.
첫 번째 날의 빛은 사람으로 하여금 한 눈으로 앉은 자리에서 온 세상을 살필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빛이다.
이런 빛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 때문에 하느님이 그 빛을 숨겼지만, 앞으로 올 세상에서는 경건한 자들에게 이 빛이 태초의 영광을 모두 간직한 채 나타날 것이다.
하늘이 여러 개 창조되었다. 사실은 7하늘이 각각 자기 목적에 맞게 창조되었다.
7번째 하늘에는 오로지 선하고 아름다운 것만 있다. 거기 있는 것은 올바름, 정의, 자비, 생명과 평화와 축복의 창고들, 경건한 자들의 영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들의 영혼과 정신, 부활의 날에 죽은 자들을 부활시키는 데 하느님이 사용할 이슬, 그리고 무엇보다도 세라핌과 오파님과 거룩한 하이요트와 봉사하는 천사들로 둘러싸인 하느님의 옥좌가 있다.
하느님은 7하늘과 대칭되는 7땅을 만들었다.
가장 낮은 땅인 7번째 땅은 에즈라라고 하는데, 거기에는 심연, 토후, 보후, 바다, 물이 차례대로 놓여 있다.
다음 6번째 땅이 아다마인데 여기가 하느님의 위대함이 전개되는 곳이다.
5번째 땅은 아르카인데, 거기서 파괴의 천사들이 사악한 자들의 영혼을 감시한다.
다음은 하라바라는 건조한 땅인데, 이름과는 달리 시냇물과 물줄기들이 흐른다.
2번째 땅에는 우리가 사는 땅의 생물들과는 전혀 다른 365종의 생물들이 산다.
하느님께서 자기의 영광을 위해 196,000개의 세상을 창조했다.
땅에서 하늘까지 걸어가는 데 5백년이 걸린다.
한 하늘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가는 데도 마찬가지 시간이 걸린다.
땅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가는데도 5백년이 걸린다.
광대한 세상은 3분지 1에만 사람이 살고 3분지 2는 물과 사막으로 각각 차있다.
동쪽과 서쪽과 남쪽에서 하늘이 땅과 서로 닿아 있지만, 북쪽에서는 하느님이 미완성으로 남겨두었다.
그래서 스스로 신이라고 선언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결함을 완성시켜야 한다.
하느님의 힘은 세상을 창조하는 것에서만 나타나지 않고 각자에게 부과한 제한에서도 나타난다.
하늘과 땅은 길이와 넓이에 있어서 무한히 뻗어나가려 한다.
그것을 제한하기 위해서도 하느님의 말씀이 필요했던 것이다.
제4장
둘째 날에 하느님이 창공, 지옥, 불, 천사 이 4가지를 창조했다.
창공은 첫째 날의 하늘과 똑같지 않다.
창공은 하이요트(천사의 이름과 같다)의 머리 위로 뻗은 수정이고, 땅이 태양에게서 빛을 받듯 하늘이 거기서 빛을 받는다.
이 창공은 땅이 하늘의 물에 잠기는 것을 막아주고, 위의 물과 아래 물을 가로막는 역할을 한다.
하늘의 불이 사슬을 끊고 나와서 그 수정을 단단하게 만들고, 창공의 표면을 촘촘하게 했다. 창공은 손가락 3개 정도의 두께에 불과하지만.
이처럼 위의 물과 아래의 물을 갈라놓은 것은 하느님의 창조과정에서 나타난 유일한 현상이다.
다른 모든 작업은 분리가 아니라 결합시키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유일한 분리 과정에서 곤란한 일이 발생했다.
하느님이 “물은 모두 한곳으로 모이고 땅이 들어나라.”고 했을 때 물의 일부가 순종치 않은 것이다.
그 물에게 화가 난 하느님이 모든 창조가 다시 혼돈으로 돌아가게 했다.
얼굴의 천사를 불러내어 세상을 파괴하라고 명령했다.
그 천사가 눈을 크게 뜨자 그 눈에서 거센 불과 검은 구름이 쏟아져 나왔다.
세상은 다시 파멸의 위기에 직면했다.
노래하는 천사가 나타나 “당신의 세상에 자비를 베풀고, 이 세상을 멸망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세상을 멸망시키시면 누가 당신의 세상을 채우겠습니까?”하고 노래하자 하느님의 노함이 누구려졌지만 반항하던 물은 산 밑에 두어 영원히 거기 머물게 했다.
지옥은 층층이 7층으로 구성된다.
각 층의 이름은 쉐올, 아바돈, …, 그리고 게헨나이다.
각 층의 높이나 넓이나 길이를 통과하는 데 각각 3백년이 걸린다.
각 층은 다시 7층으로 나뉜다.
그 작은 구역에는 각각 불의 강 7개와 우박의 강 7개가 있다.
강의 크기는 폭이 1천 엘, 깊이와 길이가 각기 … 인데, 파괴의 천사 9만 명이 지킨다.
그 외에 각 구역에는 동굴이 7천 개이고 틈이 7천 개이며 틈마다 전갈이 산다.
지옥에는 5가지의 불도 있다.
하나는 잡아먹고 흡수하고, 다른 불은 잡아먹지만 흡수하지는 않고, … 거기에는 석탄도 있는데, 산처럼 큰 석탄, 사해만큼 넓은 석탄이 있고, 역청과 유황이 흐르며, 불타는 석탄처럼 이글거리는 강들이 있다.
제5장
“물이 모여라.”하는 하느님의 말씀이 들리기가 무섭게 사방에서 산과 언덕이 모습을 드러내고, 물이 깊숙한 곳에 놓인 큰 그릇에 모였다.
그러나 물은 심통이 났고 낮은 곳을 차지하라는 명령에 저항하여 홍수로 위협했다.
이 홍수는 한 곳으로 모이라는 하느님의 명령에 저항했던 물의 신 라합의 흉내를 낸 것에 지나지 않았다.
물의 신 라합은 계속적으로 거역의 자세를 취했으므로 하느님이 그를 죽여 시체가 바다에 가라앉았다.
그 시체가 부패하면서 바다에서는 악취가 풍기고 있었다.
3번째 날의 중요한 창조는 식물, 즉 낙원의 식물은 물론 지상의 식물을 창조하는 일이었다.
제일 먼저 거대한 나무들이 창조되었다.
제일 먼저 나왔다는 자존심으로 나무들이 하늘 높이 솟았다.
이 나무들은 자기네가 특별한 총애를 받았다고 여겼다.
하느님이 “나는 오만을 미워한다. 왜냐하면 나 홀로 높은 존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시고는 같은 날에 쇠를 만들었고 쇠는 나무를 베어 넘기게 되었다.
3번째 날의 가장 중요한 창조는 낙원의 창조였다.
홍옥의 문 2개가 낙원의 입구가 되고, 60만 명의 봉사의 천사가 입구를 감시한다.
문지기 천사는 각각 하늘의 광채로 빛난다.
정의로운 자가 문 앞에 나타나면 죽어 땅에 묻힐 때 입었던 수의를 벗기고 영광의 구름의 옷을 입혀주고, 머리에는 두 개의 관을 씌우고, 손에는 도금양나무 일곱을 쥐어주며 자기의 처소로 가라고 한다.
부활한 정의로운 자들은 각각 그 공적에 따라서 천개(하늘 뚜껑)를 받는데, 그 아래에서 네 줄기 강이 흘러나오고, 각 천개는 포도넝쿨로 뒤덮이고 거기 진주 30개가 매달려 있으며, 진주는 각각 비너스처럼 찬란하게 빛난다.
천개 아래마다 보석과 진주의 테이블이 있고, 60명의 천사가 시중을 들면서, “가서 기꺼이 꿀을 드세요. 당신은 토라를 열심히 따랐고 정의롭게 살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그곳에 빛은 없다. 왜냐하면 정의로운 자의 빛이 찬란하기 때문이다.
정의로움을 인정받아 부활한 자의 삶은 매일 4가지의 단계를 거친다.
맨 처음에는 어린아이로 변해서 어린아이의 구역에 간다.
그곳에서 어린아이의 기쁨을 맛보고, 다음은 청년의 구역으로 간다.
청년의 구역에서는 청년의 희열을 느낀다.
그 다음은 인생의 황금기인 어른이 된다.
어른에서 다시 노인의 구역으로 들어가 각기 그곳의 즐거움을 맛본다.
낙원의 4구석에는 각각 80만 그루의 나무가 있다.
가장 못난 나무라 해도 향료나무보다 훨씬 좋다.
그곳에서는 각각 60만 명의 천사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하고, 낙원 한 가운데에는 생명의 나무가 솟아 있는데, 그 나무 그늘이 낙원 전체를 덮는다.
그 위로 영광의 구름이 걸쳐있고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와 향기를 세상 이쪽에서 저쪽 끝으로 퍼뜨린다.
생명의 나무 아래 율법학자들이 앉아서 토라를 설명한다.
학자들의 머리 위에도 각각 천개가 있는데, 하나는 별들의 천개이고 다른 하나는 태양과 달의 천개이며, 천개 사이에 영광의 구름이 있다.
낙원 저 너머에서 에덴이 시작된다.
에덴은 310개의 세상과 7종류의 경건한 사람들을 위한 7구역을 가지고 있다.
1번째 구역에는 랍비 아키바와 그 동료들 같은 ‘정권의 희생물인 순교자들’이 사는 곳이고, 5번째에는 회개한 자들이 사는데, 이 사람들은 가장 경건한 자마저 차지할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고 산다.
제6장
4번째 날에는 태양과 달과 별들을 창조했다.
이 천체들은 사실 4번째 날에 창조한 것이 아니라 1번째 날에 창조된 것이었다.
4번째 날에는 하늘의 제자리를 지정받았을 뿐이다.
처음에는 태양과 달이 동등한 특권을 누렸다.
달이 하느님에게 이렇게 질문했다. “주님, 왜 세상을 베타 글자로 창조하셨습니까?”
“세상이 2개라는 것을 피조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그랬다.”
“그러면 주님, 둘 중 어느 세상이 더 큽니까? 이 세상입니까? 아니면 앞으로 올 세상입니까?”
“앞으로 올 세상이 더 크다.”
“주님께서는 2개의 세상을 만들고, 하늘과 땅을 만들었으며 불과 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앞으로 올 세상이 지금 세상보다 더 크고 하늘이 땅 보다 더 위대합니다. 모든 것을 그렇게 우열을 두어서 창조하셨는데 왜 태양과 달을 동등하게 만드셨습니까?”
그러자 주님이 노기를 띠고 말씀했다. “무슨 말인지 알겠다. 너 달을 태양보다 더 우월하게 만들었어야 한다는 말이지? 너의 그 오만함 때문에 앞으로 너는 지금 가진 영광의 60분지 1만 누리게 될 것이다.”
“말 한 마디 잘못했다고 그렇게 지독한 벌을 받아야 합니까?”
하느님이 누그러져서 다시 선언하셨다. “앞으로 올 세상에서는 네 빛을 회복시켜 네 빛이 다시 태양의 빛과 같게 해주겠다.”
그러나 달은 만족치 못하고 다시 욕심을 부린다. “오, 주님. 미래의 세상에서 태양의 빛은 얼마나 위대합니까?”
하느님의 분노가 다시 발동했다. “뭐라고? 아직도 너는 태양을 거슬러서 경쟁을 하겠다는 것이냐? 앞으로 올 세상에서 태양의 빛은 지금 뿌리는 그 빛의 7배가 될 것이다.”
태양은 자기 궤도를 신랑처럼 달린다.
태양이 매일 여행할 때마다 96명의 천사가 8시간 교대로 따라가며 동행하는데, 왼쪽에 둘, 오른쪽에 둘, 앞뒤에도 각각 둘씩 따라붙는다.
태양은 너무 힘이 세어서 자기 궤도를 단숨에 달린다.
그래서 365명의 천사가 그만한 쇠줄을 가지고 붙잡고 있어서 그 속도를 저지시킨다.
그러나 태양의 기세에 딸려서 하루에 한 명의 천사가 그 쇠줄을 놓친다.
그렇게 해서 태양이 자기 궤도를 한 바퀴 도는데 365일이 걸리는 것이다.
궤도 위에서 태양이 달리는 힘은 끊임없이 바쳐지는 찬미가의 힘이다.
찬미가가 들려오지 않으면 태양도 달리기를 멈춘다.
여호수아가 태양을 멈춘 것은 그 시간에 천사들의 찬미가가 잠시 멈춰졌기 때문이다.
태양의 얼굴은 둘이다. 하나는 불타는 얼굴로서 땅을 향하고 있고 하나는 우박의 얼굴인데 반대방향을 향하고 있다.
우박의 얼굴이 불타는 얼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땅이 불타지 않는 것이다.
태양은 무수한 별들이 붙어 있는 하늘의 바퀴에 그 몸을 부딪히면서 달린다. 그 부딪히는 마찰의 소리가 어마어마하지만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천사들의 노랫소리도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천사들은 이렇게 노래한다.
태양에 새겨진 표현할 수 없는 그 이름을 만물이 흠송하지만, 하느님께 영광을 드릴 줄 모르는 사람의 아들들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태양과 하늘의 바퀴가 마찰을 일으킬 때 햇살 속에서 춤추는 티끌들이 만들어진다.
이 티끌들은 병자에게 치료를 가져다주며, 4번째 날에 만들어진 것들 중에서 유일하게 건강을 주는 물질이다.
달이 태양과 동등하던 자리에서 추락할 때, 달에서 조그마한 조각들이 떨어져 나와 별이 되었다.
제7장
5번째 날에 하느님이 불과 물을 꺼내어 그 2요소를 가지고 바다의 물고기들을 창조했다.
물속의 동물이 지상의 동물보다 더 많다.
족제비를 제외하면 지상의 모든 종류가 물속에도 대비되는 종류가 있고, 그 외에 물속에서만 발견되는 많은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바다의 짐승을 지배하는 것은 레비아탄이다.
다른 모든 물고기들과 함께 레비아탄도 5번째 날에 창조되었다.
레비아탄도 원래 다른 짐승처럼 암컷과 수컷이 있었다.
그러나 이 한 쌍의 괴물이 힘을 합해서 온 땅을 파괴할 듯이 보이자 하느님이 암컷을 죽여 버렸다. …
레비아탄은 너무 크기 때문에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요단강에서 바다로 흐르는 모든 물이 필요하다.
배가 고프면 콧구멍에서 뜨거운 김을 내뿜어 거대한 바다의 물을 뜨겁게 끓어오르게 만든다.
레비아탄은 단순히 크고 힘이 센 것만 아니라, 지느러미가 찬란한 빛을 내뿜는데, 태양마저 그 빛에는 희미해진다.
또 그 눈에서 거대한 광채가 나와서 바다가 갑자기 그 광채로 환해지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이 놀라운 짐승이 하느님의 장난감이 되는 것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하느님은 한가한 시간엔 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시간을 보낸다.
레비아탄을 역겨운 것으로 만든 것이 딱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악취다.
그 악취가 하도 지독해서, 만일에 그 악취가 낙원에 이른다면 낙원은 거주가 불가능한 곳이 될 것이다.
레비아탄의 진정한 목적은 앞으로 올 세상에서 경건한 자들의 맛있는 음식으로 제공되는 데 있다.
암컷은 살해되자마자 소금물에 들어가 그 살코기가 필요할 띠까지 보존된다.
수컷은 잡아먹히기 전에 구경꾼에게 유쾌한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그 운명이다.
레비아탄의 마지막 시간이 닥치면, 하느님이 그 괴물과 싸우라고 천사들을 소집할 것이다.
그러나 레비아탄이 쏘아보자마자 천사들은 공포와 실망으로 전쟁터에서 달아날 것이다.
낙담하여 천사들이 싸움을 포기하면, 하느님이 레비아탄과 베헤모트에게 대결을 명령할 것이다.
목적은 둘 다 죽는 것이다.
레비아탄의 지느러미에 맞아서 베헤모트가 죽고, 레비아탄은 베헤모트의 꼬리에 맞아서 죽는다.
레비아탄의 가죽으로 예루살렘을 덮는 천개(하늘 뚜껑)를 만들고, 거기서 흘러나오는 빛이 온 세상을 비추며, 경건한 자들의 미각을 충족시키고 남은 레비아탄의 살은 다른 나머지 사람들에게도 나누어 주어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다.
같은 날 물고기와 함께 새가 창조되었다.
이 2종류의 짐승은 긴밀한 유대를 가지고 있다.
물고기는 물에서 만들어졌고, 새는 물이 가득 찬 늪지대에서 만들어졌다.
레비아탄이 물고기의 왕이듯이 '지즈'가 모든 새를 다스리도록 지정되었다.
지즈는 레비아탄처럼 거대한 괴물이다.
물고기가 물에서, 새가 물과 혼합된 진흙에서 나왔듯이 포유류는 단단한 흙에서 나왔다.
제8장
베헤모트는 포유류를 대표하는 동물이며, 베헤모트도 바다의 레비아탄 만큼이나 힘이 센 괴물이어서 그 증가를 막아야 했다.
그래서 수컷이 태어나자마자 그 번식욕구를 제거했다.
베헤모트도 최종적으로는 경건한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으로 제공되는 것이 목적이었다.
레비아탄과 베헤모트가 목숨을 건 최후의 싸움을 하는 장면을 경건한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그들이 서커스와 검투사들의 싸움을 구경하고픈 욕구를 자제한 데 대한 보상이다.
레엠이란 괴물도 만들었는데, 이들은 단 한 쌍만 만들었고 암컷과 수컷이 태어나자마자 동쪽과 서쪽에 멀리 떼어놔서 70년 만에 단 한 번만 만나 교미하게 한다.
교미 후에는 수컷은 곧 죽고 암컷은 새끼를 밴 지 12년이 지나야 새끼를 낳는데, 역시 단 한 쌍의 새끼를 낳고 곧 죽는다.
가장 놀라운 짐승 가운데 하나가 산(山)사람인데, 그 모양이 사람과 꼭 같지만 탯줄에 의해 땅에 묶여 있어서 그 탯줄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만 산다.
탯줄이 끊어지면 곧 죽으며 그 고기를 사람들이 먹기도 한다.
새 가운데는 불사조가 가장 놀라운 존재다.
불사조는 1천년을 살고 나면 깃털이 빠지고 몸집이 줄어서 아주 작은 새가 된다.
이것이 새로운 새의 핵심이다.
불사조는 지구의 수호자라고도 불린다.
태양과 함께 궤도를 달리며 날개를 펴서 태양의 불타는 햇살을 잡는다.
불사조가 햇살을 막아주지 않는다면 사람이나 다른 생명체가 하나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그 오른쪽 날개에는 768킬로미터 높이의 커다란 글씨로 이렇게 씌어있다. “땅도 하늘도 아니고 오직 불의 날개들이 나를 만든다.”
에녹이 하늘나라로 갈 때 이 불사조를 보았는데, 그 모양이 사자의 다리와 꼬리를 가졌고, 머리는 악어처럼 생겼으며, 얼굴은 무지개처럼 자주색으로 빛나는 어마어마하게 큰 날짐승이었다.
제9장
하느님은 말 한마디로도 충분했지만 열 마디를 가지고 세상을 창조했다.
그 창조에 말이 열 마디씩이나 들어간 세상을 파괴하는 자에게 얼마나 혹독한 벌이 내려질 것인가?
그 창조에 하느님의 말이 열 마디씩이나 들어간 자연을 보존하는 정의로운 자에게 얼마나 큰 보상이 돌아갈 것인가?
사람이 피조물 가운데 제일 늦게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은 사람들을 위해서 창조되었다.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된 것이다.
하느님은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해서 차려놓고 손님들을 초대한 주인이었다.
동시에 사람이 뒤늦게 세상에 나타난 것은 겸손을 권고하기 위한 순서이기도 했다.
사람은 스스로 오만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기가 사람보다 먼저 창조되었다고(사실이 그렇듯이) 사람들을 비웃는 꼴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
다른 창조물보다 사람이 우월함은 그 창조의 방법이 다른 것들과 전혀 달랐다는 데서 들어난다.
하느님이 손으로 창조한 것은 사람밖에 없다. 나머지는 하느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이다.
사람의 몸은 작은 우주, 즉 온 세상의 축소판이고, 반대로 세상은 사람을 반영한 것이다.
사람은 하늘의 성질과 땅의 성질을 자기 안에서 하나로 결합한다.
4가지에서 사람은 천사를 닮고, 4가지에서 짐승을 닮는다.
말할 수 있는 능력, 분별하는 지능, 일어서서 걷는 능력, 눈의 시선은 사람을 천사처럼 만든다.
그러나 반면에 사람은 짐승처럼 먹고 마시고 몸의 노폐물을 배설하고, 종족을 번식하고 죽는다.
창조에 앞서서 하느님은 이렇게 말했다.
“천상의 존재들은 번식하지 않으나 영원히 죽지도 않는다. 지상의 존재들은 번식하지만 죽는다. 나는 이 2가지를 결합하기 위해서 사람을 창조한 것이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즉 짐승같이 행동하면 죽음이 사람을 지배할 것이고, 사람이 죄를 짓지 않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하느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존재에게 사람의 창조에 기여하라고 명령하고 자신도 거기 참여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사람을 사랑할 것이며, 만일 사람이 죄를 지으면 그 보존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제10장
자기 지혜안에서 사람을 창조하기로 한 하느님은 그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전에 자기 주위의 모든 것의 의견을 물었다.
이것은 사람에게 너무 위대하거나 뛰어난 척하지 말고 비천하고 낮은 자들의 조언을 무시하지 말라고 모범을 보여준 것이다.
먼저 하늘과 땅, 그 다음에 자기가 창조한 모든 피조물, 맨 마지막에 천사들을 불러 모았다.
천사들은 의견이 통일되지 않았다.
사랑의 천사는 사람이 친절과 사랑을 베풀 것임으로 그 창조에 찬성했다.
그러나 사람이 거짓말로 가득찰 것이므로 진리의 천사는 반대했다.
사람이 정의를 실천할 것이므로 정의의 천사는 찬성했지만 사람이 싸우기를 좋아할 것이므로 평화의 천사는 반대했다.
하느님은 반대한 진리의 천사를 하늘에서 땅으로 추방했다.
다른 천사들이 자기들의 동료를 그렇게 수치스럽게 대한다고 항의하자 하느님은 이렇게 말씀했다. “진리가 땅에서 다시 솟아오를 것이다.”
1 이 책은 토비트에 관한 이야기를 적은 것이다. 토비트는 납달리 지파의 아시엘 집안에 속한 사람으로서 그의 아버지는 토비엘, 할아버지는 하나니엘, 증조부는 아두엘, 고조부는 가바엘이었다. 가바엘의 아버지는 라파엘이었고 할아버지는 라구엘이었다.
2 토비트는 아시리아 왕 살마네셀 때에 티스베라는 곳에서 살다가 포로로 잡혀간 사람이었다. 티스베는 갈릴래아 지방 납달리 케데스 남쪽에 있는 곳으로서 아세르에서는 서쪽 언덕에, 포고르에서는 북쪽에 위치한 곳이었다.
3 나 토비트는 평생토록 진리와 정의의 길을 걸어왔다. 나는 나와 함께 아시리아의 니느웨 지방으로 귀양살이를 간 형제들과 동포들에게 많은 자선을 베풀었다.
4 내가 어려서 이스라엘 땅 내 고향에 살고 있을 때에 내가 속한 납달리 지파의 모든 사람이 내 조상 다윗 왕조를 배반하고 예루살렘으로부터 떨어져 나왔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희생제물을 드리는 유일한 장소로 선택된 곳이다. 거기에는 하느님께서 거처하실 성전이 오고 오는 모든 세대를 위하여 거룩하게 따로 지어져 있었다.
5 내 모든 형제들과 내가 속한 납달리 지파의 모든 사람은 갈릴래아의 모든 산에서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이 단에서 만든 송아지 우상에게 희생제물을 드리곤 하였다.
6 그러나 나만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받은 영원한 법전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명절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그 때마다 나는 밭곡식의 첫 수확과 가축의 맏배와 수입의 십분의 일과 처음 깎은 양털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급히 올라가서
7 아론의 후예인 사제들에게 주어 제단에 바치게 하였다. 그리고 밀과 포도주와 올리브기름과 석류와 무화과와 그 밖에 다른 과일들의 십분의 일을 예루살렘 성전에서 봉사하고 있는 레위 지파 사람들에게 주었다. 또 안식년을 제외한 육 년 동안 해마다 또 다른 십분의 일을 팔아 돈으로 바꾸어 가지고 예루살렘에 가서 비용으로 썼다.
8 고아와 과부와 이방인으로서 유다교로 개종하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는 재산의 십분의 일을 나누어주었다. 삼 년마다 나는 그 선물을 그들에게 가지고 가서 모세의 율법서에 제정된 법대로, 또 우리 할아버지 하나니엘의 어머니 드보라가 명령한 대로 그들과 함께 먹었다. 내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나는 고아로 남게 되었던 것이다.
9 나는 장성하여 우리 가문에서 아내를 맞아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토비아라고 불렀다.
10 내가 포로가 되어 아시리아로 귀양을 가서 니느웨 성으로 끌려갔을 때에 내 형제들과 동족들은 모두 이방인의 음식을 먹었다.
11 그러나 나는 단호하게 그런 음식을 먹지 않았다.
12 이렇게 내가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섬겼기 때문에
13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나로 하여금 살마네셀 왕의 총애와 귀염을 받게 해주셨다. 그래서 나는 왕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들이는 벼슬을 맡게 되었다.
14 왕이 죽을 때까지 나는 자주 메대에 가서 왕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사오곤 하였다. 그 때에 나는 메대 지방에 살고 있는 내 친척 가브리의 아들 가바엘에게 은 십 달란트가 든 자루를 맡겼었다.
15 살마네셀이 죽고 그의 아들 산헤립이 왕위를 물려받았을 때에 메대로 가는 길이 차단되어 있어서 나는 그리로 갈 수가 없었다.
16 살마네셀 왕 때에 나는 내 형제들과 동족을 위하여 자선 사업을 많이 하였다.
17 배고픈 사람들에게는 먹을 것을 주었고 헐벗은 사람들에게는 입을 것을 주었으며 내 동족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죽어서 니느웨 성 밖에 버려져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그것을 묻어주었다.
18 산헤립 왕이 유다를 침공했을 때 하느님을 모독했기 때문에 하늘의 왕이신 하느님께서 그에게 벌을 내리신 일이 있었는데 그는 유다로부터 도망쳐 나와서 홧김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였다. 그래서 나는 그들의 시체를 묻어주었다. 내가 그들의 시체를 훔쳐다가 묻어주었기 때문에 산헤립 왕은 그 시체를 찾아보았지만 찾아낼 수가 없었다.
19 그때 어떤 니느웨 시민이 왕에게 가서 내가 그 시체들을 묻어주었다는 정보를 제공하였다. 그래서 나는 몸을 숨겼다. 왕이 내 비밀을 다 알고 있다는 것과 나를 잡아 죽이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 나는 무서워서 도망쳐 버리고 말았다.
20 그러자 내 모든 재산은 몰수를 당하여 왕의 재산이 되었고 나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나의 처 안나와 아들 토비아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21 그 후 40일도 못 되어서 왕의 두 아들이 왕을 죽이고 아라랏 산으로 도망쳐 버렸다. 왕의 뒤를 이어 왕자 에살하똔이 왕위에 오르고, 나의 동생인 아나엘의 아들 아히칼에게 나라의 재정이 맡겨졌다. 그래서 아히칼은 모든 행정의 책임을 맡게 되었다.
22 그 후 아히칼은 나를 위하여 왕에게 특청을 드렸으므로 나는 니느웨로 돌아왔다. 아히칼은 산헤립 왕 때에 수라상을 주관하고 옥새를 보관하고 모든 행정 재무를 맡아보던 사람이었다. 에살하똔은 아히칼을 그대로 그 자리에 다시 임명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아히칼은 나의 가까운 친척, 즉 조카였다.
제2장
1 에살하똔 왕 때에 나는 집으로 돌아와 내 아내 안나와 아들 토비아를 되찾게 되었다. 과월절로부터 칠 주간 후에 거룩하게 지키는 우리의 명절 즉 오순절에 나를 위하여 큰 잔치가 베풀어져 나는 그 자리에 가 앉았다.
2 내 앞에 있는 식탁에는 여러 가지 음식이 즐비하게 놓여 있었다. 그때에 나는 아들 토비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얘야, 니느웨에 잡혀온 우리 동포 중에 진심으로 하느님을 공경하는 가난한 사람이 있을 터이니 가서 찾아내어 이리로 데려오너라. 그러면 내가 그와 함께 이 음식을 나누도록 하겠다. 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마.”
3 토비아는 이 말을 듣고 우리 동포 중에 가난한 사람을 찾으러 나갔다가 황급히 돌아와서 “아버지!”하고 소리를 질렀다. “무슨 일이냐?”하고 묻자 그가 대답하였다. “아버지, 우리 동포 한 사람이 살해되었습니다. 목 졸려 죽은 지 얼마 안 되는 시체가 장터에 그대로 버려져 있습니다.”
4 이 말을 듣고 나는 음식에 손도 대지 않고 벌떡 일어나 뛰쳐나갔다. 그리고 큰 거리에서 그 시체를 들어다 어떤 헛간에 감추어두었다. 해가 진후에 그 시체를 매장할 생각이었다.
5 이렇게 시체를 감추어둔 다음, 집에 돌아와서 몸을 깨끗이 씻고 슬픔에 싸인 채 음식을 먹었다.
6 나는 예언자 아모스의 말이 생각나서 울었다. 일찍이 아모스는 베델을 두고 이렇게 말하였던 것이다. “너희의 잔치는 변하여 울음바다가 되고 너희의 모든 노래는 변하여 통곡이 될 것이다.”
7 해가 진후에 나는 나가서 무덤을 파고 그 시체를 묻었다.
8 이웃 사람들은 나를 비웃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지난번에도 이런 일 때문에 사형감으로 수배되어 도망을 갔었는데 이제 또다시 죽은 사람을 묻어주다니, 겁이고 뭐고 다 없어진 모양이지?”
9 그날 밤 나는 몸을 깨끗이 씻고 뜰 안으로 들어가 담 옆에 누워서 잠을 잤다. 너무나도 더워서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10 내 옆에 있는 담 위에 참새들이 있는 것을 나는 몰랐다. 그 때에 뜨거운 참새 똥이 바로 내 눈에 떨어져서 내 양쪽 눈에는 흰 막이 생기게 되었다. 나는 의사를 찾아가 치료를 해보았지만 약을 아무리 발라도 소용이 없었고 내 눈은 그 흰 막 때문에 점점 시력이 약해져서 마침내는 시력을 완전히 잃고 말았다. 이렇게 눈이 먼 채 사 년을 지냈다. 내 모든 친족이 나 때문에 슬퍼하였고 아히칼은 자기가 엘리마이스로 갈 때까지 2년 동안 나를 돌보아 주었다.
11 그때에 내 아내 안나는 여자들의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에 품을 팔았다.
12 내 아내는 자기가 일하여 만든 물건을 주인들에게 갖다 주고 삯을 받곤 하였다. 디스트로스월 즉 3월 7일 내 아내는 자기가 짠 베를 끊어가지고 그 주인에게 갖다 주었다. 그랬더니 주인은 삯을 다 지불할 뿐 아니라 자기 염소 중에 새끼 염소 한 마리를 주면서 잡아먹으라고 하였다.
13 내 아내가 집으로 돌아올 때 그 새끼 염소가 울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나는 아내를 불러 이렇게 말하였다. “이 새끼 염소는 어디서 난 거요? 혹 훔친 것은 아니요? 어서 그놈을 주인에게 돌려주시오. 우리에게는 남의 것을 훔쳐 먹을 권리가 조금도 없소.”
14 그러나 내 아내는 “이것은 품삯에다 덤으로 얹어 받은 것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래도 나는 아내를 믿지 못하여 그 염소 새끼를 돌려주라고 재촉하며 이 일로 인해서 아내를 향하여 얼굴을 붉혔다. 그러자 내 아내는 “당신이 베푼 자선으로 얻은 것이 무엇입니까? 당신이 쌓은 덕행으로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 당신이 지금 이 꼴이 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하고 말했다.
제3장
1 나는 마음이 몹시 괴로워 신음을 하며 크게 울었다. 그리고 흐느끼면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2 “주님, 주님은 올바르십니다. 주님이 하신 모든 일은 올바르며 주님은 모든 일을 자비롭고 참되게 하십니다. 주님은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3 주님, 나를 기억하시고 나를 돌보아 주소서. 내 죄를 벌하지 마시고 나와 내 조상이 알지 못하고 주님께 저지른 죄를 벌하지 마소서.
4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어겼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내주시어 약탈과 추방과 죽음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만방에 흩어져서 모든 사람의 이야깃거리와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5 우리는 주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았고 주님 앞에서 참되게 살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죄인들에게 내리시는 주님의 갖가지 심판은 모두 참되십니다.
6(1) 이제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나를 처치하시고 명령을 내리시어 내 영혼을 나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그러면 나는 이 땅에서 떠나 흙으로 돌아 갈 것입니다. 나에게는 당치 않은 조롱이 들려오고 많은 슬픔이 나를 짓누르고 있으니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6(2) 주님, 이 고뇌에서 나를 벗어나게 해 주시고 영원한 곳으로 나를 보내 주소서. 주님, 나를 외면하지 마소서. 살아서 이 많은 고뇌를 겪는 것보다는 차라리 죽어서 이 조롱을 듣지 않는 편이 낫겠습니다.”
7 바로 그날 메대의 엑바타나에 살고 있던 라구엘의 딸 사라도 자기 아버지의 여종 한 사람에게서 조롱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8 사라는 7번이나 결혼을 하였지만 사라가 그들과 부부관계도 맺기 전에 아스모데오라는 악한 귀신이 그 남편들을 번번이 죽여 버렸다. 그래서 그 여종이 사라에게 이렇게 말하였던 것이다. “당신 남편을 죽인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오. 당신은 이미 7번이나 결혼을 했지만 제대로 결혼생활을 한 일은 한 번도 없습니다.
9 당신 남편들이 죽었으면 죽었지 왜 우리를 때리지요? 당신도 그들을 따라 죽어 버리시오. 그러면 우리는 당신의 아들이나 딸의 꼴을 영영 보지 않아도 될 테니까요.”
10 그날 사라는 마음이 몹시 슬퍼서 눈물을 흘리며 자기 아버지의 집 이층으로 올라 가 목을 매려고 하였다. 그러다가 생각을 고쳐먹고 혼자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러다가는 사람들이 내 아버지를 조롱하면서 ‘당신의 자식이라고는 딸 하나밖에 없는데 그 애가 괴로움을 참다못해 목을 매고 말았구려.’하고 말할 것이다. 그러면 나 때문에 연로하신 아버지께서 슬퍼서 돌아가시게 될 것이다. 나 스스로 목을 매는 것보다 주님께 간구하여 내 목숨을 거두어 가시도록 하는 편이 낫겠다. 그러면 이런 조롱을 더 듣지 않아도 되겠지.”
11 그때 사라는 창문을 향하여 자기 양팔을 벌리고 이렇게 기도하였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찬미를 받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하여금 영원히 찬미 받게 하소서. 주님이 하시는 모든 일을 통해서 영원한 찬미를 받으소서.
12 지금 나는 얼굴을 들어 주님을 우러러 뵈옵니다.
13 주님, 명령을 내리시어 나를 이 땅에서 떠나게 하시고 다시는 이런 조롱을 듣지 않게 하소서.
14 주님, 주님이 아시는 대로 나는 남자에게서 조금도 더럽혀지지 않은 순결한 여자입니다.
15(1) 내가 귀양살이하는 이 땅에서 내 이름이나 내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힌 일이 없습니다. 나는 내 아버지의 외딸이며 나밖에는 대를 이을 자식이 없습니다. 나를 아내로 맞아 줄 가까운 형제나 친척도 없습니다.
15(2) 나는 이미 남편을 7번이나 잃었습니다. 더 살아 무엇을 하겠습니까? 내 목숨을 거두어 가시는 것이 주님의 뜻이 아니라면 이 하소연을 들어 주소서.”
16 바로 그때 토비트와 사라의 기도가 영광스러운 하느님 앞에 도달하였다.
17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라파엘을 보내시며 그 2사람의 고민을 풀어 주게 하셨다. 즉 토비트에게는 그의 눈에서 흰 막을 벗겨 내어 그 눈으로 하느님의 빛을 다시 보게 하시려는 것이었고, 라구엘의 딸 사라에게는 그에게 붙어 있던 악한 귀신 아스모데오를 쫓아내고 토비트의 아들 토비아의 아내가 되게 해 주시려는 것이었다. 사라를 차지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누구보다도 토비아가 그 자격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토비트가 뜰에서 집으로 들어 간 바로 그 순간에 라구엘의 딸 사라도 이층에서 내려왔다.
제4장
1 그날 토비트는 자기가 전에 메대의 라게스에 사는 가바엘에게 돈을 맡겨 두었던 일이 머리에 떠올라서,
2 “내가 죽음을 간청하였으니 죽기 전에 아들 토비아를 불러 이 돈 이야기를 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하였다.
3 그래서 그는 토비아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내가 죽거든 잘 묻어 다오. 그리고 네 어머니를 소홀히 대하지 말고 평생토록 존경하며 그 마음에 드는 일만 해 드려라. 어머니 마음을 슬프게 해서는 안 된다.
4 네가 태중에 있을 때 네 어머니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까 생각해 보아라. 네 어머니가 죽거든 같은 무덤에 나와 나란히 묻어 다오.
5 얘야, 너는 일생 동안 우리 주 하느님을 기억하고 죄를 짓거나 하느님의 계명을 어기려고 하지 마라. 너는 평생토록 옳은 일을 행하고 옳지 않은 길은 걷지 마라.
6 네가 진리를 따르기만 한다면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할 것이다.
7 옳은 일을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너에게 있는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자선을 베풀 때에는 아까워하는 마음을 갖지 마라. 가난한 사람을 만나거든 그가 누구든지 외면하지 마라. 그러면 하느님께서도 너에게서 얼굴을 돌리시는 일이 결코 없을 것이다.
8 네 재산 정도에 맞게 힘닿는 데까지 자선을 베풀어라. 네가 가진 것이 적더라도 주저하지 말고 적은 대로 자선을 베풀어라.
9 이렇게 하는 것은 네가 곤경을 당하게 되는 날을 대비하여 좋은 보물을 쌓아 두는 일이 된다.
10 자선은 자선을 베푸는 사람을 죽음에서 건져 내고 암흑에 빠지지 않게 해 주는 것이다.
11 누구든지 자선을 베풀면 그 자선은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바치는 좋은 예물이 된다.
12 얘야, 모든 음란한 일을 피하여라. 무엇보다도 네 조상의 가문에서 네 아내를 택하여라. 네 아버지의 부족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 여자를 아내로 택하지 마라. 우리는 예언자들의 후손이다. 얘야, 우리의 옛 조상 노아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을 생각해 보라. 그들은 모두 자기들의 친족 가운데서 아내를 얻었고 축복을 받아 그들의 자녀를 낳았다. 이제 그들의 후손이 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
13 얘야, 네 친족을 사랑하여라. 네 친족에 대하여나 네 동포의 자녀들에 대하여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마라. 너는 그들 중에서 네 아내를 택해야 한다. 교만은 파멸과 많은 혼란을 가져오는 법이다. 태만은 집안을 망치고 큰 가난을 몰고 온다. 태만은 기근의 어미다.
14 너를 위하여 일해 준 사람이 누구든지 간에 그의 품삯을 당장에 치러 주고 다음날까지 미루지 마라. 네가 하느님을 섬기면 하느님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얘야, 무슨 일을 하든지 조심해서 하고, 네 모든 몸가짐을 신중하게 하여라.
15 네가 싫어하는 일은 아무에게도 행하지 마라. 포도주를 취하도록 마시지 말고 술에 취하는 버릇을 갖지 않도록 하여라.
16 굶주린 사람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고 헐벗은 사람에게 네 의복을 나누어 주어라. 필요 이상의 물건이 너에게 있거든 그것으로 남을 구제하고 남을 구제할 때에는 아까운 마음을 품지 마라.
17 하느님의 법대로 살다가 죽은 사람의 장례식을 치를 때에는 네 음식을 아낌없이 제공해 주어라.
18 지혜로운 사람이 있거든 그에게서 조언을 구하고 너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은 무엇이든지 소홀히 여기지 마라.
19 언제나 주 하느님을 찬양하고 네가 가는 길을 평탄케 해 주시기를 간구하여라. 그러면 네가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성공할 것이다. 어느 민족이나 다 그런 인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께서 원하시는 민족에게만 친히 온갖 좋은 것들을 베풀어 주신다. 주께서 원하시지 않는 민족은 여지없이 멸망시키신다. 그러니 얘야, 내 훈계를 네 마음에 새기고 너에게서 떠나가지 않도록 하여라.
20 내가 전에 메대의 라게스에 사는 가브리의 아들 가바엘에게 은 10달란트를 맡겨 둔 일이 있으니 너도 알아두라.
21 네가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모든 죄악을 멀리하며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한다면 너는 부유하게 될 것이다.”
제5장
1 그때 토비아는 아버지 토비트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일러 주신 모든 일을 다 행하겠습니다.
2 그렇지만 가바엘이 저를 모르고 저도 그를 모르는데 어떻게 그에게서 돈을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그에게서 그 돈을 받으려면 내가 누구라는 것을 알리고 저를 믿게 하여야 할 터인데 무슨 증거를 그에게 보여 주어야 하겠습니까? 저는 메대로 가는 길도 모릅니다.”
3 토비트는 자기 아들 토비아에게 이렇게 일러 주었다. “전에 가바엘과 나는 증서를 만들어서 각각 서명을 한 후 그것을 두 조각으로 찢어서 하나는 내가 간직하고 다른 하나는 돈과 함께 그에게 맡겨 두었다. 내가 그 돈을 맡겨 둔 지가 20년이나 되었다. 얘야, 네가 믿을 만한 사람을 하나 구해 가지고 가바엘에게 함께 가서 돈을 받아 오도록 하여라. 함께 갔던 사람에게는, 네가 돌아 온 후에 보수를 주도록 하자.”
4 토비아는 밖으로 나가서 메대로 가는 길을 잘 알 뿐만 아니라 자기와 함께 가 줄 사람을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그는 천사 라파엘을 만났는데 자기 앞에 서 있는 그가 하느님의 천사인 줄은 몰랐다.
5 토비아가 라파엘에게, “당신은 어디서 오셨습니까?”하고 묻자 “나는 당신의 동족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여기 일자리를 찾아 왔습니다.”하고 라파엘이 대답하였다. 토비아가 다시 “당신은 메대로 가는 길을 잘 아십니까?”하고 묻자,
6 라파엘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알고말고요. 거기 여러 번 가 보았습니다. 그리로 가는 길이라면 안 가 본 길이 없어서 모두 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곳 라게스에 사는 우리 동족 가바엘의 집에서 묵곤 했지요. 라게스는 산골 동네이기 때문에 엑바타나에서 라게스까지 가려면 꼬박 이틀이 걸립니다.”
7 토비아는 라파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좀 기다려 주십시오. 집으로 들어가 아버지께 여쭙고 나오겠습니다. 당신은 나와 함께 꼭 가 주셔야 하겠습니다. 거기에 대한 보수는 물론 드리지요.”
8 그때에 천사가 “예, 기다리지요. 지체하지만 마십시오.”하고 말하였다.
9 토비아는 집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토비트에게 보고하였다. “우리 이스라엘 동족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러자 토비트가 “얘야, 그 사람을 불러 오너라. 그 사람이 어느 집안과 어떤 지파에 속하는지 들어 보고 네가 믿고 데리고 갈만한 사람인지 알아봐야 하겠다.”하고 말하였다. 토비아는 밖으로 나가서 라파엘을 부르며 “여보시오, 제 아버지께서 당신을 부르십니다.”하고 말하였다.
10 라파엘이 그 집에 들어가자 토비트가 먼저 인사하였다.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빕니다.”하고 라파엘이 답례를 하자 토비트가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이제 무엇을 가지고 기뻐하겠습니까? 나는 눈이 먼 사람으로서 하늘의 빛을 보지 못하고 빛을 보지 못하는 죽은 자처럼 암흑 속에 잠겨 있습니다. 나는 살아 있으나 죽은 사람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사람의 말소리는 들어도 그들의 얼굴은 보지 못합니다.” 그러자 라파엘이 “기운을 내십시오. 멀지 않아 하느님께서 당신을 고쳐주실 것입니다. 어서 기운을 내십시오.”하고 격려하였다. 토비트는 “내 아들 토비아가 메대로 가려고 하는데 당신이 함께 가며 그의 길을 인도해 줄 수 있겠습니까? 보수는 드리겠습니다.”하고 청하였다. 라파엘이 대답하였다. “예, 함께 갈 수 있습니다. 나는 모든 길을 잘 알고 있습니다. 메대에는 여러 번 가 보았고 그곳 들판과 산을 두루 다녀 보았기 때문에 어느 길이고 모르는 길이 없습니다.”
11 “당신은 어느 지파, 어느 가문에 속합니까? 나에게 말해 주시오.”하고 토비트가 청하자,
12 라파엘은 “내 출신 지파는 알아서 무엇하시겠습니까?”하고 대답하였다. 토비트가 다시 “당신이 정말 누구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하자,
13 “나는 당신의 동족인 위대한 아나니아의 아들 아자리아입니다.”하고 라파엘이 대답하였다.
14 이 말을 듣고 토비트가 말하였다. “참 잘 오셨습니다. 하느님의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당신의 가문에 대해서 캐물은 것을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알고 보니 당신은 나의 동족일 뿐 아니라 훌륭하고 좋은 집안에 태어나셨군요. 나는 스마야의 두 아들 아나니아와 나단을 전부터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나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같이 예배를 드리곤 했지요. 그들은 한 번도 탈선한 일이 없는 좋은 사람들입니다. 당신은 정말 훌륭한 집안에서 태어났군요. 이렇게 오셔서 반갑습니다.”
15 토비트는 계속하여 말하였다. “나는 당신에게 하루 한 드라크마를 보수로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내 아들에게 주는 여비와 같은 액수의 여비를 드리겠습니다. 내 아들을 데리고 갔다 오십시오.
16 그러면 정한 보수 외에도 좀 더 생각해 드리겠습니다.” 라파엘이 대답하였다. “내가 그를 데리고 함께 갔다가 오겠습니다. 그 여행길은 안전하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잘 갔다가 무사히 돌아오겠습니다.”
17 토비트는 “여행 중에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하고 라파엘에게 말한 다음 자기 아들을 불러서 “얘야, 길 떠날 채비를 하고 네 동족인 이분과 함께 떠나거라.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서 여행길에 너희를 보호해 주시고 무사히 돌아오게 해주시기를 빈다. 하느님의 천사가 너와 동행하며 지켜 주시기를 빈다.”하고 말하였다. 토비아는 길을 떠나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입을 맞추었다. 토비트가 토비아에게 “몸 성히 갔다 오너라.”하고 말하였다.
18 그때 토비아의 어머니는 울음을 터뜨리며, “어쩌자고 내 아이를 보냅니까? 그 애는 늘 우리와 함께 있으면서 우리의 지팡이 구실을 하지 않아요?
19 돈은 더 해서 무엇해요? 그 돈 때문에 우리 아이를 희생시킬 수야 없지 않아요?
20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만큼만 가지고 살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하고 말했다.
21절 토비트는 자기 아내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조금도 염려하지 말아요. 우리 아이는 잘 갔다가 무사히 돌아 올 테니까. 그 애가 당신 곁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날을 당신 눈으로 직접 보게 될 것이오.
22 그러니 여보, 염려하지 말아요. 이 두 사람 때문에 걱정할 것은 조금도 없소. 선한 천사가 토비아와 동행할 테니 말이요. 이 아이는 여행을 잘 끝마치고 무사히 돌아올 것이오.”
제6장
1 이 말을 듣고 토비트의 아내는 울음을 그쳤다.
2 토비아와 라파엘은 길을 떠났다. 그 집의 개도 따라 나서서 그들과 동행하였다. 그 둘은 길을 가다가 밤이 되어 티그리스강 가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3 토비아가 발을 씻으려고 물가에 내려갔을 때에 커다란 물고기가 물에서 뛰어 올라 그 소년의 발을 잘라 먹으려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소리를 질렀다.
4 그때에 천사가 소년에게 “그 물고기를 놓치지 말고 붙잡아라.”하고 말하였다. 토비아는 그 물고기를 붙잡아 가지고 뭍으로 끌어 올렸다.
5 그러자 천사 라파엘이 말하였다. “그 물고기의 배를 갈라서 쓸개와 염통과 간은 꺼내어 잘 보관하고 나머지 내장은 다 버려라. 그 쓸개와 염통과 간은 약으로 요긴하게 쓰일 것이다.”
6 토비아는 물고기의 배를 가르고 쓸개와 염통과 간을 따로 간수한 다음, 물고기의 일부분은 구워서 먹고 나머지는 소금에 절여 두었다. 그들 둘은 여행을 계속하여 마침내 메대 근처에까지 이르렀다.
7 그때에 토비아가 천사 라파엘에게 “아자리아 형님, 이 물고기의 염통과 간과 쓸개는 도대체 무슨 약으로 쓰입니까?”하고 묻자
8 천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물고기의 염통과 간은 악마를 퇴치하는데 쓰는 것이다. 악한 귀신이나 악령에 사로잡힌 남자 또는 여자 앞에서 그것들을 태워 연기를 피우면 그 악한 것들이 주던 괴로움이 깨끗이 사라지고 다시는 그 괴로움이 그 사람에게 돌아오지 않는다.
9 그리고 쓸개는, 그것을 흰 막이 생긴 눈에 바르고 흰 막에 닿도록 불어 넣으면 시력이 회복된단다.”
10 그들이 메대 땅에 들어 가 엑바타나에 이르렀을 때에
11 라파엘이 “토비아”하고 부르자 “왜 그러십니까?”하고 토비아가 대답하였다. 라파엘이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오늘 밤 라구엘의 집에서 묵어야 하겠는데 그 사람은 네 친척이다. 그리고 그에게는 사라라는 딸이 있다.
12 그의 자녀라고는 사라밖에 없다. 너는 사라의 가장 가까운 친척이니만큼 어느 누구보다도 그 여자를 차지할 권리가 있고 그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을 자격이 있다. 그 여자는 영리하고 용감하고 대단히 아름다우며 그의 아버지도 훌륭한 분이다.”
13(1) 라파엘은 계속하여 말했다. “너는 그 여자와 결혼할 자격이 있으니 내가 오늘 밤 그 여자의 아버지에게 그 여자를 네 신부로 데려 가게 해달라고 청하겠다. 우리가 라게스에 갔다가 돌아 와서 혼인잔치를 베풀도록 하자. 내가 알기에는 라구엘이 자기 딸과 네가 결혼하는 것을 막거나 그 딸을 다른 데 시집보내는 일은 결코 할 수 없다.
13(2) 누구보다도 네가 그의 딸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는 것을 그가 알면서도 이행하지 않으면 모세 율법의 규정에 따라 사형을 면치 못할 것이다. 오늘 밤 라구엘에게 그 처녀에 관하여 상의를 하고 너와 그 처녀의 약혼식을 올리도록 하자. 그리고 우리가 라게스에 갔다가 돌아와서 그 여자를 데리고 네 집으로 함께 돌아가자.”
14 그때에 토비아가 라파엘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자리아 형님, 나는 그 여자가 이미 7번이나 결혼했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와 결혼한 남편들은 신방에서 모두 죽었다지요? 첫날밤 그 여자에게 가까이 가려다가 모두 죽었다면서요? 귀신이 그들을 죽였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15 나도 죽을까 겁이 납니다. 귀신이 그 여자는 해치지 않고 그 여자를 가까이하려는 남자만을 죽인답니다. 나는 우리 집안의 외아들입니다. 만일 내가 죽는다면 내 부모가 나 때문에 슬퍼하다가 지레 돌아가실 터이니 결국 내가 그들을 죽이는 셈이 될 것입니다. 내 부모에게는, 그들을 묻어 드릴 자식이 나밖에 없습니다.”
16 라파엘이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는 아버지의 명령을 잊었느냐? 네 가문에 속하는 여자와 결혼하라고 명령하시지 않았느냐? 자, 그러니 내 말을 잘 들어라. 그 귀신에 대해서는 아무 염려 말고 사라와 결혼하도록 하여라. 틀림없이 오늘 밤에 그 여자가 네 아내가 될 것이다.
17 네가 신방에 들어가게 되면 그 물고기의 간과 염통을 꺼내어 향불 위에 올려놓아 냄새를 피우도록 하여라.
18 토비아는 라파엘의 말을 들어 사라가 자기의 동생뻘이 되고 자기 아버지 가문의 자손이라는 것을 알자 사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용솟음쳤고 그의 마음은 사라에게서 떠날 줄을 몰랐다.
19 그러면 귀신이 그 냄새를 맡고 달아나서 다시는 그 여자 곁에 얼씬도 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그 여자와 동침하려 할 때에 우선 둘이서 함께 일어나 하늘에 계신 주님께 기도를 드리며 자비와 구원을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하여라. 그 여자는 처음부터 네 아내로 정해져 있었고 네가 그 여자를 살려 내게 될 터이니 두려워마라. 그 여자는 너를 따라 가서 틀림없이 자녀를 많이 낳아줄 것이다. 그러면 네 집안에 많은 형제가 생길 것이다. 자, 염려하지 마라.”
제7장
1 토비아는 엑바타나에 도착하자 라파엘에게 “아자리아 형님, 우리 친척 라구엘의 집에 곧장 데려다 주십시오.”하고 청하였다. 그래서 그는 토비아를 라구엘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그들은 라구엘이 대문 곁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먼저 인사하였다. 라구엘은 “어서 오십시오. 젊은이들, 참 반갑습니다.”하고 답례를 한 후 그들을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2 그리고 자기 아내 에드나에게 “이 청년이 어쩌면 이렇게도 내 친척 토비트를 닮았지?”하고 말하였다.
3 에드나가 “젊은이들, 당신들은 어디에서 왔습니까?”하고 묻자 그들은 “우리는 니느웨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납달리 지파 사람들입니다.”하고 대답하였다.
4 에드나가 다시 “그러면 우리 친척 토비트를 아십니까?”하고 묻자 “알고말고요.”하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그가 잘 있습니까?”하고 그 여자가 또 물었을 때에
5 그들은 “예,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이어서 토비아가 “제가 바로 그분의 아들입니다.”하고 말하였다.
6 라구엘은 벌떡 일어나 토비아에게 입을 맞추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7 “자네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바라네. 자네는 훌륭하고 착한 분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네. 그렇게 늘 자비를 베푸는 어른이 눈이 멀다니, 참으로 비참하기도 하지.” 라구엘은 자기 친척 토비아의 목을 끌어안고 울었다.
8 그의 아내 에드나도 울었고 그의 딸 사라도 따라 울었다.
9 라구엘은 자기 양떼 중에서 수양 한 마리를 잡아, 그들을 융숭하게 대접하였다. 토비아와 라파엘이 몸과 손을 씻고 저녁을 먹으러 식탁에 둘러앉았을 때 토비아는 라파엘에게 “아자리아 형님, 라구엘에게 말씀드려 내 친척 사라를 내 아내로 내어 주게 해주십시오.”하고 부탁하였다.
10 라구엘이 이 말을 엿듣고 토비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밤은 어서 먹고 마시며 즐기게. 자네는 내 가장 가까운 친척이야. 내 딸 사라를 아내로 맞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 자네 말고 또 누가 있겠나. 사실 나는 내 딸 사라를 어떤 딴 사람에게 줄 권리가 없네. 그러나 자네에게 밝혀 두어야 할 사실이 있네.
11 내 딸 사라를 동족에게 7번이나 시집보냈지만 첫날밤 신랑들이 사라를 가까이하려다가 모두 죽어 버렸네. 그러나 주께서 잘 보살펴 주실 터이니, 어서 먹고 마시게.” 토비아가 이 말을 듣고 “제 일을 결정지어 주시기 전에는 여기에서 제가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습니다.”하고 말하자 라구엘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겠네. 모세의 율법이 지시하는 대로 사라를 자네에게 주겠네. 사라가 자네 아내가 되는 것은 하늘이 이미 정해 놓은 일일세. 자네 친척 사라를 아내로 맞게. 이제부터 자네는 사라의 남편이 되고 사라는 자네의 아내가 되는 것일세. 오늘부터 사라는 영원히 자네 것일세. 하늘의 주님께서 오늘 밤 자네들을 잘 돌보아 주실 것일세. 주님께서 자네들에게 자비와 평안을 베풀어 주시기를 비네.”
12 그리고 라구엘은 자기 딸 사라를 불렀다. 사라가 오자 그는 딸의 손을 잡고 딸을 토비아에게 넘겨주며 이렇게 말하였다. “모세의 책에 기록되어 있는 율법과 규정에 따라 사라를 자네 아내로 주니, 아내로 맞이하여 아버지 계신 곳으로 잘 데리고 가게.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서 자네들의 갈 길을 잘 보살펴 주시기를 비네.”
13 라구엘은 사라의 어머니를 불러 종이를 가져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모세 율법의 규정에 따라 사라를 토비아에게 준다는 혼인계약서를 작성하였다.
14 그리고 나서야 그들은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다.
15 라구엘은 자기 아내 에드나를 불러서 “여보, 방을 하나 따로 마련하고 사라를 그리로 들여보내시오.”하고 말하였다.
16 에드나는 가서 남편의 지시대로 신방을 꾸미고 사라를 그리로 데리고 들어갔다. 거기에서 딸의 신세를 생각하며 울다가 이렇게 말하였다.
17 “얘야, 용기를 내어라. 하늘의 주님께서 네 슬픔을 거두어 주시고, 기쁨을 내려 주실 것이다. 얘야, 용기를 내라.” 이 말을 남기고 에드나는 방에서 나왔다.
제8장
1 그들은 음식을 다 먹고 나자 자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신랑을 데리고 가서 신방으로 들여보냈다.
2 그때에 토비아는 라파엘의 말을 기억하고 자기가 가지고 다니는 자루에서 물고기 간과 염통을 꺼내어 타오르는 향불 위에 올려놓았다.
3 그 물고기 냄새를 맡고 귀신은 이집트 땅 먼 곳까지 도망을 가버렸다. 그때에 라파엘은 그 귀신을 날쌔게 쫓아가서 손발을 묶고 꼼짝도 못하게 해놓았다.
4 토비아를 데려다준 사람들이 신방에서 나와 문을 닫자 토비아는 침대에서 일어나 사라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보, 일어나시오. 우리 주님께 기도드리며 우리에게 자비와 구원을 내려 주시기를 간구합시다.”
5 사라가 일어나자 그들은 함께 기도를 드리며 그들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하기 시작하였다. 토비아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우리 조상의 하느님, 찬양을 받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하여금 영세무궁토록 찬미를 받게 하소서. 주님이 창조하신 하늘과 만물로 하여금 영원토록 찬양하게 하소서.
6 주님은 아담을 창조하셨고, 그를 돕고 받들어 줄 아내로서 하와도 창조하셨습니다. 그 둘에게서 인종이 퍼졌습니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를 닮은 짝을 만들어 그를 돕게 하자.’하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7 내가 지금 이 여자를 아내로 맞는 것은 음욕 때문에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참되게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나와 내 아내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늙도록 함께 살게 하여 주소서.” 그들은 소리를 합하여 “아멘.”하고 말하였다.
8 그리고 나서야 그들은 그 밤을 지내기 위하여 잠자리에 들었다.
9 라구엘은 밤중에 일어나 자기 하인들을 불러, 데리고 나가
10 “신랑이 죽으면 우리는 사람들의 조롱과 비방을 면치 못할 것이다.”하면서 무덤을 팠다.
11 무덤을 다 판 후에 라구엘은 집으로 돌아가서 자기 아내를 불러,
12 이렇게 말하였다. “하녀 하나를 들여보내어 신랑이 살아 있는지 보고 오게 하시오. 그가 죽었으면 아무도 모르게 그를 묻어 버려야겠소.”
13 라구엘 부부는 등불을 켜 가지고 신방 문을 열고 하녀를 들여보냈다. 하녀가 들어가 보니 신혼부부는 둘 다 깊이 잠들어 있었다.
14 하녀는 나와서, 토비아는 아무런 해도 입지 않고 살아있다고 그들에게 보고하였다.
15 이 보고를 들은 라구엘 부부는 하늘에 계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깨끗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영원히 주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16 주님께서 나에게 기쁨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내가 염려하던 일은 일어나지 않게 해주셨고 도리어 주님은 놀라운 은총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17 주님께서 외아들과 외딸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주님, 그들에게 자비와 구원을 베풀어 주시고 주님이 주시는 자비와 기쁨을 누리며 일생을 마치게 하여 주소서.”
18 라구엘은 날이 밝기 전에 그 무덤을 메우라고 하인들에게 지시하였다.
19 라구엘은 자기 아내에게 음식을 많이 장만하라고 이른 다음 목장으로 가서 황소 2마리와 수양 4마리를 끌어다가 하인들을 시켜 잡게 하였다. 하인들은 잔치 준비를 시작하였다.
20 라구엘은 토비아를 불러 이렇게 말하였다. “자네는 14일 동안 절대로 이곳을 뜨지 말고 여기 내 곁에 머물러 있으면서 먹고 마시게. 지금까지 모든 괴로움에 멍든 내 딸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게.
21 내 재산의 절반을 당장 줄 테니 자네 아버지에게 갈 때 잘 가지고 가게. 나머지 절반은 나와 내 아내가 죽은 다음 자네들 것이 될 걸세. 여보게 이사람, 씩씩하게 살아가게. 나는 자네 아버지고 에드나는 자네 어머니일세. 사라가 우리 자식이듯이 자네도 이제부터 영원히 우리 자식일세. 그러니 씩씩하게 살아가게.”
제9장
1 토비아는 라파엘을 불러 이렇게 말하였다.
2 “아자리아 형님, 하인 4사람과 낙타 2마리를 거느리고 라게스로 가십시오. 가바엘 댁에 가셔서 이 증서를 내주시고 돈을 받아 오십시오.
3 그리고 그분을 이 혼인잔치에 모시고 오십시오.
4 형님이 아시는 대로 제 아버지는 날수를 세고 계실 것입니다. 내가 단 하루라도 더 지체하면 아버지께 걱정을 많이 끼쳐 드리게 될 것입니다. 형님은 나의 장인 라구엘이 무슨 맹세를 하셨는지 다 들으셨습니다. 나는 그가 맹세하신 말씀을 거역할 수가 없습니다.”
5 라파엘은 하인 4사람과 낙타 2마리를 거느리고 메대의 라게스에 있는 가바엘의 집에 가서 머물렀다. 라파엘은 증서를 가바엘에게 넘겨주고, 토비트의 아들 토비아가 장가를 들었다는 소식과 그가 가바엘을 혼인잔치에 초대한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그러자 가바엘은 곧 봉인한 채로 있는 돈주머니들을 세어서 따로 싸 놓았다.
6 그들은 다음날 아침 일찍 함께 출발하여 잔칫집으로 왔다. 그들이 라구엘의 집에 들어가 보니 토비아는 잔칫상을 받고 앉아 있었다. 토비아가 벌떡 일어나 가바엘에게 인사를 하자 가바엘은 눈물을 흘리며 토비아를 축복해 주었다. “훌륭하고 착한 젊은이, 자네 아버지도 훌륭하고 착하고 올바른 자선가이시네. 주님께서 하늘의 축복을 자네와 자네 아내와 자네 아버지와 자네 장모에게 내려 주시기를 비네. 하느님, 감사합니다. 내가 내 사촌 토비아를 만나니 그의 아버지 토비트를 만난 것 같습니다.”
제10장
1 한편 토비트는 자기 아들의 왕복 여행에 드는 날수를 날마다 계산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날수가 다 차도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2 토비트는 “혹시 그 애가 거기에 붙들려 있는 것이나 아닐까, 그렇지 않으면 가바엘이 죽어서 돈을 돌려 줄 사람이 없는 것이나 아닐까?”하면서
3 근심하기 시작하였다.
4 그의 아내 안나는 “그 애는 이제 죽어서 이 세상에는 없어요.”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렇게 자기 아들의 일로 애통해 하면서 넋두리를 계속하였다.
5 “아이고 내 신세야. 내 눈이 어두울 때 내 빛이 되어 줄 너를 어찌하여 내가 떠나보냈던고?”
6 이 말을 듣고 토비트는 이렇게 위로하였다. “여보, 그만해 두오. 그 애는 무사할 테니 걱정하지 말아요. 아마 그들에게 여의치 않은 일이 생겼나 보오. 그러나 토비아와 같이 간 그 사람은 믿을 만한 사람이고 또 우리 동족 중의 한 사람이 아니오? 그러니 여보, 그 애에 대하여 근심하지 말아요. 멀지 않아 돌아 올 것이오.”
7(1) 그러나 안나는 “듣기 싫어요, 나를 속이지 마세요. 내 아이는 벌써 죽었어요.”하고 대꾸하였다. 안나는 날마다 밖으로 뛰쳐나가 자기 아들이 떠나가던 길을 살펴보며 아무의 말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안나는 해가 진 다음에 집에 돌아 와서도 밤새도록 슬프게 흐느껴 울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었다.
7(2) 라구엘이 자기 딸을 위하여 베풀어 주겠다고 맹세한 14일간의 혼인잔치가 끝나자 토비아는 자기 장인에게 가서 간청하였다. “이제는 저를 보내 주십시오. 틀림없이 집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나를 다시 만나 보지 못할 줄로 생각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러니 아버님, 이제 제발 보내 주십시오. 집으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제가 집을 떠나 올 때의 사정은 이미 다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8 그러나 라구엘은 토비아에게 “여보게, 좀 더 있게. 나와 함께 좀 더 지내세. 자네 춘부장께는 사람을 보내어 자네 소식을 전해 드리겠네.”하고 말하였다.
9 토비아는 “결코 그럴 수는 없습니다. 어서 집으로 가야겠으니 제발 여기를 떠나게 해주십시오.”하고 대답하였다.
10 그러자 라구엘은 서슴지 않고 토비아에게 그의 신부 사라를 내어 줄 뿐 아니라 남종과 여종, 소와 양, 나귀와 낙타, 옷과 돈과 그릇 등 자기의 재산 절반을 나누어 주었다.
11 그리고 무사히 지내던 토비아 일행을 떠나보내며 그를 끌어안고 이렇게 말하였다. “여보게, 잘 가게. 아무 탈 없이 돌아가기를 바라네. 하늘에 계신 주님께서 자네 아내 사라를 잘 돌보아 주시기를 비네. 내가 죽기 전에 자네들이 낳은 자식들을 보게 되었으면.”
12 그리고 나서 자기 딸 사라에게도 이렇게 말하였다. “너는 이제 네 시댁으로 가야 한다. 이제부터 시부모는 너를 낳은 우리들과 똑같은 부모님이시다. 얘야, 잘 가거라.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너에게서 희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란다.” 그는 끌어안고 작별인사를 나눈 다음 그들을 떠나보냈다.
13 그때에 에드나도 토비아에게 말하였다. “자네는 내 사랑하는 자식이고 사위일세. 주님께서 자네를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해 주시기를 비네. 내가 죽기 전에 자네와 내 딸 사라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을 보게 되기를 바라네. 내가 주님 앞에서 내 딸을 자네에게 맡기니 잘 보살펴 주게. 평생토록 내 딸을 슬프게 해 주지 말게. 자, 잘 가게. 이제부터 나는 자네 어머니이고 사라는 자네의 사랑하는 아내일세. 주님께서 우리들을 다 같이 평생토록 잘 보살펴 주시기를.” 에드나는 그 둘에게 입을 맞춰 주고 무사히 떠나보냈다.
14 토비아는 건강한 몸과 유쾌한 기분으로 라구엘을 떠나가며 자기의 여행을 성과 있게 해 주신 천지의 주재이시며 만물의 왕이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마지막으로 라구엘이 토비아에게 한 말은 이러하였다. “자네가 주님의 축복을 받아, 자네 부모의 여생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기를 나는 비네.”
제11장
1 토비아의 일행이 니느웨의 맞은편에 있는 카세린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라파엘은 토비아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2 “우리가 집을 떠날 때에 네 아버지가 어떤 형편에 있었는지 잘 알지 않느냐?
3 네 아내 일행보다, 우리가 빨리 앞서 가서 그들이 따라 오는 동안에 집을 정돈하도록 하자.”
4 라파엘은 이어서 토비아에게, 그 물고기의 쓸개를 손에 들고 가라고 말한 다음, 토비아와 함께 걸음을 재촉하였다. 그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던 개도 라파엘과 토비아의 뒤를 따랐다.
5 한편 토비아의 어머니 안나는 주저앉아서 자기 아들이 떠나가던 길을 지켜보고 있었다.
6 그러다가 토비아가 오는 것을 보고 남편 토비트에게 “저기 당신 아들이 옵니다. 함께 갔던 사람도 옵니다.”하고 소리를 질렀다.
7 토비아가 자기 아버지에게 가까이 가기 전에 라파엘은 이렇게 말하였다. “틀림없이 네 아버지는 다시 눈을 떠 보게 될 것이다.
8 그 물고기의 쓸개를 아버지 눈에 발라 드려라. 그러면 그 약이 아버지 눈의 흰 막을 줄어들게 하고 마침내는 없애 버릴 것이다. 그래서 네 아버지는 시력을 되찾아 빛을 보게 될 것이다.”
9 안나는 앞으로 달려 나가 아들의 목을 얼싸 안고 “얘야, 내가 너를 다시 만났으니 이제는 죽어도 한이 없겠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10 토비트도 일어서서 허둥거리며 대문 밖으로 나갔다.
11 토비아는 물고기의 쓸개를 손에 든 채 아버지에게 달려 가 아버지의 눈에 입김을 불어 넣어드렸다. 그리고 아버지의 팔을 붙잡고 “아버지, 기운을 내십시오.”하고 말하며 그 약을 눈에 발라 드린 다음,
12 양손으로 아버지의 눈구석에서부터 흰 막을 벗겨 내었다.
13 그때에 토비트는 아들의 목을 얼싸 안고 “네가 보이는구나, 내가 눈이 멀었을 때 눈 노릇을 해주던 네가!”하고 말하였다.
14 그리고 이어서 다음과 같이 감사하였다. “하느님, 찬미를 받으소서. 주님의 크신 이름과 모든 거룩한 천사들이 찬미를 받아 마땅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모든 천사들이 영원토록 찬미 받으시기를 빕니다.
15(1) 주님은 저를 채찍으로 치셨으나 이제 저는 제 눈으로 아들 토비아를 봅니다.”
15(2) 토비아는 기쁨에 넘쳐 소리 높이 하느님을 찬양하며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토비아는 하느님의 돌보심으로 자기 여행에 큰 성과가 있었다는 것과 돈을 찾아 왔다는 것과 라구엘의 딸 사라를 아내로 얻게 된 경위와 자기 아내도 같이 오는데 니느웨 성문 가까이 당도했으리라는 것을 아버지께 보고하였다.
16 토비트는 기쁨에 넘쳐 하느님을 찬양하면서 자기 며느리를 맞으러 니느웨 성문으로 나갔다. 니느웨 사람들은 토비트가 아무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서 성큼성큼 걸어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17 그때 토비트는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눈을 뜨게 해 주셨다는 사실을 그들 앞에서 분명히 말하였다. 토비트는 토비아의 아내 사라에게 가까이 가서 그를 축복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악아, 어서 오너라. 너를 우리에게 인도해 주신 네 하느님께 찬미를 드리자. 네 아버지와 내 아들 토비아와 또 너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빈다. 악아, 어서 집으로 들어가자. 그리고 평안과 축복과 기쁨을 누려라.” 그날 니느웨에 사는 모든 유다인들이 다 같이 기뻐하였다.
18 그리고 토비트의 조카 아히카르와 나답도 그 집에 찾아 와서 기쁨을 나누었다.
제12장
1 혼인 잔치가 다 끝나자 토비트는 토비아를 불러 이렇게 말하였다. “얘야, 너와 함께 갔던 그 사람에게 보수를 어김없이 드리도록 하여라. 그리고 정한 보수 외에도 좀 더 얹어드리기를 잊지 마라.”
2 토비아가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아버지, 그 사람에게 보수를 얼마나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까? 그 사람의 덕분으로 내가 가져오게 된 재산의 절반을 그에게 드려도 나는 아깝지 않겠습니다.
3 나를 무사하게 인도하고 내 아내의 액운을 면케 해주고 나를 도와서 그 돈도 찾아올 수 있게 해주고 또 아버지의 눈도 뜨게 해준 분이 바로 그분이 아닙니까? 그러니 그에게 보수를 얼마나 더 드려야 하겠습니까?"
4 토비트는 자기 아들에게 “얘야, 그가 가져다 준 모든 것의 절반을 그가 차지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하고 대답하였다.
5 토비아는 라파엘을 불러 “형님께서 가져다주신 모든 것의 절반을 보수로 드리니 받으시고 안녕히 가십시오.”하고 말하였다.
6 그러자 라파엘은 토비트와 토비아를 조용히 불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두 분에게 그토록 많은 은총을 베풀어주셨으니, 하느님을 찬양하고 살아 있는 모든 사람 앞에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다른 사람들도 하느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신 일을 존중히 여겨 만민에게 분명히 드러내고 하느님께 감사하기를 게을리 하지 마시오.
7 세상 임금의 비밀은 감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업적은 드러내어 세상에 알리는 것이 좋으며 또 하느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두 분께서는 좋은 일을 하십시오. 그러면 두 분에게는 불행이 닥치지 않을 것입니다.
8 옳지 못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는 것보다는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고 올바른 마음으로 자선을 행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황금을 쌓아두는 것보다는 자선을 행하는 것이 더 좋은 일입니다.
9 자선은 사람을 죽음에서 건져내고 모든 죄를 깨끗이 없애버립니다. 자선을 행하는 사람은 장수하게 될 것입니다.
10 죄를 짓고 옳지 않은 일을 행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파멸시키는 사람입니다.
11 나는 이제 두 분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사실을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는 아까 두 분에게 세상 임금의 비밀은 감추는 것이 좋고 하느님의 업적은 드러내는 것이 좋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12 당신 토비트가 기도할 때와 또 사라가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듣고 영광스런 주님께 그 기도를 전해드린 것이 바로 나였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죽은 사람을 묻어주었을 때에도 내가 그 사실을 하느님께 보고 드렸습니다.
13 언젠가 당신이 잔치 자리를 박차고 서슴지 않고 일어나 나가서 시체를 묻어주던 날, 당신을 시험하기 위해 파견된 자도 바로 나였습니다.
14 또 당신의 눈을 뜨게 하고 당신의 며느리 사라의 액운을 면케 해주려고 하느님께서 보낸 자도 바로 나입니다.
15 나는 영광스런 주님을 시중드는 7천사 중의 하나인 라파엘입니다.”
16 이 말을 들은 그 두 사람은 당황하다 못해 겁에 질려 그 천사 앞에 엎드렸다.
17 그러나 라파엘은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안심하시오. 영원토록 하느님을 찬양하시오.
18 내가 당신들과 함께 있었지만 그것은 하느님께서 시키셔서 한 것이고 나 자신의 호의에서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언제나 당신들의 찬양과 찬미를 받으실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19 당신들은 내가 먹고 마시는 것을 보았지만 내가 정말 먹은 것은 아닙니다. 그저 그렇게 보였을 뿐입니다.
20 주 하느님을 찬양하고 감사를 드리시오. 나는 나를 보내신 분에게로 올라갑니다. 당신들에게 일어난 일들을 낱낱이 기록하시오.” 이 말을 남기고 라파엘은 하늘로 올라갔다.
21 토비트와 토비아가 일어나 보니 라파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22 하느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보내시어 그 놀라운 일들을 보여주신 데 대하여 그들은 찬양과 찬미와 감사를 드렸다.
제13장
1 토비트는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불렀다. “영원히 살아 계시는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를 찬양하여라.
2 그분은 채찍질을 하시고 또 자비를 베푸신다.
3 땅 밑바닥 지옥까지 끌어내리시고, 또 그 무서운 파멸에서 끌어올리신다. 그 손아귀에서 벗어날 자 아무도 없다.
4 이스라엘의 자손들아, 이방인들 앞에서 하느님께 감사하여라. 그분이 너희를 이방인들 속에 흩으시고,
5 거기에서 당신의 위대하심을 너희에게 드러내셨다. 살아 있는 모든 것 앞에서 주님을 높이 받들어라. 그분은 우리 아버지시며, 영원한 하느님이시다.
6 너희가 옳지 않은 일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벌을 내리시어 이방인들 속에 흩으실 것이고 또 너희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그들 속에서 너희를 건져내실 것이다.
7 너희가 진심으로 하느님께 돌아와 마음을 다하여 그 앞에서 참되게 살면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돌아오셔서 다시는 외면하시지 않을 것이다. 이제 너희는,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해주신 일들을 생각하고 소리 높여 그분에게 감사드려라. 나는, 사로잡혀 있는 이 땅에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죄 많은 이방인들에게 그분의 힘과 위대하심을 드러낸다. 죄인들아, 돌아오너라. 하느님 앞에서 올바르게 살아라. 하느님께서 너희를 다시 생각하시고 자비를 베풀어주실지 누가 알랴?
8 나는 내 하느님을 높이 받들고 내 마음이 하늘의 임금을 찬양하며, 그분의 위대하심을 생각하여 뛸 듯이 기뻐할 것이다.
9 모든 사람들아,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선포하고 예루살렘에서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라.
10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아! 주님은 네 자녀들의 행실을 보시고 벌을 내리실 것이며 올바르게 사는 사람들에게는 다시금 자비를 베푸실 것이다.
11 주님의 선하심을 찬양하여라. 만세의 왕을 기리어라. 네 성전이 다시 지어져서 너는 기뻐하게 될 것이다. 사로잡혀 갔던 모든 사람들이 네 안에서 즐거워하고 비참하게 지내던 모든 사람들이 오고 오는 세대에 네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게 되기를 비노라.
12 땅 구석구석까지 네 빛이 밝게 빛날 것이다. 많은 민족이 멀리서부터 너에게로 올 것이며 방방곡곡의 주민들이 네 거룩한 이름을 듣고 나와 손에 들고 온 예물을 하늘의 임금께 바칠 것이다. 오고 오는 세대에 사람들이 네 안에서 기뻐할 것이고 선택받은 도성, 너 예루살렘은 길이길이 빛날 것이다.
13 너를 비방하는 자들은 모두 저주를 받을 것이며 너를 파괴하고 네 성벽을 헐고 네 탑들을 무너뜨리고 네 집들을 불사르는 자들은 모두 저주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두려운 마음으로 너를 귀히 여기는 자들은 영원토록 축복을 받을 것이다.
14 너 예루살렘아, 올바르게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여 기뻐하여라. 그들은 모두 함께 모여 영원하신 하느님을 찬양할 것이다.
15 너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네 평화를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네가 징벌을 받을 때마다 너 때문에 슬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네 안에서 기뻐할 것이며 영원토록 네 모든 기쁨을 함께 누릴 것이다.
16 내 영혼아, 위대한 임금이신 주님을 찬양하여라.
17 예루살렘성은 재건될 것이며 주님이 영원히 그 안에 거하실 것이다. 네 자손 중에 살아남은 자들이 네 영광을 보고 하늘의 임금께 감사를 드릴 때에 나는 얼마나 행복하랴! 예루살렘의 성문들은 사파이어와 비취옥으로 만들어지고 그 성벽도 모두 보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예루살렘의 탑들은 황금으로 지어지고 그 보루들도 순금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18 예루살렘 거리들은 홍옥과 오빌의 보석으로 포장될 것이다.
19 예루살렘 성문들은 기쁨의 찬가를 부를 것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들은 ‘할렐루야,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여 찬미 받으소서.’하고 외칠 것이다.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 하느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토록 찬양할 것이다.”
제14장
1 토비트의 감사의 노래는 이렇게 끝났다. 토비트는 니느웨에서 112세에 평안히 죽어 영광스럽게 매장되었다.
2 그가 눈이 먼 것은 62세 때였고 시력을 되찾은 후에도 자선을 행하고 계속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위대하심을 널리 선포하였다.
3 토비트는 죽기 직전에 자기 아들 토비아를 불러 이렇게 당부하였다. “얘야, 네 자식들을 데리고
4 메대로 피신하여라. 나훔을 시켜 니느웨를 두고 예언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나는 믿는다. 그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고,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이 아시리아와 니느웨를 두고 예언한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 예언의 말씀은 하나도 남김없이 제때에 다 이루어지고야 말 것이다. 그러니 아시리아나 바빌론에 있는 것보다는 메대에 가 있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다. 하느님께서 하신 말씀은 모두 다 이루어지리라는 것을 나는 알고 또 믿는다. 그 말씀은 한마디도 실패로 돌아가지 않고 다 실현될 것이다. 이스라엘 땅에 사는 우리 동족들이 모두 포로가 되어 그 좋은 땅에서 추방되어 흩어질 것이고 이스라엘 땅은 온통 황무지가 될 것이다. 사마리아도 예루살렘도 황무지가 될 것이고 하느님의 전은 불에 타버리고 당분간 슬픔에 잠길 것이다.
5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다시 자비를 베푸시고 이스라엘 땅으로 되돌아오게 하시고 성전도 재건하게 하실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하느님께서 정하신 때가 오기까지는 그 성전을 예전 것만큼 훌륭하게는 짓지 못할 것이다. 때가 되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 생활로부터 돌아와 예루살렘을 찬란하게 재건할 것이고,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이 예언한 대로 하느님의 성전도 그 곳에 세울 것이다.
6 땅에 사는 모든 민족이 마음을 돌이켜 진심으로 하느님을 공경할 것이며, 그들을 속여 그릇된 길로 인도하던 우상들을 버리고 올바른 길을 걸으며 영원하신 하느님을 찬양할 것이다.
7 그때까지 살아남아 진정으로 하느님께 충성을 바치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은 다 함께 예루살렘으로 모여와 아브라함의 땅을 차지하고 영원토록 안전하게 살 것이다. 하느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기뻐할 것이고 죄와 악을 행하는 자들은 온 땅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다.
8 얘들아, 내 명령을 잘 들어라. 너희는 하느님을 진심으로 섬기고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여라. 너희의 자녀들을 잘 가르쳐서 올바른 일과 자선을 행하게 하고 하느님을 기억하며 언제나 힘을 다하여 참되게 하느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여라.
9 얘, 토비아야! 여기 니느웨에 머물러 있지 말고 떠나거라.
10 네 어머니까지 죽어 내 무덤에 합장한 다음에는 하루도 이곳에 지체하지 말고 떠나거라. 내가 보니 이곳에는 부정부패와 사기횡령이 판을 치고 있는데도 누구 하나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다. 얘야, 나답이 아히카르에게 한 일을 생각해 보아라. 아히카르가 나답에게 생매장을 당할 번하지 않았느냐? 나답이 아히카르를 죽이려 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그를 영원한 어둠 속에 몰아넣으시어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남기게 하셨으며 아히카르는 살리시어 광명을 보게 하셨다. 아히카르는 자선을 행하였으며 나답이 그를 죽이려고 만들어놓은 죽음의 올무에서 빠져 나왔고 나답은 바로 그 올무에 걸려 자멸하고 말았다.
11 그러니 얘들아, 자선의 결과가 무엇인지, 악의 결과가 무엇인지 잘 알아두어라. 악의 결과는 죽음이다. 이제 내 숨이 끊어지려 하는구나.” 그들이 토비트를 침상에 누이자 그는 숨을 거두었다. 그의 장례식은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12 그 후 토비아의 어머니가 죽자 토비아는 어머니를 아버지 무덤에 합장하고 자기 아내와 함께 메대로 가 엑바타나에서 장인 라구엘과 함께 살았다.
13 토비아는 늙은 장인, 장모를 잘 모시다가 메대의 엑바타나에 그들을 묻었다. 이리하여 토비아는 자기 아버지 토비트의 재산뿐 아니라 라구엘의 집도 유산으로 물려받았다.
14 토비아는 117세를 일기로 영광스러운 그의 일생을 마쳤다.
15 그는 죽기에 앞서 니느웨가 멸망하였다는 소식을 들었고 메대의 왕 아하스에로스가 사로잡은 포로들이 메대로 끌려오는 광경을 보았다. 그리고 그는 하느님께서 니느웨와 아시리아 백성들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보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이렇게 토비아는 죽기 전에 니느웨가 당한 운명을 생각하여 기뻐하였으며 영원히 살아 계시는 주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 이사악이 자기 육체에서 떠날 때가 가까워지자, 주님이 메소레의 달 22일 새벽에 천사를 그에게 보냈다.
4. 그는 아브라함과 비슷한 모습의 천사를 바라보았다.
5. 천사는 “당신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소.
6. 선조이자 세상의 아버지라는 이름이 당신에게 주어졌기 때문에, 당신은 다른 성인들보다 뛰어난 옥좌를 받을 것이오”라고 말했다.
7. 이사악은 “나는 당신이 우리 아버지인 줄 알고 놀랐소”라고 말했다.
10. 천사는 “나는 당신을 감옥으로부터 기쁨의 장소로 데리고 갈 천사요. 그것에는 빛과 즐거움과 환희가 영원히 풍성하지요.
11. 그러므로 이제 당신의 증언을 기록하시오”라고 말했다.
제3장 이사악이 야곱을 걱정해준다.
1. 야곱은 그들이 하는 말을 들었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2. 이사악이 침울한 어조로 “나는 내 눈의 빛이고 사랑하는 아들인 야곱에 대해서 무엇을 하면 좋겠소? 에사우가 그에게 어떤 짓을 할지 걱정이오”라고 말했다.
3. 천사가 “세상이 모든 민족이 단결한다고 해도, 야곱이 받은 복을 무효로 만들 수가 없소.
4. 당신이 그를 축복했을 때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도 축복했소.
5. 따라서 칼이 그의 몸에 닿지 못할 것이오. 그의 몸에서 12개의 옥좌가 나올 것이오”라고 말했다.
제4장 그리스도가 와서 구원할 것이다.
1. 천사는 이사악이 잠자고 있던 침대에서 일어나 하늘나라로 올라갔다.
2. 이사악은 그 광경을 쳐다보고 놀랐다.
8. 야곱이 와서 이사악의 목을 껴안고 울었다. 그들은 눈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까지 같이 울었다.
9. 야곱은 “저도 함께 데려가주세요”라고 말했다.
10. 이사악은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너는 네 차례를 기다려라.
12. 주님이 결정한 것은 변경시킬 수가 없다.
13. 나는 주님에게 가게 되어 기쁘다.
14. 아무도 죽음을 피할 수가 없다.
17. 우리 선조들은 에녹을 제외하고 모두 죽음을 겪었다.
18. 앞으로 42세대가 지나면 그리스도가 순결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날 것이다.
20. 그는 12사도를 선택하여 그들에게 자기 몸과 피의 신비를 가르칠 것이다. 빵은 그의 몸이 되고 포도주는 그의 피가 될 것이다.
22. 앞으로 올 세대는 시간의 끝에 이르기까지 그의 몸과 피로 구원될 것이다.
23.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시간의 끝에 이르기까지 제물을 바칠 것이고, 그들이 제물을 바치고 있는 한, 적그리스도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5장 이사악이 백년간 단식 생활을 한다.
3. 이사악은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 자기 침실로 들어가서 백년간 머물면서 날마다 단식했다. 그리고 자기와 집안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어린 짐승을 제물로 바쳤다.
6. 그는 매년 40일씩 세 번을 완전히 단식했고 침대에서 잠을 자지도 않았다.
제6장 사제가 지켜야 할 의무
1. 하느님의 사람이 시력을 회복했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자, 사람들이 그의 생명의 말들을 들으려고 모여들었다.
4. 사제가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5. 그는 “당신 몸은 하느님의 성전이니까 거룩하게 보존하시오.
6. 다른 사람과 싸우지 마시오.
7. 욕설, 허풍, 주책없는 말을 하지 마시오.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마시오.
9. 제물을 바칠 때는 속세의 일을 생각하지 마시오.
10. 모든 사람과 화목하게 지내시오.
제7장 가장 무거운 죄들
1. 사제는 먹는 것, 마시는 것, 잠자는 것에 관해서 절제해야 하오. 속세에 관한 일은 말하지도 듣지도 말아야 하오.
2. 일생 동안 기도와 철야 기도에 전념해야 하오.
3. 사제든 일반 신자든 속세와 속세의 모든 사악한 걱정을 끊어버리고 천사들이 주님을 섬기는 거룩한 봉사에 참여해야 하오.
5. 그들이 완전한 신앙과 순결을 보존한다면 천사들이 그들의 친구가 될 것이오.
6. 우리는 누구나 죄가 하나도 없어야만 하오.
7~10. 가장 무거운 죄는 칼이나 혀로 사람을 죽이는 것, 육체적, 정신적 간음, 젊은이들을 더럽히는 짓, 질투, 화를 내는 짓, 지위를 자랑하는 짓, 이웃의 불행을 기뻐하는 짓, 비방하는 짓, 음탕한 눈으로 여자를 쳐다보는 짓, 비방에 귀를 기울이는 짓이오”라고 말했다.
제8장 60만 마리의 고문하는 짐승들
2. 그가 담요로 자기 얼굴을 가렸다.
4. 아브라함의 천사가 와서 그를 데리고 하늘로 올라갔다.
5. 그는 무시무시하고 소란한 장면이 여기저기서 펼쳐지는 것을 보았다.
6. 어떤 것은 낙타의 얼굴, 사자의 얼굴, 개의 얼굴을 각각 가졌고, 눈이 하나인 것, 그리고 쇠로 만든 혀를 가진 것도 있었다.
7. 나는 한 사람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8. 그들이 짐승들에게 다가섰을 때, 그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한쪽으로 비켰다. 사자가 그를 갈가리 찢어서 삼켜버렸다. 그리고 그를 토해내자, 그는 자기 모습으로 돌아갔다. 다른 짐승들이 차례로 그를 잡아먹고 나서 토해냈다.
11. 천사는 그가 이웃과 싸웠는데, 화해하기 전에 죽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12. 그는 다섯 가지 짐승에게 차례로 잡혀 먹었다. 짐승들은 그가 1시간 싸운 것에 대해서 1년 동안을 고문했다.
13. 천사는 고문하는 짐승의 숫자가 60만 마리나 된다고 말했다.
제9장 불타는 강과 심연의 집
1. 천사는 나를 불타는 강으로 데려갔다. 그 물결치는 소리는 천둥 고리와 같았다.
2. 거기 불타는 강물 속에 무수한 영혼이 빠져 있었다.
3. 그 강물은 정의로운 영혼들은 손대지 않고, 죄인들만 태우고 삶았다. 악취가 극심했다.
4. 구름처럼 연기가 나는 심연도 보았다. 거기 내던져진 사람들이 통곡하며 이를 갈았다.
6. 천사는 그들이 동성 연애인 남색의 죄를 지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7. 나는 잠자지 않는 벌레들로 가득 찬 구덩이도 보았다. 거기서 처벌을 담당하는 압데메루코스가 “그들이 하느님의 존재를 알 때까지 몹시 두들겨패라”고 말했다.
8. 불타는 돌로 지은 집을 보았다. 그 밑에 깔린 사람들이 통곡하고 있었다.
제10장 이사악의 증언을 듣기만 해도 구원된다.
1. 그 뒤에 천사가 나를 하늘로 데리고 올라갔다. 나는 아버지 아브라함을 만나 인사했다.
2. 아버지는 모든 성인들을 데리고 와서 나에게 인사했다.
8. 주님이 “누구나 각자 이사악의 증언을 베껴쓰게 하라. 그리고 이사악의 이름으로 가난한 사람에게 빵을 주도록 해라.
10. 그러면 그를 나의 왕국의 아들로 받아들일 것이다. 그는 천 년의 첫 시간에 여기 들어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11. 아브라함이 주님에게 “그가 만일 너무 가난해서 남에게 줄 빵이 없다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물었다.
12. 주님은 “이사악을 기념하여 밤에 잠을 자지 않고 밤샘을 한다면 그를 나의 왕국에 받아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5. 나는 악마에게 봉인을 하고는, 바닷가에 놓여 있다가 아라비아 바다를 통해서 운반된 돌을 자르는 일을 그에게 시켰다.
6. 그는 돌을 자르는 연장들이 무서워서 만지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자기를 풀어주면 모든 악마들을 데리고 오겠다고 말했다.
7. 그가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우리엘 대천사에게 기도했다. 대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왔다.
8. 그리고 거대한 물고기를 바다에서 불러내어 악마의 영역의 물을 모조리 마시게 해서 마른 땅으로 만들었다. 그런 방법으로 대천사는 악마 오르니아스를 굴복시켜 돌을 자르게 만들었다.
9. 나는 악마에게 악마들의 지배자들을 데려오라고 명령했다.
제3장 악마들의 지배자를 잡아온다.
1. 오르니아스가 반지를 가지고 베엘제불에게 가서 “솔로몬이 당신을 소환합니다”라고 말했다.
3. 그리고 반지를 그에게 던졌다.
4. 베엘제불은 엄청난 불길에 휩싸이기라도 한 듯이 비명을 지르고는 오르니아스를 따라 나에게 왔다.
7. 그는 자기가 악마들의 지배자인 베일제불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모든 악마들을 쇠사슬로 묶어서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다.
제4장 여자 악마 오노스켈리스
1. 나는 그 악마에게 여자 악마도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있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여자 악마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2. 베엘제불은 가서 여자 악마 오노스켈리스를 데리고 왔다. 그녀는 매우 아름다운데, 몸은 살결이 흰 여자지만 나귀의 정강이를 가졌다.
4~6. 그녀는 동굴, 절벽, 바위 틈에 살면서 남자들을 목조르기도 하고, 죄를 짓게 만들기도 하며, 남자들과 성교도 하는 악마였다.
8. 그녀는 계절에 맞지 않는 잡음, 즉 하늘의 메아리가 들릴 때 숲에서 태어났다.
9. 그리고 보름달 아래서 태어나 대부분의 여행을 달감에 한다. 나는 어느 천사의 지배를 받는지 물었다.
10. 그녀는 나의 천사가 자기를 지배한다고 대답했다.
11. 그녀가 거짓말을 한다고 판단한 나는 군사를 시켜서 그녀에게 매질을 했다. 그녀는 비명을 지르면서 “당신이 받은 하나님의 지혜가 저를 지배해요”라고 말했다.
12. 나는 그녀에게 밧줄 꼬는 일을 시켰다.
제5장 여자들을 미치게 하는 악마
1. 아스모데우스라는 다른 악마가 끌려왔다.
2. 내가 “너는 누구냐?”하고 물었다.
3. 그는 위협적인 시선으로 쳐다보면서 “당신은 누구요?”라고 나에게 반문했다. 내가 모진 처벌로 위협했다. 그는 “당신은 사람의 아들이고, 사람의 딸에게서 태어나기는 했지만 역시 천사요. 그러니 내가 어떻게 사람인 당신에게 대답할 수가 있겠소?
4. 나는 마차, 뱀의 다리 또는 북극성이라고 불리지요.
5.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지 마시오. 당신의 왕국도 때가 되면 파멸할 것이기 때문이오. 당신의 영광은 잠시후에 사라지는 것이고, 이제 잠시 동안만 당신이 우리를 지배하는 거요. 잠시 동안이 지나면 우리가 다시 인류를 지배하고, 그들은 우리를 신으로 숭배할 거요. 그들은 우리를 지배하는 천사들의 이름을 모르기 때문이오”라고 말했다.
6. 나는 그를 더욱 단단히 묶고 매질을 하라고 명령했다.
7. 그는 새로 태어난 사람들을 거슬러서 음모한다고 했다. 그리고 처녀들의 아름다움을 더럽히고, 그녀들의 마음을 갉아먹는다고도 했다.
8. 그는 또한 거대한 파도에 실린, 미치게 하는 병을 여자들에게 퍼뜨렸다.
9. 그는 라파엘의 지배를 받는다.
19. 그리고 아시리아의 강에서 나는 메기의 간과 쓸개를 사프란과 함께 태우면 자기를 내쫓을 수 있다고 말했다.
11. 그는 자기를 강물에 처넣지 말라고 애원했다.
12. 나는 그의 머리에 열 개의 물통을 얹으라고 명령하고는 그에게 쇠와 진흙을 다루는 일을 시켰다.
제6장 악마들의 지배자는 엠마누엘의 지배를 받는다.
8. 내가 베엘제불에게 누구의 지배를 받는지 물었다. 그는 자기를 지배하는 것은 전능하신 하느님, 즉 히브리어로 ‘파티게’(높은 곳에서 내려온 분)이고, 그리스어로는 ‘엠마누엘’이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누구든지 전능한 그분의 이름인 엘로이에게 걸어서 자기에게 명령하면 그는 즉시 사라진다고 말했다.
9. 나 솔로몬은 그에게 테베의 대리석을 톱으로 자르라고 명령했다. 악마들이 자기들의 왕을 위해서 고함쳤다.
제7장 각종 악마들의 모습
릭스 테트락스는 얼굴을 허공에 높이 들고 다니지만 나머지 몸 부분은 달팽이처럼 꼬여 있다. 이것이 솔로몬을 위협하려고 심한 먼지 바람을 일으킨다. 여름에 가장 바쁜데, 주로 목통, 화재, 열병을 일으킨다. 성전 꼭대기에서 석수들에게 돌을 내던지는 짓을 한다.
제8장
잘 단결된 일곱 종류의 악마들, 일곱 종류의 원소들, 암흑 세계의 지배자들은 위장, 싸움, 클로토, 태풍, 오류, 권세, 최악이라는 이름을 가진다. 최악이라는 이름의 악마가 솔로몬이 사랑에 빠질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들은 성전의 기초를 파헤친다.
제9장
머리가 없는 악마는 살인인데, 자기 가슴 속을 들여다보고, 언제나 사람들의 머리를 잘라서 먹는다.
제10장
거대한 개처럼 생긴 악마는 로드인데, 사람들의 목구멍으로 들어가서 그 마음을 지배하고 파멸시킨다.
제11장
거친 사자와 같은 아라비아의 악마는 사자 조종사라고 하는데, 수많은 악마를 부하로 거느리고 있다.
제12장
머리가 셋인 뱀 악마는 뱀의 벼슬이라고 한다.
제13장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여자 악마는 오비주트라고 하는데, 여자들과 아이들을 괴롭힌다.
제14장
남자의 얼굴과 두 다리, 그리고 뱀의 몸에다가 등에 날개가 달린 악마는 날개 달린 뱀이라고 하는데, 아름다운 여인들이 임신했을 때 유산을 일으킨다.
제15장
머리가 셋 달린 여자 악마는 에넵시구스라고 하는데, ‘무수한 이름을 가진 악마’라고도 부른다. 달과 관련이 깊다. 이 악마는 솔로몬에게 왕국의 분열과 성전의 파괴를 예언한다.
제16장
앞에서 보면 말이고 뒤에서 보면 물고기인 악마는 바다에서 살면서 파선을 일으킨다. 그리고 치노페구스라고 불리는 사람으로 변하기도 한다.
제17장
거인족 시대에 살해된 거인이 이름없는 영혼이 악마가 되어 공동묘지에 살면서 사람들을 귀신들리게 만든다.
제18장
36종류의 원소가 사람, 황소, 새, 짐승, 스핑크스, 뱀의 형태로 나타난다. 대부분이 사람의 몸에 병을 일으킨다.
제21장 시바의 여왕
1. 남쪽 나라의 여왕 시바는 내가 짓고 있는 성전을 보고 놀랐다. 여왕은 청동 1만 세켈을 기증했다.
2. 그리고 성전 안으로 들어가서 제대, 자비의 자리를 덮은 케루빔과 세라핌, 각종 색깔로 찬란히 빛나는 2백개의 보석, 에메랄드와 히아신스 희귀석과 사파이어로 된 등잔을 보았다.
3. 그리고 여왕은 금과 은과 구리로 된 그릇들, 쇠사슬처럼 만들어진 청동을 꼬아서 만든 거대한 기둥 받침대를 보았다. 또 받침대 위의 청동의 바다와 36마리의 황소를 보았다.
4. 일꾼들은 모두 하느님의 성전에서 황금 1달란트의 품삯을 받고 일하고 있었다. 물론 악마들은 품삯을 받을 수 없었다.
제22장 바람과 같은 악마를 체포한다.
1. 아라비아의 왕 아다르체스가 다음과 같이 편지를 보내왔다. “아라비아의 왕 아다르체스가 솔로몬 왕에게 인사를 보냅니다. 주님이 당신에게 지혜를 내려주었고, 지상과 지하와 공중의 악마들에 관한 지식도 주었다고 들었습니다.
2. 아라비아에 한 악마가 있는데, 새벽부터 3시까지 무시무시한 열풍을 일으키는 바람에 사람도 가축들도 숨을 못 쉬고 죽어버립니다.
3. 이 악마는 바람과 같은데, 당신의 하느님이 당신에게 준 지혜로 뭔가 지혜로운 해결책을 마련해주기 바랍니다.
4. 이 악마를 체포할 사람을 보내준다면, 솔로몬 왕이여, 우리는 당신의 것이 되고, 나와 나의 모든 백성, 나의 토지, 심지어는 아라비아 전체가 평온해질 것입니다.”
9. 일주일 후에 나는 아라비아 왕의 편지가 생각나서 하인에게 지시했다.
10. “낙타에 짐을 싣고, 포도주 가죽 부대와 이 도장을 가지고 아라비아로 가라. 악마가 바람을 일으키는 곳에서 포도주 부대를 열고 그 입구에 도장을 대고 있어라.
11. 포도주 자루가 불룩해지면 그 안에 악마가 들어간 것이니, 얼른 자루 입구를 단단히 묶어라. 그리고 도장으로 봉인한 뒤에 이리로 가지고 오너라.”
14. 하인이 지시받은 대로 실행해서 악마를 잡아가지고 돌아왔다.
19. 그 악마는 아라비자 출신의 에피파스였다.
20. 그를 지배하는 것은 동정녀에게서 태어나고 유태인들에 의해서 십자가에 못박힐 그분이다.
제26장 솔로몬이 지혜를 잃어버린다.
1. 나는 모든 지역과 왕국에서 숫자에 제한 없이 아내를 맞아들였다. 어느날 에부스의 왕을 방문했을 때, 그 나라의 한 여자를 보고 첫 눈에 반해버렸다. 그래서 그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었기 때문에,
2. 그 나라의 사제들에게 “이 슈만족 여인에게 내가 첫눈에 몹시 반했으니 넘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제들은 “우리나라의 딸을 그렇게도 몹시 사랑한다니, 우리의 신들인 라판과 몰록을 숭배한다면 그 여자를 데려가도 좋습니다”라고 대답했다.
3. 나는 “외국의 신들을 숭배하지 않는다”고 대꾸했다.
4. 그러나 사제들은 “네가 만일 솔로몬의 왕국에 가게 된다면, 솔로몬에게 말하라. 당신이 우리 백성이 하듯이 메뚜기 다섯 마리를 잡아서 라판과 몰록의 이름으로 죽이기 전까지는 나는 당신과 잠자리를 같이할 수 없다고 말하라”고 여자에게 지시했다.
5. 그 여자가 대단한 미인이어서 내가 너무나도 사랑했기 때문에, 그리고 사제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고, 메뚜기의 피 따위는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메뚜기들을 손에 쥐고 라판과 몰록의 이름으로 죽였다. 그리고 그 여자를 내 왕궁으로 데려갔다.
6. 그러자 하느님의 천사가 나를 떠났고, 그 이후로는 내가 말하는 것이 공허하게 들렸다. 그 여자는 내게 우상들에게 바치는 신전을 짓도록 강요했다.
7. 가련한 멍청이인 나는 여자의 말대로 했고, 하느님의 영광이 동시에 나를 떠나갔다. 내 영혼은 암흑에 빠지고, 나는 우상들과 악마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
8. 내가 이 증언을 기록하는 이유는 내 말을 듣는 너희가 기도하고, 처음 것이 아니라 마지막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래서 은총을 충만하게 영원히 받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아멘.
4. 밤 4시는 세라핌들이 “거룩합니다, 거룩합니다. 거룩합니다”라고 찬미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내가 죄를 짓기 이전에는, 세라핌들이 낙원에서 거룩하다는 말을 세 번 반복하는 그 찬미가를 위해서 날개를 부딪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나는 율법을 어긴 뒤부터 다시는 그 소리를 듣지 못했다.
5. 밤 5시는 하늘 위에 있는 물이 찬미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나는 천사들과 함께 세찬 파도 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그들이 창조주에게 찬미가를 바치라고 재촉하는 소리였다.
6. 밤 6시는 구름들이 형성되는 시간, 한밤중에 밀려오는 엄청난 두려움의 시간이다.
7. 밤 7시는 물이 잠드는 동안에 그 물의 힘을 바라보는 시간이다. 하느님의 사제는 이 시간에 물을 길어서 거룩한 기름과 섞고, 그 기름을 환자에게 발라주면 환자들이 편안하게 쉰다.
8. 밤 8시는 이슬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동안에 지상에서 풀이 솟아나는 시간이다.
9. 밤 9시는 케루빔들이 찬미하는 시간이다.
10. 밤 10시는 사람들이 기도하는 시간이다. 그때 하늘의 문들이 열리고, 살아 있는 모든 것의 기도가 그 문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케루빔들은 주님을 숭배하고 나서 떠난다. 이 시간에 사람이 하느님에게 요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세라핌과 수탉들이 날개를 부딪칠 때 허락된다.
11. 밤 11시는 해가 낙원으로부터 떠오르고 모든 피조물 위에서 빛날 때, 온 땅 위에 기쁨이 깃드는 시간이다.
12. 밤 12시는 향을 피우기를 기다리는 시간이다. 사제들이 하느님에게 향을 피워서 바칠 때까지 불과 바람의 모든 계급에게 침묵이 부과되어 있다. 이 시간에는 하늘의 모든 힘(별)들이 사라진다. 이상이 밤의 시간표다.
제2장 낮의 시간표
1. 낮 1시는 하늘의 존재들이 간청하는 시간이다.
2. 낮 2시는 천사들이 기도하는 시간이다.
3. 낮 3시는 새들이 기도하는 시간이다.
4. 낮 4시는 짐승들이 기도하는 시간이다.
5. 낮 5시는 하늘 위에 있는 것들이 기도하는 시간이다.
6. 낮 6시는 우리 인간 본성의 사악함에 대항해서 간청하는 케루빔들이 찬미하는 시간이다.
7. 낮 7시는 모든 생물의 기도가 하늘의 문으로 들어갈 때, 케루빔들이 하느님 앞으로 들어가고 나오면서 주님을 숭배하고 떠나는 시간이다.
8. 낮 8시는 불과 물이 찬미하는 시간이다.
9. 낮 9시는 위엄의 옥좌 앞에 서 있는 저 천사들이 간청하는 시간이다.
10. 낮 10시는 천사들이 내려와서 물과 샘을 굽어볼 때, 즉 물을 방문하는 시간이다. 주님의 천사가 내려와서 물과 샘을 굽어보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악마를 보는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입는다. 이 시간에 하느님의 사제가 물을 길어서 거룩한 기름과 섞고, 그 기름을 병자에게 발라주면 건강이 회복되고 병이 치유된다.
11. 낮 11시는 정의로운 사람들이 환호하고 기뻐하는 시간이다.
12. 낮 12시, 즉 저녁의 시간은 사람들이 만물의 주님인 하느님의 은총의 뜻을 달라고 간청하는 시간이다.
제3장 아담을 신으로 만들겠다는 예언
1. 아담이 자기 아들 세트에게 이렇게 말했다. 즉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하느님이 이 세상에 내려오는데, 그는 동정녀에게 잉태되어 육체를 입고 사람으로 태어난 뒤에 어린애로서 자라날 것이라는 말을, 내 아들아, 너는 나에게 들었다. 그는 지상에서 많은 기적을 일으킬 것인데, 바다의 물결 위를 걸어가고, 바람에게 야단을 쳐서 잠잠하게 만들 것이다. 그가 파도들에게 손짓하면 파도들이 고요해질 것이다. 그는 눈먼 사람들을 보게 하고, 문둥이들을 깨끗하게 고쳐줄 것이다. 곱추들이 허리를 펴게 하고, 중풍환자들을 치유하며, 잃어버린 사람들을 회복하고, 악마들을 쫓아낼 것이다.
2. 죽음이 숨어 있던 그 과일들을 몇 개 내가 따먹은 뒤, 낙원에서 하느님이 내게 ‘아담아, 아담아, 두려워하지 마라. 너는 신이 되기를 원했다. 나는 너를 신으로 만들어 주겠다. 그러나 지금이 아니라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그렇게 해주겠다. 내가 너를 지금 죽음에게 넘겨주니까, 구더기들이 네 몸을 먹어버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3. 나는 그에게 ‘주님, 왜 그렇게 하는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그는 ‘네가 뱀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너와 네 후손들은 뱀의 먹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너는 나의 모습에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에, 얼마쯤 지나면 네게 자비가 베풀어질 것이고, 나는 네가 저승에서 사라지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다. 너를 위해서 나는 동정녀 마리아로부터 태어나고, 죽음을 맛보고, 죽음의 집에 들어갈 것이다. 너를 위해서 나는 새로운 하늘을 만들고, 나는 네 후손들 위에 확립될 것이다.
4. 그리고 사흘 뒤 내가 무덤 안에 머물러 있는 동안 나는 네게서 받은 육체를 일으킬 것이다. 나는 너를 신성한 옥좌 오른편에 앉히고, 네가 원한 대로 너를 신으로 만들 것이다.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을 것이고, 너와 네 후손들에게 하늘의 정의에 맞는 것을 회복시켜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5. 내 아들 세트야, 네 어머니 하와 때문에 죄가 생기게 되어, 네 형 카인이 네 누나 레부다에 대한 격정 때문에 아벨을 죽였는데, 그 카인의 딸들 때문에 지상에 대홍수가 올 것이라는 말을 너는 나에게 들었다. 대홍수가 지나간 뒤에 이 세상의 형태는 6천 년을 유지할 것이고, 그 다음에는 종말이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6. 나 세트가 이 증언을 기록했다. 나의 아버지가 죽었고, 그들이 지상에 최초로 세우고 에녹이라 부른 도시 그 반대편에 있는 낙원의 동쪽에 그를 묻었다. 아담은 하느님의 모습에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에 천사들과 하늘의 힘들이 그를 무덤까지 옮겼다. 그리고 해와 달이 7일 동안 빛을 잃었다. 우리는 이 증언에 봉인을 하고, 아담이 낙원에서 가지고 나온 제물, 즉 황금과 유향과 몰약과 함께 이 증언을 보물들의 동굴에 보관했다. 왕의 아들들인 동방박사들이 와서 이것들을 집어서 유데아의 베들레헴의 동굴에 있는 하느님의 아들에게 가지고 갈 것이다. 우리 아버지 아담의 증언은 여기서 끝난다.
제4장 천사들의 서열
1. 우리 아버지 아담의 증언이 계속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이 세상의 계획과 봉사에 있어서 하늘의 천사들이 어떻게 서열을 이루고 있는지 잘 들어라. 그들은 제일 낮은 것으로부터 차례로 위에 놓여지고, 가장 높은 천사들은 메시아인 우리 주 예수를 받들어서 위로 올라갔다. 가장 낮은 것이 천사들이다. 이 천사들은 각각 한 사람씩 맡아서 감시하고 보호하기 때문에, 각 사람에 관한 하느님의 계획이 그들에게 알려져 있다. 이 천사의 임무는 사람에 대한 봉사다.
2. 두 번째 서열에 있는 것은 대천사들이다. 이 세상에서 사람을 제외한 모든 생물을 보호하고 지도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다.
3. 세 번째 서열에 있는 것은 아르콘들이다. 그들은 예언자 다비드의 말에 따라서 공기를 움직여 땅 끝에서 구름이 일어나게 하고 지상에 비를 내리게 한다. 그들은 또한 비와 눈과 우박과 먼지와 피가 내리게 하는 등 기후의 변화를 책임진다. 천둥과 번갯불도 그들에게 맡겨져 있다.
4. 네 번째 서열에 있는 것은 권위의 천사들이다. 그들은 해와 달과 별들의 빛을 다스린다.
5. 다섯 번째 서열에 있는 것은 세력의 천사들이다. 그들은 악마들이, 사람들에 대한 질투 때문에 하느님이 창조한 만물을 파멸시키는 것을 막는다. 만일 이 저주받은 악마들이 제멋대로 원하는 것을 하도록 내버려둔다면, 악마들이 한 시간 안에 만물을 없애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6. 여섯 번째 서열에 있는 것은 지배의 천사들이다. 그들은 왕국을 다스리고, 전쟁의 승리와 패배를 손아귀에 쥐고 있다. 이것은 아시리아의 왕의 경우에 잘 드러난다. 그가 예루살렘을 정복하려고 올라갔을 때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가, 사악한 자들의 진영을 짓밟아서 눈 깜짝할 순간에 185,000명이 살해되었다.
7. 축복받은 자카리아는 사람의 모습으로 붉은 말을 탄 천사가 장막의 나무들 사이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흰 말과 붉은 말을 탄 다른 천사들이 손에 창을 든 채 그 천사의 뒤를 따라가는 것도 보았다. 마카베오 족의 유다도 붉은 말을 타고 황금 그물들을 끄는 천사를 보았다. 적이 그 천사를 보자, 사악한 안티오쿠스가 달아났다. 승리와 패배는 전투 시간이 이 천사들을 지휘하는 살아있는 하느님의 지시에 따라서 주어지는 것이다.
8. 그보다 더 높은 서열에 있는 옥좌의 천사들, 세라핌 그리고 케루빔들은 메시아인 우리 주님 예수의 위엄 앞에 서 있고, 그의 위엄의 옥좌를 섬기며, 매시간 “거룩합니다. 거룩합니다. 거룩합니다”라고 찬미가를 부른다. 케루빔은 그의 옥좌를 정성스럽게 운반하고, 옥새를 보관한다. 세라핌은 주님의 안방을 보살핀다. 옥좌의 천사들은 가장 거룩한 곳의 문을 지킨다. 이것은 천사들의 서열에 따라서 그 임무를 진실하게 설명한 것이다. 우리 주님이 돕는 덕분에, 우리 아버지 아담의 증언 기록을 여기서 마친다.
사무엘하 1:18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으되
여호수아 10: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야살의 책이란 문헌이 무엇인가요?? (노목사님 답변)
역사서를 기록하셨던 분들이 이전부터 있어 오던 문서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구약성경들 중에 역사서를 기록하셨던 분들은 다양한 자료를 공부했습니다.
어떤 부분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는 옳은 것도 있어서 참고하면서 인용한 것입니다.
야살의 책도 그러한 여러 문서들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어떤 부분은 과장되게 표현된 곳도 있고 어떤 부분은 다른 기록들과
일치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또 황당한 내용이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AD. 90년 경에 유대 랍비회의에서 그러한 책들은 부분적으로
참고는 할 수 있지만 경정적인 가치는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어서 성경에서 배제되었습니다.
1. 잇도의 족보책 2. 이사야의 묵시 3. 여호와의 전쟁기 4. 야살의 책 5. 솔로몬 행장 6. 호세의 사기 7. 잇도의 주석책 8. 선견자 나단의 글 9. 선지자 아히야의 예언 10. 잇도의 묵시 11. 선견자 사무엘의 글 12. 선견자 갓의 글 13. 예후의 글
성도들이 이러한 책을 읽다가 혼란에 빠질 수가 있기 때문에
신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이러한 문서를 읽다가 스스로 혼란에 빠지기도 합니다.
조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은 성경에 충분히 들어 있습니다.
외경이나 위경을 잘못 읽다가 미혹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샬 롬
야살의 책(The Book of Jasher)
제1장
1.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우리가 우리의 형상대로, 우리를 닮은 사람을 만들자 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분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니라.
2.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면으로부터 사람을 조성하시고, 그분께서 생명의 호흡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살아있는 영혼이 된지라.
3. 그리고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남자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에게 돕는 자를 만들어 주리라.
4.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은 잠에 들게 하시니, 그가 잠 들었더니, 그분께서 그의 갈빗대 중 하나를 취하사, 그분께서 그 위에 육체를 만드시고, 그것을 조성하시고 그것을 아담에게 이끄시니, 아담이 잠에서 깨어, 자신 앞에 서 있는 한 여자를 보게 되니라.
5. 그리고 그가 말하되, 이는 내 뼈 중에 뼈니 이가 여자라 불리리라. 이는 이가 남자로부터 취해졌음이라. 아담이 그녀의 이름을 이브라 부르니, 이는 그녀가 모든 산 자의 어미였기 때문이라.
6.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창조하신 그 날에 그들을 축복하시고 그들의 이름을 아담과 이브라 칭하시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르시기를, 열매를 맺고 번성하고 땅을 채우라.
7.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과 그의 아내를 데리고, 그들을 에덴의 정원에 두시고 그 동산을 가꾸고 지키게 하시니라. 그분께서 그들에게 명하시고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정원의 모든 나무로부터 난 것을 먹을 수 있으나,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로부터 난 것은 먹지 말지니,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가 분명 죽으리라.
8.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축복하시고 명하시고, 그들에게서 떠나셨다,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명령에 따라 그 정원에 거하더라.
9. 그리고 그 뱀은, 하나님께서 그 땅에 창조하신 것으로서, 그들에게 다가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셨던 하나님의 명령을 범하라고 그들을 선동하더라.
10. 그리고 그 뱀이 그 여자에게 지식의 나무를 먹으라고 유혹하고 설득하더라. 그 여자가 그 뱀의 음성을 듣고, 그녀가 하나님의 말씀을 범하고,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로부터 난 것을 취하여, 먹고, 그녀가 그것을 취하여 그녀의 남편에게도 주고 그도 그것을 먹더라.
11. 그렇게 아담과 그의 아내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그분의 명령을 범했고, 하나님께서 그것을 아시고, 그분의 노가 그들에 대항하여 점화되고 그분께서 그들을 저주하셨다.
12.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에덴의 정원으로부터 그 날 쫓아내시고, 그들이 취해진 그 지면으로 보내셨으며, 그들이 에덴 정원의 동쪽으로 가고 거기 거했다. 아담이 그의 아내 이브를 알매, 그녀가 두 아들과 세 딸을 낳았다.
13. 그녀가 첫 아이의 이름을 가인이라 부르며 이르기를, 내가 여호와께로부터 남자 아이를 얻었도다. 또한 그녀가 다른 아이의 이름을 아벨이라 부르며 이르기를, 우리가 허무함 속에 이 땅에 이르렀으며, 우리가 허무함 속에 그것으로부터 취해질 것이라.
14. 그 소년들이 자라고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 땅에 있는 소유를 주었으니, 가인은 땅의 경작자가 되고, 아벨은 양을 지키는 자가 되었더라.
15. 몇 년이 지난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제물을 가져왔으니, 가인은 땅의 열매를 가져왔고, 아벨은 그의 가축들 중 살찐 것으로, 처음 난 것을 가져왔더라. 하나님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로 향하시니, 불이 여호와로부터, 하늘로부터 내려와 그것을 살랐더라.
16. 하나님께서 가인과 그의 제물로는 향하지 아니하셨다, 그분께서 그것을 받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 앞에 땅의 질 낮은 열매를 가져왔기 때문이라. 이로 인해 가인이 그의 형제 아벨을 질투하고, 그를 죽일 구실을 찾더라.
17. 시간이 흐른 후, 가인과 그의 형제 아벨이 어느 날 그들의 일을 하기 위해 들로 나갔으니, 그 둘이 들에 있더라. 가인이 그의 땅을 갈고 일구고, 아벨은 그의 가축들을 먹였다. 그 가축들이 가인이 일구는 땅의 한 부분을 지나가니, 이로 인해 가인이 화가 났더라.
18. 가인이 화가 나서 그의 형제 아벨에게 다가가, 그에게 이르기를, 나와 너 사이에 이 일이 웬일이냐, 네가 너의 가축 떼를 데리고 와 나의 땅에서 그 떼를 먹이느냐?
19. 아벨이 그의 형제 가인에게 대답하며 이르기를, 나와 너 사이에 이 일은 이러하니, 네가 나의 가축 떼의 고기를 먹고 그 양털이 네 옷이 될 것이 아니냐?
20. 그러므로 이제, 네가 입은 나의 양의 털을 벗고, 네가 먹은 그 가축들의 산물과 고기를 내게 보상하라. 네가 그렇게 행할 때에, 나도 네가 말한 대로 너의 땅에서 나오면 되지 않느냐?
21. 가인이 그의 형제 아벨에게 이르되, 정말로 만약 내가 오늘 너를 죽이지 않으면, 누가 나로부터 너의 피를 요구하겠느냐?
22. 아벨이 가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정녕 하나님께서 이 땅에 우리를 지으셨으니, 그분께서 나로 인해 복수하실 것이며, 그분께서 네가 나를 죽인 것으로 인해 너로부터 나의 피를 요구하실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재판관이시며 중재자이시기 때문이라. 그분은 사람의 악에 따라 사람에게 보응하시는 분이며, 사람이 이 땅 위에서 행한 그 악에 따라 악한 자에게 보응하시는 분이라.
23. 그리고 이제, 만일 네가 나를 여기서 죽인다면, 정녕 하나님께서 너의 은밀한 태도들을 아시고, 네가 오늘 나에게 행하리라고 말한 그 악에 대하여 너를 심판하실 것이라.
24. 그의 형제 아벨이 말한 그 말들을 가인이 들을 때, 보라, 가인의 화가 그의 형제 아벨이 말한 것으로 인해 그에 대하여 불이 붙었더라.
25. 이에 가인이 서둘러 일어나, 그의 경작 도구인 철을 취하고, 갑자기 그가 그의 형제를 치고 죽이니라. 가인이 그의 형제 아벨의 피로 그 땅을 더럽혔으니, 아벨의 피가 그 가축 떼 앞에서 땅 위에 흐르더라.
26. 이 일 후에, 가인이 그의 형제를 죽인 것을 후회하고, 그가 슬프게 고통스러워 했다, 그가 그로 인해 슬퍼하고 극심하게 곤란스러워 하더라.
27. 가인이 일어나 땅에 웅덩이를 파고, 거기에 그의 형제의 시신을 두고, 그 위에 흙으로 덮었다.
28. 하나님께서 가인이 그의 형제에게 행한 일을 아시고,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너와 함께했던 너의 형제 아벨이 어디 있느냐?
29. 가인이 숨기며 말하되, 나는 모릅니다. 내가 나의 형제를 지키는 자입니까? 이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무엇을 행했느냐? 네가 네 형제를 죽인 그 땅으로부터 네 형제의 피의 소리가 내게 부르짖느니라.
30. 네가 너의 형제를 살해하고 내 앞에서 그것을 감추고 나서, 네가 생각하기를, 내가 너를 보지 못하며, 너의 모든 행동들을 알지 못한다고 네 마음에 생각하는구나.
31. 네 형제가 네게 옳게 말했기 때문에, 네가 이 일을 행하고 너의 형제를 아무런 까닭도 없이 죽였도다. 그러므로 이제, 네 손으로 흘린 네 형제의 피를 받기 위해, 네가 묻은 그를 받기 위해 입을 벌린 그 땅으로부터 네가 저주를 받느니라.
32. 네가 땅을 경작할 때, 처음 그랬던 것과 같지 않게 땅이 네게 그 효력을 내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땅이 가시와 엉겅퀴를 내며, 네가 죽는 날까지 땅에서 옮겨 다니며 방랑할 것이기 때문이라.
33. 가인이 여호와의 임재로부터 나갔다. 그가 있던 곳으로부터 나아가,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에덴의 동쪽을 향한 땅에서 옮기며 방랑하더라.
34. 그 날들에, 가인이 그의 아내를 알매, 그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에녹이라 부르며 말하기를, 그 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쉼을 주시고 이 땅에서 고요함을 주시기 시작하도다, 하더라.
35. 그리고 그 때에, 가인이 또한 성읍을 짓기 시작했다. 그가 그 성읍을 짓고 그 성읍의 이름을, 그의 아들의 이름을 따라 에녹이라 불렀더라. 이는 그 날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 땅에서의 쉼을 주셨고, 그가 처음과 같지 않게 더 이상 옮기며 방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36. 그리고 이라드가 에녹에게서 태어났고, 이라드가 Mechuyael을 낳고 Mechuyael은 Methusael을 낳았다.
제2장
1. 이 땅 위에서 아담의 삶의 나이가 백삼십 세였을 때, 그가 다시 그의 아내를 알매, 그녀가 임신하여 그의 형상대로 그를 닮은 아들을 낳았고, 그녀가 그의 이름을 셋이라 부르며 이르기를, 가인이 죽인 아벨을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나에게 또 다른 씨를 주셨도다, 하더라.
2. 셋이 백오 세를 살고, 아들을 낳았으며, 셋이 그 아들의 이름을 에노스라 불렀다. 그 때에 사람들의 아들들이 번성하기 시작했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범죄함으로써 그들의 영혼과 마음을 괴롭게 했더라.
3. 에노스의 시대에 사람의 아들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반역하고 범죄하기를 계속하더라. 여호와의 노가 사람들의 아들들에 대하여 커졌다.
4. 사람의 아들들이 나아가 다른 신들을 섬기고, 그들이 이 땅에 그들을 창조하신 여호와를 잊었다. 그 시대에 사람의 아들들이 청동과 철, 나무와 돌로 우상들을 만들고, 그것들에게 절하고 그것들을 섬겼다.
5. 모든 사람이 자신의 신을 만들고 그것들에 절하고, 사람의 아들들이 에노스와 그의 자녀들의 모든 시대에 여호와를 버렸으며, 여호와의 노가 그들의 행위들과 그들이 이 땅에서 행한 가증한 일들로 인하여 점화되었다.
6. 여호와께서 기혼 강의 물로 그들을 덮으시고, 멸하시며 없애셨으며, 그분께서 땅의 삼분의 일을 파괴하셨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아들들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고, 그들의 손이 여전히 여호와 목전에서 악을 더욱 행하였다.
7. 그 시대에, 이 땅에 심거나 거두는 일이 없었으므로, 사람의 아들들을 위한 식량이 없었고, 그 시대에 기근이 매우 심하였다.
8. 그 시대에 그들이 땅에 심은 씨앗이 가시, 엉겅퀴와 덤불이 되었다. 이는 아담의 시대로부터 하나님의 저주로써 이 땅에 선포된 것이었다. 아담이 여호와 앞에 지은 죄로 인해 그분께서 땅을 저주하셨다.
9. 그 때에 사람들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계속 반역하고 범죄하였고, 타락한 길을 걸으며, 이 땅도 역시 오염되었다.
10. 에노스가 구십 세를 살고 카이난을 낳았다.
11. 카이난이 자라 사십 세가 되었고, 그가 현명하고 모든 지혜로서 지식과 기술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가 사람의 모든 아들들을 다스리고, 그가 사람의 아들들을 지혜와 지식으로 인도했다. 이는 카이난이 매우 현명한 사람이며 모든 지혜로서 지식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그의 지혜로서 그가 영들과 마귀들을 다스렸다.
12. 이 땅 위에서 죄를 지은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사람의 아들들을 파멸하실 것과 여호와께서 훗날에 홍수로 그들에게 임하게 하실 것을 카이난이 그의 지혜로서 알았다.
13. 그 시대에, 카이난이 돌 판 위에,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에 대해 기록했고, 그 돌판들을 그의 보물 상자 안에 넣었다.
14. 그리고 카이난이 온 땅을 다스렸고, 그가 사람의 아들들 중 일부로 하여금 돌아서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만들었다.
15. 카이난이 칠십 세가 되었을 때, 그가 세 아들과 두 딸을 낳았다.
16. 카이난의 자녀들의 이름이 이러하니, 첫째의 이름이 Mahlallel 이요, 둘째는 에난이요, 셋째는 메레드, 딸들의 이름은 아다와 씰라더라. 이들이 카이난에게서 태어난 다섯 자녀들이더라.
17. Methusael의 아들, 라멕이 결혼을 통해 카이난과 친척이 되었으니, 그가 그의 두 딸들을 그의 아내로 삼음이더라. 아다가 임신하여 라멕의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야발이라 불렀다.
18. 그녀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유발이라 불렀다. 그 때에 그녀의 자매, 씰라가 태가 닫혀 자녀가 없더라.
19. 그 시대에, 사람의 아들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죄를 범하니, 그분께서 아담에게 명하신 열매를 맺고 이 땅에서 번성하라는 명령들을 그들이 범하기 시작했다.
20. 사람의 아들들 중 일부가 그들의 아내들에게 약을 먹여서 그들로 태를 닫히게 만들었다. 이것은 그들의 몸매를 유지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아름다운 외모가 사라지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다.
21. 사람의 아들들이 그들의 아내들로 약을 마시게 할 때, 씰라도 그들과 함께 마셨다.
22. 출산하는 여인들은 그들의 남편들의 목전에서 가증하게 보였다.
23. 시간이 흘러, 씰라가 늙었을 때, 여호와께서 그녀의 태를 여셨다.
24. 그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두발 가인이라 부르며 말하기를, 내가 시들어진 후에, 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그를 얻었도다. 하니라.
25. 그녀가 다시 임신하여 딸을 낳고, 그녀의 이름을 나아마라 부르며 말하기를, 내가 시든 후에, 기쁨과 즐거움을 얻었도다. 하더라.
26. 라멕이 늙고 나이가 많이 들어, 그의 눈이 희미해져서 그가 볼 수 없었고, 그의 아들, 두발 가인이 그를 이끌고, 하루는 라멕이 들로 나가고 그의 아들 두발 가인도 그와 함께 했다. 그들이 들을 걷고 있는 동안, 아담의 아들 가인이 그들에게 다가 왔으니, 이는 라멕이 매우 늙어 많이 볼 수 없었고, 그의 아들 두발 가인은 매우 어렸음이라.
27. 두발 가인이 그의 아버지에게 활을 당기라고 말했고, 그가 화살로 아직도 멀리 있던 가인을 맞췄고, 그는 죽었다. 이는 가인이 그들에게 동물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28. 비록 가인이 그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화살은 가인의 몸으로 들어갔고, 그는 땅에 쓰러지며 죽었다.
29. 여호와께서 가인의 악을 그의 악함에 따라 보응하셨으니, 그가 그의 형제 아벨에게 행했던 악이며,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던 말씀에 따른 것이라.
30. 가인이 죽게 되었을 때, 라멕과 두발이 그들이 죽인 동물을 보기 위해 나아갔고, 그들은 그들의 할아버지 가인이 땅 위에 쓰러져 죽은 것을 보게 되었다.
31. 라멕은 이 일을 행한 것으로 인해 매우 많이 슬퍼했고, 손을 치며 그가 그의 아들을 때리고 그를 죽게 했다.
32. 라멕의 아내들이 라멕이 행한 일을 들었고, 그들이 그를 죽이고자 했다.
33. 라멕의 아내들이 그날로부터 그를 증오하였으니, 이는 그가 가인과 두발 가인을 죽였음이며, 라멕의 아내들이 그로부터 분리되어,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34. 라멕이 그의 아내들에게 와서, 이 문제에 관하여 자신의 말을 들어 달라고 압박했다.
35. 그가 그의 아내들, 아다와 씰라에게 말하기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나의 음성을 들으라, 지금 당신들이 내가 나의 부상으로 한 사람을 죽이고, 나의 줄로 한 아이를 죽였다고 생각하고 말하고 있으나, for their having done no violence, 확실히 알라. 나는 늙었고 머리카락이 회색이 되었으며, 나의 눈은 나이로 인해 어둡고, 나는 이 일을 알지 못한 채 행했음이라.
36. 라멕의 아내들이 이 문제에 관해 그의 말을 듣고, 그들이 그들의 선조 아담의 조언으로 그에게로 돌아왔으나, 그들이 그 때로부터 그에게 자녀를 출산하지는 않았으니, 하나님의 노가 사람의 아들들에 대하여 그 시대에 증가하였음과 그들의 악행으로 인해 홍수의 물로 그들을 멸하실 것임을 앎이라.
37. 카이난의 아들 Mahlallel 이 육십오 세를 살고 야렛을 낳았으며, 야렛이 육십이 세를 살고 에녹을 낳았다.
제3장
1. 에녹이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으며,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후에 하나님과 동행하였고, 그가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들의 악한 길들을 멸시했다.
2. 에녹의 영혼이 여호와의 지시와 지식과 이해에 몰두했고, 그가 현명하게 사람들의 아들들로부터 떠나고, 많은 날들 동안 그들로부터 자신을 비밀히 숨겼다.
3. 많은 연수가 지나고, 그가 여호와를 섬기는 동안, 그의 집에서 그분 앞에 기도하니, 여호와의 한 천사가 하늘로부터 그를 부르고, 그가 대답하기를,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라.
4. 그가 이르기를, 일어나라. 너의 집과 네가 자신을 숨긴 곳으로부터 나아가, 사람의 아들들에게 보이라. 이는 네가 그들에게 그들이 하나님의 도 안에서 걷고 행하고 반드시 이루어야 할 도리를 가르치기 위함이라.
5. 이에 에녹이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일어나, 그의 집, 그가 숨었던 그의 공간과 방으로부터 나아가, 사람들의 아들들에게로 갔고 그들에게 여호와의 도를 가르쳤더라. 그 때에 사람의 아들들이 모이고 여호와의 지시를 숙지하였다.
6. 그리고 그가 사람들의 거주하는 모든 곳에서 그것이 선포되도록 하라고 지시하며 말하기를, 여호와의 도를 알고 선한 일을 하기 원하는 자가 어디에 있느냐? 그로 하여금 에녹에게 오게 하라, 라고 하였다.
7. 사람의 모든 아들들이 그에게 모였으니, 이는 이 일을 원하는 모든 자가 에녹에게 갔음이더라. 에녹이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사람의 아들들을 다스렸고, 그들이 그에게 나아와 복종하고 그의 말씀을 들었더라.
8. 하나님의 영이 에녹에게 임하고, 그가 그의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의 지혜와 그분의 도로 가르쳤으며, 사람의 아들들이 에녹의 모든 날들에 여호와를 섬겼고 그들이 그의 지혜를 들으러 나아 오더라.
9. 사람의 아들들의 모든 왕들이, 첫째와 둘째 둘 다, 그들의 왕자들과 재판관들과 함께, 에녹에게 나아와 그의 지혜를 들었고, 그들이 그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그들 역시 에녹이 자신들을 다스려주길 원했으며, 그도 그것에 동의하였다.
10. 그들이 모두 모였으니, 백삼십 명의 왕들과 왕자들이며, 그들이 에녹을 그들을 주관할 왕으로 삼고 그들 모두가 그의 권세와 지휘 아래 놓였더라.
11. 에녹이 지혜, 지식, 여호와의 도로 그들을 가르치고, 그가 그들 가운데 평안을 이루었으니, 에녹의 생애 동안 평안이 온 땅에 걸쳐 있더라.
12. 에녹이 이백사십삼 년 동안 사람의 아들들을 다스리고, 그가 그의 모든 백성들에게 공의와 의를 행했으며, 그가 그들을 여호와의 도로 인도했다.
13. 에녹, 므두셀라, 엘리샤, 엘리멜렉, 세 아들들의 세대가 이러하고, 그들의 누이들 멜카와 나마가 있었고, 므두셀라가 팔십칠 세에 라멕을 낳았더라.
14. 라멕의 생애의 오십육 년에 아담이 죽었다. 그가 죽을 때 나이가 구백삼십 세였고, 그의 두 아들과, 에녹과 그의 아들 므두셀라가 그를 장엄하게, 왕들의 장례와 같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던 굴에 장사지냈다.
15. 사람의 모든 아들들이 그 곳에서 아담으로 인해 크게 슬퍼하며 울었다. 그러므로 그것이 오늘날까지 사람의 아들들 사이에 관습이 되었다.
16. 아담이 죽었으니, 그가 지식의 나무를 먹었기 때문이라. 그와 그를 이은 자녀들이 그러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17. 아담이 죽은 그 연도, 에녹의 통치 제 이백사십삼 년에, 에녹이 자신을 사람의 아들들과 분리시키고, 여호와를 섬기기 위해 처음과 같이 자신을 숨겼더라.
18. 에녹이 그렇게 하였으나, 그들로부터 자신을 완전히 숨기지는 아니하고, 사람의 아들들로부터 삼 일 동안 떠나 있고 그들에게 하루 동안 나아갔더라.
19. 삼 일 동안 그는 그의 방에 있으면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찬양했으며, 그가 나가는 날은, 그의 사람들에게 나타나 그들에게 여호와의 도를 가르치고, 그들 모두는 그가 그들에게 설명한, 여호와에 대해 질문했다.
20. 그가 수 년 동안 이러한 방식으로 행했고, 그 후에 그는 육 일 동안 자신을 숨기고, 칠일째 하루 그의 백성들에게 나타났으며, 그 후에는 한 달에 한 번, 그 후에는 일 년에 한 번 그렇게 하였다. 모든 왕들, 왕자들과 사람의 아들들이 그를 찾았고, 에녹의 얼굴을 다시 보기 원했으며, 그의 말씀을 듣기 원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사람의 모든 아들들이 에녹을 크게 두려워했으며, 그들은 그에게 다가가기를 두려워했다. 그의 얼굴 위에 임한 하나님과 같은 경외감 때문이었고, 결국 어떤 사람도 그를 볼 수 없었다. 자신이 벌을 받거나 죽게 될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21. 모든 왕들과 왕자들이 사람의 아들들과 모여 에녹에게 나아오기로 결의했다. 그가 그들 가운데로 나아와야 할 때, 그들이 그에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들이 그렇게 했다.
22. 에녹이 나아오는 날이 왔을 때, 그들이 모두 모여 그에게 나아왔고, 에녹이 그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선포하고 그가 그들에게 지혜와 지식을 가르쳤으며, 그들이 그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그들이 말하기를, 왕이여 사시옵소서! 왕이여 사시옵소서! 하였더라.
23. 시간이 흐른 후, 왕들과 왕자들과 사람의 아들들이 에녹에게 말하고 있을 때, 에녹이 그들에게 여호와의 도를 가르쳤다. 보라, 여호와의 천사가 에녹을 하늘로부터 부르매, 그가 이 땅 위에서 사람의 아들들을 다스렸던 것처럼, 그를 하늘로 끌어 올려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들을 거기서 다스리게 하고자 원하더라.
24. 에녹이 이것을 들었을 때, 그가 나아가 이 땅의 모든 거주자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지혜와 지식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신성의 지시들을 주며, 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하늘로 올라가야 하니라. 그러나 나의 가는 그 날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
25. 그러므로 이제 내가 너희에게 지혜와 지식을 가르치고, 내가 떠나기 전에, 너희가 사는 이 땅 위에서 어떻게 행해야 할지 너희에게 지시를 줄 것이라, 하였더라. 그리고 그가 그렇게 행하였다.
26. 그리고 그가 그들에게 지혜와 지식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지시를 주며, 그가 그들을 책망했고, 그가 그들 앞에 이 땅 위에서 행할 규례들과 법도들을 두었고, 그가 그들 가운데서 평안을 이루고, 그가 그들에게 영존하는 삶을 가르쳤으며, 그들과 함께 얼마간 거하며 그들에게 이 모든 것들을 가르쳤다.
27. 사람의 아들들이 에녹과 함께 있을 때에, 에녹이 그들에게 말했고, 그들이 그들의 눈을 들어 보니, 하늘로부터 내려온 한 큰 말과 같은 것이 있고, 그 말이 공중에서 움직이더라.
28. 그들이 본 것을 에녹에게 말하고, 에녹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나로 인해 이 말이 땅 위에 내려왔고, 내가 너희를 떠나야 할 때가 이르렀으니, 내가 더 이상 너희에게 보이지 않을 것이라, 하더라.
29. 그리고 그 때에 그 말이 내려와 에녹 앞에 서고, 에녹과 함께 있던 사람의 모든 아들들이 그를 보더라.
30. 그리고 에녹이 다시 한 음성으로 선포되게 하며, 말하기를, 여호와 그의 하나님의 도를 알기를 기뻐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그로 하여금, 에녹이 우리로부터 취해지기 전에, 오늘 에녹에게 나아오게 하라, 라고 하였다.
31. 이에 사람의 모든 아들들이 모여 그 날에 에녹에게 나아왔고, 땅의 모든 왕들과 그들의 왕자들과 조언자들이 그날 그와 함께 머물렀다. 에녹이 사람의 아들들에게 지혜와 지식을 가르쳤고, 그들에게 신성의 지침을 주며, 그가 그들에게 그들의 모든 생애의 날들 동안 여호와를 섬기고 그의 도 안에서 행하라고 명하였으며, 그가 그들 가운데 계속 평안을 이루더라.
32. 이후에, 그가 일어나 그 말을 타고, 그가 나아갔으며 사람의 모든 아들들이 그를 따라 갔더라. 약 팔십만 명이었으며, 그들이 그와 함께 하루 동안 여행을 하니라.
33. 둘째 날, 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왜 너희가 갈 것인가? 아마도 너희가 죽을 수도 있느니라, 하더라. 그들 중 일부가 그를 떠나갔고, 일부는 그와 함께 남아 육 일 동안 여행하니라. 에녹이 매일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지 않도록 하라, 하더라. 그러나 그들이 돌아가려 하지 않고, 그들이 그와 함께 나아갔다.
34. 그리고 여섯째 날에 그 사람들 중 일부가 남아 그에게 붙어 있었고, 그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우리는 당신이 가는 곳에 당신과 함께 갈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사시는 한, 죽음만이 우리를 갈라 놓을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35. 그들이 그와 함께 가기를 매우 간절히 권고하니, 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멈추고, 그들이 그를 좇아 갔고 돌아가려 하지 않더라.
36. 왕들이 돌아왔을 때, 그들이 인구 조사를 시행토록 하니, 이는 에녹과 함께 나가 머무는 자들의 수를 알고자 함이라. 일곱째 날이 이르니 에녹이 회오리바람 중에, 말들과 불 병거들과 함께 하늘로 올라갔다.
37. 여덟째 날에, 에녹과 함께 있었던 모든 왕들이 에녹이 하늘로 올라간 곳에서 에녹과 함께 있던 사람들을 데려오고자 보냈더라.
38. 그 모든 왕들이 그 곳에 나아갔고 그들이 눈으로 덮인 땅을 발견했으며, 그 눈 위에 큰 눈 덩어리들이 있었고,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그 눈을 깨고 보자, 아마도 에녹과 함께 머물렀던 자들이 죽었을 것이라, 하더라. 그리고 눈 덩어리들 밑을 보고 찾았으나, 그들은 그를 찾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가 하늘로 올라갔기 때문이라.
제4장
1. 에녹이 이 땅에 살았던 모든 날들은, 삼백육십오 년이었다.
2. 에녹이 하늘로 올라갔을 때, 이 땅의 모든 왕들이 일어나 그의 아들 므두셀라를 취하고 그를 임명하여, 그들이 그로 하여금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그들을 다스리도록 만들었다.
3. 므두셀라가 그의 아버지 에녹이 그에게 가르쳤던 대로, 하나님의 목전에서 똑바로 행하였으며, 그의 삶 전체 동안과 똑같이 그가 사람들의 아들들에게 지혜, 지식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가르쳤고, 그가 좌로나 우로나 선한 길에서 돌이키지 아니하였다.
4. 므두셀라의 후년에, 사람의 아들들이 주께로부터 돌아섰고, 그들이 땅을 더럽혔다. 그들이 서로를 강탈하고 약탈하며,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반역하며 죄를 지었고, 그들이 그들의 길을 더럽히며, 므두셀라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고, 그에 대항하여 반역했다.
5. 여호와께서 그들에 대하여 극히 진노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날들에 그 씨를 멸하기를 계속하셨기에, 그 땅에 씨를 뿌림도 수확함도 없었다.
6. 그들이 그 땅에 자신들을 위한 식량을 얻기 위해 씨를 심었으나, 보라, 그들이 심지 않았던 가시들과 엉겅퀴들이 자랐더라.
7. 사람들의 아들들은 여전히 그들의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으며, 그들의 손은 여전히 하나님의 목전에서 악을 더욱 행하고 있었고, 그들이 그들의 악한 일들로 여호와를 격노케 했으며, 여호와께서 매우 진노하셨고,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셨다.
8. 이에 그분께서 그들을 멸하고 전멸시킬 생각을 하셨으며, 그분께서 그렇게 하셨다.
9. 므두셀라의 아들 라멕이 백육십 세였던 날들에, 아담의 아들 셋이 죽었다.
10. 셋이 구백십이 년의 생애를 살고, 죽었더라.
11. 라멕이 그의 삼촌 에녹의 아들 엘리샤의 딸, 아쉬뮤아를 취했을 때, 백팔십 세였으며, 그리고 그녀가 임신했더라.
12. 사람의 아들들이 땅에 씨를 심었을 때에, 적은 양의 식량만 산출되었으나, 사람의 아들은 여전히 그들의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다.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죄를 범하고 반역했더라.
13. 해가 지나, 라멕의 아내가 그 때에 임신하고 아들을 낳았더라.
14. 므두셀라가 그의 이름을 노아라 부르며 말하기를, 이 땅이 그의 날들에 쉼을 얻고 타락함이 없어지리라, 하더라. 그의 아버지 라멕이 그의 이름을 Menachem 이라 부르며 이르기를, 이 아이가 하나님께서 저주하신 이 땅에서 우리의 수고와 비참한 고역 중에 있는 우리를 위로할 것이라, 라고 하였다.
15. 그 아이가 자라며 젖을 떼고, 그가 그의 아버지 므두셀라의 길로 행하며, 하나님과 함께 온전하고 똑발랐다.
16. 사람의 아들들이 이 땅 위에서 아들들과 딸들로 번성하면서, 그 시대에 여호와의 길로부터 떠났으며, 그들이 자신들의 악한 관습들을 서로에게 가르치고, 여호와를 대적하여 죄 짓기를 계속했다.
17. 모든 사람이 자신의 신을 만들었으며, 자신의 모든 이웃뿐만 아니라 자신의 친척까지 강탈하고 약탈하며, 땅을 더럽혔다. 땅이 폭력으로 가득하게 되었다.
18. 그들의 재판관들과 통치자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나아가 그들의 원하는 대로, 그들의 남편들로부터 폭력으로 그들의 아내들을 빼앗고, 사람의 아들들이 그 시대에 그 땅의 가축과, 들의 짐승들과, 공중의 날짐승들을 취하여, 서로 다른 종류의 동물들 간에 교배를 시행했고, 그것으로 인해 여호와를 격노케 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온 땅이 타락하였으니, 이는 모든 육체, 모든 사람과 모든 동물들이 이 땅 위에서 타락했기 때문이더라.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 땅 위에 창조한 사람을 없애리니, 너희 사람으로부터 공중의 새들까지, 가축과 들에 있는 짐승들이라, 내가 그것들을 만든 것을 후회하노라.
20. 여호와의 길 안에서 걷던 모든 사람이 그 시대에 죽었고, 여호와께서 선포하셨던 사람 위에 악을 가져오시기 전이라, 이는 이것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라. 그들은 여호와께서 사람의 아들들에 관해 말씀하셨던 악을 보아서는 안 되었다.
21. 노아가 여호와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었고, 여호와께서 그들로부터 온 땅에 후손을 번성케 하시고자 그와 그의 자녀들을 택하셨다.
제5장
1. 노아가 팔십사 세였을 때, 셋의 아들 에녹이 죽었고, 그가 죽을 때, 그의 나이 구백오 세였더라.
2. 노아가 백칠십구 세였을 때, 에노스의 아들 카이난이 죽었고, 카이난이 구백십 년을 살고 죽었더라.
3. 노아가 이백삼십사 세였을 때, 카이난의 아들 Mahlallel 이 죽었고, Mahlallel 은 팔백구십오 년을 살고, 죽었더라.
4. Mahlallel 의 아들 야렛이 죽었으니, 그 때는, 노아가 삼백삼십육 세였을 때라. 야렛이 구백육십이 년을 살고, 죽었더라.
5. 여호와를 따랐던 모든 자가 그 시대에 죽었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땅 위에 행하시리라고 선포하셨던 폐해를 보기 전이라.
6. 수 년이 경과한 후, 노아의 나이 사백팔십 세였을 때, 여호와를 따랐던 모든 자들이 사람의 아들들 가운데서 떠나 죽었을 때, 오직 므두셀라만이 남았고, 하나님께서 노아와 므두셀라에게 이르시기를,
7. 너희에게 말하노니, 사람의 아들들에게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느니라. 너희의 악한 길에서 돌이키고 너희 행위들을 버리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행하시겠다고 선포하셨던 그 폐해를 돌이키시고, 그것이 발생하지 아니하리라.
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길, 보라, 내가 너희에게 백이십 년의 기간을 주노니, 만약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고 너희의 악한 길을 버린다면, 나 역시 너희에게 말했던 그 폐해로부터 돌이켜, 그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여호와가 말하노라.
9. 노아와 므두셀라가 여호와의 모든 말씀들을 사람의 아들들에게 끊임없이 선포하면서 그들에게 매일같이 말했다.
10. 그러나 사람의 아들들이 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그들의 귀를 그들의 말에 기울이지도 않았다. 그들이 목을 뻣뻣하게 하였다.
11.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백이십 년의 기간을 허락하시며 이르시기를, 만약 그들이 돌아오면, 하나님도 그 폐허를 돌이키고, 이 땅을 멸하지 아니하리라, 라고 하셨다.
12. 라멕의 아들, 노아가 그 시대에 자녀를 낳기 위해 아내 취하는 것을 삼갔으니, 이는 그가 말하기를, 정녕 이제 하나님께서 땅을 멸하실 것인데, 무슨 이유로 내가 자녀를 낳으리요? 하더라.
13. 노아는 의로운 사람이었고, 그의 세대에서 온전하였다. 이에 여호와께서 이 땅의 지면 위에 그의 씨로부터 후손을 번성케 하시고자 그를 택하셨다.
14.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기를, 너를 위해 아내를 취하고, 자녀를 낳으라. 이는 내가 이 세대에서 내 앞에 네가 의로움을 보았음이라.
15. 너는 이 땅 가운데서, 너와 함께한 너의 자녀들과 후손들을 보리라, 라고 하셨다. 이에 노아가 나아가 아내를 얻으니, 그가 에녹의 딸 나아마를 택했으며, 그녀는 오백팔십 세였다.
16. 노아가 나아마를 아내로 취할 때, 그의 나이 사백구십팔 세였다.
17. 나아마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야벳이라 부르며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나를 크게 하셨도다, 라고 하였다. 그녀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셈이라 부르며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나로 이 땅 가운데서 후손을 번성케 할 남은 자손이 되게 하도다, 라고 하였다.
18. 노아가 오백이 세였을 때, 나아마가 셈을 낳고, 그 아이들이 자라서 므두셀라와 그들의 아버지 노아가 그들에게 가르쳤던 모든 것 안에서, 여호와의 길로 행했더라.
19. 노아의 아버지, 라멕이 그 시대에 죽었다. 그는 그의 아버지의 길 안에서 그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로 행하지는 않았더라. 라멕이 죽을 때, 노아의 나이 백구십오 세였더라.
20. 라멕이 칠백칠십 년을 살고, 죽었다.
21. 여호와를 알았던 사람의 모든 아들들이, 여호와께서 그들 위에 폐해를 가져오시기 전 그 연도에 죽었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로 죽게 하셔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형제들과 친척들 위에 내리시는 그 폐허를 보지 못하게 하심이니, 그분께서 행하시겠다고 선포하셨던 대로였다.
22. 그 때에, 여호와께서 노아와 므두셀라에게 이르시기를, 일어서서 내가 그 날들에 너희에게 말한 모든 말들을 사람의 아들들에게 선포하라. 혹시 그들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돌이킨다면, 내가 그 폐해를 돌이키고 그것을 임하게 하지 않으리라.
23. 노아와 므두셀라가 일어서서, 하나님께서 그들에 관해 말씀하셨던 모든 것을 사람의 아들들의 귀에 이르니라.
24. 그러나 사람의 아들들이 들으려 하지 않고, 그들의 모든 선포에도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더라.
25. 이 후에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기를, 모든 육체의 끝이 내 앞에 이르렀다. 그들의 악한 행위들 때문이다. 보라, 내가 땅을 멸하리라.
26. 너는 고퍼 나무를 가져다가, 특정한 한 장소로 가서 큰 방주를 만들고, 그 곳에 그것을 두라.
27. 너는 그것을 만들라. 그것의 길이가 삼백 규빗이요, 너비는 오십 규빗이고 높이는 삼십 규빗이라.
28. 너는 문을 만들라. 옆 쪽에 문을 내라. 위로 한 규빗에 마감하고, 그 안과 밖을 역청으로 칠하라.
29. 보라, 내가 이 땅 위에 물의 홍수를 가져 오리니, 모든 육체가 멸절되리라, 하늘들 아래로부터 땅 위의 모든 것이 멸망하리라.
30. 너와 너의 식구는 들어가고, 이 땅 위에 씨를 번성케 하기 위해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수컷과 암컷으로 두 쌍씩 방주로 이끌 것이라.
31. 모든 동물들이 먹을 모든 식량을 네게로 모으라. 그것이 너와 그것들을 위한 식량이 되리라.
32. 너는 너의 아들들을 위해 사람의 딸들로부터 아가씨 셋을 택하라. 그들이 너의 아들들을 위한 아내들이 되리라.
33. 노아가 일어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하신 곳에서 방주를 만들었으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시하셨던 대로 노아가 행하였다.
34. 노아의 나이 오백구십오 세였을 때, 방주를 만들기 시작했고, 그가 그 방주를 오 년 동안 지었으니,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지었다.
35. 노아가 므두셀라의 아들, 엘리아김의 세 딸을 데리고 왔더라. 이는 그의 아들들을 위한 아내들이었으니,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였다.
36.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가 죽었고, 그가 죽을 때, 그의 나이 구백육십 세였다.
제6장
1. 그 때에, 므두셀라의 죽음 후에,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너의 식구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라. 보라, 내가 너에게 이 땅의 모든 동물들, 들의 짐승들, 공중의 날짐승들을 이끌리니, 그들이 모두 나아와 방주를 에워싸리라.
2. 너는 가서 방주의 문 옆에 앉으라. 모든 짐승들, 동물들, 새들이 모이며 네 앞에 그들 스스로 나아오리니, 그것들이 네 앞에 나아오며 쭈그리리라. 너는 너의 아들들의 손에 넘겨주고, 네 아들들이 그것들을 방주로 들이며, and all that will stand before thee thou shalt leave.
3. 여호와께서 다음 날 이것을 이루시니, 동물들, 짐승들과 날짐승들이 큰 무리로 나아오며 방주를 에워싸더라.
4. 노아가 나아가 방주의 문 옆에 앉으니, 모든 것들이 그 앞에 쭈그렸고, 그가 방주 안으로 들이며, and all that stood before him he left upon earth.
5. 암사자 한 마리가 새끼 두 마리와 함께 나아오니, 수컷과 암컷이라. 그 세 마리가 노아 앞에 쭈그렸고, 그 두 새끼가 그 어미 사자를 대적하여 일어나 그녀를 공격하니, 그 어미 사자가 그곳으로부터 도망하더라. 어미 사자는 떠나갔고, 새끼 사자 둘은 그 곳으로 돌아와서, 그 땅 위에서 노아 앞에 쭈그리더라.
6. 그 어미 사자는 달아났고, 사자들이 있는 곳에 서더라.
7. 노아가 이것을 보고, 크게 놀라며, 그가 일어나 그 두 새끼 사자를 데리고, 그것들을 방주로 들이더라.
8. 노아가 이 땅 위에 있던, 살아 있는 모든 피조물들로부터 나아온 것을 방주로 들였으니, 노아가 방주로 들이지 않은 것을 제외하고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9. 둘씩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고, 정결한 동물들과 정결한 날짐승들 중에서는 그가 일곱 쌍을 들였으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였더라.
10. 모든 동물들, 짐승들, 날짐승들이 여전히 거기 있었고, 그들이 방주를 모두 에워싸나, 비는 칠일 후까지 내리지 않았다.
11. 그 날에, 여호와께서 온 땅을 흔드셨고, 태양이 어두워지고, 세상의 기초들이 격동하며, 온 땅이 격심하게 움직이고, 번개가 치며, 천둥이 울리며, 땅의 모든 샘들이 분열되었으니, 그런 일은 전에 그 거주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바라.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셨으니, 사람의 아들들을 떨게 하기 위함이며, 땅 위에 더 이상 악이 없게 하려는 것이라.
12. 사람의 아들들이 여전히 그들의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으려 하고, 그들이 그 때에 여호와의 노를 증가시켰으나, 그들은 여전히 그들의 마음을 이 모든 것에 두지 않았다.
13. 칠 일의 마지막에, 노아의 나이 육백 세에, 홍수의 물들이 땅을 덮었다.
14. 깊음의 모든 샘들이 분열되고, 하늘의 창들이 열렸으며, 땅 위에 비가 사십 주와 사십 야 동안 내렸다.
15. 노아와 그의 식구들, 그리고 그와 함께한 살아있는 모든 피조물들이 홍수의 물들로 인해 방주 안으로 들어왔고, 여호와께서 그를 안으로 들이시고 문을 닫으셨다.
16. 땅 위에 남겨진 사람의 모든 아들들은, 비로 인한 폐허를 통해 기진맥진하였고, 물들은 더욱 격렬하게 땅 위를 덮쳤고, 동물들과 짐승들은 여전히 방주를 에워싸고 있었다.
17. 사람의 아들들이 함께 모였으니, 약 칠십만 명의 남자와 여자였으며, 그들이 방주와 노아에게 나아왔다.
18. 그들이 노아를 부르며 말하기를, 우리가 방주 안에 있는 너에게 들어갈 수 있도록 우리를 위하여 열라, 우리가 왜 죽어야 하는가?
19. 방주에 있던 노아가 큰 음성으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너희 모두가 여호와를 대적하여 반역하며 말하기를 그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하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폐해를 가져오신 것이니, 너희를 땅의 지면으로부터 멸하고 없애기 위하심이라.
20. 이것이 백이십 년 전부터 내가 너희에게 말했던 일 아닌가, 너희가 여호와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았는데, 이제 너희가 땅 위에서 살기 원하는가?
21. 그들이 노아에게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께 돌아갈 준비가 되었으니, 우리가 살고 죽지 않도록 우리를 위해 열어만 달라.
22. 노아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하되, 보라, 이제 너희가 너희 영혼의 문제를 보고, 너희가 여호와께 돌아오기를 원하는도다. 어찌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고 정하신 기간, 백이십 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느냐?
23. 이제 너희가 나아와 너희 영혼의 괴로움으로 인해 나에게 말하나, 이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듣지 아니하시며, 오늘 너희에게 귀 기울이지도 아니 하시리니, 이제 너희가 너희의 소원을 이루지 못하리라.
24. 사람의 아들들이 비 때문에 안으로 들어오려고, 그 방주를 부수기 위해 접근했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 위에 내리는 비를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라.
25. 여호와께서 방주 주변에 있던 모든 짐승들과 동물들을 보내셨다. 짐승들이 그들에게 큰 힘을 가했고 그들을 그곳으로부터 몰아냈으니, 모든 사람이 자신의 길로 갔으며 그들이 다시 그들 스스로 땅의 지면에 흩어졌다.
26. 비는 여전히 땅 위에 내렸으니, 사십 주와 사십 야 동안 내렸으며, 물들이 땅을 크게 덮었다. 사람, 동물들, 짐승들, 기는 것들, 공중의 새들, 땅 위와 물 속에 있던 모든 것이 죽었다.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것들만 살아 남았다.
27. 물들이 땅을 덮었고 물들이 땅 위에 크게 증가했다. 물로 인해 방주가 뜨고, 땅 위로부터 올라왔다.
28. 방주가 물의 표면 위에 떠 다니고, 수면 위에서 흔들렸으니, 방주 안에 있던 살아 있는 모든 피조물들이 마치 가마솥 안에 죽같이 되었더라.
29. 큰 불안이 방주 안에 있던 살아있는 모든 피조물을 사로잡으니, 방주가 부서질 것만 같았기 때문이라.
30. 방주 안에 있던 살아있는 모든 피조물들이 공포에 질렸고, 사자들은 울부짖고, 소들은 숨고, 늑대들은 아우성치고, 방주 안에 있던 살아있는 모든 피조물이 각자의 언어로 말하고 슬퍼했으므로, 그들의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고, 노아와 그의 아들들은 그들의 곤란으로 인해 부르짖고 울었다. 그들은 사망의 문들에 이르는 것을 크게 두려워했다.
31. 이것으로 인해 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며, 그분께 부르짖으며 말하기를, 오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우리에게 닥친 이 폐허를 견딜 힘이 없나이다. 물들의 파도가 우리를 에워싸고, 유해한 급류가 우리를 떨게 하며, 사망의 덫들이 우리 앞에 이르렀습니다.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우리를 향해 당신의 얼굴을 드시고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건져주소서.
32. 여호와께서 노아의 음성을 들으시고, 여호와께서 그를 기억하셨다.
33. 바람이 땅을 지나가고, 물들은 여전히 있었으나 방주는 쉼을 얻었다.
34. 깊음의 샘들과 하늘의 창문들이 멈추고, 하늘로부터 비가 그쳤다.
35. 그 날들에, 물들이 감소하며, 방주가 아라랏의 산들 위에 정착했다.
36. 노아가 방주의 창문들을 열고, 노아가 여전히 그 때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말하기를, 오 여호와여, 누가 땅과 하늘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조성하셨나이까, 당신께서 우리를 두신 이 갇힘과 감옥으로부터 우리의 영혼을 이끌어내소서. 제가 탄식으로 많이 약해졌나이다.
37. 여호와께서 노아의 음성을 들으시고, 그에게 이르시기를, 일 년이 온전히 찰 때, 네가 나오리라.
38. 일 년이 돌아오고, 노아가 방주에 거했던 것이 일 년이 온전히 차니, 물들이 땅으로부터 마르며, 노아가 방주의 덮개를 열었더라.
39. 그때에, 둘째 달의 이십칠 일에, 땅이 말랐으나, 노아와 그의 아들들과, 그와 함께 했던 것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 전에는 방주에서 나오지 않았다.
40.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밖으로 나오라고 말씀하신 날이 이르니, 그들이 모두 방주 밖으로 나왔다.
41. 그들이 나아갔으니 모두 자신의 길과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고, 노아와 그의 아들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던 땅에 거했으며, 그들이 그들의 모든 날들 동안 하나님을 섬겼다. 여호와께서 방주로부터 나온 노아와 그의 아들들을 축복하셨다.
42.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기를, 열매를 맺고 모든 땅을 채우라. 강하여지고 땅에서 풍성하게 증가하며 거기서 번성하라.
제7장
1. 노아의 아들들의 이름이 이러하니, 야벳, 함, 셈이며, 홍수 후에 그들에게서 자녀들이 태어났다. 이는 그들이 홍수 전에 아내들을 얻었기 때문이었다.
2. 야벳의 아들들이 이러하니, 고멜, 마곡, 마다이, 야반, 두발, 메섹과 티라스, 이렇게 일곱 아들이었다.
14. 함의 아들들이, 그들의 가족들에 따라, 이러하였고, 그 시대에 그들의 수는 남자가 약 칠백삼십 명이었다.
15. 셈의 아들들은 Elam, Ashur, Arpachshad, Lud, Aram 으로 다섯 명이며, Elam의 아들들은 Shushan, Machul, Harmon 이었다.
16. Ashar의 아들들은 Mirus, Mokil 이었으며, Arpachshad 의 아들들은 Shelach, Anar, Ashcol 이었다.
17. Lud의 아들들은 브돌(Pethor), Bizayon 이며, Aram 의 아들들은 Uz, Chul, Gather, Mash 이었다.
18. 그 시대에 셈의 아들들은, 그들의 가족들에 따라, 남자가 약 삼백 명이었다.
19. 이것은 셈의 세대라. 셈이 Arpachshad 을 낳고 Arpachshad 가 Shelach 을 낳고 Shelach 가 Eber 을 낳고 Eber 에게서 두 자녀가 태어나니, 하나의 이름은 Peleg 이요, 그의 시대에 사람의 아들들이 나뉘어졌고, 훗날에, 땅도 나뉘어졌다.
20. 둘째의 이름은 욕단이며, 그의 시대에 사람의 아들들의 생애가 감소하고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21. 욕단의 아들들은 Almodad, Shelaf, Chazarmoveth, Yerach, Hadurom, Ozel, Diklah, Obal, Abimael, Sheba, Ophir, Havilah, Jobab이니, 이 모두 욕단의 아들들이라.
22. 그의 형제 Peleg 은 옌을 낳고, 옌은 스룩을 낳고, 스룩은 나홀을 낳고, 나홀은 데라를 낳고, 데라는 삼십팔 세에 하란과 나홀을 낳았다.
23. 노아의 아들, 함의 아들 구스가 나이든 상태에서 그 시대에 아내를 취하니, 그녀가 아들을 낳고, 그들이 그의 이름을 니므롯이라 부르며 말하기를, 그 때에 사람의 아들들이 다시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역하고 범죄하기 시작했도다, 라고 하였다. 그 아이가 자라며, 그의 아버지가 그를 매우 사랑했으니, 이는 그가 그의 노년에 얻은 아들이기 때문이었다.
24. 아담과 그의 아내가 그 동산에서 나올 때에, 하나님께서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해 만드셨던 가죽 옷들이 구스에게 주어졌다.
25. 아담과 그의 아내가 죽은 후, 그 옷들이 야렛의 아들, 에녹에게 주어졌고, 에녹이 하나님께 올려졌을 때에, 그가 그것들을 그의 아들, 므두셀라에게 주었다.
26. 므두셀라가 죽고, 노아가 그것들을 받았고 그것들을 방주에 들였으며, 그것들이 그가 방주로부터 나올 때까지 그와 함께 있었다.
27. 그들이 나오면서, 함이 그의 아버지 노아로부터 그 옷들을 훔쳤고, 그의 형제들로부터 그것들을 숨겼다.
28. 함이 그의 첫째 구스를 낳고, 그가 비밀리에 그에게 그 옷들을 주었다. 이에 그것들이 수 일 동안 구스와 함께 있었다.
29. 구스 또한 그것들을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에게 감췄고, 구스가 니므롯을 낳았을 때, 그가 그에게 그 옷들을 주었으니, 그가 그를 사랑한 연고이며, 니므롯이 자라고, 그가 이십 세가 되었을 때, 그가 그 옷들을 입었다.
30. 니므롯이 그 옷들을 입었을 때 그가 강해졌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능력과 힘을 주셨음이더라. 그는 땅에서 능력 있는 사냥꾼이었고, 그는 들에서도 능력 있는 사냥꾼이었으며, 그가 동물들을 사냥하고 제단들을 세우고, 그가 그것들 위에 동물들을 올려 놓고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렸다.
31. 니므롯이 자신을 강하게 하고, 그가 그의 형제들 가운데 일어나, 그의 형제들의 주변에 있는 적군들에 대항하여 그의 형제들의 전투들에서 싸웠다.
32. 주께서 그의 손에 그의 형제들의 모든 적들을 붙이셨으니, 하나님께서 그의 전투들에서 종종 그를 번성케 하셨고, 그가 땅 위에서 통치했다.
33. 그러므로 그 시대에 이것이 유행이 되었으니, 전쟁을 위해 훈련시킨 자들을 진군시킬 때, 그들에게 말하기를, 이 땅의 능력 있는 사냥꾼이었으며, 그의 형제들을 대항하여 승리한 전투들에서 성공했던 니므롯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처럼, 또한 그분께서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의 손으로부터 구원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하게 하시고, 오늘날 우리를 구원하시기를 바라노라, 라고 했더라.
34. 니므롯이 사십 세였을 때, 그 때에 그의 형제들과 야벳의 자녀들 사이에 전쟁이 있었으니, 그들이 그들의 적군들의 권세 중에 있었더라.
35. 니므롯이 그 때에 앞으로 나아가며, 그가 구스의 모든 아들들과 그의 가족들을 모으니, 남자가 약 사백육십 명이라. 그가 또한 그의 친구들과 지인들로부터도 사람을 고용하니, 남자가 약 팔십 명이라. 그들에게 보수를 지불하고, 그가 그들과 함께 전투에 나아갔고, 그가 길에 있을 때에, 니므롯이 그와 함께 나아간 사람들의 마음을 강하게 하였다.
36. 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도 말라. 이는 우리의 모든 적들이 우리의 손에 붙여질 것이기 때문이라. 너희는 너희가 기뻐하는 대로 그들에게 행하라.
37. 나아갔던 모든 자가 약 오백 명이었다. 그들이 그들의 적군과 싸웠고, 그들을 파멸하고, 그들을 정복하고, 니므롯이 그들의 각각의 지역들에서 그들을 주관할 관리자들을 세웠다.
38. 그가 담보로서 그들의 자녀들 중 몇을 취하고, 그들이 모두 니므롯과 그의 형제들의 종이 되었으며, 니므롯과 그와 함께했던 모든 자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39. 니므롯이 그의 적들을 정복한 후, 즐겁게 전투로부터 돌아왔을 때, 그의 모든 형제들이, 전에 그를 알았던 자들과 함께 그를 그들 위에 왕으로 삼고자 모였고, 그들이 그의 머리 위에 왕관을 씌웠다.
40. 그가 그의 신하들, 사람들, 왕자들, 재판관들, 통치자들을 정했으니, 이것이 왕들 사이에 관행이라.
41. 그가 나홀의 아들 데라를 그의 군대의 통치자로 세우고, 그가 그를 위엄 있게 하고 그를 그의 모든 통치자들 위로 높였다.
42. 그가 그의 마음의 소원에 따라 통치하는 동안, 그의 주변의 모든 적들을 정복한 후, 그의 조언자들에게 그의 궁전을 위해 한 성읍을 지으라고 지시했다. 이에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43. 그들이 동쪽과 마주한 곳에 큰 골짜기를 발견했고, 그들이 그를 위해 매우 큰 성읍을 지었으니, 니므롯이 그가 지은 그 성읍의 이름을 시날이라 불렀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적들을 격렬하게 흔드시고 그들을 파멸하셨기 때문이라.
44. 니므롯이 시날에 거했고, 그가 안전하게 통치했으며, 그가 그의 적들과 싸우고 그들을 정복했으며, 그가 그의 모든 전투에서 번성하였고, 그의 나라가 매우 크게 되었다.
45. 모든 나라들과 언어들이 그의 명성을 들었고, 그들이 그들 스스로 그에게 모여와, 땅에 머리를 숙이고, 그에게 제물들을 가져왔다. 그가 그들의 주와 왕이 되고, 그들이 모두 시날 성읍에서 그와 함께 거했고, 니므롯이 이 땅에서 노아의 모든 아들들을 주관했으며, 그들이 모두 그의 권세와 조언 아래 있었다.
46. 모든 땅에 하나의 언어와 통일된 단어들이 있었으나, 니므롯이 여호와의 길 안에서 행하지 않았다. 홍수의 날로부터 그 시대까지, 그와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보다 그가 더 악하였다.
47. 그가 나무와 돌로 신들을 만들고, 그가 그것들에게 절하고, 그가 여호와를 대적하여 반역하고, 그의 모든 신하들과 땅의 백성들에게 그의 악한 길을 가르쳤다. 한편 그의 아들 마르돈은 그의 아버지 보다 더 악했다.
48. 니므롯의 아들 마르돈의 행위를 들은 모든 사람들은 그에 관해 말하기를, 악한 자로부터 악이 나아가도다, 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것이 온 땅에 속담이 되어, 말하기를, 악한 자로부터 악이 나아가도다, 라고 하더라. 그것이 그 때로부터 이 때까지 사람들의 말 속에 유행이 되었다.
49. 나홀의 아들 데라는 니므롯의 군대의 통치자로서, 그 시대에 왕과 그의 신하들의 목전에 매우 컸으며, 왕과 통치자들이 그를 사랑했고, 그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50. 데라가 아내를 취했으니 그녀의 이름은 Amthelo 로서 Cornebo 의 딸이었다. 데라의 아내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51. 데라가 그를 낳을 때 칠십 세였고, 데라가 그에게서 태어난 그 아들의 이름을 아브람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왕이 그 시대에 그를 높였고, 그와 함께 했던 모든 통치자들 위에 그를 높여 위엄 있게 했음이라.
제8장
1. 아브람이 태어난 것은 밤이었다. 데라의 모든 종들과, 니므롯의 모든 현인들과, 그의 마술사들이 데라의 집에 와서 먹고 마셨고, 그들이 그날 밤 그와 함께 즐거워했다.
2. 데라의 집으로부터 모든 현인들과 마술사들이 나갔을 때, 그들이 그 밤에 별들을 보기 위해 그들의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았다. 보라, 매우 큰 별 하나가 동쪽으로부터 와서 하늘들 안에서 달리고, 그가 하늘들의 사방으로부터 네 개의 별을 삼키더라.
3. 왕의 모든 현인들과 그의 마술사들이 그 광경에 놀랐다. 현명한 자들은 이 사건을 이해했고, 그것의 의미를 알았다.
4. 그들이 서로 말하기를, 오직 이것은 이 밤에 데라에게서 태어난 그 아이가 자라며 열매를 맺고, 번성하고, 온 땅을 소유하게 될 것에 대한 징조며, 그와 그의 후손들이 영원히, 그와 그의 씨가 큰 왕들을 죽이며, 그들의 땅들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라는 징조다, 라고 하였다.
5. 현인들과 마술사들이 그 밤에 집에 갔고, 아침에 이 모든 현인들과 마술사들이 일찍 일어나, 약속된 한 집에 모였다.
6. 그들이 서로 이르며 말하기를, 보라, 우리가 지난 밤 본 광경은 왕에게 숨겨졌으니, 그것이 그에게 알려지지 않았도다.
7. 이 일이 훗날에 왕에게 알려진다면,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왜 너희가 이 사건을 내게 숨겼느냐, 할 것이요, 우리는 모두 죽음의 고통을 받으리니,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왕에게 가서 우리가 본 광경을 말하고, 해석을 베풀자, 그리하면 우리가 문제가 없으리라.
8.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그들이 모두 왕에게 가서 그 앞에서 땅에 머리를 숙이고 말하기를, 왕이여, 사시옵소서, 왕이여 사시옵소서.
9. 우리는 당신의 군대의 통치자, 나홀의 아들, 데라에게서 사내 아이가 태어났다는 말을 듣고, 어젯밤 그의 집으로 가서 그 밤에 그와 함께 먹고 마시고 즐거워했나이다.
10. 우리 각자의 집으로 가서 그 밤을 거하기 위해, 당신의 종들이 데라의 집으로부터 나왔을 때, 우리가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동쪽으로부터 큰 별 하나가 오는 것을 보았고, 그 별이 빠른 속도로 달리며, 하늘들의 사방으로부터, 네 개의 큰 별을 삼키는 것을 보았나이다.
11. 우리가 본 광경에 놀라, 크게 두려워했고, 우리가 그 광경을 판단하며, 우리의 지혜로 적절한 해석을 알게 되었는데, 이 일은 데라에게서 태어난 그 아이가 자라며 크게 번성하고, 힘있어지고, 땅의 모든 왕들을 죽이고, 그와 그의 후손들이 그들의 땅들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라는 해석입니다.
12. 이제 우리의 주이며 왕이시여, 보시옵소서, 우리가 진실로 이 아이와 관련되어 우리가 본 것을 당신에게 알게 하였으니,
13. 만일 그 아이의 값을 그의 아버지에게 치르는 것이 왕에게 좋게 보이신다면, 그가 자라서 이 땅에서 커지기 전에 우리가 그를 죽이리이다.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를 대항한 그의 악이 증가하여,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그의 악으로 인해 멸망할 것입니다.
14. 왕이 그들의 말을 들었다. 그 말들이 그의 목전에서 좋게 보였다. 이에 그가 사람을 보내어 데라를 부르니, 데라가 왕 앞에 나아왔다.
15. 왕이 데라에게 말하기를, 사내 아이가 너에게서 어젯밤 태어났다는 것과, 그가 태어날 때 하늘들에서 관찰된 것에 관해 내가 들었노라.
16. 이제 그 아이를 내게 달라. 그의 악이 우리를 대항하여 자라나기 전에 내가 그를 죽이리라. 내가 너에게 그의 값을 주리라. 너의 집을 은과 금으로 가득 채우리라.
17. 데라가 왕에게 대답하여 그에게 말하기를, 나의 주이시며 왕이시여, 내가 당신의 말을 들었으니, 내가 왕의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리이다.
18. 그러나 나의 주이시며 왕이시여, 제가 어젯밤 저에게 일어난 것을 당신에게 말하겠습니다. 그리하면 왕께서 저에게 어떤 조언을 주실 것인지 제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면 왕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대하여 제가 대답하겠습니다, 라고 하니, 왕이 말하되, 말하라.
19. 데라가 왕에게 말하되, 모레드의 아들, Ayon 이 어젯밤 저에게 와서, 말하기를,
20. 왕이 당신에게 준 크고 아름다운 그 말을 내게 달라. 그러면 내가 네게 은과 금, 밀짚과 여물을 그것의 값으로 주리라, 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제가 그에게 말하기를, 내가 당신의 말과 관련하여 왕을 보기 전까지 기다리라. 보라, 왕이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내가 행하리라, 라고 하였습니다.
21. 이제, 나의 주이시며 왕이시여, 보소서, 제가 이것을 당신에게 알렸으며, 나의 왕께서 그의 종에게 주실 권고를, 제가 따르겠습니다.
22. 왕이 데라의 말을 듣고, 그의 노가 불 붙었으니, 그가 그를 우롱한 것으로 여겼더라.
23. 왕이 데라에게 대답하며, 그에게 말하되, 네가 그리 어리석고, 무지하고, 지식이 없어서, 이 일을 행하며, 은과 금을 위해, 심지어 밀짚과 여물을 위해 너의 아름다운 말을 주는가?
24. 네가 은과 금이 그렇게 부족하여, 네가 이 일을 행해야 하는가, 네가 너의 말을 먹일 밀짚과 여물을 얻을 수 없어서인가? 네게 은과 금이 무엇이며, 밀짚과 여물은 무엇이기에, 내가 네게 준 그 좋은 말을 주어야 한단 말인가, 온 땅 위에서, 이와 같은 일을 할 사람이 없지 않느냐?
25. 왕이 말하는 것을 멈추니, 데라가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기를, 이와 같은 일을 왕께서 그의 종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6. 제가 당신께 간청하오니, 나의 주이시며 왕이시여, 이것이 당신께서 저에게 말씀하신 것이니,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네 아들을 죽일 수 있도록 그를 달라. 그리하면 내가 그의 값으로 네게 은과 금을 주리라. 제 아들의 죽음 후에 은과 금으로 제가 무엇을 하겠습니까? 누가 제 유업을 물려 받겠습니까? 정녕 제가 죽을 때, 그 은과 금이 그것을 주셨던 나의 왕께 돌아갈 것입니다.
27. 왕이 데라의 말을 들었을 때, 그가 왕과 관련하여 가져온 비유가 그를 크게 고통스럽게 했고, 그가 이 일로 곤란해하며, 그의 노가 그 안에서 불이 붙었다.
28. 왕의 분노가 데라를 대항하여 불 붙은 것을 데라가 보고, 그가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기를, 제가 왕의 능력 안에서 가진 모든 것, 왕이 저에게 행하시기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로 행하게 하옵소서, 심지어 나의 아들일지라도, 그가 왕의 권세 안에 있으니, 값을 치르실 것도 없으며, 그와 그보다 나이 많은 두 형제가 있습니다.
29. 왕이 데라에게 말하되, 아니라, 내가 너의 어린 아들을 값으로 사리라.
30. 데라가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기를, 나의 주이시며 왕이신 당신께 제가 간청하오니, 당신의 종으로 당신 앞에 한 마디만 말하게 허락하소서, 왕이시여, 당신의 종의 말을 들어주소서, 나의 왕이시여, 제가 스스로 이 문제를 생각하고, 왕의 말씀과 관련하여 나의 가족들과 상의할 때까지 저에게 삼 일을 주소서, 라고 말하며 그가 이것을 허락하도록 왕에게 간절하게 요청하였다.
31. 왕이 데라의 말을 듣고, 그렇게 허락하며 그에게 삼 일의 시간을 주었다. 데라는 왕의 존전에서 나아와, 집에 이르러 그의 가족들에게 왕의 모든 말을 전하였으니, 가족들이 크게 두려워했다.
32. 셋째 날 왕이 데라에게 보내며 말하기를, 내가 네게 말한 대로, 상당한 가격에 너의 아들을 내게 보내라. 네가 이것을 행하지 않는다면, 내가 사람들을 보내어 네 집에 있는 모든 자를 죽이리라. 심지어 개 한 마리도 남지 않을 것이라.
33. 데라가 서둘러, (왕으로부터 긴박한 것과 같이), 그가 그의 종들 중 하나로부터 한 아이를 취하였으니, 그의 시녀가 그 날 그에게서 낳은 아이더라, 데라가 그 아이를 왕에게 데리고 갔고 그에 대한 값을 받았다.
34. 여호와께서 이 문제에 있어 데라와 함께 하셨으니, 니므롯이 아브람을 죽일 수 없었다. 왕이 데라로부터 그 아이를 취하고 그의 모든 힘으로 그의 머리를 땅에 내동댕이쳤으니, 이는 그 아이가 아브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것이 그날로부터 그에게 감추어졌고, 그것이 왕에게 잊혀진 바 되었으니, 이는 아브람의 죽음을 원치 않는 하늘의 뜻이었기 때문이었다.
35. 데라가 그의 아들 아브람을 비밀리에 데리고, 그의 어미와 돌보는 자와 함께, 그들을 한 굴에 감추고, 매달 그들의 식량을 그들에게 가져다 주었다.
36. 여호와께서 그 동굴에 있는 아브람과 함께 계셨다. 아브람이 그 동굴에서 자라나며, 십 년을 있었다. 왕과 그의 통치자들, 점술가들과 현자들은 왕이 아브람을 죽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9장
1. 아브람의 큰 형, 데라의 아들, 하란이 그 때에 아내를 얻었다.
2. 하란이 그녀를 취할 때, 그의 나이가 삼십구 세였고, 하란의 아내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롯이라 불렀다.
3. 그녀가 다시 임신하여 딸을 낳고, 그녀의 이름을 밀가라 불렀다. 그녀가 다시 임신하여 딸을 낳고, 그녀의 이름을 사래라 불렀다.
4. 하란이 사래를 낳을 때, 그의 나이가 사십이 세였고, 그 때 아브람은 열 살이었다. 그 날들에, 아브람과 그의 어머니와 돌보는 자가 동굴 밖으로 나왔으니, 이는 왕과 그의 신하들이 아브람의 일을 잊었기 때문이라.
5. 아브람이 동굴 밖으로 나왔을 때, 그는 노아와 그의 아들 셈에게로 갔고, 그가 그들과 함께 거하며 여호와의 지침과 그분의 도를 배웠다. 한편 아무도 아브람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했다. 아브람이 노아와 그의 아들 셈을 오랫 동안 섬겼다.
6. 아브람이 노아의 집에 삼십구 년 동안 있었고, 아브람이 세 살 때부터 여호와를 알았으며, 그가 죽는 날까지 여호와의 길 안에서 걸었으니, 노아와 그의 아들 셈이 그에게 가르친 대로였다. 이 땅의 모든 아들들이 그 시대에 여호와를 대적하여 크게 범죄했고, 그분을 대적하여 반역하며 다른 신들을 섬기고, 이 땅에 그들을 창조하신 여호와를 잊었다. 이 땅의 거주자들이 모두 그들 스스로를 위한 자신의 신을 만들었으니,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구원하지 못하는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이었다. 사람의 아들들이 그들을 섬기니, 그들이 그들의 신들이 되었다.
7. 왕과 그의 모든 신하들, 데라와 그의 모든 식구들이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섬겼던 자들 중 첫째였다.
8. 데라가 큰 크기의 열두 신들을 가지고 있었으니, 나무와 돌로 만든 것들이며, 일 년 열 두 달에 따라, 그가 각 달마다 각 신을 섬겼고, 달마다 데라가 그의 고기 번제와 음료 번제를 그의 신들에게 가져왔으니, 데라가 그의 평생 동안 그렇게 행하였다.
9. 그 모든 세대가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했고, 그들 모두가 자신의 신을 만들었다. 그들이 그들을 창조하신 여호와를 버렸다.
10. 온 땅에, 노아와 그의 식구를 제외하고는 여호와를 알았던 사람이 그 시대에 한 사람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그들 각인이 자신의 신을 섬겼기 때문이라.) 노아의 조언 아래 있던 모든 자는 그 시대에 여호와를 알았다.
11. 데라의 아들, 아브람이 그 시대에 노아의 집에서 점점 크게 되었으나, 아무도 그것을 알지 못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셨다.
12.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해하는 마음을 주셨으니, 그는 그 세대의 모든 일들이 헛되다는 것과, 그들의 모든 신들이 허망하며 쓸모 없다는 것을 알았다.
13. 아브람이 땅 위를 비추는 태양을 보고, 스스로 말하기를, 정녕 이제 이 땅 위를 비추는 이 태양이 하나님이라, 내가 그를 섬기리라.
14. 아브람이 그 날 태양을 섬기며 그에게 기도하고, 저녁이 오고 태양이 평소처럼 지니, 아브람이 스스로 말하기를, 정녕 이것이 하나님일 수 없는가?
15. 아브람이 여전히 스스로 계속해서 말하기를, 하늘들과 땅을 만드신 분이 누군가? 누가 땅 위를 창조하셨는가? 그분이 어디 계신가?
16. 밤이 오고 어둠이 그를 덮고, 그가 그의 눈을 들어 서쪽, 북쪽, 남쪽, 동쪽을 바라보고, 태양이 땅으로부터 사라진 것을 그가 보았다. 날이 어두워졌다.
17. 아브람이 그 앞에 있는 별들과 달을 보고 말하기를, 정녕 이것이 사람뿐만 아니라 온 땅을 창조한 하나님이라, 보라, 그분의 이 종들이 그분 주변에 있는 신들이라, 아브람이 그 밤 내내 달을 섬기고 그것에게 기도했다.
18. 아침이 되어 빛이 있고 태양이 평소처럼 땅 위를 비추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만드신 모든 것을 아브람이 보았다.
19. 아브람이 스스로 말하기를, 정녕 이것들이 이 땅과 온 인류를 만든 신들이 아니구나,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의 종들이라, 라고 하였다. 아브람이 노아의 집에 머물며 거기서 여호와와 그분의 도를 알았고 그가 여호와를 그의 전 생애 동안 섬겼다. 하지만 그 모든 세대는 여호와를 잊었고, 나무와 돌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겼으며, 그들의 온 생애 동안 반역했다.
20. 니므롯 왕이 견고하게 통치하며, 온 땅이 그의 통제 하에 있었고, 온 땅에 하나의 언어와 통일된 말이 있었다.
21. 니므롯의 모든 통치자들과 그의 위인들이 함께 조언했고, Phut, Mitzraim, 구스와 가나안과 그들의 가족들이, 서로에게 말하되, 우리가 스스로 한 성읍을 짓고 그 안에 튼튼한 탑을 만들며, 그것의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고, 우리가 스스로 유명해지자. 그리하면 우리가 온 땅을 통치할 수 있으리라. 이는 우리의 적들의 폐해가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함이라. 그리하면 우리가 그들을 능력으로 다스릴 수 있으리라. 또한 그리하면 우리가 그들의 전쟁들로 인하여 이 땅 위에 흩어지는 일이 없으리라.
22. 이에 그들이 모두 왕 앞에 나아갔고, 그들이 왕에게 이러한 말들로 말하니, 왕이 이 일에 관하여 그들에게 동의하고 허락하였다.
23. 모든 가족들이 모였으니, 남자가 약 육십만 명이며, 그들이 그 성읍과 탑을 짓기 위해 지면에서 큰 땅을 찾으러 나아갔다. 그들이 온 땅에서 찾았다. 그들이 시날 땅의 동쪽에 있는 한 골짜기와 같은 곳을 발견하지 못했으니, 걸어서 이틀 걸리는 크기였다. 그들이 그곳으로 이동하여 거기에 거했다.
24. 그들이 완성하리라고 상상했던 성읍과 탑을 건설하기 위해 벽돌을 만들고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25. 그 탑을 건축하는 일은 그들에게 위법이었고 죄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하늘의 여호와 하나님에 대적하여 건축하는 동안, 그들은 그들의 마음에 그분에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하늘로 올라가리라고 상상했다.
26. 이러한 모든 자들과 모든 가족들이 그들 스스로 세 부분으로 나뉘어졌으며, 첫째 부분의 사람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늘로 올라가 그분을 대적하여 싸우리라, 하고, 둘째 부분의 사람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늘에 올라가 우리 자신의 신들을 거기 두고 그것들을 섬기리라, 하였으며, 셋째 부분의 사람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늘에 올라가 활과 창으로 그분을 쳐부수리라, 하였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위들과 그들의 모든 악한 생각들을 아셨고, 그분께서 그들이 짓고 있는 그 성읍과 탑을 보셨다.
27. 그들이 그들 스스로 큰 성읍과 매우 높고 강한 탑을 건설하고 있을 때, 그것의 높이 때문에, 회반죽과 벽돌이 그 높이에 있는 건축가들에게 도달하지 못했으니, 올라간 자들이 일 년이 꼬박 찰 때까지였다. 그리고 그 후, 그들이 그 건축가들에게 도달하여 그들에게 회반죽과 벽돌을 주었으며, 이런 일이 매일 이루어졌다.
28. 보라, 어떤 사람들은 하루 종일 올라가고 다른 이들은 하루 종일 내려왔다. 만약 하나의 벽돌이 그들의 손에서 떨어져서 깨어지면, 그들은 모두 그것으로 인해 슬퍼했으나, 비록 한 사람이 떨어져서 죽어도, 그들 중 누구도 그를 살피려 하지 않았다.
29.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생각들을 아셨다. 그들이 건설할 때에, 그들이 하늘들을 향해 활을 쏘았는데, 그들 위에 떨어진 화살들이 피로 가득하였다. 그들이 그것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정녕 우리가 하늘에 있는 모든 자들을 죽였도다, 라고 하더라.
30. 이것은 그들로 실수를 범하게 하고자, 여호와께로부터 온 것이었으니, 그들을 땅의 지면으로부터 멸하시려는 것이었다.
31. 그들이 탑과 성읍을 건설했고, 많은 날들과 연수들이 경과할 때까지 그들이 이 일을 매일 했다.
32. 하나님께서 그분으로부터 가장 앞에 선 칠십 천사들, 그분 가까이에 있던 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의 언어들을 혼란하게 하자, 그리하면 한 사람이 그의 이웃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 라고 하셨다. 이에 그들이 그들에게 그렇게 행하였다.
33. 그 이튿날부터, 그들 각인이 자신의 이웃의 언어를 잊었고, 그들이 한 언어로 말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으며, 건축가들이 자신의 이웃의 손으로부터 자신이 주문하지 않은 석회나 돌을 받았을 때, 그 건축가는 그것을 버리며 그것을 그의 이웃에게 던졌으니, 그를 죽이고자 함이었다.
34. 그들이 많은 날들을 그렇게 행했고, 그들이 이런 식으로 그들 중 많은 사람을 죽였다.
35. 여호와께서 거기에 있던 세 분할들을 강타하셨고, 그분께서 그들의 행위들과 계획들에 따라 그들을 벌 주셨으니, 우리가 하늘에 올라가 우리의 신들을 섬기리라, 라고 말한 자들이 원숭이들과 코끼리들처럼 되었으며, 우리가 화살로 하늘을 쳐부수자, 라고 말한 자들을, 여호와께서 죽이셨으니, 한 사람이 자신의 이웃의 손에 의하여 그렇게 되었다. 또한 우리가 하늘에 올라가 그분을 대적하여 싸우리라, 라고 말한 셋째 분할의 사람들을, 여호와께서 땅 이곳 저곳에 흩으셨다.
36. 그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그들 위에 내린 그 폐허를 알고 이해했을 때, 그들은 그 건축물을 버리고, 온 땅의 지면 위에 흩어졌다.
37. 그들이 그 성읍과 탑 건축하기를 멈추었으니, 그분께서 그 곳을 바벨이라 부르셨다. 이는 여호와께서 온 땅의 언어를 혼란스럽게 하셨음이라. 보라, 그것이 시날 땅의 동쪽에 있었도다.
38. 사람의 아들들이 건축한 그 탑에 이루어진 일과 같이, 땅이 그 입을 벌려 거기 있던 삼분의 일을 삼켰고, 하늘로부터 내려온 한 불이 또한 또 다른 삼분의 일을 태웠으며, 또 다른 삼분의 일은 오늘날까지 남겨져 있다. 그것은 하늘 높이 있던 부분의 것이며, 그것의 둘레가 걸어서 삼일 거리라.
39. 사람의 아들들 중 많은 이들이 그 탑에서 죽었으니,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라.
제10장
1. 에벨의 아들, 펠렉이 그 날들에 죽었으니, 데라의 아들 아브람의 나이 사십팔 세였을 때며, 펠렉이 이백삼십구 년을 살고 죽었더라.
2. 여호와께서 그 탑에서의 사람의 아들들의 죄로 인해 그들을 흩으셨을 때, 보라, 그들이 많은 지역으로 흩어져 나아갔고, 사람의 모든 아들들이 땅의 사방 모퉁이로 분산되었다.
3. 모든 가족들이 각각의 언어와, 땅과, 성읍을 가지게 되었다.
4. 사람의 아들들이 가는 모든 곳에서, 그들이 그들의 가족들에 따라 많은 성읍들을 건설했으니, 이는 온 땅에 걸쳐, 여호와께서 그들을 흩으셨기 때문이라.
5. 그들 중 일부는 그들이 후에 일소된 곳으로부터, 성읍들을 건설했고, 그들이 이러한 성읍들의 이름을 그들 자신의 이름이나, 그들의 자녀의 이름을 따라 짓거나, 그들의 특정한 사건들을 따라 그 이름을 지었다.
6. 노아의 아들 야벳의 아들들이 나아가 그들 스스로 흩어졌던 곳에 성읍들을 지었고, 그 모든 성읍들의 이름을 그들의 이름을 따라 지었으니, 이는 야벳의 아들들이 땅의 지면 위에서 많은 분할들과 언어들로 나뉘어졌기 때문이라.
7. 야벳의 아들들이 그들의 가족들에 따라 이러하니, 고멜, 마곡, 메다이, 야반, 두발, 메섹과 티라스이더라. 이 사람들이 그들의 세대들에 따른 야벳의 자녀들이라.
8. 고멜의 자녀는, 그들의 성읍들에 따라, 세나 강 옆, 후란자 강 옆에 있는, 후란자 땅에 거하는, 후란쿰이었다.
9. Rephath의 자녀는 바토님이라, 그는 레다 강 옆의 바토니아 땅에 거주하며, 레다 강은 그 물을 큰 바다 기혼, 즉 대해양에서 비운다.
10. 투가마의 자손들은 열 가족들이라.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Buzar, Parzunac, Balgar, Elicanum, Ragbib, Tarki, Bid, Zebuc, Ongal, Tilmaz이다. 이들이 모두 흩어져 북쪽에 정착하고 그들 스스로 성읍들을 세웠다.
11. 그들이 그 성읍들의 이름을 그들 자신의 이름을 따라 지었고, 그들이 오늘날까지 히쓸라와 이탈락 강 옆에 거주한다.
12. 그러나 앙골리, 발가와 파주낙의 가족들, 그들은 큰 강 두브니 옆에 거주하고, 그들의 성읍들의 이름 역시 그들 자신의 이름을 따랐다.
13. 야반의 자손들은 야바님이며, 마크도니아 땅에 거하고, Medaiare의 자손은 오렐룸이며, 쿠르손 땅에 거하고, 두발 자손은 Pashiah 강 옆에 투스카나 땅에 거하는 자들이라.
14. 메섹의 자손은 Shibashni이며 티라스의 자손은 러샤나, 쿠스니, 옹골리스라. 이 모든 자들이 나아가 그들 스스로 성읍들을 건설하고, 그 성읍들은 쿠라 강 옆의 야부스 바다 옆에 지어졌다. 쿠라 강은 트라간 강에서 그 물을 비운다.
15. 엘리샤의 자손은 알마님이며, 그들 역시 나아가 그들 스스로 성읍들을 건설했고, 욥의 산들과 Shibathmo 사이에 위치한 성읍들이라. 욥의 산들과 Shibathmo 맞은 편에 거주한 룸바르디의 백성들 중에서 일부, 그리고 그들이 이탈리아 땅을 정복하고 오늘날까지 거기 거한다.
16. 싯딤의 자손은 로밈이며, 티브루 강 옆의 캐노피아 골짜기에 거주한다.
17. 두도님의 자손은 보드나 땅에 있는, 기혼 바다의 성읍들에 거주하는 자들이다.
18. 야벳의 자손의 가족들은 이러하니, 그들의 성읍들과 언어들에 따라, 그들이 그 탑 후에 흩어졌을 때, 그들의 성읍들의 이름을 그들의 이름과 사건들에 따라 지었고, 이것들이 그들의 가족들에 따른, 모든 성읍들의 이름들이며, 그들이 그 탑 후 그 시대에 건설한 것이라.
19. 함의 자손은 구스, 미쓰라임, 풋, 가나안이며 그들의 세대와 성읍들에 따른 것이라.
20. 이자들이 모두 나아가 그들 스스로 성읍들을 지었으니, 그들이 그들을 위해 적당한 장소를 찾는 대로였으며, 그들이 그들의 성읍들을 그들의 아버지, 구스, 미쓰라임, 풋, 가나안의 이름을 따라 불렀다.
22. 이자들이 모두 이집트의 개천인 시홀 강 옆에 살며, 그들 스스로 성읍들을 건축하고 그들 자신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의 이름을 지었다.
23. 바드로스와 카슬록의 자녀는 서로 결혼했고, 그들로부터 Pelishtim, Azathim, Gerarim, Githim, Ekronim, 모두 다섯 가족들이 나왔다. 이자들 또한 그들 스스로 성읍들을 건설하고, 그들의 아버지들의 이름을 따라 성읍의 이름을 지었으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24. 가나안의 자손들 역시 그들 스스로 성읍들을 짓고, 그들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의 이름을 지었으니, 열한 성읍들과 다른 많은 성읍들이라.
25. 함의 가족들로부터 네 명이 평지의 땅으로 나아갔고, 그 네 사람의 이름은, 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이라.
26. 이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 그 평지의 땅에 네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읍들의 이름을 그들 자신의 이름을 따라 지었다.
27. 그들과 그들의 자손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가 그 성읍들에 거했고, 그들이 열매를 맺고 크게 번성하고 평화롭게 거했다.
28. 가나안의 아들, 히위의 아들, 후르의 아들, 세일이 나아가 바란 산 맞은 편에 한 골짜기를 발견하고, 그가 거기 한 성읍을 건설했으며, 그와 그의 일곱 아들들과 그의 식구들이 거기 거했고, 그가 세일에 건설한 그 성읍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을 따라 지었으니, 세일 땅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29. 함의 자녀들의 가족들이 이러하니, 그들의 언어들과 성읍들에 따른 것이며, 그들이 그 탑 후 그들의 나라들로 흩어졌던 때라.
30. 에벨의 모든 자손들의 아버지, 노아의 아들 셈의 자손들 중 일부 또한 나아가 그들 스스로 성읍들을 건설했으니 그들이 흩어졌던 곳들이며, 그들이 그들의 성읍을 그들의 이름을 따라 지었다.
31. 셈의 아들들은 엘람, 아숴, 아파취샤드, 루드, 아람이며, 그들이 그들 스스로 성읍들을 건설하고 그들의 이름을 따라 그 모든 성읍들의 이름을 지었다.
32. 그 때에 셈의 아들 아숴와 그의 자녀들과 식구들이 나아갔으니, 그들의 몸은 매우 크며, 그들이 발견한 땅은 멀리 떨어져 있고, 그들이 나아간 땅에서 매우 큰 골짜기를 만나니, 그들이 그들 스스로 네 성읍을 건설하고, 그들 자신의 이름들과 사건들에 따라 성읍 이름을 지었다.
33. 아숴의 자손들이 건설한 성읍들의 이름이 이러하니, 니느웨, 레센, 칼락, Rehobother더라. 아숴의 자손들이 오늘까지 거기에 거한다.
34. 아람의 자손 또한 나아가 그들 스스로 한 성읍을 건설했고, 그들이 그 성읍의 이름을 그들의 큰 형 이름을 따라 Uz 라 불렀다. 그들이 거기 거하며, Uz 땅이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35. 그 탑 후 이년이 되었을 때, 아숴의 집에서 한 남자가 나아갔으니, 그의 이름은 벨라며, 그가 나아가 발견할 수 있는 곳에서 그의 식구들과 함께 체류하기 위해 니느웨 땅으로부터 나아갔으니, 그들이 소돔 건너편 평지의 성읍들 맞은 편까지 이르렀고, 그들이 거기 거했다.
36. 그 사람이 일어나 거기에 한 작은 성읍을 건설했고, 그 성읍의 이름을 그의 이름을 따라 벨라라 지었다. 그것이 소알 땅이니,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37. 셈의 가족들이 그들의 언어와 성읍들에 따라 이러하니, 그 탑 후에, 땅 위에 그들이 흩어졌던 후라.
38. 이 후에 모든 나라, 성읍과 노아의 자손들의 가족들이 그들 스스로 많은 성읍들을 건설했다.
39. 그들이 그들의 모든 성읍들에 정부를 세웠다. 그들의 질서들에 의해 규제하기 위함이었으며, 노아의 자손들의 모든 가족들이 계속 그렇게 행하였다.
제11장
1. 구스의 아들 니므롯이 여전히 시날 땅에 있었고, 그가 그 땅을 다스리며 거기 거했고, 그가 시날 땅에 성읍들을 건설했다.
2. 그가 세운 네 성읍의 이름이 이러하니, 그가 그 탑의 건축에서 그들에게 발생했던 사건들에 따라 그 성읍들의 이름을 지었다.
3. 그가 첫째 성읍을 바벨이라 부르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란케 하셨기 때문이라, 라고 했으며, 둘째 성읍의 이름을 에렉이라 불렀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거기로부터 분산시켰기 때문이라.
4. 셋째 성읍은 그가 Eched라고 부르며 말하기를, 그 곳에서 큰 전투가 있었더라, 라고 했고, 넷째 성읍은 그가 칼나라고 불렀으니, 이는 그의 통치자들과 능력자들이 거기서 없어졌음이더라. 그들이 여호와를 분노케 했으니, 그들이 그분을 대적하여 반역하고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5. 니므롯이 시날 땅에 이러한 성읍들을 건설했을 때, 그의 백성들 중 남은 자들, 그의 나라에 남은 그의 통치자들과 그의 강한 자들을 그가 그 안에 두었다.
6. 니므롯이 바벨에 거했고, 그가 거기서 그의 신하들의 나머지들에 대한 그의 통치를 새롭게 했으며, 그가 견고하게 통치하고, 니므롯의 신하들과 통치자들이 그의 이름을 암라펠이라 부르며 말하기를, 그 탑에서 그의 통치자들과 사람들이 그의 방식들에 따라 떨어졌도다, 라고 하였다.
7. 이것에도 불구하고, 니므롯이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않고, 그가 계속 악을 행하며 사람의 아들들에게 악을 가르쳤고, 그의 아들은 아버지보다 더욱 악했으며, 그의 아버지의 가증한 일들에 더하여 계속 하였더라.
8. 그가 사람의 아들들로 죄를 짓게 만들었으니, 악한 자로부터 악이 더 나아간다, 라는 말이 통용되었다.
9. 그때에, 함의 자손들이 자신들이 건설한 성읍들에서 거주하였는데, 그 가족들 사이에 전쟁이 있었다.
10. 엘람의 왕, Chedorlaomer가 함의 자손들의 가족들로부터 떠나서, 그가 그들과 싸우고 그들을 정복했으며, 평지의 다섯 성읍들로 나아가 그들과 싸우고 그들을 정복했으니, 그들이 그의 통제하에 놓였다.
11. 그들이 그를 십이 년 동안 섬겼고, 그에게 해마다 세금을 내었다.
12. 그 때에 스룩의 아들, 나홀이 죽었으니, 데라의 아들 아브람의 나이 사십구 세였을 때라.
13. 데라의 아들 아브람의 나이 오십 세였을 때, 아브람이 노아의 집으로부터 나아와, 아버지의 집으로 갔다.
14. 아브람이 여호와를 알았고, 그가 그분의 길과 지침 안에서 행했으며, 여호와 그의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셨다.
15. 그의 아버지 데라가 그의 시대에 있었고, 여전히 니므롯 왕의 군대의 수장이었으며, 그가 여전히 이상한 신들을 따랐다.
16. 아브람이 그의 아버지 집에 갔고 그들의 신전들에 서 있는 열두 신들을 보았으니, 아브람이 그의 아버지의 집에 있는 이러한 우상들을 보았을 때, 아브람의 노가 점화되었다.
17. 아브람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사시는 한, 이러한 우상들이 나의 아버지의 집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 내가 그 모든 우상을 삼 일 안에 부수지 않는다면, 나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나에게 어떻게 행하시리요, 하더라.
18. 아브람이 그들로부터 나갔고, 그의 분노가 그 안에서 불 붙었다. 아브람이 서둘러 그 방으로부터 나아가 그의 아버지의 바깥 뜰로 갔고, 그의 아버지가 그의 모든 종들과 함께 그 뜰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브람이 다가와 그 앞에 앉았다.
19. 아브람이 그의 아버지에게 물으며 말하기를, 아버지여, 하늘과 땅과, 이 땅 위의 모든 사람의 아들들을 창조한 하나님이 어디 계신지 저에게 말해주소서. 누가 아버지와 저를 창조했습니까, 하니, 데라가 그의 아들 아브람에게 대답하며 말하기를, 보라, 우리를 창조한 것들이 이 집에 우리와 함께 있는 모든 것이라.
20. 아브람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제가 아버지께 간청하오니, 그것들을 내게 보여주소서, 하니, 데라가 아브람을 안 뜰의 방으로 데리고 갔고, 아브람이 보았으니, 보라, 그 방 전체가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로 가득하며, 열두 개의 큰 우상들이 있고, 그것들보다 적은 것들이 또 많더라.
21. 데라가 그의 아들에게 말하되, 보라, 네가 땅 위에서 보는 모든 것을 만든 것이 이것들이라, 이것들이 나와 너와, 모든 인류를 만들었느니라, 라고 하더라.
22. 데라가 그의 신들에게 절하고 난 뒤, 그가 그들로부터 나왔고, 그의 아들 아브람도 그와 함께 나왔다.
23. 아브람이 그들로부터 떠나, 그가 어머니에게 갔고 그녀 앞에 앉아, 어머니에게 말하되, 보소서, 하늘과 땅과 모든 사람의 아들들을 만든 것들을 아버지께서 저에게 보여주셨습니다.
24. 그러므로, 이제, 서둘러 가축 떼에서 염소 새끼 하나를 가지고 와서, 그것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주소서. 제가 그것을 나의 아버지의 신들에게 가지고 가서 그것들이 먹도록 제물로 드리면, 혹시 제가 거기서 그것들에게 가납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더라.
25. 그의 어머니가 그렇게 행하였으니, 그녀가 염소 새끼 하나를 가져와, 그것으로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그것을 아브람에게 주었으며, 아브람이 그의 어머니로부터 그 고기 요리를 받아, 그것을 그의 아버지의 신들 앞에 가지고 갔고, 그것들이 먹도록 그것들에게 가까이 갔더라. 그의 아버지 데라는 그 일을 알지 못했더라.
26. 아브람이 그날 그들 가운데 앉아서 보니, 그들이 소리도 없고, 듣지도 못하고, 움직임도 없고, 그들 중 아무도 먹기 위해 손을 뻗지 못하더라.
27. 아브람이 그것들을 조롱하며 말하되, 정녕 내가 준비한 고기 요리가 그것들을 기쁘게 하지 못하는구나, 아마도 이 요리가 그들에게 너무 작은가 보다, 그런 이유로 그들이 먹지 않았나 보다, 그러므로 내일은 내가 이보다 더 좋고 더 풍성하고 신선한 고기 요리를 준비하리니, 내가 그 결과를 보기 위함이라.
28. 다음 날, 아브람이 어머니에게 그 고기 요리에 관해 말하니, 그의 어머니가 일어나 가축 떼로부터 좋은 염소 새끼 셋을 가져와, 그것들로 매우 훌륭한 고기 요리를 만들었으니, 그녀의 아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라, 그녀가 그것을 그녀의 아들 아브람에게 주었고, 그의 아버지 데라는 이 일을 알지 못했더라.
29. 아브람이 어머니로부터 그 고기 요리를 받아, 그것을 그 방 안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신들에게 가지고 갔고, 그것들이 먹을 수 있도록 그것들에게 가까이 갔으며, 그가 그것을 그것들 앞에 놓고, 아브람이 하루 종일 그것들 앞에 앉아, 생각하기를, 혹시 그들이 먹을 수 있을 것이라, 하더라.
30. 아브람이 그것들을 보니, 보라, 그들이 소리도 없고 듣지도 못하고, 그들 중 누구도 그 고기를 먹기 위해 손을 뻗지 못하더라.
31. 그날 저녁에 그 집에서, 아브람이 하나님의 영으로 옷을 입게 되었다.
32. 그가 외치며 말하기를, 나의 아버지와 이 악한 세대에게 슬픈 일이라, 그들의 마음들이 허망한 것으로 모두 기울었도다, 그들이 나무와 돌로 만든 우상들을 섬기니, 먹지도, 냄새를 맡지도, 말도 못하는 것들이며, 말 못하는 입을 가졌고, 시력 없는 눈을 가졌고, 듣지 못하는 귀를 가졌으며, 느끼지 못하는 손을 가졌고, 움직이지 못하는 다리를 가진 자들이라, 그것들을 만든 자들과 그것들을 신뢰하는 자들이 그것들과 같으니라, 하더라.
33. 아브람이 이 모든 것들을 보았을 때, 그의 노가 그의 아버지를 향해 점화되었고, 그가 서둘러 그의 손에서 손도끼 하나를 취하여, 그 신들의 방으로 들어가, 아버지의 모든 신들을 부수었다.
34. 그가 그 형상들을 부쉈을 때, 그가 그 손도끼를 그 신들 앞에 있던 그 큰 신의 손에 놓고, 밖으로 나왔다. 그의 아버지 데라가 집에 와서, 그 손도끼의 놀라운 소리를 문에서 들었더라. 데라가 집에 왔을 때, 이것이 무슨 일이지 알았더라.
35. 데라가 그 우상들의 방 안에 있는 손도끼의 소리를 듣고, 그 우상들의 방으로 달려가, 밖으로 나오는 아브람을 만났다.
36. 데라가 그 방에 들어갔고 모든 우상들이 꼬꾸라지고 깨진 것을 보았으며, 가장 큰 형상의 손에 손도끼가 있는 것을 보았으니, 그 가장 큰 형상은 깨지지 않았고, 그의 아들 아브람이 만든 고기 요리가 여전히 그것들 앞에 있었다.
37. 데라가 이것을 보았을 때, 그의 노가 크게 점화되었고, 그가 서둘러 그 방으로 나와 아브람에게 갔다.
38. 그의 아들 아브람이 집에 여전히 앉아 있는 것을 그가 발견했을 때, 그가 그에게 말하되, 네가 나의 신들에게 행한 이 일이 무엇이냐?
39. 아브람이 그의 아버지 데라에게 대답하며 말하기를, 아닙니다, 나의 주여, 내가 그것들 앞에 고기 요리를 가져왔고, 그것들이 그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그것들에게 가까이 나아갔는데, 그 큰 형상이 그것을 먹기 위해 그의 손을 뻗기 전에, 그들이 그것을 먹기 위해 즉시로 그들의 손을 뻗었습니다.
40. 이에, 그 큰 신이 그 앞에서 그들이 행하는 그들의 행위들을 보고, 그의 노가 그들을 향하여 크게 격발되어, 그가 나아가 집에 있던 그 손도끼를 취하고 그것들에게 다가가 그것들을 모두 부쉈으니, 보소서, 아버지가 보는 대로 그 손도끼가 여전히 그의 손에 있습니다, 하더라.
41. 데라의 노가 그의 아들 아브람을 향해 점화되었고, 그가 이것을 말할 때, 데라가 그의 아들 아브람에게 화가 나서 말하되, 네가 말한 이 이야기가 무엇이냐? 네가 나에게 거짓말을 말하도다.
42. 네가 내게 말한 모든 것을 행할 수 있는 영이, 영혼이, 능력이, 이러한 신들 안에 있느냐? 그것들은 나무와 돌이며, 내 자신이 그것들을 만들지 않았느냐, 그것들과 함께 있던 그 큰 신이 그것들을 부쉈다는 그런 거짓말을 네가 말할 수 있느냐? 그의 손에 그 손도끼를 네가 놓아두고, 그가 그들 모두를 부쉈다고 말하는도다, 라고 하더라.
43. 이에 아브람이 그의 아버지에게 대답하며 말하기를, 어떤 일도 할 능력이 없는 이러한 우상들을 아버지께서 어찌 섬길 수 있습니까? 아버지께서 신뢰하는 그러한 우상들이 아버지를 구원할 수 있습니까?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부를 때 그것들이 아버지의 기도를 들을 수 있습니까? 그것들이 아버지의 적들의 손으로부터 아버지를 구원할 수 있다거나, 아버지의 적들에 대항하여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의 전장에서 그것들이 싸우겠습니까, 아버지께서 어찌 말하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나무와 돌을 섬길 수 있습니까?
44. 이제 정녕, 이러한 일들을 행하는 것은 아버지께 선하지 않고, 아버지와 관련된 사람의 아들들에게도 선하지 않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렇게 어리석고, 그렇게 바보 같으며, 지식이 그리도 부족하여, 나무와 돌을 섬길 것입니까, 이런 방식을 따라 행하실 것입니까?
45. 하늘과 땅을 만드신, 이 땅에 아버지를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잊음으로, 돌과 나무를 섬김으로, 이 일로 인해 당신의 영혼 위에 큰 폐해를 불러들이겠습니까?
46. 이전 우리의 선조들이 이런 일로 죄를 범하여, 우주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홍수의 물들을 그들 위에 가져오사 온 땅을 멸하지 않았습니까?
47. 어떻게 아버지께서 계속 이런 일을 행하고 듣지도 못하고, 말하지도 못하고, 압제로부터 아버지를 구원하지도 못하는, 나무와 돌로 만든 신들을 섬깁니까, 그로 인해 온 세상의 하나님의 진노가 아버지 위에 임하지 않습니까?
48. 그러므로 이제, 나의 아버지여, 이것으로부터 떠나소서, 아버지의 영혼과 아버지의 식구들의 영혼 위에 폐해를 불러 들이지 마소서, 하더라.
49. 아브람이 서둘러 그의 아버지 앞에서 나아가, 그의 아버지의 가장 큰 우상으로부터 손도끼를 취하여, 아브람이 그것을 부수고 달아났다.
50. 아브람이 행한 모든 것을 데라가 보고, 서둘러 그의 집으로부터 나아가, 왕에게 갔으니, 니므롯 앞에 나아가 그 앞에 서고, 왕에게 절하니, 왕이 말하기를,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더라.
51. 이에 그가 말하되, 나의 주시여, 제가 당신께 간청하오니, 나의 말을 들어주소서, 지금부터 오십 년 전에 나에게서 태어난 아이 하나가 있는데, 이제 그가 나의 신들에게 행한 일과 그가 말한 것들이 이러 이러합니다, 이제, 나의 주이시요 왕이시여, 그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를 당신 앞에 오도록 하시고, 그를 법에 따라 판단하여, 우리로 그의 악에서 구원받게 하소서.
52. 이에 왕이 그의 종들 중 셋을 보내었으니, 그들이 나아가 아브람을 왕 앞에 데리고 왔다. 니므롯과 그의 모든 통치자들과 종들이 그 앞에 그 날 앉았고, 데라 역시 그들 앞에 앉았다.
53. 왕이 아브람에게 말하되, 네가 네 아버지와 그의 신들에게 행한 이 일이 무엇이냐? 아브람이 그의 아버지에게 했던 말들로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그 집의 그것들 안에 있던 그 큰 신이 당신이 들은 것을 그것들에게 행하였습니다, 라고 하니,
54. 이에 왕이 아브람에게 말하되, 네가 말한 대로 그것들에게 말하고 먹을 능력이 있더냐? 아브람이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기를, 만약 그것들에게 아무 능력이 없다면, 왜 당신은 그것들을 섬기며 사람의 아들들로 당신의 어리석음을 통해 잘못을 행하게 하십니까?
55. 그것들이 당신을 구원할 수 있다거나 혹은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행할 수 있다고 상상합니까, 당신이 그것들을 섬겨야 합니까? 왜 당신은 온 우주의 하나님을 감지하지 못합니까? 그분은 죽이기도 하고 생명을 보존케도 하시는 능력을 가지셨고 당신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56. 오 어리석고, 단순하며, 무지한 왕이여, 당신에게 영원히 화가 있도다.
57. 나는 당신이 당신의 종들에게 올바른 길을 가르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당신은 그렇게 행하지 않고, 오히려 당신의 죄들과 당신의 길을 따른 당신의 백성들의 죄들로 온 땅을 채웠도다.
58. 네가 알지 못하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네가 행한 이 악은, 이전 우리의 선조들이 지었던 죄로서,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홍수의 물들을 가지고 오사 그들 위에 부으시고, 그들 모두를 멸하셨으며, 그들로 인해 온 땅을 멸하지 아니하셨느냐? 당신과 당신의 백성들도 이제 일어나 이 일과 같이 행하며, 온 우주의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들이겠느냐, 당신과 온 땅 위에 폐허를 임하게 하겠느냐?
59. 그러므로 이제, 당신이 행하는 이 악한 행위를 버리고, 온 우주의 하나님을 섬기라. 당신의 영혼이 그분의 손에 있는 것처럼, 그리하면 당신에게 평안이 임할 것이라.
60. 만일 당신의 악한 마음이, 당신의 악한 길을 버리고 영원하신 하나님을 섬기라는 나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당신은 훗날 부끄러움 중에 죽을 것이며, 당신의 말을 듣고 당신의 악한 길로 걷는, 당신의 백성들, 당신과 관련된 모든 자들도 마찬가지라.
61. 아브람이 왕과 통치자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멈추고, 아브람이 그의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며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든 악한 자를 보시고, 그분께서 그들을 심판하시리라, 라고 하였다.
제12장
1. 왕이 아브람의 말을 듣고, 그를 감옥에 넣으라고 지시하니, 아브람이 감옥에 열흘 동안 있었다.
2. 그 날들의 끝에, 왕이 모든 왕들, 통치자들과 각 지역의 관리자들, 현자들에게 지시하여 그 앞에 나아오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 앞에 앉았더라. 아브람은 여전히 옥중에 있었다.
3. 왕이 통치자들과 현자들에게 말하되, 너희는 데라의 아들, 아브람이 그의 아버지에게 한 일을 들었느냐? 그가 그에게 행한 것으로 인해, 내가 그를 내 앞에 오게 하였는데, 그가 말하며, 그의 마음이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존전에서 동요하지도 않았으니, 보라, 이제 그가 감옥에 수감되어 있도다.
4. 그러므로, 왕에게 욕을 한 이 사람에게 합당한 심판이 무엇인지 결정하라. 너희가 들은 모든 것을 말하고 행한 자니라.
5. 이에 그들 모두가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왕에게 욕을 한 그 사람은 나무에 달려야 합니다. 게다가 그가 말한 모든 것들을 행한 것으로 인해, 우리의 신들을 멸시한 것으로 인해, 그는 반드시 불에 태워 죽음에 처해져야 합니다. 이것이 이 문제에 관한 법입니다, 라고 하였다.
6. 만약 이 일을 행하시는 것이 왕을 기쁘시게 한다면, 왕께서는 왕의 종들에게 지시하여 밤과 낮으로 벽돌 용광로 안에 불을 지피게 하소서. 그 후에, 우리가 이 사람을 그 안에 던질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이에 왕이 그렇게 하였으니, 그가 그의 종들에게 명하여 그들이 삼 일과 삼 야 동안 카스딤에 있는 왕의 용광로에 불을 지폈다. 왕이 아브람을 불에 태우기 위해 감옥으로부터 내어 그를 데리고 오라고 그들에게 명했다.
7. 왕의 모든 종들, 통치자들, 귀인들, 관리자들, 재판관들, 그 땅의 모든 거주자들로, 약 구십만 명의 남자가 아브람을 보기 위해 용광로 맞은 편에 섰다.
8. 모든 여인들과 어린 아이들이 모여들고, 지붕들과 탑들 위에 올라갔으니, 아브람에게 일어나는 일을 보기 위함이었다. 그들이 모두 함께 멀리서 섰으며, 그 날, 그 장면을 보기 위해 오지 않은 자가 한 사람도 없었다.
9. 아브람이 왔을 때, 왕의 마술사들과 현자들이 아브람을 보고, 그들이 왕에게 외치며 말하되, 우리의 주권자 주시여, 정녕 이 사람이 우리가 알았던 아이로서, 그가 태어날 때 그 큰 별이 네 개의 별을 삼키고, 지금부터 오십 년 전에 왕에게 선포했던 바로 그 아이였습니다.
10. 이제, 보소서, 그의 아버지 또한 당신의 명령을 범하고, 다른 아이를 당신에게 데리고 옴으로써 당신을 조롱했습니다. 그 다른 아이를 왕께서 죽였던 것입니다.
11. 왕이 그들의 말을 들었을 때, 그가 극심하게 진노하여, 그 앞에 데라를 데리고 오라고 지시했다.
12. 왕이 말하되, 마술사들이 말하는 것을 네가 들었느냐? 이제 내게 진실되게 말하라. 네가 어떻게 행하였느냐, 만일 네가 진실을 말한다면, 네가 무죄가 되리라.
13. 왕의 진노가 매우 크게 점화된 것을 보고, 데라가 왕에게 말하되, 나의 주시며 왕이시여, 당신이 진실을 들었습니다. 현자들이 말한 것이 옳습니다. 이에 왕이 말하되, 어찌 네가 이 일을 행할 수 있었느냐, 나의 명을 어기고 네가 낳지 않은 아이를 내게 가지고 와서, 그의 값을 받아 갔느냐?
14. 이에 데라가 왕에게 대답하되, 그 때에, 나의 아들에 대한 나의 다정한 감정이 대단하여, 내가 나의 시녀의 아들을 왕 앞에 데리고 왔던 것입니다.
15. 이에 왕이 말하되, 누가 이것을 네게 조언했느냐? 나에게 말하라, 내게 숨기지 마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않을 것이라.
16. 이에 데라가 왕의 존전에서 크게 두려워하여, 왕에게 말하되, 이것을 내게 조언한 자는 나의 장자 하란이며, 아브람이 태어날 때 하란의 나이 삼십이 세였습니다.
17. 그러나 사실, 하란은 그의 아버지에게 아무것도 조언하지 않았었다. 데라가 이것을 왕에게 말한 것은, 왕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함이었으니, 이는 그가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이에 왕이 데라에게 말하되, 이것을 네게 조언한 너의 아들 하란이 아브람과 함께 불 속에서 죽으리라. 그에게 선포한 이 죽음의 선고는 이 일을 행함으로써 왕의 뜻을 거역한 것에 대함이라, 라고 하였다.
18. 그 때에 하란은 아브람의 길을 따라가려는 마음이 들었으나, 그가 그 마음을 자신 안에 두고,
19. 하란이 속으로 말하되, 보라, 이제 왕이 아브람이 행한 이러한 일들로 인해 그를 잡았고, 그렇게 되리니, 만일 아브람이 왕을 이기면 내가 그를 따를 것이요, 만일 왕이 이기면 내가 왕을 따르리라, 라고 말했다.
20. 데라가 그의 아들 하란에 관하여 왕에게 이것을 말했을 때, 왕이 하란을 아브람과 함께 잡아 오라고 지시했다.
21. 그들이 아브람과 그의 형제 하란, 둘을 데리고 와 그 불 속에 던져 넣었다. 그 땅의 모든 거주자들과 왕의 종들과 통치자들과 모든 여인들과 어린 아이들이 거기에 서 있었다.
22. 왕의 종들이 아브람과 그의 형제를 데리고, 그들이 입고 있던 그들의 바지만 남기고 모든 옷을 벗겼다.
23. 그들이 그들의 손과 발을 삼 줄로 묶고, 왕의 종들이 그들을 들어 올려 그 용광로 속에 그 둘을 던져 넣었다.
24. 여호와께서 아브람을 사랑하시고 그에게 연민을 가지고 계셨기에, 여호와께서 내려오사 아브람을 그 불로부터 구원하셨으니 그가 타지 않았다.
25. 그를 묶었던 모든 줄들은 불에 탔으나, 아브람은 여전하여 불 속에서 걸었다.
26. 그들이 불 속에 하란을 던졌을 때, 하란은 죽었으며, 그가 불에 타서 재로 변했으니, 이는 그의 마음이 여호와와 함께 온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그를 불 속에 던진 자들도, 그 불의 화염이 그들 위에 퍼져, 그들이 불에 탔고, 그들 중 열두 명이 죽었다.
27. 아브람은 삼 일과 삼 야 동안 불 가운데서 걸었고, 왕의 모든 종들이 그가 불 속에서 걷는 것을 보고, 그들이 왕에게 나아가 말하되, 보소서, 우리가 불 가운데서 걷는 아브람을 보았습니다. 또한 그가 입고 있는 하의는 불에 타지 않았으나, 그를 묶었던 줄은 탔습니다, 라고 하였다.
28. 왕이 그들의 말을 들었을 때, 그의 마음이 의심하며, 그것들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이에 그가 이 사건을 확인하라며 다른 충실한 통치자들을 보냈다. 그들이 나아가 그것을 보고 왕에게 보고했다. 이에 왕이 그것을 보기 위해 일어나 나아갔다. 그가 불 가운데서 이리 저리 걷고 있는 아브람을 보았고, 불에 탄 하란의 시체를 보았다. 왕은 크게 놀랐다.
29. 왕이 불로부터 아브람을 빼내라고 지시했다. 이에 그의 종들이 그를 빼내기 위해 접근했으나, 그들은 할 수 없었으니, 이는 그 불이 주변에 퍼지며 그 화염이 그들을 향해 용광로로부터 올라왔기 때문이다.
30. 왕의 종들이 용광로로부터 달아나니, 왕이 그들을 꾸짖으며 말하되, 서둘러 아브람을 불로부터 빼내라, 너희가 죽지 않을 것이라, 라고 말하였다.
31. 이에 왕의 종들이 아브람을 빼내기 위해 다시 접근했고, 그 화염이 그들에게 다가와 그들의 얼굴을 태웠고, 그들 중 여덟이 죽었다.
32. 왕의 종들이 불에 탈 것을 두려워하며, 불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을 왕이 보았을 때, 왕이 아브람을 부르며 말하되,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종아, 불 가운데서 밖으로 나와 내 앞에, 여기로 나아오라, 하니, 아브람이 왕의 음성을 듣고, 그가 불로부터 밖으로 나오고, 왕 앞에 나아와 서니라.
33. 아브람이 밖으로 나오고, 왕과 그의 모든 종들이 왕 앞에 선 아브람을 보았으며, 그가 입고 있는 그의 하의가 그대로 있었으니, 그 옷이 타지 않았음이며, 그를 결박했던 줄은 불에 탔더라.
34. 왕이 아브람에게 말하되, 어떻게 네가 불 속에서 타지 않았느냐?
35. 아브람이 왕에게 말하되, 하늘과 땅의 하나님은, 내가 신뢰하는 분으로서, 그분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신 그분께서 나를, 네가 던진 불로부터 구원하셨음이라.
36. 아브람의 형제 하란은 불에 타서 재가 되었다. 그들이 그의 시체를 찾았으며, 그들은 그것이 타버린 것을 발견했다.
37. 하란이 카스딤의 불 속에서 죽었을 때, 그의 나이 팔십이 세였다. 한편 왕, 통치자들, 왕의 거주자들이 불로부터 구원받은 아브람을 보고서, 나아와 아브람에게 절했다.
38. 이에 아브람이 그들에게 말하되, 나에게 절하지 말고, 너희를 만드신 온 땅의 하나님께 절하고,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길로 행하라. 이는 이 불로부터 나를 구원하신 분이 그분이시며, 모든 사람의 영혼과 영을 창조하신 분이 그분이시며, 그의 어머니의 태에서 사람을 조성하시고, 그를 세상에 나오게 하신 분이 그분이시며, 그분을 신뢰하는 모든 자를 모든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실 분이 그분이시기 때문이라, 하더라.
39. 아브람이 불로부터 구원받고 하란은 불에 탄, 이 일이 왕과 통치자들의 눈에 매우 놀랍게 보였으므로, 이에 왕이 아브람에게 많은 선물을 주고, 왕의 집으로부터 그의 두 수석 종들을 주었으니, 하나의 이름은 오니요, 다른 이의 이름은 엘리에셀이었다.
40. 모든 왕들, 통치자들과 종들이 아브람에게 은과 금과 진주로 많은 선물을 주었으며, 왕과 그의 통치자들이 그를 떠나 보냈으니, 그가 평안 중에 가니라.
41. 아브람이 평안 중에 왕으로부터 나왔고, 왕의 종들 중 많은 자가 그를 따랐으니, 약 삼백 명의 남자가 그와 연합했다.
42. 아브람이 그 날 돌아와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갔고, 그와 그 남자들이 그를 따랐다. 아브람은 그의 온 생애 동안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겼고, 그가 그분의 길로 걸으며 그분의 법을 따랐다.
43. 그 날로부터, 사람의 아들들의 마음이 여호와를 섬기고자 아브람을 향했다.
44. 그 때에 나홀과 아브람이 아내를 취했으니, 그들의 형제 하란의 딸들이었다. 나홀의 아내는 밀가요, 아브람의 아내는 사래였다.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태가 막혔으므로, 그녀에게 자녀가 없었다.
45. 아브람이 그 불로부터 나온 지 이 년이 되었을 때, 그의 나이 오십이 세였다. 보라, 니므롯 왕이 바벨에서 그 보좌 위에 앉았는데, 왕이 잠이 들어 꿈을 꾸니, 그가 왕의 용광로 맞은 편에 있는 한 골짜기에서 그의 군대들과 함께 서 있더라.
46. 그가 그의 눈을 들어 보니, 용광로로부터 나아오는 아브람의 용모와 같은 한 사람이 있는지라, 그가 왕 앞에 나아와 서서 그의 칼을 빼고, 그의 칼로 왕 앞에서 움직이니, 그 때 그가 두려워, 왕이 그 사람으로부터 달아났다. 그가 달리고 있을 때, 그 사람이 알 하나를 왕의 머리에 던지니, 그 알이 큰 강이 되었다.
47. 또 왕이 꿈을 꾸니, 그의 온 군대가 그 강 속에 빠지며 죽었고, 왕이 그 앞에 있던 세 사람과 달아나며 탈출했다.
48. 왕이 이 사람들을 보니, 그들이 왕들의 옷과 같은 왕의 옷들을 입었고, 왕들의 용모와 위엄을 가졌더라.
49. 그들이 달릴 때에, 그 강이 다시 왕 앞에서 하나의 알이 되었으며, 그 알로부터 한 어린 새가 나아와 왕 앞에 나아오고, 왕의 머리에서 날며, 왕의 눈을 뽑았다.
50. 왕이 그 장면에 슬퍼했고, 그가 그의 잠으로부터 깨어났으며, 그의 영이 불안해했다. 그가 큰 공포를 느꼈다.
51. 아침에, 왕이 두려움 속에서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모든 현인들과 마술사들로 그 앞에 나아오게 하고, 왕이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했다.
52. 왕의 현명한 한 종, 아누키라는 이름의 한 종이,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이것은 다름 아니라, 훗날에 나의 주, 왕을 대적하여 일어날 아브람과 그의 후손들의 폐허입니다.
53. 보소서, 아브람과 그의 후손들과 그의 식구들의 자손들이 왕과 전쟁을 벌일 날이 올 것이니, 그들이 왕의 모든 군대들을 쳐부술 것입니다.
54. 그리고 탈출했던, 당신의 용모와 같았던, 당신이 본 세 사람과 관련하여 말한 것은, 전투에서 당신과 함께 할 땅의 왕들 중에서 오직 당신과 세 왕만이 탈출할 것을 의미합니다.
55. 그리고 당신이 본, 처음과 같이 알로 변한 그 강과, 당신의 눈을 뽑은 어린 새는, 다름이 아니라, 훗날에 왕을 죽일 아브람의 씨를 의미합니다.
56. 이것이 왕의 꿈이요, 이것이 그 해석입니다. 그 꿈은 사실이며, 제가 당신께 드린 해석은 옳습니다.
57. 그러므로 이제, 나의 왕이시여, 정녕 지금부터 오십 년 전에 당신의 현자들이 아브람의 출생 때 이것을 본 것을 당신이 압니다. 만일 왕께서 이 땅에서 아브람이 사는 것으로 고통 받는다면, 그것은 나의 주, 왕에게 폐해가 될 것입니다. 아브람이 사는 날 동안은, 당신과 당신의 나라가 서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이 그의 출생 때부터 알려졌으니, 왕께서 그를 죽여서, 그의 폐허가 훗날에 당신에게 영향을 끼치지 못하게 하시지 않을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58. 니므롯이 아누키의 음성을 듣고, 그가 아브람을 잡기 위해, 또한 그를 왕 앞에 데리고 와 죽음에 이르게 하기 위해 그의 종들을 비밀리에 보내었다.
59. 왕이 아브람에게 주었던, 아브람의 종, 엘리에셀이 그 때에 왕의 존전에 있었으니, 아누키가 왕에게 조언하는 것과 왕이 아브람을 죽이기 위해 한 말을 그가 들었다.
60. 엘리에셀이 아브람에게 말하되, 서두르소서, 일어나 당신의 영혼을 구하소서, 그리하면 왕의 손에 당신이 죽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그가 당신에 관한 꿈을 꾸었고, 아누키가 그것을 해석했으며, 아누키가 또한 당신과 관련하여 왕에게 조언을 했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했다.
61. 이에 아브람이 엘리에셀의 음성을 듣고, 아브람이 서둘러, 안전을 위해 노아와 그의 아들 셈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가 거기서 자신을 숨기고 안전한 한 장소를 찾았다. 왕의 종들이 아브람의 집에 와서 그를 찾으나, 그들이 그를 찾지 못했고, 그들이 온 나라에 걸쳐 찾았으나 그가 발견되지 않았다. 그들이 모든 방향으로 나아가 찾았으나, 그를 만날 수 없었다.
62. 왕의 종들이 아브람을 찾지 못하고 왕에게 돌아왔을 때, 아브람을 향한 왕의 분노가 잠잠하여졌다, 그들이 그를 찾지 못한 것처럼, 아브람과 관련한 이 문제를 왕이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떨쳐버렸다.
63. 왕이 이 문제를 잊을 때까지, 아브람이 노아의 집에서 한 달 동안 숨어 있었지만, 아브람은 여전히 왕을 두려워했고, 데라가 그의 아들 아브람을 보기 위해 비밀리에 노아의 집에 왔다. 데라는 왕의 목전에 매우 큰 존재였다.
64. 아브람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되, 왕이 나를 죽이려는 것과, 그의 악한 조언자들의 충고에 따라 이 땅에서 나의 이름을 멸절하려고 생각하는 것을 아버지께서 모르십니까?
65. 이제 여기에서 아버지께 속한 자가 누구며, 이 땅에서 아버지께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일어나서, 가나안 땅으로 함께 갑시다. 그러면 우리가 그의 손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훗날에 아버지께서 그로 말미암아 멸망할 것입니다.
66. 니므롯이 아버지께 제공하는 이 모든 영예가 사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오직 그의 이점을 위해 그가 아버지께 이 좋은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것을, 아버지께서 알지 못하며 듣지 못하셨습니까?
67. 만일 그가 이보다 더 크고 좋은 것을 아버지께 행한다면, 정녕 이것들은 오직 세상의 허영뿐이니, 진노와 분노의 날에 부와 재산들이 쓸모 없기 때문입니다.
68. 그러므로 이제, 저의 음성을 들으시고, 함께 일어나 가나안 땅으로 갑시다. 니므롯의 피해가 미치지 않는 곳으로 갑시다. 그리고 이 땅에 아버지를 창조하신 여호와를 섬기세요. 그러면 아버지께 평안이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추구하는 헛된 모든 것을 버리세요.
69. 아브람이 말하기를 멈추니, 그 때 노아와 그의 아들 샘이 데라에게 대답하며 이르기를, 아브람이 너에게 한 말이 옳도다, 하더라.
70. 이에 데라가 그의 아들 아브람의 음성을 듣고, 데라가 아브람이 말한 모든 것을 행했다. 이는 이것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음이니, 왕으로 하여금 아브람을 죽이지 못하게 하심이라.
제13장
1. 데라가 그의 아브람과 그의 손자 롯, 하란의 아들, 그리고 그의 며느리 사래, 그의 아들 아브람의 아내, 그리고 그의 모든 식구들을 데리고 우르 카스딤으로부터 나와 가나안 땅으로 갔다. 그들이 하란 땅까지 왔을 때, 그들은 거기 머물렀다. 이는 목초로서 그 땅이 매우 좋았으며, 그들과 동행한 자들을 위해 충분한 규모였기 때문이었다.
2. 아브람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선하고 올바른 것과 여호와 그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하란 땅의 사람들이 보았다. 하란 땅의 사람들 중 일부가 아브람에게 나아와 그에게 연합했고, 그가 그들에게 여호와의 지침과 그분의 길들을 가르쳤으며, 그 사람들이 아브람의 집에서 그와 함께 머물며 그와 함께 했다.
3. 아브람이 그 땅에 삼 년을 머물렀고, 삼 년이 되었을 때,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너를 우르 카스딤으로부터 이끌어내고, 너의 모든 적들의 손에서 너를 구원한 여호와라.
4. 그러므로 이제, 네가 만일 나의 음성을 듣고 나의 명령들, 나의 규례들과 나의 법들을 지키면, 내가 너의 적들로 네 앞에서 넘어지게 하고, 내가 너의 후손을 하늘의 별들과 같이 많게 하며, 내가 너의 손의 모든 일들 위에 복을 내리리니, 네가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으리라.
5. 이제 일어나, 네 아내와 너에게 속한 모든 자를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거기서 네게 하나님이 되고 너를 축복하리라. 아브람이 일어나 그의 아내와 그에게 속한 모든 자를 데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가나안 땅으로 갔다.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 그의 나이가 오십 세였다.
6. 아브람이 가나안 땅으로 와서 그 성읍 가운데 거했고, 그가 거기서 가나안 자손들, 그 땅의 거주민들 가운데 그의 장막을 세웠다.
7.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왔을 때,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기를, 이 땅이 내가 너와 너를 잇는 네 후손들에게 영원히 주는 땅이라. 내가 너의 후손으로 하늘의 별들과 같게 하고, 네가 보는 모든 땅을 내가 너의 후손에게 유업으로 주리라.
8.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신 곳에서 그가 제단을 세우고, 아브람이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
9.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지 삼 년이 되었을 때, 그 해에 노아가 죽었으니, 아브람의 나이 오십팔 세였을 때라. 노아가 구백오십 년을 살고 죽었다.
10.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했다. 그와 그의 아내와 그에게 속한 모든 자와, 그와 함께하는 모든 자들과, 그 땅의 백성들 중 그에게 연합한 자들이 함께 했다. 그러나 나홀, 아브람의 형제, 그리고 그의 아버지 데라, 그리고 하란의 아들 롯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는 하란에 거했다.
11.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지 오 년에, 소돔과 고모라와 그 평지의 모든 성읍들의 사람들이 엘람의 왕, 그돌라오멜의 권세를 저버렸으니, 이는 그 평지의 성읍들의 모든 왕들이 십이 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겼고, 그에게 매해 세금을 납부했으나, 십삼 년 되던 해에, 그들이 그에게 반역했음이라.
12.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지 십 년 되던 해에, 시날의 니므롯 왕과 엘람의 그돌라오멜 왕 사이에 전쟁이 있었으니, 니므롯이 그돌라오멜과 싸우고 그를 정복하기 위해 왔더라.
13. 이는 그돌라오멜이 니므롯의 군대들의 통치자들 중 하나였는데, 그 탑에서 모든 사람이 분산되고 남아 있던 자들도 역시 땅의 지면 위에 흩어졌을 때, 그돌라오멜이 엘람 땅으로 갔고 그곳을 다스리며, 그의 주에게 반역했기 때문이라.
14. 평지의 성읍들이 반역한 것을 니므롯이 보았을 때, 그가 교만함으로, 화가 나서 그돌라오멜과 전쟁을 벌이기 위해 나아왔으며, 니므롯이 그의 모든 통치자들과 신하들을 모으니, 남자가 약 칠십만 명이더라. 그들이 그돌라오멜을 향해 나아갔고, 그돌라오멜이 그를 대하기 위해 오천 명을 거느리고 나아갔다. 그들이 엘람과 시날 사이에 있는 바벨 골짜기에서 전투를 준비했다.
15. 그 모든 왕들이 거기서 싸웠고, 니므롯과 그의 백성들이 그돌라오멜의 백성들 앞에 패하였으니, 니므롯의 사람 중 약 육십만 명이 거기서 쓰러졌고, 왕의 아들 마르돈도 그들 가운데서 쓰러졌다.
16. 니므롯이 수치와 망신을 당하며 도망하고 그의 땅으로 돌아갔고, 그가 오랫 동안 그돌라오멜의 복종 아래 있었다. 그돌라오멜은 그의 땅으로 돌아갔고, 그의 주변에 거했던 왕들에게 그의 군대의 통치자들을 보냈으니, 엘라살의 아리옥 왕에게며, 고임의 티달 왕에게였고, 그들과 언약을 맺고, 그들이 모두 그의 명령에 복종했다.
17.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지 십오 년 되었을 때, 아브람의 나이 칠십 세였고,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그 해에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너에게 유업으로 주기 위해 우르 카스딤에서 너를 이끌어 낸 여호와라.
18. 그러므로 이제, 내 앞에서 행하고, 온전하며, 나의 명령들을 지키라. 내가 너와 너의 후손에게 이 땅을 유업으로 주리니, 미쓰라임 강으로부터 큰 강 유브라데까지니라.
19. 너는 좋은 나이에, 너의 선조들에게 평안 가운데 갈 것이며, 넷째 세대가 이 땅의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며, 이 땅을 영원히 상속하리라. 이에 아브람이 단을 쌓고, 그에게 나타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그가 그 제단 위에 여호와께 드리는 희생물을 올려 놓았더라.
20. 아브람이 돌아와서,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그의 아버지의 식구들을 보기 위해 하란에 갔을 때, 아브람과 그의 아내와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하란으로 돌아왔고, 아브람이 하란에서 오 년을 거했다.
21. 하란의 백성들 중 많은 자들, 남자 약 칠십이 명이, 아브람을 따랐고 아브람이 그들에게 여호와의 지침과 그분의 길들을 가르쳤고, 그가 그들에게 여호와 알기를 가르쳤다.
22. 여호와께서 하란에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셨을 때, 그분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네게 이십 년 전에 말하기를,
23. 너의 땅으로부터, 네가 태어난 곳으로부터, 너의 아버지의 집으로부터 나아와, 너와 너의 후손에게 그 땅을 주기 위하여 내가 네게 보여준 땅으로 가라, 하였으니, 이는 그 땅에서 내가 네게 복을 주고, 너로 큰 나라를 이루고, 너의 이름을 크게 하며, 땅의 가족들이 네 안에서 복을 받게 하려 하였음이라.
24. 그러므로 이제 일어나, 이곳으로부터 나아가, 너와 너의 아내와 네게 속한 모든 자들과 네 집에서 태어난 모든 자들과 하란에서 네가 이룬 모든 영혼들을 데리고 여기로부터 너와 함께 떠나, 가나안 땅으로 되돌아 가기 위해 일어나라.
25. 이에 아브람이 일어나 그의 아내 사래와 그에게 속한 모든 자와 그의 집에서 그에게서 태어난 모든 자와 하란에서 그들이 이룬 영혼들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가기 위해 나아왔다.
26. 아브람이 나아가 가나안 땅으로 되돌아 왔으니, 여호와의 말씀에 따른 것이라. 그의 형제 하란의 아들 롯이 그와 함께 나왔고, 아브람이 하란으로부터 나와 가나안 땅에 되돌아 갈 때, 그의 나이가 칠십오 세였다.
2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하신 말씀에 따라, 그가 가나안 땅에 왔고, 그가 마므레의 평지에서 장막을 세우고 거기서 거했다. 그의 형제의 아들 롯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들이 그와 함께 했다.
28. 여호와께서 다시 아브람에게 나타나사 말씀하시되,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리라, 하셨고, 그가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한 제단을 쌓았으니, 그것이 오늘날까지 마므레의 평지에 여전히 있도다.
제14장
1. 그 때에, 시날 땅에, 모든 지혜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고, 훌륭한 외모를 가진, 지혜로운 한 남자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가난했고, 궁핍했다. 그의 이름은 리카욘 (Rikayon) 이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2. 그는 이집트의 아놈 왕의 아들 오스위리스에게 가기 위해, 이집트로 가기로 결심했다. 그 왕에게 그의 지혜를 보이고, 혹시 그의 목전에 은혜를 얻어, 도움을 얻고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리카욘은 그렇게 행하였다.
3. 리카욘이 이집트에 가서, 이집트의 거주민들에게 그 왕에 대하여 물었다. 이집트의 거주자들은 그에게 이집트 왕의 습관에 관해 말해주었다. 그 이집트 왕은 일 년에 오직 단 하루만 그의 궁전에서 나아와 밖에 보이며, 다시 그의 궁전으로 돌아가 거기 머무는 습관이 있다는 것이었다.
4. 왕이 그 땅에서 판결하기 위해 밖으로 나아온 날, 모든 사람이 왕의 도움을 얻기 위해 그 날 왕 앞에 사연들을 가지고 나아왔다.
5. 리카욘은 이집트에서 그 관습에 대해 들었지만, 그는 왕의 존전으로 나아올 수 없었다. 그는 크게 애통하고 매우 슬퍼했다.
6. 그 날 저녁에, 리카욘은 밖으로 나가 폐허들 속에 한 집을 발견했으니, 이집트에 있는, 전에 빵 굽던 집이었으며, 그가 거기서 영혼의 고통과 굶주림으로 파리해진 가운데 온 밤을 보내며, 잠을 이룰 수 없었다.
7. 리카욘은 왕이 나타날 때까지 그 마을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거기서 자신의 생계를 어떻게 유지 할지 고민했다.
8. 그는 아침에 일어나 밖으로 나가, 거주민들에게 공급하는 다양한 종류의 씨앗들과 야채들을 파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9. 리카욘은 그 성읍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그와 같은 일을 하기 원했으나, 그는 그 백성들의 관습을 잘 몰랐다. 그는 그들 사이에서 눈 먼 사람과 같았다.
10. 그가 생계를 위해 나아가 그들에게 야채를 팔기 위해 야채들을 얻었으나, 폭도들이 그에게 모여와 그를 조롱하고, 그로부터 야채들을 빼앗아 그에게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
11. 거기서 그가 영혼의 비통함 가운데 일어나, 한숨을 쉬며 전 날 밤을 보낸 그 빵 집으로 갔고, 둘째 날 밤도 거기서 잠을 잤다.
12. 그 날 밤, 그는 굶주림으로부터 자신을 어떻게 구할지 다시 고민하다가,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책략을 하나 고안해냈다.
13. 그는 아침에 일어나 영리하게 행동하며, 나아가 폭도 중에서, 그들의 손에 전쟁 도구들을 지니고 있는, 힘센 삼십 명을 고용하여, 그들을 이집트인들의 무덤 꼭대기로 인도하여, 그들을 거기 위치시켰다.
14. 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왕이 이르노니, 너희 스스로 강하여지고 용맹한 사람이 되어라, 이백 냥의 은을 제공하기 전에는 아무도 여기에 묻히지 못하게 하라. 그렇게 제공한 후에라야 묻힐 수 있다. 그 사람들이 리카욘의 지시에 따라 그 해 내내 이집트 사람들에게 행하였다.
15. 여덟 달이 지나자, 리카욘과 그의 사람들은 은과 금을 많이 모으게 되었고, 리카욘은 말과 다른 동물들을 많이 얻고, 더 많은 사람들을 고용했다. 그는 그들에게 말들을 주었고 그들은 그와 함께 머물렀다.
16. 일 년이 다 되었을 때, 왕이 그 마을에 나아왔고, 이집트의 모든 거주자들이 리카욘과 그의 사람들의 행위에 대하여 왕에게 말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
17. 왕이 정해진 날에 밖으로 나아왔고, 모든 애굽인들이 그 앞에 나아와 그에게 부르짖으며 말하기를,
18. 왕은 영원히 사시옵소서. 이 마을에 대하여 당신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행하신 이 일이 어찌된 일입니까, 그렇게 많은 은과 금을 제공하기 전에는 죽은 시체를 묻을 수 없도록 하셨습니까? 왕의 이전 왕들의 시대로부터, 심지어 아담의 시대로부터, 오늘날까지, 죽은 자가 값을 정하지 않고는 묻힐 수 없다는 이와 같은 일이 온 세상에 행하진 적이 있었습니까?
19. 우리가 아는 바, 산 자로부터 매년 세금을 거두는 것이 왕의 관습이온데, 당신께서 이것만 행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죽은 자로부터도 매일 세금을 거두고 있습니다.
20. 이제, 오 왕이여, 우리가 더 이상 이것을 견딜 수 없습니다. 성읍 전체가 이로 인해 망쳐졌으니, 당신께서 그것을 알지 못하십니까?
21. 왕이 그들이 말하는 모든 것을 듣고, 크게 진노하였으며, 그의 분노가 이 일에 대하여 그 안에서 불이 붙었으니, 이는 그가 그 중 어떤 것도 알지 못했었음이라.
22. 이에 왕이 말하되, 나의 땅에서 나의 명령 없이 감히 이 악한 일을 행한 자가 누구며 어디에 있느냐? 정녕 너희가 내게 말할 것이라.
23. 그들이 리카욘과 그의 사람들의 모든 행위들을 그에게 말하니, 왕의 노가 일어나고, 그가 리카욘과 그의 사람들을 그 앞에 데리고 오라고 지시했다.
24. 리카욘이 약 천 명의 자손들, 아들과 딸들을 데리고, 비단과 자수 놓은 옷을 입혔고, 그가 그들을 말 위에 태우고, 그의 사람들의 도움으로 그들을 왕에게 보냈으며, 그가 또한 많은 은과 금과 보석들과, 강하고 아름다운 말을, 왕을 위한 선물로써 또한 가져가며, 그가 왕 앞에 이르러 그 앞에서 땅에 절했으며, 왕과 그의 종들과 애굽의 모든 거주자들이 리카욘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겼고, 그가 왕에게 가지고 온 그의 재산들과 선물을 그들이 보았다.
25. 그것이 왕을 매우 기쁘게 만들었고 그가 그것을 놀랍게 여겼으며, 리카욘이 그 앞에 앉았을 때, 왕이 그에게 그의 모든 행동들에 대하여 물었고, 리카욘이 왕과 그의 종들과 애굽의 모든 거주자들 앞에서 그의 모든 말로 영리하게 대답했다.
26. 왕이 리카욘의 말들과 그의 지혜를 들었을 때, 리카욘이 그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고, 왕의 모든 종들과 애굽의 모든 거주자들로부터 은혜와 호의를 얻었으니, 이는 그의 지식과 유창한 말들로 인함이었다. 그 때로부터 그들이 그를 매우 사랑했다.
27. 왕이 대답하며 리카욘에게 말하되, 너의 이름이 더 이상 리카욘이라 불리지 않고, 파라오가 너의 이름이 될 것이니, 이는 네가 죽은 자로부터 세금을 거두었음이라, 하며, 그가 그의 이름을 파라오라 불렀다.
28. 왕과 그의 신하들이 리카욘의 지혜로 인하여 그를 사랑했으며, 그들이 그를 왕 아래 총리로 만들기 위해 애굽의 모든 거주자들과 협의했다.
29. 애굽의 모든 거주자들과 그 나라의 현인들이 그렇게 행했고, 그것이 애굽에서 법으로 만들어졌다.
30. 그들이 리카욘 파라오를 애굽의 오스위리스 왕 아래 총리로 두었고, 리카욘 파라오가 애굽을 다스렸고, 매일 온 성읍을 다스렸다. 오스위리스 왕이 오직 일 년에 단 하루만 백성을 판결했으니, 그가 밖으로 나아가 그를 나타낼 때라.
31. 리카욘 파라오가 교활하게 애굽 정부를 찬탈했고, 그가 애굽의 모든 거주자들로부터 세금을 거두었다.
32. 애굽의 모든 거주자들이 리카욘 파라오를 크게 사랑했고, 그들이 애굽에 있는 그들과 그들의 후손을 통치하는 모든 왕을 파라오라고 부르는 칙령을 만들었다.
33. 그러므로 그 때로부터, 애굽에서 통치한 모든 왕들이 오늘날까지 파라오라고 불렸다.
제15장
1. 그 때에 가나안 온 땅에 걸쳐 심한 기근이 있었고, 그 땅의 거주자들이 그 기근으로 인해 머물 수 없었으니, 이는 그 기근이 매우 심했기 때문이다.
2. 아브람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그 기근으로 인해 일어나 애굽으로 내려 갔고, 그들이 미쓰라임 (Mitzraim) 하천에 이르렀을 때, 여행의 피로로 인해, 거기서 얼마간 쉬기 위해 머물렀다.
3. 아브람과 사래가 미쓰라임 하천의 경계를 걷고 있었고,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를 바라보니 그녀가 매우 아름다웠다.
4.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에게 말하되, 하나님께서 당신을 그렇게 아름다운 외모로 창조하셨으니, 애굽인들이 나를 살해하고 당신을 빼앗아갈까 두렵도다. 이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이 곳에는 없음이기 때문이라.
5. 정녕 당신이 이렇게 행할지니, 당신에게 묻는 모든 자에게 당신이 나의 누이라고 말하라. 그리하면 나에게 평안이 있으리니, 우리가 살고 죽음에 처하지 아니할 것이라, 하였다.
6. 기근으로 인해 아브람과 함께 애굽에 온 모든 자들에게 아브람이 그와 같이 명했고, 그의 조카 롯에게도 그가 명하되, 만일 애굽인들이 너에게 사래에 관해 묻거든, 그녀는 아브람의 누이라고 말하라, 하였다.
7. 이렇게 명하여 놓고도, 아브람은 그들을 믿지 않고, 그가 사래를 데려다가 한 궤에 두고 그들의 그릇들 가운데 그것을 감추었다. 이는 애굽인들의 악함으로 인해 아브람이 사래에 관하여 크게 염려했기 때문이다.
8. 아브람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미쓰라임 강둑으로부터 일어나 애굽에 이르렀고, 그들이 그 성읍 문들에 간신히 들어갔을 때, 경비 요원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가진 것의 십분의 일을 왕에게 바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성읍에 들어올 수 있으리라 하니, 아브람과 그와 함께한 자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9. 아브람과 그와 함께한 자들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 사래가 숨겨져 있는 그 궤를, 애굽인들이 보게 되었다.
10. 왕의 종들이 아브람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보지 못한 이 궤 안에 무엇이 있느냐? 너는 이제 그 궤를 열고, 그 안에 담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왕에게 드리라.
11. 이에 아브람이 말하되, 이 궤는 내가 열지 않겠노라, 대신 너희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내가 주리라 하니, 파라오의 관리들이 아브람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이것은 보석이 담긴 궤라, 우리에게 그 안에 있는 것의 십분의 일을 내라.
12. 아브람이 말하되, 너희가 바라는 모든 것을 내가 주리라, 그러나 너희가 이 궤는 열어서는 안 된다.
13. 왕의 관리들이 아브람을 압박하고, 그들이 그 궤에 다가가 그것을 힘으로 열었다. 이에 그들이 보니, 그 궤 안에 아름다운 여인이 있더라.
14. 왕의 관리들이 사래를 보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놀랐으며, 파라오의 모든 통치자들과 종들이 사래를 보기 위해 모였으니, 이는 그녀가 매우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왕의 관리들이 달려가 그들이 본 모든 것을 파라오에게 말하며, 그들이 왕에게 사래를 칭찬하였다. 이에 파라오가 그녀를 데려 오라고 지시했으니, 그 여인이 왕 앞에 나아왔다.
15. 파라오가 사래를 보고 매우 즐거워하였다. 그가 그녀의 아름다움에 놀라며, 왕이 그녀로 인해 크게 즐거워하였으며, 그녀에 관한 소식을 그에게 가져온 자들에게 선물을 베풀었다.
16. 그 여인이 파라오의 집으로 끌려갔고, 아브람이 그의 아내로 슬퍼하며, 파라오의 손으로부터 그녀를 구해달라고 여호와께 기도했다.
17. 사래 또한 그 때에 기도하며 이르되, 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의 주 아브람에게 그의 땅과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부터 나아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고 명하지 않으셨나이까, 만약 그가 당신의 명령들을 수행한다면 그에게 평안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지 않으셨나이까, 이제 보소서, 당신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것을 우리가 행해 왔나이다. 우리가 우리의 땅과 우리의 가족들을 떠나, 우리가 낯선 땅에 갔고 우리가 전에 알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이르렀습니다.
18. 그리고 우리가 기근을 피하여 이 땅에 이르렀으나, 이 악한 일이 저에게 닥쳤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오 여호와 하나님이여, 우리를 이 압제자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시고 우리를 구해주소서. 당신의 자비로써 나에게 평안으로 행하소서.
19. 이에 여호와께서 사래의 음성을 들으시고, 여호와께서 파라오의 힘으로부터 사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한 천사를 보내셨다.
20. 이에 왕이 나아와 사래 앞에 앉았는데, 여호와의 한 천사가 그들 위에 선 것을 보았고, 그가 사라에게 나타나 그녀에게 말하되, 두려워말라, 이는 여호와께서 너의 기도를 들으셨음이라.
21. 이에 왕이 사래에게 다가가 그녀에게 말하되, 너를 여기로 데리고 온 그 남자는 너에게 어떤 사람이냐? 하니, 그녀가 대답하되, 그는 나의 오빠라.
22. 이에 왕이 말하되, 그를 크게 만들고, 그를 높이고, 네가 우리에게 명하는 모든 좋은 것을 그에게 행하리라, 하였다. 그 때에 왕이 아브람에게 은과 금과 보석들을 풍성하게 보냈고, 소와 남종들과 여종들을 함께 보냈다. 또한 왕이 아브람을 데려 오라고 지시하니, 그가 왕의 집 뜰에 앉았고, 왕이 그 날 밤에 아브람을 크게 높였다.
23. 왕이 사래에게 말하기 위해 다가갔고, 그가 그녀를 만지기 위해 그의 손을 뻗을 때, 그 천사가 그를 심하게 치니, 그가 두려워하며 그녀에게 다가가는 것을 멈추었다.
24. 왕이 사래에게 다가갔을 때, 그 천사가 그를 땅에 내치고, 그렇게 그 온 밤 내내 그에게 행했으니, 왕이 공포에 떨었다.
25. 또한 그 천사가 그 밤에 왕의 모든 종들과, 그의 온 식구들을 사래의 연고로 심하게 치니, 그 밤에 파라오 집의 사람들 가운데 큰 슬픔이 있었다.
26. 파라오가 그에게 임한 그 폐허를 보고 말하되, 정녕 이 여인 때문에 이 일이 나에게 발생한 것이라, 하고, 그가 그녀에게서 스스로 떨어지며 그녀에게 정중한 말들을 건넸다.
27. 왕이 사래에게 말하되, 너와 여기에 함께 온 그 남자에 관해 나에게 말하라, 하니, 사래가 대답하되, 이 남자는 나의 남편이라, 내가 당신에게 그가 나의 오빠라고 말한 것은, 당신이 악함으로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 않을까 두려웠기 때문이라.
28. 왕이 사래로부터 계속 거리를 두니, 여호와의 천사의 재앙들이 그와 그의 식구들로부터 그쳤으며, 파라오는 사래의 연고로 그가 낭패를 당했음을 알았고, 왕이 이 일에 대해 크게 놀랐더라.
29. 아침에 왕이 아브람을 불러 그에게 말하되, 네가 나에게 행한 이 일이 무엇이냐? 왜 너는, 그녀가 너의 누이라, 말하였느냐, 그 때문에 내가 그녀를 아내로 삼고자 했고, 또 그 때문에 이 심한 재앙이 나와 나의 식구들에게 이르렀도다.
30. 그러므로 이제, 여기 네 아내가 있으니 그녀를 데리고 우리 땅으로부터 나가라. 우리 모두가 그녀로 인해 죽을까 두렵도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파라오가 더 많은 소, 남종들과 여종들과, 은과 금을 아브람에게 주었고, 그가 그에게 그의 아내 사래를 돌려주었다.
31. 왕이 그의 첩에게서 낳은 여종을 데려다가, 그가 사래에게 시녀로 주었다.
32. 왕이 그의 딸에게 말하되, 넌 나의 딸이지만, 네가 나의 집에 거하는 것보다 이 사람의 집에서 시녀가 되는 것이 더 좋겠다. 이는 이 여인으로 인해 우리에게 임한 그 폐허를 우리가 보았기 때문이라.
33. 아브람이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함께 일어나 애굽으로부터 떠나 나왔고, 파라오가 그의 사람들 중 일부에게 그와 그와 함께 나아간 자들과 동행하라고 지시했다.
34. 아브람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왔고, 그가 제단을 쌓았던 곳에 이르렀으니, 그가 처음 그의 장막을 쳤던 곳이다.
35. 아브람의 형제, 하란의 아들 롯이 많은 가축 떼, 양 떼와 소 떼를 가졌으니,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연고로 그들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36. 아브람이 그 땅에 거하고 있을 때, 롯의 목동들이 아브람의 목동들과 다투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그 땅에 함께 머물기에 너무 많았기 때문이며, 그 땅이 그들의 가축 떼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37. 아브람의 목동들이 그들의 양 떼를 먹이려고 나갔을 때, 그들이 그 땅의 사람들의 들로 들어가지 않으려 했으나, 롯의 목동들의 가축 떼들이 그 반대로 행했더라. 그들이 그 땅의 백성들의 들에서 먹이는 것에 고통을 받았다.
38. 그 땅의 사람들이 이 현상을 매일 보고, 아브람에게 다가와 롯의 목동들로 인해 그와 다투었다.
39.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되, 네가 내게 행하는 이 일이 무엇이냐? 그 땅의 거주자들에게 나를 비열한 자로 만들고 있구나, 다른 사람들의 들에서 네 가축 떼를 먹이라고 네 목동에게 지시하느냐? 가나안의 자손들 가운데 있는 이 땅에서 내가 낯선 자라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하느냐, 어찌 네가 내게 이렇게 행하리요?
40. 아브람이 이 일로 인해 롯과 매일 다투었으나, 롯이 아브람을 들으려 하지 않고, 그가 같은 일을 계속했고 그 땅의 거주자들이 아브람에게 나아와 말했더라.
41.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되, 네가 얼마나 오랫 동안 더 나에게 그 땅의 거주자들과의 사이에 장애물을 놓겠느냐? 이제 내가 네게 간청하니, 우리 사이에 더 이상 다툼이 없게 하자, 우리는 혈속이라.
42. 내가 너에게 간청하노니, 나를 떠나, 너와 너의 가축 떼와 너에게 속한 모든 자가 거할 수 있는 곳을 택하여 나아가라, 너와 너의 식구들은 나로부터 떨어져 있으라.
43. 나를 떠나가는 것에 대해 두려워말라, 만일 누가 너에게 해를 끼치면, 나로 알게 하라, 내가 너를 위해 그에게 복수하리라. 그저 내게서 떠나 가라.
44. 아브람이 이 모든 말로 롯에게 이르니, 롯이 일어나 그의 눈을 들어 요단의 평지를 향해 바라보았다.
45. 그가 보니, 그 곳 전체가 물이 잘 들고, 사람에게도 좋고 가축 떼를 기르기에도 좋은 곳이었다.
46. 이에 롯이 아브람으로부터 나아와 그곳으로 갔고, 거기서 그의 장막을 쳤고 소돔에서 거했다. 이렇게 그들이 서로 헤어졌다.
47. 아브람이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의 평지에 거했고, 거기에 그의 장막을 치고, 아브람이 그 장소에서 여러 해 동안 머물렀다.
제16장
1. 그때에 엘람의 왕 그돌라오멜(Chedorlaomer)이 그와 언약을 맺은 모든 이웃 왕들, 그의 권세 아래 있게 된 시날(Shinar)의 왕, 니므롯(Nimrod)에게, 고임(Goyim)의 왕, 티달(Tidal)에게, 엘라살(Elasar)의 왕, 아리옥(Arioch)에게 말하되, 내게로 나아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소돔의 모든 마을들과 그 거주자들을 쳐부수리라. 이는 그들이 십삼 년 동안 나를 대적하여 반역했음이라.
2. 이 네 왕들이 그들의 진영과 함께 올라갔으니, 남자가 약 팔십만 명이었다. 그들이 그렇게 나아갔고, 그들의 여정 중에 만나는 모든 사람을 강타했다.
3. 소돔과 고모라의 다섯 왕들, 아드마(Admah)의 왕 시냅(Shinab), 스보임(Zeboyim)의 왕 세메베르(Shemeber), 소돔의 왕 베라(Bera), 고모라의 왕 베르샤(Bersha), 소알(Zoar)의 왕 벨라(Bela)가 그들을 대하기 위해 나아갔고, 그들이 모두 싯딤(Siddim)의 골짜기에 집결했다.
4. 이렇게 아홉 왕들이 싯딤의 골짜기에서 전쟁을 벌였고, 소돔과 고모라의 왕들이 엘람의 왕들 앞에서 패했다.
5. 싯딤 골짜기가 석회 가마들로 가득 찼고 엘람의 왕들은 소돔의 왕들을 쫓았다. 소돔의 왕들은 그들의 진영과 함께 도망가다가 그 석회 가마들에 떨어졌으며, 남은 모든 자들은 안전을 위해 산으로 갔다. 엘람의 다섯 왕들이 그들을 쫓아 왔으며 그들을 쫓아 소돔의 성문까지 이르렀고, 그들이 소돔에 있던 모든 것을 취하였다.
6. 그들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성읍들을 약탈했고, 또한 아브람의 형제의 아들, 롯과 그의 소유를 취했고, 그들이 소돔의 성읍들의 모든 좋은 것들을 취한 후 빠져 나갔다. 그 전쟁 중에 있던 아브람의 종, 유닉(Unic)이 이것을 보고, 그 왕들이 소돔의 성읍들에 행한 모든 것과 롯이 그들에게 포로로 잡혀간 것을 아브람에게 보고했다.
7. 아브람이 이것을 듣고, 그가 그와 함께 있던 약 삼백십팔 인을 데리고 일어나, 그 밤에 그 왕들을 쫓아 그들을 쳤다. 그들이 모두 아브람과 그의 사람들 앞에 엎드러졌고, 달아난 네 왕을 제외하고 남은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그들이 각자 자신의 길로 갔다.
8. 아브람이 소돔의 모든 소유를 되찾고, 그가 또한 롯과 그의 소유, 그의 아내들과 어린 아이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되찾았으니, 롯이 잃은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9. 그가 이 왕들을 치고 돌아올 때, 그와 그의 사람들이 싯딤의 골짜기를 지났으니, 그것은 그 왕들이 함께 전쟁을 벌였던 곳이다.
10. 소돔의 왕 베라와, 그와 함께 했던 그의 사람들 중 남은 자들이, 자신들이 빠졌었던 석회 가마들로부터 나왔으니, 아브람과 그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11. 예루살렘의 왕 아도니세덱(Adonizedek), 즉 셈(Shem)이, 그의 사람들과 함께 아브람과 그의 백성들을 만나러 빵과 포도즙을 가지고 나아갔고, 그들이 멜렉(Melech)의 골짜기에서 함께 머물렀다.
12. 아도니세덱이 아브람을 축복했고, 아브람이 그의 적군들로부터 얻은 모든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으니, 이는 아도니세덱이 하나님 앞에 제사장이었음이라.
13. 거기에 있던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왕들이, 그들의 종들과 함께 아브람에게 다가와 그에게 간청하기를, 그가 포로로 잡은 그들의 모든 종들과 모든 소유를 돌려 달라고 하였다.
14. 아브람이 소돔의 왕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모든 어려움에서 나의 영혼을 구속하시고, 오늘 나의 적군들로부터 나를 구원하시고, 나의 손에 그들을 붙이신, 여호와께서 사시는 한, 내가 너희들에게 속한 어떤 것도 취하지 않을 것이니, 이는 너희가 말하기를 아브람이 우리의 재산으로 부유해졌다고, 내일 뽐내지 않게 하려 함이라.
15. 내가 신뢰하는 여호와 나의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네가 부족한 것이 없으리라, 이는 내가 너의 손의 모든 일들에 너를 축복할 것임이라, 하셨도다.
16. 그러므로 이제 보라, 너희에게 속한 모든 것이 여기에 있으니, 그것을 취하여 가라, 여호와께서 사시는 한, 내가 살아 있는 한 영혼으로부터 신발끈 하나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취하지 않을 것이나, 나와 함께 전쟁에 나아갔던 자들의 몫으로서, 나와 함께 전쟁에 나아갔던 자들의 식량에 해당하는 것만 제할 것이며, 아나르(Anar), 아스콜(Ashcol), 그리고 마므레(Mamre),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 또한 이 물건들을 지키기 위해 남아 있었던 자들, 그들도 전리품에 대한 그들의 몫을 취할 것이라.
17. 소돔의 왕들이 아브람이 말한 모든 것에 따라 그에게 주었고, 그들이 그에게 그가 택하는 무엇이든지 취하라고 강권했으나, 그가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하였다.
18. 그가 소돔의 왕들과 그들의 사람들 중 남은 자를 떠나 보내고, 그들에게 롯에 관한 지시 사항들을 주었다. 그 후에, 그들이 각자의 집으로 갔다.
19. 그가 또한 그의 형제의 아들, 롯을 그의 소유와 함께 떠나 보냈으니, 그가 그들과 함께 갔고다. 이렇게 롯이 그의 집, 소돔으로 되돌아 갔으며, 아브람과 그의 백성들은 헤브론에 있는 그들의 집, 마므레의 평지로 되돌아 왔다.
20. 그 때에 여호와께서 헤브론에서 아브람에게 다시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두려워말라, 너의 상급이 내 앞에서 매우 크니, 이는 내가 너로 크게 번성케 하고, 너를 축복하고 너의 후손으로, 측량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는 하늘의 별들과 같이 되게 하기까지 내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임이라.
21. 또한 내가 네 눈으로 보는 이 모든 땅들을 너의 후손에게 줄 것이며, 그들에게 내가 그것들을 영원히 유업으로 주리라. 오직 너는 담대하며 두려워 말고, 내 앞에서 행하고 완전하라.
22. 아브람의 나이 칠십팔 세에, 그 해에 펠렉(Peleg)의 아들 르우(Reu)가 죽었으니, 르우가 이백삼십구 년을 살고 죽었더라.
23. 아브람의 아내, 하란의 딸, 사래는 그 때에 여전히 태가 막혀 있었으므로, 그녀가 아브람에게 아들도 딸도 낳아주지 못했더라.
24. 그녀가 자녀를 낳지 못함으로, 그녀가 그녀의 시녀 하갈, 파라오가 사래에게 준 시녀, 그녀를 아브람에게 아내로 주었다.
25. 사래가 그녀에게 가르쳐준 대로, 하갈이 사래의 모든 도를 배웠으니, 그녀가 그녀의 선한 길을 따름에 있어 부족함이 전혀 없었다.
26.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하되, 보소서, 여기에 나의 시녀 하갈이 있으니, 그녀에게 들어가 그녀로 나의 무릎 위에 자녀를 놓게 하소서, 내가 그녀를 통해 자녀를 얻으리이다.
27.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지 십 년이 되었을 때, 아브람의 나이 팔십오 세였고, 사래가 그에게 하갈을 주었다.
28.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의 음성을 듣고, 그가 그의 시녀 하갈을 취하여 아브람이 그녀에게 이르니 그녀가 임신하였다.
29. 하갈이 임신하여 크게 기뻐했다. 한편 그녀의 주인은 그녀의 눈에 멸시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녀가 스스로 말하기를, 이로 인해 내가 하나님 앞에서 나의 주인 사래보다 나음이라. 나의 여주인이 나의 주와 함께 있던 모든 날 동안에도, 그녀가 임신하지 못했음이며, 나는 여호와께서 짧은 시간에 그에 의해 임신하였음이라.
30. 하갈이 아브람에 의해 임신한 것을 사래가 보고, 사래가 그녀의 시녀를 질투하며, 사래가 스스로 말하되, 이것을 보니 정녕 그녀가 나보다 나음이 분명하다, 하며,
31.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하되, 나의 문제는 당신 때문입니다. 당신이 여호와께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당신으로부터 나에게 후손을 주셔야 한다고, 나를 위하여 왜 기도하지 않으셨습니까?
32. 당신 앞에서 내가 하갈에게 말할 때에, 그녀가 나의 말들을 무시하니, 그녀가 임신했기 때문이며, 당신께서 그녀에게 아무 것도 말하지 않으니, 여호와께서 당신이 내게 행한 일로 인해 나와 당신 사이에 판단하시기를 바라옵니다.
33. 아브람이 사래에게 말하되, 보라, 나의 시녀가 당신의 손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은 대로 그녀에게 행하라, 하니, 사래가 그녀를 괴롭혔고, 하갈이 그녀로부터 도망하여 광야로 갔다.
34. 여호와의 천사가 그녀가 달아난 곳, 우물가에서 그녀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이르되, 두려워말라, 이는 내가 너희 후손을 번성케 하리니, 네가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부를 것이라. 이제 너의 여주인 사래에게 돌아가, 그녀의 손 아래서 네 스스로 복종하라.
35. 하갈이 그 우물의 장소를 브엘-라해-로이(Beer-lahai-roi)라고 부르니, 그것이 가데스(Kadesh)와 베레드(Bered) 광야 사이에 있더라.
36. 그 때에 하갈이 그녀의 주인 집에 돌아왔을 때, 그 마지막 날에 하갈이 아브람에게 아들을 낳고, 아들이 그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불렀다. 아브람이 그를 낳을 때, 그의 나이 팔십육 세였다.
제17장
1. 그 시대에, 아브람의 나이 구십일 세였을 때, 싯딤의 자손들이 두발의 자손들과 전쟁을 벌였으니, 여호와께서 땅의 지면 위에 사람의 아들들을 흩으셨을 때, 싯딤의 자손들이 나아가 캐노피아(Canopia)의 평지에서 그들 스스로 대형을 갖추고, 그들 스스로 거기에 성읍들을 건설하고 티브루(Tibreu) 강 옆에 거했다.
2. 두발의 자손들이 투스카나(Tuscanah)에 거했고, 그들의 국경이 티브루 강에 미쳤으며, 두발의 자손들이 투스카난(Tuscanan)에 한 성읍을 건설했고, 그들이 사비나의 이름을 따라 그 이름을 지었으니, 그들의 아비 두발의 아들 사비나(Sabinah)의 이름을 따른 것이요, 그들이 거기에 오늘날까지 거하니라.
3. 그때에 싯딤의 자손들이 두발의 자손들과 전쟁을 벌였고, 두발의 자손들이 싯딤의 자손들 앞에서 패했으며, 싯딤의 자손들이 두발의 자손들 중 삼백칠십 명을 쓰러트렸다.
4. 그때에 두발의 자손들이 싯딤의 자손들에게 맹세하며 말하되, 너희가 우리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요, 우리들 중 누구도 자신의 딸을 싯딤의 아들들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5. 그 시대에 두발의 모든 딸들이 모두 아름다웠으니, 온 땅에 두발의 딸들처럼 아름다운 여인들이 없었다.
6. 그 여인들의 아름다움을 좋아했던 모든 자가 두발의 딸들에게 나아가 그들을 아내로 삼았으니, 그 시대에 사람의 아들들, 왕들과 통치자들, 그 여인들의 아름다움을 매우 좋아했던 자들이 두발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삼았다.
7. 두발의 자손들이 싯딤의 자손들에게 그들의 딸들을 아내로 주지 않겠다고 맹세한지 삼 년이 되었을 때, 싯딤의 자손들 중 약 이십 명이 두발의 딸들 중 몇을 취하기 위해 나아갔으나, 그들이 아무도 찾지 못했다.
8. 두발의 자손들이 그들과 결혼하지 않겠다는 그들의 서약을 지켰으니, 그들이 그들의 맹세를 깨려 하지 않았다.
9. 수확철에, 두발의 자손들이 그들의 수확을 얻으려 그들의 들로 나아갔는데, 그 때에 싯딤의 젊은 남자들이 모여 사비나의 성읍에 갔고, 각 사람이 두발의 딸들 중에서 젊은 여인을 취하여, 그들의 성읍들로 왔다.
10. 두발의 자손들이 그것을 듣고 그들과 전쟁을 벌이기 위해 나갔으나, 그들이 그들을 이길 수 없었으니, 이는 그 산이 매우 높았으며, 그들이 그들을 이길 수 없음을 보았을 때, 그들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왔다.
11. 일 년이 되었을 때, 두발의 자손들이 나아가 그들 근처에 있던 성읍들로부터 약 만 명을 고용하고, 싯딤의 자손들과 전쟁을 벌이기 위해 나아갔다.
12. 두발의 자손들이 싯딤의 자손들과 전쟁을 하려고 나갔으니, 그들의 땅을 파괴하고 그들을 괴롭히려는 것이었다. 이 싸움에서 두발의 자손들이 싯딤의 자손들을 이겼고, 싯딤의 자손들은 자신들이 크게 패하는 것을 보며, 두발의 딸들에게서 낳은 자손들을 성벽 위로 들어올렸으니, 두발의 자손들로 보게 하려는 것이었다.
13. 싯딤의 자손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너희 자신의 아들들과 딸들과 전쟁을 벌이기 위해 나아왔느냐? 그 때로부터 지금까지 너희 친족을 고려하지 않느냐?
14. 두발의 자손들이 이 말을 듣고, 싯딤의 자손들과 싸우기를 멈추고, 떠나갔다.
15. 그들이 그들의 성읍으로 돌아왔을 때, 싯딤의 자손들이 바닷가에 모여 두 개의 성읍을 건설하고, 푸르투(Purtu)와 아리자(Ariza)라고 불렀다.
16. 그때, 데라의 아들 아브람의 나이 구십구 세였다.
17. 그때에, 주께서 그에게 나타나사 말씀하시되, 내가 나와 너 사이에 언약을 세우리라. 내가 너의 후손으로 크게 번성케 하리라. 이것이 나와 너 사이에 맺는 언약이니, 너와 너의 후손과 모든 남자 아이는 할례를 받을지니라.
18. 태어난 지 팔일 되는 날 할례를 행하라. 이것이 너희 육체에 영존하는 언약이 되리라.
19. 그러므로 이제 더 이상 너의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않고 아브라함이라 할 것이며, 네 아내의 이름을 더 이상 사래라 하지 않고 사라라 할 것이라.
20. 내가 너희 둘을 축복할 것이니, 내가 너희 후손을 번성케 하고 큰 민족을 이루게 하며, 왕들이 네 후손으로부터 나오리라.
제18장
1. 아브람이 일어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시하신 모든 것을 행했으니, 그가 그의 식구들 중 남자들과, 그가 돈으로 산 남자들을 취하여,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에게 할례를 행했다.
2. 이에 할례 받지 않은 자가 한 명도 없었으니,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들의 표피에 할례를 행했다. 할례 받을 때 이스마엘의 나이 십삼 세였다.
3. 삼일째 되는 날, 아브람이 그의 육체의 고통 중에, 그의 장막에서 나아가 태양의 열을 즐기기 위해 문 앞에 앉았다.
4. 여호와께서 마므레 평지에서 그에게 나타나시고, 그를 방문하기 위해 사역하는 천사 셋을 보내셨다. 그는 텐트의 문에 앉아 있었다. 그의 눈을 들어 보니, 보라, 멀리서 세 사람이 오는지라, 그가 일어나 그들을 영접하기 위해 달려가, 그들에게 절하고 그들을 그의 집으로 들였다.
5. 그가 그들에게 말하되, 만일 지금 제가 당신들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다면, 여기로 들어오셔서 한 덩이의 빵을 잡수소서, 하며, 그가 그들을 강권하니, 그들이 안으로 들어왔다. 그가 그들에게 물을 주니, 그들이 그들의 발을 씻었고, 그가 그들을 텐트의 문 앞에 있는 나무 아래 모셨다.
6. 아브람이 달려가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았으니, 부드럽고 좋은 것이었다. 그가 그것을 서둘러 죽이고, 그것을 그의 종 엘리에쎌에게 다듬으라고 주었다.
7. 아브람이 텐트 안에 있는 사라에게 다가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빨리 훌륭한 식사 삼인분을 만들라. 고기를 치대고 솥에 넣어 케익을 만들라, 하니, 그녀가 그렇게 행하였다.
8. 아브라함이 그 송아지 요리가 충분히 익기 전에, 서둘러 그들 앞에 버터와 우유, 소고기와 양고기를 가져다가 그들로 먹게 하였으니, 그들이 먹었다.
9. 그들이 먹기를 마쳤을 때, 그들 중 하나가 그에게 말하되, 내가 시간이 지나, 너에게 돌아올 것이며, 너의 아내 사라가 아들을 가지리라.
10. 그 사람들이 떠나 그들의 길을 갔으니, 그들이 보냄을 받았던 곳으로 갔다.
11. 그 시대에 소돔과 고모라, 그 다섯 성읍 전체의 모든 사람들이 여호와를 대적하여 크게 악하였고 죄로 가득하여, 그들의 가증한 것들로 여호와를 진노케 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여호와 앞에서 더 가증하여지고 멸시하는 삶을 살았으니, 그 시대에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악함과 범죄들이 심히 컸다.
12. 그들의 땅은 매우 광대한 골짜기에 있었으니, 걸어서 반나절 거리였고, 그 안에 물 샘들과 그 주변에 목초들이 풍성했다.
13.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들과 자녀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와 함께 일 년에 네 번 나아가 탬버린과 춤을 즐겼다.
14. 그들이 즐거워할 때에, 모두가 일어나 그들의 이웃의 아내들, 그들의 이웃의 처녀 딸들을 잡고, 그들이 그들을 즐겼으니, 각 남자가 자신의 아내와 딸이 이웃의 손에 있는 것을 보고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15. 그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그렇게 행하였고, 그 후에 그들이 집으로 돌아갔으니, 각 남자가 자신의 집으로 가고 각 여자가 자신의 텐트로 갔다. 그들이 언제나 일 년에 네 번 그렇게 행하였다.
16. 또한, 낯선 자가 물건들을 팔기 위해 그들의 성읍에 들어오면, 이 성읍들의 사람들, 곧 남자와 여자와 아이들, 젊은이와 노인이 모여 그 사람에게 나아가 그의 물건들을 강제로 빼앗고, 그 사람이 가지고 들어온 그 물건들을 각 사람에게 조금씩 나눠주었다.
17. 만일 그 물건의 주인이, 너희가 내게 행한 이 일이 무엇이냐, 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따지면, 그들이 그에게 한 사람씩 다가가, 그들이 가진 그 작은 것을 그에게 보여주고 조롱하며 말하기를, 나는 오직 이 작은 것을 취했으니, 이것은 네가 내게 준 것이라 하였고, 그가 그들 모두로부터 이와 같은 말을 들었을 때, 그는 일어나 영혼의 슬픔과 비통함 중에 그들로부터 나왔고, 그들은 모두 일어나 그를 쫓아가 크게 소리지르고 소동을 일으키며 그를 그 성읍으로부터 몰아냈다.
18. 또한, 엘람으로부터 한 사람이 여유롭게 길을 가고 있었으니, 그의 나귀에 앉아, 여러 색깔로 만들어진 훌륭한 망토를 지니고 있었고, 그 망토는 그 나귀 위에 끈으로 묶여져 있었다.
19. 그 사람이 소돔의 거리를 관통할 때, 해가 지고 있었고, 그가 그 날 밤을 거기에서 거하기 위해 머물렀으나, 아무도 그를 자신의 집으로 들이는 사람이 없었다. 그 시대에 소돔에 악하고 짓궂은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악을 행하기에 노련하였다. 그의 이름은 헤닷(Hedad)이었다.
20. 그가 눈을 들어 그 성읍의 거리에 있는 그 여행객을 보고, 그에게 다가가 말하되, 네가 어디로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니,
21. 그 남자가 그에게 말하되, 내가 헤브론으로부터 내가 속한 엘람으로 여행하는데, 해가 졌도다. 그러나 아무도 나를 자신의 집으로 들이는 자가 없도다. 나는 빵과 물이 있고 나의 나귀를 위한 밀짚과 여물이 있으며,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노라.
22. 이에 헤닷이 그에게 대답하되,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내가 제공하리니, 네가 온 밤을 길에서 지낼 필요가 없도다.
23. 헤닷이 그를 자신의 집으로 들였고, 그는 나귀로부터 그 망토를 내려 놓고, 그것을 그의 집으로 들여 놓았으며, 그가 나귀에게 밀짚과 여물을 주는 동안, 헤닷의 집에서 그 여행객은 먹고 마셨다.
24. 아침에, 그 여행객이 일어나 떠나려 하니, 그 때에, 헤닷이 그에게 말하되, 기다리라. 한 덩이의 빵과 함께 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그 후에 가라, 하니, 그 남자가 그렇게 했다. 그가 그 하루를 그와 머물며, 그 둘이 함께 먹고 마셨다. 그 후에, 그 남자가 일어나 가려 하니라.
25. 이에 헤닷이 그에게 말하되, 보라, 지금 날이 기우니, 네가 오늘밤 여기 머물고 네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하며, 그가 그를 강권하니, 그가 거기서 온 밤을 머물렀다. 둘째 날이 이르니, 그가 일찍이 일어나 떠나려 하매, 헤닷이 그를 강권하며 말하되, 한 덩이의 빵과 함께 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그 후에 떠나라, 하니, 그가 그 둘째 날도 머물며 그와 함께 먹었다. 그 후에 그가 일어나 그의 여행을 계속하려 하니,
26. 헤닷이 그에게 말하되, 보라, 날이 저무니, 나와 함께 머물며 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네 길을 가라.
27. 이에 그 남자가 머물려 하지 않고, 일어나 그의 안장을 나귀에 채우니, 그가 안장을 채울 때에, 헤닷의 아내가 남편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 우리와 이틀 동안 머물며 먹고 마셨으나, 그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도다. 이제 그가 우리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고 떠날 것인가? 하니, 헤닷이 그녀에게 말하되, 잠잠하라.
28. 그 남자가 떠나려고 그의 나귀에 안장을 채웠고, 그가 나귀에 얹고 묶기 위해 그에게 끈과 망토를 달라고 하였다.
29. 이에 헤닷이 그에게 말하되, 네가 무엇을 말하느냐? 하니, 그가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 당신이 나에게 끈과 여러 색상으로 만들어진 망토를 주셔야 합니다. 당신이 그것을 당신 집에 감추지 않았습니까? 하니,
30. 헤닷이 그 사람에게 대답하되, 이것이 당신의 꿈의 해석이라. 네가 본 그 끈은 당신의 생명이 끈처럼 길 것을 의미하며, 모든 종류의 색상으로 만들어진 그 망토는 당신이 포도원을 가질 것이며 그 포도원에 모든 열매들의 나무들을 심을 것을 의미하노라, 하니,
31. 이에 그 여행객이 대답하되, 그렇지 않소이다, 나의 주여, 내가 당신에게 그 끈과 다양한 색상으로 짜인 망토를 줄 때 나는 깨어 있었습니다. 당신이 그것들을 나귀로부터 떼어 내었습니다. 이에 헤닷이 대답하되, 정녕 내가 당신에게 당신의 꿈에 대한 해석을 말하였도다. 그것은 좋은 꿈이며, 이것이 그것에 대한 나의 해석이라.
32. 오늘날, 내가 꿈에 대해 해석을 내리면, 사람의 아들들이 나에게 은 네 조각을 주는데, 나는 너에게 은 세 조각만 요구하노라.
33. 이에 그 남자가 헤닷의 말을 듣고 진노하고, 그가 비통하게 울며, 헤닷을 소돔의 재판관 세락(Serak)에게 데리고 갔다.
34. 그 남자가 재판관 세락 앞에 그의 사연을 풀어놓으니, 그 때에 헤닷이 말하되, 그렇지 않습니다. 내용은 이러 이러합니다, 하니, 재판관이 그 여행객에게 말하되, 이 사람 헤닷이 당신에게 진실을 말하도다. 왜냐하면 그는 꿈들에 대한 정확한 해석으로 이 성읍들에서 유명하기 때문이라.
35. 그 남자가 재판관의 말을 듣고 울며 말하되, 그렇지 않습니다. 나의 주여, 내가 끈과 나귀 위에 얹혀 있던 망토를 그의 집에 내려 놓은 것은 낮이었습니다, 라고 하였다. 이렇게 그 둘이 재판관 앞에서 논쟁하며, 한 사람은 사건이 이러하다, 말하고, 다른 이는 그와 반대이다, 라고 말하였다.
36. 헤닷이 그 남자에게 말하되, 내가 꿈을 해석한 것으로 인해 나에게 은 네 조각을 지불하라, 내가 전혀 깎아 주지 않겠노라. 또 네가 나의 집에서 먹은 네 번의 식사 값을 지불하라.
37. 이에 그 남자가 헤닷에게 말하되, 진실로 내가 당신 집에서 먹은 것을 지불할 것이라. 오직 당신이 당신의 집에 숨긴 그 끈과 망토를 나에게 돌려달라.
38. 이에 헤닷이 재판관 앞에서 대답하며 그 남자에게 말하되, 내가 네게 네 꿈에 대한 해석을 말하지 않았느냐? 그 끈은 너의 날들이 끈처럼 길 것을 의미하며, 그 망토는 네가 모든 종류의 열매 나무들을 심을 것을 의미하노라.
39. 이것은 네 꿈에 대한 적절한 해석이라. 이제 나에게 은 네 조각을 지불하라. 내가 그 값으로 요구하는 것이라. 내가 할인해주지 않겠노라.
40. 이에 그 남자가 헤닷의 말을 듣고 울었고, 그 둘이 재판관 앞에서 분쟁하니, 그 재판관이 그의 종들에게 지시하여 그들을 그곳에서 급히 몰아냈다.
41. 그들이 재판관으로부터 분쟁하며 떠나갔으니, 그 때에 소돔의 사람들이 그것을 듣고, 그들이 모여 그 낯선 자를 향해 외치고 그를 그 성읍으로부터 서둘러 쫓아 내었다.
42. 이에 그 남자가 영혼의 비통함 속에 그의 나귀에 앉아 그의 여행을 계속하니, 슬퍼하며 울더라.
43. 그가 떠나갈 때에, 소돔의 성읍의 타락함 속에서 일어났던 일로 인해 그가 울었다.
제19장
1. 소돔의 성읍들 네 성읍에 네 재판관이 있었으니, 그들의 이름은 소돔 성읍에 세락, 고모라에 Sharkad, 아드마에 Zabnac, 스보임에 Menon이었다.
2.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이 그들 각각에 이름을 달리 적용했으니, 그가 세락을 Shakra로, Sharkad을 Shakrura로, Zebnac을 Kezobim으로, Menon을 Matzlodin으로 칭했다.
3. 그들 네 재판관들의 뜻에 따라,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 성읍 거리에 침대를 놓았는데, 만약 어떤 사람이 그곳에 이르러 오면, 그들이 그를 거기에 강제로 눕혔다.
4. 그가 거기 눕혔을 때, 세 사람이 그의 머리 옆에 서고 세 사람이 그의 발 옆에 서서, 그를 침대의 길이로 재고, 만약 그 사람이 침대보다 작으면 그 여섯 사람이 그를 각 끝으로 잡아 당겼으며, 그가 그들에게 울부짖어도,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지 않았다.
5. 만약 그 사람이 침대보다 길면, 그 사람이 죽음의 문에 이를 때까지 그들이 그 침대의 양 쪽 끝으로 끌어당겼다.
6. 만약 그가 그들에게 계속 부르짖으면,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기를, 우리 땅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이와 같이 행할 것이라, 라고 하였다.
7. 소돔 성읍의 사람들이 행한 모든 일들을 밖의 사람들이 들었을 때, 사람들은 거기로 들어가려는 것을 중단했다.
8. 또한 어떤 가난한 사람이 그들의 땅에 들어오면, 그들이 그에게 은과 금을 주면서, 그 성읍 전체에 선포하기를, 한 덩이의 먹을 빵도 그에게 주지 말라고 하였다. 만약 낯선 자가 거기에 몇 날을 머물러야 한다면, 한 덩이의 빵도 얻지 못하여 굶주림으로 죽고, 그가 죽을 때,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나아와, 그에게 주었던 은과 금을 취하였다.
9. 그들이 그에게 주었던 은과 금을 인식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그것을 도로 가져갔고, 그가 죽었을 때, 그들은 그의 옷 또한 벗겨서, 서로 싸우며, 이웃에 대하여 이긴 사람이 그 옷을 취했다.
10. 그들은 그를 운반하여 사막의 관목들 아래 묻었으니, 그 시대에 언제나 그들이, 그들의 땅에 들어와 죽는 자들에게 그렇게 행했다.
11. 사라가 롯의 안부를 물으려고, 엘리에셀을 소돔으로 보냈다.
12. 이에 엘리에셀이 소돔에 갔다. 그가 한 이방인과 싸우고 있는 소돔의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소돔의 사람이 그 가난한 사람의 모든 옷을 벗기고 도망갔다.
13. 이에 이 가난한 사람이 엘리에셀에게 부르짖으며, 소돔의 사람이 그에게 행한 일로 인해 도움을 요청했다.
14. 이에 그가 그에게 말하되, 어찌 당신은 당신의 땅에 들어온 이 가난한 자에게 그렇게 행하였는가?
15. 이에 소돔의 사람이 엘리에셀에게 대답하되, 이 사람이 네 형제냐, 아니면 소돔의 사람들이 너를 오늘날 재판관으로 세웠느냐, 네가 왜 이 사람에게 관해 말하느냐?
16. 이에 엘리에셀이 소돔의 사람과 다투었느니, 그 가난한 사람의 일 때문이었고, 엘리에셀이 가난한 사람의 옷들을 돌려 받고자 소돔의 사람에게 다가가니, 그가 급히 엘리에셀의 이마에 돌을 던지니라.
17. 이에 엘리에셀의 이마에서 피가 많이 흘렀고, 그 피를 보고 그 사람이 말하되, 당신의 이마에 흐른 나쁜 피를 면하게 해주었느니 나에게 그 값을 내라. 이는 이것이 우리 땅에서의 관습이요 법이기 때문이라.
18. 엘리에셀이 그에게 말하되, 네가 나에게 상처를 내고 나에게 값을 달라 하느냐, 하며, 엘리에셀이 소돔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더라.
19. 이에 그 사람이 엘리에셀을 붙잡고 그를 소돔의 재관관 샤크라에게 판단을 받으러 갔다.
20. 그 사람이 재판관에게 말하되, 내가 나의 주께 간청하오니, 이 사람이 행한 일 때문입니다. 내가 그를 돌로 쳐 그의 이마에 피가 흘렀는데, 그가 나에게 나의 값을 주려 하지 않소이다.
21. 이에 그 재판관이 엘리에셀에게 말하되, 이 사람이 네게 진실을 말하도다. 그에게 그의 값을 주라. 이것이 우리의 땅에서 관습이라, 하니, 엘리에셀이 그 재판관의 말을 듣고, 돌 하나를 집어 올려 재판관에게 던지니라. 돌이 재판관의 이마를 치니, 재판관의 이마에서 피가 많이 흘렀다. 엘리에셀이 말하되, 만약 이것이 당신의 땅에서 관습이면, 내가 그에게 지불해야 할 것을 당신이 그에게 지불하라. 이것이 당신의 판결이며, 당신이 선포한 것이라.
22. 엘리에셀이 소돔 사람과 재판관을 떠나 가니라.
23. 또한, 엘람의 왕들이 소돔의 왕들과 전쟁을 벌였을 때, 엘람의 왕들이 소돔의 모든 재산을 장악했고, 그들이 롯과 그의 소유를 사로잡아 갔다. 이것을 아브라함이 들었을 때, 그가 나아가 엘람의 왕들과 전쟁을 벌이고, 그가 그들의 손에서 롯의 모든 소유뿐만 아니라 소돔의 재산을 다시 찾아왔다.
24. 그 때에, 롯의 아내가 딸을 낳았으니, 그가 그 이름을 팔티스(Paltith)라 부르며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엘람의 왕들로부터 그와 그의 모든 식구를 구원하셨음이라, 하더라. 롯의 딸 팔티스가 자라매, 소돔의 남자들 중 한 사람이 그녀를 아내로 취했다.
25. 또한, 그 성읍에 한 가난한 사람이 생계 유지를 찾고자 이르러, 그가 몇 날을 그 성읍에 머물렀으나, 소돔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관습, 즉, 그가 그 땅 위에서 죽을 때까지, 그들이 이 사람에게 한 덩이의 먹을 빵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관습으로 인해,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26. 롯의 딸 팔티스가 굶주림으로 죽어가며 거리에 누워 있는 이 사람을 보았는데, 그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에게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며, 이에 그가 죽기 직전에 있더라.
27. 이에 그녀의 마음이 그 사람으로 인해 연민으로 가득 찼고, 그녀가 그에게 비밀리에 여러 날 동안 빵을 공급했고, 이 사람의 영혼이 다시 살아났다.
28. 그녀가 물을 길으러 갔을 때, 그녀가 물 동이에 빵을 넣어 그에게 먹으라고 주었으니, 그녀가 그렇게 여러 날 동안 행했다.
29.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이 사람이 그렇게 여러 날 동안 굶주림을 버틸 수 있는지 의아해했다.
30. 그들이 서로에게 말하되, 이것은 오직 그가 먹고 마시기에 가능하다. 누구도 이 사람처럼 용모도 변하지 않고 그렇게 여러 날 동안 굶주림을 버틸 수 없다, 하고, 세 사람이 그 가난한 사람이 있는 곳에 잠복하여, 누가 그에게 먹을 빵을 가져다 주는지 알고자 했다.
31. 이에 롯의 딸 팔티스가 물을 기르기 위해 그 날 나아왔고, 그녀가 그녀의 물 동이에 빵을 넣어, 그 가난한 사람에게 주니, 그가 먹었다.
32. 이렇게 팔티스가 그 가난한 사람에게 행한 일을 세 사람이 보고, 그녀에게 말하되, 그에게 먹을 것을 공급했던 것이 너였구나, 그러므로 그가 굶주리지 않고 용모도 변하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들과 같이 죽지도 않았도다.
33. 이에 그 세 사람이 잠복했던 곳으로부터 나와, 팔티스를 붙잡고 그 가난한 사람의 손에 있던 빵을 압수했다.
34. 그들이 팔티스를 데리고 그들의 재판관 앞에 가서 말하되, 그녀가 이렇게 행했습니다. 그 가난한 사람에게 빵을 공급한 것이 이 여자입니다. 그리하여 그가 계속 죽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이 여자가 우리의 법을 어긴 것에 대한 형벌을 우리에게 선포하소서.
35. 이에 소돔과 고모라의 사람들이 모여 성읍 거리에 불을 지피고, 그들이 그 여자를 데려다가 그 불 속에 던져 넣으니, 그녀가 불에 타 재로 변했다.
36. 또한 아드마의 성읍에서도, 한 여성에게 그들이 이와 같이 행하였다.
37. 한 여행객이 아드마의 성읍에 이르러, 다음 날 아침에 집으로 향할 의도로, 거기서 밤을 보내려고 하며, 한 젊은 여인의 아버지의 집 문 맞은 편에 앉았다. 이는 거기에 머물고자 하였음이니, 그 곳에 이르렀을 때 이미 해가 졌음이라. 이에 그 젊은 여인이 집 문 옆에 앉은 그를 보게 되었다.
38. 이에 그가 그녀에게 물 한잔을 요청하니, 그녀가 그에게 묻되, 당신이 누구냐? 하니, 이에 그가 그녀에게 대답하되, 나는 오늘 이 길을 가고 있었는데, 여기에 이르렀을 때 해가 져서, 내가 여기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 나의 여행을 계속 하려 함이라.
39. 이에 그 젊은 여인이 집에 들어가 먹고 마실 빵과 물을 가지고 와 그에게 주었다.
40. 이 일이 아드마의 사람들에게 알려지니, 그들이 모여 그 젊은 여자를 재판관 앞에 데리고 갔으니, 이 행동으로 인해 그녀를 재판하기 위함이라.
41. 재판관이 말하되, 죽음의 선고가 이 여자 위에 마땅하다. 이는 그녀가 우리 법을 어겼음이니, 그러므로 이것이 그녀에 관한 판결이라.
42. 이에 그 성읍들의 사람들이 모여 그 젊은 여자를 데려다가 머리부터 발까지 꿀을 그녀에게 부었으니, 재판관이 선고한 대로였으며, 그들이 벌 집 속에 있던 벌 떼 앞에 그녀를 두니, 그 벌들이 그녀에게 날라 들어 그녀를 쏘았다. 이에 그녀의 온 몸이 부어 올랐다.
43. 그 젊은 여인이 그 벌들로 인해 부르짖으나, 아무도 그녀를 주목하지 않고 동정하지 않았으니, 그녀의 부르짖음이 하늘로 올라갔다.
44. 이에 여호와께서 이 일과 소돔 성읍들의 모든 행위들로 인해 진노하셨다. 이는 그들이 음식이 풍성하고 그들 가운데 평온이 있는데도, 그 가난하고 도움이 필요한 자를 부양하지 않았음이었다. 그 시대에 그들의 악한 행위들과 죄들이 여호와 앞에 심하였다.
45. 이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의 집에 왔었던 그 두 명의 천사를 보내셨으니, 소돔과 그 성읍들을 멸하기 위함이라.
46. 천사들이 먹고 마신 후에, 아브라함의 텐트 문 앞에서 일어나, 소돔에 이르니 저녁이었다. 롯이 그 때에 소돔 문에 앉아 있었고, 그가 그들을 보았을 때, 그들을 맞으러 일어났고, 땅에 엎드려 절했다.
47. 그가 그들을 강권하여 자신의 집에 모시고, 그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니 그들이 먹었고, 그들이 그의 집에서 그 밤을 보냈다.
48. 그 천사들이 롯에게 말하되, 일어나라, 이 곳으로부터 나아가라. 너와 네게 속한 모든 자가 그리하고, 이 성읍의 불법 속에서 소멸되지 않도록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이 곳을 멸하실 것이기 때문이라.
49. 이에 그 천사들이 롯과 그의 아내와 그의 자녀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의 손을 잡고, 그들이 그를 데리고 나아가 성 밖에 두니라.
50. 그들이 롯에게 말하되, 너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라, 하니, 이에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도망하였다.
51. 그리고 나서,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 위에, 이 모든 성읍들에 유황과 불을 하늘로부터 여호와께로부터 비처럼 내리셨다.
52. 그분께서 이 모든 성읍들과 그 모든 평지와 그 모든 거주민들과 그 땅 위에 자란 모든 것을 엎으셨으며, 롯의 아내 아도(Ado)는 그 성읍들의 멸망을 보기 위해 뒤돌아 보았으니, 이는 소돔에 머물며 그녀와 함께 나오지 않은 그녀의 딸들로 인해 그녀가 연민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53. 그녀가 뒤돌아 보았을 때, 그녀는 소금 기둥이 되었다. 이것이 여전히 오늘날까지 그 곳에 존재한다.
54. 그 곳에 서 있던 황소들이 발까지 오른 그 소금을 매일 핥아 먹었고, 아침에는 다시 그것이 솟아났으니, 그것들이 다시 그것을 핥아 먹으며 오늘까지 이르니라.
55. 롯과 그와 함께 머문 그의 두 딸이 도망가 압둘람의 굴까지 피신했으며, 그들이 거기에서 얼마간 머물렀다.
56.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소돔의 성읍들에 행해진 일을 보니, 용광로의 연기처럼 성읍들의 연기가 올라가더라.
57. 롯과 그의 두 딸이 동굴에 머물렀고,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를 포도주에 취하게 만들고, 그와 함께 눕고, 그들이 말하되, 씨를 이어나갈 수 있는 남자가 이 땅 위에 없도다, 라고 하였으니 이는 온 세상이 멸망하였다고 그들이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58. 그 둘이 그들의 아버지와 잤으니, 그들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첫째 태어난 아이를 모압이라 부르며 말하기를, 나의 아버지로부터 내가 그를 낳았다, 하였으니, 그가 오늘날까지 모압인들의 선조이다.
59. 둘째는 그녀의 아들을 벤암미(Benami)라 불렀으니, 그가 오늘날까지 암몬의 자손들의 선조이다.
60. 이 후에, 롯과 그의 두 딸이 그곳으로부터 나아와, 그가 그의 두 딸과 그들의 아들들과 요단의 다른 편에 거했다. 롯의 아들들이 자라매, 그들이 나아가 가나안 땅으로부터 아내를 취하고, 그들이 자녀들을 낳고 열매를 맺고 번성하였다.
제20장
1. 그 때에 아브라함이 마므레 평지로부터 나와 팔레스타인 땅으로 갔고, 그가 게라르에 거주했다. 아브라함이 팔레스타인 땅에 있는 게라르에 온 것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있은 지 이십오 년 되던 해였고, 아브라함의 나이 백 세 되던 해였다.
2. 그들이 그 땅에 들어갔을 때, 그가 그의 아내 사라에게 말하되, 누구든지 당신에게 묻거든 당신은 나의 누이라고 말하라. 이는 이 땅의 거주민들의 악을 우리가 피하기 위함이라.
3. 아브라함이 팔레스타인 땅에 거하고 있었는데, 팔레스타인의 왕, 아비멜렉의 종들이 보기에 사라가 매우 아름답더라. 이에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그녀에 관해 물으니, 그가 대답하기를, 그녀는 나의 누이라, 하였다.
4.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비멜렉에게 가서, 말하되, 가나안 땅으로부터 한 남자가 이 땅에 거하기 위해 왔는데, 그에게 매우 아름다운 누이가 있더이다.
5. 아비멜렉이 그에게 사라를 칭찬하는 그의 종들의 말을 듣고, 아비멜렉이 그의 관료들을 보내니, 그들이 왕에게 사라를 데려왔다.
6. 사라가 아비멜렉의 집에 왔고, 왕이 보니 사라가 매우 아름다웠다. 이에 그가 그녀로 인해 크게 기뻐하였다.
7. 그가 그녀에게 다가가 말하기를, 너와 함께 우리 땅에 온 그 남자는 누구냐? 하니, 사라가 대답하되, 그는 나의 오빠며, 우리가 살 곳을 찾기 위해 가나안 땅으로부터 왔습니다, 라고 하였다.
8. 아비멜렉이 사라에게 말하되, 보라, 나의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좋아하는 어느 곳이든지 너의 오빠로 거하게 하라. 그가 너의 오빠이므로, 우리가 그 땅의 모든 백성들 위에 그를 높이고 존귀히 여길 것이라.
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부르니,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에게 왔다.
10.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말하되, 보라, 내가 너를 존귀히 여기라고 사람들에게 지시를 내렸으니, 이는 네 누이 사라 때문이라.
11. 아브라함이 왕으로부터 나왔고, 왕의 선물들이 그를 뒤따랐다.
12. 그 저녁에, 사람들이 쉬기 위해 눕기 전이었다. 왕은 그의 보좌에 앉아 있었는데, 그가 깊은 잠에 빠졌다. 그가 보좌 위에 누워 아침까지 잤다.
13. 그가 꿈을 꾸었는데, 여호와의 천사가 그에게 다가왔고 그의 손에 칼을 들고 섰더라. 그 천사가 아비멜렉 위에 서서 칼로 그를 죽이려고 하더라. 왕이 그의 꿈으로 두려워 떨며 천사에게 말하되, 내가 당신께 무슨 죄를 지었기에 당신이 칼로 나를 죽이려고 왔나이까?
14. 이에 그 천사가 아비멜렉에게 대답하되, 보라, 네가 어젯밤에 너의 집으로 데리고 온 그 여인으로 인하여 죽으리라. 이는 너의 집에 온 그녀가 결혼한 여인이며, 아브라함의 아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의 아내를 그 사람에게 돌려보내라. 이는 그녀가 그의 아내이기 때문이니라. 만약 네가 그녀를 돌려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모든 자가 정녕 죽을 것임을 알라.
15. 그리고 그 날 밤, 팔레스타인 땅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한 사람의 형상이 그의 손에 칼을 빼 들고 서 있는 것을 그 땅의 거주민들이 보았음이라. 그가 그 칼로 그 땅의 거주민들을 쳤는데, 그가 그들을 계속하여 치더라.
16. 여호와의 천사가 그 날 밤에 팔레스타인 온 땅을 치니, 그 날 밤과 다음 날 아침에 큰 혼란이 있었다.
17. 이에 모든 태가 닫혔고,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를 자신의 집으로 들인 연고로 여호와의 손이 그들 위에 임하였다.
18. 아침에 아비멜렉이 두려움과 혼돈 손에서 일어나 크게 무서워하며, 그의 종들을 불러들이고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니, 그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하였다.
19. 왕의 종들 가운데 선 자들 중 한 사람이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기를, 오 주권자 왕이시여, 이 여자를 그녀의 남편에게 돌려보내소서, 이는 그가 그녀의 남편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이 사람이 이집트에 갔을 때 이집트의 왕에게도 있었습니다.
20. 낯선 자로서 땅에 거하기 위해 올 때 그렇게 행하는 것이 그의 방식입니다.
21. 파라오가 이 여자를 아내로 삼기 위해 데리고 왔을 때, 그가 그 여인을 그녀의 남편에게 돌려보낼 때까지 여호와께서 그에게 중대한 재앙들을 내리셨습니다.
22. 그러므로 이제, 오 주권자 왕이시여, 어젯밤에 온 땅에 발생한 일을 아소서, 매우 큰 실망과 큰 고통과 슬픔이 있었으니, 이 일이 당신께서 데리고 온 그 여자로 인한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23. 그러므로, 이제 이 여인을 그녀의 남편에게 돌려보내소서. 그렇지 않으면, 이집트의 파라오 왕과 그의 신하들에게 임했던 것처럼 우리 위에 재앙이 임하여 죽을까 두렵습니다. 이에 아비멜렉이 서둘러 사라를 불러 들이니, 그녀가 그 앞에 왔다. 그리고 그가 아브라함을 불러 들이니, 그가 그 앞에 이르렀다.
24. 아비멜렉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오빠요, 누이라고 말한 이 일이 무엇이냐? 그리하여 내가 이 여인을 아내로 삼고자 데리고 왔느니라.
25. 이에 아브라함이 대답하되, 내가 나의 아내의 연고로 죽게 될까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아비멜렉이 양 떼와 소 떼, 남종들과 여종들, 수 천의 은 조각들을 아브라함에게 주고, 사라를 그에게 되돌려 주었다.
26.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말하되, 보라, 온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선택하는 대로 거기에 거하라.
27.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존귀와 존경 가운데 왕으로부터 나아왔고, 그들이 그 땅의 게라르에 거했다.
28. 팔레스타인 땅의 모든 거주민들과 왕의 종들이 여전히 고통 중에 있었으니, 천사가 사라의 연고로 그 밤 내내 재앙을 부었기 때문이라.
29. 이에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요청하며 말하되, 이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들로부터 이 재앙을 걷어 가시도록 당신의 종들을 위해 기도하라.
30. 이에 아브라함이 아비멜렉과 그의 신하들을 위해 기도하였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비멜렉과 그의 모든 신하들을 치료하셨다.
제21장
1. 아브라함이 팔레스타인 땅 게라르에 거한지 일년 사 개월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사라를 방문하셨고, 여호와께서 그녀를 기억하셨으니, 그녀가 임신하여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았다.
2.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낳은 그 아들의 이름을 아브라함이 이삭이라 불렀다.
3.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팔일째 되는 날 할례를 행했으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들에게 행하라고 명하신 대로였다. 이삭이 그들에게서 태어날 때, 아브라함이 백 세였고, 사라는 구십 세였다.
4. 그 아이가 자라고 젖을 떼니, 이삭이 젖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다.
5. 이에 셈과 에베르와 그 땅의 위대한 모든 사람들과, 팔레스타인의 왕 아비멜렉과, 그의 신하들과, 그의 군대 장관 피콜이 그 잔치를 즐기고 먹고 마시기 위해 왔으니,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젖 떼는 날 베푼 잔치였더라.
6.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 그의 형제 나홀도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들과 함께 하란으로부터 왔다. 이는 사라에게서 아들이 태어났다는 것을 듣고 그들이 크게 기뻐했기 때문이다.
7. 이에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왔고, 이삭이 젖을 뗀 날에 아브라함이 베푼 잔치에 참석하여 먹고 마셨다.
8. 데라와 나홀이 아브라함과 함께 즐거워하였고, 그들이 그와 함께 팔레스타인 땅에 여러 날 머물렀다.
9. 그 때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태어난 첫해에, 르우의 아들 스룩이 죽었다.
10. 스룩은 이백삼십구 년을 살고 죽었다.
11. 사라가 아브라함에게서 이삭을 낳았을 때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나이 십사 세였다.
1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과 함께 하셨고, 그가 자라며, 활 사용하는 법을 배웠고 궁수가 되었다.
13. 이삭이 다섯 살이었을 때, 텐트의 문에 이스마엘과 함께 앉아 있었다.
14. 이스마엘이 이삭에게 다가와 그 맞은 편에 앉고 활을 취하여 활을 당겨 이삭을 죽이고자 했다.
15. 이스마엘이 그녀의 아들 이삭을 죽이고자 하는 것을 사라가 보았으니, 그녀의 아들로 인해 그녀가 크게 슬퍼하였고, 그녀가 아브라함에게 말하되, 이 하녀와 그녀의 아들을 내어 쫓으소서, 그녀의 아들이 나의 아들과 함께 상속자가 되지 않을 것이니, 이는 그가 오늘 그에게 행하고자 했던 일 때문입니다.
16. 아브라함이 사라의 말을 듣고, 그가 아침 일찍 일어나, 빵 열두 덩이와 물 한 병을 하갈에게 주며, 그녀와 그녀의 아들을 떠나 보냈다. 하갈이 그녀의 아들과 함께 광야로 갔고, 그들이 파란 광야에서 그 광야의 거주민들과 함께 거했다. 이스마엘은 궁수였다. 그가 오랫 동안 그 광야에 거했다.
17. 그 후에, 그와 그의 어머니가 이집트 땅으로 갔고, 그들이 거기 거했으며, 하갈이 그녀의 아들을 위해 이집트에서 한 아내를 취하였으니, 그녀의 이름은 므리바(Meribah)였다.
18. 이스마엘의 아내가 네 아들과 두 딸을 낳았고, 그 후에 이스마엘과 그의 어머니와 그의 아내와 자녀들이 광야로 돌아왔다.
19. 그들이 스스로 광야에서 텐트를 세우고, 거기에 그들이 거했으며, 그들이 계속 여행하며 몇 달 또는 몇 년씩 머물렀다.
20.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에게 양 떼와 소 떼와 장막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 때문이었으며, 그 사람의 가축 떼가 증가했다.
21. 이스마엘이 사막과 장막에 거하며, 여행하고 오랫 동안 머물렀으며, 그가 그의 아버지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22. 시간이 얼마간 흐른 후,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사라에게 말하되, 내가 가서 나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리라. 이는 내가 그를 보고 싶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오랫 동안 보지 못했노라.
23. 아브라함이 그의 낙타들 중 하나에 올라타고 그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기 위해 광야로 갔다. 이는 이스마엘이 그에게 속한 모든 자와 함께 광야의 장막에서 거한다고 아브라함이 들었기 때문이다.
24. 아브라함이 광야로 갔고, 정오쯤 이스마엘의 텐트에 도착하여, 이스마엘에 관해 물었다. 이스마엘의 아내가 그녀의 자녀들과 함께 텐트에 앉아 있는 것을 아브라함이 발견했다. 그녀의 남편 이스마엘과 그의 어머니는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이에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의 아내에게 묻기를, 이스마엘이 어디 갔느냐? 하니, 그녀가 대답하되, 그가 사냥하러 들에 갔습니다, 라고 하였다. 아브라함은 여전히 낙타 위에 앉아 있었다. 그가 땅에 내려오지 않았으니, 이는 그가 낙타에서 내려오지 않겠다고 그의 아내 사라에게 맹세했기 때문이다.
26.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의 아내에게 말하되, 나의 딸아, 나에게 마실 물 좀 달라, 내가 여행으로 인해 피곤함이라.
27. 이에 이스마엘의 아내가 아브라함에게 대답하되, 우리에게 물도 없고 빵도 없습니다, 하며, 그녀가 텐트에 계속 앉아 있었고 아브라함을 알아보지 못했으며, 그가 누구인지 묻지도 아니하였다.
28. 그녀가 텐트 안에서 그녀의 자녀들을 때리고, 그들을 저주하며, 또한 그녀의 남편 이스마엘을 저주하고 욕하였다.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의 아내가 그녀의 자녀들에게 하는 말을 듣고, 매우 화가 나고 불쾌해했다.
29. 아브라함이 그 여자를 불러 텐트 밖으로 나오라고 하니라. 이에 그 여자가 나아와 아브라함 맞은 편에 섰다. 아브라함은 여전히 낙타 위에 앉아 있었다.
30.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의 아내에게 말하되, 너의 남편 이스마엘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이렇게 그에게 말을 전하라.
31. 팔레스타인 땅으로부터 온 매우 나이 많은 한 노인이 당신을 보러 여기에 왔는데, 그의 용모와 인물이 이러하더라. 그가 누구인지 내가 묻지 않았다. 당신이 여기에 없는 것을 보고, 그가 내게 말하되, 너의 남편 이스마엘이 돌아왔을 때, 그에게 이렇게 말하라, 네가 집에 왔을 때, 텐트의 못을 뽑아 버리고, 그 대신에 다른 못을 박으라.
32. 아브라함이 그 여자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그가 집으로 돌아갔다.
33. 이스마엘이 사냥을 마친 후, 그와 그의 어머니가 텐트로 돌아왔다.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러한 말들로 말하되,
34. 팔레스타인 땅으로부터 나이가 매우 많은 한 남자가 당신을 보러 왔는데, 그의 용모와 인물이 이러하더라. 그가 누구인지 내가 묻지 않았다. 당신이 없는 것을 그가 보고, 나에게 말하되, 너의 남편이 집에 돌아왔을 때, 그에게 말하라, 그 노인이 말하기를, 네가 여기에 박은 못을 뽑아 버리고, 그 대신에 다른 못을 박으라.
35. 이스마엘이 그의 아내의 말을 듣고, 그 노인이 그의 아버지였다는 것과 그의 아내가 그를 존귀히 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36. 이스마엘은 그의 아버지가 그의 아내에게 한 말을 이해했으니, 이스마엘이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그가 그 여자를 쫓아냈으니, 그녀가 떠나 갔다.
37. 그 후에 이스마엘이 가나안 땅으로 가서, 다른 아내를 취하여 그녀를 그가 거하는 그의 장막으로 데리고 왔다.
38. 삼 년 후에, 아브라함이 말하되, 내가 나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기 위해 다시 가겠노라. 이는 내가 그를 오랫 동안 보지 못했음이라.
39. 그가 낙타를 타고 광야로 갔으며, 정오쯤에 이스마엘의 텐트에 도착했다.
40. 그가 이스마엘을 찾으니, 그의 아내가 텐트로부터 나와 말하되, 그가 여기 없나이다. 주여, 그가 사냥하고 또한 낙타들을 먹이기 위해 들로 나갔습니다. 그 여인이 아브라함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텐트 안으로 들어오셔서, 한 덩이의 빵을 잡수소서, 이는 당신의 영혼이 이 여행으로 인해 분명 피곤하시기 때문입니다.
41. 아브라함이 그녀에게 대답하되, 내가 멈추지 않겠노라. 이는 내가 나의 여행을 계속 서둘러서 가야 하기 때문이니라. 대신, 나에게 마실 물을 조금 달라. 내가 목이 마르다. 이에 여자가 서둘러 텐트 안으로 들어가 물과 빵을 가지고 나와 아브라함 앞에 놓으며 먹으라고 강권하니, 그가 먹고 마셨고, 그의 마음이 편안하여졌으며 그가 그의 아들 이스마엘을 축복했다.
42. 그가 식사를 마치고 여호와께 기도한 후, 이스마엘의 아내에게 말하되, 이스마엘이 집에 왔을 때, 그에게 이러한 말들로 이르라.
43. 팔레스타인 땅으로부터 매우 나이 많은 한 남자가 여기에 왔는데, 당신을 찾았으나, 당신이 여기에 없었다. 내가 그에게 빵과 물을 주었고 그가 먹고 마셨으며, 그의 마음이 편안해졌다.
44. 그리고 그가 나에게 이러한 말들로 이르기를, 너의 남편 이스마엘이 집에 왔을 때, 그에게 말하라, 네가 박은 텐트의 그 못이 매우 좋다. 그것을 텐트에서 뽑아 내지 말라.
45. 아브라함이 그 여자에게 명하기를 마치고, 그가 팔레스타인 땅 그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스마엘이 그의 텐트로 왔을 때, 그의 아내가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를 맞기 위해 나아가,
46. 그녀가 그에게 말하되, 팔레스타인 땅으로부터 한 노인이 여기에 왔는데, 그의 외모가 이러하였습니다. 그가 당신을 찾았으나 당신이 여기에 없었습니다. 이에 내가 빵과 물을 가져다 주었고 그가 먹고 마셨고, 그의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47. 그가 내게 이러한 말들로 이르기를, 네 남편 이스마엘이 집에 왔을 때, 그에게 이르라, 네가 박은 텐트의 못이 매우 좋으니, 그것을 텐트에서 뽑지 말라.
48. 이에 이스마엘은 그 노인이 그의 아버지였다는 것과 그의 아내가 그를 존귀하게 대접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이스마엘을 축복하셨다.
제22장
1. 이스마엘이 일어나 그의 아내와 자녀들과 가축 떼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취하여, 거기로부터 나아와 팔레스타인 땅에 있는 아버지에게로 갔다.
2.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에게 이스마엘이 취했던 첫째 아내에 관한 일을 말하니라. 그녀가 행했던 일에 관한 것이었다.
3. 이스마엘과 그의 자녀들이 아브라함과 그 땅에 여러 날 동안 함께 거했다. 아브라함이 팔레스타인 땅에 오랫 동안 거했다.
4. 그리고 이십육 년이 지났다. 아브라함과 그의 종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팔레스타인 땅으로부터 나와 매우 멀리 이동하여, 헤브론 가까이에 이르러, 거기 거했다. 아브라함의 종들이 우물을 파고, 아브라함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그 우물 옆에 거했다. 아브라함의 종들이 그 땅의 접경에서 우물을 팠다는 것을 팔레스타인 왕 아비멜렉의 종들이 들었다.
5. 이에 그들이 아브라함의 종들에게 나아와 다투고, 그 큰 우물을 빼앗았다.
6. 그의 사람들 이십 명을 데리고 아브라함에게 왔다.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그의 종들에 관한 일을 말하니, 그의 종들이 그에게서 빼앗은 우물로 인해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나무랐다.
7.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말하되, 온 땅을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사시는 한, 나는 오늘까지 나의 종들이 당신의 종들에게 한 일을 듣지 못했노라.
8. 이에 아브라함이 새끼 암양 일곱 마리를 취하여 아비멜렉에게 주며 말하되, 내가 당신에게 간청하니, 이것을 받으라, 이것은 내가 이 우물을 팠다는 증거라.
9. 아브라함이 준 새끼 암양 일곱 마리를 아비멜렉이 받았으니, 이는 그도 또한 그에게 소와 양 떼를 풍부하게 주었었음이라. 아비멜렉이 우물에 관하여 아브라함에게 맹세하니, 이에 그가 그 우물을 브엘세바라 불렀더라. 그 둘이 거기서 그것에 관해 맹세했다.
10. 그 둘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맺었으니, 아비멜렉이 그의 군대 장관 피콜과 그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일어나, 팔레스타인 땅으로 돌아갔고, 아브라함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는 브엘세바에 거했다. 그가 그 땅에서 오랫 동안 거했다.
11.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 큰 과수원을 심었고, 그가 그 땅의 사방으로 향하는 네 개의 문을 만들었으며, 그가 그 안에 포도원을 심고, 여행객이 아브라함에게 오면, 그가 오는 길에 있던 문으로 들어왔고, 거기에 머물며 먹고 마시고 스스로 만족한 후에 떠났더라.
12. 아브라함의 집이 언제나 사람의 아들들에게 열려 있었으니, 그들이 지나가며, 또 다시 지나가며 아브라함의 집에서 먹고 마시기 위해 매일 오는 사람들에게 열려 있었다.
13. 배고픈 자는 누구든지 아브라함의 집에 왔으며, 아브라함이 그에게 빵을 주어 먹고 마시고 만족하게 했으며, 옷이 없는 자는 누구든지 그의 집에 왔고, 그가 선택하는 대로 옷을 입을 수 있게 했으며, 그에게 은과 금을 주었고 이 땅에 그를 창조하신 분이 여호와라는 것을 그에게 알게 하였다. 아브라함이 평생 이렇게 행하였다.
14. 아브라함과 그의 자녀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브엘세바에 거했고, 그가 멀리 헤브론까지 그의 장막을 쳤다.
15.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과 그의 아버지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가 하란에 거했으니, 이는 그들이 아브라함과 함께 가나안 땅에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16. 하란의 딸 밀가가 나홀에게서 자녀를 낳았고,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아브라함에게서 자녀를 낳았다.
17. 그에게서 태어난 자들의 이름이 이러하니, Uz, Buz, Kemuel, Kesed, Chazo, Pildash, Tidlaf, 브두엘(Bethuel)로, 여덟 아들이요, 이들이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에게서 밀가가 낳은 자녀들이라.
18. 나홀에게 첩이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르우마(Reumah)였다. 그녀 또한 나홀에게서 Zebach, Gachash, Tachash, Maacha 네 아들을 낳았다.
19. 나홀에게서 태어난 자녀들이 딸 외에 열두 아들이었다. 그들 또한 하란에서 자녀를 낳았다.
23. Kesed의 아들은 Anamlech, Meshai, Benon, Yifi였고, Chazo의 아들은 Pildash, Mechi, Opher였다.
24. Pildash의 아들은 Arud, Chamum, Mered, Moloch.
25. Tidlaf의 아들은 Mushan, Cushan, Mutzi.
26. 브두엘의 자녀는 Sechar, 라반(Laban)과 그들의 누이 르브가(Rebecca)였다.
27. 이들이 하란에서 태어난 자들로, 나홀의 자녀들의 가족들이다. Kemuel의 아들 아람과 그의 형제 Rechob 은 하란으로부터 떠났다. 그들은 유브라데 강 옆에 있는 땅에서 한 골짜기를 발견했다.
28. 그들이 거기서 한 성읍을 건설하고, 그 성읍의 이름을 아람의 아들 브돌의 이름을 따라 지었으니, 오늘날까지 아람 Naherayim이다.
29. 게셋의 자녀들 또한 그들이 찾을 수 있는 곳에 거하기 위해 나아갔다. 그들이 시날 땅 맞은 편에 한 골짜기를 발견하고, 거기 거했다.
30. 그들이 거기에 한 성읍을 건설하고, 그 성읍의 이름을 그들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게셋이라 불렀으니, 그 땅이 오늘날까지 카스딤이라, 그렇게 카스딤이 그 땅에 거하며 번성하고 그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31. 나홀과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나아가 그의 노년에 또 다른 아내를 취하였으니, 그녀의 이름이 Pelilah 였다. 그녀가 임신하여 그에게서 아들을 낳았다. 그가 그의 이름을 Zoba 라 불렀다.
32. 데라가 Zoba 를 낳은 후에 이십오 년을 살았다.
33. 그리고 데라가 그 해에 죽었으니,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태어난 지 삼십오 년 되는 해였다.
34. 데라가 죽을 때 그의 나이 이백오 세였다. 그가 하란에 묻혔다.
35. 데라의 아들 Zoba 가 삼십 년을 살고 그가 아람, Achlis, Merik 을 낳았다.
36. 데라의 아들 Zoba 의 아들 아람에게 세 아내가 있었다. 그가 열두 아들과 세 딸을 낳았다. 여호와께서 Zoba 의 아들 아람에게 부와 재산, 많은 가축 떼, 소, 양을 주셨으니, 그 사람이 크게 번성하였다.
37. Zoba의 아들 아람과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식구가 하란을 떠나, 그들이 찾을 수 있는 곳에 거하기 위해 나아갔으니, 이는 그들의 재산이 하란에 머물기에는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더 이상 나홀의 자녀들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거할 수 없었다.
38. Zoba의 아들 아람이 그의 형제들과 함께 나아갔다. 그들이 동쪽 나라로 향하는 먼 곳에 한 골짜기를 발견하고 거기 거했다.
39. 그들이 거기에 한 성읍을 건설하고, 그곳의 이름을 그들의 맏형 아람의 이름을 따라 불렀으니, 그것이 오늘날까지 아람 Zoba 이다.
40.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자라매,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여호와의 길을 가르치며 여호와를 알게 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다.
41. 이삭이 삼십칠 세였을 때, 그의 형제 이스마엘이 장막에서 그와 함께 있었다.
42. 이스마엘이 이삭에게 자랑하며 말하되, 여호와께서 나의 아버지에게 우리에게 할례를 행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나의 나이 십삼 세였다. 여호와께서 나의 아버지에게 말씀하신 말씀에 따라 난 행했고, 나의 영혼을 여호와께 드렸으며, 그분께서 나의 아버지에게 명하신 말씀을 내가 범하지 않았다.
43. 이에 이삭이 이스마엘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왜 형은 이것에 관해 나에게 뽐내는가, 여호와께서 형에게 명하신 것으로 인해, 형의 몸에서 그저 조금을 떼어낸 것 아닌가?
44. 나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계시는 한, 만일 여호와께서 나의 아버지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의 아들 이삭을 취하여 그를 내 앞에서 번제로 드리라, 하시면, 내가 즐겁게 그것을 받아들이며 주저하지 않으리라.
45. 이에 여호와께서 이삭이 이스마엘에게 말한 것을 들으셨고, 그것이 여호와의 목전에 좋게 보였더라. 그분께서 이 일로 아브라함을 시험코자 생각하셨다.
46. 하나님의 아들들이 스스로 여호와 앞에 와서 서는 날이 이르렀을 때, 사탄도 그 하나님의 아들들과 함께 여호와 앞에 섰다.
4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되,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시니,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며 말하되, 땅 이쪽에서 저쪽까지 다니며, 위로 아래로 걸어 다녔나이다. 하니,
4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되, 땅의 모든 자녀들에 관하여 내게 하는 네 말이 무엇이냐? 하니,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며 말하되, 제가 땅의 모든 자녀들을 보니, 그들이 당신께로부터 무엇을 필요로 할 때에만 그들이 당신을 기억하고 섬기더이다.
49. 그리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당신께서 그들에게 주신 후에는, 그들이 편하게 앉아 당신을 버리고 더 이상 당신을 기억하지 않더이다.
50. 당신께서 데라의 아들 아브라함을 보셨나이까, 그가 처음에 아들이 없을 때, 당신을 섬기고 그가 가는 곳마다 당신께 제단을 세우고 번제를 드리고, 땅의 모든 자손들에게 당신의 이름을 계속 선포했었으나,
51. 이제 그의 아들 이삭이 태어나매, 그가 당신을 버리고, 그 땅의 모든 거주민들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고, 그가 여호와를 잊었나이다.
52. 그가 그러한 모든 일 가운데 당신께 예물을 전혀 드리지 않았으니, 번제도, 화평 예물도, 그의 아들이 젖 떼는 날에 그가 잡은 모든 것들 중 숫소도, 어린 양도, 염소도 드리지 않았나이다.
53. 심지어 그의 아들이 태어난 후부터 지금까지, 삼십칠 년이 되도록, 그가 당신 앞에 제단을 세우지 않았고, 당신께 어떤 예물도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가 보니, 당신께서 그가 전에 당신 앞에 요구하던 것을 주셨기에, 그가 당신을 버린 것입니다.
54. 이에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되, 네가 나의 종 아브라함을 생각하였느냐? 그와 같이 이 땅 위에서 온전하고 내 앞에 올바른 자가 없도다. 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피하니, 내가 사는 한, 만약 내가 그에게 말하기를, 너의 아들 이삭을 내 앞에 데리고 와 올리라 하면, 그가 나에게 그를 드리기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 이것은 내가 그에게 내 앞에 그의 양과 소 떼를 번제로 드리라고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한 것이라.
55. 이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며 말하되, 그럼 이제 당신께서 말씀하신 대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소서. 그리하면 그가 오늘 범죄하지 않을 것인지, 당신의 말씀을 버릴 것인지 보게 될 것입니다.
제23장
1.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아브라함에 이르니, 그분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그분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이제 네가 사랑하는 너의 유일한 아들, 너의 아들, 이삭을 취하여, 모리아의 땅으로 가라. 네게 보여질 산들 중 한 산이 있으리니, 네가 구름과 여호와의 영광을 보게 될 산이며, 그 위에서, 거기서 그를 번제 예물로 드리라.
3. 아브라함이 속으로 말하되, 어찌 내가 나의 아들을 여호와 앞에 번제 예물로 올려 드리기 위해 그를 그의 어머니 사라로부터 헤어지게 할 것인가?
4. 이에 아브라함이 텐트로 들어가, 그의 아내 사라 앞에 앉고, 이러한 말들로 그녀에게 이르니,
5. 나의 아들 이삭이 자랐으나, 그가 그의 하나님에 대한 봉사를 얼마간 배우지 못했으니, 내일 내가 그를 데리고 셈과 그의 아들 에베르에게 가겠노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길들을 배울 것이라. 그들이 그에게 여호와를 아는 법을 가르칠 것이며 그가 여호와 앞에 계속 기도할 때에 그분께서 그에게 응답하실 것임을 알게 될 것이라. 그리하여 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법을 알게 되리라.
6. 이에 사라가 대답하되, 당신께서 잘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주여, 가셔서 당신이 말한 대로 그에게 행하소서. 그러나 그를 나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게는 마소서. 또한 그로 너무 오랫 동안 거기 머물게 마소서, 이는 나의 영혼이 그의 영혼 안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7. 이에 아브라함이 사라에게 대답하되, 나의 딸아,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선대하시도록 우리가 그분께 기도하자.
8. 이에 사라가 그의 아들 이삭을 데려다가 그 온 밤을 그와 함께 보내며, 그에게 입맞추고 그를 안았고, 아침까지 그를 지도하였다.
9. 그녀가 그에게 말하되, 오 나의 아들아, 어찌 나의 영혼이 너로부터 떨어질 수 있겠는가? 하며, 그녀가 여전히 그에게 입맞추고 그를 안았다. 또한 그녀가 아브라함에게 그에 관한 지침들을 주었으니,
10.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말하되, 오 나의 주여, 내가 당신께 부탁하오니, 당신의 아들을 잘 보살피시고, 당신의 눈을 그 위에 두소서. 이는 그 외에는 내게 아들도 딸도 없기 때문입니다.
11. 그를 버리지 마소서, 만일 그가 배고프면 그에게 빵을 주시고, 만일 그가 목말라하면 그에게 마실 물을 주소서. 그로 걸어서 가게 마시고, 태양 아래 앉게 마소서.
12. 그로 길에서 홀로 가게 마시고,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막지 마소서. 그가 당신에게 말하는 대로 그에게 행하소서.
13. 사라가 이삭으로 인해 그 밤 내내 몹시 울며, 아침까지 그를 지도했다.
14. 아침에 사라가 집에 있는 옷들 중에 매우 좋고 아름다운 옷을 선택하였으니, 아비멜렉이 그녀에게 주었던 옷이라.
15. 그녀가 그녀의 아들 이삭에게 그 옷을 입히고, 그의 머리 위에 터반을 씌우고, 터반 위에 보석을 둘렀더라. 또한 그녀가 그들에게 여행을 위한 식량을 주었다. 그들이 나아갔으니, 이삭이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과 함께 하였고, 그들의 종들 중 일부가 그들을 배웅하기 위해 그들과 동행했다.
16. 사라가 그들과 함께 나갔으니, 그녀가 그들을 배웅하기 위해 길까지 그들과 동행했다. 이에 그들이 그녀에게 말하되, 텐트로 돌아가소서, 하였다.
17. 사라가 그녀의 아들 이삭의 말을 들었을 때, 그녀가 몹시 울었다. 그녀의 남편 아브라함도 그녀와 함께 울었고, 그들의 아들도 그들과 함께 심하게 울었다. 또한 그들과 함께 나아갔던 자들도 크게 울었다.
18. 사라가 그녀의 아들 이삭을 꼭 붙잡고, 그를 그녀의 팔로 안고, 그녀가 그를 안으며 그와 함께 계속 울었다. 사라가 말하되, 오늘 이후로, 내가 다시 너를 볼 수 있을지 누가 아는가?
19. 이에 그들이 여전히 함께 울었으니, 아브라함, 사라와 이삭, 그들과 길에 동행한 모든 자가 그들과 함께 울었다. 그 후에 그녀의 아들로부터 돌아서서, 몹시 울었고, 그녀의 모든 남종들과 여종들이 그녀와 함께 돌아서서 텐트로 돌아갔다.
20. 이에 아브라함이 이삭을 여호와 앞에 예물로 올려 드리기 위해 그와 함께 나아갔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였다.
21. 아브라함이 그와 함께 그의 젊은 남자들 중 둘을 데리고 갔으니,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과 그의 종 엘리에셀이었다. 그들이 그들과 함께 갔고, 그들이 길에서 걸을 때, 그 젊은 남자들이 서로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
22. 이스마엘이 엘리에셀에게 말하되, 이제 나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이삭을 여호와께 번제 예물로 올려 드리기 위해 그와 함께 가고 있노라.
23. 이제 그가 되돌아올 때에 그가 나에게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을 줄 것이니, 그의 유업을 잇기 위함이라. 이는 내가 그의 장자이기 때문이라.
24. 이에 엘리에셀이 이스마엘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정녕 아브라함이 너의 어머니와 함께 너를 내쫓았나니, 그가 소유한 모든 것 중 어떤 것도 네가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그가 가진 모든 것, 그의 모든 보물들을 줄 사람은, 그의 종 바로 나라. 이는 내가 그의 집에 충성하여왔으며 그를 밤과 낮으로 섬겼고, 그가 내게 바라는 모든 것을 내가 행하지 않았는가? 그가 죽을 때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을 그가 나에게 물려주리라.
2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과 길을 걷고 있는 동안, 사탄이 매우 나이 많은 모습으로, 겸손하고 겸허한 분위기로 아브라함에게 다가왔다. 그가 아브라함에게 다가오며 그에게 말하되, 네가 어리석고 잔인하여, 네 유일한 아들에게 오늘 이 일을 행하고자 가고 있는가?
26. 하나님께서 너에게 너의 노년에 한 아들을 주셨는데, 네가 오늘 그를 죽이려고 가는가, 그분은 폭력을 행하시지 않는데, 네가 너의 유일한 아들의 영혼을 이 땅으로부터 멸하려 하는가?
27. 이 일이 여호와로부터 올 수 없다는 것을 너는 알지 못하며 이해하지 못하는가? 이는 여호와께서, 네 아들을 죽이라, 고 말씀하실 수 없으며 그런 악을 사람 위에 행하실 수 없기 때문이라.
28. 아브라함이 이것을 들었고, 그것이 여호와의 길로부터 그를 빼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탄의 말임을 알았다. 이에 아브라함이 사탄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았고, 아브라함이 그를 꾸짖으니 그가 떠나 가니라.
29. 사탄이 돌이켜 이삭에게 다가왔다. 그가 젊고 매우 호의적인 모습으로 이삭에게 나타났다.
30. 그가 이삭에게 다가와 그에게 말하되, 너의 어리석은 아버지가 오늘 아무 까닭도 없이 너를 죽이려고 하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하며 이해하지 못하는가?
31. 그러므로 이제, 나의 아들아, 그의 말을 듣지도 말고 귀 기울이지도 말라. 이는 그가 어리석은 노인이기 때문이라. 너의 소중한 영혼과 아름다운 모습을 이 땅에서 없어지지 않게 하라.
32. 이삭이 이것을 듣고, 아브라함에게 말하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도 이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으셨습니까?
33.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그를 경계하고 그의 말을 듣지 말며, 그에게 귀 기울이지도 말라. 이는 그가 사탄이기 때문이며, 그가 오늘날 하나님의 명령들로부터 우리를 떼어 놓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
34. 아브라함이 여전히 사탄을 꾸짖었으니, 사탄이 그들로부터 떠나갔으며, 그가 그들을 이길 수 없음을 보고 그가 그들로부터 자신을 숨겼다. 그리고 그가 길을 가고 있는 그들 앞으로 지나가며, 그가 자신을 길 중에 큰 강으로 변형시켰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그의 두 젊은 남자가 그곳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큰 물들처럼 크고 강력한 강을 보게 되었다.
35. 그들이 그 강으로 들어가 그것을 통과하는데, 그 물이 처음에는 그들의 다리 높이에 이르렀다.
36. 그들이 그 강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고 물은 그들의 목까지 차 올랐다. 그들 모두가 그 물로 인해 두려워 떨었고, 그들이 그 강을 건너고 있는 동안, 아브라함은 그 곳을 인지했고, 전에는 거기에 물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37.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말하되, 이곳에는 물도 없고 강도 없었다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러므로 지금 이 모든 것은 사탄이 우리에게 행하고 있는 것이니, 오늘날 우리를 하나님의 명령으로부터 빼어내기 위함이라.
38. 아브라함이 그를 꾸짖고 그에게 말하되, 오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꾸짖으신다, 우리로부터 떠나 가라,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가고 있기 때문이라.
39. 이에 사탄이 아브라함의 음성을 듣고 두려워 떨며, 그가 그들로부터 떠나갔고, 그 곳은 처음에 그랬던 것처럼 다시 마른 땅이 되었다.
40. 이에 아브라함은 이삭과 함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곳을 향해 나아갔다.
41. 셋째날,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곳이 멀리 보이더라.
42. 불 기둥이 그에게 나타났고, 그것이 땅으로부터 하늘에까지 닿았으며, 영광의 구름이 그 산 위에 있으니, 여호와의 영광이 그 구름 속에 보이더라.
43. 이에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말하되, 나의 아들아, 네가 그 산에 있는 것을 보느냐? 우리가 멀리 있는 것을 인식했으니, 내가 그 위에 있는 것을 보노라.
44. 이삭이 그의 아버지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제가 불 기둥과 구름을 봅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그 구름 위에 보입니다.
45.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여호와 앞에 번제 예물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을 알았다.
46. 또한 아브라함이 엘리에셀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에게 말하되, 너희 또한 우리가 본 저 멀리에 있는 그 산 위에 있는 것을 보는가?
47. 이에 그들이 대답하며 말하되, 우리는 이 땅 위의 다른 산들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니, 아브라함이 그들은 그들과 함께 가기 위해 여호와 앞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이에 아브라함이 그들에게 말하되, 나와 나의 아들 이삭이 저 산에 가서 여호와 앞에 예배 드리고 너희에게 돌아오기까지 너희는 여기에서 나귀와 함께 머물라.
48. 이에 엘리에셀과 이스마엘이 그곳에 머물렀으니, 아브라함이 명한 대로였다.
49. 아브라함이 번제 예물을 위한 나무를 취했고 그것을 그의 아들 이삭 위에 올려 놓고, 그가 불과 칼을 취하고, 그들 둘이 그곳에 나아갔다.
50. 그들이 함께 갈 때, 이삭이 그의 아버지에게 여쭙되, 보소서, 제가 불과 나무가 여기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여호와 앞에 번제 예물이 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51.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여호와께서 어린 양 대신에 온전한 번제 예물로 나의 아들 너를 선택하셨노라.
52. 이에 이삭이 그의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아버지께 말씀하신 모든 것을 제가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행하겠나이다.
53.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다시 말하되, 너의 마음에 이것과 관련하여 온당치 않다고 생각하는 어떤 생각이나 의견이 있느냐? 나에게 말하라, 나의 아들아, 내가 너에게 간청하노니, 오 나의 아들아, 내게서 그것을 숨기지 말라.
54. 이에 이삭이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오 나의 아버지여, 여호와께서 사시며 아버지의 영혼이 사시는 한, 그분께서 아버지께 말씀하신 말씀으로부터 저로 하여금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벗어나게 할 것이 제 마음 속에 아무것도 없나이다.
55. 이에 대해 팔도 근육도 움직이지 않았으며, 제 마음 속에 이것과 관련하여 어떠한 생각이나 악한 의견도 없습니다.
56. 저는 이 일에 대해 즐겁고 기쁜 마음이며, 오늘날 여호와 앞에 번제 예물로 선택되었다는 것으로 인해 저는 여호와께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57. 이에 아브라함이 이삭의 말에 크게 즐거워했고, 그들이 함께 나아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던 곳에 이르렀다.
58. 아브라함이 그곳에 제단을 세우러 다가갔다. 아브라함이 울었고, 그들이 제단 세우는 일을 마치기까지 이삭은 돌들과 모르타르를 취하였다.
59. 아브라함이 나무를 취하여 그가 세웠던 제단 위에 올려 놓았다.
60. 그가 그의 아들 이삭을 취하여 그를 제단 위 나무 위에 올려 놓기 위해 그를 묶었으니, 그를 여호와 앞에 번제 예물로 드리기 위해 죽이기 위함이었다.
61. 이삭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되, 제가 움직이지 않도록, 칼이 제 육체 위에 임할 때 벗어나지 않도록, 그리하여 번제 예물을 더럽히지 않도록 저를 단단히 묶으소서. 그리고 저를 제단 위에 올려 놓으소서, 하니, 아브라함이 그렇게 행하였다.
62. 이삭이 여전히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되, 오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저를 죽이고 예물로 드리기 위해 태울 때, 나의 재를 취하여 나의 어머니 사라에게 가져다 주소서. 그리고 그녀에게 말씀하여 주소서. 이것이 이삭의 향기로운 향이라. 그러나 만약 그녀가 우물 옆에나 어떤 높은 곳 옆에 있다면, 그녀에게 말하지 마소서. 그녀가 나를 따라 그녀의 영혼을 던져 죽을까 두렵습니다.
63. 아브라함이 이삭의 말을 들을 때, 그가 그의 목소리를 높이고 울었다. 아브라함의 눈물이 그의 아들 이삭 위에 떨어지고, 이삭도 몹시 울었다. 그가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되, 오 나의 아버지여, 서두르소서,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아버지께 명하신 대로 그분의 뜻을 내게 행하소서.
64. 이에 아브라함과 이삭의 마음이 이 일에 대해 기뻐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명하셨기 때문이라. 눈은 몹시 울었으나 마음은 기뻐하였다.
65.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묶고, 그를 나무 위 제단에 놓고, 그 제단 위에서 이삭이 그의 목을 그의 아버지의 앞으로 내밀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 앞에 번제 예물로 드리기 위해 그의 아들을 죽이고자 칼을 취하려고 그의 손을 뻗었다.
66. 그 때에 여호와 앞에 자비의 천사들이 이르렀고 이삭에 관하여 그에게 말하되,
67. 오 여호와여, 당신은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으며 자비롭고 연민이 많으신 왕이십니다. 당신께서 그 모든 것을 지탱하시나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종 이삭을 대신하여 몸값을 지불하여주시고 구속을 베푸소서. 그리고 오늘날 당신의 명령들을 수행하는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삭 위에 긍휼과 동정을 베푸소서.
68. 오 여호와여, 당신의 종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동물처럼 죽임을 당하기 위해 어떻게 묶여 있는 것을 당신께서 보십니까? 그러므로 이제 당신의 긍휼이 그들을 위해 일어나게 하소서, 오 여호와여.
69.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사, 하늘로부터 그를 부르시며 말씀하시되, 네 손을 그에게 대지 말며, 그에게 어떤 일도 행치 말라. 이는 네가 네 유일한 아들을 아끼지 않고 이 일을 행함으로써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줄 이제 내가 알았음이라.
70. 이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보니, 보라, 한 숫양이 한 덤불에 그의 뿔들로 인해 걸려 있더라.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땅과 하늘을 만드신 날에 이 땅에 창조하셨던 숫양이라.
71. 이는 여호와께서 그날로부터 이 숫양을 준비하셨던 것이니, 이삭을 대신하여 번제 예물로 드리기 위한 것이었다.
72. 이에 이 숫양이 아브라함에게 나아오더라. 사탄은 그 양을 잡고 덤불에 그 뿔들을 얽히게 하고 아브라함에게 나아가지 못하게 하였던 것이니, 아브라함으로 그의 아들을 죽이게 하려던 것이라.
73. 숫양은 아브라함에게 나아오려 하고 사탄은 그 양을 막으려 하는 것을 아브라함이 보고, 그 양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두었다. 그가 그의 아들 이삭의 묶은 것을 풀고, 그 대신 그 양을 올려 놓았다. 아브라함이 제단 위의 그 양을 죽이고, 그의 아들 이삭을 대신하여 그것을 예물로 올려 드렸다.
74. 아브라함이 그 숫양의 피 중 얼마를 제단 위에 뿌렸고, 그가 외치며 말하되, 이것이 나의 아들을 대신하노라, 이것이 오늘날 여호와 앞에서 나의 아들의 피로써 간주되기를 원하노라.
75. 아브라함이 제단에서 그 모든 것을 행했고, 그가 외치며 말하되, 이것이 나의 아들의 공간이라. 이것이 오늘날 여호와 앞에서 나의 아들의 자리로 여겨지게 하옵소서, 하고, 아브라함이 제단에서 그 모든 봉사를 마쳤으니, 그 봉사가 여호와 앞에서 받아들여졌고, 그것이 이삭이였던 것처럼 여겨졌다. 이에 그날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을 축복하셨다.
76. 사탄이 사라에게 갔고, 매우 겸손하고 온유한 노인의 모습으로 그녀에게 나타났다. 아브라함은 아직 여호와 앞에서 번제 예물에 관한 일을 하고 있었다.
77. 그가 그녀에게 말하되, 너는 오늘날 아브라함이 네 유일한 아들에게 행한 모든 일을 알지 못하느냐? 이는 그가 이삭을 취하고 제단을 세우고, 그를 죽이고, 그를 제단 위에 희생 예물로 올려 드리고, 이삭이 부르짖으며 그의 아버지 앞에서 울었으나, 그가 그를 보지 않았고, 그에 대한 연민도 갖지 않았음이라.
78. 사탄이 이러한 말을 반복했고, 그녀로부터 떠나갔다. 이에 사라가 사탄의 모든 말을 듣고, 그녀는 그 노인은 그녀의 아들과 함께 있었던 사람의 아들들 가운데서 왔으며, 그녀에게 이러한 일들을 말했다고 생각했다.
79. 사라가 그녀의 아들로 인해 목소리를 높여 울고 비통하게 울부짖었다. 그녀가 땅에 엎어지며 흙을 그녀의 머리에 뿌리며 말하되, 오 나의 아들아, 나의 아들 이삭아, 내가 너를 대신해 죽었더라면, 하였다. 그녀가 계속 울며 말하되, 너로 인해 내가 슬프도다, 오 나의 아들아, 나의 아들 이삭아, 오늘 내가 너를 대신해 죽었더라면, 하였다.
80. 그녀가 계속 울며 말하되, 내가 너를 기르고 너를 양육한 후로 너로 인해 내가 슬프구나, 이제 너로 인해 나의 기쁨이 슬픔으로 바뀌는구나, 내가 너를 간절히 기다리며, 구십 세에 너를 낳을 때가지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했도다. 이제 네가 오늘날 예물이 되기 위해, 칼과 불을 위해 섬기는구나.
81. 그러나 내가 너와 함께 내 스스로 위로하니, 나의 아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이루고자 함이구나, 이는 네가 너의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했음이라. 살아 있는 모든 피조물의 영혼이 그분의 손 안에 있으니 누가 우리의 하나님의 말씀을 범할 수 있겠는가?
82. 너는 의롭도다, 오 여호와 우리의 하나님이여, 당신의 모든 행사가 선하며 의로우십니다. 저 역시 당신께서 명하신 당신의 명령을 즐거워합니다. 나의 눈은 슬프게 울고 있으나 나의 마음은 기뻐합니다.
83. 사라가 그녀의 머리를 그녀의 시녀 중 하나의 가슴에 얹고, 그녀가 돌처럼 가만히 있더라.
84. 그 후에 그녀가 일어나 헤브론에 이르기까지 찾아 나섰다. 그녀가 길에서 걸으며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물었으나, 그녀의 아들에게 일어난 것을 그녀에게 말하지 못하더라.
85. 이에 그녀가 그녀의 시종들과 남종들과 헤브론에 있는 기레아쓰-아바(Kireath-arba)에 이르러, 그녀의 아들에 관하여 물었고, 아브라함이 이삭과 어디로 갔는지 찾으라고 그녀의 종들 중 일부를 보내었고, 그 동안 그녀는 거기 머물렀다. 그들이 셈과 에베르의 집에 가서 그를 찾았으나, 그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들이 그 땅 여기 저기를 찾았으나 그가 거기 없었다.
86. 보라, 사탄이 사라에게 노인의 모습으로 다가왔고 그가 그녀 앞에 서서 그녀에게 말하되, 내가 너에게 잘못 말했도다.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을 죽이지 않았고 그가 죽지 않았다, 하니, 그녀가 그 말을 들을 때 그녀의 기쁨이 그녀의 아들로 인해 매우 컸다. 그녀가 기뻐하며 나아갔다. 그녀가 죽었고 그녀의 백성들이 그녀에게 모여들었다.
87. 아브라함이 그의 봉사를 마치고 그의 아들 이삭과 함께 두 젊은이에게 돌아왔다. 이에 그들이 일어나 브엘세바로 함께 나아갔으니, 그들이 집에 이르렀다.
88. 아브라함이 사라를 찾았으나,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그가 그녀에 관해 물으니,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그녀가 당신 둘을 찾으러 헤브론까지 갔었으니, 그녀가 그렇게 들었기 때문입니다.
89. 이에 아브라함과 이삭이 그녀를 찾으러 헤브론에 갔다. 사라가 죽었다는 것을 그들이 들었을 때 그들이 목소리를 높여 그녀로 인해 심하게 울었다. 이삭이 어머니의 얼굴에 엎드리고 그녀로 인해 울며 말하되, 오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어찌 당신이 나를 떠났습니까, 당신이 어디로 가셨습니까? 오 어찌, 어찌 당신이 나를 떠나셨습니까!
90. 이에 아브라함과 이삭이 크게 울고 그들과 함께 한 그들의 모든 종들이 사라의 연고로 울었다. 그들이 그녀로 인하여 매우 심하게 슬퍼하였다.
제24장
1. 사라가 백이십칠 년을 살고 죽었다.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사라를 장사 지내기 위해 일어나 묻을 곳을 찾았다. 그가 나아가 그 땅의 거주민들, 헷의 자손들에게 말하되,
2. 나는 당신들의 땅에서 이방인이요 체류자라. 나에게 당신의 땅에서 매장할 곳을 달라. 내가 나의 고인을 묻을 수 있으리라.
3. 헷의 자손들이 아브라함에게 말하되, 보라,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당신의 고인을 묻을 돌무덤을 선택하라. 당신의 고인을 묻는 것을 누구도 반대하지 않으리라.
4. 이에 아브라함이 그들에게 말하되, 만약 당신들이 내가 Zochar의 아들, 에프론에게 가서 그에게 간청하는 일에 동의한다면, 그로 나에게 막벨라의 굴을 주게 하라. 그것이 그의 들의 끝에 있으니, 내가 그로부터 그것을 살 것이라. 그가 그것에 대해 무엇을 요구하든지 내가 지불하리라.
5. 에프론이 헷의 자손들 사이에 거했고, 그들이 나아가 그를 부르니, 그가 아브라함 앞에 오니라. 에프론(Ephron)이 아브라함에게 말하되, 보라, 당신이 요구하는 모든 것을 당신의 종이 행하리이다, 하니, 아브라함이 말하되, 아니라, 네가 소유한 그 굴과 그 들을 내가 값을 주고 살 것이라, 그리하여 그것이 영원히 매장지를 위한 소유가 될 것이라.
6. 이에 에프론이 대답하되, 보라, 그 들과 굴이 당신 앞에 있으니, 네가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제공하라, 하니, 아브라함이 말하되, 오직 제 값을 온전히 지불해야지만, 내가 그것을 너와 그 성읍의 문으로 들어가는 자들과 너의 대대 손손 후손들로부터 사겠노라.
7. 에프론과 그의 모든 형제들이 이 말을 들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에프론에게 은 사백 세겔을 달아주었고, 아브라함이 이것을 증서로 기록했으니, 그가 거기에 그것을 기록하고 네 명의 증인을 통해 그것을 확인시켰다.
8. 그 네 증인의 이름이 이러하니, 히타이트인 Abishna의 아들 Amigal, 히위인 Ashunach의 아들 Adichorom, Gomerite 인 Achiram의 아들 Abdon, 시돈인 Abudish의 아들 Bakdil이었다.
9. 그리고 아브라함이 그 구매 증서를 취하고, 그것을 그의 보물함에 두었다. 그 증서에 아브라함이 기록한 내용이 이러하다.
10. 아브라함이 그 굴과 그 들을 히타이트인 에프론과, 그의 후손들과, 그의 성읍으로부터 나가는 자들과, 그의 후손 대대로부터 샀으니,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과 그의 허리부터 나오는 자들에게 영원히 매장지가 되게 하려 함이며, 그가 그 증서에 서명하고 그것을 증인들로 확인시켰다.
11. 그 들과 그 안에 있는 그 굴과 그 모든 곳이 헷의 자손들로부터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의 것으로 옮겨진 것이 확실하다. 보라, 그것이 가나안 땅 안에 있는 헤브론, 그 안에 있는 마므레 앞에 있도다.
12.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사라를 거기에 묻은 후에, 그 장소와 그 모든 접경이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의 매장지를 위한 소유지가 되었다.
13. 아브라함이 왕들의 장례식에서 지켜지는 장례 절차로 사라를 장사 지내었고, 그녀가 매우 좋고 아름다운 옷들이 입혀진 상태에서 매장되었다.
14. 상여를 멘 자는 셈, 그의 아들들 에베르와 아비멜렉, 아나르와 함께 하고, 아스콜과 마므레였고, 그 땅의 모든 귀인들이 그녀의 상여를 따랐다.
15.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고 죽었고, 아브라함이 매우 크게 슬퍼하였으며, 그가 칠일 동안 슬픔의 의식을 치렀다.
16. 그 땅의 모든 거주민들이 사라의 일로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삭을 위로했다.
17. 그들의 슬픔의 날들이 지나가고,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과 함께 셈과 에베르의 집에 갔으니, 여호와의 길들과 그분의 지침들을 이삭으로 배우게 하려 함이더라. 아브라함이 거기에 삼 년 동안 머물렀다.
18. 아브라함이 그의 모든 종들과 일어나, 그들이 브엘세바로 돌아왔으며, 아브라함과 그의 모든 종들이 브엘세바에서 거했다.
19. 아비멜렉이 백구십삼 년을 살고 죽었다.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사람들과 함께 팔레스타인 땅에 가서 그 온 식구들과 그의 모든 종들을 위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20. 아비멜렉이 죽은 후 게라르의 사람들이 그의 아들 Benmalich을 취하였다. 그가 열두 살밖에 되지 않았다. 그들이 그를 그의 아버지의 자리에 앉혔다.
21. 그들이 그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아비멜렉이라 불렀다. 이렇게 하는 것이 게라르에서 그들의 관습이 되었다. 아비멜렉이 그의 아버지 아비멜렉을 대신하여 통치했고, 그가 그의 왕좌에 앉았다.
22. 하란의 아들 롯도 그 때에 죽었으니, 이삭의 나이 삼십구 세였을 때이다. 롯이 백사십 세를 살고 죽었다.
23. 롯의 자손들이 이러하니, 그녀의 딸들에게서 그에게 태어난 이들이라, 첫째의 이름이 모압이요, 둘째의 이름이 벤암미라.
24. 롯의 두 아들들이 나아가 그들 스스로 가나안 땅으로부터 아내를 취하고, 그들이 그들에게서 자녀를 낳으니, 모압의 자녀들은 Ed, Mayon, Tarsus, Kanvil으로 네 아들들이요, 이들이 오늘날까지 모압의 자손들의 선조들이라.
25. 롯의 자손들의 모든 가족들이 나아가 거하는 곳마다 그들이 열매를 맺고 그 수가 풍성하게 증가했다.
26. 그들이 나아가 거하는 곳에서 그들 스스로 성읍들을 건축했고, 그들이 그 성읍들의 이름을 그들 자신의 이름을 따라 지었다.
27. 데라의 아들이요 아브라함의 형제인 나홀이 죽었으니, 그 때 이삭의 나이 사십 세였다. 나홀이 백칠십이 세를 살고 죽었다.
28. 아브라함이 그의 형제가 죽었다는 것을 들었을 때, 그가 그의 형제로 인하여 여러 날 동안 슬퍼했다.
29. 아브라함이 그의 집에 관한 지시를 내리기 위해 그의 수종 엘리에셀을 부르니, 그가 그 앞에 나아와 섰다.
30. 아브라함이 그에게 말하되, 보라, 내가 나이 들었으니,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노라, 이는 내가 나이가 매우 많이 들었음이라, 그러므로 이제 일어나, 나아가되 우리가 살고 있는 가나안 땅의 아내들로부터, 이 땅 이 곳으로부터 나의 아들을 위한 아내를 취하지 말라.
31. 나의 태어난 곳, 나의 땅으로 가라. 거기서 나의 아들을 위한 아내를 취하라. 나의 아버지의 집으로부터 나를 취하여 이곳으로 나를 이끄신 하늘과 땅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영원히 유업으로 줄 것이라 하셨으니, 그분께서 네 앞에 그분의 천사를 보내사 너의 길을 순탄하게 하시고, 네가 나의 가족들로부터, 나의 아버지의 집으로부터 나의 아들을 위한 아내를 얻을 수 있기를 원하노라.
32. 이에 그 종이 그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보소서, 내가 당신의 태어난 곳, 당신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거기서 당신의 아들을 위한 아내를 취하겠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 여인이 나를 따라 이 땅으로 기꺼이 오고자 하지 않는다면, 내가 당신의 아들을 당신의 태어난 곳으로 데리고 가리이까? 하니,
33. 이에 아브라함이 그에게 말하되, 너는 주의하여 나의 아들을 hither 로 다시 이끌지 말라. 내 앞서 행해오셨던 여호와께서 그의 천사를 네 앞에 보내사 너의 길을 순탄하게 하실 것이라.
34. 이에 아브라함이 엘리에셀에게 지시한 대로 그가 행하였다. 엘리에셀이 그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이 일에 관하여 맹세하고, 엘리에셀이 일어나 그의 주인의 낙타들 중 열 마리의 낙타와 그의 주인의 종들 중 열 사람을 취하고, 일어나 아브라함과 나홀의 성읍, 하란으로 갔으니,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을 위해 아내를 데려오기 위함이었다. 그들이 가고 있는 동안, 아브라함은 셈과 에베르의 집으로 가서 그의 아들 이삭을 데리고 왔다.
35. 이삭이 그의 아버지의 집 브엘세바로 왔고, 그 동안 엘리에셀과 그의 사람들은 하란에 이르렀다. 그들이 그 성읍의 물 깃는 장소에 멈추고, 그가 그의 낙타들로 우물 옆에 무릎을 꿇게 하고 그들이 거기 머물렀다.
36.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이 기도하며 말하되, 오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여, 오늘 나로 순탄하게 하사, 나의 종에게 친절을 베푸소서, 오늘 나의 주인의 아들을 위해 그의 가족으로부터 한 아내를 정하여 주소서.
37. 이에 여호와께서 그의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엘리에셀의 음성을 들으셨으니, 그가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딸과 만나게 되었다. 이에 엘리에셀이 그녀의 집에 나아갔다.
38. 엘리에셀이 그가 아브라함의 종인 것과 그의 모든 사연들을 그들에게 말하니, 그들이 그를 크게 반가워하였다.
39. 이에 그들 모두가 이 일을 이루신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들이 그에게 이삭을 위한 아내로, 브두엘의 딸, 르브가를 주니라.
40. 그 어린 여인은 매우 외모가 준수하였고, 그녀는 처녀였다. 르브가가 그 때에 열 살이었다.
41. 브두엘과 라반과 그의 자녀들이 그 밤에 잔치를 베풀고, 엘리에셀과 그의 사람들이 나아와 먹고 마시고 거기에서 그 밤에 즐거워하였다.
42. 엘리에셀이 아침에 일어나, 그와 그와 함께 했던 사람들이 브두엘의 온 식구들에게 외치며 말하되, 내가 나의 주인에게 갈 수 있도록 나를 떠나 보내소서, 하니, 그들이 일어나 르브가와 그녀의 돌보는 이, 우스(Uz)의 딸, 드보라를 떠나 보냈으며, 그들이 그녀에게 은과 금과 남종들과 여종들을 주며, 그녀를 축복하였다.
43. 그들이 엘리에셀과 그의 사람들을 떠나 보냈다. 그 종들이 르브가를 데리고, 가나안 땅, 그의 주인에게로 돌아왔다.
44. 이에 이삭이 르브가를 취하니, 그녀가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가 그녀를 텐트 안으로 들였다.
45. 이삭이 그의 삼촌 브두엘의 딸, 르브가를 아내로 취할 때 이삭의 나이 사십 세였다.
제25장
1. 아브라함이 그의 노년에 아내를 다시 취하였으니, 그녀의 이름이 그두라(Keturah)였으며, 가나안 땅의 여자였다.
2. 그녀가 그에게서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지므란(Zimran), 욕산(Jokshan), 메단(Medan), 미디안, Ishbak, Shuach이었다. 지므란의 자녀들은 Abihen, Molich, 나림(Narim)이었다.
3. 욕산의 아들은 세바(Sheba) 와 데단(Dedan)이었다. 메단의 아들은 아미다(Amida), Joab, Gochi, 엘리샤(Elisha), Nothach 이었다. 미디안의 아들은 Ephah, Epher, Chanoch, Abida, Eldaah이었다.
4. Ishbak의 아들은 Makiro, Beyodua, Tator.
5. Shuach의 아들은 Bildad, Mamdad, Munan, Meban이었다. 이 모두가 가나안 여인 그두라가 히브리인 아브라함에게 낳은 자손들의 모든 가족들이었다.
6. 아브라함이 이 모든 사람을 떠나 보냈고, 그가 그들에게 선물들을 주었으니, 그들이 그의 아들 이삭으로부터 떠났다. 그들이 거할 곳을 찾기 위해 나아갔다.
7. 이들이 모두 동쪽에 있는 산으로 갔다. 그들이 거기서 여섯 성읍들을 짓고 거기 거했으니,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8. 세바와 데단의 자녀들, 욕산의 자녀들, 그들의 자녀들은 그들의 성읍들에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거하지 않고, 이동하여 나라들과 광야에 진영을 치고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9. 아브라함의 아들, 미디안의 자손들은 구스 땅의 동쪽으로 갔고, 그들이 거기 동쪽 나라에서 큰 골짜기를 발견했다. 그들이 거기 머물고 한 성읍을 건축하고, 거기 거했으니, 미디안 땅이며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10. 미디안이 건설한 성읍에 그와 그의 다섯 아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거했다.
11. 미디안의 아들들이 이러하다. 그들의 성읍들도 그들의 이름을 따라 지었으니, Ephah, Epher, Chanoch, Abida, Eldaah 이라.
12. Ephah의 아들은 Methach, Meshar, Avi, Tzanua이며, Epher의 아들은 Ephron, Zur, Alirun, Medin이며, Chanoch의 아들은 르우엘(Reuel), Rekem, Azi, Alyoshub, 알라드(Alad)이다.
13. 아비다(Abida) 의 아들은 Chur, Melud, Kerury, Molch 이며, Eldaah의 아들은 Miker, Reba, Malchiyah, Gabol 이다. 이들이 그들의 가족들에 따라 미디안인들의 이름들이라. 그 후에 미디안의 가족들이 미디안 땅에 두루 퍼지니라.
14. 사라의 시녀 하갈이 아브라함에게서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세대들이 이러하다.
15. 이스마엘이 이집트 땅으로부터 한 아내를 취했으니, 그녀의 이름이 리바(Ribah), 즉 므리바(Meribah)라.
16. 리바가 이스마엘에게서 자녀를 낳았으니, 느바욧(Nebayoth), 게달(Kedar), Adbeel, Mibsam 과 그들의 누이 Bosmath이라.
17. 이스마엘이 그의 아내 리바를 내 쫓았다. 그녀가 그로부터 떠나 그녀의 아버지의 집 애굽으로 돌아가서, 거기 거했으니, 그녀가 이스마엘의 목전에서 매우 좋지 않았고,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목전에서도 그리하였기 때문이라.
18. 그 후에 이스마엘이 가나안 땅의 여자를 취하였으니, 그녀의 이름은 Malchuth 이며, 그녀가 그에게서 자녀를 낳았으니, Nishma, Dumah, Masa, Chadad, Tema, Yetur, Naphish, Kedma 였다.
19. 이들이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들이며, 그들의 나라들에 따라 열두 왕자들이라. 그 후에 이스마엘의 가족들이 흩어져 나아갔고, 이스마엘과 그의 자녀들과 그가 얻은 모든 재산과 그의 식구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들과 함께 거할 곳을 찾고 그곳에 거했다.
20. 그들이 나아가 바란 광야 근처에 거주했으니, 그들의 거주지가 하윌라(Havilah)로부터 수르(Shur)까지 미쳤다. 곧 앗시리아(Assyria)로 나아오며 애굽 앞에 있는 것이라.
21. 이스마엘과 그의 아들들이 그 땅에 거했고, 그들에게서 자녀들이 태어났으며, 그들이 열매를 맺고 그 수가 많이 증가하였다.
23. Adbeel의 아들들은 Chamad, Jabin이며, Mibsam의 아들들은 Obadiah, Ebedmelech, Yeush이었다. 이들이 이스마엘의 아내 리바의 자녀들의 가족들이다.
24. 이스마엘의 아들 Mishma 의 아들들은 Shamua, Zecaryon, Obed 이었으며, Dumah의 아들들은 Kezed, Eli, Machmad, Amed이었다.
25. 마사(Masa)의 아들들은 Melon, Mula, Ebidadon이었고, Chadad의 아들들은 Azur, Minzar, Ebedmelech이었다. Tema 의 아들들은 세일(Seir), 사돈(Sadon), Yakol이었다.
26. Yetur 의 아들들은 Merith, Yaish, Alyo, Pachoth이었다. Naphish 의 아들들은 Ebed-Tamed, Abiyasaph, Mir이었다. Kedma의 아들들은 Calip, Tachti, Omir이었다. 이스마엘의 아내 Malchuth의 자녀들이 그들의 가족들에 따라 이러하였다.
27. 이들이 그들의 세대들에 따라 이스마엘의 가족들이며, 그들이 스스로 성읍들을 건축하고 거기 거했으니, 오늘날에 이르니라.
28.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내이자, 브두엘의 딸, 르브가가 그 당시 태가 막혔으니, 그녀에게 자녀가 없었다. 이삭이 그의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거했고, 여호와께서 이삭과 함께 하셨다. 노아의 아들, 셈의 아들 Arpachshad이 그 시대에 죽었으니, 이삭의 나이 사십팔 세였을 때라. Arpachshad이 사백삼십팔 년을 살고 죽었다.
제26장
1.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나이 오십구 세에도, 그의 아내 르브가의 태가 여전히 막혀 있었다.
2. 르브가가 이삭에게 말하되, 진실로 저는 들었습니다. 당신의 아버지, 나의 주 아브라함이 그녀를 위해 기도하기 전까지, 나의 주여, 나의 어머니 사라가 그녀의 시대에 태가 막혔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가 그에 의해 임신하였습니다.
3. 그러하니, 이제, 당신은 일어나셔서 여호와께 또한 기도하소서, 그가 당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분의 긍휼을 통해 우리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4. 이에 이삭이 그의 아내 르브가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아브라함이 그의 후손이 번성케 될 수 있도록, 이미 나를 위해 여호와께 기도하였으니, 이제 이렇게 태가 막힌 것이 당신으로부터 사라질 것이라.
5. 르브가가 그에게 말하되, 그래도 당신은 이제 일어나셔서 또한 기도하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에게 자녀를 주시도록 기도하소서, 하니, 이삭이 그의 아내의 말을 듣고, 이삭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께 기도하고 간구하기 위해 일어나 모리아 땅으로 갔다. 그들이 그곳에 이르렀을 때, 이삭이 일어나 그녀가 태가 막힌 것으로 인하여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6. 이삭이 기도하되, 오 하늘과 땅의 하나님 여호와여, 당신의 선하심과 긍휼하심이 땅을 채우고, 당신께서 나의 아버지를 그의 아버지의 집, 그가 태어난 곳으로부터 취하여 이 땅으로 인도하셨나이다.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의 후손에게 내가 이 땅을 주리라, 하셨으며, 당신께서 그에게 약속하였고, 그에게 선포하셨으니, 내가 너의 후손으로 하늘의 별들과 같게 하며 바다의 모래와 같게 번성케 하리라, 말씀하셨으니, 이제 당신의 말씀이 나의 아버지에게 하신 것과 같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7. 당신은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우리의 눈이 당신을 향하니 우리에게 사람의 후손을 주소서. 당신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과 같이 이루어주소서. 당신은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며 우리의 눈이 당신만을 향하나이다.
8. 이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기도를 들으셨고, 여호와께서 그의 간청을 들으셨으니, 그의 아내 르브가가 임신하였다.
9. 약 칠 개월쯤 되었을 때, 그녀 안에서 자녀들이 서로 싸우니, 그것이 그녀를 크게 고통스럽게 하는지라. 그녀가 그들로 인해 지쳤으니, 그녀가 그 땅에 있는 모든 여인들에게 말하되, 나에게 있는 이러한 일이 너희들에게 있었느냐? 하니, 그들이 그녀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10. 그녀가 그들에게 말하되, 이 땅 위의 모든 여인들 가운데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있는가? 하며, 그녀가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러 모리아 땅으로 갔다. 그리고 그녀가 셈과 그의 아들 에베르에게 가서 이 일에 관해 물었고, 이 일과 관련하여 여호와께서 그녀를 살펴주시기를 간구해주도록 요청했다.
11. 그리고 그녀에게 닥친 모든 일에 관하여, 그녀가 아브라함에게도 여호와께 간구하고 요청하기를 구하였다.
12. 이에 그들이 모두 이 일에 관하여 여호와께 구하였다. 그들이 여호와께로부터 그녀의 말을 받아 그녀에게 말하되, 네 자궁에 두 아이가 있으니, 두 나라가 그들로부터 일어날 것이며, 한 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강할 것이요,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라.
13. 그녀의 출산 날이 이르고, 그녀가 무릎을 꿇었으니, 보라, 쌍둥이가 그녀의 자궁에 있는지라, 여호와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던 대로였다.
14. 첫째가 나오니 붉고 온 몸에 털이 많더라. 그 땅의 모든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에서라 부르며 말하되, 이 아이가 태로부터 온전하게 되었도다.
15. 그 뒤를 이어 그의 형제가 나오니, 그의 손이 에서의 발꿈치를 붙잡았더라, 그러므로 그들이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불렀다.
16.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그들을 낳을 때 나이 육십 세였다.
17. 두 아이가 자라 십오 세가 되었을 때, 그들이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니라. 에서는 계획을 잘 세우고 속이는 자였으며, 들에서 훌륭한 사냥꾼이었다. 야곱은 온전하고 현명하였으며, 텐트 안에 거했고, 가축들을 먹이고 여호와의 가르침과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명령들을 배웠다.
18. 이삭과 그의 식구들의 자녀들이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과 함께 가나안 땅에 거했으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대로였다.
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의 자녀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들과 함께 하윌라 땅으로 돌아가 거기 거했다.
20. 아브라함의 첩들의 모든 자손들이 동쪽의 땅에 거하기 위해 나아갔으니,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로부터 그들을 떠나 보낸 것이었고, 그들에게 선물들을 주었다. 이에 그들이 떠나갔다.
21.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을 주었고, 그가 또한 그에게 그의 모든 보물들을 주었다.
22. 그가 그에게 명하며 말하되, 여호와께서 하늘과 땅에 하나님이신 것과, 그분 외에는 다른 이가 없다는 것을 네가 알고 이해하지 않느냐?
23. 그분께서 나를 나의 아버지의 집과 나의 태어난 곳으로부터 취하여, 이 땅 위에 모든 기쁨들을 나에게 주셨도다. 그분께서 악한 자들의 도모로부터 나를 구원하셨으니, 이는 내가 그분을 신뢰했음이라.
24. 그분께서 나를 이곳으로 인도하셨고, 그분께서 나를 우르 카스딤으로부터 구원하셨도다.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의 후손에게 줄 것이라. 내가 너에게 명한 것들을 내가 그들에게 명할 것이니, 그들이 나의 명령들, 나의 규례들과 나의 법도들을 지킬 때, 그들이 그것들을 상속할 것이라.
25. 그러므로 이제 나의 아들아, 나의 음성을 들으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들을 지키라. 즉 내가 네게 명한 것이니, 올바른 길로부터 우로나 좌로나 돌이키지 말라. 그리하면 너와 너의 후손들이 영원히 잘 될 것이라.
26. 여호와의 놀라운 행사들과 우리들에게 보여주신 그분의 온유하심을 기억하라. 우리를 우리의 적들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셨으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로 우리의 손에 떨어지게 하셨도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네게 명한 모든 것을 지키라. 너의 하나님의 명령들로부터 돌이키지 말고, 그분 외에 다른 것을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와 너의 후손이 잘 되리라.
27. 너의 자녀들과 너의 후손들에게 여호와의 가르침들과 그분의 명령들을 가르치라. 그들에게 그들이 걸어야 할 올바른 길을 가르치라. 그리하면 그들이 영원히 잘 되리라.
28. 이삭이 그의 아버지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나의 주께서 명하신 것을 내가 행할 것입니다.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들로부터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분께서 내게 명하신 모든 것을 내가 지키겠습니다, 하니,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과, 그의 자녀들을 축복하였다. 아브라함이 야곱에게 여호와의 가르침과 그분의 길들을 가르쳤다.
29. 아브라함이 죽었으니, 이삭의 아들들, 야곱과 에서의 나이 십오 세였을 때라. 아브라함이 백칠십오 세를 살고 죽었다. 그가 선하게 나이 들었고 만족한 삶을 살았으며 그의 사람들에게 모아졌다. 그의 아들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장사 지냈다.
30. 아브라함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가나안의 거주민들 모두가 아브라함을 장사 지내기 위해 그들의 왕들과 통치자들과 그들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아왔다.
31. 하란 땅의 모든 거주민들과, 아브라함의 집의 모든 가족들과, 모든 통치자들과 위인들과, 아브라함의 첩들의 아들들 모두가 아브라함의 죽음을 듣고 나아왔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온유함에 보답하였고, 그의 아들 이삭을 위로했다. 매장지를 소유하기 위해 히타이트인 에프론과 그의 자손들로부터 산 굴에 그들이 아브라함을 묻었다.
32. 가나안의 모든 거주민들과, 아브라함을 알았던 모든 자들이 아브라함을 위해 꼬박 일년을 울었으니, 남자들과 여자들이 그로 인해 슬퍼했다.
33. 모든 작은 아이들과, 그 땅의 모든 거주민들이 아브라함으로 인해 울었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그들 모두에게 선하였으며, 그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옳게 행했기 때문이었다.
34.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을 두려워했던 사람이 일어나지 않았으니, 이는 그가 젊어서부터 그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여호와를 섬겼고, 그의 어릴 때부터 죽는 날까지 그의 삶 동안, 그분의 모든 길에서 그렇게 행하였음이라.
35. 이에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고 그를 니므롯과 그의 백성들의 도모로부터 구원하셨으며, 그가 엘람의 네 왕들과 전쟁을 벌일 때에, 그가 그들을 정복하였었더라.
36. 그가 땅의 모든 자손들을 하나님의 봉사로 이끌었고, 그가 그들에게 여호와의 길들을 가르치고, 그들로 여호와를 알도록 만들었다.
37. 그가 과수원을 만들고 그 안에 포도원을 심었으며, 그 땅을 통하여 가는 자들에게 주기 위해 그가 언제나 그의 텐트 안에 음식과 마실 것을 준비해 놓았었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의 집에서 그들 스스로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
38.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연고로 온 땅을 구원하셨다.
39.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 이삭과 그의 자녀들을 축복하셨다. 여호와께서 이삭과 함께 하셨으니, 그분께서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과 함께 하셨던 것과 같았다. 이는 이삭이 여호와의 모든 명령들을 지켰기 때문이라.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그에게 명령한 대로였다.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명한 옳은 길로부터 우로나 좌로나 돌이키지 않았더라.
제27장
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에서가 사냥하러 들에 자주 나갔다.
2. 바벨의 왕 니므롯, 즉 암라펠(Amraphel)도 그의 능력자들과 함께 들에 사냥하러, 또한 선선한 때에 그의 사람들과 거닐기 위해 종종 나갔다.
3. 니므롯이 종일 에서를 관찰하고 있었다. 이는 에서를 향하여 니므롯의 마음에 질투심이 종일 생겼기 때문이었다.
4. 어느 날 에서가 사냥하러 들에 나갔는데, 니므롯이 그의 사람 둘과 함께 광야를 걷고 있는 것을 그가 발견했다.
5. 그의 모든 능력자들과 그의 사람들이 광야에서 그와 함께 있었다. 그들이 그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고, 그들이 그와는 다른 방향으로 사냥하러 나아갔다. 에서가 니므롯에게서 자신을 숨겼고, 그가 광야에서 그를 숨어서 기다렸다.
6. 니므롯과 그와 함께 있던 그의 사람들은 그를 알지 못했다. 니므롯과 그의 사람들이 선선한 때에 들에서 종종 걸었다. 그의 사람들이 들 가운데 어디에서 사냥을 하고 있는지 알기 위한 것이었다.
7. 니므롯과 그와 함께 있던 그의 사람 둘이 그들이 있는 곳에 이르렀을 때, 에서가 갑자기 잠복하고 있던 곳으로부터 나아와, 그의 칼을 빼 들고, 니므롯에게 급히 달려들어 그의 머리를 잘랐다.
8. 또한 에서가 니므롯과 함께 있던 두 사람과 맹렬히 싸웠고, 그들이 그에게 소리쳤을 때, 에서가 그들에게 향하며 그의 칼로 그들을 죽도록 때렸다.
9. 니므롯이 광야로 가도록 내버려 두었던 니므롯의 모든 능력자들이 멀리에서 그 소리를 들었고, 그들은 그 소리가 그 두 사람의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 이에 그들이 그 이유를 알고자 뛰어 왔으며, 그들의 왕과 그와 함께 있던 두 사람이 광야에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10. 니므롯의 능력자들이 멀리에서 오는 것을 에서가 보고, 달아나 피신했다. 에서가 니므롯의 값진 옷들을 취했으니, 니므롯의 아버지가 니므롯에게 주었던 것이며, 그것과 함께 니므롯이 온 세상을 정복했던 것이다. 그가 뛰어가 그것들을 그의 집에 숨겼다.
11. 에서가 그 옷들을 취하고 니므롯의 사람들로 인하여 그 성읍으로 달려갔다. 그가 그의 아버지에 집에 이르렀다. 그가 싸움으로 인해 지쳐 기진맥진하게 되었다. 그가 그의 형제 야곱에게 이르러 그 앞에 앉았을 때 그는 고뇌로 인해 거의 죽을 지경이었다.
12. 그가 그의 형제 야곱에게 말하되, 보라, 내가 오늘 죽을 지경이니, 내가 장자권을 원하겠느냐? 이에 야곱이 이 일에 있어서 에서에게 현명하게 행동하되, 에서가 그의 장자권을 야곱에게 팔았다. 이는 이것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왔음이라.
13. 아브라함이 매장지를 위한 소유로 헷의 자손들로부터 샀던 막벨라의 들에 있는 굴에 대한 에서의 부분도 에서가 야곱에게 팔았으니, 야곱이 이 모든 것을 그의 형제 에서로부터 주어진 값에 샀다.
14. 야곱이 이 모든 것을 책에 기록했고, 그가 증인을 세워 이것을 증거했고, 그가 그것을 봉인했으니, 그 책이 야곱의 손에 머물렀다.
15. 구스의 아들 니므롯이 죽었을 때, 그의 사람들이 그를 들어 올리며, 그로 인해 경악했으며, 그를 그의 성읍에 묻었다. 니므롯이 이백십오 년을 살고 죽었다.
16. 니므롯이 그 땅의 사람들을 통치한 기간은 백팔십오 년이었다. 니므롯이 에서의 칼에 의해 수치와 모욕 중에 죽었으니, 아브라함의 후손이 그를 죽게 한 것이었다. 그가 그의 꿈에서 보았던 대로였다.
17. 니므롯이 죽자, 그의 나라가 여러 분할로 나뉘어졌고, 니므롯이 통치했던 모든 부분들이 각각의 땅의 왕들에게로 회복되었으니, 그들이 니므롯의 죽음 후에 그것들을 회복했다. 그리고 니므롯의 집의 모든 사람들이 오랫 동안 그 땅의 다른 모든 왕들의 노예가 되었다.
제28장
1. 아브라함이 죽은 후, 그 해에 여호와께서 그 땅에 큰 기근을 내리셨으니, 가나안 땅에 기근이 심하므로, 이삭이 그 기근으로 인해 일어나 애굽으로 내려갔다.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그렇게 하였던 것과 같았다.
2. 여호와께서 그 밤에 이삭에게 나타나사 말씀하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일어나 게라르로 가라, 팔레스타인의 왕 아비멜렉에게 가서 기근이 끝날 때까지 거기 머물라.
3. 이에 이삭이 일어나 게라르로 갔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였으며, 그가 거기서 꼬박 일년을 머물렀다.
4. 이삭이 게라르에 이르렀을 때, 그 땅의 사람들이 그의 아내 리브가를 보니 매우 아름답더라. 이에 게라르의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관해 이삭에게 물으니, 그가 말하되, 그녀는 나의 누이라, 하였다. 이는 그녀가 자신의 아내라고 말하면 그 땅의 사람들이 그녀로 인해 그를 죽일까 두려웠기 때문이라.
5. 아비멜렉의 통치자들이 왕 앞에 나아가 그녀를 칭찬하였으나, 그가 그들에게 대답하지 않았으며,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
6. 이삭이 그녀를 그의 누이라고 했다고 말하는 것만 왕이 들었으며, 왕이 그 말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7. 이삭이 그 땅에 세 달 동안 머물렀다. 아비멜렉이 창 밖을 보니, 보라, 이삭이 그의 아내 리브가에게 애정 표현을 하고 있는지라. 이는 이삭이 왕에게 속한 바깥 집에 거했고, 이삭의 집이 왕의 집 맞은 편에 있기 때문이었다.
8. 이에 왕이 이삭에게 말하되, 너는 왜 우리에게 네 아내를 누이라고 말했느냐? 이 땅의 백성의 위인들 중 하나가 그녀와 쉽게 잘 뻔하지 않았느냐? 네가 우리 위에 죄를 가져올뻔했느니라.
9. 이삭이 아비멜렉에게 말하되, 나의 아내로 인하여 내가 죽을까 두려웠기 때문에, 그녀를 나의 누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10. 아비멜렉이 그의 모든 통치자들과 위인들에게 지시를 내렸으니, 그들이 이삭과 그의 아내 리브가를 왕 앞에 데리고 오니라.
11. 왕이 명하기를, 그들로 왕자의 옷을 입히고, 말에 태우고 성읍의 거리들을 거닐게 하라. 또한 이 땅의 거주민들에게 선포하되, 이 사람이 그 사람이며 이 여인은 그의 아내라, 누구든지 이 남자나 그의 아내를 건드는 자는 정녕 죽을 것이라. 이삭이 그의 아내와 함께 왕의 집에 돌아왔다. 여호와께서 이삭과 함께 계셨고 그가 계속 크게 번성하였고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12. 여호와께서 아비멜렉의 목전에서, 그의 모든 신하들의 목전에서 이삭으로 은혜를 입게 하셨으니, 아비멜렉이 이삭을 선대하였다. 이는 아비멜렉이 그의 아버지와 아브라함 사이에 맺었던 언약과 서약을 기억하였기 때문이었다.
13.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말하되, 보라, 온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네 땅으로 돌아가기까지, 네 눈에 좋게 보이는 대로 어디든지 거하라, 하였고,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들과 포도원들과 게라르 땅의 가장 좋은 지역을 주었으니, 기근이 지나가는 날까지 심고 거두고 그 땅의 열매들을 먹게 하려 함이라.
14. 이삭이 그 땅에 심었더니, 같은 해에 백배를 얻었다. 여호와께서 그를 축복하셨다.
15. 그 사람이 크게 번성하였으니, 그가 양 떼와 소 떼를 가졌고 많은 종들을 가졌다.
16. 기근의 날이 지나갔을 때,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사 말씀하시되, 일어나라, 이곳을 떠나 너의 땅,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라, 하셨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이삭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일어나 가나안 땅에 있는 헤브론으로 돌아갔다.
17. 이 일 후에, Arpachshad 에 있는 그 아들 Shelach 이 죽었으니, 야곱과 에서의 나이 십팔 세였을 때이며, Shelach 이 사백삼십삼 세를 살고 죽었다.
18. 그 때에 이삭이 그의 둘째 아들 야곱을 셈과 에베르의 집에 보냈다. 그가 여호와의 가르침들을 배웠고, 야곱이 셈과 에베르의 집에서 삼십이 년을 머물렀다. 그의 형제 에서는 가지 않았으니, 이는 그가 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가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집에 머물렀다.
19. 에서는 들에 계속 사냥하러 나갔고 그가 잡은 것을 집으로 가지고 왔다. 에서가 매일 그렇게 행하였다.
20. 에서는 계획을 잘 세우고 속이는 사람이었으니, 사람들의 마음을 쫓아가 그들을 속였다. 에서는 들에서 용감한 사람이었고, 사냥을 주로 했다. 그가 세일의 들, 에돔까지 나아갔다.
21. 그가 세일 땅에 일년 사 개월 동안 머물며 들에서 사냥했다.
22. 에서가 거기 세일 땅에서 가나안 사람의 딸을 보았으니, 그녀의 이름은 Jehudith 이며, 가나안의 아들 헷의 가족들 중 에페르(Epher)의 아들, Beeri 의 딸이었다.
23. 에서가 그녀를 아내로 취하고 그녀에게 들어갔으니, 그가 그녀를 취할 때 에서의 나이 사십 세였다. 그가 그녀를 그의 아버지가 거하는 곳 그 땅, 헤브론으로 데리고 와서, 거기 거했다.
24. 세월이 지나, 이삭의 나이 백십 세가 되었고, 야곱의 나이 오십 세가 되었을 때, 노아의 아들 셈이 죽었으니, 셈이 육백 세를 살고 죽었다.
25. 셈이 죽었을 때, 야곱이 가나안 땅에 있는 헤브론,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왔다.
26. 야곱의 나이 오십육 세였을 때, 하란으로부터 사람들이 왔고, 르브가는 브두엘의 아들, 그녀의 오라비 라반에 대해 들었다.
27. 라반의 아내가 그 당시 태가 막혔으니, 자녀가 없었고, 그의 모든 시녀들도 역시 그에게서 자녀를 낳지 못했다.
28. 그 후에 여호와께서 라반(Laban)의 아내 아디나(Adinah)를 기억하셨으니, 그녀가 임신하여 쌍둥이 딸을 낳았다. 라반이 그의 딸들의 이름을, 장녀의 이름은 레아(Leah)요, 차녀의 이름은 라헬(Rachel)이라 불렀다.
29. 그 사람들이 르브가에게 나아와 이 일들을 그녀에게 말하니, 여호와께서 그녀의 오라비를 방문하사 그가 자녀를 갖게 된 것에 대해 르브가가 크게 기뻐하였다.
제29장
1.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나이 들어 늙으니, 그의 눈이 노년으로 인해 잘 안 보이게 되었다. 그의 눈이 희미하여 볼 수 없었다.
2. 그 때에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를 불러 말하되, 내가 네게 청하노니, 너의 장비들, 너의 화살통과 활을 들고 일어나 들에 나아가 나를 위해 사슴을 잡고 그것으로 맛있는 고기 요리를 만들어 나에게 가져오라. 내가 죽기 전에 그것을 먹고 너를 축복하리라. 이제 내가 나이 들고 늙었음이라.
3. 이에 에서가 그렇게 행하였으니,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지시한대로, 그가 그를 축복할 수 있도록 그가 그의 장비를 들고 사슴을 사냥하러 여느 때와 같이 들로 나아갔다.
4. 이삭이 에서에게 한 모든 말을 르브가가 듣고, 그녀가 서둘러 그의 아들 야곱을 불러 말하되, 너의 아버지가 너의 형 에서에게 한 말을 내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이제 너는 서둘러 내가 너에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5. 내가 너에게 청하노니, 일어나 가축 떼로 가서, 나에게 좋은 염소 새끼 둘을 내게로 가져오라. 내가 너의 아버지를 위해 맛있는 고기 요리를 만들 것이라. 너의 형이 사냥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기 전에 너의 아버지가 그것을 먹고 너를 축복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라.
6. 야곱이 서둘러서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명한대로 행하였다. 그가 고기 요리를 만들고 그의 아버지 앞에 가지고 갔으니, 에서가 그의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기 전이었다.
7. 이삭이 야곱에게 말하되, 나의 아들아, 네가 누구냐? 이에 그가 대답하되, 저는 아버지의 장자 에서입니다, 아버지께서 저에게 지시하신 대로 제가 행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제가 아버지께 간청하오니, 나의 사냥한 고기를 드시고, 아버지께서 저에게 말씀하신 대로 아버지의 영혼이 저를 축복하소서.
8. 이에 이삭이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의 마음이 평안하여진지라. 그가 야곱을 축복하였고 야곱이 그의 아버지로부터 나왔다.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고 그가 그로부터 떠나가자마자, 에서가 들에서 사냥을 마치고 돌아왔더라. 그도 맛있는 고기 요리를 만들어 그것을 그의 아버지로 드시게 하고 축복을 빌고자 아버지 앞에 가지고 갔다.
9. 이삭이 에서에게 말하되, 네가 오기 전에 나에게 사슴 요리를 가져왔고, 내가 축복한 그는 누구냐? 하니, 이에 그의 형제 야곱이 이 일을 행한 것을 에서가 알았고, 에서의 진노가 그의 형제 야곱에 대하여 점화되었으니, 그가 그를 향해 그렇게 행하였기 때문이라.
10. 이에 에서가 말하되, 그가 진정 야곱이라 불리지 않습니까? 이는 그가 제 것을 두 번이나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나의 장자권을 빼앗더니 이제는 그가 나의 축복을 가져갔나이다, 하며, 에서가 크게 울었다. 이삭이 그의 아들 에서가 우는 것을 들었을 때, 에서에게 말하되, 나의 아들아,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너의 형제가 교묘하게 나아와 너의 축복을 빼앗았도다, 하였다. 이에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준 축복으로 인하여 에서가 그의 형제 야곱을 증오했으며, 그의 노가 그를 대하여 크게 일어났다.
11. 야곱이 그의 형제 에서를 매우 크게 두려워했으니, 그가 일어나 셈의 아들 에베르의 집으로 도망갔고, 그가 그의 형제로 인해 자신을 숨겼다. 야곱이 헤브론으로부터, 가나안 땅으로부터 나아갈 때 그의 나이 육십삼 세였고, 야곱(Jacob)이 그의 형제 에서(Esau)로 인해 십사 년 동안 에베르(Eber)의 집에 숨었다.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길들과 그분의 명령들을 계속 배웠다.
12. 야곱이 그로부터 도망하고 피신한 것과, 야곱이 교활하게 축복을 얻은 것을 에서가 보았을 때, 에서는 크게 슬퍼했다. 그는 또한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도 짜증을 냈다. 결국 그가 일어나 그의 아내를 데리고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떠나 세일 땅에 가서 거기 거했다. 에서가 헷의 딸들 중에서 한 여인을 보았으니, 그의 이름은 Bosmath였고, 히타이트인(Hittite) 엘론(Elon)의 딸이었다. 그가 그의 첫째 아내에 더하여, 그녀를 아내로 삼았다. 에서가 그녀의 이름을 아다(Adah)라 부르며 말하기를, 축복이 그 때에 그로부터 지나갔음이더라, 라고 하였다.
13. 이에 에서가 육 개월 동안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지 않고 세일 땅에 거했다. 그 후에 에서가 그의 아내들을 취하여 일어나 가나안 땅으로 돌아갔다. 에서가 그의 두 아내를 헤브론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에 두었다.
14. 에서의 아내들은 그들의 행위들로 인해 이삭과 르브가를 짜증나게 하고 격노케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길 안에서 행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가르친 대로 나무와 돌로 만든 그들의 아버지의 신들을 섬겼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보다 더 악했다.
15. 이에 그들이 그들의 마음의 악한 소원들에 따라 행했고, 그들이 바알림에게 희생을 드리고 향을 태웠으니, 이삭과 리브가가 그들로 인해 지치게 되었다.
16. 르브가가 말하되, 내가 헷의 딸들로 인해 나의 삶이 피곤하니, 만약 야곱이 그 땅의 딸들 중에서와 같은, 헷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면, 내가 살아서 무엇하리요?
17. 에서의 아내 아다가 임신하여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 에서가 그 아들의 이름을 엘리바스(Eliphaz) 라 불렀다. 그녀가 그를 낳을 때 에서의 나이 육십오 세였다.
18.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이 죽었으니, 그 때 야곱의 나이 육십사 세였다. 이스마엘이 백삼십칠 세를 살고 죽었다.
19. 이스마엘이 죽었다는 것을 이삭이 들었을 때 그가 그로 인해 슬퍼했고, 이삭이 여러 날 동안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20. 야곱이 에베르의 집에 거한지 십사 년 되었을 때, 야곱이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기 원했다. 이에 야곱이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집 헤브론에 왔다. 에서는 그 때에 야곱이 그로부터 축복을 빼앗은 것을 잊고 있었다.
21. 야곱이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집에 오는 것을 에서가 보았을 때 그는 야곱이 그에게 했던 일을 기억하게 되었고, 그가 그에 대하여 크게 격분하였고 그를 죽이고자 하였다.
22.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나이 들어 늙었으니, 에서가 말하되, 나의 아버지의 시간이 다 되어가니 그가 죽을 것이라. 그가 죽을 때에 내가 나의 형제 야곱을 죽이리라.
23. 이 말이 르브가에게 들렸으니, 그녀가 서둘러 그녀의 아들 야곱을 부르고 그에게 말하되, 일어나 나의 오라비 라반에게 가라. 하란으로 도망하라. 너의 형제의 노가 네게로부터 돌아설 때까지 얼마간 거기에 머물고 그 후에 다시 돌아오라.
24. 이삭이 야곱을 부르고 그에게 말하되, 가나안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라. 이는 우리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우리에게 명하신 것이라. 그분께서 그에게 명하시며 말씀하시되, 내가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줄 것이라. 만약 너의 후손이 내가 너와 맺은 나의 언약을 지키면, 내가 너에게 말한 것을 너희 후손에게도 역시 행할 것이요 내가 그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25. 그러므로 이제 나의 아들아, 나의 음성을 들으라. 내가 너에게 명하노니, 가나안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일어나 하란으로 가라. 너의 어머니의 아버지 브두엘의 집으로 가라. 너의 어머니의 형제 라반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
26. 네가 가는 그 땅에서 너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분의 모든 길들을 잊지 않도록, 또한 그 땅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허망한 것을 좇고 너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게 되지 않도록 주의하라.
27. 네가 그 땅에 이르렀을 때 거기서 여호와를 섬기라. 내가 네게 명하고, 네가 배운 그 길로부터 우로나 좌로나 돌이키지 말라.
28.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너로 그 땅의 사람들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하사, 네가 선택하는 대로 거기서, 여호와의 길 안에서 선하고 올바른 아내를 취할 수 있기를 원하노라.
29. 하나님께서 너와 너의 후손에게 너의 선조 아브라함의 축복을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열매를 맺고 번성하며, 네가 가는 땅에서 네가 큰 백성을 이루기 원하노라. 하나님께서 너로 이 땅에, 너의 선조가 거했던 땅에 자녀들과 큰 재산과 기쁨과 즐거움과 함께, 돌아오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0. 이삭이 야곱에게 명하고 그를 축복하기를 마치고, 그가 그에게 많은 선물들을 주었으니, 은과 금이었다. 그 후에, 그가 그를 떠나 보냈다. 야곱이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그가 그들에게 입맞추고 일어나 파단-아람(Padan-aram)으로 갔다. 야곱이 브엘세바 가나안 땅으로부터 나올 때 그의 나이 칠십칠 세였다.
31. 야곱이 하란으로 떠나갔을 때, 에서가 그의 아들 엘리바스를 불러 그에게 비밀히 말하되, 이제 서둘러 너의 손에 너의 칼을 취하고 야곱을 쫓아 길에서 그 앞에 지나며 그를 숨어 기다리다가 그 산들 중 하나에서 너의 칼로 그를 죽이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취하고 다시 돌아오라.
32.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는 활동적인 사람이었고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가르쳐준 대로 활을 매우 잘 다루는 사람이었으니, 그가 들에서 유명한 사냥꾼이었고 용맹한 사람이었다.
33.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명한대로 엘리바스가 행하였다. 엘리바스가 그 때에 십삼 세였다. 엘리바스가 일어나 그의 어머니의 형제들 중 열 명을 데리고 야곱을 쫓았다.
34. 그가 야곱을 가까이 따라갔고, 그가 세겜(Shechem)의 성읍 맞은 편 가나안 땅의 접경에서 그를 해하려 잠복했다.
35. 엘리바스와 그의 사람들이 그를 쫓는 것을 야곱이 보았다. 이에 야곱이 그가 가려던 곳에서 섰으니, 이 일이 무슨 일인가 알고자 함이었다. 이는 그가 그 일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엘리바스가 그의 칼을 빼 들고 나아왔다. 또한 그의 사람들이 야곱을 향해 그와 함께 나아왔다. 이에 야곱이 그들에게 말하되, 네가 여기로 온 것이 무슨 일이냐, 너의 칼을 들고 쫓는 것이 무슨 의미냐, 하니
36. 이에 엘리바스가 야곱에게 가까이 와서 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명한 것이니, 그러므로 이제 나는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준 명령으로부터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에서가 엘리바스에게 폭력을 행사하라고 말한 것을 야곱이 알았다. 이에 야곱이 엘리바스와 그의 사람들에게 다가가 애원하며 말하되,
37. 보라, 여기에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에게 주신 모든 것이 있으니, 내게서 그것들을 취하고 나로부터 떠나가라. 나를 죽이지 말라. 그렇게 하는 것이 너에게 의로운 일이라.
38. 이에 여호와께서 야곱으로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와 그의 사람들 목전에 은혜를 입게 하시니, 그들이 야곱의 말을 듣고, 그들이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 않았다. 엘리바스와 그의 사람들이 야곱에게 속한 모든 것, 그가 브엘세바로부터 가지고 온 은과 금을 취했으니, 그들이 그에게 아무것도 남겨주지 않았다.
39. 엘리바스와 그의 사람들이 그로부터 떠나 브엘세바에 있는 에서에게로 돌아갔다. 그들이 야곱과 있었던 모든 일을 그에게 말하고, 야곱으로 취해온 모든 것을 그에게 주었다.
40. 에서가 그의 아들 엘리바스와 그와 함께 했던 그의 사람들에게 분개했으니, 그들이 야곱을 죽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41. 이에 그들이 에서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야곱이 자신을 죽이지 말라고 우리에게 애원했고, 우리도 그를 향해 연민이 생겼습니다. 이에 우리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취하고 그것을 당신께 가져왔나이다, 하였다. 이에 엘리바스가 야곱으로부터 취해온 모든 은과 금을 에서가 취하고 그가 그것들을 그의 집에 두었다.
42. 가나안의 딸들이 이삭과 르브가의 목전에 나빴으므로,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고 그에게 명하며 말하되, 너는 가나안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라, 한 것을 에서가 보았다.
43. 그가 그의 삼촌 이스마엘의 집으로 가서, 그의 기존의 아내들에 더하여, 이스마엘의 딸 Machlath을 아내로 취하였으니, 느바욧의 자매였다.
제30장
1. 야곱이 하란을 향해 그의 길을 계속 갔고, 그가 모리아 산까지 이르렀다. 그가 거기 루즈(Luz) 성읍 근처에서 온 밤을 머물렀다. 이에 여호와께서 거기서 야곱에게 그 밤에 나타나사 그에게 말씀하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여호와 하나님이요 너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너의 후손에게 줄 것이라.
2. 보라, 내가 너와 함께 하며 네가 가는 곳마다 너를 지킬 것이니, 내가 너의 후손으로 하늘의 별들과 같이 많게 하리라. 내가 너의 모든 적들로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전쟁을 벌일 때 그들이 너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 내가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리고 오리니, 기쁨과 자녀들과 큰 재산이 너와 함께 오리라.
3. 야곱이 그의 잠에서 깨어 그가 본 그 환상으로 인해 크게 기뻐하였다. 그가 그 곳 이름을 벧엘(Bethel)이라 불렀다.
4. 야곱이 그곳으로부터 일어나 크게 기뻐하였고, 그가 걸을 때 그의 발이 기쁨으로 인하여 그에게 빛처럼 느껴졌고, 그가 그곳으부터 나아가 동쪽의 자녀들의 땅으로 갔다. 그가 하란으로 돌아갔고 목자의 우물 옆에 멈추었다.
5. 그가 거기서 어떤 사람들을 발견했으니, 하란으로부터 그들의 가축 떼를 먹이기 위해 가는 자들이더라. 야곱이 그들에 관해 물으니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는 하란으로부터 왔다, 하였다.
6. 그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나홀의 아들 라반을 아느냐,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그를 아노라, 보라, 그의 딸 라헬이 그녀의 아버지의 가축을 먹이기 위해 오고 있노라.
7. 그가 여전히 그들과 말하고 있을 때, 라반의 딸 라헬이 그녀의 아버지의 양을 먹이기 위해 오니, 이는 그녀가 양을 치는 여인이었기 때문이라.
8. 야곱이 그의 어머니의 오라비, 라반의 딸, 라헬을 보았을 때, 그가 그녀에게 달려가 입맞추고, 목소리를 높여 울었다.
9. 야곱이 라헬에게 그는 그녀의 아버지의 누이, 르브가의 아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라헬이 그녀의 아버지에게 달려가 말했다. 야곱이 계속 울었으니, 이는 그가 라반의 집에 가지고 갈 것이 그에게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10. 라반이 그의 누이의 아들 야곱이 왔다는 것을 듣고, 그에게 달려가 입맞추고 포옹하며 그를 집으로 들이고 그에게 빵을 주었으니, 그가 먹었다.
11. 야곱이 라반에게 그의 형제 에서가 그에게 한 일과 그의 아들 엘리바스가 노중에 그에게 한 일을 말했다.
12. 야곱이 라반의 집에 한 달 동안 머물며, 그의 집에서 먹고 마셨다. 그 후에 라반이 야곱에게 말하되, 너의 품삯이 무엇일지 나에게 말하라, 어찌 네가 나를 공으로 섬기겠느냐?
13. 한편 라반에게는 아들이 없고 딸들만 있었다. 그의 아내들과 시녀들도 그 당시 여전히 태가 막혀 있었다. 그의 아내 아디나가 그에게서 낳은, 라반의 딸들의 이름이 이러하니, 장녀의 이름이 레아요 차녀의 이름이 라헬이라. 레아는 시력이 약했고, 라헬은 아름답고 예뻤다. 야곱이 그녀를 사랑했다.
14.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되, 내가 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해 칠 년을 섬기겠습니다, 하니, 이에 라반이 그 말에 동의하고, 야곱이 라반을 칠 년 동안 섬겼다. 그의 딸 라헬을 위한 것이었다.
15. 야곱이 하란에 거한지 이 년 되는 해에, 야곱의 나이 칠십구 세였다. 그 해에 셈의 아들 에베르가 죽었다. 그가 사백육십사 세를 살고 죽었다.
16. 에베르가 죽었다는 것을 야곱이 들었을 때 그가 크게 슬퍼했다. 그가 그의 죽음을 여러 날 동안 슬퍼하며 애도했다.
17. 야곱이 하란에 거한지 삼 년 되는 해에, 이스마엘의 딸 Bosmath, 에서의 아내가 그에게서 아들을 낳으니, 에서가 그의 이름을 르우엘(Reuel)이라 불렀다.
18. 야곱이 라반의 집에 거한지 사 년 되는 해에, 여호와께서 라반을 방문하시고 야곱의 연고로 그를 기억하셨으니, 아들들이 그에게 태어났다. 첫째는 브올(Beor)이요 둘째는 알립(Alib)이며 셋째는 코라쉬(Chorash)였다.
19. 여호와께서 라반에게 부와 명예, 아들들과 딸들을 주셨다. 그 사람이 야곱으로 인해 크게 번성하였다.
20. 야곱이 모든 일에 있어서, 그 집에서와 그 들에서 라반을 섬겼으니, 여호와의 축복이 라반에게 속한 모든 것에, 그 집과 그 들에 임하였더라.
21. 오 년 되는 해에 가나안 땅에서 Beeri의 딸, 에서의 아내, Jehudith가 죽었으며, 그녀에게 아들이 없고 오직 딸만 있었다.
22. 그녀가 에서에게서 낳은 딸들의 이름이 이러하니, 장녀가 Marzith, 차녀가 Puith였다.
23. Jehudith 가 죽었을 때, 에서가 일어나 그 들에서 사냥하기 위해 여느 때와 같이 세일로 갔다. 에서가 오랫 동안 세일 땅에 거했다.
24. 육 년 되는 해에, 에서가 그의 아내들에 더하여, 히비 Zebeon의 딸 Ahlibamah을 아내로 취하고 그녀를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왔다.
25. Ahlibamah가 임신하여 에서에게 아들 셋을 낳았으니 Yeush, Yaalan, 고라(Korah) 였다.
26. 그 당시에, 가나안 땅에, 에서의 목동들과 가나안 땅의 거주민들의 목동 사이에 분쟁이 있었으니, 이는 에서의 소 떼와 재산이 그가 가나안 땅에 살기에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27. 그의 분쟁이 가나안 땅의 거주민들과 증가하는 것을 에서가 보고, 그가 일어나 그의 아내들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과, 그가 소유한 소 떼와, 그가 가나안 땅에서 취득한 그의 모든 재산을 취하여, 그 땅의 거주민들로부터 떠나 세일 땅으로 갔다. 그렇게 에서와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세일 땅에 거했다.
28. 에서가 종종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려고 가나안 땅에 가고자 했다. 에서가 호리 족속과 통혼시켰으니, 그가 그의 딸들을 호리(Horite) 세일의 아들들에게 주었다.
29. 그가 그의 장녀 Marzith를 Zebeon의 아들, 아나(Anah)에게 주었으며, Puith를 호리 Bilhan의 아들, 아자르(Azar)에게 주었고, 에서와 그의 자녀들이 그 산에 거했으며, 그들이 열매를 맺고 번성하였다.
제31장
1. 칠년째 되는 해에, 라반을 섬겼던 야곱의 봉사가 마쳐지니,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되, 나에게 나의 아내를 주소서, 나의 봉사의 날들이 완료되었습니다, 하니, 라반이 그렇게 하였다. 라반과 야곱이 그 곳의 모든 사람들을 모아 잔치를 열었다.
2. 라반이 그 저녁에 그 집으로 나아왔다, 그 후에 야곱이 그 잔치의 사람들과 함께 나아왔다. 라반이 그 집에 있는 모든 불을 껐다.
3. 이에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되, 왜 당신께서 우리에게 이 일을 행하십니까? 하니, 라반이 대답하되, 이것이 이 땅에서 우리의 관습이라.
4. 그 후에 라반이 그의 딸 레아를 야곱에게 데리고 가니라. 야곱이 그녀에게 들어갔으나 야곱은 그녀가 레아인줄 알지 못했다.
5. 라반이 그의 딸 레아에게 그의 시종 실바(Zilpah)를 시종으로 주니라.
6. 그 잔치에 있던 모든 사람은 라반이 야곱에게 행한 일을 알았으나, 그들이 야곱에게 그 일을 말하지 않았다.
7. 그 밤에 모든 이웃이 야곱의 집에 와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고, 레아 앞에서 템버린을 치고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또한 그들이 야곱 앞에서 헤레아 헤레아 라고 소리쳤다.
8. 야곱이 그들의 말을 들었으나 그 말들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는 그저 그런 것들이 이 땅에서의 그들의 관습이라고만 생각했다.
9. 이웃들이 그 밤 동안 야곱 앞에서 이러한 말들로 말했다. 한편 그 집의 모든 불이 꺼졌으니 라반이 그 밤에 모든 불을 껐기 때문이었다.
10. 그 아침에, 낮빛이 이르렀을 때, 야곱이 그의 아내를 향하여 보니, 보라, 그의 가슴에 누운 여인이 레아더라. 이에 야곱이 말하되, 보라, 지난 밤 이웃 사람들의 소리를 이제야 내가 알겠노라, 그들이 헤레아(Heleah), 라고 외쳤으나, 내가 그것을 알지 못했도다.
11. 야곱이 라반을 불러 그에게 말하되, 삼촌이 나에게 행한 이 일이 무엇입니까? 정녕 내가 라헬을 위해 삼촌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왜 삼촌이 나를 속이고 나에게 레아를 주셨습니까?
12. 이에 라반이 야곱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우리 지역에서 동생을 언니보다 먼저 시집 보내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만일 네가 그녀의 자매를 취하기 원한다면, 네가 그녀를 취하기 위해 다시 칠 년을 나에게 봉사하라.
13. 이에 야곱이 그렇게 행하였다. 그가 라헬도 아내로 취하고 라반을 칠 년 더 섬겼다. 야곱이 라헬에게도 들어갔다.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했다. 라반이 그녀에게 그의 시종 빌라(Bilhah)를 시종으로 주었다.
14. 레아가 미움 당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보시고, 여호와께서 그녀의 태를 여셨으니, 그녀가 임신하고 야곱에게서 네 아들을 낳았다.
15. 그들의 이름이 이러하니, 르우벤(Reuben), 시므온(Simeon), 레위(Levi), 유다(Judah)였고 그 후에 그녀의 출산이 멈추었다.
16. 그 때에 라헬이 태가 막혔으니, 그녀에게 자녀가 없었다. 라헬이 그녀의 언니 레아를 부러워하였다. 라헬이 야곱에게서 자녀를 낳지 못하는 것을 보며, 그녀가 그녀의 시녀 빌하를 취하였으니, 빌하가 야곱에게서 두 아들, 단(Dan)과 납달리(Naphtali)를 낳았다.
17. 레아는 자신의 출산이 멈춘 것을 보고, 그녀가 그녀의 시종 실바를 취하여, 그녀를 야곱에게 아내로 주었다. 야곱이 실바에게도 들어가니, 그녀가 또한 야곱에게서 두 아들, 갓(Gad)과 아셀(Asher)을 낳았다.
18. 레아가 다시 임신하여 야곱에게 두 아들과 딸 하나를 낳으니, 그들의 이름은 잇사갈(Issachar), 스불론(Zebulon)이며 그들의 누이는 디나(Dinah)라.
19. 라헬은 여전히 그 당시에도 태가 막혀 있었으니, 라헬이 그 때에 여호와께 기도하며 말하되, 오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나를 방문하소서, 내가 당신께 간청하옵니다. 이제 나의 남편이 나를 떨치나이다. 이는 내가 그에게서 자녀를 낳지 못함이니이다.
20. 오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당신 앞에 드리는 나의 간구를 이제 들어주소서, 나의 고통을 보소서, 나에게 저 시녀들 중 하나와 같이 자녀를 주소서, 내가 더 이상 나의 치욕을 견딜 수 없습니다.
21. 이에 하나님께서 그녀를 들으시고 그녀의 태를 여셨으니, 라헬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말하되, 여호와께서 나의 치욕을 떨쳐 내셨도다, 하며 그녀가 그의 이름을 요셉이라 부르며 말하되, 여호와께서 나에게 또 다른 아들을 주시기 원하노라, 하였다. 그녀가 그 아이를 낳을 때 야곱이 구십일 세였다.
22. 그 때에 야곱의 어머니, 르브가가 그녀의 돌봄이, 우즈의 딸 드보라와 이삭의 종 둘을 야곱에게 보냈다.
23. 그들이 하란에 있는 야곱에게 와서 그에게 말하되, 르브가가 우리를 보냈습니다. 당신이 가나안 땅에 있는 당신의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소서, 하니, 야곱이 그의 어머니가 말씀하신 이 일에 대하여 그들의 말을 들었다.
24. 야곱이 라헬을 위해 섬긴 또 다른 칠 년이 마쳤으니, 그가 하란에 거한지 십사 년 되는 해라.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되, 나의 아내들을 이제 나에게 주시고 나를 떠나 보내소서. 내가 나의 땅으로 가겠나이다. 보소서, 나의 어머니가 가나안 땅으로부터 나에게 사람을 보내었나이다. 내가 나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25. 이에 라반이 그에게 말하되, 아니라, 내가 너에게 간청하노니, 만일 내가 너의 목전에서 호의를 입었더면 내게서 떠나지 말라. 너의 삯을 내게 정하라, 내가 그것들을 주겠노라. 나와 함께 머물라.
26. 이에 야곱이 그에게 말하되, 삼촌이 나에게 줄 삯이 이러하오니, 내가 오늘 당신의 모든 양 떼를 지나가게 하겠습니다. 그것들 중 얼룩지고 점 있는 것, 양 중에서 그리고 염소들 중에서 갈색인 것을 빼낼 것입니다. 만약 당신께서 나에게 이것을 행하시면 내가 돌아와 당신의 가축 떼를 먹이고 처음과 같이 그것들을 지키겠나이다.
27. 이에 라반이 그렇게 행하였으니, 라반이 그의 모든 가축으로부터 야곱이 말한 그의 가축들을 옮겨 그것들을 그에게 주었다.
28. 그가 라반의 가축 떼로부터 옮긴 모든 것을 야곱이 그의 아들들의 손에 두었고, 야곱이 라반의 가축 떼 중 남은 것들을 먹였다.
29. 이삭이 야곱에게 보내었던 이삭의 종들이 보니, 야곱이 그들과 함께 그의 아버지가 계신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더라. 이에 그들이 그로부터 떠나 가나안 땅 집으로 돌아갔다.
30. 드보라는 하란에서 야곱과 함께 머물렀다. 그녀는 가나안 땅으로 이삭의 종들과 함께 돌아가지 않았다. 이처럼 드보라는 하란에서 야곱의 아내들과 자녀들과 함께 머물렀다.
31. 야곱이 라반을 육 년 더 섬겼다. 양이 나아올 때, 야곱이 그것들 중 얼룩지고 점 있는 것을 옮겼으니, 그가 라반과 정한대로였다. 야곱이 라반을 육 년 섬기며 그렇게 행하였다. 그 사람이 크게 번성하였고 소 떼와 남종과 여종과, 낙타들과 나귀를 소유하였다.
32. 야곱이 이백 마리의 소 떼를 가졌고, 그의 소들은 크고 외관이 훌륭하였으며 번식력이 매우 좋았다. 사람의 아들들의 모든 가족들이 야곱의 소들 중 일부를 얻기 원했다. 이는 그것들이 크게 번성했기 때문이었다.
33. 사람의 아들들 중 많은 이들이 야곱의 가축들 중 일부를 얻기 위해 왔다. 이에 야곱이 그들에게 남종이나 여종이나 나귀나 낙타를 하나 받고 양 하나를 그들에게 주었으니, 야곱이 그들로부터 무엇을 원하든지 그들이 그에게 주었다.
34. 야곱이 사람의 아들들과의 이러한 거래들을 통해 부와 명예와 재산을 얻었으니, 라반의 자녀들이 그의 이런 존귀를 부러워했다.
35. 시간이 흐르고, 그가 들으니 라반의 아들들이 이렇게 말하더라, 우리 아버지의 것이었던 모든 것을 야곱이 가져갔고, 우리 아버지의 것이었던 것들 중에서 그가 취하여 이런 모든 영광을 얻었도다.
36. 야곱이 보니, 라반과 그의 자녀들의 표정이 그에 대하여 전과 같지 않더라.
37. 또한 여호와께서 그 육 년이 찼을 때에 야곱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서 이 땅으로부터 나아가 네가 태어난 곳 그 땅으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38. 이에 야곱이 그 때에 일어나 그의 자녀들과 아내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낙타 위에 태우고, 그가 가나안 땅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나아갔다.
39. 라반이 그 날 양털을 깎고 있었으므로, 야곱이 그로부터 떠나간 것을 라반이 알지 못했다.
40.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우상들을 움치고 그것들을 그녀가 탄 낙타 위에 숨기고 그녀가 나아갔다.
41. 그 우상들의 방식이 이러하였으니, 장자를 취하여 그를 죽이고 그의 머리로부터 머리카락을 취하고, 소금을 취하여 그 머리에 소금을 뿌리고 거기에 기름을 붓고, 작은 구리 명판이나 금 명판을 취하여 그 위에 이름을 새기고, 그 명판을 그의 혀 아래 넣고, 그 머리를 혀 아래 있는 명판과 함께 취하여 그것을 그 집에 놓고, 그 앞에 등을 켜고 그 앞에 절하였다.
42. 그들이 그것에게 절할 때, 그들이 그것에게 묻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그것이 그들에게 말하였으니, 그것 안에 기록된 그 이름의 힘을 통해서였다.
43. 어떤 사람들은 그것들을 사람의 모습으로 만들었으니, 금과 은으로 만들었고 그것들에게 알려진 때에 그것들에게 나아갔고, 그 형상들은 별들의 영향을 받아, 그들에게 미래의 일들을 말했다. 라헬이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훔친 우상들이 이러한 방식이었다.
44. 라헬이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이러한 우상들을 훔쳤으니, 그 이유는 라반으로 하여금 야곱이 어디로 갔는지 그것들을 통해 알지 못하게 하려 함이었다.
45. 라반이 집에 도착하여 야곱과 그의 식구들에 대하여 물으나, 그를 찾을 수 없었고, 야곱이 어디로 갔는지 알기 위해 라반이 그의 우상들을 찾았으나, 그것들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그가 다른 우상들에게 가서 그것들에게 물으니, 야곱이 그로부터 도망하여 그의 아버지의 집, 가나안 땅으로 갔다고 그에게 말했다.
46. 이에 라반이 일어나 그의 형제들과 그의 모든 종들을 데리고 야곱을 추격하여 나아가, 길리앗(Gilead) 산에서 그를 잡았다.
47. 라반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가 나를 속이고 도망한 이 일이 무엇이냐, 칼에 사로잡힌 포로들처럼 나의 딸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인도한 이 일이 무엇이냐?
48. 그들에게 입맞추지도 못하고, 기쁨으로 그들을 떠나 보내게 하지 못하였도다. 또한 네가 나의 신들을 훔쳐 달아났도다.
49. 이에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당신이 나로부터 당신의 딸들을 강제로 빼앗을까 두려워서 그랬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신들을 누구에게서 발견하든지 그는 이제 죽을 것입니다.
50. 라반이 야곱의 모든 텐트들과 가구들을 조사하며 우상들을 찾았으나, 그것들을 발견할 수 없었다.
51. 라반이 야곱에게 말하되, 우리가 함께 언약을 세울 것이니 그것이 나와 너 사이에 증언이 될 것이라. 만약 네가 나의 딸들을 괴롭히거나, 나의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취하면, 심지어 하나님께서라도 나와 너 사이에 이 일에 있어 증인이 되실 것이라.
52. 이에 그들이 돌들을 취하여 쌓고, 라반이 말하되, 이 돌무더기 탑이 너와 너 사이에 증거라, 하고, 그곳 이름을 길리앗이라고 불렀다.
53. 야곱과 라반이 그 산 위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고, 그들이 그 돌무더기 옆에서 먹고, 그들이 그 온 밤을 그 산에 머물렀다. 라반이 아침 일찍 일어나, 그의 딸들과 함께 울며 그들에게 입맞추고, 그의 곳으로 돌아갔다.
54. 그가 서둘러 그의 아들 브올을 떠나 보냈다. 그는 열일곱 살이었다. 나홀의 아들, 우즈의 아들 Abichorof 와 함께 보냈으니, 그들과 함께 한 자가 열 명이었다.
55. 그들이 서둘러 야곱보다 먼저 길에 행하며, 다른 길을 이용하여 세일 땅에 도착했다.
56. 그들이 에서에게 이르러 그에게 말하되, 너의 형제요 친척, 브두엘의 아들, 너의 어머니의 형제 라반이 말하되,
57. 너의 형제 야곱이 나에게 행한 것을 네가 들었느냐, 처음에 아무것도 없이 나에게 와서, 내가 그를 맞이하였고, 그를 존귀롭게 대하며 나의 집으로 들였고, 내가 그를 크게 만들었으니, 내가 그에게 나의 두 딸을 아내로 주고 나의 시종들 또한 주었노라.
58. 하나님께서 나로 인해 그에게 복 주사, 그가 크게 번성하였으니, 아들들과 딸들과 종들이 생겼다.
59. 그가 또한 거대한 소 떼와 양 떼, 낙타들, 나귀들, 은과 금을 풍성하게 갖게 되었다. 그의 부가 증가한 것을 그가 보니, 내가 나의 양털을 깎고 있는 동안 그가 나를 떠나 일어나 비밀리에 도망했도다.
60. 그가 그의 아내들과 자녀들을 낙타들 위에 태우고, 나의 땅에서 취득한 그의 모든 소 떼와 재산을 이끌고,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나안 땅으로 가기 위해 향했도다.
61. 그가 나로 나의 딸들과 그들의 자녀들에게 키스도 하지 못하게 하고, 마치 칼에 사로잡힌 포로들처럼 나의 딸들을 이끌었고, 나의 신들을 훔쳐 도망했도다.
62. 이제 내가 얍복 강의 산에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남겨 놓았으니, 그에게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63. 만약 그에게 가고자 하는 것이 네 뜻이면, 가라, 네가 거기서 그를 찾을 것이라, 네 영혼이 원하는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였으니, 라반의 메신저들이 에서에게 와서 이러한 모든 말을 전하였다.
64. 라반의 메신저들의 모든 말을 에서가 듣고, 그의 노가 야곱에 대하여 크게 점화되었으니, 그가 그의 미움을 기억하였고, 그의 노가 그 안에서 불탔다.
65. 이에 에서가 서둘러 그의 자녀들과 종들과 그의 식구들 중 일부를 취하니, 육십 명이라, 그가 나아가 호리 세일의 모든 자손들과 그들의 사람들을 모으니, 삼백사십 명이라, 칼을 빼든 자들 사백 명 모두를 데리고, 그가 야곱을 죽이러 그에게 나아갔다.
66. 에서가 그들을 몇 부분으로 나누고, 그가 그의 자녀들과 종들과 그의 식구들 중 일부, 육십 명을 취하여 선두에 놓고, 그들을 그의 장자 엘리바스의 관할로 두었다.
67. 나머지는 그가 호리 세일의 여섯 아들들의 관할에 두었다. 그가 모든 사람을 그의 세대들과 자녀들 위에 위치시켰다.
68. 이 온 진영이 이러하였고, 에서가 그들 중에 있으며 야곱을 향해 나갔다. 그가 빠른 속도로 그들을 이끌었다.
69. 라반의 메신저가 에서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갔다. 그들이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르브가의 집에 이르렀다.
70. 그들이 그녀에게 말하되, 보소서, 당신의 아들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그의 형제 야곱을 대적하여 나아갔습니다. 이는 그가 오고 있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며, 그가 그와 전쟁을 벌이고 그를 치고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빼앗으려고 나아갔습니다.
71. 이에 르브가가 노중에 야곱을 만나게 하고자 서둘러 이삭의 종들 중에서 칠십이 명을 보냈다. 이는 그녀가 말하기를, 혹시, 그가 그를 만났을 때 에서가 길에서 전쟁을 벌일 수 있기 때문이라.
72. 이 메신저들이 야곱을 만나기 위해 길로 나아갔다. 그들이 얍복 강 맞은 편에 있는 강 길에서 그를 만났다. 이에 야곱이 그들을 보고 말하되, 이 진영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에게 주어진 것이라, 하고, 야곱이 그곳의 이름을 마하나임(Machnayim)이라 불렀다.
73. 야곱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사람들을 알았으니, 이에 그가 그들에게 키스하고 그들을 포옹하고 그들과 함께 나아왔다. 야곱이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에 관하여 그들에게 묻되, 그들이 대답하기를, 두 분 모두 평안하십니다, 라고 하였다.
74. 이 메신저들이 야곱에게 말하되, 당신의 어머니 르브가가 우리를 당신에게 보내며 말하기를, 나의 아들아, 너의 형 에서가 너와 싸우고자 호리 세일의 자손들과 함께 나아갔다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75. 그러므로, 나의 아들아, 나의 말을 들으라, 네가 어떻게 행할지에 대한 나의 조언을 들으라, 그가 너에게 나아올 때, 그에게 애원하라, 그에게 경솔하게 말하지 말라, 네가 소유한 것 중에서, 하나님께서 네게 은혜를 베푸신 것 중에서, 선물을 그에게 제공하라.
76. 그가 너의 일들과 관련하여 네게 물을 때에, 그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말라, 혹시 그가 너를 향한 그의 노를 돌이키면 네가 네 영혼과 네게 속한 모든 자를 구원할 것이라. 그를 존귀히 대하는 것이 너의 의무라, 이는 그가 너의 형이기 때문이라.
77. 메신저를 통해 그에게 말한, 그의 어머니의 말을 야곱이 들었을 때, 야곱이 그의 목소리를 높여 심하게 울며, 그의 어머니가 그에게 명한대로 행하였다.
제32장
1. 야곱이 그의 형제 에서에게, 세일의 땅을 향해 메신저들을 보냈으며, 그가 애원의 말들로 그에게 말하였다.
2. 그가 그들에게 명하며 말하되, 너희는 나의 주, 에서에게 말하되, 당신의 종 야곱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나의 주여,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베푼 축복이 나에게 이익이 되었다고 상상하지 마소서.
3. 내가 라반과 함께 이십 년을 보냈으나, 그가 나를 속이고 나의 삯을 열 번이나 변경했으니, 나의 주께서 이미 모두 들으신 내용입니다.
4. 내가 매우 열심히 그의 집에서 그를 섬겼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고통과 나의 노동과 나의 손의 일을 보시고, 그분께서 나로 그의 목전에 은혜와 호의를 입게 하셨습니다.
5. 이에 하나님의 큰 자비와 선하심을 통해 내가 황소들과 나귀들과 소 떼와, 남종들과 여종들을 얻었습니다.
6. 이제 내가 나의 땅, 나의 집, 가나안 땅에 있는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로 가고 있습니다. 이에 내가 나의 주의 목전에 호의를 얻고자 이 모든 것을 나의 주로 알게 하려고 보냅니다. 그러므로 내 스스로 부를 얻었다거나 나의 아버지가 나에게 베푼 축복이 나로 이익이 되게 하였다고 생각하지 마소서.
7. 그 메신저들이 에서에게 나아가, 야곱을 향하여 오는 그를 에돔 땅의 접경에서 발견했다. 호리 세일의 자손들 중 사백 명이 칼을 빼고 섰더라.
8. 야곱이 에서와 관련하여 메신저들에게 말한 모든 것을 그 메신저들이 에서에게 말하였다.
9. 이에 에서가 교만과 멸시로 그들에게 말하되, 야곱이 라반에게 행한 것을 정녕 내가 들었노라, 라반이 그의 집에서 그를 높이고 그의 딸들을 아내로 주었으며, 그가 아들들과 딸들을 낳고, 라반의 집에서 그의 것들을 통해 부와 재산이 크게 증가하였도다.
10. 그의 부가 풍성하고 그의 재산이 많아진 것을 그가 보았을 때, 그가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취하여 라반의 집으로부터 도망했도다. 그가 라반의 딸들로 그들의 아버지의 면전에서 떠나도록 이끌었으니, 마치 칼에 사로잡힌 포로들처럼 그에게 말하지 않고 도망했도다.
11. 라반에게만 그렇게 행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그렇게 행했으니 그가 내 것을 두 번이나 빼앗았도다. 이에 내가 침묵해야 하는가?
12. 그러므로 이제 내가 오늘 그를 만나기 위해 나의 진영을 꾸렸으니, 나의 마음이 원하는 대로 내가 그에게 행할 것이라.
13. 이에 메신저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그에게 말하되, 우리가 당신의 형, 에서에게 가서 그에게 당신의 모든 말을 전했습니다. 이에 그가 우리에게 이러 이러하게 대답하였고, 보소서,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당신을 만나기 위해 옵니다.
14. 이제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아소서, 그로부터 당신을 구원해달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소서.
15. 그의 형제가 메신저들에게 한 말을 그가 들었을 때, 야곱이 크게 두려워하며 괴로워했다.
16. 야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말하되, 오 나의 선조들,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가 나의 아버지의 집으로부터 떠나 나아올 때 당신께서 제게 말씀하시기를,
17. 나는 너의 선조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며 이삭의 하나님이라, 내가 너와 너의 후손에게 이 땅을 줄 것이라. 내가 너의 후손을 하늘의 별들과 같이 만들리라, 네가 하늘의 사방으로 퍼져 나가리라, 네 안에서, 네 후손 안에서 땅의 모든 가족들이 축복을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18. 당신께서 당신의 말씀들을 세우셨고, 저에게 재산과 자녀들과 소 떼를 주셨습니다. 나의 마음의 가장 큰 소원들대로 당신께서 당신의 종에게 주셨습니다. 내가 당신으로부터 원하는 모든 것을 당신께서 저에게 주셨으니, 저에게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19. 그 후에 당신께서 저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의 부모들에게로 너의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라, 내가 여전히 너와 함께 하여 평안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20. 이에 제가 이제 라반으로부터 떠났으나, 내가 나의 자녀들의 어미들과 함께, 나를 죽이러 오는 에서의 손에 떨어지게 생겼습니다.
21. 그러므로 이제, 오 여호와 하나님이여, 내가 당신께 간청하오니, 나의 형 에서의 손으로부터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그를 크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22. 만일 제 안에 의로움이 없다면, 아브라함과 나의 아버지 이삭을 위하여 그렇게 행하여 주옵소서.
23. 선하심과 자비를 통해 제가 이 부를 얻었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그러므로 이제 제가 당신께 간청하오니, 당신의 선하심으로 오늘 나를 구원하시고 나에게 응답하소서.
24. 야곱이 여호와께 기도하기를 멈추고, 그가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과 양 떼와 소 떼를 두 진영으로 나누고, 그가 한 진영을 그의 자녀들과 함께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의 아들, 다메섹(Damesek)의 보호 아래 두고, 다른 한 진영을 그의 자녀들과 함께 한 진영이 되도록 그의 형제 엘리아누스(Elianus), 엘리에셀의 아들의 보호 아래 두었다.
25. 이에 그가 그들에게 명하며 말하되, 너희 진영들 간에 거리를 두고, 서로 너무 가까이 붙지 말라, 만일 에서가 죽이고자 한 진영에 오면, 떨어져 있는 다른 진영은 그로부터 도망하라.
26. 야곱이 그 밤을 거기에서 머물며, 그 밤 내내 그 군대들과 그의 자녀들에 관하여 그의 종들에게 지시 사항들을 내렸다.
27. 여호와께서 그 날 야곱의 기도를 들으셨고, 여호와께서 야곱의 형제 에서의 손으로부터 그를 구원하셨다.
28. 여호와께서 하늘의 천사들 중 세 천사를 보내셨으니, 그들이 에서 앞에 나아와 그 앞에 이르렀다.
29. 이 천사들이 에서와 그의 사람들 앞에 이천 명의 사람들로 나타났으니, 모든 종류의 전쟁 기구들을 갖추고 말을 타고 있더라. 그들이 에서와 그의 모든 사람들 목전에 나타났으니, 네 진영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들에게 네 장관들이 있더라.
30. 한 진영이 나아갔고 에서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그의 형제 야곱에게 나아오는 것을 그들이 보았다. 이 진영이 에서와 그의 사람들을 향해 달려가 그들을 두렵게 하였고, 에서가 놀라서 말에서 떨어졌고, 그의 모든 사람들이 그곳에서 그로부터 떨어져나갔다. 이는 그들이 크게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
31. 그들이 에서로부터 도망할 때 그 진영 전체가 그들을 향해 외쳤다. 호전적인 그 모든 사람들이 대답하며 말하되,
32. 정녕 우리들은 하나님의 종인 야곱의 종이라, 그러니 누가 우리를 대항하여 서리요? 이에 에서가 그들에게 말하되, 오, 나의 주와 형제 야곱은 당신들의 주입니다. 제가 그를 이십 년 동안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제가 그를 보기 위해 나아가고 있으니, 당신들께서 나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대우하십니까?
33. 그 천사들이 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여호와께서 사시는 한, 네가 너의 형제 야곱에 관해 말하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너와 너희 백성 중 한 사람도 남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오직 야곱으로 인해 우리가 그들에게 아무것도 행치 않겠노라.
34. 이 진영이 에서와 그의 사람들로부터 지나가며 떠나갔다. 에서와 그의 사람들이 그들로부터 약 일 리그 정도 떠나갔을 때, 둘째 진영이 그를 향해 다가오니 모든 종류의 무기들을 갖춘 자들이더라. 첫째 진영이 그들에게 행했던 것과 같이 그들도 또한 에서와 그의 사람들에게 행하였다.
35. 그들이 그것을 가도록 내버려두었을 때, 보라, 셋째 진영이 그를 향해 나아왔고 그들 모두가 공포에 떨었다. 이에 에서는 말에서 떨어지고, 그 온 진영이 크게 외치며 말하기를, 정녕 우리는 하나님의 종인 야곱의 종들이라, 그러니 누가 우리를 대항하여 서리요?
36. 이에 에서가 그들에게 다시 대답하며 말하되, 오, 야곱 나의 주이며 당신의 주는 나의 형제입니다, 이십 년 동안 내가 그의 얼굴을 보지 못했고 오늘 그가 오고 있다는 것을 들었기에, 내가 그를 만나러 나왔습니다. 당신들께서 나를 이런 방식으로 대하십니까?
37.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여호와께서 사시는 한, 네가 너의 형제 야곱을 말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너와 네 사람들 중 한 사람도 남기지 않았을 것이라. 그러나 야곱이 네 형제라고 네가 말하니, 우리가 너와 너의 사람들을 건드리지 않겠노라.
38. 이에 셋째 진영이 그들로부터 떠나 갔고 그는 여전히 그의 사람들과 함께 야곱을 향해 길을 가니라. 넷째 진영이 그를 향해 나아올 때, 그들도 또한 다른 진영들이 행했던 것처럼 그와 그의 사람들에게 행하였다.
39. 이렇게 네 천사들이 그와 그의 사람들에게 행한 일을 에서가 보았을 때, 그는 그의 형제 야곱을 크게 두려워하게 되었고, 그가 그를 평안 중에 만나기 위해 나아갔다.
40. 에서가 야곱을 향한 그의 미움을 숨겼으니, 그가 그의 형제 야곱으로 인해 그의 생명을 두려워함이었다. 이는 그가 보았던 네 진영들이 야곱의 종들이었다고 그가 생각했기 때문이다.
41. 야곱이 그 밤에 그들의 진영에서 그의 종들과 머물렀고, 그가 그의 종들과 함께 에서에게 선물을 주기로 결심했으니, 그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 중에서였으며, 그의 모든 재산으로부터였다. 야곱이 아침에 일어나, 그와 그의 사람들이 에서를 위한 선물로 가축 떼 중에서 선택하였다.
42. 야곱이 그의 형제 에서에게 주기 위해 그의 가축 떼로부터 택한 선물의 양이 이러하니, 그가 양 떼로부터 이백사십 마리를 택했다. 그가 낙타들과 나귀들 중에서 각각 삼십 마리를 택했고 소들 중에서 오십 마리를 택했다.
43. 그가 그것들을 모두 열 무리씩 놓고, 각 종류대로 위치시키고, 그가 그것들을 그의 종들 중 열 명의 손에 맡겼으니, 각 무리씩 이더라.
44. 그가 그들에게 명하며 말하되, 너희는 서로 거리를 두라, 각 무리들 사이에 공간을 두라, 에서와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너희를 만나 말하기를, 너희가 누구에게 속했느냐, 너희가 어디로 가느냐, 너희 앞에 있는 이 모든 것은 누구의 것이냐, 하거든, 너희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우리는 야곱의 종들이며, 우리가 에서를 평안 중에 만나기 위해 나아갑니다, 보소서, 야곱이 우리 뒤에 있습니다.
45. 우리 앞에 있는 것은 야곱이 그의 형제 에서에게 드리는 선물입니다.
46. 만약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왜 그가 그의 형제를 만나고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오면서 너희 뒤에서 지체하며 오느냐, 하거든, 너희가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라, 정녕 그가 우리 뒤에서 기쁘게 그의 형제를 만나러 오고 있습니다. 이는 그가 말하기를, 내가 그에게 선물을 보내어 그를 기쁘게 하리라, 그 후에 내가 그의 얼굴을 보리라, 혹 그가 나를 받아줄 것이라.
47. 이에 모든 선물이 그의 종들의 손에 넘겨졌고, 그 날 그 앞에 나아가니라. 그가 그 밤을 얍복 강의 접경 옆에 있는 그의 진영에서 머물렀다. 그가 한 밤 중에 일어나, 그의 아내들과 그의 시종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취하여, 그들로 얍복강을 건너게 했다.
48. 그가 그에게 속한 모든 자로 얍복강을 건너게 하고, 야곱은 홀로 남았다. 그가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가 그와 날이 밝을 때까지 그 밤 내내 씨름했다. 야곱이 그와 씨름하다가 야곱의 넓적다리의 움푹 들어간 곳이 탈골되었다.
49. 날이 밝을 때에 그 사람이 거기서 야곱을 떠났으니, 그가 그를 축복하고 떠났다. 야곱이 날이 밝을 때에 그 강을 건넜다. 그가 그의 넓적다리로 인해 절뚝거렸다.
50. 그가 강을 건널 때 태양이 그 위에 떴다. 그가 그의 소 떼와 자녀들이 있는 곳에 이르렀다.
51. 그들이 정오까지 나아갔고, 그들이 가고 있는 동안 선물은 그들 앞서 나아갔다.
52. 야곱이 그의 눈을 들어 보니, 보라, 에서가 멀리에서 많은 사람들, 사백 명과 함께 나아오더라, 이에 야곱이 그의 형제를 크게 두려워했다.
53. 야곱이 서둘러서 그의 자녀들과 그의 아내들과 그의 시종들을 나누고, 그가 그의 딸 디나를 가슴에 안았다. 그리고 그녀를 그의 종들의 손에 넘겨주었다.
54. 그가 그의 형제를 만나기 위해 그의 자녀들과 아내들 앞서 나아가, 땅에 엎드렸으니, 그가 그의 형제에게 다가갈 때까지 일곱 번 절하였다. 하나님께서 야곱으로 하여금 에서와 그의 사람들 목전에 은혜와 호의를 입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야곱의 기도를 들으셨음이라.
55. 야곱의 두려움과 그의 공포가 그의 형제 에서를 향하여 사라졌으니, 이는 하나님의 천사들이 에서에게 행한 것으로 인해 에서가 야곱을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이에 야곱을 향한 에서의 진노가 선함으로 바뀌었다.
56. 에서가 야곱이 그에게 달려오는 것을 보았을 때, 그도 또한 그를 향해 달려가 그를 안았다. 그가 그의 목을 안고 그들이 입 맞추고 울었다.
57. 하나님께서 에서와 함께 온 자들의 마음에 야곱을 향한 두려움과 선하심을 두셨다. 그들도 야곱과 입 맞추고 그를 안았다.
58.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와 그의 네 형제들, 에서의 아들들 또한 야곱과 함께 울었다. 그들이 그에게 입 맞추고 그를 안았다. 이는 그들 모두를 향한 야곱의 두려움이 사라졌음이더라.
59. 에서가 눈을 들어 그들의 자녀들, 야곱의 자녀들과 함께 한 여인들을 보니, 야곱 뒤에서 에서를 향해 걸어 오며 머리를 숙이더라.
60. 에서가 야곱에게 말하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이 누구냐, 네 형제냐? 그들이 너의 자녀들이냐, 너의 종들이냐? 하니, 야곱이 에서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그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에게 은혜롭게 주신 나의 자녀들입니다.
61. 야곱이 에서와 그의 사람들에게 말하고 있는 동안, 에서가 그 온 진영을 보며 그가 야곱에게 말하되, 내가 어젯밤에 만난 그 온 진영은 어디에 있느냐? 하니, 이에 야곱이 말하되, 나의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게 하고자,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에게 보내신 것입니다.
62. 선물이 에서 앞에 오고, 야곱이 에서에게 강권하며 말하되, 내가 형에게 간청하오니, 내가 나의 주께 드리는 것을 받으소서, 하니, 에서가 말하되, 이것을 내가 무엇을 위해 받으랴? 그것들을 네 자신이 보관하라.
63. 이에 야곱이 말하되, 이 모든 것을 드리는 것이 나의 의무입니다. 이는 내가 형의 얼굴을 보았음이며, 형이 여전히 평안히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64. 에서가 그 선물 받기를 거절하니, 야곱이 그에게 말하되, 내가 나의 주 형께 간청하오니, 만일 지금 내가 형의 목전에서 호의를 입었더면, 나의 손에 있는 이 선물을 받으소서, 이는 내가 마치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처럼 형의 얼굴을 보았음이며, 형이 나를 기뻐하였기 때문입니다.
65. 이에 에서가 그 선물을 받았고, 야곱이 또한 에서에게 은과 금과 베델리엄(bdellium)을 주었으니, 이는 그가 그에게 그것들을 받도록 강권하였기 때문이다.
66. 이에 에서가 그 진영에 있던 소 떼를 나누고, 그 반을 그와 함께 나아왔던 사람들에게 주었으니, 이는 그들이 고용되어 온 자들이기 때문이며, 나머지 반을 그가 그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 주었다.
67. 그리고 은과 금과 베델리엄은 그가 그의 장자 엘리바스의 손에 넘겨 주었다. 그리고 에서가 야곱에게 말하되, 우리로 너와 함께 머물게 하라, 네가 나와 함께 나의 거처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너와 함께 천천히 행할 것이라. 우리가 거기서 함께 살 수 있노라.
68. 이에 야곱이 그의 형제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나의 주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대로 내가 행하고 싶지만, 나의 주께서 아시듯 자녀들이 연약하며, 나와 함께한 양 떼와 소 떼와 그들의 어린 것들이 천천히 가야 합니다. 만약 그들이 빨리 나아간다면 그들이 모두 죽을 것이니, 형이 알듯이 그들이 짐이 있고 지쳤기 때문입니다.
69. 그러므로 나의 주는 그의 종 앞서 행하소서, 내가 나의 주의 거처 세일에 이를 때까지 자녀들과 가축을 위해 천천히 나아가겠습니다.
70. 이에 에서가 야곱에게 말하되, 내가 나와 함께 한 사람들 중 일부를 너와 함께 있게 하리라. 그들로 여정 중에 너를 돌보게 하려 함이라. 너의 피곤함과 짐을 견디게 하려 함이라, 하니, 그가 말하되, 나의 주여, 만일 내가 당신의 목전에 은혜를 입을 수 있다면 무엇이 필요하리이까?
71. 보소서, 형이 말한 대로 내가 세일에서 나아가 거기서 형과 함께 살겠습니다. 그러니 형의 백성들과 함께 나아가소서, 내가 형을 따라가겠습니다.
72. 이렇게 야곱이 에서와 그의 사람들이 그로부터 떠나 갈 것을 말했으니, 그 후에 야곱이 가나안 땅의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갈 수 있기 위함이라.
73. 에서가 야곱의 말을 듣고, 에서가 그와 함께 한 사백 명과 함께 세일로 가는 그들의 길로 나아갔다. 야곱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는 그날 가나안 땅의 끝 그 접경까지 나아가, 거기서 얼마간 머물렀다.
제33장
1. 야곱이 그 땅의 접경으로부터 떠나왔을 때, 그가 가나안 땅 안에 있는 살렘의 땅, 즉 세겜의 성읍에 이르렀다. 그가 그 성읍 앞에서 쉬었다.
2. 그가 그 땅의 백성들 하몰(Hamor)의 자손들로부터 거기에 있는 들의 한 구획을 다섯 세겔(shekel)을 주고 샀다.
3. 야곱이 거기에서 집을 건축하고, 거기에 그의 텐트를 세웠다. 그가 그의 소 떼를 위한 부스를 만들었고, 그가 그 곳의 이름을 숙곳(Succoth)이라 불렀다.
4. 야곱이 숙곳에 일년 육 개월 간 머물렀다.
5. 그 때에 그 땅의 거주민들 중 어떤 여인들이 그 성읍 사람들의 딸들과 춤추고 즐기기 위해 세겜 성읍에 갔다. 그들이 거기에 갈 때, 야곱의 아내들 라헬과 레아도 그 성읍의 딸들의 즐거움을 보기 위해 그들의 가족들과 함께 나갔다.
6. 야곱의 딸 디나도 그들과 함께 가서 그 성읍의 딸들을 보았다.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들 옆에 서서 그들의 즐거움을 보았고 그들이 이러한 딸들 앞에 있었으니, 그 성읍의 큰 사람들 모두가 거기에 있었다.
7. 그 땅의 통치자, 하몰의 아들 세겜도 역시 그들을 보기 위해 거기 있었다.
8. 야곱의 딸 디나가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그 성읍의 딸들 앞에 앉아 있는 것을 세겜이 보았다. 그 처녀가 그를 매우 기쁘게 했으니, 그가 그의 친구들과 그의 사람들에게 물으며 말하기를, 내가 이 성읍에서 알지 못하는 저 여인들 사이에 앉아 있는 여자가 누구의 딸이냐?
9. 이에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되, 정녕 이 여인은 히브리인 이삭의 아들 야곱의 딸이라. 얼마간 이 성읍에 거하고 있으며, 이 땅의 딸들이 즐기기 위해 나아온다는 것을 듣고 그녀가 그녀의 어머니와 여종들과 함께 나아와 당신이 보는 것처럼 그들 사이에 앉아 있도다.
10. 야곱의 딸 디나를 세겜이 보았으니, 그가 그녀를 볼 때 그의 영혼이 디나에게 고정된지라.
11. 그가 그녀를 강제로 취하니, 디나가 세겜의 집에 가게 되었고 그가 그녀를 강제로 잡고 그녀와 함께 눕고 그녀를 굴욕스럽게 대했다. 그가 그녀를 매우 사랑했으며 그녀를 그의 집에 두었다.
12. 그들이 야곱에게 와서 이 일을 말했다. 세겜이 그의 딸 디나를 더럽혔다는 것을 야곱이 들었을 때, 야곱이 세겜의 집에서 디나를 데려오기 위해 그의 종 열 둘을 보냈다. 이에 그들이 디나를 데려오기 위해 세겜의 집에 갔다.
13. 그들이 도착했을 때, 세겜이 그의 사람들과 함께 나아와 그의 집으로부터 그들을 내쫓았다. 그가 그들로 디나 앞에 오지 못하게 하고, 세겜이 디나와 함께 앉아 그녀에게 키스하며 그들의 눈 앞에서 그녀를 안았다.
14. 야곱의 종들이 그에게 돌아와 말하기를, 우리가 도착했을 때 그와 그의 사람들이 우리를 내쫓고 세겜이 우리의 눈 앞에서 디나에게 그렇게 행하더이다.
15. 세겜이 그의 딸을 더럽혔다는 것을 야곱이 알게 되었으나, 그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아들들은 들에서 그의 소 떼를 먹이고 있었고, 야곱은 그들이 돌아올 때까지 침묵을 지켰다.
16. 그의 아들들이 돌아오기 전에 야곱이 세겜의 집에 있는 디나에게 가서 그녀와 함께 머물며 그녀를 보살피라고 그의 종들의 딸들 중 시녀 둘을 보냈다. 세겜은 Pered 의 아들, Chiddekem 의 아들, 그의 아버지 하몰에게 그의 친구들 중 셋을 보내며 말하되, 나에게 이 처녀를 아내로 주소서, 하였다.
17. 히위인 Chiddekem 의 아들 하몰이 그의 아들 세겜의 집에 나아와 그 앞에 앉고, 그의 아들에게 말하되, 세겜아, 네 백성의 딸들 가운데 여자가 없어서 네가 네 백성이 아닌 히브리인 여자를 취하려고 하느냐?
18. 이에 세겜이 그에게 말하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오직 그녀만을 주소서, 이는 그녀가 나의 눈에 기쁨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니, 하몰이 그의 아들의 말대로 행하였다. 이는 그가 그를 매우 사랑했기 때문이다.
19. 이에 하몰이 이 일에 관하여 그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야곱을 향해 갔다. 그가 그의 아들 세겜의 집으로부터 나와 그에게 말하기 위해 야곱 앞에 이르기 전에, 보라, 하몰의 아들 세겜이 행한 일을 야곱의 아들들이 듣자마자 들에서 돌아왔더라.
20. 그들이 그들의 누이로 인해 매우 많이 슬퍼했으며, 그들의 소 떼를 모으는 시간 전에, 그들 모두가 진노하여 집에 돌아왔다.
21.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나아와 앉고 진노에 차 그에게 말하되, 정녕 이 사람과 그의 식구들이 죽어야 마땅합니다. 이는 온 땅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자녀들에게 명하시기를, 사람은 강탈해서 안되며, 간통해서도 안 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보소서, 세겜이 우리의 누이에게 그 두 가지, 즉 유린하고 간음을 행하였으나, 그 성읍의 모든 백성들 중 한 사람도 그에게 한마디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22. 정녕 세겜과 그의 아버지와 그 온 성읍에 죽음의 심판이 마땅하다는 것을 아버지께서 아시며 이해하시니, 그가 행한 일 때문입니다.
23. 그들이 이 문제에 관하여 그들의 아버지에게 말하고 있는데, 보라, 세겜의 아버지 하몰이 디나와 관련하여 그의 아들의 말로 야곱에게 말하기 위해 나아오니라. 그가 야곱과 그의 아들들 앞에 앉았다.
24. 하몰이 그들에게 말하되, 나의 아들 세겜의 영혼이 당신의 딸을 갈망합니다. 내가 간청하오니, 그녀를 그에게 아내로 주소서, 우리와 통혼하소서, 우리에게 당신의 딸들을 주소서, 우리가 우리의 딸들을 당신들에게 줄 것입니다. 당신들이 우리의 땅에 우리와 함께 거할 것이며 우리가 이 땅에서 한 백성처럼 될 것입니다.
25. 우리의 땅이 매우 넓으니, 당신들이 그 안에서 거하고 거래하며 소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행하소서, 당신들에게 누구도 한 마디 말을 하며 당신들을 막지 않을 것입니다.
26. 하몰이 야곱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기를 멈추니, 보라, 그의 아들 세겜이 그를 따라 왔느니라. 그가 그들 앞에 앉았다.
27. 세겜이 야곱과 그의 아들들 앞에서 말하되, 나로 당신들의 목전에 호의를 입게 하사 나에게 당신의 딸을 주소서, 당신들이 나에게 말하는 것을 내가 그녀를 위해 하겠습니다.
28. 나에게 많은 지참금과 선물을 요구하소서, 내가 그것을 지불하겠습니다. 당신들이 나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행할 것입니다. 당신들의 지시를 거스르는 자는 누구든지 죽을 것입니다. 오직 나에게 그 처녀를 아내로 주소서.
29. 이에 시므온과 레위가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에게 교묘히 대답하며 말하되, 당신들이 우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우리가 당신들을 위해 행하겠습니다.
30. 보소서, 우리의 누이가 당신의 집에 있으나, 우리가 이 문제에 관하여 우리의 아버지 이삭과 협의하기 전에 그녀로부터 떨어져 있으소서, 이는 우리가 그의 동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31. 이는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의 길들을 우리가 앎이며, 그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우리가 당신에게 말할 것이며, 우리가 당신에게 아무것도 숨기지 않을 것입니다.
32.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과 그의 아버지에게 이것을 말한 것은 구실을 찾기 위함이라. 이 일에 관하여 세겜과 그의 성읍에 어떻게 행해야 할지 조언을 얻기 위함이라.
33. 세겜과 그의 아버지가 시므온과 레위의 말을 들었으니, 그것이 그들의 목전에 좋게 보였더라. 세겜과 그의 아버지가 집으로 가기 위해 나왔다.
34. 그들이 떠났을 때,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말하되, 보소서, 이 악한 자들과 그들의 성읍에 죽음이 마땅함을 우리가 압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자녀들과 그의 후손들에게 명하신 것을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35. 또한 세겜이 이 일을 행하여 우리의 누이 디나를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그런 비열함은 우리 가운데 결코 행해져서는 안 됩니다.
36. 그러므로 이제 아버지께서 무엇을 할 것인지 아시고 이해하소서, 그들에게 무엇이 행해져야 하는지 조언과 구실을 찾으소서, 이 성읍의 모든 거주민들을 죽이기 위한 것입니다.
37. 이에 시므온이 그들에게 말하되, 여기에 당신들을 위한 적절한 조언이 있습니다. 우리가 할례를 받았듯이 그들 가운데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으라고 말하소서, 만약 그들이 이것을 행하기 원치 않는다면, 우리가 그들로부터 우리의 딸을 취하여 떠나겠다고 하소서.
38. 만약 그들이 이것을 행하겠다고 동의하고 그것을 행하면, 그들이 고통 중에 있을 때에, 우리가 우리의 칼로 그들을 공격할 것입니다. 잠잠하고 평안 중에 있는 자들 위에, 우리가 그들 가운데 모든 남자를 죽일 것입니다.
39. 시므온의 조언이 그들을 기쁘게 하였으니, 시므온과 레위가 그것이 제안된 대로 그들에게 행하기로 결의하였다.
40. 다음 날 아침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이 야곱과 그의 아들들에게 다시 왔으니, 디나에 관해 말하고, 야곱의 아들들이 어떤 대답을 할지 듣고자 함이었다.
41.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속이며 말하되, 우리가 당신의 모든 말로 우리의 아버지에게 말씀 드렸고, 당신의 말들이 그를 기쁘게 했습니다.
42. 그러나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온 땅의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그에게 명한 것이 이러하니, 그의 후손이 아닌 자가 그의 딸들 중 하나를 취하기 원한다면, 우리가 할례를 받은 것과 같이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아야 하며, 그 후에라야 우리가 그에게 우리의 딸을 아내로 줄 수 있노라, 하였습니다.
43. 이제 우리가 당신들에게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말한 우리의 모든 길들을 알게 하였습니다, 이는 당신들이 우리에게 말한 것 중 이것을 우리가 행할 수 없으니, 우리의 딸을 할례 받지 않은 사람에게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것이 우리에게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44. 그러나 이렇게 하면 우리의 딸을 당신들에게 주고, 우리도 역시 당신들의 딸들을 취하고, 당신들 가운데 거하고 당신들이 말한 대로 한 백성이 되자는, 당신들의 의견에 우리가 동의할 것이니, 만약 당신들이 우리 말을 듣고, 우리와 같이 되기로 동의하고, 우리가 할례를 받은 것처럼 당신들에게 속한 모든 남자가 할례를 받는다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45. 만약 우리가 명한대로, 우리가 할례 받은 것처럼 모든 남자가 할례 받아야 한다는 우리 말을 당신들이 듣지 않는다면, 우리가 당신들에게 나아가, 당신들로부터 우리의 딸을 취하여 떠나겠습니다.
46.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이 야곱의 아들들의 말을 들었고, 그 일이 그들을 크게 기쁘게 한지라. 이에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이 야곱의 아들들의 뜻에 따라 행하기로 서둘렀으니, 이는 세겜이 디나를 매우 좋아하며, 그의 영혼이 그녀에게 고정되었기 때문이었다.
47.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이 그 성읍 문에 서둘러 나아가, 그들이 그들의 성읍의 모든 남자를 모으고 그들에게 야곱의 말들을 전하며 말하되,
48. 우리가 이 사람들, 야곱의 아들들에게 나아갔고, 우리가 그들의 딸에 관하여 그들에게 말했노라. 이에 이 사람들이 우리의 뜻에 따르기로 동의할 것인데, 보라, 우리의 땅이 그들을 위해 크니, 그들이 이 안에 살고, 이 안에서 거래하고, 우리가 한 백성이 될 것이라, 우리가 그들의 딸들을 취하고, 우리의 딸들을 그들에게 아내로 줄 것이라.
49. 그러나 이 일을 이 사람들이 행하는 데에 오직 하나의 조건이 있으니, 우리 가운데 모든 남자가 그들이 할례 받은 것처럼 할례 받는 것이라. 그들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대로다. 우리가 그들의 지시대로 할례 받는다면, 그들이 그들의 소 떼와 소유물들과 함께 우리 가운데 거할 것이요, 우리가 그들과 한 백성과 같이 될 것이라.
50. 그 성읍의 사람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의 말을 들었고, 그들의 성읍 모든 남자들이 이 제안에 동의하였으니, 그들이 할례 받기로 하니라. 이는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이 그들에게 그 땅의 통치자로서 크게 존경을 받았기 때문이다.
51. 다음 날,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이 아침 일찍 일어나, 그들이 그 성읍 한 가운데로 그 성읍 모든 남자를 모으고, 그들이 야곱의 아들들을 부르니, 그들이 그들에게 속한 모든 남자에게 그 날과 그 다음 날 할례를 행하였다.
52. 그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과, 세겜의 다섯 형제들에게 할례를 행했고, 그 후에 모두 일어나 집으로 갔으니, 이는 이 일이 세겜의 성읍을 멸하려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이며, 이 문제에 관한 시므온의 조언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는 여호와께서 세겜의 성읍을 야곱의 두 아들의 손에 붙이시기 위한 것이었다.
제34장
1. 할례 받은 모든 성인 남자의 수가 육백사십오 명이었고, 자녀들의 수가 이백사십육 명이었다.
2. 그러나 하몰의 아버지, 페레드(Pered) 의 아들, 싯데겜(Chiddekem) 과, 그의 여섯 형제들은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의 말을 듣지 않고, 그들이 할례 받지 않으려 했으니, 야곱의 아들들의 제안이 그들의 목전에 혐오스러웠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의 노가 이것에 대하여 크게 일어났으니, 그 성읍의 사람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3. 둘째 날 저녁에, 그들이 할례 받지 않은 여덟 명의 어린 자녀들을 발견했으니, 이는 그들의 어머니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과, 그 성읍의 남자들로부터 그들을 숨겼었기 때문이다.
4.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들로 할례 받게 하고자 그들 앞에 데리고 오게 하였다. 싯데겜과 그의 여섯 형제들이 그들의 칼을 들고 그들에게 달려들어, 그들을 죽이고자 하였다.
5. 그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 또한 죽이려고 하였고 그들이 이 일로 인해 그들과 함께 있는 디나도 죽이고자 하였다.
6. 이에 그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네가 행하는 이 일이 무엇이냐? 네 가나안 형제들의 딸들 가운데 여인이 없어서 네가 전에 알지 못했던 히브리인들의 딸들 중에서 취하고자 하느냐, 너의 선조들이 결코 네게 명하지 않은 이 행동을 할 것이냐?
7. 네가 행한 이 행동을 통해 네가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이 일에 관하여 너의 가나안 형제들이 묻는다면, 이 일에 관하여 누군가 너에게 내일 나아와 너에게 묻는다면, 너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이냐?
8. 만약 너의 행동이 그들의 목전에 의롭거나 선하게 보이지 않는다면, 너는 너의 생명을 위해, 그리고 나와 우리의 생명을 위해, 네가 우리의 음성을 듣지 않은 것에 대하여 무엇을 할 것이냐?
9. 만약 함의 자손들 너의 모든 형제들과 그 땅의 거주민들이 너의 행동을 듣고 말하기를,
10. 히브리 여인으로 인하여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과, 그들의 성읍의 모든 거주민들이, 그들이 알지도 못했었고 그들의 조상들이 그들에게 결코 명하지도 않은 것을 행하였다고 하면, 가나안 땅의 거주민들과 너의 형제들 앞에서 네가 평생 어디로 달아날 것이며 너의 수치를 어디에 숨길 것이냐?
11. 그러므로 이제 네가 행한 이 일을 우리가 견딜 수 없으며, 우리 위에 임한 이 짐을 질 수 없으니, 이것은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명하지 않았던 것이라.
12. 보라, 우리가 가서 우리의 모든 형제들, 그 땅에 사는 가나안 형제들을 모을 것이라. 그리고 우리 모두가 나아와 너와 너를 신뢰한 모든 자를 칠 것이라. 그리하여 너와 그들 중에서 남은 자가 없을 것이라.
13.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과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싯데겜과 그의 형제들의 말을 듣고, 그들이 그들의 말로 인해 그들의 생명을 잃을까 떨며 두려워했다. 그들이 행한 것을 그들이 후회하였다.
14. 이에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이 그들의 아비 싯데겜과 그의 형제들에게 대답하며 그들에게 말하되, 당신들이 우리에게 말한 모든 말이 맞습니다.
15. 히브리인들을 향한 사랑으로 인해 우리가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명하지 않은 것을 행했다고 당신들의 마음에 이제 생각하거나, 그렇게 말하지 마소서.
16. 그들의 딸과 관련하여, 이 조건 외에는, 우리가 그녀를 취하는 것에 대하여 우리의 바람에 응하는 것이 그들의 의도와 뜻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그들의 말을 듣고 당신들이 본 이 행동을 행한 것입니다. 그들로부터 우리의 뜻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7. 우리가 그들로부터 우리의 요구를 이루었을 때, 우리가 그들에게 돌아가 당신들이 우리에게 말한 것을 그들에게 행할 것입니다.
18. 우리가 당신들께 간청하오니, 우리의 몸이 회복되고 우리가 다시 강하여 질 때까지 기다려 주소서, 그 후에 우리가 함께 당신들의 마음과 우리들의 마음 안에 있는 것을 행하기 위해, 그들과 싸우기 위해 그들에게 가겠나이다.
19. 싯데겜과 그의 형제들이 말한 것과,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과 그들의 성읍의 백성들이 그들에게 대답한 이런 모든 말을 야곱의 딸 디나가 들었다.
20. 그녀가 서둘러 그녀의 시녀들 중 하나, 즉 그녀의 아버지가 세겜의 집에 있는 그녀를 돌보라고 보냈던 시녀를 그녀의 아버지 야곱과 그녀의 형제들에게 보내어 말하기를
21. 세겜과 그의 형제들이 당신들에 관하여 충고한 것이 이러하며, 하몰과 세겜과 그 성읍의 백성들이 그들에게 대답한 것이 이러합니다.
22. 야곱이 이러한 말들을 들었을 때, 그가 진노로 가득 찼고, 그가 그들에게 분개했으며, 그의 진노가 그들에 대하여 점화되었다.
23. 시므온과 레위가 맹세하며 말하되, 온 땅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사는 한, 내일 이맘 때까지, 그 온 성읍에 남은 자가 하나도 없을 것이라.
24. 할례 받지 않은 젊은 남자 이십 명이 그들 스스로 숨었으니, 이 젊은 남자들이 시므온과 레위와 싸웠다. 시므온과 레위가 그들 중 열여덟 명을 죽였고, 그들 중 두 명이 도망가 그 성읍에 있는 석회갱으로 피신했다. 시므온과 레위가 그들을 찾았으나, 그들을 찾을 수 없었다.
25. 시므온과 레위가 그 성읍을 다니며, 그 성읍의 모든 백성을 칼 끝으로 죽였다. 그들이 아무도 남기지 않았다.
26. 그 성읍 가운데 큰 슬픔이 있었으니, 그 성읍의 백성들의 울부짖음이 하늘로 올라갔고, 모든 여인들과 아이들이 크게 울었다.
27. 시므온과 레위가 그 성읍 전체를 쳤으니, 그들이 그 온 성읍 중 한 사람의 남자도 남겨두지 않았다.
28. 그들이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칼 끝으로 죽이고, 세겜의 집으로부터 디나를 데리고 거기로부터 나왔다.
29. 야곱의 아들들이 죽인 자들에게 돌아가, 그 성읍과 그 들에 있는 그들의 모든 재산을 취했다.
30. 그들이 전리품을 취하고 있을 때, 삼백 명이 서서 그들에게 흙을 던지며 그들을 돌로 쳤다. 시므온이 그들에게 돌아서서 그들 모두를 칼 끝으로 죽였다. 시므온이 레위 앞으로 돌아와, 성읍으로 나아갔다.
31. 그들이 그들의 양과 그들의 황소와 그들의 소 떼, 여인들과 어린 아이들 중 남은 자들도 취하였다. 그들이 이러한 모든 것을 데리고 나왔고, 그들이 한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활기차게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나아왔다.
32. 그들이 그 성읍에서 행한 모든 일과, 그들이 그들로부터 취한 전리품을 야곱이 보았을 때, 야곱이 그들에게 매우 화가 나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들이 나에게 행한 이 일이 무엇이냐? 보라, 그 땅의 가나안 거주민들 가운데 남은 자들을 내가 보니, 그들 중 누구도 나를 방해한 자 없도다.
33. 너희가 이제 그 땅의 거주민들, 가나안인들과 브리스인들 가운데, 나로 매우 불쾌한 사람이 되게 하였도다. 나는 수가 적으니, 그들의 형제들에게 행한 너희의 행동을 그들이 들었을 때 그들이 모두 모여 나를 대항하고 나를 죽일 것이라. 나와 나의 식구가 멸망하리라.
34. 이에 시므온과 레위와 그들과 함께한 그들의 모든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에게 말하되, 왜 아버지께서는 세겜이 행한 모든 일에 침묵하십니까? 그가 우리의 누이를 거리에서 음녀처럼 다루어야 합니까?
35.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성읍에서 죽이지 않고 포로로 취해온 여인들 중 남자를 안 적 없는 여인의 수가 팔십오 명이었다.
36. 그들 중에 젊고 아름다우며 예쁜 처녀가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부나라, 시므온이 그녀를 아내로 취했다. 그들이 죽이지 않고 포로로 취한 남자의 수가 사십칠 명이었고, 그 나머지는 그들이 죽였다.
37.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성읍에서 포로로 취한 젊은 모든 남자와 여자가 야곱의 아들들과 그들의 자녀들의 종이 되었으니,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 땅으로부터 나가는 날까지 그러하였다.
38. 시므온과 레위가 그 성읍에서 나왔을 때, 그 성읍 백성들 가운데 숨어서 죽지 않고 남아 있던 젊은 두 남자가 일어나 그 성읍으로 들어가 거닐며, 그 성읍에 남자가 없고 황폐하며, 오직 여인들이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 젊은이들이 소리치며 말하되, 보라, 히브리인 야곱의 아들들이 오늘날 이 악을 행하여 가나안 성읍들 중 하나를 파괴했고, 가나안의 모든 땅의 그들의 생명을 두려워하지 않았도다.
39. 이 남자들이 그 성읍을 떠나 타프낙(Tapnach) 의 성읍으로 갔다. 그들이 거기에 이르러 그들이 겪은 모든 일과,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의 성읍에 행한 모든 일을 타프낙의 거주민들에게 말했다.
40. 타프낙의 왕 야숩(Jashub) 이 그 정보를 듣고, 그가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세겜 성읍에 사람들을 보냈으니, 이는 그 왕이 그 설명에 대하여 그들을 믿지 못하며 말하기를, 어떻게 두 사람이 세겜과 같이 그렇게 큰 마을을 멸할 수 있단 말인가? 하였다.
41. 야숩의 메신저들이 그에게 돌아와 말하되, 우리가 그 성읍에 이르러 보니, 그 성읍이 파괴되었고, 거기에 남자가 한 사람도 없으며, 오직 우는 여자들만 있었습니다. 양도 소도 없습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에 있던 모든 것을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42. 이에 야숩이 놀라며 말하되, 어떻게 두 사람이 그렇게 큰 성읍을 멸하며, 한 사람도 그들에 대항하여 설 수 없단 말인가?
43. 니므롯의 때로부터 그와 같은 일이 없었고, 심지어 가장 옛적부터도 그런 일은 없었노라, 하며, 타프낙의 왕, 야숩이 그의 백성들에게 말하되, 담대하라, 우리가 가서 이 히브리인들과 싸우리라, 그들이 그 성읍에 행한 대로 우리가 그들에게 행하리라, 우리가 그 성읍의 백성들의 일을 갚으리라, 하였다.
44. 타프낙의 왕, 야숩이 이 일에 관하여 그의 조언자들과 상의하였다. 이에 그의 조언자들이 그에게 말하되, 당신 홀로 그 히브리인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이는 그들이 그 성읍 전체에 이 일을 행할 정도로 강함에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45. 만약 그들 중 두 명이 그 성읍 전체를 멸했다면, 누구도 그들에 대항하여 일어설 수 없습니다. 만일 당신이 그들과 싸우러 나아간다면, 그들이 모두 우리를 대항하여 일어나고 우리를 멸할 것입니다.
46. 그러나 만약 당신이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왕들에게 부탁하여, 그들로 함께 나아가게 한다면, 우리가 그들과 함께 나아가 야곱의 아들들을 대항하여 싸울 것입니다. 그리하면 당신이 그들을 이길 것입니다.
47. 야숩이 그의 조언자들의 말을 들으니, 그들의 말이 그와 그의 백성들을 기쁘게 한지라, 이에 그가 그렇게 행하였다. 타프낙의 왕 야숩이 세겜과 타프낙 주변에 있는 모든 아모리 왕들에게 요청을 보내되,
48. 나와 함께 올라가자, 나를 도우라, 우리가 히브리인 야곱과 그의 모든 아들들을 치고, 그 땅에서 그들을 멸하자, 이는 그가 세겜 성읍에 행한 일 때문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느냐? 하니,
49.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의 성읍에 행한 폐해를 아모리의 모든 왕들이 들었고, 그들이 그들에 대해 크게 놀라니라.
50. 아모리의 일곱 왕들이 그들의 모든 군대들과 함께 모이니, 칼을 빼든 남자가 약 만 명이더라, 그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러 나아갔다, 아모리의 왕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기 위해 집결했다는 것을 야곱이 들었으니, 그가 크게 두려워하며 괴로워했다.
51. 이에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외치며 말하되, 너희가 행한 이 일이 무엇이냐? 왜 너희가 나를 해치느냐, 가나안의 모든 자손들이 나와 나의 식구를 멸하기 위해 나아오게 하였느니라? 나와 나의 식구가 평안 중에 있었는데, 너희가 내게 이 일을 행하고, 너희 일들로 인해 그 땅의 거주민들이 나를 향해 진노했도다.
52. 이에 유다가 그의 아버지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나의 형제들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의 모든 거주민들을 죽인 것이 까닭 없는 일이었습니까? 정녕 그것은 세겜이 우리의 누이를 욕 보이고, 노아와 그의 자녀들에게 우리의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을 그가 범했기 때문이니, 이는 세겜이 우리의 누이를 강제로 취하여, 그녀와 간음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53. 또한 세겜이 이 모든 악을 행했으나 그 성읍의 거주민들 중 한 사람도 그를 말리지 않았으니, 왜 네가 이것을 행하느냐? 라고 말한 자가 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녕 이것 때문에 나의 형제들이 나아가 그 성읍을 친 것이며,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그들의 손에 붙이신 것이니, 그 거주민들이 우리의 하나님의 명령을 범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 모든 것을 행한 것이 까닭 없는 일입니까?
54. 왜 아버지께서 두려워하시며 괴로워하십니까, 왜 아버지께서 나의 형제들을 낙담케 하십니까, 왜 아버지의 노가 그들을 향해 점화되었습니까?
55. 정녕 세겜 성읍과 그 백성들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셨던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항하여 나아오는 모든 가나안 왕들을 우리의 손에 붙이실 것입니다. 나의 형제들이 세겜에게 행했던 것처럼 우리가 그들에게 행할 것입니다.
56. 이제 그것들에 관하여 평정심을 가지시고 아버지의 두려움을 떨쳐내소서,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시고 우리를 구원해달라고, 우리의 손에 우리의 적들을 붙여 달라고 그분께 기도하소서.
57. 유다가 그의 아버지의 종들 중 하나에게 말하되, 이제 가서 우리를 향하여 나아오는 그 왕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들의 군대들이 어디쯤 위치했는지 확인해 보라, 하였다.
58. 이에 그 종이 나아갔으니 시혼 산 맞은 편까지 올라갔으며, 그 왕들의 모든 진영들이 그 들에 선 것을 보았다. 이에 그가 유다에게 돌아와 말하되, 보소서, 왕들이 그들의 모든 진영과 함께 들에 섰는데, 백성들이 매우 많으니, 바닷가의 모래와 같습니다.
59. 유다가 시므온과 레위와 그의 모든 형제들에게 말하되, 너희 스스로를 강하게 하고 용맹의 아들들과 같이 하라,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이라, 그들을 두려워말라.
60. 각 남자가 일어나라, 전쟁의 무기들, 활과 칼을 두르라,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 나아가 싸우리라,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하나님이라,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
61. 이에 그들이 일어났으니, 큰 자나 작은 자나 각인이 자신의 전쟁 무기들을 둘렀다. 야곱의 열한 아들과 그들과 함께한 야곱의 모든 종들이었다.
62. 헤브론에서 이삭과 함께 있던 이삭의 모든 종들, 모두가 모든 종류의 전쟁 장비들을 갖추고 그들에게 나아왔으니, 야곱의 아들들과 그들의 종들이 백십이 명이었다. 그들이 그 왕들을 향해 나아갔으니, 야곱도 그들과 함께 나갔다.
63. 야곱의 아들들이 헤브론, 곧 길리앗-아바(Kireath-arba) 에 있는 그들의 선조 이삭, 아브라함의 아들에게 보내어 부탁하며 말하되,
64. 우리가 당신께 간청하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 우리를 위하여 기도해주소서, 우리를 향하여 나아오고 있는 가나안인들의 손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고, 그들을 우리의 손에 붙여 달라고 기도해 주소서, 하였다.
65. 이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그의 아들들을 위해 여호와께 기도하며 말하되, 오 여호와 하나님이여, 당신께서 나의 아버지께 약속하시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의 후손으로 하늘의 별들과 같이 번성케 하리라, 하셨고, 또한 당신께서 저에게도 약속하셨나이다, 이제 당신의 말씀을 이루어주소서, 지금 가나안의 왕들이 나의 자손들과 전쟁을 벌이기 위해 함께 나아오고 있으니, 이는 그들이 폭력을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6. 그러므로 이제, 오 하나님 여호와여, 온 땅의 하나님이여, 내가 당신께 간청하오니, 그 왕들이 나의 아들들과 싸우지 않도록 그들의 도모를 방해하소서,
67. 또한 나의 아들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 왕들과 그들의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고 그들의 교만을 꺾으소서, 그리하여 그들로 나의 아들들로부터 돌아가게 하소서,
68. 당신의 강한 손과 편 팔로 나의 아들들과 그들의 종들을 그들로부터 구원하소서, 이 모든 것을 행할 능력과 권능이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
69. 야곱의 아들들과 그들의 종들이 그 왕들을 향하여 나아갔다.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나아가고 있는 동안, 그들의 아버지 야곱도 여호와께 기도하며 말하되, 오 여호와 하나님이여, 옛적부터 지금까지 통치하셨고 영원히 통치하실 능력이 있으시고 존귀하신 하나님이여,
70. 당신은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시고 멈추기도 하시는 분입니다. 당신의 손 안에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하는 능력과 권능이 있습니다. 나의 기도가 당신 앞에 받아들여지길 원하나이다, 당신의 자비를 나에게 부어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이 왕들과 그들의 백성들의 마음으로 나의 아들들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그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두려워 떨게 하소서, 당신의 크신 선하심과 함께, 당신을 신뢰하는 모든 자를 구원하소서, 이는 당신께서 우리 아래 그 백성들을 낮추실 수 있고 우리의 권세 아래 그 나라들을 낮추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제35장
1. 아모리의 모든 왕들이 나아와 그 들에 섰는데, 야곱의 아들들에게 어떻게 행할지 그들의 조언자들과 상의하고자 하더라. 이는 그들이 여전히 그들을 두려워하며 말하기를, 보라, 그들 중 두 명이 세겜 성읍 전체를 죽였도다, 하더라.
2. 여호와께서 이삭과 야곱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분께서 그 왕들의 모든 조언자들의 마음에 큰 두려움과 공포로 채우셨으니, 그들이 만장일치로 외치되,
3. 오늘날 당신들께서 히브리인들과 싸울 만큼 어리석습니까, 당신들 안에 지식이 없습니까, 어찌 오늘날 당신들 자신의 멸망으로 기쁨을 거두실 것입니까?
4. 보소서, 그들 중 두 사람이 두려움도 공포도 없이 세겜 성읍에 들어와, 그 성읍의 모든 거주민들을 죽였으니, 누가 그들을 대항하여 서겠습니까, 어찌 당신들이 그들 모두와 싸울 수 있겠습니까?
5. 정녕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을 매우 사랑한다는 것과 그들을 위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다는 것을 당신들은 아시니, 열방들 중의 모든 신들 가운데 그런 일은 옛적부터 없었고, 그의 놀라운 행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신은 없나이다.
6. 정녕 그가 히브리인 그들의 선조 아브라함을 구원하셨으니, 니므롯의 손으로부터, 그를 죽이고자 여러 번 시도했던 그의 모든 백성들의 손으로부터 그렇게 하셨나이다.
7. 니므롯 왕이 그를 던진 불 속에서도 그분께서 그를 구원하셨으니, 그의 하나님이 그것으로부터 그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8. 누가 그와 같이 행할 수 있습니까? 그들이 그 당시 소돔에 거했던 그의 형제의 아들에 손을 데었을 때 정녕 엘람의 왕들을 죽인 자가 아브라함이었습니다.
9. 그의 집에서 충실하던 그의 종과 그의 사람들 중 몇을 취하여, 한 밤에 엘람의 왕들을 쫓아가 그들을 죽이고, 그들이 그의 형제의 아들과 그로부터 취해간 그의 모든 재산을 찾아왔습니다.
10. 또한 이 히브리인들의 하나님이 그들을 매우 기뻐하신다는 것을 당신들이 정녕 알고 있으니, 그들이 그분께 기쁨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분께서 그들의 모든 대적들로부터 그들을 구원하셨다는 것을 그들이 알기 때문입니다.
11. 또한 보소서, 그의 하나님을 향한 그의 사랑으로, 아브라함이 그의 유일하고 소중한 아들을 취하여 그의 하나님께 번제 예물로 올려 드리려고 했으니, 만약 하나님께서 그가 이렇게 하는 것을 막지 않으셨더라면, 그가 그의 하나님에 대한 그의 사랑으로 인해 그것을 행했을 것입니다.
12.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행위들을 보시고, 그에게 맹세하시고 그에게 약속하셨으니, 그분께서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후손들에게 닥치는 모든 환란으로부터 그들을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는 그가 그의 아들에 대한 그의 연민을 억누르고 그의 하나님을 향한 그의 사랑을 통해 이 일을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13. 또한 그들의 하나님께서 애굽의 파라오 왕과, 게라르의 아비멜렉 왕에게 행하신 것을 당신들이 듣지 못했나이까, 아내로 인해 자신을 죽일까 두려워서, 그녀는 나의 누이라고 말한, 아브라함의 아내를 그 왕들이 자신의 아내로 취하고자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그들의 백성들에게 행한 모든 것을 듣지 않았습니까?
14. 또한 보소서, 야곱의 형제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축복을 빼앗은 것을 생각하며, 사백 명을 거느리고 그를 죽이고자 나아왔던 것을 우리가 직접 우리 눈으로 보았습니다.
15. 그 자녀들과 그 어미를 함께 치기 위해, 시리아로부터 그가 나아올 때 그가 그를 만나기 위해 나갔습니다. 그가 신뢰했던 그의 하나님 외에 누가 그의 손으로부터 그를 구원했습니까? 그분께서 그의 형제의 손으로부터, 그의 적들의 손으로부터 그를 구원하셨습니다. 정녕 그가 다시 그들을 보호하실 것입니다.
16. 당신들이 들었던 그 폐해, 곧 그들로 세겜 마을에 그렇게 행할 정도로 힘을 불어 넣어 주셨던 분이 그들의 하나님이라는 것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17. 그들이 신뢰했던 그들의 하나님이 아니셨더라면 세겜과 같이 큰 성읍을 두 사람이 멸망시킨 것이 그들 자신의 힘이었겠습니까? 그들의 성읍에서 그 성읍의 거주민들을 죽인 이 모든 것은, 그분께서 말씀하시고 그들에게 행하셨던 것입니다.
18. 그러니 당신들을 돕기 위해 천 배나 더 많은 사람들이 온다 해도, 그들 전체와 싸우기 위해 당신들의 성읍으로부터 함께 나아오는 그들을 당신들이 이길 수 있겠습니까?
19. 정녕 당신들은 그들과 싸우러 온 것이 아니라, 그들을 택하신 그들의 하나님과 싸우러 온 것임을 당신들이 알며 이해합니다. 그러므로 당신들 모두가 오늘 나아온 것은 멸망하기 위함입니다.
20. 그러므로 이제 당신들이 스스로 불러 들이고자 하는 이 폐해로부터 돌아서소서, 비록 그들이 수에서 적지만, 당신들은 그들과 전쟁을 벌이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는 그들의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21. 아모리의 왕들이 그들의 조언자들의 모든 말을 들었을 때, 그들의 마음이 두려움으로 가득 찼고, 그들이 야곱의 아들들을 두려워하게 되었으니, 그들과 싸우려 하지 않더라.
22. 그들이 그들의 조언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고, 그들의 모든 말을 들었으며, 그 조언자들의 말이 왕들을 크게 기쁘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23. 왕들이 야곱의 아들들로부터 돌아섰으니, 그들이 그들과 전쟁을 벌이기 위해 그들에게 나아가지 않았다. 이는 그들이 그들을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며, 그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들의 마음이 녹았기 때문이었다.
24. 이 일이 그들에게 이렇게 진행된 것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니, 이는 그분의 종들 이삭과 야곱이 그분을 신뢰했기 때문이며, 그분께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이다. 그 모든 왕들이 그 날에 그들의 진영으로 돌아갔다. 각 왕이 자신의 성읍으로 돌아갔으니, 그 때에 그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지 아니하였다.
25. 야곱의 아들들이 그 날 저녁까지 시혼 산 맞은 편에서 그들의 자리를 지켰다. 그 왕들이 그들과 싸우러 오지 않는 것을 보고, 야곱의 아들들이 집으로 돌아왔다.
제36장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나타나사 말씀하시되, 일어나라, 벧엘로 가서 거기 머물라, 거기에서 네게 나타나시는 여호와께 제단을 쌓으라. 그분께서 너와 네 아들들을 괴로움으로부터 구원하셨도다.
2. 이에 야곱이 그의 아들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들과 일어나,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그들이 나아가 벧엘에 이르렀다.
3. 야곱이 벧엘에 올라 갔을 때 그의 나이 구십구 세였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자들이 루즈(Luz)에 있는 벧엘에 머물렀다. 그가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제단을 세우고,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벧엘에서 육 개월 동안 머물렀다.
4. 그 때에 우즈의 딸 드보라가 죽었다. 그녀는 야곱과 함께 했던 르브가의 돌봄이였다. 야곱이 거기에 있는 오크 나무 아래 벧엘 밑에 그녀를 묻었다.
5. 브두엘의 딸 르브가, 야곱의 어머니 역시 헤브론, 즉 길리앗-아바에서 그 때에 죽었다. 그녀가 막벨라의 굴에 묻혔으니, 아브라함이 헷의 자손들로부터 샀던 굴이라.
6. 르브가가 백삼십삼 세를 살고 죽었다. 그의 어머니 르브가가 죽었다는 것을 야곱이 들었을 때 그가 그녀의 어머니로 인해 몹시 울었으며 그녀를 위해 크게 애도하였다. 또한 오크 나무 아래 묻힌 그녀의 돌봄이 드보라를 위해 애도하였다. 그가 그 곳의 이름을 알론-바추스(Allon-bachuth)라고 불렀다.
7. 시리아인 라반이 그 당시에 죽었으니, 이는 그가 그와 야곱 사이에 세운 언약을 어겼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치신 것이라.
8. 야곱이 백 세였을 때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시고 그를 축복하시고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 부르셨다. 야곱의 아내 라헬이 그 당시에 임신했다.
9. 그 때에 야곱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벧엘로부터 나아와 헤브론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기 위해 이동했다.
10. 그들이 길을 가고 있는 동안, 에브랏(Ephrath)에 이르려면 조금 더 가야 하는 곳에서, 라헬이 아들을 낳고, 심한 산고로 인해 죽었다.
11. 야곱이 에브랏으로 가는 길, 곧 베들레헴에 그녀를 묻었다. 라헬이 사십오 년을 살고 죽었다.
12. 야곱이 그에게서 태어난 그 아들, 곧 라헬이 그에게서 낳은 그 아들의 이름을 베냐민(Benjamin)이라 불렀다. 이는 그가 오른편에 있는 땅에서 태어났기 때문이었다.
13. 라헬이 죽은 후에, 야곱이 그녀의 시녀 빌하의 텐트 안에 그의 텐트를 세웠다.
14. 이 일로 인하여 르우벤이 그의 어머니 레아를 위해 질투했으니, 그가 분노로 가득 찼다. 이에 그가 그의 분노 중에 일어나 빌하의 텐트로 들어가서 그의 아버지의 침대를 빼냈다.
15. 그 때에 왕과 제사장의 임무와 함께 장자권의 몫이 르우벤의 아들들로부터 제하여졌다.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의 침실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자권이 요셉에게 주어졌고, 왕의 임무가 유다에게, 제사장직이 레위에게 주어졌으니, 이는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16. 밧단-아람(Padan-aram) 에서 야곱에게서 태어난 그의 세대들이 이러하니, 야곱의 아들들이 열두 명이라.
18. 레아의 시녀, 실바의 아들들이 이러하니, 갓과 아셀이라. 또한 라헬의 시녀, 빌하의 아들들이 이러하니, 단과 납달리라. 이들이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태어난 야곱의 아들들이라.
19.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마므레, 즉 헤브론에 있는 길리앗-아바에 이르렀다. 이곳은 아브라함과 이삭이 머물렀던 곳이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헤브론에서 그의 아버지와 함께 거했다.
20. 그의 형제 에서와 그의 아들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는 세일 땅으로 나아가 거기 거했고, 그 세일의 땅에서 재산을 가졌다. 에서의 자녀들이 세일 땅에서 열매를 맺고 크게 번성하였다.
21. 가나안 땅에서 에서에게서 태어난 그의 세대들이 이러하니, 에서의 아들들이 다섯이었다.
22. 아다가 에서에게서 그의 장자 엘리바스를 낳았고, 그녀가 또한 그에게서 르우엘을 낳았다. 또한 알리바마(Ahlibamah)가 그에게서 Jeush, Yaalam, 고라(Korah) 를 낳았다.
23. 가나안 땅에서 에서에게서 태어난 그의 자손들이 이러하다.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아들들이 이러하니, Teman, Omar, Zepho, Gatam, Kenaz, Amalex 이고, 르우엘(Reuel)의 아들들은 Nachath, Zerach, Shamah, Mizzah이다.
24. Jeush 의 아들들은 Timnah, Alvah, Jetheth 이고, Yaalam 의 아들들은 Alah, Phinor, Kenaz이다.
25. 고라의 아들들은 Teman, Mibzar, Magdiel, Eram 이다. 세일 땅에서 그들의 dukedoms에 따른 에서의 아들들의 가족들이 이러하다.
26. 세일 땅의 거주민들, 호리 세일의 아들들의 이름이 이러하니, Lotan, Shobal, Zibeon, Anah, Dishan, Ezer, Dishon으로 일곱 아들이라.
27. 로탄(Lotan)의 자녀들은 호리(Hori), 헤만(Heman)과 그들의 누이 팀나(Timna)였다. 팀나가 야곱과 그의 아들들에게 나아왔으나, 그들이 그녀에게 귀 기울이지 않았으니, 그녀가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에게 나아가 첩이 되었고, 그녀가 그에게서 아말렉(Amalek)을 낳았다.
28. 쇼발(Shobal)의 아들들은 Alvan, Manahath, Ebal, Shepho, Onam이며, 시브온(Zibeon)의 아들들은 Ajah, Anah 이니, 그가 그의 아버지 시브온의 나귀들을 먹일 때 광야에서 예밈(Yemim)을 발견한 자가 아나(Anah)였다.
29. 그가 그의 아버지의 나귀들을 먹이고 있는 동안, 그가 그들을 먹이기 위해 다양한 시간에 그들을 광야로 이끌었다.
30. 어느 날 사람들의 광야 맞은 편, 바닷가에 있는 사막 중 하나에 그가 나귀들을 인도했고, 그가 나귀들을 먹이고 있는데, 보라, 매우 강한 폭풍우가 바다 다른 편으로부터 이르러 거기서 먹고 있는 나귀들 위에 머물더라. 그것들이 모두 여전히 서 있었다.
31. 그 후에 약 백이십 마리 정도의 크고 무서운 동물들이 바다 다른 편에 있는 광야로부터 나아왔고, 그것들이 모두 나귀들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것들 스스로 거기에 위치하더라.
32. 그 동물들이, 그 중간 밑으로는 사람의 자녀들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 중간 위로는, 일부는 곰의 모양을 하고, 일부는 keephas의 모양을 하고, 그것들 뒤로 꼬리가 있는데 그들의 어깨로부터 땅에 닿기까지 하는데, ducheephath의 꼬리들 같더라. 이 동물들이 나아와 올라오더니 나귀들 위에 타고, 그것들을 데리고 떠나 갔으니, 그것들이 오늘날까지 사라지고 없더라.
33. 이 동물들 중 하나가 아나에게 다가와 그의 꼬리로 그를 치고, 그곳으로부터 도망하였다.
34. 그가 이 일을 보았을 때 그가 그의 생명을 크게 걱정하며, 도망하며 성읍으로 피신했다.
35. 그가 그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에게 설명하니, 많은 사람들이 그 나귀들을 찾기 위해 나갔으나 그것들을 찾을 수 없었다. 아나와 그의 형제들이 그 다음 날부터 더 이상 그곳에 가지 않았다. 이는 그들이 그들의 목숨을 매우 염려했기 때문이다.
38. 그들이 그 땅 안에서 재산을 갖고 열매를 맺고 매우 크게 번성했다. 야곱과 그의 자녀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가 그들의 아버지 이삭과 함께 가나안 땅에 거했으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선조 아브라함에게 명하신 대로였다.
제37장
1. 야곱의 나이 백오 세에, 야곱이 그의 자녀들과 함께 가나안 땅에 거한지 구 년 되었을 때, 그가 밧단-아람으로부터 나왔다.
2. 그 때에 야곱이 그의 자녀들과 함께 헤브론으로부터 나와 이동하여, 세겜의 성읍으로 갔다. 그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가 거기에 거했으니, 이는 야곱의 자녀들이 세겜 성읍에서 그들의 소 떼를 위해 많고 좋은 목초지를 얻었기 때문이라. 세겜 성읍이 다시 지어졌고, 그 안에 약 삼백 명의 남자와 여자가 있었다.
3. 시므온과 레위가 그 성읍을 치기 전에 야곱이 밧단-아람으로부터 왔을 때, 야곱이 세겜의 아버지 하몰로부터 샀던 들의 한 구역에서 야곱과 그의 자녀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자가 거했다.
4. 야곱의 아들들이 다시 세겜에 와서 거기 거한다는 것을 세겜 성읍 주변에 있는 가나안과 아모리의 모든 왕들이 들었다.
5. 그들이 말하기를, 히브리인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의 거주민들을 치고 그들을 쫓아내 놓고, 그 후에 다시 그 성읍에 와서 거기 거할 수 있는가?
6. 그들이 이제 다시 돌아와서 그 성읍에 거하는 자들을 몰아내거나 그들을 죽일 것인가?
7. 타프낙의 왕 야숩이 주변 모든 왕들, 가아스(Gaash) 의 왕 엘란(Elan), 실로(Shiloh)의 왕 Ihuri, Chazar 의 왕 Parathon, Sarton 의 왕 Susi, Bethchoran 의 왕 Laban, Othnay-mah 의 Shabir 에게 보내어 말하기를,
8. 나에게 나아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히브리인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치자. 이는 그들이 전과 같이 다시 세겜의 거주민들을 죽이고 그 성읍을 소유하기 위해 왔음이라.
9. 이 왕들이 모두 함께 모여 그들의 모든 군대들과 나아오니, 사람이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많더라. 그들이 모두 타프낙 맞은 편에 있더라.
10. 타프낙의 왕 야숩이 그의 군대와 함께 그들에게 나아왔다. 그가 그들과 함께 그 성읍 밖, 타프낙 맞은 편에 진영을 펼쳤다. 이 모든 왕들이 일곱 분할로 나누고, 야곱의 아들들을 대항하여 일곱 진영을 이루었다.
11. 그들이 야곱과 그의 아들에게 선언문을 보내며 말하되, 너희 모두 우리에게 나아오라, 우리가 그 평지에서 접견할 것이라, 그리고 너희가 세겜의 성읍에서 죽인 세겜 사람들의 원한을 복수할 것이라, 너희가 이제 다시 세겜 성읍으로 돌아와 거기 거하고, 전과 같이 그 거주민들을 죽이려 하도다.
12. 야곱의 아들들이 이것을 듣고 그들의 분노가 그 가나안 왕들의 말에 대하여 크게 점화되었으니, 야곱의 아들들 중 열 명이 서둘러 일어나, 그들 각각이 전쟁 무기들을 둘렀다. 그들과 함께한 그들의 종들 중 백이 명도 전쟁 준비를 위해 장비를 갖추었다.
13. 야곱의 아들들과 그들의 종들, 이 모든 사람들이 그 왕들을 향하여 나아갔고, 그들의 아버지 야곱도 그들과 함께 하였다. 그들 모두가 세겜의 언덕 위에 섰다.
14. 야곱이 그의 아들들을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고, 여호와께 그의 손을 펼치며 말하되, 오 하나님이여, 당신께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당신께서 우리를 조성하셨고 우리는 당신 손의 작품입니다. 제가 당신께 간청하오니, 그들과 싸우려고 오늘 나아오는 그들의 적들의 손으로부터 당신의 자비를 통해 나의 아들들을 구원하소서, 이는 당신의 손 안에 능력과 권능이 있어, 많은 자들로부터 적은 자를 구원하실 수 있음이니이다.
15. 또한 당신의 종들, 나의 아들들에게 그들의 적들과 싸울 수 있는, 그들을 정복할 수 있는, 그들의 적들을 그들 앞에 쓰러트릴 수 있는 마음의 힘과 능력을 주소서, 나의 아들들과 그들의 종들로 가나안 자손들의 손에 죽지 않게 하소서.
16. 그러나 만일 나의 아들들과 그들의 종들의 생명을 거두는 것이 당신의 눈에 좋으시거든, 그들로 당신의 사역자들의 손을 통해 큰 자비 가운데 거두소서, 그들로 오늘날 아모리 왕들의 손에 의해 멸망치 않게 하소서.
17. 야곱이 여호와께 기도하기를 멈추었을 때, 땅이 그 자리로부터 흔들리고, 태양이 어두워지고, 그 모든 왕들이 두려워 떨었으며 큰 경악이 그들을 사로잡더라.
18. 여호와께서 야곱의 기도를 들으셨고, 여호와께서 그 모든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의 마음에 야곱의 아들들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감으로 채우셨더라.
19. 여호와께서 그들로 전차들의 소리를 듣게 하셨고, 야곱의 아들들로부터 힘있는 말들의 소리와, 그들과 함께 하는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다.
20. 이에 그 왕들이 야곱의 아들들에 대해 큰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그들이 그들의 진영에 서 있는 동안, 보라,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로 전진해오더라, 백십이 명이 크고 거대한 외침과 함께 나아오더라.
21.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향해 나아오는 것을 왕들이 보았을 때, 그들이 훨씬 더 큰 공포에 빠졌고, 그들이 처음과 같이 야곱의 아들들 앞에서 후퇴하며, 그들과 싸우려고 하지 않았다.
22. 그러나 그들이 후퇴하지 않고 말하기를, 우리가 히브리인들 앞에서 두 번이나 후퇴하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 아니다.
23. 야곱이 그 왕들과 그들의 모든 군대들을 향하여 전진하여 나아오는데, 그들이 보니, 보라, 그것은 매우 힘있는 백성이며, 바다의 모래처럼 많더라.
24. 야곱의 아들들이 여호와를 부르며 말하되, 오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이는 우리가 당신을 신뢰함이니이다, 오늘 우리를 대항하여 나아오는 이 할례 받지 않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 우리로 죽지 않게 하소서.
25. 야곱의 아들들이 전쟁의 무기들을 두르고, 각자의 손에 방패와 창을 차고, 그들이 싸우러 나아가니라.
26. 야곱의 아들, 유다가 그와 함께한 그의 종들 중 열 명과 함께 그의 형제들 앞에서 먼저 달려가, 그 왕들 앞에 나아갔다.
27. 타프낙의 왕 야숩 역시 유다 앞에 그의 군대와 함께 먼저 나아왔다. 유다가 보니 야숩과 그의 군대가 그를 향해 나아오는지라, 이에 유다의 진노가 점화되었으니, 그의 분노가 그 안에서 불이 붙었다. 유다가 그의 목숨을 걸고 싸우러 나아갔다.
28. 야숩과 그의 모든 군대가 유다를 향해 나아갔다, 그가 매우 강하고 힘센 말을 타고 있었다. 야숩은 매우 용맹한 자였으며, 머리부터 발까지 철과 동으로 무장했다.
29. 그가 말을 타고 있는 동안, 그는 앞에서 뒤에서 양 손으로 활을 쏘았고, 그가 그의 화살로 조준한 곳을 결코 놓치지 않았다.
30. 야숩이 유다와 싸우러 나아올 때에 유다를 향하여 많은 화살들을 쏘았으나, 여호와께서 야숩의 손을 묶으시니, 그가 쏜 모든 화살들이 그 자신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더라.
31.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숩이 유다를 향해 화살들로 그에게 도전하며 계속 전진하였다. 그들 사이의 거리가 약 삼십 규빗이었다. 유다가 보니 야숩이 그를 향해 화살을 쏘더라, 그가 그를 향해 그의 진노에 흥분한 힘으로 달려갔다.
32. 유다가 땅에서 큰 돌 하나를 집었으니, 그 무게가 육십 세겔이었다. 유다가 야숩을 향해 돌진하며 그 돌로 그의 방패를 쳤다. 그 바람에 야숩이 기절하며 말에서 땅으로 떨어졌다.
33. 그 방패는 야숩의 손으로부터 산산조각 나며 날아가고, 십오 규빗의 거리에서 발생한 그 힘을 통해, 그 방패가 둘째 진영 앞에 떨어졌다.
34. 야숩과 함께 나아왔던 왕들이 멀리서 야곱의 아들, 유다의 힘과 그가 야숩에게 행한 것을 보고, 그들이 유다를 크게 두려워했다.
35. 그들이 야숩의 진영 가까이에 모여 그의 혼란을 보았고, 유다는 그의 칼을 빼어 야숩 진영의 사십이 명을 쳤다. 이에 야숩 진영 전체가 유다 앞에서 도망했고, 한 사람도 그를 대항하여 서지 못했다. 그들이 야숩을 남겨두고 그로부터 달아났고, 야숩은 여전히 땅에 엎드려 있었다.
36. 야숩이 보니 그의 진영의 모든 사람이 그로부터 도망갔더라. 그가 서둘러 일어나 유다를 향해 두려움으로 달려들고, 유다 맞은 편에 섰다.
37. 야숩이 유다와 일대일로 싸우는데, 서로 방패를 들었더라. 야숩의 사람들은 모두 도망했으니, 이는 그들이 유다를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38. 야숩이 그의 손에 창을 들고 유다의 머리를 치려 하니, 유다가 재빨리 그의 방패를 그의 머리 위에 대며 야숩의 창을 막으니, 유다의 방패가 야숩의 창에 맞아 쪼개졌다.
39. 그의 방패가 쪼개진 것을 유다가 보고, 그가 서둘러 그의 칼을 빼어 야숩의 발목을 치니, 발이 잘리며 야숩이 땅에 쓰러졌고, 창도 그의 손에서 떨어졌다.
40. 유다가 야숩의 창을 재빨리 집어, 그의 머리를 자르고 그것을 그의 발 옆에 던졌다.
41. 유다가 야숩에게 행한 것을 야곱의 아들들이 보고, 그들 모두가 다른 왕들의 군대들에게 달려 나아갔다. 야곱의 아들들이 야숩의 군대와, 거기에 있던 모든 왕들의 군대들과 싸웠다.
42. 야곱의 아들들이 그 사람들 중 만오천 명을 쓰러지게 했으니, 그들이 마치 박을 치듯이 그들을 쳤다. 나머지는 그들의 목숨을 위해 도망갔다.
43. 유다는 여전히 야숩의 사체 옆에 서 있었고, 야숩의 갑옷을 벗겼다.
44. 또한 유다가 야숩의 철과 동도 떼어 냈다. 보라, 야숩의 장관들 중 아홉 명이 유다를 향해 싸우러 나아오니라.
45. 이에 유다가 서둘러 땅에서 돌 하나를 집어 그들 중 하나의 머리를 치니, 그의 두개골이 부서졌고, 그 몸 또한 말에서 땅으로 떨어졌다.
46. 나머지 여덟 장관들이 유다의 힘을 보고, 크게 두려워하며 도망갔다. 이에 유다와 그의 사람 열 명이 그들을 쫓아가, 그들을 따라 잡고 그들을 죽였다.
47. 야곱의 아들들이 여전히 그 왕들의 군대들을 쳤고, 그들 중 많은 사람을 죽였다. 그러나 그 왕들이 그들의 장관들과 함께 대담하게 그들의 자리를 지키며 후퇴하지 않았다. 야곱의 아들들 앞에서 도망하는 그들의 군대들을 향해 그들이 외쳤으나, 누구도 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으니, 이는 그들이 죽을까 하며 그들의 목숨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48. 야곱의 모든 아들들이 그 왕들의 군대들을 친 후에, 돌아와 유다 앞에 나아왔다. 유다는 여전히 야숩의 여덟 장관들을 죽이고 그들의 옷을 벗기고 있었다.
49. 레위가 가아스의 왕 엘론을 보니, 그를 향해 나아오는지라, 그의 열네 장관들도 그를 죽이기 위해 함께 했으나, 레위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다.
50. 그의 장관들과 함께 엘론이 가까이 접근했는데, 레위가 뒤를 보니, 그 뒤에 군사들이 보이더라. 이에 레위가 그의 종 열두 명과 함께 달려 나아가, 엘론과 그의 장관들을 칼 끝으로 죽였다.
제38장
1. 실로의 왕 이후리(Ihuri)가 엘론을 도우러 나아와 야곱에게 다가왔다. 야곱이 그의 손에 있던 활을 당겨 쏘았다. 그 화살이 이후리를 맞추니 그가 죽었다.
2. 실로의 왕 이후리가 죽으니, 남은 네 왕이 남은 장관들과 함께 그들의 진영으로부터 도망했다. 그들이 후퇴하며 말하기를, 우리보다 더 강했던 세 왕들과 그들의 장관들을 그 히브리인들이 죽였으니 우리가 더 이상 그들과 맞설 힘이 없도다.
3. 나머지 왕들이 그들의 진영으로부터 이동하는 것을 야곱의 아들들이 보았을 때, 그들이 그들을 쫓아 갔고, 야곱 역시 그가 서 있던 곳 세겜의 언덕으로부터 나아왔다. 그들이 그 왕들을 쫓아갔다. 그들이 그들의 종들과 함께 그들에게 접근했다.
4.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다가오는 것을 왕들과 군대 장관들과 그들의 군대들의 나머지 사람들이 보고 그들의 목숨을 잃을까 크게 두려워하고, 그들이 Chazar의 성읍에 이를 때까지 도망갔다.
5. 야곱의 아들들이 Chazar의 성읍 문까지 그들을 추격하여, 그들이 그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을 크게 쳤으니, 약 사천 명이며, 그들이 그 왕들의 군대를 치고 있는 동안, 야곱은 왕들을 치기 위해 그의 활을 이용하였다. 그가 그들을 모두 죽였다.
6. 그가 Chazar의 성읍 문에서 Chazar의 왕 Parathon을 죽였다. 그 후에 그가 Sarton의 왕 Susi를 쳤고, Bethchorin의 왕 Laban을, Machnaymah의 왕 Shabir를 쳤으니, 그가 화살로 그들 각각을 쏘았고 그들 모두를 죽였으니, 그들이 죽었다.
7. 그 모든 왕들이 죽은 것과 그들이 깨지고 후퇴하는 것을 야곱의 아들들이 보고, Chazar 의 문 맞은 편 왕들의 군대들과도 계속 전투를 벌였으니, 그들이 그들 중 약 사백 명을 쳤더라.
8. 야곱의 종들 중 세 명이 그 전투에서 쓰러졌다. 그의 종들 중 세 명이 죽은 것을 야곱이 보았을 때, 야곱이 크게 슬퍼했고, 그의 분노가 아모리인들에 대하여 그 안에서 불 붙었더라.
9. 그 왕들의 군대들 중 남은 모든 자들이 그들의 목숨을 크게 두려워했고, 그들이 달려가 Chazar 의 성벽 문을 부수고, 그들 모두가 안전을 위해 그 성읍으로 들어갔다.
10. 그들이 스스로 Chazar 성읍 가운데 숨었으니, 이는 Chazar 성읍이 매우 크고 광대함이라, 이 모든 군대들이 그 성읍으로 들어갔을 때,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추격하여 그 성읍으로 달려 들어갔다.
11. 전투 경험이 있는 힘 있는 네 사람이 그 성읍으로부터 나아와 성읍 입구에 섰으니, 그들의 손에 칼과 창을 들었더라. 그들이 그들 스스로 야곱의 아들들 맞은 편에 위치하여, 그들로 그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자 하더라.
12. 납달리가 그들 사이로 달려 나아가 그의 칼로 그들 중 둘을 치니, 그들의 머리가 한방에 잘려 나가더라.
13. 그가 다른 둘을 향하니, 보라, 그들이 도망했더라, 그가 그들을 추격하여 따라 잡고 그들을 치고 그들을 죽였다.
14.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에 이르러 보니, 보라, 그 성읍에 또 다른 벽이 있더라, 이에 그들이 그 성벽 문을 찾으나 그것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유다가 그 성벽 위로 뛰어 오르고, 시므온과 레위가 그를 따랐다. 그들 셋 모두가 그 벽에서 성읍으로 내려왔다.
15. 안전을 위해 그 성읍 안으로 도망했던 모든 사람을 시므온과 레위가 죽였고, 그 성읍의 거주민들과 그들의 아내들과 어린 아이들 역시 죽였다. 그들이 칼 끝으로 죽였으니, 그 성읍의 울부짖음이 하늘로 올라갔다.
16. 단과 납달리가 그 슬픔의 소리의 원인이 무엇인지 보기 위해 그 벽 위로 올라 갔으니, 이는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의 형제들을 걱정했음이라, 그들이 들으니 그 성읍의 거주민들이 울며 애원하며 말하기를, 이 성읍 안에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떠나가시오, 오직 우리를 죽이지만 마소서, 하더라.
17. 유다, 시므온, 레위가 그 성읍 거주민들 치기를 멈추고, 그들이 그 벽에 올라 그 벽 위에 있던 단과 납달리와, 그들의 나머지 형제들에게 외치며, 그 성읍 입구가 어디인지 시므온과 레위가 그들에게 알렸으니, 야곱의 모든 아들들이 전리품을 챙기기 위해 들어왔다.
18. 야곱의 아들들이 Chazar 성읍의 전리품을 취하였다. 양 떼와 소 떼, 재산을 취했으니, 그들이 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취한 후, 그 성읍으로부터 그날 나아와 떠나 갔다.
19. 그 다음 날 야곱의 아들들이 Sarton 에 갔으니, 이는 그 성읍에 남아 있던 Sarton 의 사람들이 그들의 왕을 죽인 것으로 인해 그들과 싸우려고 모였다는 것을 그들이 들었기 때문이더라, Sarton 은 매우 높고 견고한 성읍이요, 그 성읍 주변에 깊은 방벽이 있더라.
20. 그 방벽 기둥이 약 오십 규빗이요 그 너비가 사십 규빗이었다. 그 방벽으로 인해 그 성읍에 한 사람이 들어갈 공간도 없었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의 방벽을 보고 그 입구를 찾았으나 찾을 수 없었다.
21. 이는 그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뒤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성읍 안에 들어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그 길에 이르고 그 온 성읍 주변을 돌고, 그 후에야 그 성읍에 들어갈 수 있었다.
22.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에 들어가는 길을 찾을 수 없음을 야곱의 아들들이 보고, 그들의 진노가 크게 점화되었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나아오는 것을 그 성읍의 거주민들이 보고 크게 두려워했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힘과 그들이 Chazar 에게 행한 것에 대하여 들었기 때문이었다.
23. Sarton 의 거주민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기 위해 그 성읍 안에 모인 후에도 그들을 향해 밖으로 나오지 못했으니, 이는 그들이 성읍 안으로 들어오게 될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들을 향해 나아오는 것을 그들이 보았을 때, 그들이 그들을 크게 두려워했으니, 이는 그들이 Chazar 에게 행한 것과 그들의 힘에 대하여 들었기 때문이었다.
24. Sarton의 거주민들이 그 성읍으로 들어오는 다리를 그 자리로부터 급하게 제거했으니, 야곱의 아들들이 이르기 전에 그렇게 하였으며, 그들이 그것을 성읍 안으로 들였다.
25. 야곱의 아들들이 이르러 그 성읍으로 들어오는 길을 찾으나, 그것을 찾을 수 없었다. 그 성읍의 주민들이 벽 위에 올라가 보니, 보라,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으로 들어오는 입구를 찾고 있더라.
26. 그 성읍의 거주민들이 그 벽의 꼭대기에서 야곱의 아들들을 욕하며 저주하니, 야곱의 아들들이 그 욕을 듣고, 크게 격분하고, 그들의 진노가 그들 안에 불 붙었다.
27.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격분하였고, 그들 모두 일어나 그들의 힘으로 그 방벽을 뛰어 넘으니, 그들의 힘으로 너비 사십 규빗의 방벽을 넘었다.
28. 그들이 그 방벽을 넘었을 때 그들이 그 성읍의 벽 아래 서게 되었고, 철문으로 된 모든 성문을 그들이 발견했다.
29.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문들의 문을 깨서 열기 위해 가까이 나아오니, 그 거주민들이 성벽 꼭대기에서 그들 위로 돌을 던지고 화살을 쏘며 그들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30. 성벽 위에 있던 사람들의 수가 약 사백 명이었다. 그 성읍 사람들이 그들로 성읍 문을 열지 못하게 하려는 것을 야곱의 아들들이 보았을 때, 그들이 성벽 꼭대기로 달려 올라갔으니, 유다가 그 성읍의 동쪽 부분으로 먼저 올라갔다.
31. 그 뒤에 이어 갓과 아셀이 그 성읍의 서쪽 모퉁이로 올라갔고, 시므온과 레위는 북쪽으로, 단과 르우벤은 남쪽으로 올라갔다.
32.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로 올라오는 것을 성벽 위에 있던 모든 남자들, 그 성읍의 거주민들이 보고, 그들 모두가 성벽으로부터 도망하며, 그 성읍으로 내려와 성읍 안에 숨었다.
33. 성벽 아래 머물러 있던 잇사갈과 납달리가 성문들에 다가가 그것들을 부수고, 성문들에 불을 놓으니, 철이 녹았다.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성읍 안으로 들어왔으니, 그들과 그들의 모든 사람들이 들어와 Sarton 성읍의 거주민들과 싸웠고 칼 끝으로 그들을 쳤으니, 한 사람도 그들 앞에 서지 못했다.
34. 약 이백 명이 그 성읍으로부터 도망하여, 그들 모두가 나아가 그들 스스로 그 성읍 안에 있는 한 타워 안에 숨었으니, 유다가 그들을 추격하여 그 타워로 가서 그 타워를 무너트렸으니, 그 타워가 그 사람들 위에 무너지고, 그들이 모두 죽었다.
35. 야곱의 아들들이 그 타워의 지붕의 길로 올라가 보니, 보라, 그 성읍 안에서 떨어진 곳에 높고 견고한 또 다른 타워가 있고, 그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았더라.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서둘러 내려와, 그들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그 타워에 나아가니, 그 타워에 약 삼백 명의 남자와 여자들과 어린 아이들이 있더라.
36.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 안에 있는 남자들을 크게 치니, 그들이 그들로부터 달아나며 도망했다.
37. 시므온과 레위가 그들을 추격할 때, 그곳으로부터 스스로 숨어 있던 열두 명의 용맹하고 힘센 자들이 그들에게 나아왔다.
38. 그 열두 남자가 시므온과 레위와 더불어 심하게 전투를 벌이니, 시므온과 레위가 그들을 이길 수 없었다. 그 용맹한 남자들이 시므온과 레위의 방패를 부쉈고, 그들 중 하나가 그의 칼로 레위의 머리를 칠 때, 레위가 그의 손을 급하게 그의 머리 위에 갖다 대었으니, 이는 그가 그 칼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 칼이 레위의 손을 쳤다, 그 칼이 레위의 손을 자르고자 했으나 거의 피해를 주지 못했다(?). 39. 레위가 그의 손으로 그 용맹한 사람의 칼을 잡고, 그것을 그 남자로부터 힘을 주어 빼앗고, 그것으로 그 힘센 자의 머리를 치니, 그가 그의 머리를 잘랐더라.
40. 열한 명이 레위와 싸우려고 다가오니, 이는 그들이 그들 중 한 사람이 죽은 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야곱의 아들들이 싸웠으나,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이길 수 없었으니, 이는 그 남자들이 매우 강하였기 때문이다.
41.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이길 수 없는 것을 야곱의 아들들이 보았고, 시므온이 크고 굉장한 비명을 지르니, 그 열한 명의 강한 자들이 시므온의 비명 소리에 크게 놀랐다.
42. 멀리 있던 유다가 시므온의 외침 소리를 알았고, 이에 납달리와 유다가 그들의 방패를 가지고 시므온과 레위에게 달려갔다. 그들이 그 강한 자들과 싸우나 그들의 방패가 부서졌으므로 그들을 이길 수 없는 것을 보았다.
43. 시므온과 레위의 방패가 부서진 것을 납달리가 보고, 그가 그의 종들로부터 두 개의 방패를 취하여 가져다가 시므온과 레위에게 주었다.
44. 시므온, 레위와 유다 세 명이 그 날 해질 때까지 그 열한 명의 힘센 자들과 싸웠으나, 그들이 그들을 이길 수 없었다.
45. 야곱이 이것에 대하여 들으니, 그가 크게 슬퍼하였고, 그가 여호와께 기도 드렸다. 그리고 그와 그의 아들 납달리가 그 힘센 자들을 향해 나아갔다.
46. 야곱이 그의 활을 가지고 그 힘센 자들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 활로 그들 중 셋을 죽였고, 나머지 여덟은 돌아섰다. 보라, 그들과 앞뒤로 전투를 벌이나, 그들이 그들의 목숨을 잃을까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야곱의 아들들 앞에 설 수 없었음이라. 이에 그들이 그들 앞에서 도망갔다.
47. 그들이 도망하다가 그들을 향해 나아오는 단과 아셀과 마주쳤으니, 그들이 급히 그들 앞에 임하여, 그들과 싸우고, 그들 중 둘을 죽였다. 유다와 그의 형제들이 그들을 추격하여, 그들 중 나머지를 치고, 그들을 죽였다.
48. 야곱의 모든 아들들이 그 성읍으로 돌아와 성읍을 거닐며 남아 있는 자들이 있는가 찾으며 살폈다. 그들이 그 성읍 안에 있는 동굴에서 약 이십 명의 젊은 남자들을 찾았다. 갓과 아셀이 그들 모두를 쳤고, 단과 납달리가 그 둘째 타워로부터 도망하여 피신한 나머지 사람들 위에 빛을 비추고, 그들 모두를 쳤다.
49. 야곱의 아들들이 Sarton 성읍의 모든 거주민들을 쳤으나, 그 성읍 안에 여자들과 어린 아이들은 죽이지 않고 남겨 두었다.
50. Sarton 성읍의 모든 거주민들이 강한 사람들이었으니, 그들 중 하나가 천을 쫓으려 하였고, 그들 중 둘이 나머지 사람들 중 만명으로부터도 도망하려 하지 않았다.
51. Sarton 성읍의 모든 거주민들을 야곱의 아들들이 죽였으니, 한 사람도 그들과 대항하여 서지 못했다. 그들이 그 성읍 안에 여인들은 남겨 두었다.
52.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의 모든 전리품을 취했으니, 그들이 원하는 것을 취했다. 그들이 그 성읍으로부터 양 떼와 소 떼와 재산을 취했다. 야곱의 아들들이 Chazar와 그 거주민들에게 행했던 것처럼 Sarton과 그 거주민들에게 행했다. 그 후에, 그들이 밖으로 나왔다.
제39장
1. 야곱의 아들들이 사르톤 성읍으로부터 나와, 약 이백 규빗 정도 나아갔을 때 그들을 향해 나아오는 타프낙의 거주민들과 마주쳤다. 이는 그들이 그들과 싸우기 위해 나아온 것이니, 그들이 타프낙의 왕과 그의 모든 사람들을 쳤기 때문이었다.
2. 타프낙 성읍 안에 머물러 있던 모든 자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러 나아왔고, 그들이 Chazar 와 사르톤으로부터 취했던 포획물과 전리품을 그들로부터 다시 찾고자 생각했다.
3. 타프낙의 나머지 사람들이 그 곳에 있는 야곱의 사람들과 싸웠으니,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쳤고, 그들이 그들 앞에서 도망갔다. 그들이 그들을 아르벨란(Arbelan) 성읍까지 추격했고, 그들 모두가 야곱의 아들들 앞에 쓰러졌다.
4. 야곱의 아들들이 타프낙의 전리품을 취하고자 타프낙으로 돌아왔다. 그들이 타프낙에 이르렀을 때 아르벨란의 백성들이 그들의 형제들의 전리품을 구하고자 그들을 만나기 위해 나아왔다는 것을 그들이 들었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을 약탈하기 위해 그들의 사람들 중 열 명을 타프낙에 남겨 두었고 그들이 아르벨란의 백성들을 향해 나아갔다.
5. 아르벨란의 사람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기 위해 그들의 아내들과 함께 나아갔으니, 이는 그들의 아내들이 전투에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그렇게 나아갔으니, 약 사백 명의 남자와 여자들이었다.
6. 야곱의 모든 아들들이 큰 소리로 외쳤으니, 그들 모두가 크고 굉장한 소리를 내며 아르벨란의 거주민들을 향해 달려갔다.
7. 아르벨란의 거주자들이 야곱의 아들들의 외치는 소리를 들었으니, 그들의 소리가 사자들의 소리 같고 바다와 그 파도들의 아우성 같더라.
8. 야곱의 아들들로 인해 그들의 마음이 두려움과 공포로 사로잡혔으니, 그들이 그들을 크게 두려워했음이라. 이에 그들이 후퇴하며 그들 앞에서 그 성읍으로 도망했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추격하여 그 성읍 문까지 이르렀다. 그들이 그 성읍 안에서 그들 위에 이르렀다.
9.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 안에서 그들과 싸웠고, 그들의 모든 여인들이 야곱의 아들들을 향해 던지는 일에 참여했다. 그 전투가 그 저녁까지 온 종일 진행되며 그들 가운데서 매우 치열하였다.
10.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이길 수 없었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 전투에서 거의 멸망할 뻔하였으나, 야곱의 아들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었고 그 저녁을 향하여 가며 힘을 크게 얻어, 야곱의 아들들이 칼 끝으로 아르벨란의 모든 거주민들, 남자와 여자들과 어린 아이들을 쳤다.
11. 사르톤으로부터 도망갔던 백성들 중 남은 자들 또한, 야곱의 아들들이 아르벨란에서 그들을 쳤고, 야곱의 아들들이 Chazar와 사르톤에게 행했던 것처럼 아르벨란과 타프낙에게 행하였다. 그들이 그 성읍의 지붕들 위에 올라가 야곱의 아들들을 쳤으니 돌들을 비가 내리듯 아래로 던졌다.
12. 야곱의 아들들이 서둘러 그 성읍에 이르러 칼 끝으로 모든 여인들을 사로잡고 그들을 쳤다. 야곱의 아들들이 모든 전리품과 포획물, 가축들, 소 떼와 양 떼를 포획했다.
13. 야곱의 아들들이 타프낙과 Chazar과 실로에게 행했던 것처럼 Machnaymah에게 행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거기로부터 나와 떠났다.
14. 다섯째 날에, 가아스의 백성들이 그들과 전투하기 위해 모였다는 것을 야곱의 아들들이 들었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왕과 그들의 장관들을 죽였기 때문이었다. 가아스의 성읍 안에 열네 장관들이 있었으니, 야곱의 아들들이 첫 전투에서 그들 모두를 죽였기 때문이었다.
15. 야곱의 아들들이 그 날 전쟁의 무기들을 두르고, 그들이 가아스의 거주민들을 대항하여 전투하기 위해 나아갔다. 가아스 안에 강하고 힘센 아모리의 백성들이 있었다. 가아스는 아모리의 모든 성읍들 중 가장 강하고 가장 견고한 성읍이었다. 그 성읍에 세 개의 성벽들이 있었다.
16. 야곱의 아들들이 가아스에 이르니 그 성읍 문이 잠긴 것을 그들이 보았다. 약 오백 명이 가장 바깥 성벽의 꼭대기에 서 있었다. 야곱의 아들들을 위해 잠복해 있던, 바닷가에 모래처럼 많은 백성이 그 뒤에 있었다.
17.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 문을 열기 위해 나아왔다. 그들이 가까이 오고 있는 동안, 그 성읍 뒷편에 잠복해 있던 자들이 그들이 있던 곳으로부터 나아와 야곱의 아들들을 에워 쌓았다.
18. 야곱의 아들들이 가아스 사람들에게 둘러 쌓였고, 전투가 앞에서도 뒤에서도 진행되었다. 성벽 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들 위로 화살을 쏘고 돌을 던졌다.
19. 유다가 보니, 가아스 사람들이 그들에게 너무 벅차더라, 이에 그가 가장 격렬하고 굉장한 비명을 지르니, 가아스의 모든 사람들이 유다의 외침 소리에 두려워 떨었고, 그의 힘찬 비명에 그 성벽으로부터 사람들이 떨어졌다. 그 성읍 밖과 안에 있던 모든 자들이 그들의 목숨을 잃게 될까 크게 두려워했다.
20. 야곱의 아들들은 그 성읍의 문들을 부수려고 여전히 가까이 나아갔고, 그 때 가아스(Gaash)의 사람들이 성벽 꼭대기에서 그들을 향해 돌을 던지고 화살을 쏘며, 그들로 그 문으로부터 달아나게 만들었다.
21. 성읍 밖으로부터 그들과 함께 있던 가아스의 사람들을 향해 야곱의 아들들이 다시 왔고, 그들이 그들을 몹시 쳤으니, 마치 박을 치듯 하였다. 그들이 야곱의 아들들을 이길 수 없었다. 이는 유다의 비명에 그들이 놀라고 두려움에 사로잡혔기 때문이었다.
22. 야곱의 아들들이 성읍 밖에 있던 모든 자를 죽였고, 야곱의 아들들이 여전히 성벽 아래에서 싸우기 위해, 또한 성읍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가까이 나아갔으나, 성읍 안에 머물러 있던 가아스의 모든 거주민들이 모든 방향에서 가아스의 성벽들을 둘러 싸고 있었기 때문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과 싸우고자 들어오려고 하는 것을 가아스 거주민들이 그렇게 막고 있었다.
23.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벽 아래에서 싸우기 위해 한 모퉁이로 가까이 나아갔으나, 가아스의 거주민들이 그들 위로 화살과 돌을 소나기 비처럼 쏟아 부었다. 이에 그들이 성벽 아래로부터 달아났다.
24. 성벽 위에 있던 가아스의 백성들이, 야곱의 아들들이 성벽 아래로부터 그들을 이길 수 없음을 보며, 야곱의 아들들을 이러한 말로 욕하며 말하되,
25. 이 전투에서 너희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기에 너희가 승리할 수 없는 것이냐? 그렇게 강하지 못했던 아모리 성읍들에게 너희가 행했던 것처럼 힘센 이 가아스 성읍과 그 거주민들에게 너희가 행할 수 없느냐? 정녕 우리 가운데 약한 자들에게 너희가 그러한 일들을 행한 것이며, 그 성읍 입구에서 그들을 죽인 것이라, 이는 그들이 너희 외침의 소리에 두려워할 때 그들이 힘이 없었기 때문이라,
26. 너희가 이제 이 곳에서도 그렇게 싸울 수 있겠느냐? 정녕 너희가 여기서 모두 죽을 것이라, 너희가 망쳐 놓은 그 성읍들의 원한을 우리가 복수할 것이라, 하였다.
27. 이와 같이 가아스의 거주민들이 야곱의 아들들을 심하게 욕하고 그들의 신들로 그들을 모욕했으며, 성벽으로부터 화살과 돌을 계속 퍼부었다.
28. 가아스의 거주민들의 말들을 듣고 유다와 그의 형제들의 분노가 크게 일어 났으며, 유다가 이 문제에 있어서 그의 하나님을 위해 질투했다. 그가 크게 외쳐 말하되, 오 여호와여, 도우소서, 우리와 우리의 형제들을 도와주소서.
29. 그가 멀리서 그의 손에 칼을 들고 그의 힘을 다해 달려가며, 땅으로부터 뛰어 올라 그의 힘껏, 그 성벽에 오르니, 그의 칼이 그의 손으로부터 떨어졌다.
30. 유다가 그 성벽 위를 향해 외치니, 그 성벽 위에 있던 모든 사람이 두려워 떨었고, 그들 중 일부는 성벽으로부터 성읍 안으로 떨어져 죽었으며, 성벽 위에 여전히 남아 있던 사람들은, 그들이 유다의 힘을 보았을 때, 크게 두려워하며 그들의 목숨과 안전을 위해 성읍 안으로 달아났다.
31. 어떤 이들은 성벽 위로 올라온 유다와 싸우기 위해 마음을 강하게 먹으며, 그를 죽이기 위해 가까이 나아오니, 유다의 손에 칼이 없는 것을 그들이 보았음이라, 이에 그들이 그를 성벽으로부터 그의 형제들에게 던지려고 생각했다. 성읍의 이십 명이 그들을 돕기 위해 올라왔다. 그들이 유다를 에워 싸고 그들 모두가 그를 향해 외치며 칼을 들고 그에게 다가와 그를 두렵게 하였다, 이에 유다가 성벽에서 그의 형제들을 향해 크게 외쳤다.
32.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성벽 아래에서 활을 쏘아, 성벽 위에 있던 사람들 중 셋을 쳤다. 또한 유다가 계속 외치며 소리치되, 오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오 여호와여 우리를 구원하소서, 하며, 그가 성벽 위에서 큰 소리로 외치니, 그 외침이 매우 멀리서도 들렸다.
33. 이 외침 후에 그가 다시 외치기를 반복하니, 성벽 위에서 유다를 에워 쌓았던 모든 사람들이 유다의 외침과 떨림의 소리에 두려워 떨었고, 그들의 손에 있던 칼을 버리고 달아났다.
34. 유다가 그들의 손에서 떨어진 칼을 취하여, 그들과 싸워, 그 성벽 위에서 그들 중 이십 명을 죽였다.
35. 약 팔십 명의 남자와 여자들이 여전히 그 성읍으로부터 성벽으로 올라와, 그들 모두가 유다를 둘러 쌓았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의 마음에 유다를 두려워하게 하시니, 그들이 그에게 접근할 수 없었다.
36. 야곱과 그와 함께 있던 모든 자가 성벽 아래로부터 활을 쏘니, 성벽 위에 있던 열 명이 죽었고, 그들이 성벽 아래, 야곱과 그의 아들들 앞에 떨어졌다.
37. 성벽 위에 있던 백성들이 그들 중 이십 명이 떨어진 것을 보고도 여전히 유다를 향해 칼을 들고 달려드나, 그들이 그에게 더 가까이는 접근하지 못했으니, 이는 그들이 유다의 힘을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38. 그 힘센 사람들 중, 아루드(Arud)라는 이름을 가진 한 사람이 그의 칼로 유다의 머리를 치려고 접근하니, 그 때 유다가 그의 방패를 급히 그의 머리에 갖다 대었다. 칼이 방패를 치니, 그것이 둘로 쪼개졌다.
39. 이 힘센 사람이 유다를 공격한 후에, 유다를 두려워하며, 그의 목숨을 위해 달아나다가, 성벽 위에서 그의 발이 미끄러지며 성벽 아래 있던 야곱의 아들들 사이로 떨어졌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를 쳐 죽였다.
40. 그 힘센 사람이 쳤던 것으로 인해 유다가 머리에 고통을 느꼈다. 유다가 그 고통으로 거의 죽을 지경이었다.
41. 유다가 그 타격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성벽 위에서 소리를 크게 지르니, 단이 그 소리를 듣고, 그의 분노가 그 안에서 불 붙었다. 이에 그 또한 일어나 멀리서 그의 분노에 찬 힘으로 땅으로부터 뛰어 올라 성벽에 올랐다.
42. 단이 성벽에 올라 유다에게 가까이 왔을 때, 성벽 위에서 유다에 대항하여 서 있던 모든 자들이 달아났다. 그들이 둘째 성벽에 올라가, 그 둘째 성벽에서 단과 유다 위에 화살을 쏘고 돌을 던지며, 그들을 성벽으로부터 몰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43. 그 화살들과 돌들이 단과 유다를 치니, 그들이 성벽 위에서 거의 죽게 되었다. 단과 유다가 그 성벽으로 도망하는 곳마다, 둘째 성벽으로부터 날아오는 화살들과 돌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44. 야곱과 그의 아들들은 여전히 첫째 성벽 아래 있는 성문에 있었으나, 그들이 성읍 거주민들을 향해 화살을 쏠 수 없었으니, 이는 둘째 성벽 위에 있는 그들이 그들에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45. 둘째 성벽으로부터 그들 위로 떨어지는 돌들과 화살들을 그들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음을 단과 유다가 보고, 그 둘이 둘째 성벽 위로 뛰어 올라 그 성읍 백성들에게 가까이 나아갔다. 단과 유다가 둘째 성벽 위로 나아오는 것을 그 둘째 성벽 위에 있던 성읍 백성들이 보았을 때, 그들 모두가 소리지르며 그 성벽들 사이 아래로 내려갔다.
46. 그 성읍 백성들의 외침 소리를 여전히 성읍 입구에 있던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들었고, 둘째 성벽 위에 있던 단과 유다가 그들에게 보이지 않자 그들이 걱정했다.
47. 그들이 그 성읍에서 들은 외침의 소리가 무엇 때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납달리가 첫째 성벽으로 진노에 가득 찬 힘으로 뛰어 올랐다. 또한 잇사갈과 스불론이 성읍 문들을 부수고자 가까이 나아갔으며, 성읍 문들을 열고 성읍 안으로 들어갔다.
48. 납달리가 그의 형제들을 돕기 위해 첫째 성벽으로부터 둘째 성벽으로 건너 뛰었다. 그의 형제들을 돕기 위해 올라온 셋째 사람이 납달리인 것을 성벽 위에 있던 가아스 거주민들이 보고, 그들 모두가 달아나며 성읍으로 내려갔다. 또한 야곱과 그의 모든 아들들과 그들의 모든 젊은이들은 성읍 안으로 들어가 그들에게로 나아갔다.
49. 유다와 단과 납달리가 성벽으로부터 성읍 안으로 내려와 성읍 거주민들을 추격했고, 성읍 밖에 있던 시므온과 레위는 문이 열린 것을 몰랐기에, 그들이 그곳으로부터 성벽 위로 올라갔고 그들의 형제들에게로, 그 성읍 안으로 내려왔다.
50. 성읍 거주민들이 성읍 안으로 모두 내려왔고, 야곱의 아들들은 다른 방향에서 그들에게 나아왔다. 앞뒤로 그들과 전투를 벌이니,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크게 쳤고, 그들 중 남자와 여자 이만 명을 죽였다. 그들 중 한 사람도 야곱의 아들들을 대항하여 설 수 없었다.
51. 피가 그 성읍 안에 넘쳐 흘렀고, 그것이 마치 강물 같았으니, 그 피가 성읍 바깥으로 흘러 Bethchorin의 사막에 이르는 강물 같았다.
52. Bethchorin 의 백성들이 멀리서 보니 가아스 성읍으로부터 피가 흐르더라. 그 피를 보기 위해 그들 중 약 칠십 명이 달려와 그 피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53. 그들이 그 피의 길을 추적하니 가아스 성읍의 성벽에 이르렀다. 그들이 그 성읍으로부터 피가 나오는 것을 보았고, 그들이 가아스의 거주민들의 우는 소리를 들었다. 이는 그 소리가 하늘로 올라가며, 피가 마치 강물처럼 많이 계속 흘렀기 때문이었다.
54. 야곱의 아들들이 가아스의 거주민들을 여전히 치고 있었다. 저녁까지 그들을 죽이는 일을 하였으니, 남자와 여자 약 이만 명이었다. 코린(Chorin)의 백성들이 말하되, 정녕 이것은 히브리인들의 일이라, 이는 그들이 여전히 아모리의 모든 성읍들 안에서 전쟁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라, 하였다.
55. 그 백성들이 서둘러 Bethchorin으로 달려갔다. 각 사람이 자신의 전쟁 무기들을 취하고, 그들이 Bethchorin의 모든 거주민들에게 크게 외쳤다. 그들 역시 야곱의 아들들에게 나아가 싸우기 위해 그들의 전쟁 무기들을 둘렀다.
56. 야곱의 아들들이 가아스 거주민들 치기를 마치고, 죽은 모든 사람을 박탈하기 위해 그 성읍을 거닐었고, 또한 성읍 가장 안쪽에 이르렀으며, 후에 그들이 가장 힘센 세 명을 만났으니, 그들의 손에 칼이 없었다.
57.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이 있던 곳에 올라오니, 그 힘센 자들이 도망했다, 그들 중 하나가 어리고 키가 작은 청년, 스불론을 잡아, 그의 힘으로 그를 땅에 내쳤다.
58. 이에 야곱이 그의 칼을 들고 그에게 달려가 그 칼로 그의 허리 아래를 치니, 그가 둘로 갈라졌다. 이에 그 몸이 스불론 위에 엎드러졌다.
59. 두번째 사람이 야곱에게 접근하여 그를 땅에 떨어트리고자 잡았다. 이에 야곱이 그를 향하고 그에게 소리쳤다. 시므온과 레위가 달려가 그의 엉덩이를 칼로 치고 그를 땅에 떨어트렸다.
60. 그 힘센 사람이 진노에 가득 찬 힘으로 땅으로부터 일어났다. 그가 발을 내딛기 전에 유다가 그에게 나아가 그의 머리를 칼로 치니, 그의 머리가 쪼개지며 죽었다.
61. 세번째 힘센 사람이 보니, 그의 동료들이 죽었더라. 이에 그가 야곱의 아들들 앞에서 달아났다. 야곱의 아들들이 성읍 안에서 그를 추격했다. 그 힘센 자가 달아나며 성읍 거주민들의 칼들 중 하나를 발견했다. 이에 그가 그것을 집어 야곱의 아들들을 향하고 그 칼로 그들과 싸웠다.
62. 그 힘센 자가 그 칼로 유다의 머리를 치려고 달려드니, 유다의 손에 방패가 없더라. 그가 그를 치려고 할 때, 납달리가 서둘러 그의 방패를 유다의 머리에 갖다 대었다. 그 힘센 자의 칼이 납달리의 방패를 치고 유다는 그 칼을 피했다.
63. 이에 시므온과 레위가 그들의 칼을 가지고 그 강한 자에게 달려 들어 힘껏 그를 치니, 그 두 개의 칼이 그 강한 자의 몸으로 들어가 그 몸을 세로로, 둘로 나누었다.
64. 야곱의 아들들이 그렇게 힘센 세 남자와, 가아스의 모든 거주자들을 쳤다. 그리고 그 날이 저물려고 하더라.
65. 야곱의 아들들이 가아스를 거닐며 그 성읍의 모든 전리품을 취했다. 그들이 어린 아이들과 여인들도 살려두지 않았다. 야곱의 아들들이 사르톤과 실로에게 행한 것처럼 가아스에게도 행했다.
제40장
1. 야곱의 아들들이 가아스의 모든 전리품을 취하고, 그 밤에 그 성읍으로부터 나왔다.
2. 그들이 Bethchorin 성을 향해 진군해 나갔다. Bethchorin의 거주민들이 그들을 대하기 위해 그 성으로 갔다. 그 밤에 야곱의 아들들이 Bethchorin의 성에서 Bethchorin의 거주민들과 싸웠다.
3. Bethchorin의 모든 거주민들은 힘센 사람들이었으니, 그들 중 한 사람이 천 명 앞에서 도망가려 하지 않을 정도였다. 그들이 그 밤에 그 성 위에서 싸웠다. 그들의 소리가 그 밤 멀리서도 들렸다. 땅이 그들의 외침으로 흔들렸다.
4. 야곱의 아들들이 그 사람들을 두려워했다. 이는 그들이 어두운 데서 싸우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야곱의 아들들이 크게 당혹스러워했다. 야곱의 아들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말하되, 오 여호와여 우리를 도와주소서,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손에 의해 죽지 않도록 우리를 구원하소서.
5. 여호와께서 야곱의 아들들의 소리를 들으셨고, 여호와께서 Bethchorin의 백성들을 큰 두려움과 혼돈으로 사로잡으셨다. 이에 그들이 밤의 어두움 속에서 자기들끼리 서로 싸우며 많은 사람들이 서로 쳤다.
6. 여호와께서 그 사람들 가운데 혼돈의 영을 임하게 하신 것과 그로 인해 그들이 서로 각자의 이웃과 싸운다는 것을 야곱의 아들들이 알았다. 이에 Bethchorin 백성들의 그룹 사이를 떠나 Bethchorin 성의 내리막까지 갔고, 더 나아가, 그들이 그 밤 그들의 젊은 남자들과 함께 그곳에서 안전하게 머물렀다.
7. Bethchorin의 백성들이 그 밤 내내 싸웠으니, 각 사람이 그의 형제와 싸우고, 어떤 이들은 자신의 이웃과 싸웠다. 그들이 그 성 위에서 모든 방향을 향해 크게 외치니, 그들의 소리가 멀리서도 들렸다. 온 땅이 그들의 소리로 인해 흔들렸다. 이는 그들이 온 땅의 모든 백성들 보다 더 강했기 때문이다.
8. 가나안, 히타이트(Hittites), 아모리, 히위의 모든 거주민들과 가나안의 모든 왕들과, 요단 저 편에 있던 자들 또한 그 밤에 그 외침의 소리를 들었다.
9. 그들이 말하되, 정녕 일곱 성읍들로 나아와 그들과 싸우는 히브리인들의 전쟁이도다, 누가 그 히브리인들을 대항하여 설 수 있는가?
10. 가나안 성읍들의 모든 거주민들과, 요단 저 편에 있던 모든 자들이, 야곱의 아들들을 크게 두려워하며 말하되, 보라, 저 성읍들이 당한 것과 같이 우리도 당하게 될 것이니, 누가 그들의 강한 힘에 대항하여 서리요?
11. Chorinites의 부르짖음이 그 밤에 매우 컸다. 계속 그 소리가 커졌다. 그들이 아침까지 서로를 쳤으니, 그들 중 많은 수가 죽었다.
12. 아침이 이르러왔고, 야곱의 모든 아들들이 동틀 때 일어나 그 성으로 올라갔다. 그들이 Chorinites의 남은 자들을 처참한 방식으로 쳤으니, 그들이 그 성 안에서 모두 죽었다.
13. 여섯째 날이 이르렀다. 가나안의 모든 거주민들이 멀리서 보니, Bethchorin 의 모든 백성들이 Bethchorin의 성 안에서 죽어 있더라, 마치 어린 양들과 염소들의 사체처럼 흩어져 있더라.
14. 야곱의 아들들이 가아스에서 취한 모든 전리품을 가지고 Bethchorin 으로 갔다. 그 성읍이 바다의 모래처럼 백성들로 가득한 것을 발견했고, 그들이 그들과 싸웠으니,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저녁 시간까지 쳤다.
15. 야곱의 아들들이 가아스와 타프낙과, Chazar, 사르톤, 실로에게 행한 것과 같이 Bethchorin에게 행하였다.
16. 야곱의 아들들이 Bethchorin 의 전리품과 그 성읍들의 모든 전리품을 취하고, 그 날 그들이 세겜에 있는 집으로 갔다.
17.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의 성읍에 있는 집으로 왔고, 그들이 그 성읍 밖에서 머물렀다. 그들이 거기서 전쟁의 피곤함을 내려 놓고 쉬며, 온 밤을 거기서 머물렀다.
18. 그 성읍들로부터 취한 모든 전리품들과, 그들의 모든 종들과 함께, 그들이 성 밖에 남겨두고, 그들이 성읍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으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혹시 우리를 대적하는 싸움이 아직 남아 있을까 하며, 세겜에 있는 우리를 그들이 포위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 하였기 때문이었다.
19.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그들의 종들이 그 밤과 그 다음 날 그 들의 한 부분에 머물렀으니, 그곳은 야곱이 하몰로부터 다섯 세겔에 구매한 곳이라. 그들이 포획한 모든 것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20. 야곱의 아들들이 포획한 모든 것이, 그 들의 그 구역에 있었으니,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더라.
21. 그 땅의 거주민들이 멀리서 그들을 관찰하였다. 그 땅의 거주민들이 이 일을 행한 야곱의 아들들을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옛적부터 어떤 왕도 그와 같이 행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22. 가나안의 일곱 왕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평화를 맺기로 결의했으니, 이는 그들이 야곱의 아들들로 인하여 그들의 목숨을 잃을까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23. 그 날, 일곱째 날에, 헤브론의 왕 야비아(Japhia)가 아이(Ai)의 왕에게, 기브온(Gibeon)의 왕에게, 살렘(Shalem)의 왕에게, 아둘람(Adulam)의 왕에게, 라키슈(Lachish)의 왕에게, 하자르(Chazar)의 왕에게, 그들의 종속 아래 있던 모든 가나안 왕들에게 비밀리에 사람을 보내어 말하되,
24. 나와 함께 올라가자, 야곱의 아들들에게 나아가기 위해 나에게 오라, 내가 그들과 평화를 맺으리라, 그들과 한 조약을 체결하리라, 너희 모든 땅들이 야곱의 아들들의 칼에 의해 파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 너희가 듣고 본 것과 같이, 그들이 세겜과 그 주변 성읍들에 행한 것과 같이 우리에게 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
25. 너희가 나에게 나아올 때, 많은 사람을 거느리고 오지 말라. 오직 각 왕이 자신의 수석 장관 셋을 데리고 오며, 각 장관은 그의 관료들 중 셋을 데리고 오라.
26. 너희 모두는 헤브론으로 오라, 우리가 함께 야곱의 아들들에게로 가서, 우리와 평화 조약을 체결하자고 그들에게 애원할 것이라.
27. 헤브론의 왕이 그들에게 보내어 말한 대로, 그 모든 왕들이 행하였으니, 이는 그들 모두가 그의 조언과 명령 아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가나안의 모든 왕들이 야곱의 아들들에게 나아가기 위해 모였으니, 그들과 평화를 체결하기 위함이었다. 야곱의 아들들은 세겜에 있는 그 들의 한 구역으로 돌아왔으니, 이는 그들이 그 땅의 왕들을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8. 야곱의 아들들이 그 들의 그 구역으로 돌아와 거기서 열흘 동안 머물렀으나, 누구도 그들과 전쟁을 벌이기 위해 나아오지 않았다.
29. 전쟁의 기미가 없는 것을 야곱의 아들들이 보자, 그들 모두가 모여 세겜 성읍으로 들어갔다.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안에 머물렀다.
30. 사십일이 되었을 때, 아모리의 모든 왕들이 그들의 지역들로부터 나아와 모여 헤브론에 이르러, 헤브론의 왕, 야비아에게 나아갔다.
31. 많은 왕들이 헤브론으로 왔으니, 야곱의 아들들과 평화를 체결하기 위함이었다. 이십일 명의 왕이며, 그들과 함께 나아온 장관들의 수가 육십구 명이며, 그들의 사람들이 백팔십구 명이었다.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사람들이 헤브론 산에서 쉬었다.
32. 헤브론의 왕이 그의 군대 장관 셋과 또한 아홉 명과 함께 나아갔다. 이 왕들이 평화를 맺기 위해 야곱의 아들들에게 나아가기로 결의했다.
33. 그들이 헤브론의 왕에게 말하되, 당신은 당신의 사람들과 함께 우리 앞서 가시오, 우리를 위해 야곱의 아들들에게 말하시오, 우리가 당신을 뒤 따라 갈 것이며 당신의 말들을 확정하겠소, 라고 하였다. 이에 헤브론의 왕이 그렇게 행하였다.
34. 가나안의 모든 왕들이 함께 모여 헤브론에 있다는 것을 야곱의 아들들이 들었다.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의 종들 중 넷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말하되, 가서 이 왕들을 정탐하고, 그들이 적은지 많은지 살피고 조사하라, 만일 그들의 수가 적다면, 그들 모두의 수를 세고 돌아 오라.
35. 이에 야곱의 종들이 비밀리에 그 왕들에게 가서,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명한대로 행하였다. 그 날 그들이 야곱의 아들들에게 돌아와 말하되, 우리가 그 왕들에게 이르렀습니다. 그들의 수가 적었습니다. 우리가 그들 모두를 세었는데, 보소서, 그 왕들과 사람들이 이백팔십팔 명이었습니다.
36. 야곱의 아들들이 말하되, 그들의 수가 적으니, 우리 모두 그들에게 갈 필요가 없도다. 아침에 야곱의 아들들이 일어나 그들의 사람들 중 육십이 명을 택하고, 야곱의 열 아들들도 그들과 함께 나아갔다. 그들이 전쟁 무기들을 두르고 말하되, 그들이 우리와 전쟁을 벌이기 위해 나아오도다,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과 평화를 맺기 위해 온 것임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37.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의 종들과 함께 세겜 문에 나아갔으니, 그 왕들을 향함이며, 그들의 아버지 야곱도 그들과 함께 하였다.
38. 그들이 그렇게 나아왔을 때, 보라, 헤브론의 왕이 그의 군대 장관 셋과 아홉 명의 사람들과 함께 야곱의 아들들을 향하여 오고 있더라, 야곱의 아들들이 눈을 들어 보니, 저 멀리에 헤브론의 왕, 야비아가 그의 장관들과 함께 그들에게 나아오고 있더라.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문에 서서, 더 나아가지 않았다.
39. 헤브론의 왕이 그의 군대 장관들과 함께 계속 나아왔다. 그가 야곱의 아들들에게 가까이 나아와, 그와 그의 장관들이 그들 앞에서 땅에 절하고, 헤브론의 왕이 그의 장관들과 함께 야곱과 그의 아들들 앞에 앉았다.
40. 야곱의 아들들이 그에게 말하되, 오 헤브론의 왕이여,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느냐? 왜 당신이 오늘 우리에게 온 것이냐? 당신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니, 헤브론의 왕이 야곱에게 말하되, 내가 나의 주께 말씀 드리오니, 가나안의 모든 왕들이 오늘 당신과 평화를 맺기 위해 나아왔습니다.
41. 야곱의 아들들이 헤브론 왕의 말을 듣고, 그들이 그의 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려 하니, 이는 야곱의 아들들이 그를 신뢰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헤브론의 왕이 그들에게 거짓되게 말하고 있다고 그들이 생각했다.
42. 야곱의 아들들의 말로부터 헤브론 왕은 그들이 그의 말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이에 헤브론 왕이 야곱에게 더 가까이 나아가 말하되, 내가 당신, 나의 주께 간곡히 말씀 드리오니, 이 모든 왕들이 당신과 평화로운 조약을 맺기 위해 나아오는 것임이 확실합니다. 그들이 그들의 모든 사람들과 나아오지 않았으며, 그들이 전쟁 무기들도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들이 나의 주와 주의 아들들로부터 평화를 얻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43. 야곱의 아들들이 헤브론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당신은 그 모든 왕들에게 말하라, 만일 당신이 우리에게 진실을 말하는 것이라면, 그들로 우리 앞에 각 사람만 나아오게 하라, 만일 그들이 우리에게 무장하지 않고 나아온다면, 그들이 우리에게 평화를 구하고 있음을 우리가 알리라.
44. 헤브론의 왕 야비아가 그의 사람들 중 한 명씩 그 왕들에게 보내니, 그들 모두가 야곱의 아들들 앞에 나아와, 그들 앞에서 땅에 절하고, 그 왕들이 야곱과 그의 아들들 앞에 앉았다. 그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45. 당신들이 아모리의 모든 왕들에게 당신들의 칼과 넘치는 힘으로 행한 모든 것을 우리가 들었습니다. 누구도 당신들 앞에 설 수 없었습니다. 그들에게 행한 대로 우리에게도 행하지 않을까, 우리가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당신들을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46. 그래서 우리는 우리 사이에 평화 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당신들께 나아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와 평화와 진실의 언약을 맺읍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당신들을 치지 않은 것처럼, 당신들도 우리를 치지 않도록 합시다.
47. 그들이 정말로 그들로부터 평화를 구하고자 왔음을 야곱의 아들들이 알았다.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의 말을 듣고, 그들과 언약을 체결했다.
48.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치지 않겠다고 그들에게 맹세했고, 가나안의 모든 왕들 또한 그들에게 맹세했다.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그 날로부터 그들을 속국으로 삼았다.
49. 이 후에, 이 왕들의 모든 군대 장관들이 그들의 사람들과 함께 야곱 앞에 나아왔으니, 그들의 손에 야곱과 그의 아들들을 위한 선물이 있었다. 그들이 그 앞에서 땅에 절하였다.
50. 이 왕들이 야곱의 아들들에게 간청하며 그들이 아모리의 일곱 성읍들로부터 포획한 모든 전리품을 돌려달라고 애원하니, 야곱의 아들들이 그렇게 하였다. 이에 그들이 사로잡은 모든 것, 여인들, 어린 아이들, 소 떼, 그들이 취한 모든 전리품을 돌려주었다. 그리고 그들이 그들을 떠나 보냈으니, 그들이 각자의 성읍으로 떠나갔다.
51. 이 모든 왕들이 야곱의 아들들에게 다시 절하고, 그들이 그들에게 많은 선물들을 주었다. 야곱의 아들들이 이 왕들과 그들의 사람들을 떠나 보냈다. 그들이 그들로부터 떠나 그들의 성읍들로 평화롭게 떠나갔다. 야곱의 아들들도 그들의 집, 세겜으로 돌아왔다.
52. 그 날로부터 야곱의 아들들과 가나안의 왕들 사이에 평화가 있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을 유업으로 받기 위해 나올 때까지였다.
제41장
1. 해가 지나,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을 나와 이동하여 헤브론에 있는 그들의 할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다. 그들이 거기 거했으나, 그들의 양 떼와 소 떼는 세겜에서 매일 먹였으니, 이는 거기에 질 좋은 목초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그들의 모든 식구는 헤브론 골짜기에 거했다.
2. 그 때에 야곱의 나이 백육 세였고, 야곱이 밧단-아람으로부터 나온 지 십 년 되는 해라, 그 해에, 야곱의 아내 레아가 죽었다. 그녀가 헤브론에서 죽을 때 그녀의 나이 오십일 세였다.
3.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그녀를 헤브론에 있는 막벨라의 굴에 묻었다. 그곳은 아브라함이 매장지의 소유를 위해 헷 자손들로부터 산 곳이었다.
4.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의 선조와 함께 헤브론 골짜기에 거했다. 그 땅의 모든 거주민들이 그들의 힘을 알았고 그들의 명성이 온 땅에 퍼졌다.
5. 그 당시, 라헬의 아들들, 야곱의 아들 요셉과, 그의 형제 베냐민이 아직 어렸으며, 아모리의 모든 성읍들에서의 전투에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나가지 않았었다.
6. 요셉이 그의 형제들의 힘과 그들의 위대함을 보고, 그가 그들을 칭찬하고 그들을 극찬했으나, 그가 그들보다 자신을 더 높이 평가했고, 그들보다 자신을 더 극찬했다. 또한 그의 아버지 야곱이 그의 어떤 아들들보다도 더 그를 사랑했다. 이는 그가 그의 노년의 아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를 향한 그의 사랑으로, 그가 그에게 여러 가지 색상으로 만들어진 외투를 만들어 주었다.
7. 그의 아버지가 그의 형제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는 것을 요셉이 보고, 그가 계속 그의 형제들보다 자신을 높였고, 그가 그들에 관해 좋지 않은 내용들을 그의 아버지에게 말했다.
8. 그들을 향한 요셉의 행동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 중 누구보다도 더 그를 사랑하는 것을 야곱의 아들들이 보았다. 이에 그들이 그를 미워하였고 그에게 언제나 평화롭게 말할 수 없었다.
9. 요셉이 십칠 세였다. 그가 여전히 그의 형제들보다 자신을 높이며, 그들보다 자신이 높다고 생각했다.
10. 그 때에 그가 한 꿈을 꾸고, 그의 형제들에게 나아가 그의 꿈을 그들에게 말하되, 내가 한 꿈을 꾸었습니다, 보소서, 우리가 들에 곡식단을 모두 묶는데, 나의 단이 일어나 땅에 스스로 서니 형제들의 단들이 그것을 둘러 싸고 그것에게 절하더이다.
11. 이에 그의 형제들이 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네가 네 마음 속으로 우리를 다스리고 통치하는 것을 생각하는가?
12. 그가 여전히 나아가, 그의 아버지 야곱에게 이 일을 말하니, 야곱이 그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이러한 말들을 들을 때 그가 요셉에게 입 맞추고, 야곱이 요셉을 축복하였다.
13. 그들의 아버지가 요셉을 축복하고 그에게 입 맞추며, 그를 매우 사랑하는 것을 야곱의 아들들이 보았을 때, 그들이 그를 질투하게 되었고 그를 더욱 미워하게 되었다.
14. 이 후에, 요셉이 또 다른 꿈을 꾸고 그의 형제들이 있는 가운데 그의 아버지에게 그 꿈을 설명하며 그의 아버지와 형제들에게 말하되, 보소서, 내가 다시 한 꿈을 꾸었습니다. 보소서, 태양과 달과 열한 개의 별들이 내 앞에 절하더이다.
15. 요셉의 말들과 그의 꿈에 관하여 그의 아버지가 듣고, 이 문제로 그의 형제들이 요셉을 미워하는 것을 그의 아버지가 보았다. 이에 야곱이 이 일에 관하여 그의 형제들 앞에서 요셉을 꾸짖으며 말하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너보다 나이가 많은 네 형들 앞에서 네 자신을 높이는 것인가?
16. 네가 말하는 이 일들은, 나와 너의 어머니와 너의 열한 명의 형제들이 네 앞에 나아와 너에게 절할 것이라고 네가 네 마음 속으로 생각하는 것인가?
17. 그의 형제들은 그의 말들과 꿈들로 인해 그를 질투하였고, 계속 그를 미워하였다. 한편 야곱은 그의 마음 속에 그 꿈들을 기억하였다.
18. 야곱의 아들들이 어느 날 세겜에서 그들의 아버지의 가축 떼를 먹이기 위해 나갔다. 이는 그들이 그 당시에 여전히 목동들이었기 때문이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 날 세겜에서 가축 먹이는 일을 지체하였다. 소 떼를 모으는 시간이 지났으나, 그들이 도착하지 않았다.
19. 그의 아들들이 세겜에서 지체되는 것을 야곱이 보고, 속으로 말하되, 혹시 세겜의 백성들이 그들과 싸우기 위해 일어났는가 보구나, 그래서 그들이 오늘 늦는구나, 하였다.
20. 야곱이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명하며 말하되, 보라, 네 형제들이 오늘 세겜에서 가축을 먹이고 있는데, 그들이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도다, 그러므로 이제 거기에 가서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 보거라, 그리고 내게로 돌아와 네 형제들과 가축들이 잘 있는지 말해다오, 라고 하였다.
21. 이렇게 야곱이 그의 아들 요셉을 헤브론의 골짜기로 보냈다.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가기 위해 세겜으로 갔으나, 그들을 찾을 수 없었다. 또한 그의 형제들이 어디로 향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요셉이 세겜 근처에 있는 들 주변으로 갔으나, 그가 광야에서 길을 잃었고, 또한 그들이 어느 길로 갔는지 알 수 없었다.
22. 여호와의 천사가 보니 그가 들을 향해 오며 길 중에서 방황하더라, 요셉이 주의 천사에게 말하되, 내가 나의 형제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이 어디에서 가축을 먹이고 있는지 들으셨습니까? 하니, 여호와의 천사가 요셉에게 말하되, 너의 형제들이 여기에서 먹이고 있는 것을 내가 보았도다, 그리고 그들이 도단(Dothan)에서 가축들을 먹이고자 갈 것이라는 것을 내가 들었도다.
23. 요셉이 주의 천사의 음성을 듣고, 그가 도단에 있는 그의 형제들에게로 갔다. 그가 도단에서 가축들을 먹이고 있는 그들을 발견했다.
24.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나아갔다. 그가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그를 죽이자고 결의했다.
25. 시므온이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되, 보라, 꿈의 사람이 오늘 우리에게 오고 있도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그를 죽이고 그를 광야에 있는 웅덩이들 중 하나에 던지자, 아버지가 우리에게서 그를 찾을 때, 악한 짐승이 그를 삼켰다고 우리가 말하자, 하니,
26. 요셉에 관한 형제들의 말을 르우벤이 듣고, 그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이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어떻게 우리 아버지 야곱을 볼 수 있겠는가? 그를 이 웅덩이에 던져 죽게 하되, 그의 피를 내기 위해 그에게 손을 대지는 말자, 라고 하였다. 르우벤이 이렇게 말한 것은 그들의 손에서 그를 구하여 그를 다시 아버지에게로 데리고 가기 위함이었다.
27.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나아와 그들 앞에 앉으니, 그들이 그 위에 일어나 그를 잡고 그를 쳐 땅에 엎어트리고, 그가 입고 있던 다양한 색상으로 만들어진 겉옷을 벗겼다.
28. 그들이 그를 한 웅덩이에 던졌다. 그 웅덩이 안에 물은 없고, 뱀들과 전갈들이 있었다. 요셉이 그 웅덩이에 있는 뱀들과 전갈들을 두려워하였다. 요셉이 큰 소리로 외치니, 주께서 그 웅덩이의 측면들로 뱀들과 전갈들을 감추셨다. 그것들이 요셉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다.
29. 요셉이 그 웅덩이에서 그의 형제들을 크게 부르며 말하기를, 내가 형들에게 무슨 일을 행했습니까, 내가 무슨 죄를 지었습니까? 왜 형들이 나에게 이렇게 행한 것에 대하여 주를 두려워하지 않습니까? 내가 당신들의 가족 아닙니까, 야곱이 형들의 아버지고, 나의 아버지가 아닙니까? 왜 오늘 나에게 이 일을 행하는 겁니까, 형들이 어떻게 우리 아버지 야곱을 보려고 합니까?
30. 그가 계속해서 부르짖으며 웅덩이에서 그의 형제들을 부르며 말하기를, 오 유다여, 레위여, 나의 형제들이여, 형들이 나를 놓은 이 어두운 곳에서 나를 빼내어 주소서, 오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주의 자녀들이여, 나의 아버지 야곱의 아들들이여, 만일 내가 형들에게 죄를 지었다 해도, 형들이 아브라함, 이삭과 야곱의 아들들 아닙니까? 만일 그들이 고아를 보았다면, 그들이 그에게 연민을 느꼈으며, 배고픈 자를 보았다면, 그에게 먹을 빵을 주었으며, 목마른 자를 보았다면, 그에게 마실 물을 주었으며, 헐벗은 자를 보았다면, 그에게 옷을 주어 입혔습니다!
31. 그런데 어찌 형들이 저에게 연민을 갖지 않을 수 있습니까, 저는 형들의 가족입니다. 만일 제가 형들에게 죄를 지었더라도, 정녕 형들께서 나의 아버지를 봐서라도 나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32. 요셉이 웅덩이로부터 그렇게 말하였지만, 그의 형제들은 들을 수 없었고, 그들의 귀를 요셉에게 기울이려 하지도 않았다. 요셉이 그 웅덩이에서 부르짖으며 울었다.
33. 요셉이 말하기를, 오 나의 아버지가 오늘 나의 형제들이 나에게 행한 일을 알았더라면, 그들이 내게 오늘 말한 것들을 들으셨더라면, 하였다.
34. 그의 모든 형제들이 그가 웅덩이에서 울부짖는 것과 우는 것을 들었으나, 그들이 그 웅덩이로부터 떠나 이동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웅덩이에서 울고 있는 요셉의 부르짖음을 들을 수 없었다.
제42장
1. 그들이 나아가 맞은 편에 앉았으니, 화살을 쏠 만한 거리였다. 그들이 거기에서 먹기 위해 앉았다. 그들이 먹고 있는 동안, 그에게 어떻게 행해야 할지, 그를 죽일 것인지 아니면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갈 것인지 함께 논의했다.
2. 그들이 논의하고 있는데, 눈을 들어 보니, 보라, 이스마엘 족속들(Ishmaelites)의 한 무리가 애굽으로 내려가는 길리앗(Gilead)의 길 중에 있으며, 멀리서 오고 있더라.
3. 유다가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가 우리의 형제를 죽인다 한들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혹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를 요구하시면 어쩔 것인가, 그러니 그에 관해 이렇게 제안하노라, 너희가 그에게 이렇게 행할 것이라, 보라, 이스마엘 족속의 한 무리가 애굽으로 내려가고 있으니,
4. 그러므로 이제, 그들에게 그를 처분하자, 우리의 손을 그에게 대지 말자, 그들이 그를 이끌고 그들과 함께 가리라, 그가 그 땅의 백성들 가운데서 버린바 될 것이라, 우리는 우리 자신의 손으로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제안이 그의 형제들을 기쁘게 했다. 이에 그들이 유다의 말에 따라 행하였다.
5. 그들이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하고 있을 때, 이스마엘 족속의 무리가 그들 앞에 이르렀으니, 길을 가는 미디안 상인 일곱 명이더라, 그들이 지나갈 때, 그들이 목이 마른 상태였다. 그들이 눈을 들어 보니, 요셉이 갇힌 웅덩이가 보이더라. 그들이 보니, 보라, 모든 종류의 새가 그 사람 위에 있더라.
6. 미디안인들이 물을 마시기 위해 그 웅덩이로 달려갔으니, 이는 그곳에 물이 있을 것이라고 그들이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웅덩이에 다가가면서 그들은 웅덩이 안에서 울부짖으며 울고 있는 요셉의 소리를 들었다. 그들이 웅덩이 안을 내려다 보니, 보라, 용모가 준수하고 잘 생긴 한 젊은이가 거기 있더라.
7. 그들이 그를 부르며 말하되, 네가 누구며 누가 너를 여기에 데리고 왔느냐, 또 누가 너를 이 광야의 웅덩이에 넣었느냐? 그들 모두가 도와 요셉을 끌어 올리고 당겨 웅덩이로부터 밖으로 끄집어 냈다. 그리고 그를 데리고 그들의 여행을 나아가며, 그의 형제들 옆을 지나갔다.
8.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왜 너희가 우리로부터 우리의 종을 취하여 떠나고자 하느냐? 정녕 우리가 이 젊은이를 웅덩이에 넣었도다. 왜냐하면 그가 우리의 뜻을 따르지 않고 반역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희가 이르러 그를 끌어 올리고 그를 데리고 가고자 하는도다. 이제 우리의 종을 우리에게 돌려 달라.
9. 이에 미디안인들이 야곱의 아들들에게 대답하여 말하되, 이 젊은이가 너희들의 종이냐, 이 자가 너희를 섬기는 자냐? 혹시 너희 모두가 그의 종이 아니냐, 이는 그가 너희들 중 누구보다 외모가 더 준수하며 잘 생겼기 때문이라, 너희 모두가 왜 우리에게 거짓되게 말하느냐?
10.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며 너희에게 참여하지도 않을 것이라, 이는 우리가 이 광야의 웅덩이에서 이 젊은이를 발견했음이며, 우리가 그를 빼어 냈음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계속 갈 것이라.
11.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다가가 말하되, 우리의 종을 우리에게 돌려달라, 너희가 왜 모두 칼 끝에 죽으려고 하느냐? 이에 미디안인들이 그들을 향해 크게 외치며, 그들의 칼을 빼 들고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려고 다가오더라.
12. 이에 시므온이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을 향하여, 땅으로부터 뛰어 올라 그의 칼을 빼고 미디안인들에게 접근하며, 그들 앞에서 굉장히 크게 소리 치니, 그의 외침이 멀리서도 들렸고, 시므온의 외침에 땅이 흔들렸다.
13. 미디안인들이 시므온과 그의 외침으로 인해 두려워 떨었다. 그들의 얼굴이 고꾸라졌으며 매우 놀랐다.
14. 시므온이 그들에게 말하되, 정녕 나는 시므온이라, 히브리인 야곱의 아들이라, 나의 형제들과만 함께 하여, 세겜의 성읍과 아모리인들의 성읍들을 멸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더한 것도 행하실 것이니, 만일 너희 미디안 백성들 모든 형제들과, 가나안의 왕들이 너희와 함께 나아온다고 하여도, 그들이 나를 대항하여 싸울 수 없도다.
15. 그러므로 이제 너희가 취한 그 젊은이를 우리에게 돌려 놓으라, 그렇지 않는다면 내가 너희 몸을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에게 줄 것이라.
16. 이에 미디안인들이 시므온을 더욱 두려워하며, 공포와 놀람 가운데 야곱의 아들들에게 다가와, 애처로운 말들로 말하되,
17. 정녕 네가 말하기를, 그 젊은이가 너희 종이며, 그가 너희를 거역하였고, 그리하여 너희가 그를 웅덩이에 넣었다고 말하였도다, 그렇다면 너희가 주인을 반역하는 종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그러므로 이제 그를 우리에게 팔라, 너희가 그에 대하여 요구하는 모든 것을 우리가 너희에게 줄 것이라, 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이 일을 기뻐하셨으니, 이는 야곱의 아들들로 그들의 형제를 죽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18. 미디안인들이 보니, 요셉의 외모가 준수하고 잘 생겼더라. 그들이 그를 원하였고, 그의 형제들로부터 그를 사고자 서둘렀다.
19. 야곱의 아들들이 미디안인들의 말을 듣고, 그들의 형제 요셉을 은 이십 냥에 팔았다. 그 때 그들의 형제 르우벤은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미디안인들이 요셉을 취하고 길리앗을 향한 그들의 여정을 계속 진행하였다.
20. 그 미디안인들이 길을 가면서, 자신들이 행한 일을 후회했다. 그 젊은이를 산 것을 후회하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행한 이 일이 무엇이냐, 그 히브리인들로부터 이 잘 생기고 호감 있게 생긴 젊은이를 취한 이 일이 무엇이냐,
21. 혹시 이 젊은이가 그 히브리인들의 땅에서 훔쳐진 것 아니냐, 그렇다면 왜 우리가 이 일을 행했느냐? 만약 누군가 그를 찾고, 우리의 손에서 그를 발견한다면, 우리가 그로 인해 죽게 될 것이라.
22. 정녕 그 강하고 힘센 자들이 그를 우리에게 팔았도다, 너희가 오늘 그들 중 하나의 힘을 보지 않았느냐, 아마도 그들이 그를 그의 땅에서 그들의 힘과 그들의 강한 팔로 훔친 것 같도다, 그리하여 그들이 우리에게 적은 값에 그를 우리에게 판 것 아니겠느냐,
23. 그들이 서로 논의하고 있는 동안, 그들이 보니, 보라, 처음에 오고 있던 이스마엘 족속의 무리라. 그 무리는 야곱의 아들들이 보았던 무리로, 그들이 미디안인들을 향해 오는지라, 미디안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 젊은이를 우리를 향해 오고 있는 저 이스마엘 족속 무리에게 팔자. 우리가 그를 위해 치른 적은 값만 받자, 그리하면 우리가 그와 관련한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것이라.
24. 이에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그들이 그 이스마엘 족속에게 다가가, 요셉을 그 이스마엘 족속에게 은 이십 냥에 팔았으니, 그것은 그들이 그를 위해 그의 형제들에게 치렀던 값이었다.
25. 미디안인들은 길르앗을 향한 그들의 길을 갔고, 이스마엘 족속이 요셉을 취하고 그를 낙타들 중 하나 위에 태우고, 그를 데리고 애굽으로 갔다.
26. 요셉이 들으니, 그 이스마엘 족속들이 애굽으로 향하여 가고 있는지라, 이에 요셉이 이 일로 슬퍼하며 울었으니, 그가 가나안 땅으로부터, 그의 아버지로부터 멀리 떠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라, 그가 낙타 위에 타고 있으면서 심하게 울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그를 보고, 낙타에서 내려 걸어가게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셉이 계속 부르짖으며 울며 말하되, 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하였다.
27. 이스마엘 족속 중 하나가 일어나 요셉의 뺨을 쳤으나, 그가 여전히 계속 울었다. 요셉이 그 여정 중에 지쳤고, 그의 영혼의 비통함으로 인해 더 나아갈 수 없었다. 이에 그들 모두가 그를 치고 길에서 그를 괴롭게 했다. 그로 우는 것을 그치게 하려고 그들이 그에게 겁을 주었다.
28. 여호와께서 요셉의 갈망과 그의 고난을 보시고, 여호와께서 그 사람들 위에 어두움과 혼란을 임하게 하시니, 그를 쳤던 모든 사람의 손이 오그라들었다.
29. 이에 그들이 서로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여정 중에 우리에게 행하신 이 일이 무슨 일이냐? 하였다. 그들에게 임한 이 일이 요셉으로 인한 것임을 그들이 알았다. 그 사람들이 여행을 계속하며, 라헬이 묻힌 에브랏의 길을 지나가게 되었다.
30. 이에 요셉이 그의 어머니의 무덤에 이르렀다. 요셉이 서둘러 어머니의 무덤에 달려가 무덤에 엎드려 울었다.
31. 요셉이 어머니의 무덤 위에서 크게 울며 말하되, 오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 이제 일어나소서, 이제 일어나서 당신의 아들을 보소서, 제가 노예로 팔리고 있으나, 아무도 저를 동정하지 않습니다.
32. 오 이제 일어나서 당신의 아들을 보소서, 나의 환란을 보시고 나와 함께 우소서, 나의 형제들의 마음을 보소서.
33. 일어나소서 나의 어머니, 일어나소서, 나를 위하여 어머니의 잠에서 깨어나소서, 나의 형제들을 꾸짖어 주소서, 그들이 나의 외투를 내게서 벗기고, 나를 이미 노예의 두 배 되는 값으로 팔고, 나를 나의 아버지와 헤어지게 만들었으나, 아무도 나를 동정하는 자 없습니다.
34. 일어나셔서 하나님 앞에 그들이 행한 일을 말해주소서, 그리고 하나님께서 누구를 의롭다고 판결하시는지, 누구를 정죄하실 것인지 보소서.
35. 일어나소서, 나의 어머니, 일어나소서, 잠에서 깨셔서 나의 아버지의 영혼이 어떻게 오늘 나와 함께 하고 있는지 보소서, 그리고 그를 편안케 하시고, 그로 듣게 하소서.
36. 요셉이 이러한 말들로 계속 말했다. 요셉이 그의 어머니의 무덤 위에서 크게 부르짖으며 몹시 울었다. 그가 말하기를 멈추고, 마음의 비통함으로 인하여 그가 무덤 위에서 돌처럼 가만히 있었다.
37. 요셉이 땅 밑에서 그에게 말하는 한 음성을 들었다. 울며, 이러한 말들로 기도하며 마음의 비통함으로 그에게 대답하는 음성이 있었으니,
38. 나의 아들아, 나의 아들 요셉아, 내가 너의 슬픔의 소리와 너의 우는 소리를 들었노라, 내가 너의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의 환란들을 아노라, 너의 일들로 인하여 내가 슬프구나, 많은 슬픔이 나의 슬픔에 더하여졌구나,
39. 그러므로 이제, 나의 아들아, 나의 아들 요셉아, 주께 소망을 두어라, 그리고 그분을 기다리라, 두려워 말라, 이는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 그분께서 모든 환란으로부터 너를 구원하실 것이라.
40. 일어나라 나의 아들아, 너의 주인들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라, 두려워 말라, 이는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심이라, 나의 아들아. 이렇게 그녀가 이러한 말들로 요셉에게 말하기를 계속한 후에 잠잠하여졌다.
41. 요셉이 이것을 듣고, 그가 이 일에 대하여 크게 놀랐다. 그가 계속 울었다. 그 이스마엘 족속들 중 하나가 보니 요셉이 무덤 위에서 부르짖으며 울더라, 이에 그의 진노가 그를 향하여 불 붙었으니, 그가 그를 그곳으로부터 끌어내고 그를 치고 그를 저주하였다.
42. 요셉이 그 사람들에게 말하되, 나로 당신들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하사 나를 나의 아버지의 집으로 데려가 주소서, 그가 당신들에게 많은 재산을 줄 것입니다.
43.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네가 노예가 아니냐,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너에게 아버지가 있다 해도 너는 이미 노예에 해당하는 두 배의 값으로 팔리지 않았느냐, 하며, 그들의 진노가 그를 향하여 일어나니, 그들이 계속 그를 치고 때렸다. 이에 요셉이 몹시 울었다.
44. 여호와께서 요셉의 고통을 보셨다. 여호와께서 다시 그 사람들을 치시고 그들을 때리셨다. 여호와께서 땅 위에 어둠으로 그들을 덮으셨다.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쳤다. 땅이 그 능력의 바람과 천둥 소리에 흔들렸다. 이에 그 사람들이 두려워 떨며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다.
45. 짐승들과 낙타들이 여전히 서 있었다. 그들이 그 동물들을 이끌었으나, 그들이 가려 하지 않았다. 그들이 그 동물들을 때리니, 그 동물들이 땅에 웅크리고 앉았다. 그 사람들이 서로 말하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시는 이 일이 무슨 일이냐? 우리의 범죄가 무엇이며, 우리의 죄가 무엇이기에 이 일이 우리에게 임했느냐?
46. 그들 중 하나가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아마도 이 노예를 괴롭힌 죄로 인하여 이 일이 오늘 우리에게 임한 것 같도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를 용서해달라고 그에게 간곡하게 애원하자, 그러면 우리는 이런 일이 누구의 연고로 우리에게 임한 것인지 알게 될 것이라,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동정하신다면, 이 노예를 괴롭힌 죄로 인하여 이 모든 것이 우리에게 임한 것인지 우리가 알게 될 것이라.
47. 이에 그 사람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그들이 요셉에게 애원하며 그들을 용서해주기를 간청하며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네게 죄를 범하였도다, 그러므로 이제 너의 하나님께 기도하라, 그가 우리들로부터 이 죽음을 거두어 가시도록 기도하라, 이는 우리가 그분께 죄를 지었음이라,
48. 이에 요셉이 그들의 말에 따라 행하니, 여호와께서 요셉을 들으셨고, 여호와께서 요셉의 일로 인하여 그 사람들 위에 내리신 재앙을 거두셨다. 이에 짐승들이 땅에서 일어났다. 그 짐승들이 그들을 수행하였고, 그들이 나아갔으며, 몰아치던 폭풍우가 약해졌고 땅이 고요해졌다. 이에 그들에게 임했던 이런 일들이 요셉의 일로 인한 것이었음을 그들이 알게 되었다.
49. 그들이 서로에게 말하되, 보라, 우리에게 임했던 그 일이 그의 일로 인한 것이었음을 우리가 알았도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왜 이런 죽음을 우리의 영혼 위에 임하게 하겠느냐? 우리가 이 노예에게 어떻게 행해야 할지 협의하자.
50. 한 사람이 대답하며 말하되, 정녕 그가 우리에게 말하기를 그의 아버지에게로 다시 데려다 달라고 하였도다, 그러므로 이제 나아가, 그가 우리에게 말할 장소로 그를 데리고 나아가자, 그의 가족에게 그를 주고 그에 대한 값을 받자, 그리고 우리는 떠나 가자, 하니,
51. 이에 한 사람이 다시 대답하며 말하되, 보라, 그 의견이 매우 좋도다, 그러나 그 길이 우리로부터 너무 멀어서 우리가 그렇게 행할 수 없도다, 우리가 그렇게 멀리 우리 여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도다.
52. 또 한 사람이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이 의견이 좋도다, 우리가 우리 여행의 방향을 바꾸지 않겠노라, 보라, 우리가 오늘 애굽으로 가고 있었노라, 우리가 애굽에 도착하면, 우리가 그를 좋은 값에 팔자, 그러면 우리가 그의 일로부터 벗어날 것이라.
53. 이 의견이 그 사람들을 기쁘게 했으니,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이에 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그들의 여행을 계속했다.
제43장
1.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의 형제 요셉을 미디안인들에게 팔았다. 그들의 마음은 그로 인해 가책을 느꼈다. 그들은 그들의 행동을 후회했다. 그들은 그를 다시 데려오고자 찾았으나, 그를 찾을 수 없었다.
2. 요셉이 있던 웅덩이에 르우벤이 돌아갔다. 그를 밖으로 꺼내어 그를 아버지에게 다시 데려다 주기 위함이었다. 르우벤이 웅덩이 옆에 섰으나, 한 마디도 들리지 않았다. 그가 요셉을 불렀다! 요셉아!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고, 한 마디도 들리지 않았다.
3. 르우벤이 말하길, 요셉이 두려움에 죽었나 보다, 아니면 뱀이 그를 죽게 했나 보다, 하며, 르우벤이 그 웅덩이 안으로 내려가, 요셉을 찾았으나 그 웅덩이 안에서 그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그가 다시 밖으로 나왔다.
4. 르우벤이 그의 옷을 찢으며 말하되, 그 아이가 여기 없도다, 만약 그가 죽었다면 내가 어떻게 아버지와 평화로울 수 있을까? 하며, 그의 형제들에게로 갔다. 요셉의 일로 인해 그들이 슬퍼하고 있었다. 요셉의 일에 관해 아버지께 어떻게 말할지 형제들이 상의하였다. 르우벤이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되, 내가 웅덩이에 갔는데, 요셉이 거기에 없도다. 우리가 아버지께 무어라고 말하랴, 아버지가 나에게 그가 어디에 있냐고 물어볼 것이라.
5. 이에 그의 형제들이 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우리가 이러 이러하게 행하였고, 이 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이 찔리도다, 우리가 이제 앉아 이 일에 관해 우리 아버지께 어떻게 말할지 구실을 찾고 있노라.
6. 이에 르우벤이 그들에게 말하되, 나이 드신 우리 아버지를 슬픔 중에 잠드시게 할 이유가 있느냐? 너희들이 행한 이 일이 좋지 않도다.
7. 르우벤이 그들과 함께 앉았다. 그들이 모두 일어나, 야곱에게 이 일을 말하지 않기로 서로 맹세하며, 그들 모두가 말하되, 우리 아버지나 식구들에게 이것을 말하거나, 이 땅의 자손들 중 누구에게라도 이것을 말하는 자에게, 우리가 모두 그를 대적하여 일어나 칼로 그를 죽일 것이라, 하였다.
8. 야곱의 아들들이 이 문제에 관해, 가장 나이가 적은 자로부터 가장 나이가 많은 자까지, 서로를 대하여 두려워하였으니, 누구도 한 마디 말도 하지 않았다. 이렇게 그들이 그들의 마음 속에 이 일을 숨겼다.
9. 이에 그들이 이 모든 일에 관하여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무엇이라고 말할지 궁리하고 결정하기 위해 앉았다.
10. 잇사갈이 그들에게 말하되, 이 의견이 너희들의 눈에 좋게 보이는지 보라, 즉, 요셉의 외투를 취하여 그것을 찢고, 염소들 중 새끼 하나를 죽이고 그 옷을 그 피에 담그자.
11. 그것을 아버지에게 가지고 가자. 그가 그것을 볼 때, 악한 짐승이 그를 삼켰다고 말할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의 옷을 찢고 그의 피를 그의 옷에 적시라, 너희가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아버지의 언쟁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12. 잇사갈의 조언이 그들을 기쁘게 했다. 이에 그들이 그의 말을 듣고, 잇사갈이 그들에게 조언한 그의 말대로 행하였다.
13. 그들이 서둘러 요셉의 외투를 취하여 그것을 찢고, 염소들 중 새끼 하나를 죽이고 그 외투를 그 염소 새끼의 피에 적시었다. 그리고 그것을 흙에 밟아 뭉갰다. 그리고 그들이 그 외투를 납달리의 손을 통해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보내며 납달리에게 이러한 말들로 명하였다,
14. 우리가 소 때를 모으고 세겜에까지, 그리고 더 멀리 이르렀는데, 우리가 피와 흙이 묻은 이 외투를 광야 길에서 발견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이것이 아버지의 아들의 외투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옵소서, 하였다.
15. 이에 납달리가 나아가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러 그 외투를 그에게 드리며, 그의 형제들이 그에게 명한 모든 말들을 그에게 말하였다.
16. 야곱이 요셉의 외투를 보고, 그것이 요셉의 것인 줄 알았으니, 그가 땅에 얼굴을 대고, 돌처럼 가만히 있더라. 그리고 그가 일어나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울며 말하되, 이것이 나의 아들 요셉의 외투로다!
17. 이에 야곱이 서둘러 그의 종들 중 하나를 그의 아들들에게 보내니, 그들이 나아가 가축 떼와 함께 오고 있는 그들을 발견하였다.
18. 야곱의 아들들이 저녁쯤에 그들의 아버지 앞에 이르니, 보라, 그들의 옷들이 찢어져 있고 그들의 머리 위에 흙이 덮여 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큰 소리로 울며 부르짖는 것을 그들이 보게 되었다.
19. 야곱이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되, 정녕 어떤 악이 너희로 갑자기 내게 임하게 하였는지 나에게 말하겠느냐? 하니, 그들이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우리가 오늘 가축들을 모은 후에 나아오며, 광야의 길에서 세겜 성읍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땅 위에서 피로 물든 이 외투를 발견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알았고 아버지께서 이것을 알아보실지 확인하기 위해 그것을 아버지께 보낸 것입니다.
20. 야곱이 아들들의 말을 듣고 큰 소리로 울며 말하되, 이것은 나의 아들의 외투라, 악한 짐승이 그를 삼켰도다, 요셉이 갈기갈기 찢겼구나, 내가 그를 너희에게 보내어 너희와 가축 떼가 잘 있는지 확인하고, 너희로부터 안부를 듣기 원했음이라, 내가 그에게 명한대로 나아갔던 것이라, 난 나의 아들이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에게 이런 일이 벌어졌도다, 하니,
21.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대답하여 말하되, 그가 우리에게 오지 않았으며, 아버지께로부터 나아온 때로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그를 보지도 못했습니다.
22. 야곱이 그들의 말을 들을 때에, 그가 다시 크게 울었다. 그가 일어나 그의 옷들을 찢고, 허리에 상복을 두르고 심하게 울며 슬퍼하고 그의 목소리를 높여 울며 이러한 말들로 외치되,
23. 나의 아들 요셉아, 오 나의 아들 요셉아, 내가 너희 형제들의 안부를 물으려 오늘 너를 보냈도다, 그런데 보라, 네가 갈기갈기 찢겼구나, 나의 손을 통해 나의 아들에게 이 일이 생겼도다.
24. 나의 요셉아, 너로 인해 내가 슬프구나, 너로 인해 내가 슬프구나, 네가 나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달콤하였던가, 그런데 이제 너의 죽음이 나에게 지극한 슬픔이 되는구나,
25. 나의 아들 요셉을 대신하여 내가 죽었더라면, 나의 아들아, 너를 위해 내가 슬프구나, 오 나의 아들아, 나의 아들아, 나의 아들 요셉아, 네가 어디 있느냐, 네가 어디로 끌려갔느냐? 일어나라, 네가 있는 곳에서 일어나라, 너로 인해 슬퍼하는 나에게 와서 나를 보라, 오 나의 아들 요셉아,
26. 이제 나에게 나아와, 나의 눈에서 뺨으로 흘러 내리는 눈물을 세어보라, 그리고 그 눈물들을 주께 올려 드려라, 그의 진노가 나로부터 돌아서도록 그렇게 해다오,
27. 오 나의 아들 요셉아, 네가 어떻게 떨어졌는가, 세상의 시작으로부터 오늘날까지 아무도 떨어지지 않은 자의 손에 의해서인가, 이는 네가 원수의 공격에 의해 죽음에 이르렀기 때문이라, 잔인하게 공격을 받았구나, 정녕 나의 많은 죄들로 인하여 이 일이 네게 발생했음을 내가 아노라.
28. 나의 아들 너로 인하여 내가 얼마나 슬퍼하는지 이제 일어나 보라, 비록 내가 너를 기르지 않았고, 너를 이끌지 않았고, 너에게 호흡과 영혼을 주지 않았으나, 너를 조성하시고 너의 뼈들을 세우시고 그것들을 살로 덮으신 분이 하나님이셨으며, 네 콧구멍에 호흡을 불어 넣으시고, 나에게 너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
29. 정녕 너를 나에게 주신 하나님께서, 이제 나로부터 너를 거두어 가셨도다, 그리하여 그런 일이 네게 임하였도다,
30. 야곱이 요셉에 관하여 이러한 말들로 계속하여 말하며 심하게 울었다. 그가 땅에 엎드려 여전하였다.
31.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힘들어 하시는 것을 보고, 그들이 행한 일을 후회하며, 그들도 역시 심하게 울었다.
32. 이에 유다가 일어나 그의 아버지의 머리를 땅으로부터 들어 올리고, 아버지의 머리를 그의 무릎 위에 올려 놓고, 아버지의 뺨으로부터 그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유다가 매우 심하게 울었다. 그의 아버지의 머리는 여전히 그의 무릎 위에 기대고 있었으니, 마치 돌과 같이 가만히 있었다.
33.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고통을 보고, 그들이 목소리를 높여 계속 울었고, 야곱은 여전히 땅에 누워 돌처럼 가만히 있었다.
34. 그의 모든 아들들과 그의 종들과 그의 종들의 자녀들이 일어나 그를 위로하기 위해 그의 주변에 섰으나, 그가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다.
35. 야곱의 모든 식구들이 일어나 요셉의 일과 그들의 아버지의 고통으로 인해 크게 슬퍼하며 애도하였다. 이 내용을 야곱의 아버지이자 아브라함의 아들인 이삭이 알게 되자, 그가 요셉의 일로 인해 심하게 울었다. 그와 그의 모든 식구들과, 그와 함께한 사람들이 그들의 거주지 헤브론으로부터 나아와, 그의 아들 야곱을 위로하였으나, 그가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다.
36. 이 일 후에, 야곱이 땅에서 일어났다. 그의 눈물이 뺨에 흘러 내렸다. 그가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되, 일어나라, 너희 칼과 활을 취하여 들로 나아가라, 나의 아들의 시체를 찾아보아라, 내게 가져오라, 내가 그것을 묻을 수 있도록 해보라,
37. 또 내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짐승들을 사냥하여라, 나의 아들을 갈기갈기 찢은 짐승을, 혹시 주께서 오늘 나의 고통을 동정하사, 너희 앞에 가장 먼저 나아오게 할지도 모른다, 그것을 잡아 내게로 가져오라, 내가 아들의 일로 복수하리라,
38.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한대로 그 아들들이 행하였다. 그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손에 각자의 칼과 활을 취하고, 짐승들을 사냥하기 위해 들로 나아갔다.
39. 야곱은 여전히 큰 소리로 울부짖으며 울고, 집 안에서 이리 저리 걸어 다녔다. 그의 손을 마주 치며 말하되, 나의 아들 요셉아, 나의 아들 요셉아, 하였다.
40. 야곱의 아들들이 짐승들을 잡기 위해 들로 나아갔는데, 보라, 한 늑대가 그들 앞으로 나아오는지라, 그들이 그것을 잡아 그들의 아버지께 가지고 가서 그에게 말하되, 이것이 우리가 발견한 첫 번째 짐승입니다.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이것을 아버지께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버지의 아들의 시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41. 야곱이 그의 아들들의 손에서 그 짐승을 취하여, 그의 손에 그 짐승을 잡고, 크게 울부짖으며 우는 목소리로, 그 짐승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말하되, 왜 네가 나의 아들 요셉을 삼켰느냐, 어찌 네가 이 땅의 하나님과 나의 아들 요셉으로 인한 나의 슬픔을 두려워하지 않았느냐?
42. 나의 아들이 죄를 범하지 않았는데도, 네가 까닭 없이 내 아들을 삼켰도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의 일로 나에게 책임을 지웠으니, 하나님께서 핍박을 당한 그를 요구하실 것이라.
43. 여호와께서 그 짐승의 입을 여사, 그 말로 야곱을 위로하셨으니, 그 짐승이 야곱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44. 이 땅에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사시는 한, 또한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는 한, 나의 주여, 내가 당신의 아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내가 그를 갈기갈기 찢지도 않았습니다. 나 또한 오늘 나로부터 나아간 내 새끼를 찾기 위해 먼 곳에서 나아온 것입니다. 또한 나는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45. 나는 오늘 내 새끼를 찾기 위해 들로 나아온 것인데, 당신의 아들들이 나를 발견하고, 나를 잡아 나의 슬픔을 더 크게 만들고, 나를 당신 앞에 끌고 왔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당신께 이렇게 있는 그대로 말합니다.
46. 그러므로 이제, 오 사람의 아들이여, 내가 당신 손에 있으니, 오늘 당신의 눈에 좋은 대로 나에게 행하소서, 그러나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의 아들을 보지도 못했고, 그를 갈기갈기 찢지도 않았으며, 내 평생 동안, 내 입으로 사람의 고기가 들어간 적도 없습니다.
47. 야곱이 그 짐승의 말을 듣고 크게 놀랐다. 이에 그의 손에서 그 짐승을 놓아주니, 그 짐승이 떠나갔다.
48. 요셉이 날마다 요셉을 위하여 여전히 크게 부르짖고 울었다. 그가 여러 날 동안 그의 아들을 위해 슬퍼했다.
제44장
1. 미디안인들은 요셉의 형제들로부터 그를 샀고, 그 후, 이스마엘의 아들들은 그 미디안인들로부터 그를 샀다. 그들이 요셉과 함께 애굽으로 갔다. 그들이 애굽 국경에 이르렀다. 그들이 애굽에 가까이 왔을 때, 아브라함의 아들, 메단의 아들들의 사람들 넷을 만났다. 그들은 애굽으로부터 나아와 그들의 여행을 하고 있었다.
2. 이스마엘인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우리로부터 이 노예를 사기 원하느냐?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를 우리에게 넘기라, 하니, 그들이 요셉을 그들에게 넘겨 주었다. 그들이 그를 보니, 그 젊은이가 매우 잘 생겼더라, 그들이 이십 세겔에 그를 샀다.
3. 그 이스마엘인들은 애굽으로 그들의 여행을 계속했고, 메다님들 또한 그날 애굽으로 돌아갔다. 그 메다님들이 서로 말하되, 보라, 파라오의 군대 장관, 친위 대장, 보디발이 그 앞에 서서 그를 수행하고, 그의 집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감독할, 훌륭한 종 하나를 구한다는 말을 우리가 들었도다.
4.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그를 그에게 팔자, 우리가 원하는 것을 받고 팔자, 만약 우리가 그로부터 원하는 것을 그가 우리에게 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
5. 이에 이 메다님들이 보디발의 집에 나아가 그에게 말하되, 당신이 당신에게 시중들 훌륭한 종 하나를 구한다는 말을 우리가 들었습니다. 보소서, 당신을 기쁘게 할 종 하나를 우리가 데려왔나이다. 만약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당신이 우리에게 줄 수 있다면, 우리가 그를 당신에게 팔 것입니다.
6. 보디발이 말하되, 그를 내 앞으로 데리고 오라, 내가 그를 보리라, 만약 그가 내 맘에 든다면, 너희가 그 값으로 원하는 것을 내가 너희에게 줄 것이라.
7. 이에 메다님들이 요셉을 데려다가 보디발 앞에 놓으니, 그가 그를 보았다. 그가 그를 매우 기뻐하였다. 이에 보디발이 그들에게 말하되, 이 젊은이의 값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내게 말하라.
8. 이에 그들이 말하되, 우리가 그에 대한 값으로 은 사백 냥을 원합니다. 이에 보디발이 말하되, 너희가 내게 그를 파는 것에 대한 기록을 가져온다면, 내가 너희에게 은 사백 냥을 줄 것이다, 그의 이력을 내게 말하라, 그가 도적질 당한 것인지, 이 젊은이가 노예인지, 노예의 아들인지 말하라, 이는 내가 그를 관찰하니, 그의 외모가 준수하고 잘 생겼기 때문이라.
9. 이에 메다님들이 나아가 그들에게 그를 팔았던 이스마엘인들을 그 앞에 데리고 오니, 그들이 그에게 말하되, 그는 노예이며 우리가 그를 그들에게 팔았습니다.
10. 보디발이 그 이스마엘인들의 말을 듣고, 은을 메다님들에게 주었다. 이에 메다님들이 은을 취하여 그들의 길을 떠났다. 이스마엘인들 또한 집으로 돌아갔다.
11. 보디발이 요셉을 데리고 그의 집으로 들였고, 그로 그를 섬기게 했다. 요셉이 보디발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으니, 그가 그를 신뢰했고, 그로 그의 집을 관리하게 했다.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그의 손에 관리하게 했다.
12. 주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으니 그가 번영하는 사람이 되었고,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보디발의 집을 축복하셨다.
13. 보디발이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요셉의 손에 맡겼다. 들어오고 나가는 것들을 모두 주관했고, 보디발의 집에서 그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이 관리되었다.
14. 그 때 요셉의 나이 십팔 세였다. 아름다운 눈과 준수한 외모를 가진 젊은이였으니, 애굽 온 땅에 그와 같은 자 없었다.
15. 그 때에, 그의 주인의 집에, 그 집에 들어가고 나오며 그의 주인을 섬기는, 그의 주인의 아내, 젤리카(Zelicah)가 있었다. 그녀가 눈을 들어 요셉을 보니, 보라, 그 젊은이가 외모가 준수하고 잘 생겼더라.
16. 그녀의 마음에 그의 준수함을 탐내었고, 그녀의 영혼이 요셉에게 고정되었다. 그녀가 그를 날마다 유혹하였다. 젤리카가 요셉을 매일 설득했다. 그러나 요셉은 그의 주인의 아내를 보기 위해 그의 눈을 들지 않았다.
17. 젤리카가 그에게 말하되, 네가 어찌 이렇게 잘 생기고 준수한가, 정말로 내가 모든 노예들을 보아 왔지만, 너처럼 아름다운 노예는 본 적이 없구나, 하니, 요셉이 그녀에게 말하되, 정녕 나의 어머니의 태에서 나를 창조하신 그분이 모든 인류를 창조하셨습니다.
18. 그녀가 그에게 말하되, 네 눈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가 애굽의 모든 거주민들, 남자와 여자들을 그 눈으로 현혹하는구나, 하니, 그가 그녀에게 말하되,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은 아름답지만, 결국 무덤에 내려가지 않습니까, 정녕 당신도 그것들로부터 떠나가게 될 것 아닙니까,
19. 이에 그녀가 그에게 말하되, 너의 모든 말들이 어찌 그리 아름답고 달콤한가, 내가 네게 간청하니, 집에 있는 하프를 이제 취하여 네 손으로 연주하고 네 말들을 우리로 듣게 하라.
20. 이에 그가 그녀에게 말하되, 내가 나의 하나님과 그분의 영광을 친양하며 말할 때, 나의 말들이 어찌 그리 아름답고 달콤한가요, 하니, 그녀가 그에게 말하되, 네 머리의 머리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보라, 내가 네게 간청하니, 이 집에 금으로 만들어진 빗이 있으니, 그것을 취하여 네 머리의 머리카락을 빗으라.
21. 그가 그녀에게 말하되, 당신이 얼마나 오랫 동안 이러한 말들을 하실 겁니까? 내게 이러한 말들을 하는 것을 멈추소서, 이제 일어나 당신 가정 일을 돌보소서,
22. 그녀가 그에게 말하되, 나의 집에 아무도 없구나, 네 말과 네 뜻 외에는 신경 쓸 일이 없구나, 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런 모든 유혹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요셉을 취할 수 없었으니, 그가 눈을 들어 그녀를 보지도 않았고, 오히려 그의 눈을 땅 밑으로 향하였기 때문이었다.
23. 젤리카가 이렇게 그녀의 마음에 요셉을 원하고, 함께 눕기를 원하였다. 어느 날, 요셉이 그 집에 앉아 그의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젤리카가 나아와 그 앞에 앉았다. 그녀가 함께 눕자며 그를 매일 유혹했다. 그녀를 바라봐 달라며 유혹했다. 그러나 요셉이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다.
24. 이에 그녀가 그에게 말하되, 만일 네가 나의 말에 따르지 않는다면, 내가 죽음의 형벌로 너를 벌하겠다. 네 위에 철 멍에를 지울 것이다.
25. 이에 요셉이 그녀에게 말하되, 정녕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포로들의 족쇄를 푸십니다, 나를 당신의 감옥과 당신의 판결로부터 구원하실 분이 그분이십니다.
26. 그녀가 그를 이길 수 없었고, 그를 설득할 수 없었지만, 그녀의 영혼은 여전히 그에게 고정되어 있었다. 그녀의 열망으로 그녀가 매우 아프게 되었다.
27. 이에 애굽의 모든 여인들이 그녀를 방문하기 위해 나아왔다. 그들이 그녀에게 말하되, 왜 당신의 상태가 이렇게 안 좋습니까? 당신에게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정녕 당신의 남편이 위대하며, 왕의 목전에 존경 받는 통치자인데 말입니다. 당신의 마음에 원하는 무엇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까?
28. 이에 젤리카가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오늘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알게 하겠소, 당신들이 나에게서 보고 있는 이 엉망 된 모습이 어디서 생겨난 것인지 말입니다, 라고 말하고, 그녀가 그녀의 시녀들에게 그 모든 여인들을 위하여 음식을 준비하라고 명했다. 그녀가 그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었으니, 그 모든 여인들이 젤리카의 집에서 먹었다.
29. 그녀가 그들에게 시트론 과일을 벗겨 먹도록 칼을 주었다. 그녀가 그들에게 명하기를 요셉에게 값 비싼 옷들을 입히고, 그들 앞에 나오게 하라고 했다. 이에 요셉이 그들의 목전에 나오니, 모든 여인들이 요셉을 보았다. 그들의 눈을 그에게서 뗄 수 없었다. 그들 모두가 그들의 손에 쥐고 있던 칼로 자신의 손을 자르게 되었으니, 그들의 손에 있던 모든 시트론 과일이 피 범벅이 되었다.
30. 그들은 그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도 모른 채, 계속 요셉의 아름다움을 쳐다보았다.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31. 그들이 행한 일을 젤리카가 보고 그들에게 말하되, 당신들이 행한 일이 무엇이요? 보소서, 내가 당신들에게 시트론을 먹으라고 주었는데, 당신들 모두가 당신들의 손을 잘랐소,
32. 이에 모든 여인들이 그들의 손을 보니, 보라, 그 손들이 피 범벅이 된지라, 그들의 피가 그들의 옷으로 흘러 내렸더라, 그들이 그녀에게 말하되, 당신 집에 있는 이 노예가 우리를 압도하였군요, 우리가 그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우리의 눈을 그에게서 뗄 수 없었습니다,
33. 그녀가 그들에게 말하되, 정녕 지금 당신들에게 일어난 이 일, 당신들이 그를 보고, 그로 인해 당신들 자신을 억제할 수 없었던 일을 보시오, 그가 나의 집에 계속 있는데, 나의 집을 매일 드나드는 그를 내가 보는데, 내가 어찌 억제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어떻게 이것으로 인해 쇠퇴하지 않고 멸망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34. 그들이 그녀에게 말하되, 당신 말이 맞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누가 참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그는 당신 집의 시중드는, 당신의 노예가 아닙니까, 어떻게 당신의 마음에 있는 것을 그에게 말하지 않겠습니까, 이 일로 당신의 영혼이 소멸될 고통을 받고 있겠습니까?
35. 그녀가 그들에게 말하되, 내가 매일 그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그가 나의 뜻에 동의해주지 않습니다. 내가 모든 좋은 것을 그에게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내가 아직 그로부터 응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당신들이 보는 것처럼 내가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36. 요셉을 향한 그녀의 마음으로 인해 젤리카가 매우 아프게 되었다. 그녀가 그로 인한 처절한 사랑병에 걸렸다. 그러나 젤리카의 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그녀의 남편은, 요셉을 향한 젤리카의 사랑으로 인해 그녀가 아픈, 이 일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37. 그녀의 집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녀에게 물었다, 당신이 왜 아프고 이렇게 약해졌습니까, 당신에게 부족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말입니다, 하니, 그녀가 그들에게 말하되, 왜 내게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며 심해지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소,
38. 모든 여인들과 그녀의 친구들이 그녀를 보러 매일 와서,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이에 그녀가 그들에게 말하되, 이것은 오직 요셉을 향한 사랑 때문이라, 하니, 그들이 그녀에게 말하되, 그를 유혹하고 그를 비밀리에 잡으라, 혹시 그가 당신 말을 들을 것이라, 그리하여 당신의 죽음으로부터 벗어나라,
39. 요셉을 향한 그녀의 사랑으로 젤리카가 더욱 상태가 안 좋아졌다. 그녀가 계속 약해져 갔다. 그녀가 거의 설 수도 없게 되었다.
40. 어느 날, 요셉이 그 집에서 그의 주인의 일을 보고 있었다. 젤리카가 비밀리에 다가와 그 위에 갑자기 엎어졌다. 요셉이 그녀를 대항하여 일어났다. 그가 그녀보다 힘이 세기 때문에, 그는 그녀를 땅에 내려 놓게 되었다.
41. 그를 향한 그녀의 마음의 소원으로 인해 젤리카가 울었다. 그녀가 그에게 울며 애원했고, 그녀의 눈물이 그녀의 뺨으로 흘러 내렸다. 그녀가 그에게 영혼의 비통함과 애원의 목소리로 말하되,
42. 네가 나처럼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알고, 들은 적이 있느냐, 또는 나보다 더 나은 여자를 본 적 있느냐, 내가 너에게 매일 말하고 있도다, 너를 향한 사랑으로 이렇게 약해져 가고 있도다, 이 모든 영예를 네 위에 수여하고 있도다, 그런데도 네가 나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냐?
43. 만일 네 주인이 너를 멸망시킬까 네가 두려워하는 것이라면, 왕의 살아계심으로 맹세하노니, 이 일로 인하여 네 주인에게서 어떤 해함도 네게 미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 나의 말을 들어달라, 내가 네게 청하는 이 일에 동의해 달라, 나를 죽음에서 건져달라, 내가 왜 너로 인해 죽어야겠는가? 라고 말하고, 그녀가 말하기를 멈추었다.
44. 이에 요셉이 그녀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나로부터 떨어지소서, 이 일을 나의 주인에게 맡기소서, 보소서, 이 집에서 나에게 벌어지고 있는 이 일을 나의 주인이 알지 못합니다.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내 손에 맡겼는데, 어찌 내가 나의 주인의 집에서 이러한 일을 행하겠소?
45. 그가 그의 집에서 나를 크게 존귀롭게 만들었고, 그가 또한 그의 집을 나로 관할하게 하였으며, 그가 나를 높였으니, 이 집에서 나보다 더 큰 자가 없습니다. 나의 주인이 그의 아내인 당신 외에는 나에게 금한 것이 없습니다. 어찌 당신이 나에게 이러한 말들을 할 수 있습니까, 어찌 내가 하나님과 당신의 남편에게 이렇게 큰 악과 죄를 행할 수 있겠습니까?
46. 그러므로 이제 나로부터 떠나소서, 더 이상 이러한 말들을 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의 말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그녀에게 이러한 말들을 하였으나 젤리카가 요셉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녀가 그녀의 말을 들어달라고 요셉을 매일 유혹했다.
47. 이 일 후에, 애굽의 강이 모든 곳에서 가득 찼다. 이에 애굽의 모든 거주민들이 탬버린을 들고 나아와 춤을 추었다. 왕과 통치자들도 나아왔다. 이는 그것이 애굽에서 큰 기쁨이었기 때문이며, 시홀 바다의 만수 때에 한 성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루 종일 즐거워하기 위해 나아왔다.
48. 애굽인들이 그들의 관습대로 즐거워하기 위해 그 강으로 나아 갔으니, 보디발 집의 모든 사람들도 그들과 함께 나갔다. 그러나 젤리카는 그들과 함께 나가지 않았다. 이는 그녀가 말하되, 내가 몸이 좋지 않도다, 하고, 그녀가 집에 홀로 머물렀기 때문이다, 그녀와 함께 한 자가 그 집에 아무도 없었다.
49. 이에 그녀가 일어나 그 집에 있는 그녀의 신전으로 올라갔다. 그녀 스스로 통치자의 옷들을 입고, 그녀의 머리에 오닉스 돌들로 된, 은과 금으로 수 놓은 보석들을 둘렀다. 또한 그녀가 여인들의 정결케 하는 모든 종류의 화장품들로 그녀의 얼굴과 피부를 아름답게 꾸몄다. 또한 그녀가 계수나무와 향유로 그 신전과 집에 향기가 나게 했다. 그녀가 몰약과 알로에를 뿌리고, 그 후에 그 집의 통로에 있는, 그 신전 입구에 앉았다. 그 통로는 요셉이 그의 일을 하기 위해 지나가는 곳이었다. 보라, 요셉이 그의 주인의 일을 보기 위해 바깥에서 집 안으로 들어오더라.
50. 그가 지나가기 위해 그 곳을 통과하면서, 젤리카가 해 놓은 모든 일을 그가 보았다. 이에 그가 돌아섰다.
51. 요셉이 그녀로부터 돌아서는 것을 젤리카가 보고, 그녀가 그를 부르며 말하되, 요셉아, 왜 그러느냐? 와서 너의 일을 하라, 보라, 네가 네 자리로 가기까지 내가 자리를 비켜주겠다.
52. 이에 요셉이 돌아서 그 집으로 들어 갔고, 그 곳을 통과하여 그의 자리로 갔다. 그가 평소처럼 그의 주인의 일을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았는데, 보라, 젤리카가 화려한 옷을 입고 그에게 다가와 그 앞에 서더라, 그녀의 옷에서 나는 향기가 멀리까지 퍼지더라.
53. 그녀가 서둘러 요셉과 그의 옷을 붙잡고 그에게 말하되,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만일 네가 나의 요청을 행하지 않으면, 네가 오늘 죽을 것이라, 하며, 그녀가 서둘러 그녀의 다른 팔을 뻗어 그녀의 옷 속에서 칼을 빼 들고 그것을 요셉의 목에 갖다 대더라, 그녀가 말하되, 일어나서 나의 요청을 수행하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네가 오늘 죽을 것이라.
54. 이렇게 행하는 그녀의 행동에 요셉이 두려워하며, 그가 일어나 그녀로부터 달아났다. 그녀가 그의 옷의 앞 부분을 잡았는데, 그가 달아나는 바람에, 젤리카가 잡았던 옷이 찢어졌다. 요셉이 젤리카의 손에 그 옷을 남겨 두고, 그가 달아나 밖으로 나갔다. 이는 그가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55. 요셉의 옷이 찢어진 것과, 그녀의 손에 남겨진 그 옷과, 그가 달아난 것을 젤리카가 보고, 그녀가 그녀의 생명을 두려워하였다. 그녀에 관한 이 일이 알려질까 두려워하였다. 이에 그녀가 일어나 거짓되게 행동하며, 그녀가 입었던 옷들을 벗고, 그녀의 다른 옷을 입었다.
56. 그녀가 요셉의 옷을 들고, 그것을 그녀 옆에 두고, 그녀가 나아가, 아파서 앉아 있던 곳으로 가서 앉았다. 강으로 나갔던 그녀의 집 사람들이 돌아오기 전에 그렇게 하였다. 그녀가 그 집에 있던 청년 하나를 불러, 그에게 그 집 사람들을 그녀에게 불러 오라고 지시했다.
57. 그녀가 그들을 보았을 때, 그녀가 큰 소리로 슬퍼하며 그들에게 말하되, 당신들의 관리자, 그 히브리인이 오늘 나를 집에 데리고 들어와 나와 함께 누우려고 한 것을 보아라.
58. 너희들이 밖으로 나갔을 때, 그가 집으로 들어와 집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그가 나에게 다가와 나를 잡고 나와 함께 자려고 하였도다.
59. 내가 그의 옷을 잡고 그것들을 찢고 큰 소리로 그를 향해 외쳤다. 내가 목소리를 높이자, 그가 그의 생명을 두려워하며 내 앞에서 그의 옷을 남겨 두고 도망갔다.
60. 그녀의 집의 사람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그들의 진노가 요셉을 향하여 매우 크게 불 붙었다. 그들이 그의 주인에게 나아가 그의 책략의 말들을 그에게 전하였다.
61. 보디발이 격분하여 집에 들어오니, 그의 아내가 그에게 부르짖으며 말하되, 당신이 그를 데리고 옴으로써, 나의 집에 그 종을 데리고 옴으로써, 나에게 벌어진 이 일이 무엇입니까, 그가 오늘 나와 즐기기 위해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그가 오늘 나에게 이런 일을 행했습니다.
62. 보디발이 그의 아내의 말을 듣고, 요셉을 채찍으로 심하게 벌하라고 지시했고, 그들이 그에게 그렇게 행하였다.
63. 그들이 그를 치고 있는 동안, 요셉이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그의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말하되, 오 여호와 하나님이여, 내가 이러한 모든 일에 있어 무죄하다는 것을 당신께서 아십니다, 내가 왜 이 거짓으로 인해 죽어야 합니까, 당신께서 아시는,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손에 죽어야 합니까?
64. 보디발의 사람들이 요셉을 치고 있는 동안, 그가 계속하여 울부짖으며 울었다. 거기에 십일 개월 된 아이가 있었는데, 주께서 그 아이의 입을 여시니, 요셉을 치고 있는 보디발의 사람들 앞에서 그 아이가 이렇게 말하더라.
65. 당신들이 이 사람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왜 당신들이 그에게 이런 악을 행합니까? 나의 어머니가 그 사건에 대하여 거짓되게 말하고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66. 그 아이가 발생한 모든 일과, 젤리카가 요셉에게 매일 했던 말들을 정확하게 그들에게 말하였다.
67. 그 모든 사람들이 그 아이의 말을 듣고, 그 아이의 말들에 크게 놀랐다. 그 아이가 말하기를 멈추고 잠잠히 있었다.
68. 보디발이 그의 아들의 말을 듣고 매우 심하게 부끄러워하고, 그가 그의 사람들에게 더 이상 요셉을 치지 말라고 명했다. 이에 그 사람들이 요셉 때리기를 멈추었다.
69. 보디발이 요셉을 취하여 제사장들 앞에 판결을 받도록 지시하였다. 그들은 그 왕에게 속한 재판관들이었으니, 그로 이 일에 관하여 판결을 받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70. 보디발과 요셉이 왕의 재판관들이었던 제사장들 앞에 나아갔다. 그가 그들에게 말하되, 제가 당신들께 간청하오니, 이 종이 이러 이러한 일을 행했으니 그에 대하여 그에 합당한 판결을 선포하소서,
71. 그 제사장들이 요셉에게 말하되, 네가 왜 네 주인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하니, 요셉이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그렇지 않습니다, 나의 주들이여, 사실은 이러 이러 합니다, 하니, 보디발이 요셉에게 말하되, 정녕 내가 나에게 속한 모든 것을 네 손에 맡겼으니, 나의 아내 외에는 네게 금한 것이 없었도다, 네가 어찌 이 악을 행할 수 있느냐?
72. 요셉이 대답하며 말하되, 그렇지 않습니다, 나의 주여,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으로 맹세하며, 당신의 영혼이 살아있음으로 맹세하노니, 나의 주여, 당신의 아내로부터 당신이 들은 말이 사실이 아닙니다, 실은 오늘 벌어진 일이 이러 이러 합니다.
73. 내가 당신 집에 있은 지 일년이 지났는데, 당신이 내게서 어떤 불의함을 보셨습니까, 또는 당신으로 나의 생명을 요구할 만한 어떤 일을 행한 적이 있습니까?
74. 이에 제사장들이 보디발에게 말하되, 우리가 네게 청하노니, 사람들을 보내어 요셉의 찢어진 옷을 우리 앞에 가져오게 하라, 우리가 그 찢어진 상태를 보리라, 만약 그 찢어진 것이 옷의 앞 부분이면, 그의 얼굴이 그녀의 맞은 편에 있었고, 그녀가 그를 그녀에게로 오게 하기 위해 붙잡은 것이 분명하도다. 그러면 당신의 아내가 말한 모든 것은 거짓이도다.
75. 이에 그들이 요셉의 옷을 재판관들인 제사장들 앞에 가져왔다. 그들이 보니, 보라, 그 찢긴 부분이 요셉의 옷 앞 부분이더라, 그녀가 그를 압박한 것임을 재판하는 모든 제사장들이 알고, 말하되, 죽음의 판결이 이 노예에게 합당치 않도다. 이는 그가 아무 일도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 대한 판결이 이러하니, 그가 이 보고로 인하여 감옥에 갇혀야 하리라, 이는 그를 통하여 네 아내에게 좋지 않는 소문이 퍼져 나갔기 때문이라.
76. 보디발이 그들의 말을 듣고, 그를 감옥에 가두었다. 그곳은 왕의 죄수들이 감금된 곳이라. 요셉이 십이 년 동안 그 감옥에 감금되었다.
77. 이런 일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인의 아내가 그로부터 돌아서지 않았으니, 그녀가 그에게 자신의 말을 들어달라고 매일 그에게 말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삼 개월의 끝에, 젤리카가 그 감옥에 매일 가서 요셉에게 자신의 말을 들어달라고 말하며 유혹했다. 젤리카가 요셉에게 말하되, 얼마나 오랫 동안 네가 이 곳에 머물러 있을 것이냐? 이제 나의 음성을 들으라, 내가 너를 이 곳에서 빼 내줄 것이라.
78. 요셉이 그녀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당신의 말을 듣는 것보다,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보다, 오히려 이 곳에 머무는 것이 내게 더 낳습니다, 하니, 그녀가 그에게 말하되, 만일 내가 나의 뜻을 행하지 않는다면, 내가 네 눈을 뽑고, 네 발에 족쇄를 더할 것이며, 네가 이제까지 알지 못하던 사람들의 손에 너를 넘겨줄 것이다.
79. 요셉이 그녀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보소서, 온 땅의 하나님께서 당신이 내게 행한 모든 일로부터 나를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이는 그분께서 맹인의 눈을 여시며, 묶인 자를 푸실 수 있으며, 이 땅에 익숙지 않은 모든 낯선 자들을 보존하시기 때문입니다.
80. 젤리카가 그녀의 말들 듣도록 요셉을 설득할 수 없었다. 이에 그녀가 그를 유혹하는 일을 그만 두고 떠났다. 요셉은 여전히 그 감옥의 집에 갇혀 있었다. 요셉의 아버지 야곱과, 가나안 땅에 있던 그의 모든 형제들은 여전히 요셉의 일로 인하여 슬퍼하며 울었다. 이는 야곱이 그의 아들 요셉으로 인해 위로 받기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야곱이 매일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울고 슬퍼했다.
제45장
1. 형제들이 요셉을 판 후에, 요셉이 애굽에 내려 갔던 그 해에, 야곱의 아들 르우벤이 딤나에 나아가 가나안인 아비(Avi)의 딸, Eliuram 을 아내로 취하고, 그녀에게 들어갔다.
2. 르우벤의 아내 Eliuram 이 임신하여 Hanoch, Palu, Chetzron, Carmi, 이렇게 네 아들을 낳았다. 시므온이 그의 누이 디나를 아내로 취하였고, 그녀가 그에게 Memuel, Yamin, Ohad, Jachin, Zochar, 이렇게 다섯 아들을 낳았다.
3. 그 후에 그가 가나안 여인 브나(Bunah)에게 들어갔다. 브나는 시므온이 세겜 성읍에서 포로로 취했던 여자다. 브나가 디나 앞에서 그녀의 시중을 들었다. 시므온이 그녀에게 들어갔고, 그녀가 그에게서 사울(Saul)을 낳았다.
4. 그 때에 유다가 아둘람(Adulam)에 갔다. 그가 아둘람의 한 사람에게 나아 갔으니, 그의 이름은 히라(Hirah)였다. 유다가 가나안의 한 사람의 딸을 보았으니, 그녀의 이름은 알리야쓰(Aliyath), 수아(Shua)의 딸이었다. 그가 그녀를 취하고, 그녀에게 들어가니, 알리야쓰가 유다에게서 Er, 오난(Onan), 실로(Shiloh), 이렇게 세 아들을 낳았다.
5. 레위와 잇사갈이 동쪽 땅으로 나아갔다. 그들이 그들 스스로 에베르의 아들, 욕단의 아들, 요밥(Jobab)의 딸들을 아내로 취하였다. 욕단의 아들, 요밥에게 두 딸이 있었으니, 장녀의 이름이 아디나(Adinah)였고, 차녀의 이름이 아리다(Aridah)였다.
6. 레위가 아디나를 취하고, 잇사갈이 아리다를 취하였다. 그들이 그 가나안 땅에 나아갔으니, 그들의 선조의 집이 있는 곳이었다. 아디나가 레위에게서 게르손(Gershon), 게다(Kehath), 므라리(Merari)를 낳았다.
7. 아리다가 잇사갈에게서 톨라(Tola), 푸바(Puvah), 잡(Job), 소므론(Shomron), 이렇게 네 아들을 낳았다. 단이 모압의 땅에 나아가 Aphlaleth 을 아내로 취했다. 모압인 Chamudan의 딸이었다. 그가 그녀를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왔다.
8. Aphlaleth의 태가 막혔으니, 그녀에게 자녀가 없었다. 그 후에, 하나님께서 단의 아내, Aphlaleth 을 기억하시니, 그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Chushim이라고 불렀다.
9. 갓과 납달리가 하란에 나아가 거기서 나홀의 아들, 우즈의 아들, 아무람(Amuram)의 딸들을 아내로 취하였다.
10. 아므람의 딸들의 이름이 이러하니, 장녀의 이름이 므리마(Merimah)였고, 차녀의 이름은 우지쓰(Uzith)였다. 납달리가 므리마를 취하였고, 갓이 우지쓰를 취하였다. 그들을 가나안의 땅, 그들의 선조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11. 므리마가 납달리에게서 Yachzeel, Guni, Jazer, 살렘(Shalem), 이렇게 네 아들을 낳았다. 우지쓰가 갓에게서 Zephion, Chagi, Shuni, Ezbon, Eri, Arodi, Arali, 이렇게 일곱 아들을 낳았다.
12. 아셀이 나아가, 하닷의 아들, 아프랄(Aphlal)의 딸, 아돈을 아내로 취하였다. 그가 그녀를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왔다.
13. 아셀의 아내 아돈이 그 당시에 죽었다. 그녀에게 자녀가 없었다. 아돈이 죽은 후에, 아셀이 강 저편으로 나아가 셈의 아들, 에베르의 아들, 아비멜(Abimael)의 딸, 하두라(Hadurah)를 아내로 취하였다.
14. 그 젊은 여인이 외모가 준수하고, 여성스러웠다. 그녀가 셈의 아들, 엘람의 아들, 말키엘(Malkiel)의 아내였었다.
15. 하두라가 말키엘에게서 딸을 낳았고, 그녀의 이름을 세락(Serach)이라고 불렀다. 이 후에, 말키엘이 죽었다. 하두라가 나아가 그녀의 아버지의 집에 머물렀다.
16. 아내가 죽은 후에, 아셀이 나아가 하두라를 아내로 취하였고, 그녀를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왔다. 그가 그녀의 딸 세락도 함께 데리고 왔다. 그녀가 세 살이었다. 그 아이가 야곱의 집에서 자랐다.
17. 그 아이가 외모가 준수하였다. 그녀가 야곱의 자녀들의 성별된 도 안에서 행하였다. 그녀에게 부족함이 아무것도 없었으니, 여호와께서 그녀에게 지혜와 이해력을 주셨음이라.
18. 아셀의 아내, 하두라가 임신하여 그에게서 Yimnah, Yishvah, Yishvi, Beriah, 이렇게 네 아들을 낳았다.
19. 스불론이 미디안에 나아가, 미디안의 아들, 아비다의 아들, 몰랏의 딸, 메리샤(Merishah)를 아내로 취하고, 그녀를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왔다.
20. 메리샤가 스불론에게서 Sered, Elon, Yachleel, 이렇게 세 아들을 낳았다.
21. 야곱이 데라의 아들, 아람(Aram)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의 아들 베냐민을 위해 아람의 딸, Mechalia 를 데리고 왔다. 그녀가 야곱의 집에, 가나안 땅에 왔다. 베냐민이 아람의 딸, Mechalia 를 아내로 얻을 때, 그의 나이 열 살이었다.
22. Mechalia가 임신하여 베냐민에게서 벨라(Bela), Becher, 아쉬벨(Ashbel), 게라(Gera), 나아만(Naaman), 이렇게 다섯 아들을 낳았다. 그 후에 베냐민이 나아가 그의 첫 아내에 더하여, 아브라함의 아들, 소므론의 딸, 아리바쓰(Aribath)를 아내로 취하였다. 그가 열여덟 살이었다. 아리바쓰가 베냐민에게서 Achi, Vosh, Mupim, Chupim, Ord, 이렇게 다섯 아들을 낳았다.
23. 그 때에, 유다가 셈의 집에 나아가 엘람의 딸, 다말을 그의 장자, 엘을 위한 아내로 취하였다.
24. 엘이 그의 아내 다말에게 들어 갔으니, 그녀가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가 그녀에게 들어갈 때, 그의 씨를 밖으로 쏟아 냈으니, 주의 목전에 그의 행위가 악하였다. 이에 여호와께서 그를 죽였다.
25. 유다의 장자, 엘이 죽은 후에, 유다가 오난에게 말하되, 네 형의 아내에게 가라, 그 다음 친족으로써 그녀와 결혼하라, 그리하여 네 형의 씨를 이으라. 하였다.
26. 이에 오난이 다말을 아내로 취하여 그녀에게 들어 갔으나, 오난 역시 그의 형의 행위대로 행하였다. 그의 행위가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하였다. 이에 그분께서 그 또한 죽였다.
27. 오난이 죽자, 유다가 다말에게 말하되, 나의 아들 실로가 성인이 될 때까지 네 아버지의 집에 머물라, 하였으니, 이는 유다가 그녀를 실로에게 줄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그가 말하길, 혹시 그도 그의 형들처럼 죽을지도 모르겠구나, 하였기 때문이었다.
28. 이에 다말이 일어나 그녀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거기 머물렀다. 그렇게 다말이 얼마 동안 그녀의 아버지의 집에 있었다.
29. 해가 지나, 유다의 아내 알리야쓰가 죽었다. 유다가 그의 아내의 일에 대해 위로를 받고, 알리야쓰가 죽은 후에, 유다가 그의 친구 히라(Hirah)와 함께 그들의 양털을 깎기 위해 딤나(Timnah)에 올라 갔다.
30. 양털을 깎기 위해 유다가 딤나로 올라왔다는 것을 다말이 들었다. 한편 실로가 성인이 되었으나, 유다가 그를 그녀에게 주지 않고 있었더라.
31. 이에 다말이 일어나 그녀의 과부의 옷을 벗고, 베일을 두르고, 자신을 완전히 가렸다. 그녀가 나아가 통행로에 앉았으니, 그 길은 딤나로 가는 길이었다.
32. 유다가 지나가며 그녀를 보고 그녀를 취하고 그녀에게 들어갔다. 이에 그녀가 그에 의해 임신했다. 출산 때가 되었으니, 보라, 그녀의 태에 쌍둥이가 있더라, 그가 첫째의 이름을 베레스(Perez)라고 불렀고, 둘째의 이름을 세라(Zarah)라고 불렀다.
제46장
1. 그 때에, 요셉은 여전히 애굽 땅에 있는 감옥 집에 감금되어 있었다.
2. 그 때에, 파라오를 시중드는 자들이 그 옆에 서 있었으니, 집사들과 빵 굽는 자들 중 수장으로 애굽 왕에게 속한 자들이었다.
3. 집사가 왕이 마실 와인을 왕 앞에 놓았고, 빵 굽는 자가 왕이 먹을 빵을 왕 앞에 진열하였다. 이에 왕이 와인을 마시고 빵을 먹었다. 그와 그의 종들과 관리자들이 왕의 상에서 먹었다.
4. 그들이 먹고 마시는 동안, 집사와 빵 굽는 자가 거기에 있었다. 파라오의 관리자가 보니, 집사가 가져온 와인에 파리들이 많고, 빵 굽는 자의 빵 안에 니트레 돌들이 있더라.
5. 시위 대장이 파라오의 관리자들을 시중드는 수행원으로 요셉을 임명하였다. 파라오의 관리자들이 일 년 동안 감금되어 있었다.
6. 일 년이 되었을 때, 그 둘이 감금되어 있는 곳에서, 그 둘이 한 밤에 꿈을 꾸었다. 아침에 요셉이 평소처럼 그들을 시중들러 그들에게 나아왔다. 그가 그들을 보니, 보라, 그들의 안색이 실의에 빠져있고 슬퍼하고 있더라.
7. 이에 요셉이 그들에게 묻되, 왜 오늘 당신들의 안색이 슬퍼 보이며 실의에 빠져 있습니까? 하니, 그들이 그에게 말하되, 우리가 한 꿈을 꾸었는데, 그것을 해석해줄 자가 없도다, 하니, 이에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되, 내가 당신들에게 간청하오니, 당신들의 꿈을 나에게 설명하시오, 하나님께서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당신들에게 평안의 답을 주실 것입니다.
8. 이에 그 집사가 자신의 꿈을 요셉에게 설명하며 말하되, 내가 나의 꿈에서, 내 앞에 큰 포도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다. 내가 본 그 포도나무에 세 가지가 있는데, 그 포도나무가 빠르게 꽃을 피우며 높이 자라더라, 그 송이들이 익어 포도가 되었다.
9. 내가 그 포도들을 취하여 그것들을 컵에 담고, 그것을 파라오의 손에 드리니, 그가 마셨다, 라고 하니, 이에 요셉이 그에게 말하되, 그 포도나무의 세 가지는 삼 일입니다.
10. 삼 일 안에, 왕이 당신을 빼내어 당신의 자리로 당신을 복직시킬 것입니다. 당신이 그의 집사로 있었을 때와 같이, 왕이 마실 와인을 당신이 왕에게 드리게 될 것입니다. 나로 당신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하사, 당신이 평안할 때 파라오 앞에서 나를 기억해주소서, 내게 친절을 베푸소서, 나를 이 감옥에서 빼 내어주소서, 내가 가나안 땅에서 납치되어 이 곳에 노예로 팔렸음입니다.
11. 나의 주인의 아내에 관하여 당신이 들은 것 역시 거짓입니다. 그들이 나를 아무 까닭 없이 이 감옥에 두었습니다, 라고 하니, 이에 그 집사가 요셉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네가 나에게 해석한 대로, 만약 왕이 처음과 같이 나를 잘 대해 준다면,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내가 행해주겠노라, 너를 이 감옥에서 빼 내어 줄 것이라.
12. 집사의 꿈을 요셉이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을 빵 굽는 자가 보고, 그 또한 요셉에게 다가가 그의 꿈 전체를 설명하였다.
13. 이에 그가 그에게 말하되, 나의 꿈에서, 내가 나의 머리 위에 흰 바구니 세 개를 보았노라, 내가 보니, 가장 위에 있는 바구니에 파라오를 위한 모든 종류의 구운 고기들이 있는지라, 그런데 새들이 나의 머리 위에서 그것들을 먹더라.
14. 이에 요셉이 그에게 말하되, 당신이 본 그 세 바구니는 삼 일입니다. 삼 일 안에, 파라오가 당신의 머리를 치고, 그것을 나무 위에 달 것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꿈에서 본 대로, 새들이 당신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
15. 그 때에, 왕비가 출산할 때가 되었더라. 날이 이르러, 그녀가 애굽의 왕에게서 아들을 낳으니, 왕이 장자를 얻었다고 선포하였다. 이에 애굽의 모든 백성들이 파라오의 관리자들과 종들과 함께 크게 기뻐하였다.
16. 그 아이가 태어난 지 삼일 째, 파라오가 소알의 땅과 애굽 땅의 군대들을 위하여, 그의 관리자들과 종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다.
17. 애굽의 모든 백성들과 파라오의 종들이 그의 아들의 잔치에 참석하여, 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왕과 함께 먹고 마시기 위해 나아왔다.
18. 왕의 모든 관리자들과 그의 종들이 팔일 동안 잔치를 열며 기뻐하였다. 그들이 팔일 동안 모든 종류의 악기들, 탬버린으로 흥을 돋우며 왕의 집에서 춤을 추었다.
19. 요셉이 그 꿈을 해석하여 주었던 집사가 요셉을 잊고, 요셉에게 약속했던 것을 잊고, 그가 왕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지 않았다. 이는 이것이 주께로부터 말미암았음이니, 요셉이 사람을 신뢰했으므로 주께서 그를 벌주신 것이라.
20. 이에 요셉이 그 감옥 집에서 이 년을 더 머물렀으니, 그가 십이 년을 채웠더라.
제47장
1.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그 때에 여전히 가나안 땅에 살고 있었다. 그가 매우 나이 들었으니, 백팔십 세였다. 그의 아들, 야곱의 형, 에서가 에돔 땅에 있었다. 그와 그의 아들들이 세일의 자손들 가운데서 소유물들을 가지고 있었다.
2. 그의 아버지가 죽을 시간이 가까워왔다는 것을 에서가 듣고,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식구들이 가나안 땅,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나아왔다. 또한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그들이 거주하던 헤브론으로부터 나아왔다. 그들 모두가 그들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나아왔고, 에서와 그의 아들들이 텐트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게 되었다.
3.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 앉았다. 야곱은 여전히 그의 아들 요셉으로 인해 슬퍼하고 있었다.
4. 이삭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들을 내 앞으로 데리고 오너라, 내가 그들을 축복하리라, 하니, 이에 야곱이 그의 열한 명의 아들을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 데리고 왔다.
5. 이삭이 그의 손을 야곱의 모든 아들들 위에 얹었다. 그가 그들을 잡고 그들을 끌어 안고, 한 명씩 입을 맞추었다. 이삭이 그 날 그들을 축복하며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 열조의 하나님께서 너희를 축복하시고 너희 후손을 하늘의 별들의 수 같이 많게 하시기를 축복하노라.
6. 또한 이삭이 에서의 아들들도 축복하며 말하되, 하나님께서 너희로 너희를 보는 모든 자들과, 너희의 모든 원수들에게 두려움과 공포가 되게 하시기를 바라노라.
7. 이삭이 야곱과 그의 아들들을 부르니, 그들 모두가 나아와 이삭 앞에 앉았다. 이삭이 야곱에게 말하되, 온 땅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후손이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면, 네 후손에게 내가 이 땅을 유업으로 주고,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서약을 그들에게 시행할 것이라.
8. 그러므로 이제 나의 아들들아, 네 자녀들과 네 자녀들의 자녀들에게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법을 가르치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쁘게 할 선한 길로 걷는 법을 가르치라, 만일 네가 여호와의 도와 그의 규례들을 지킨다면,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셨던 언약을 너희에게도 지키실 것이며, 네가 잘 되고, 네 후손이 언제나 평안할 것이다.
9. 이삭이 야곱과 그의 자녀들에게 명하기를 마치니, 그의 영혼이 멈추고 숨을 거두었다. 그의 사람들이 그의 주변을 둘러 쌓았다.
10. 야곱과 에서가 그들의 아버지 이삭의 얼굴에 엎어지며, 울었다. 이삭이 헤브론의 가나안 땅에서 죽을 때 그의 나이 백팔십 세였다. 그의 아들들이 그를 막벨라의 굴로 옮겼다. 그곳은 아브라함이 헷의 자손들로부터 매장지를 위해 샀던 곳이다.
11. 가나안 땅의 모든 왕들이 야곱과 에서와 함께 이삭을 묻기 위해 나아왔다. 가나안의 모든 왕들이 이삭의 죽음에 대하여 큰 존귀를 표하였다.
13. 야곱과 에서가 막벨라의 굴에 그들의 아버지 이삭을 묻었다. 그곳은 헤브론의 길리앗-아바에 있다. 그들이 그를 매우 큰 존귀를 표하며 묻었으니, 마치 왕들의 장례식과 같았다.
14. 야곱과 그의 아들들, 에서와 그의 아들들, 가나안의 모든 왕들이 매우 슬퍼하며 애도하였다. 그들이 그를 매장하고 여러 날 동안 그로 인해 슬퍼하였다.
15. 이삭이 죽으면서, 그가 그의 소 떼와 그의 재산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그의 아들들에게 남겼다. 이에 에서가 야곱에게 말하되, 보라, 내가 네게 간청하노니, 우리의 아버지가 남긴 모든 것을 우리가 둘로 나누자, 내가 선택을 하겠다, 하니, 야곱이 말하되, 우리가 그렇게 합시다, 라고 하였다.
16. 이삭이 가나안 땅에 남긴 모든 것, 소 떼와 재산을 야곱이 취하였다. 그가 그것들을 에서와 그의 아들들 앞에서 두 부분으로 나누었다. 그가 에서에게 말하되, 보소서, 이 모든 것이 형 앞에 있습니다. 형이 취할 반절을 형 스스로 선택하소서,
17. 또 야곱이 에서에게 말하되, 제가 형에게 간청하오니, 제가 형에게 말할 것을 들어주소서, 하며 말하되, 하늘과 땅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영원한 유업으로 주리라, 하셨습니다.
18. 이제 우리의 아버지께서 형 앞에 모든 것을 남겨 놓았습니다. 보소서, 그 모든 땅이 형 앞에 있습니다. 그것들 중 형이 원하는 것을 택하소서,
19. 만일 형이 형과 형의 후손을 위해 이 온 땅을 원하면, 제가 이 재산을 취하겠습니다. 만일 형이 이 재산을 원한다면, 제가 저와 저의 후손을 위해, 그것을 영원한 유업으로 받기 위해 이 땅을 취하겠습니다.
20. 이스마엘의 아들, 느바욧이 그의 자손들과 그 땅에 있었다. 에서가 그와 상의하기 위해 그 날 나아가 말하되,
21. 야곱이 나에게 이러 이러하게 말하였고, 또한 그가 나에게 이러 이러하게 대답하였도다, 이제 당신이 나에게 조언하라, 내가 듣겠노라,
22. 이에 느바욧이 말하되, 야곱이 당신에게 말한 이것이 무엇이냐? 보라, 가나안의 자손들이 그들의 땅에 안전하게 거하고 있는데, 야곱이 그의 후손들과 그 땅을 모든 날 동안 유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말하였도다.
23. 그러므로 이제 나아가서, 당신의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취하고, 네 동생 야곱이 말한 대로 그에게 그 땅을 맡기라,
24. 이에 에서가 일어나 야곱에게 돌아가서, 이스마엘의 아들 느바욧이 조언한 대로 행하였다. 에서가 이삭이 남긴 모든 재산을 취했으니, 사람들, 짐승들, 소 떼와 재산, 그 모든 재산을 취했다. 그가 그의 형제 야곱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야곱은 애굽 강으로부터 유브라데 강에 이르기까지, 가나안 모든 땅을 취했다. 그가 그것을 영존하는 소유로 취했으니, 그의 후손들과 그를 이을 영원한 후손들을 위한 것이었다.
25. 야곱이 그의 형 에서로부터 막벨라의 굴 또한 취하였다. 그 굴은 헤브론에 있는 것으로서, 아브라함이 에프론으로부터 그와 그의 후손들을 위한 영원한 매장지로 샀던 것이다.
26. 야곱이 이 모든 것들을 구매 책에 기록했고, 그가 그것에 서명하고, 네 명의 신실한 증인들로 증거하게 했다.
27. 야곱이 그 책에 기록한 글들이 이러하니, 가나안의 땅과 히타이트, 히위, 여부스, 아모리, 브리스, 기르가스의 모든 성읍들, 애굽 강으로부터 유브라데 강에 이르기까지, 일곱 모든 나라들의 땅이라.
28. 헤브론 길리앗-아바 성읍과, 그 안에 있는 굴과, 야곱이 그의 형으로부터 값을 치르고 산 모든 것이니, 그의 뒤를 이을 그의 후손들을 위한 영원한 유업이며 소유라.
29. 야곱이 그 구매 책과 서명, 그 명령과 규례들, 계시된 책을 취하고, 그가 그것들을 땅 속 용기에 두었으니, 그것들이 오래도록 보존되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그가 그것들을 그의 후손들의 손에 넘겨 주었다.
30. 에서는 그의 아버지가 죽으면서 남긴 모든 것을 그의 동생 야곱으로부터 취하였으니, 그가 모든 재산, 남자와 짐승, 낙타와 나귀, 황소와 어린양, 은과 금, 보석들과 베델리엄,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게 속한 모든 재산을 취하였다. 이삭이 죽으면서 남긴 모든 것 중에, 에서가 취하지 않고 남겨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31. 에서가 이 모든 것을 취한 후에, 그와 그의 자녀들이 호리 세일의 땅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그의 동생 야곱의 자녀들로부터 떠나갔다.
32. 에서가 세일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재산을 갖고 있었다. 이에 에서가 그 날 이후로부터 가나안 땅에 돌아가지 않았다.
33. 가나안의 온 땅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존하는 유업으로서 유업이 되었으며, 에서와 그의 모든 자손들은 세일의 산을 유업으로 받았다.
제48장
1. 그 때에, 이삭이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그 온 땅에 명하여 기근이 임하게 하셨다.
2. 그 때에, 애굽의 왕 파라오가 애굽의 땅에서 그의 왕좌에 앉아 있었다. 그의 침상에 누워 있을 때, 그가 꿈을 꾸었다. 파라오가 그의 꿈에서 보니, 그가 애굽의 강 한 쪽에 서 있더라.
3. 그가 서 있는데, 그가 보니, 보라, 살찌고 외관이 좋은 소 일곱 마리가 강으로부터 나오더라.
4. 그리고, 야위고 볼품 없는, 또 다른 일곱 마리의 소가 그들을 따라 올라오더라, 그 볼품 없는 일곱 마리가 보기 좋은 다른 일곱 마리를 삼키더라, 그들의 외관이 처음과 같이 볼품 없더라.
5. 그가 깨어, 다시 잠들고, 둘째 꿈을 꾸었다. 그가 보니, 보라, 울창하고 좋은 한 줄기에서 일곱 이삭이 올라오더라, 그리고 가는 이삭들이 그것들 뒤로 나오며 동풍이 불어오는 것과 함께 올라오더라. 그 가는 이삭들이 실한 이삭들을 삼켰다. 그리고 파라오가 꿈에서 깨었다.
6. 아침에, 왕이 그의 꿈을 기억하고, 그의 영혼이 그의 꿈으로 인해 슬퍼하며 곤란해하더라, 이에 왕이 서둘러 애굽의 모든 마술사들을 불렀다. 이에 그 현인들이 나아와 파라오 앞에 섰다.
7. 왕이 그들에게 말하되, 내가 꿈을 꾸었는데, 그것들을 해석하는 자가 아무도 없구나, 하니, 이에 그들이 왕에게 말하되, 왕의 꿈을 왕의 종들에게 설명하소서, 우리로 그것들을 듣게 하소서,
8. 왕이 그의 꿈을 그들에게 설명하였다. 그들 모두가 대답하며 왕에게 한 목소리로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이것이 왕의 꿈에 대한 해석입니다.
9. 왕께서 보신 훌륭한 일곱 소는 후에 왕에게서 태어날 일곱 딸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것들 뒤에 따라 올라와 앞의 소들을 삼킨 그 일곱 소는 당신에게서 태어난 그 딸들이 왕께서 살아계신 동안 모두 죽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10. 그리고 왕께서 둘째 꿈에서 보신, 한 줄기에서 올라온 실하고 좋은 곡식 이삭은, 왕께서 왕 스스로 훗날에 애굽 온 땅에 걸쳐 일곱 성읍들을 건설하실 것을 의미하며, 왕께서 보신, 그 처음 이삭들 뒤에 따라 올라와 처음 이삭들을 삼켜버린 나중 일곱 이삭들은, 왕께서 건설하실 그 성읍들이 왕께서 살아계신 동안, 모두 훗날에 파괴될 것을 의미합니다.
11. 그들이 이러한 말들로 말할 때, 왕이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으며, 그가 그의 마음을 그들에게 두지도 않았다. 이는 왕이 그의 지혜로, 그들이 그 꿈들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하고 있지 않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왕에게 말하기를 마쳤을 때, 왕이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너희가 내게 말한 이 것이 무엇이냐? 정녕 너희가 거짓말을 했도다, 그러므로 이제 나의 꿈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내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죽을 것이라.
12. 이 후에, 왕이 명령하여 다른 현인들을 불렀다. 그들이 왕 앞에 나아와 서니, 왕이 그의 꿈을 그들에게 설명하였다. 그들 모두가 첫째 해석에 따라 그에게 대답하니, 왕의 진노가 불 붙었고, 그가 매우 노하며 그들에게 말하되, 정녕 너희가 거짓을 말하고 있도다.
13. 왕이 애굽 온 땅에 걸쳐 선언하도록 명하기를, 왕과 그의 위인들에 의해 결의되었으니, 그 꿈들에 대한 해석을 알고 이해하는 현인이, 오늘 왕 앞에 나아오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
14. 그의 꿈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왕에게 선포하는 사람은, 그가 왕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을 받게 될 것이라, 하였다. 이에 애굽의 모든 현인들이 왕 앞에 나아왔다. 고센과 라암셋과 Tachpanches 과 소알과 애굽 접경들의 모든 곳들로부터, 모든 마술사들과 마법사들이 나아와 왕 앞에 섰다.
15. 모든 귀족들과 통치자들과, 왕에게 속한 시중드는 자들이 애굽의 모든 성읍들로부터 함께 나아왔다. 그들이 모두 왕 앞에 앉았다. 왕이 환상으로 보고 놀란 그의 꿈을 그 현인들, 통치자들, 왕 앞에 앉은 모든 자들에게 설명하였다.
16. 왕 앞에 있던 모든 현인들이 그의 꿈들에 대한 그들의 해석에 있어 크게 나누이니, 그들 중 어떤 이들은 왕에게 그것들을 해석하며 말하기를, 그 훌륭한 일곱 소는 일곱 왕입니다, 왕의 자녀로부터 애굽 위에 일어날 왕들입니다.
17. 그 나쁜 일곱 소는 일곱 통치자들입니다. 훗날에 앞의 일곱 왕들을 대항하여 일어나 그들을 멸할 자들입니다. 일곱 곡식 이삭은 애굽에 속한 훌륭한 일곱 통치자입니다. 그들이 그들의 적들의 더 강하지 않은 일곱 통치자들의 손에 엎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주 왕의 전쟁들에서 그렇게 될 것입니다.
18. 그들 중 어떤 이들은 왕에게 이렇게 해석하며 말하기를, 그 훌륭한 일곱 소는 애굽의 강한 성읍들입니다. 나쁜 일곱 소는 가나안 땅의 일곱 나라들입니다. 그들이 훗날에 애굽의 일곱 성읍들을 대적하여 나아와 그것들을 멸할 것입니다.
19. 왕께서 둘째 꿈에서 보신, 일곱 개의 좋은 곡식 이삭과 나쁜 이삭은, 애굽의 통치가 처음과 같이 당신의 후손들에게 다시 돌아올 것을 의미합니다.
20. 그의 통치 기간 동안, 애굽 성읍들의 백성들이 그들보다 더 강한 가나안의 일곱 성읍들을 대항하여 돌아와 그것들을 멸할 것입니다. 그리고 애굽의 통치가 당신의 후손에게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21. 그들 중 어떤 이들은 왕에게 말하되, 이것이 왕의 꿈들에 대한 해석입니다. 그 훌륭한 일곱 소는 일곱 여왕입니다. 왕께서 훗날에 아내로 삼을 자들입니다. 그 나쁜 일곱 소는 그 여인들이 왕께서 살아계시는 동안 모두 죽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22. 왕께서 둘째 꿈에서 본 그 좋은 일곱 곡식 이삭과 나쁜 이삭은 열네 자녀들입니다. 그들이 훗날에 일어나고 서로 싸울 것이며, 그들 중 일곱이 더 강한 일곱을 칠 것입니다.
23. 그들 중 어떤 이들은 이러한 말로 왕에게 말하되, 그 좋은 일곱 소는 왕에게서 날 일곱 자녀를 의미합니다. 그들이 훗날에 왕의 자녀들의 자녀들 중 일곱을 죽일 것입니다. 왕께서 둘째 꿈에서 본 그 좋은 일곱 이삭은 통치자들로, 덜 강한 다른 일곱 통치자들이 훗날에 그들과 싸우고 그들을 멸할 것입니다. 그들이 자녀들의 일로 복수하고, 그 통치가 다시 왕의 후손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24. 왕이 그의 꿈에 대한 애굽의 모든 현인들의 모든 말과 해석을 들었으나, 그들 중 어떤 이도 왕을 기쁘게 하지 못했다.
25. 그들 모두가 이러한 모든 말들로 정확하게 말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왕이 그의 지혜로 알았으니, 이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며, 애굽의 현인들의 말로 좌절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하여 요셉으로 그 구금된 집으로부터 나아와, 애굽에서 위대하게 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26. 왕이 보니, 애굽의 모든 현인들과 마술사들 가운데 누구도 그에게 정확하게 말하지 못하더라, 이에 왕의 진노가 점화되었고, 그의 노가 그 안에서 불이 붙었다.
27. 이에 왕이 그 모든 현인들과 마술사들에게 그 앞에서 나가라고 명하니, 그들 모두가 부끄러움과 불명예 가운데 왕 앞으로부터 밖으로 나갔다.
28. 왕이 선언문을 지시하며, 애굽에 있던 모든 마술사들을 죽이라고 하였다. 그들 중 한 사람도 살지 못하게 함이었다.
29. 그 후, 왕에게 속한 시위 대장들이 일어나, 각 인이 각자의 칼을 두르고, 애굽의 마술사들과 현인들을 치기 시작하였다.
30. 이 메롯(Merod) 후에, 왕의 수장 집사가 왕 앞에 나아가 절하고 그 앞에 앉았다.
31. 그 집사가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또한 왕의 통치가 이 땅에서 높임을 받으소서,
32. 왕께서 왕의 종에게 그 당시에 화가 나셔서, 지난 이 년 동안, 저를 옥에 가두셨나이다, 저와 빵 굽는 자들 중 수장이 옥에 있었나이다.
33. 그 때에 거기에 시위 대장에게 속한 히브리인 종이 우리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이 요셉이었습니다. 그의 주인이 그에 대해 진노하여 그를 감금의 집에 두었고, 그리하여 그가 거기서 우리에게 시중을 들었습니다.
34. 우리가 그 옥에 있은 지 얼마 지나, 저와 빵 굽는 자의 수장, 우리가 한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35. 아침에, 우리가 그 종에게 나아가 그 꿈에 대하여 말하였는데, 그가 우리의 꿈들을 우리에게 해석해주었습니다. 우리 각자의 꿈에 대하여 그가 정확하게 해석하였습니다.
36. 그가 우리에게 해석한 대로, 사건들이 진행되었습니다. 그의 말들 중 어떤 말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37. 그러므로 이제, 나의 주 왕께서는 까닭 없이 애굽의 백성들을 죽이지 않으십니다. 보소서, 그 노예가 여전히 그의 주인 시위 대장에 의해 그 감금의 집에 감금되어 있습니다.
38. 만약 이 일이 왕을 기쁘시게 한다면, 그로 왕 앞에 나아 오게 하소서, 왕이 꾼 그 꿈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그가 왕께 알릴 것입니다.
39. 왕이 그 수장 집사의 말을 듣고, 왕이 지시하여 애굽의 현인들을 죽이지 않도록 했다.
40. 왕이 그의 종들에게 지시하여 요셉을 왕 앞에 불러 들이게 하며 그들에게 말하되, 그에게 가되 그를 두렵게 하지 말라, 그가 혼란스러워하고 적절하게 말하는 법을 알지 못하게 될까 두렵도다.
41. 이에 왕의 종들이 요셉에게 나아가, 그를 급히 그 옥에서 빼 내고, 왕의 종들이 그의 수염을 깎아 주었다. 그가 죄수의 옷을 바꿔 입고, 왕 앞에 나아왔다.
42. 왕이 금으로 만든 에봇(ephod) 을 두르고 왕의 옷을 입고 그의 왕좌에 앉아 있었다. 순금이 그 위에 번쩍이고, 석류석과 루비와 에메랄드, 모든 보석들이 어우러져 왕의 머리 위에 있었으니, 눈이 현혹될 정도였고, 요셉이 왕을 보고 매우 놀랐다.
43. 왕이 앉은 왕좌는 금과 은, 오닉스 보석으로 도금되어 있었다. 그 계단이 칠십 계단이었다.
44. 이것이 애굽 땅에서 관습이었는데, 왕에게 나아와 말하는 자가, 만일 왕의 목전에 존경을 받는 통치자나 그와 같은 자라면, 그가 왕의 왕좌로 삼십일 계단만큼 올라가며, 왕이 삼십육 계단만큼 내려와, 그와 대화하였다.
45. 만일 그가 평범한 사람이면, 그가 세 계단 올라가고, 왕은 네 계단 내려와 그와 대화하였다. 그들의 관습이 그러하였다. 그런데, 칠십 가지의 모든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칠십 계단을 올라가, 왕 앞에까지 올라가 말하였다.
46. 칠십 가지 언어를 모두 구사할 수 없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가 구사할 수 있는 언어의 수만큼 계단을 올라갔다.
47. 애굽에서 그것이 그 당시의 관습이었으니, 칠십 가지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 외에는 그들을 통치할 수 없었다.
48. 요셉이 왕 앞에 나왔을 때, 그가 왕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그가 세 계단 올라갔고, 왕이 넷째 계단에 앉아 요셉과 대화하였다.
49. 왕이 요셉에게 말하되,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그것을 적절하게 해석하는 자가 아무도 없도다, 내가 오늘날 명하여, 애굽의 모든 마술사들과 현인들을 내 앞에 나아오게 하고, 내가 나의 꿈들을 그들에게 설명하였으나, 아무도 그 꿈들을 내게 적절하게 해석하지 못하였다.
50. 이 후에, 내가 오늘 너에 관하여 들었는데, 네가 현명한 사람이며, 네가 듣는 모든 꿈을 정확하게 해석한다 들었도다.
51. 이에 요셉이 파라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파라오여, 당신이 꾼 꿈을 설명하소서, 정녕 그 해석들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니, 이에 파라오가 요셉에게 자신의 꿈, 소에 대한 꿈과, 곡식 이삭에 대한 꿈을 설명한 후에, 말하기를 멈추었다.
52. 그 때, 요셉이 왕 앞에서 하나님의 영에 의해 감동되었으니, 그 날 이후로 그 왕에게 임하는 모든 것에 대하여 그가 알게 되었다. 그가 왕의 꿈에 대한 적절한 해석을 알게 되었고, 그가 왕 앞에 말하였다.
53. 요셉이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으니, 왕이 그의 귀와 그의 마음을 기울이고, 요셉의 모든 말을 들었다. 요셉이 왕에게 말하되, 그 꿈들이 두 개의 꿈이라고 생각하지 마소서, 그것은 단지 하나의 꿈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걸쳐 행하시기로 선택하신 일을 왕의 꿈을 통하여 왕에게 보이신 것입니다. 이것이 왕의 꿈에 대한 적절한 해석입니다,
54. 그 훌륭한 일곱 소와 일곱 곡식 이삭은 칠 년이며, 그 나쁜 일곱 소와 곡식 이삭 또한 칠 년입니다. 그것이 한 꿈입니다.
55. 보소서, 이 온 땅에 걸쳐, 큰 풍년이 칠 년 동안 올 것입니다. 그 후에, 그 뒤를 이어 매우 심각한 기근이 칠 년 있을 것입니다. 풍성한 모든 것이 이 땅으로부터 잊혀진 바 될 것이며, 그 기근이 이 땅의 거주민들을 삼킬 것입니다.
56. 왕이 한 꿈을 꾼 것인데, 그 꿈이 파라오께 반복된 것입니다. 이는 이 일이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것을 곧 시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57. 그러므로 이제, 제가 왕께 조언을 할 것이니, 그 기근의 폐허로부터 이 땅의 거주민들의 영혼들과 왕의 영혼을 구하소서, 왕의 나라에서 통치의 모든 업무들을 아는, 매우 신중하고 현명한 한 사람을 찾으시고, 그로 애굽의 땅을 관리하도록 임명하소서,
58. 왕께서 애굽을 관리하도록 임명하는 그 사람으로 하여금 그 아래 둘 관리자들을 지정하게 하소서, 그들이 다가오는 풍년에 모든 음식을 모을 것이고, 그들로 왕께서 지정하신 창고들에 곡식들을 쌓고 보관할 것입니다.
59. 그들로 기근의 칠 년을 위해 그 식량을 보관하게 하소서, 그 때에 왕과 왕의 백성들과 왕의 온 땅이 식량을 얻고, 왕의 땅이 그 기근으로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60. 이 땅의 모든 거주민들 또한, 그들이 들에서 칠 년의 풍년 동안 생산한 모든 종류의 식량을 그들의 창고들에 모아 놓게 하소서, 그리하면 그 기근의 날들에 그들이 그 식량들을 얻고, 그로 인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61. 이것이 왕의 꿈에 대한 올바른 해석입니다. 이것이 왕의 영혼과 왕의 모든 신하들의 영혼들을 구하기 위해 주어진 조언입니다.
62. 왕이 요셉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너의 말들이 옳다는 것을 누가 말하며, 누가 그것을 아느냐? 하니, 이에 그가 왕에게 대답하되, 나의 모든 말들을 왕께서 인정하게 될 표징이 이것입니다. 나의 말들이 옳으며 나의 조언이 왕께 선하다는 것을 알려줄 표징입니다.
63. 보소서, 왕의 아내가 오늘 출산 의자에 앉았으니, 그녀가 당신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며, 당신이 그 아들로 인해 기뻐할 것입니다. 당신의 아들이 그 어미의 태로부터 나올 때, 이년 전에 태어났던 당신의 첫째 아들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왕에게서 태어날 그 아이로 인해 당신이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64. 요셉이 왕에게 이러한 말들로 말하기를 마치고, 그가 왕께 절하고 밖으로 나가니라, 요셉이 왕의 존전에서 나갔을 때, 요셉이 왕에게 말했던 표징들이 그 날 임하였다.
65. 왕비가 그 날 아들을 낳고, 왕이 그의 아들에 관한 기쁜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가 기뻐할 때, 보고하는 자가 왕의 존전으로부터 나갈 때, 왕의 첫째 아들이 땅에 떨어져 죽은 것을 왕의 종이 발견하였다.
66. 이에 왕의 집에 큰 슬픔과 울음이 있었다. 왕이 그 소리를 듣고 말하되, 이 집에서 나에게 들리는 이 슬픔과 소리가 무엇이냐? 하니, 왕의 첫째 아들이 죽었다고 그들이 왕에게 말하였다. 요셉이 했던 모든 말이 옳았다는 것을 왕이 알았고, 요셉이 말했던 대로 그 날 왕에게서 태어난 그 아이로 인해 왕이 첫째 아들에 대한 위로를 받았다.
제49장
1. 이 일들 후에, 왕이 보내어 그의 모든 관료들과 종들을 모으니, 왕에게 속한 모든 통치자들과 귀인들이 왕 앞에 나아왔다.
2. 이에 왕이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히브리 사람의 모든 말들을 너희가 보았고 들었도다, 그가 일어나리라고 선포한 모든 표징들 중에서, 그의 말들 중에서 땅에 떨어진 것이 없도다.
3. 그가 꿈에 대하여 올바른 해석을 내린 것을 너희가 알도다, 그러므로 그 일이 정녕 발생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논의하라, 너희가 무엇을 행할 것인지, 어떻게 해야 그 기근으로부터 이 땅을 구할 수 있을 것인지 논의하라,
4. 그러므로 이제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누가 지혜와 지식을 가졌는지 찾고 알아보라, 내가 그로 이 땅을 관할하게 할 것이라.
5. 그 히브리 사람이 이 일에 관하여 어떻게 하면 그 기근으로부터 구할 것인지 조언하는 것을 너희가 들었도다, 그 히브리 사람이 내게 조언한 조언 외에는 그 기근으로부터 이 땅을 구원할 방법이 없음을 내가 아노라,
6. 그들 모두가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그 히브리인이 이 일에 관하여 조언한 것이 선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주 우리 왕이여, 보소서, 온 땅이 왕의 손 안에 있으니, 왕의 목전에 좋게 보이는 대로 행하소서,
7. 왕께서 택하시는 그를 임명하소서, 그의 지혜로서 이 땅을 구원할 능력이 있으며, 왕의 지혜로서 왕께서 지혜롭다고 여기며, 지혜롭게 보이는 자로 이 땅을 관할하도록 임명하소서,
8. 이에 왕이 그 모든 관리들에게 말하되, 하나님께서 그 히브리 사람에게 그가 말한 모든 것을 알게 하신 것이니, 온 땅에 그와 같이 지혜롭고 신중한 사람이 없다고 나는 생각하노라, 만일 그것이 너희들의 목전에 선하다면, 내가 그로 이 땅을 관리하도록 할 것이라, 이는 그가 그의 지혜로 이 땅을 구할 것이기 때문이라,
9. 이에 모든 관리들이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그러나 정녕 이것이 애굽의 법에 기록되어 있으니, 사람들의 아들들의 모든 언어를 알지 못하는 자는, 왕 다음의 자리에 앉을 수 없으며, 누구도 애굽을 통치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범하여져서는 안 됩니다.
10. 그러므로 이제, 우리 주 우리 왕이여, 보소서, 이 히브리 사람은 오직 히브리 언어만 말할 수 있나이다, 어찌 우리의 언어도 모르는 그가 이 정부의 둘째 자리에 앉아 우리를 관리할 수 있습니까?
11. 우리가 왕께 간청하오니, 그를 불러 왕 앞에 나아오게 하시고, 모든 것들로 그를 입증하여, 적절한 사람인지 확인하소서,
12. 이에 왕이 말하되, 그 일이 내일 이루어질 것이라, 너희들이 말한 바가 선하도다, 하였다. 그 모든 관리자들이 그 날 왕 앞에 나아왔다.
13. 그 밤에, 주께서 그분의 사역하는 천사들 중 하나를 보내니, 그가 애굽의 땅에, 요셉에게 이르렀다, 주의 천사가 요셉 앞에 섰다. 보라, 그 밤에 요셉은 그 감옥에, 그의 주인의 집에서 침상에 누워 있더라, 이는 그의 주인이 그의 아내의 연고로 그를 다시 감옥에 가두었기 때문이었다.
14. 천사가 그를 잠에서 깨우니, 요셉이 일어났다. 보라, 주의 천사가 그의 맞은 편에 서 있더라, 주의 천사가 요셉과 말하며, 그 밤 그가 그에게 사람의 모든 언어들을 가르쳤다. 그가 그의 이름을 Jehoseph이라고 불렀다.
15. 주의 천사가 그로부터 떠나가고, 요셉은 다시 침상에 돌아가 누웠다. 요셉은 그가 본 환상으로 놀랐다.
16. 아침이 되어, 왕이 그의 모든 관리자들과 종들을 불렀다. 이에 그들 모두가 왕 앞에 나아와 앉았다. 왕이 요셉을 데리고 오도록 지시하였다. 이에 왕의 종들이 나아가 요셉을 파라오 앞에 데리고 왔다.
17. 왕이 나아와 왕좌의 계단을 올라갔다. 요셉이 모든 언어들로 왕에게 말하였다. 칠십째 계단에 있는 왕 앞에 이를 때까지, 요셉이 그에게 올라가 왕에게 말하였다. 그리고 그가 왕 앞에 앉았다.
18. 요셉으로 인해 왕이 크게 기뻐하였다. 왕의 모든 관리들이 요셉의 모든 말들을 들었을 때에 왕과 함께 크게 기뻐하였다.
19. 요셉을 온 애굽 땅에 왕 다음의 자리에 앉히는 일에 대하여, 이 일이 왕과 관리들의 목전에 좋게 보였으니, 왕이 요셉에게 말하기를,
20. 네가 나에게 조언하기를, 애굽의 땅을 관리할 현명한 사람을 임명하여, 그 기근으로부터 그의 지혜로 이 땅을 구하라고 조언하였도다, 그러므로 이제, 하나님께서 네게 이 모든 것과 네가 말한 모든 말들을 알게 하셨으니, 이 온 땅에 너와 같이 신중하고 지혜로운 자가 없도다,
21. 너의 이름이 이제 더 이상 요셉이라 불리지 않을 것이라, Zaphnath Paaneah이 네 이름이 될 것이라, 네가 나 다음의 자리에 앉을 것이라, 네 말에 따라 나의 정부의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 네 말에 따라 나의 백성들이 나가고 들어올 것이라.
22. 네 손 아래서, 나의 종들과 관리자들이 그들에게 매달 주어지는 월급을 받게 될 것이라, 이 땅의 모든 백성이 너에게 절할 것이라, 오직 나의 왕좌에 있어서만, 내가 너보다 클 것이라,
23. 왕이 그의 손에서 반지를 꺼내어 요셉의 손에 끼워 주었고, 왕이 통치자의 옷을 요셉에게 입혀주었으며, 그의 머리에 금으로 된 관을 씌어 주었고, 그의 목에 금으로 된 목걸이를 둘러 주웠다.
24. 왕이 그의 종들에게 명하니, 그들이 왕에게 속한 둘째 마차에 그를 태우고, 왕의 마차 맞은 편에 나아갔다. 그가 그로 왕의 말들 중에서 크고 강한 말 위에 타게 했고, 애굽 땅의 거리들을 통과하게 했다.
25. 왕이 명하되, 탬버린과 하프와 다른 악기들을 연주하는 자들로 요셉과 함께 나아가게 했으니, 그의 뒤를 따른 것이 탬버린이 천 개요, mecholoth가 천 개요, nebalim 이 천 개였다.
26. 오 천명이 그들의 손에 빛나는 칼을 빼 들고 요셉 앞에 행진하며 나아갔고, 가슴에 금으로 덮인 가죽 거들을 찬 위인들 이만 명이 요셉의 오른 편에 행진했고, 그의 왼편에 이만 명이 행진했다. 모든 여인들과 처녀들이 지붕 위에 서고 거리들에 서서 요셉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기뻐하고, 요셉이 나타나는 것을 바라보고 그의 아름다움을 응시하였다.
27. 왕의 사람들이 그의 앞과 뒤에 나아갔고, 유향과 계수나무와 모든 종류의 향수로 길에 향기를 내었고, 몰약과 알로에를 길가에 뿌렸다. 이십 명의 사람이 이러한 말들로, 큰 소리로 그 땅에 걸쳐 그 앞에 선포하였다,
28. 왕이 그의 다음 자리에 앉히는 자로 선택한 이 사람을 너희가 보는가? 정부의 모든 업무들이 그에 의해 관리될 것이며, 그의 명령을 범하는 자와, 그 앞에서 땅에 절하지 않는 자는 죽을 것이라, 이는 그가 왕과 왕의 둘째 자리에 반역하였음이라,
29. 그들이 선포하기를 마쳤을 때, 애굽의 모든 백성들이 요셉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며 말하기를,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또한 그의 이인자도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였다. 또한 애굽의 모든 거주민들이 길가에 엎드려 절하였고, 그 헤럴드들이 그들에게 다가와 절하고, 그들이 모든 종류의 탬버린과 메콜(mechol)과 네발(nebal)로 요셉 앞에서 즐거워했다.
30. 요셉은 그의 말에 탄 채 그의 눈을 들어 하늘을 올려다 보며 크게 외치며 말하되, 그분께서 흙으로부터 가난한 자를 높이셨도다, 그분께서 똥 더미에서 부족한 자를 들어 올리셨도다, 오 만군의 여호와여, 당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31. 요셉이 파라오의 종들과 관리자들과 애굽의 땅을 두루 다녔다. 그들이 요셉에게 애굽의 온 땅과 왕의 모든 보물들을 보여주었다.
32. 요셉이 그 날 파라오 앞에 돌아왔다. 왕이 요셉에게 애굽의 땅 중에서 소유지를 주었으니, 들과 포도원들에 대한 소유지라, 왕이 요셉에게 삼 천 달란트의 은과 천 달란트의 금을 주었고, 오닉스 보석들과 베델리엄과 많은 선물들을 주었다.
33. 다음 날, 왕이 애굽의 모든 백성들에게 명하여 요셉에게 예물들과 선물들을 가져오게 하였으며, 왕의 그 명령을 범하는 자는 죽을 것이라 하였다. 이에 그들이 성읍의 한 거리에 높은 곳을 만들고, 거기에 옷들을 펼쳐 놓았으니, 요셉에게 무엇을 주기 위해 가져오는 자마다 그 높은 곳에 그것을 올려 놓았다.
34. 애굽의 모든 백성들이 그 높은 곳에 무엇인가를 던졌다, 어떤 이는 금 귀고리를, 어떤 이는 반지들과 귀고리를, 여러 종류의 금 그릇과 은 공예품을, 오닉스 보석들과 베델리엄을 그 높은 곳에 던졌다. 모든 사람이 자신이 소유한 무엇인가를 드렸다.
35. 이에 요셉이 그 모든 것들을 취하여 그의 보물함들에 보관하였다. 왕에게 속한 모든 관리자들과 귀인들이 요셉을 존귀히 대했고, 그에게 많은 선물들을 주었으니, 이는 왕이 그를 왕의 다음 자리에 앉힌 것을 그들이 보았기 때문이었다.
36. 왕이 온(On)의 제사장 아히람(Ahiram)의 아들, Potiphera 에게 보내어, 그가 그의 어린 딸 오스낫(Osnath)을 데리고 와, 그녀를 요셉에게 아내로 주었다.
37. 그녀는 매우 예뻤고, 처녀였으며, 남자를 알지 못했던 자라, 요셉이 그녀를 아내로 취하였다. 왕이 요셉에게 말하되, 나는 파라오라, 너 외에는 누구도 애굽의 온 땅에 있는 나의 백성을 관할하기 위하여 손과 발을 놀릴 자가 없을 것이라,
38. 요셉이 파라오 앞에 섰을 때, 그의 나의 삼십 세였다. 요셉이 왕 앞으로부터 나아와, 애굽에서 왕의 다음 자리에 앉았다.
39. 왕이 요셉에게 그의 집에서 그를 시중들 종 백 명을 주었다. 요셉이 또한 많은 종들을 샀으니, 그들이 요셉의 집에 거하였다.
40. 요셉이 자신을 위하여 왕의 집들과 같은 매우 멋진 집을 지었으니, 왕의 궁전 뜰 앞이라, 그가 그 집 안에 큰 전을 만들었으니, 매우 우아하고 거하기에 편한 곳이라.
41. 요셉이 또한 자신을 위하여 금과 은을 많이 사용한, 매우 우아한 의자를 만들었고, 그것을 오닉스 보석들과 베델리엄으로 덮었고, 애굽의 온 땅의 모습과 같은 것을 그 위에 만들었으며, 애굽 온 땅에 흐르는 애굽 강의 모습과 같은 것을 만들었다. 요셉이 그의 집에서 그의 자리에 안전하게 앉았고, 주께서 요셉의 지혜를 증가시키셨다.
42. 애굽의 모든 거주민들과 파라오의 종들과 그의 통치자들이 요셉을 매우 사랑하였으니, 이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요셉을 향해 나왔기 때문이라,
43. 요셉이 전쟁 경험이 있는 군대를 가졌으니, 그 군인의 수가 사만 육백 명이었고, 무기를 두르고 왕과 요셉을 도와 적들과 싸울 능력이 있는 자들이었다. 이 외에 왕의 관리들과 그의 종들과 애굽의 거주민들이 셀 수 없이 많았다.
44. 요셉이 그의 능력자들에게, 그의 모든 군대들에게, 방패와 창, 모자와 갑옷과 투척기를 주었다.
제50장
1. 그 때에, Tarshish의 자손들이 이스마엘의 자손들에 대항하여 나아와, 그들과 전쟁을 벌였으니, Tarshish의 자손들이 오랫 동안 이스마엘의 자손들을 못 살게 굴었다.
2. 그 당시에, 이스마엘의 자손들의 수가 적었으므로, 그들이 Tarshish의 자손들을 이길 수 없었고, 그들이 압제를 받을 뿐이었다.
3. 이스마엘의 사람들 중 한 나이 많은 자가 애굽의 왕에게 한 문서를 보내며 말하기를, 제가 왕께 간청하오니, 왕의 관리들과 군대들을 저희에게 보내어 Tarshish 의 자손들과 전쟁을 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우리가 오랫 동안 약탈을 당하고 있습니다.
4. 파라오가 요셉과 함께 능력자들과 그와 함께 있던 군대와 또한 왕의 집에 있던 그의 능력자들을 보내었다.
5. 그들이 이스마엘의 자손에게로, 하윌라의 땅으로 나아갔으니, Tarshish 의 자손들과의 싸움을 돕기 위함이라, 이스마엘의 자손들이 Tarshish의 자손들과 싸웠고, 요셉이 Tarshish 인들을 쳤으며, 그가 그들의 모든 땅을 정복하였다. 이에 이스마엘의 자손들이 오늘날까지 거기 거하니라.
6. Tarshish의 땅이 정복 당하자, Tarshish 인들이 도망갔고, 야반(Javan)의 자손들, 그들의 형제들의 접경에 이르렀다. 요셉과 그의 모든 능력자들과 군대가 애굽으로 돌아왔으며, 그들 중 한 사람도 잃지 않았다.
7. 해가 지나, 요셉이 애굽을 통치한 지 이 년 되는 해에, 요셉이 말했던 대로 그 땅에 칠 년을 위한 큰 풍년을 여호와께서 주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 때에 칠 년 동안 그 땅의 모든 소출에 복을 주셨기 때문이라,
8. 그 때에, 요셉은 자기 밑에 관리자들을 두었으니, 그들이 그 풍년으로부터 모든 식량을 거두었고, 해마다 곡식을 쌓아 올렸다. 그들이 그것을 요셉의 보관 창고들에 두었다.
9. 그들이 식량을 거둘 때, 요셉이 그들로 이삭 있는 곡식을 가져 오게 했고, 또한 들의 흙을 얼마간 함께 가져오게 하여, 썩지 않도록 했다.
10. 요셉이 해마다 그렇게 행하였으니, 그가 바다의 모래와 같이 곡식을 많이 쌓아 올렸다. 그의 창고들은 거대했으며 그 풍성함을 헤아릴 수 없었다.
11. 또한 애굽의 모든 거주민들도 칠 년의 풍년 동안 그들의 창고들에 모든 종류의 식량을 매우 많이 모아 들였다. 그러나 요셉이 행한 것과 같이는 그들이 행하지 않았다.
12. 요셉과 애굽인들이 칠 년 풍년의 기간 동안 모아 들인 모든 식량은 칠 년 기근을 위해 창고들 안에 저장되었으니, 그 땅의 모든 사람을 먹일만한 양이었다.
13. 애굽의 거주민들이 자신들의 창고와 각자의 비밀 장소에 곡식을 채웠으니, 기근의 기간 동안 생명을 유지하기 위함이었다.
14. 요셉이 거두어 들인 모든 식량을 애굽의 모든 성읍들에 두었고, 그가 모든 창고들을 닫고 그것들을 관리할 보초병들을 두었다.
15. Potiphera의 딸이자 요셉의 아내인 오나쓰가 그에게서 두 아들을 낳았으니, 므낫세와 에브라임이라, 요셉이 그들을 낳을 때, 그의 나이 삼십사 세였다.
16. 그 아이들이 자라, 그들이 그의 길과 그의 가르침 안에서 행했으니,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가르친 길로부터 그들이 벗어나지 않았으며,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도 않았다.
17. 여호와께서 그 아이들과 함께 하셨고, 그들이 자라며, 모든 지혜로, 정부의 모든 업무들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갖게 되었고, 왕의 모든 관리들과 애굽의 거주민들 중 대인들도 그 아이들을 존귀히 여겼다. 그들이 왕의 자녀들 가운데서 자랐다.
18. 그 땅에 풍년의 칠 년이 끝나고, 그에 이어 요셉이 말했던 대로 칠 년의 기근이 이르렀으니, 그 기근이 그 땅 전체에 미쳤다.
19. 애굽의 모든 백성들이 보니, 기근이 애굽 땅에 시작됐더라, 이에 애굽의 모든 백성들이 그들에게 닥친 기근으로 인해 그들의 곡식 창고를 열었다.
20. 그들이 그들의 창고들 안에 있는 모든 식량을 보니, 해충이 넘쳐 먹기에 적합하지 않더라, 기근은 그 땅 전체에 편만하였으니, 애굽의 모든 거주민들이 파라오 앞에 나아와 부르짖었다. 기근이 그들에게 가혹하였기 때문이었다.
21. 그들이 파라오에게 말하되, 왕의 종들에게 식량을 주소서, 우리와 우리의 어린 자식들이 왕의 눈 앞에서 굶주림으로 인해 죽어야겠나이까?
22. 파라오가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너희가 왜 내게 부르짖느냐? 기근이 있을 연수를 위하여 칠 년 풍년 기간 동안 곡식을 쌓아 놓으라고 요셉이 명하지 않았느냐? 왜 너희가 그의 말을 듣지 않았느냐?
23. 애굽의 백성들이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오니, 왕의 종들이 요셉이 명한 대로 모든 것을 행하였습니다. 왕의 종들도 칠 년 풍년 동안 들의 모든 소출을 오늘날까지 창고에 보관하였습니다.
24. 그러나, 기근이 시작되었을 때에, 우리가 우리의 창고들을 여니, 보소서, 우리의 모든 식량이 해충으로 넘쳐나 음식으로 쓸 수가 없나이다.
25. 애굽의 거주민들에게 닥친 모든 일에 대하여 왕이 듣고, 왕이 기근으로 인하여 매우 걱정하게 되었다. 왕이 애굽의 백성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이 모든 일이 너희에게 발생했으니, 이제 요셉에게 가라, 그가 너희에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그의 명령을 어기지 말라.
26. 이에 애굽의 모든 백성들이 나아가 요셉에게 이르러 그에게 말하되, 우리에게 식량을 주소서, 우리가 굶주림으로 죽어야겠나이까? 우리가 당신이 명한대로 칠 년 동안 식량을 모아 들이고, 우리가 그것을 창고에 두었으나, 이런 일이 우리에게 발생했나이다.
27. 애굽의 백성들의 모든 말과 그들에게 임한 일을 요셉이 듣고, 요셉이 그의 모든 식량 창고들을 열었으며, 그것을 애굽의 백성들에게 팔았다.
28. 기근이 그 온 땅에 만연했으며, 기근이 모든 나라에 있었으나, 애굽 땅에서는 식량이 판매되었다.
29. 애굽의 모든 거주민들이 곡식을 사기 위해 요셉 앞에 나아왔다. 기근이 그들 위에 덮쳤고, 그들의 모든 곡식은 상하였기 때문이었다. 요셉이 애굽의 모든 백성들에게 매일 식량을 판매하였다.
30. 가나안과 팔레스타인 땅의 모든 거주민들, 요단 저 편에 있는 자들, 그 땅의 모든 거주민들과 동쪽의 자손들이 애굽에 곡식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들에게 기근이 임하여, 그들 모두가 곡식을 사기 위해 애굽으로 나아왔다.
31. 요셉이 곡식 창고들을 열었고, 그것들을 관리하도록 관리자들을 두었으니, 그들이 매일 서서, 그들에게 나아오는 모든 자들에게 판매했다.
32. 요셉은 그의 형제들이 곡식을 사기 위해 애굽으로 올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왜냐하면 기근이 온 땅에 걸쳐 만연했기 때문이었다. 요셉이 그의 모든 사람들에게 애굽 온 땅에 걸쳐 다음과 같이 선포하라고 명하였다,
33. 이렇게 하는 것이 왕과, 그의 이인자와, 그들의 위인들의 뜻이니, 애굽에서 곡식을 사기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애굽인이든지, 가나안인이든지, 곡식을 사기 위해 애굽에 그의 종들을 보내어서는 안 되고, 그의 아들들을 보내야 할 것이다. 애굽에서 곡식을 산 후에 그것을 다른 이에게 파는 자는 죽임을 당할 것이라, 자기 식구의 생명 유지를 위해서만 식량을 사야 한다.
34. 누구든지 짐승을 두 세 마리 끄는 자는 죽을 것이라, 한 사람이 오직 자신의 짐승만을 끌어야 한다.
35. 요셉이 애굽의 문들에 보초병들을 두며 그들에게 명하며 말하기를, 곡식을 사기 위해 들어오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의 이름과, 그의 아버지의 이름과, 그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이름을 적기 전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 이름을 낮에 적고, 그들의 이름을 저녁에 나에게 보내어 나로 그들의 이름을 알게 하라,
36. 요셉이 애굽 이곳 저곳에 관리자들을 두었고, 그들에게도 이 모든 일을 행하도록 지시했다.
37. 요셉이 이 모든 일들을 행했고, 이러한 규정들을 만들었으니, 이는 그의 형제들이 곡식을 사기 위해 애굽에 언제 오는지 알기 위함이었다. 요셉의 백성들이 요셉이 명한 말들과 규정들에 따라 애굽에 매일 선포되도록 하였다.
38. 동쪽과 서쪽 나라의 모든 거주민들, 그 땅의 모든 자들이 요셉이 애굽에서 시행한 규정들과 제도들에 관해 듣고, 그 땅의 모든 지역의 거주민들이 날마다 나아와 애굽에서 곡식을 사고 돌아갔다.
39. 애굽의 모든 관리들이 요셉이 명한대로 행하였다. 애굽으로 곡식을 사기 위해 오는 모든 자에게 문 지키는 자들이 그들의 이름과, 그들의 아버지의 이름을 적게 했고, 그것들을 매일 저녁 요셉 앞에 가지고 왔다.
제51장
1. 그 후에, 애굽에 곡식이 있다는 소식을 야곱이 듣게 되었다. 이에 그가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 가게 하기 위해 그의 아들들을 불렀다. 이는 그들에게도 기근이 임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그의 아들들을 불러 말하기를,
2. 보라, 애굽에 곡식이 있다는 것과 땅의 모든 백성들이 구매하기 위해 그곳으로 간다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그러므로 이제 너희도 가야 하지 않겠느냐? 너희도 애굽으로 내려가서 거기로 나아오는 자들과 같이 우리를 위하여 곡식을 사라, 그리하면 우리가 죽지 않을 것이라.
3.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그들이 일어나 애굽으로 내려갔으니, 거기에 나아오는 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곡식을 사기 위함이었다.
4.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명하며 말하되, 너희가 그 성읍 안으로 들어갈 때 한 문으로 모두 들어가지 말라. 이는 그 땅의 거주민들 때문이라.
5.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으로 나아갔다.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한대로 그들이 모두 행했다. 야곱이 베냐민은 보내지 않았으니, 그의 형처럼 그도 길에서 사고를 당할까 염려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야곱의 아들 중 열명이 나아갔다.
6. 야곱의 아들들이 길을 가고 있는 동안, 그들이 요셉에게 행한 일을 후회했다. 그들이 서로에게 말하되, 우리의 형제 요셉이 애굽으로 내려간 것을 우리가 아노라, 이제 우리가 가는 곳에서 그를 찾아보자, 만일 우리가 그를 발견하면, 우리가 그에 대한 값을 치르고 그의 주인으로부터 그를 취하자, 만일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힘을 이용해서라도 그를 취할 것이라, 또한 우리가 그를 구하기 위해 죽을 것이라,
7. 야곱의 아들들이 이 일에 대해 동의하고, 요셉을 그의 주인의 손에서 구원하고자 결의하며 그들 스스로 담대하여졌다. 이렇게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으로 갔다. 그들이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그들이 서로 흩어졌다. 그들이 애굽의 열 개의 문을 통해 들어 갔다. 문 지키는 자들이 그 날 그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그것들을 그 저녁에 요셉에게 가지고 갔다.
8. 요셉이 그 성읍의 문지기들의 손으로부터 받은 그 이름들을 읽고, 그의 형제들이 그 성읍의 열 개의 문들을 통해 들어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 때에, 요셉이 애굽의 온 땅에 걸쳐 이렇게 선포하라고 명하기를,
9. 너희 모든 창고 지키는 자들은 나아가, 모든 곡식 창고들을 닫고 오직 하나만 열어 두고, 거기에서만 팔도록 하라,
10. 이에 요셉의 모든 관리자들이 그렇게 행하였으니, 그들이 모든 창고들을 닫고 오직 하나만 열어 두었다.
11. 요셉이 그의 형제들의 이름이 적힌 것을 그 열린 창고를 관할하는 자에게 주며, 그에게 말하되, 누구든지 곡식을 사기 위해 너에게 나아오는 자에게, 너는 그의 이름을 묻고, 이 이름을 가진 자들이 네 앞에 이르거든, 그들을 잡고 그들을 내게로 데리고 오라, 하였으니,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12. 야곱의 아들들이 그 성읍 안으로 들어 왔을 때, 그들은 곡식을 사기 전에 요셉을 찾기 위해 성읍 안에서 함께 모였다.
13. 그들이 매춘부들의 벽들로 나아가, 매춘부들의 벽들 안에서 삼일 동안 요셉을 찾았다. 이는 요셉이 매우 잘 생겼고 호감이 있게 생겼기 때문에, 요셉이 그 매춘부들의 벽들 안으로 오게 됐을 것이라고 그들이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야곱의 아들들이 삼일 동안 요셉을 찾아 보았으나, 그를 찾을 수 없었다.
14. 그 열린 창고를 관할하는 자가 요셉이 자신에게 준 이름들을 보며 찾았으나, 그가 그들을 발견할 수 없었다.
15. 그가 요셉에게 나아가 말하기를, 삼일이 지났으나, 당신께서 나에게 준 그 이름들을 가진 자들이 나아오지 않았습니다. 요셉이 애굽 온 땅에서 그 사람들을 찾아 자신 앞에 데리고 오라고 종들을 보내었다.
16. 요셉의 종들이 나아가 애굽에 이르렀으나 그들을 찾을 수 없었다. 고센으로 갔으나 그들이 거기 있지 않았고, 라암셋의 성읍으로 갔으나 그들을 찾을 수 없었다.
17. 요셉이 계속하여 그의 형제들을 찾으라고 열여섯 명의 종들을 보내었다. 그들이 그 성읍의 사방으로 나아가 흩어졌다. 그 종들 중 네 명이 매춘부들의 집으로 나아갔고, 그들이 거기서 그들의 형제를 찾고 있는 그 열 명을 발견했다.
18. 그 네 명이 그들을 잡아 요셉 앞으로 끌고 왔다. 그들이 요셉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요셉은 그의 전에서 그의 자리에 앉아 있었다. 통치자의 옷을 입고 있었으며, 금으로 된 큰 면류관을 쓰고 있었다. 모든 능력자들이 그 주위에 앉아 있었다.
19. 야곱의 아들들이 요셉을 보니, 그의 외모의 아름다움과 준수함과 위엄이 그들의 눈에 놀랍게 보이더라, 그들이 다시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20. 요셉이 그의 형제들을 보고, 그들을 알아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그를 알지 못했다. 이는 요셉이 그들의 눈에 매우 위대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21.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어디서 왔느냐? 하니, 그들 모두가 대답하며 말하되, 당신의 종들이 곡식을 사기 위해 가나안 땅으로부터 나아왔습니다. 이는 기근이 온 땅에 만연한데, 곡식이 애굽에 있다는 것과 사람들이 생명 유지를 위해, 곡식을 사기 위해 나아온다는 것을 당신의 종들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22. 이에 요셉이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가 만일 곡식을 사기 위해 나아왔다면, 너희가 왜 이 성읍의 열 개의 문들을 통해 들어왔느냐? 분명 너희가 이 땅을 정탐하기 위해 들어온 것이라.
23. 그들 모두가 요셉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그렇지 않습니다, 나의 주여, 우리는 의롭습니다, 우리는 정탐꾼이 아닙니다, 우리는 곡식을 사기 위해 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형제들이며, 가나안 땅에 있는 한 사람의 아들들입니다, 우리의 아버지께서 이 땅의 거주민들로 인해 이 성읍 안으로 들어갈 때 한 문으로 함께 들어가지 말라고 명하셨기 때문에 이렇게 행한 것입니다.
24. 요셉이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내가 너희에게 말한 대로, 너희가 이 땅을 정탐하기 위해 왔도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가 이 성읍의 열 개의 문을 통해 들어온 것이라, 너희가 이 땅의 상태를 보기 위해 왔도다.
25. 곡식을 사기 위해 온 모든 자는 곡식을 산 후, 자신의 길을 가는데, 너희는 이 땅에 삼일 동안이나 있었도다, 너희가 삼일 동안 매춘부의 성벽들 안에서 무엇을 한 것이냐? 정녕 이런 행동들은 정탐꾼들이 하는 행동이라,
26. 이에 그들이 요셉에게 말하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히브리인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들, 가나안 땅에 있는 우리의 아버지 야곱의 아들들이며, 열두 형제들입니다, 막내는 우리의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습니다. 또한 한 명은 잃게 되었는데, 우리는 혹시 그가 이 땅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땅에서 그를 찾고 있었습니다, 매춘부들의 집에까지 가서 그를 찾았던 것입니다.
27.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온 땅에 걸쳐 그를 찾았느냐, 그를 찾기에 남은 지역이 애굽뿐이냐? 그가 애굽에 있다고 한들, 네 형제가 매춘부들의 집에서 무엇을 하겠느냐? 너희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들의 자손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야곱의 아들들이 매춘부들의 집에서 무엇을 하겠느냐?
28. 그들이 그에게 말하되, 이스마엘 족속이 우리로부터 그를 도적질했다고 우리가 들었기 때문이며, 그들이 그를 애굽에 팔았다고 우리에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형제, 그가 매우 잘 생겼고 호감이 있게 생겼기 때문에, 그가 정녕 매춘부들의 집에 있을 것이라고 우리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를 거기서 찾고 그에 대한 값을 치르기로 했던 것입니다.
29. 요셉이 여전히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정녕 너희가 거짓을 말하도다,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들이라고 스스로 말하는 것은 거짓이도다, 파라오가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너희가 정탐꾼들이라, 그렇기 때문에 너희가 알아서는 안 되는 매춘부들의 집에 너희가 간 것이라,
30.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되, 만일 너희가 그를 찾는다고 해도, 그의 주인이 너희에게 상당한 금액을 요구할 것이라, 너희가 그를 위해 그것을 지불할 것이냐? 그들이 말하되, 우리가 그것을 지불할 것입니다.
31. 그가 그들에게 말하되, 만일 그의 주인이 상당한 값으로도 그를 주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너희가 그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 하니,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만일 그가 우리에게 그를 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를 죽이고, 우리의 형제를 취하여 데리고 나갈 것입니다.
32.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되, 내가 너희에게 말한 대로 너희가 정탐꾼들이라, 왜냐하면 너희가 이 땅의 거주민들을 죽이러 왔기 때문이라, 우리는 너희 형제들 중 둘이 너희 누이의 연고로 가나안 땅, 세겜의 모든 거주민들을 쳤다는 것을 들었도다, 지금 너희가 너희 형제의 일로 인해 애굽에도 같은 일을 행하기 위해 온 것이라,
33. 오직 너희가 이렇게 행하면, 내가 너희들이 진실된 자들이라고 믿겠노라, 만일 너희가 너희 중에 한 사람을 보내어 너희 아버지로부터 너희 막내를 데리고 내 앞에 온다면, 내가 너희가 옳다는 것을 믿겠노라,
34. 요셉이 그의 능력자들 중 칠십 명을 불러 그들에게 말하되, 이 자들을 데리고 가서 한 구역 안에 넣으라,
35. 이에 그 능력자들이 그 열 사람을 데리고 가서, 그들을 한 구역 안에 두었다. 그들이 그 구역 안에서 삼일을 있었다.
36. 삼일 되는 날, 요셉이 그들을 그 구역으로부터 빼 내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만일 진실된 자들이라면 이렇게 행하라, 그렇게 하여야 너희가 살 것이라, 너희 형제들 중 하나가 이 구역에 감금될 것이라, 다른 형제들은 너희 식구들을 위해 곡식을 가지고 가나안 땅, 너희 집으로 가라, 그리고 너희 막내를 데리고 내 앞에 나아오라, 너희가 이렇게 행할 때, 너희가 진실된 자들이라는 것을 내가 알리라,
37. 요셉이 그들로부터 나가 한 방에 들어가, 크게 울었다. 이는 그들을 위한 연민으로 감정이 북받쳤기 때문이었다. 그가 그의 얼굴을 닦고 그들에게로 다시 돌아갔다. 그가 그들 중 시므온을 취하고 그를 결박하도록 지시했으나, 시므온이 기꺼이 그렇게 되려고 하지 않았으니, 이는 그가 매우 강한 사람이며, 그들이 그를 결박할 수 없었음이라,
38. 요셉이 그의 능력자들과 칠십 명의 강한 자들을 불렀으니, 그들의 손에 칼을 빼 들었더라,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두려워하였다.
39.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을 결박하고 그의 형제들이 그에게 나아올 때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라, 하니, 요셉의 용맹한 자들 모두가 서둘러 시므온을 결박하기 위해 그를 잡으니, 시므온이 크게 소리치고 굉장한 비명을 지르니, 그 소리가 멀리서도 들렸다.
40. 요셉의 그 용맹한 자들 모두가 그 비명 소리에 두려워하며, 그들이 엎드러졌고, 그들이 매우 두려워하며 도망갔다.
41. 요셉과 함께 있던 모든 자들이 도망갔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생명을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오직 요셉과 그의 아들 므낫세만 거기 남았다. 요셉의 아들 므낫세가 시므온의 힘을 보고, 그가 심히 격노하였다.
42. 요셉의 아들 므낫세가 시므온을 향하여 일어났다. 므낫세가 그의 주먹으로 시므온의 목 뒤를 강하게 타격하니, 시므온이 그의 격노에 의해 잠잠하게 되었다.
43. 므낫세가 시므온을 잡고, 힘으로 그를 포획하여 그를 묶고 그를 감금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 젊은이의 행동에 놀랐다.
44. 시므온이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되, 너희들 중 아무도 이것이 애굽인의 힘이라고 말하지 말라, 이것은 나의 아버지의 집으로부터 나온 힘이라.
45. 이 후에, 요셉이 창고를 관할하는 자를 부르고, 그들의 자루에 그들이 가지고 갈 수 있을 만큼 채우고, 그들 각인의 돈을 각인의 자루에 도로 넣으며, 여행을 위한 식량을 그들에게 주라고, 그에게 지시하였다. 이에 그가 그들에게 그렇게 행하였다.
46. 요셉이 그들에게 명하며 말하되, 내가 너희에게 말한 대로, 너희 형제를 데리고 오라는 나의 명령을 범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너희가 너희 형제를 내게 데리고 올 때, 너희가 진실된 자들이라는 것을 내가 알겠노라, 너희가 이 땅에 오면, 내가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려주고, 너희가 너희 아버지께로 평안히 돌아갈 것이라,
47. 그들 모두가 대답하며 말하되, 우리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행할 것입니다, 하며, 그들이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48. 각자가 그의 나귀에 자신의 곡식을 실은 후, 그들이 가나안 땅, 그들의 아버지께로 가기 위해 나아갔다. 그들이 여관에 이르렀는데, 레위가 그의 나귀를 먹이기 위해 그의 자루를 펴니, 그의 돈 전부가 그의 자루 안에 여전히 있더라,
49. 그가 크게 두려워하며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되, 나의 돈이 여전히 있노라, 보라, 그것이 나의 자루에 여전히 있도다, 그들이 크게 두려워하며 말하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이 일이 무엇이냐?
50. 그들이 모두 말하되, 우리 선조들,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함께 하시는 여호와의 선하심이 어디 있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를 애굽 왕의 손에 넘기시는 것 아니냐?
51. 유다가 그들에게 말하되, 정녕 우리가 우리의 형제, 우리 자신의 혈육을 팔았기 때문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죄인들이 되었도다, 그러므로 어찌 너희가 우리의 선조들과 함께 하시는 여호와의 선하심이 어디 있느냐 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52. 르우벤이 그들에게 말하되, 정녕 그 아이에게 죄를 짓지 말라고 내가 너희에게 말하지 않았느냐? 너희가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도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를 요구하고 계시구나, 너희가 여호와께 죄를 짓고도 어찌 너희가, 우리의 선조들과 함께 하시는 주의 선하심이 어디 있는가 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53. 그 밤에 그들이 그곳에서 머물렀다. 그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그들의 나귀들에 그들의 곡식을 싣고, 그것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들의 아버지의 집으로 나아갔다.
54. 야곱과 그의 식구들이 그의 아들들을 맞으러 나왔다. 야곱이 보니, 보라, 그들의 형제 시므온이 그들과 함께 오지 않았더라, 이에 야곱이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되, 너희 형제 시므온이 어디 있느냐? 그가 보이지 않는구나, 하니, 그의 아들들이 애굽에서 그들에게 일어났던 일에 관하여 그에게 말하였다.
제52장
1. 그들의 집으로 들어가 각자의 자루를 열어 보니, 보라, 각 사람의 돈자루가 거기 있더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크게 두려워하였다.
2. 야곱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내게 무슨 일을 행한 것이냐? 내가 너희의 안부를 물으려 요셉을 보내었더니, 너희가 내게, 야생 짐승이 그를 삼켰다고 말했었도다,
3. 또한 시므온이 너희와 함께 식량을 사기 위해 갔는데, 애굽의 왕이 그를 감옥에 감금했다고 너희가 말하는구나, 그리고 너희가 베냐민을 데리고가 그 또한 죽음에 이르게 하고자 하는구나, 나로 하여금 베냐민과 그의 형제 요셉으로 인해 슬픔 가운데 무덤에 내려가게 하는구나,
4. 그러므로 이제 베냐민은 너희와 함께 가지 않을 것이다, 이는 그의 형제가 죽었음이며 나는 홀로 남았기 때문이다. 너희가 가는 길에, 그의 형제에게 닥쳤던 것처럼 그에게도 나쁜 일이 생길 것이라.
5.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만일 제가 베냐민을 아버지 앞에 데리고 오지 않는다면, 저의 두 아들을 죽이소서, 하니, 이에 야곱이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여기 머물고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 베냐민은 너희와 함께 애굽에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 그가 요셉처럼 죽지 않을 것이라,
6.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되, 곡식이 바닥날 때까지 너희는 참으라, 그 후에 아버지께서, 베냐민을 데리고 가라, 그가 자신의 생명을 찾고 이 기근의 위험으로부터 식구들의 생명도 구할 것이라, 라고 말씀하실 것이라,
7. 그 당시에, 기근이 온 땅에 심하였으니, 땅의 모든 사람들이 식량을 사기 위해 애굽으로 나아갔다. 이는 그 기근이 그들 가운데 매우 심하였기 때문이었다. 야곱의 아들들이 곡식이 바닥날 때까지 가나안에 일년 이 개월 동안 머물렀다.
8. 그들의 곡식이 바닥나니, 야곱의 온 식구들이 굶주림으로 파리해졌고, 야곱의 아들들의 모든 아이들이 함께 야곱에게 나아와 그를 둘러싸고 그에게 말하되, 우리에게 빵을 주소서, 우리 모두가 할아버지 앞에서 굶어 죽어야겠습니까?
9. 야곱이 그의 아들들의 자녀들의 말들을 듣고, 심하게 울었다. 그들을 향하여 그의 마음에 연민이 일어났다. 이에 야곱이 그의 아들들을 부르니 그들 모두가 그 앞에 나아와 앉았다.
10. 야곱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 자녀들이 어찌 오늘 내 앞에서 울며 말하기를, 우리에게 빵을 주소서, 빵이 없습니다, 라고 하는 것을 보느냐? 그러므로 이제 돌아가서 우리를 위해 식량을 좀 사라,
11. 유다가 그의 아버지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만일 아버지께서 우리와 함께 베냐민을 보내시면, 우리가 내려가서 아버지를 위해 곡식을 살 것입니다, 만일 아버지께서 그를 보내시지 않는다면, 우리가 내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애굽의 왕이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기를, 너희와 함께 너희 형제가 오지 않는다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애굽 왕은 강하고 능력 있는 왕입니다, 보소서, 만일 우리가 우리의 형제와 함께 그에게 나아가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가 죽음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12. 그 왕이 매우 강하며 현명하고, 온 땅에 그와 같은 자가 없다는 것을 아버지께서도 듣고 알지 않으십니까? 보소서, 우리가 땅의 모든 왕들을 보아왔으나, 애굽의 그 왕과 같은 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정녕 온 땅의 모든 왕들 중에 팔레스타인의 아비멜렉 보다 더 큰 왕이 없으나, 애굽의 왕은 그보다 더 크며 더 강합니다, 아비멜렉은 그의 관리들 중 한 사람에 비교될 뿐입니다.
13. 아버지, 아버지께서 그의 궁전과 그의 왕좌와, 그 앞에 선 그의 모든 종들을 보지 못하셨습니다, 그의 화려함과 왕의 위엄으로 만들어진 그의 왕좌에 있는, 그의 머리에 금으로 만든 큰 왕관을 쓰고 왕의 옷을 입고 있는 왕을 보지 못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존귀와 영광을 보지 못하셨습니다, 온 땅 위에 그와 같은 자가 없습니다,
14.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에 주신 지식과 지혜와 이해력을 아버지께서 보지 못하셨고, 그가 우리에게 말할 때의 그 달콤한 목소리를 듣지 못하셨습니다.
15. 그런데 아버지, 우리는 누가 그에게 우리의 이름들과 우리에게 임한 모든 일들을 알려주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가 아버지 안부를 물으며 말하기를, 당신들의 아버지가 여전히 살아 계시는가, 그가 평안히 계신가? 라고 물었습니다.
16. 그에 의해 관리되는 애굽 정부의 업무들을 아버지께서 보지 못하셨습니다, 그 일들이 파라오 그의 주에게 물어보지 않고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가 모든 애굽인들에게 끼치는 경외감과 두려움을 아버지께서 보지 못하셨습니다.
17. 우리가 그로부터 나아올 때, 우리가 아모리인들의 나머지 성읍들에게 한 것처럼 애굽에게도 위협하며 행하였고, 우리를 정탐꾼들로 여기며 말하는 그의 모든 말들에 대해 우리가 크게 진노하였으나, 이제 우리가 다시 그 앞에 나아가면, 그의 두려움이 우리 모두에게 임할 것입니다. 우리들 중 한 사람도 다소간 그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18. 그러므로 이제, 아버지여, 우리가 아버지께 간청하오니, 우리가 내려가서 생명 유지를 위한 식량을 사서, 굶주림으로 인해 죽지 않겠나이다, 하니, 이에 야곱이 말하되, 너희가 어찌 나에게 그 왕이 한 형제를 가두었다고 말함으로써 나를 힘들게 하느냐? 너희가 내게 행한 이 일이 무엇이냐?
19. 유다가 그의 아버지 야곱에게 말하되, 베냐민을 내가 돌볼 수 있도록 주소서, 우리가 일어나 애굽으로 내려가 곡식을 사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우리가 돌아올 때, 만일 베냐민이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다면, 저로 영원히 아버지의 수치가 되게 하소서,
20. 우리의 모든 아이들이 굶주림으로 인해 우는 것과 아버지의 손에 그들을 만족시킬 힘이 없다는 것을 아버지께서 보시지 않습니까? 이제 그들에게 연민을 가져주시고 우리와 함께 베냐민을 보내소서, 우리가 가겠나이다,
21. 애굽의 왕이 아버지의 아들을 취할 것이라고 아버지께서 말할 때, 우리의 선조들에게 나타내셨던 여호와의 선하심이 어찌 아버지께 증거될 수 있겠습니까?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오니, 제가 그를 아버지 앞에 데리고 올 때까지 그를 버려두지 않겠나이다, 다만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해주소서, 그가 우리를 선히 대하여, 우리로 애굽의 왕과 그의 사람들 앞에 은혜를 입고 선한 대우를 받게 해달라고 기도해 주소서, 우리가 지체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아버지의 아들과 함께 벌써 돌아 왔을 것입니다.
22. 이에 야곱이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되,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를 구원하시고 애굽 왕과 그의 모든 사람들의 목전에서 너희로 은혜를 입게 하실 것을 내가 믿노라,
23. 그러므로 이제 일어나 그 사람에게 가라, 그 땅에서 얻을 수 있는 선물을 취하여 그 앞에 가지고 가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앞에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사, 그가 너희의 형제 베냐민과 시므온을 너희와 함께 보내기를 바라노라,
24. 이에 그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 그들의 형제 베냐민을 취하고, 그들이 그 땅에서 가장 좋은 것 중 큰 선물을 취하였고, 또한 두 배의 은을 취하였다.
25. 야곱이 베냐민에 대하여 그의 아들들에게 엄히 명하며 말하기를, 너희가 가는 길에서 그를 주의하여 보살피고, 길 중에서 그와 떨어지지 말며, 애굽에서도 그리하라,
26. 야곱이 일어나 그의 손을 뻗어 그의 아들들을 위해 여호와께 기도하며 말하기를, 오 하늘과 땅의 여호와 하나님이여,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소서, 나의 아버지 이삭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소서, 나의 아들들을 선히 대하시고 그들이 애굽 왕의 손에 빠지지 않도록 구원하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오니, 오 하나님이여, 당신의 긍휼로 나의 모든 자녀들을 구속하시고 그들을 애굽인의 권세로부터 구원하소서, 그들의 두 형제도 구원하소서,
27. 야곱의 아들들의 모든 아내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눈을 들어 하늘을 보았고, 그들 모두가 여호와 앞에서 울며, 그들의 아버지들을 애굽 왕의 손으로부터 구원해 달라고 그분께 부르짖었다.
28. 야곱이 애굽의 왕에게 편지를 써서 유다의 손에 쥐어 주었고 그것을 애굽 왕의 손에 쥐어주라고 말하며 이르기를,
29. 하나님의 통치자, 히브리인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들, 당신의 종 야곱이, 애굽의 왕, 비밀들의 계시자, 강하고 현명한 왕에게 문안 드립니다.
30. 나의 주, 애굽 왕에게 알려드리오니, 기근이 가나안 땅에, 우리 위에 극심하여,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당신으로부터 식량을 조금 구매하기 위하여 당신께 나의 아들들을 보냅니다.
31. 나의 아들들이 나를 둘렀고, 내가 매우 나이가 많아 볼 수 없으니, 나의 눈이 내 나이로 인해 매우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의 아들로 인하여 내가 매일 울었기 때문이니, 내 앞에서 사라진 내 아들 요셉 때문입니다. 또한 내가 나의 아들들에게 명하기를, 그들이 애굽으로 들어갈 때 그 성읍의 문들로 함께 들어가지 말라고 했으니, 이는 그 땅의 거주민들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32. 또한 나의 아들 요셉을 애굽에서 찾아 보라고 내가 그들에게 지시했습니다. 혹시 그를 거기서 찾을 수 있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렇게 행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그들을 그 땅을 정탐하러 온 자들로 생각했습니다.
33. 당신이 파라오의 꿈을 해석하고 그에게 옳게 말했다는 것에 관해 우리가 듣지 않았습니까? 어찌 당신께서 당신의 지혜로 나의 아들들이 정탐꾼인지 아닌지 알지 못하겠습니까?
34. 그러므로 이제, 나의 주, 왕이여, 보소서, 당신이 나의 아들들에게 말한 대로, 내가 나의 아들을 당신 앞에 보냅니다. 내가 당신께 간청하오니, 그가 그의 형제들과 평안이 내게로 돌아올 때까지 그를 보살펴 주소서,
35. 파라오가 나의 어머니 사라를 데리고 갔을 때, 우리의 하나님께서 파라오에게 행한 일을 당신이 듣지 못하였습니까, 또한 그녀로 인하여 팔레스타인의 아비멜렉 왕에게 그분께서 행하신 일을 알지 못하십니까, 또한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이 엘람의 아홉 왕들에게 행한 일, 그가 그와 함께한 소수의 사람들로 그들 모두를 어떻게 쳤는지 알지 못하십니까?
36. 또한 나의 두 아들 시므온과 레위가 아모리의 여덟 성읍들에게 행한 일과, 그들의 누이 디나의 일로 인해 그들이 어떻게 그들을 쳤는지 듣지 못하셨습니까?
37. 또한 그들의 형제 요셉을 잃은 것에 대하여 그들 스스로 위로를 얻을 수 있었던 그들의 형제 베냐민을 위해서라면, 그들이 그를 위해 무슨 일인들 못하겠습니까?
38. 당신은 하나님의 힘이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십니까, 오 애굽의 왕이여,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버리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지 못하십니까?
39. 당신이 나의 아들들을 어떻게 대하였는지 내가 들었을 때, 나는 당신으로 인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나의 아들 베냐민이 당신 앞에 이르기 전에 당신과 당신의 사람들이 멸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아들 시므온이 당신의 집에 있기에, 당신이 그를 친절하게 대해줄 것을 기대하며, 내가 당신에게 이 일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40. 그러므로 이제, 보소서, 나의 아들 베냐민이 나의 아들들과 함께 당신에게 나아가니, 그를 보살펴 주시고, 그에게 선하게 대하여 주소서,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당신과 당신의 온 나라에 대하여 선을 베푸실 것입니다.
41. 이제 내가 나의 마음에 있는 모든 것을 당신에게 말하였으니, 보소서, 나의 아들이 그들의 형제와 함께 당신에게 나아 가오니, 그들을 위하여 온 땅의 지면을 살피시고 그들을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평안히 돌려 보내주소서.
42. 야곱이 이와 같이 기록한 글을 그의 아들들에게 주었고, 유다로 보관하게 하였으며 애굽의 왕에게 건네도록 하였다.
제53장
1. 야곱의 아들들이 일어나 베냐민을 데리고, 그 모든 선물들을 취하고, 애굽 땅으로 나아가 요셉 앞에 서니라.
2. 요셉이 보니, 그의 형제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섰고, 그가 그에게 경의를 표하더라, 그 후에, 이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들어갔다.
3. 요셉이 그의 집의 관리인에게 명하여 그의 형제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하였다. 이에 그가 그들에게 그렇게 행하였다.
4. 정오 때에, 요셉이 베냐민과 함께 그들을 그 앞에 서게 부르니라, 이에 그들이 요셉의 집의 관리인에게 그들의 자루에 다시 담겼던 은에 관하여 말하였다. 이에 그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 것이라, 두려워 말라, 하고, 그가 그들의 형제 시므온을 그들에게 데리고 왔다.
5. 시므온이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되, 애굽인들의 주께서 나에게 매우 친절하게 행하였으니, 당신들의 눈으로 보는 것처럼 그가 나를 결박하지도 않았도다. 당신들이 나를 떠나, 이 성읍을 떠났을 때부터, 그가 그의 집에서 나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6. 유다가 베냐민의 손을 잡고, 그들이 요셉 앞에 나아갔다. 그들이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했다.
7. 그들이 요셉에게 선물을 주고 그들 모두가 요셉 앞에 앉았다.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평안하냐, 너희의 자녀들이 평안하냐, 너희의 나이든 아버지께서 평안하시냐? 물으니, 그들이 대답하되, 네 평안합니다, 하고, 야곱이 준 글을 유다가 요셉의 손에 건네었다.
8. 요셉이 그 편지를 읽고 그의 아버지의 글인 것을 알았다. 그가 울고 싶어서 안쪽 방으로 들어가 크게 울고, 밖으로 나왔다.
9. 그가 눈을 들어 그의 형제 베냐민을 본 후에 말하되, 이 사람이 너희들이 내게 말한 너희 형제냐? 하였다. 베냐민이 요셉에게 다가갔다. 요셉이 그의 손을 그의 머리 위에 올리며 그에게 말하되, 하나님께서 나의 아들 너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노라,
10. 요셉이 그의 형제, 그의 어머니의 아들을 보니, 그가 다시 울고 싶어져서, 그가 방으로 들어가 거기서 울고, 그의 얼굴을 씻고 울음을 멈춘 뒤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음식을 준비하라고 그가 말했다.
11. 요셉이 마시는 컵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오닉스 보석과 베델리엄으로 수 놓아져 있고 매우 아름답게 은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요셉이 그의 형제들 앞에서 그 잔을 쳤고, 그들은 그와 함께 먹기 위해 앉아 있었다.
12.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되, 이 컵으로 나는 장자 르우벤,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 잇사갈과 스불론이 한 어머니의 자녀라는 것을 아노라, 너희 출생에 따라 앉아서 먹으라,
13. 그가 또한 다른 이들을 그들의 출생에 따라 앉히며 말하되, 너희의 막내에게 형제가 없는 것을 아노라, 나 또한 그와 같이 형제가 없으니, 그가 나와 함께 앉아 먹으리라,
14. 베냐민이 요셉 앞으로 올라가 그 자리에 앉았다. 그들이 요셉의 행동을 보고 놀랐다. 그들이 요셉과 함께 먹고 마셨다. 그가 그들에게 선물을 주었다. 또한 요셉이 베냐민에게 선물을 주었고,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그들의 아버지의 행동을 보고, 그들 또한 그에게 선물을 주었다. 오스나스도 그에게 선물을 주었다. 그렇게 하여 베냐민의 손에 다섯 개의 선물이 있더라.
15. 요셉이 그들에게 마시라고 와인을 권하였으나, 그들이 마시지 않았다. 그들이 말하되, 요셉을 잃은 날로부터 우리가 와인을 마시지 않았고, 어떤 별미들도 먹지 않았도다,
16. 이에 요셉이 그들에게 매우 강권하니, 그 날 그들이 그와 함께 풍족하게 마셨다. 그 후에, 요셉이 그의 형제 베냐민에게 말하기 위하여 그를 바라보았다. 베냐민은 요셉 앞에 있는 의자에 여전히 앉아 있었다.
17. 요셉이 그에게 말하되, 너에게 자녀가 있느냐? 하니, 그가 말하되, 당신의 종에게 열 명의 아들들이 있으며, 그들이 이름은 Bela, Becher, Ashbal, 게라(Gera), 나아만(Naaman), Achi, Rosh, Mupim, Chupim, Ord입니다. 내가 그들의 이름을, 내가 보지 못한 나의 형제의 이름을 따라 불렀습니다.
18.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그 앞에 별들의 지도를 가져오게 하였다. 요셉이 그러한 것들을 언제나 아는 것들이었으며, 요셉이 베냐민에게 말하되, 히브리인들이 모든 지혜가 있다고 내가 들었도다, 네가 이것들 중 아는 것이 있느냐?
19. 베냐민이 말하되, 당신의 종이, 나의 아버지께서 나에게 가르쳐주신 모든 지혜 안에서 또한 알고 있습니다, 하니, 요셉이 베냐민에게 말하되, 이제 이 기구를 보고 너의 형제 요셉이 애굽 중 어디에 있는지 이해해보라, 네가 말하기를 그가 애굽에 내려갔다고 하였느니라.
20. 베냐민이 하늘의 별들의 지도가 담긴 그 기구를 보았다. 그는 현명하였다. 그는 그의 형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 위해 그것을 보았다. 베냐민이 그 애굽 전체의 지도를 네 구역으로 나누었고, 그 앞의 자리에 앉아 있는 그가 그의 형제 요셉이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베냐민이 크게 놀랐다. 요셉이 그의 형제 베냐민이 크게 놀라는 것을 보고 그에게 말하되,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네가 왜 놀라느냐?
21. 베냐민이 요셉에게 말하되, 이것에 의해 나의 형제 요셉이 여기 나와 함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내가 볼 수 있습니다, 하니, 요셉이 그에게 말하되, 내가 너의 형제 요셉이라, 이 일을 네 형제들에게 밝히지 말라, 보라, 그들이 떠나 갈 때에 내가 그들과 함께 너를 보낼 것이다, 내가 그들을 명하여 이 성읍 안으로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니, 내가 그들로부터 너를 취할 것이다.
22. 만일 그들이 그들의 생명을 무릎 쓰고 너를 위해 싸운다면, 그들이 내게 행한 일을 후회하고 있다는 것을 내가 알 것이다. 또한 내가 그들에게 내 자신을 알릴 것이다. 그러나 내가 너를 취할 때, 만일 그들이 너를 버린다면, 너는 나와 함께 머무를 것이고, 내가 그들과 논쟁하고, 그들이 떠나갈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나를 알리지 않을 것이다.
23. 그리고 요셉이 그의 관리에게 명하여 식량으로 그들의 자루들을 채우게 하였고, 각 사람의 돈을 각인의 자루에 넣게 하였다. 또한 그 컵을 베냐민의 자루에 넣게 하였다. 또한 여행을 위한 식량을 그들에게 주라 하였으니, 그들이 그들에게 그렇게 행하였다.
24. 다음 날, 그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그들의 나귀들에 그들의 곡식을 싣고, 그들이 베냐민과 함께 나아갔다. 그들이 그들의 형제 베냐민과 함께 가나안 땅으로 나아갔다.
25.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멀리 떠나가지 않았을 때, 요셉이 그의 집을 관리하는 자에게 명하기를, 일어나라,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멀리 떨어지기 전에 그들을 추격하라, 그들에게 말하기를, 나의 주인의 컵을 너희가 왜 도적질하였느냐? 하라,
26. 이에 요셉의 관리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요셉의 모든 말로 말하였다. 이 일을 그들이 들을 때, 그들이 매우 크게 노하며 말하되, 당신의 주인의 컵이 발견되는 자는 죽을 것이며, 그가 또한 노예가 될 것입니다.
27. 그들이 서둘러 각자의 나귀에서 각자의 자루를 끌어 내리고 펴 보니, 그 컵이 베냐민의 가방 안에서 발견되었다. 이에 그들 모두가 각자의 옷을 찢고, 성읍으로 되돌아갔다. 그들이 여행 중에 베냐민을 쳤으니, 그들이 성읍 안에 이를 때까지 그를 계속 쳤다. 그들이 요셉 앞에 섰다.
28. 유다의 노가 점화되었으니, 그가 말하되, 이 사람이 나를 다시 데리고 온 것은 오직 오늘 애굽을 멸하게 하려 함이라,
29. 그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렀고, 요셉이 그의 자리에 앉은 것을 그들이 보았다. 모든 능력 있는 자들이 그의 좌우에 섰더라.
30.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내게 행한 이 일이 무엇이냐, 네가 나의 은 컵을 취하여 떠나갔느냐? 너희 형제가 이 땅의 어디에 있는지 알기 위해 너희가 나의 컵을 가지고 간 것을 내가 아노라,
31. 이에 유다가 말하되, 우리가 우리의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까, 우리가 무엇을 말하며, 우리가 어떻게 우리 자신을 정당화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의 모든 종들의 불법을 오늘 발견하셨으니, 그러므로 그분께서 오늘 우리에게 이 일을 행하신 것입니다.
32. 이에 요셉이 일어나 베냐민을 잡고, 힘으로 그의 형제들로부터 그를 취하여, 집으로 들어가고 그들 앞에서 문을 닫았다. 요셉이 그의 집을 관할하는 자에게 명하되,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라고 하였다. 왕이 말하되, 너희는 너희 아버지의 집으로 평안히 가라, 보라, 나의 컵이 발견된 자를 내가 취하겠노라.
제54장
1. 요셉이 그들을 그렇게 대하는 것을 유다가 보고, 유다가 그에게 다가가 그 문을 부수어 열고, 그의 형제들과 함께 요셉에게 나아갔다.
2. 유다가 요셉에게 말하되, 나의 주의 목전에 이것을 나쁘게 여기지 마소서, 당신의 종 나로 하여금 당신 앞에 한 말씀만 올리게 하소서, 하니, 요셉이 그에게 말하되, 말하라,
3. 유다가 요셉에게 말할 때, 그의 형제들도 그 앞에 서 있었다. 유다가 요셉에게 말하되, 정녕 우리가 식량을 사기 위해 우리의 주께 처음 나아왔을 때, 당신께서 우리를 이 땅을 정탐하러 온 자들로 여겼습니다. 또한 우리가 당신 앞에 베냐민을 데리고 왔으나, 당신이 여전히 오늘 우리를 우습게 만들고 있습니다.
4. 그러므로 이제, 왕이여, 나의 말을 들어주소서, 내가 당신께 간청하오니, 우리의 형제로 우리와 함께 우리의 아버지에게 가게 하소서, 당신의 영혼이 오늘 애굽의 모든 거주민들의 영혼과 함께 멸망하지 않게 하소서,
5. 나의 형제들 중 둘, 시므온과 레위가 우리 누이 디나의 일로 인하여 세겜의 성읍에 행한 일과, 아모리인들의 일곱 성읍들에게 행한 일을 당신이 알지 못하십니까, 그들이 그들의 형제 베냐민을 위하여 무슨 일을 행할 것인지 당신이 알지 못하십니까?
6. 만일 당신이 우리의 형제를 기꺼이 보내지 않는다면, 그들 중 그 둘보다 더 크고 강한 내가 나의 힘으로 당신에게 오늘 나아갈 것입니다.
7. 파라오가 우리의 할아버지로부터 우리의 할머니 사라를 데리고 간 것으로 인해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께서 파라오에게 행하신 일을 당신이 듣지 못하셨습니까? 그분께서 심한 재앙들로 그와 그의 식구들을 쳤으니, 심지어 오늘날까지 애굽인들이 서로 그 이적을 말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오늘 베냐민을 그의 아버지로부터 취하는 것에 대하여, 또한 당신이 당신의 땅에서 우리에게 오늘 행하는 이 악으로 인하여 당신에게 우리의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 행하실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당신에게 벌을 내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오늘 우리의 아버지의 영혼을 슬프게 했기 때문입니다.
8. 그러므로 이제, 내가 오늘 당신에게 한 말을 듣고, 우리의 형제를 보내어 그로 떠나가게 하소서, 그렇지 않는다면, 당신과 당신의 땅의 백성들이 칼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당신들 모두가 나를 이길 수 없습니다.
9. 요셉이 유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어찌 네가 네 입을 크게 열어 우리 위에 뽐내며 말하기를, 힘이 너와 함께 있느냐? 하느냐, 파라오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만일 내가 나의 모든 용맹한 자들에게 너와 싸우라 명한다면, 정녕 너와 너의 형제들이 진창에 빠질 것이라,
10. 유다가 요셉에게 말하되, 정녕 당신과 당신의 백성들이 나를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심으로 맹세하오니, 만일 내가 나의 칼을 한번 빼어 들면, 내가 오늘 모든 애굽인들을 죽이기 전까지는 다시 그 칼을 칼집에 넣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당신으로부터 시작하여 당신의 주인 파라오로 끝낼 것입니다.
11. 요셉이 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정녕 힘이 너에게만 속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보다 강하며 너보다 힘이 세도다, 정녕 만일 네가 네 칼을 뽑아 든다면, 내가 그것을 네 목에 쳐 박고 네 모든 형제들의 목에 쳐 박으리라,
12. 유다가 그에게 말하되, 정녕 만일 내가 오늘 당신을 향해 나의 입을 열면, 내가 당신을 삼키고, 당신은 이 땅에서 멸망하고 오늘 당신의 나라도 멸망할 것입니다, 하니, 이에 요셉이 말하되, 정녕 만일 네가 네 입을 열면, 내가 돌 하나로 네가 한 마디도 내 뱉을 수 없을 때까지 네 입을 막을 힘과 권능이 있노라, 우리 앞에 얼마나 많은 돌들이 있는지 보아라, 정녕 내가 돌 하나를 취하여, 그것으로 네 입에 넣고 네 턱을 부술 수 있노라,
13. 이에 유다가 말하되, 하나님께서 우리 사이에 증인이시니, 우리가 당신과 싸우기 원치 아니하노라, 오직 우리에게 우리의 형제를 돌려 놓으라, 우리가 당신으로부터 나갈 것이라, 하니, 요셉이 대답하며 말하되, 파라오가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비록 가나안의 모든 왕들이 너희와 함께 나아온다고 하여도, 너희가 나의 손에서 그를 취하지 못할 것이라,
14. 그러므로 이제, 너희 아버지에게로, 너희 길로 가라, 너희 형제는 노예로써 내게 속할 것이라, 이는 그가 왕의 집의 것을 훔쳤기 때문이라, 하니 이에 유다가 말하되, 당신과 왕의 품성이 어찌 그러합니까, 정녕 왕이 그의 집으로부터 나아와 온 땅에 행하며, 은과 금이 많거늘, 당신이 당신의 컵을 우리 형제의 가방에 넣어 두고 그가 당신으로부터 그것을 훔쳤다고 말합니까?
15.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형제 베냐민이나 아브라함의 후손 중 누구에게도 당신이나, 어떤 다른 이로부터, 왕, 통치자, 다른 어떤 사람으로부터도 훔치는 것을 금하십니다.
16. 그러므로 이제, 이러한 고소를 멈추소서, 온 땅이 이렇게 말하는 당신의 말을 듣지 않게 하소서, 작은 은 하나를 위하여 애굽의 왕이 사람들과 논쟁하였도다, 그가 그들을 고소하고 그들의 형제를 노예로 삼았도다, 하지 않게 하소서,
17. 요셉이 대답하며 말하되, 이 컵을 너희가 가져가고 내게로부터 떠나라, 너희 형제는 노예로 남겨 두어라, 도둑에 대한 판결은 노예가 되는 것이라,
18. 이에 유다가 말하되, 우리의 형제를 남겨두고 당신의 컵을 가져가라고 말하는 당신의 말들로 인해 어찌 당신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정녕 비록 당신이 당신의 컵을 우리에게 준다고 해도, 그 천 배를 준다고 해도, 우리 형제의 손에서 발견된 그 은을 위하여 우리가 우리의 형제를 남겨두지 않을 것입니다, that we will not die over him.
19. 이에 요셉이 대답하되, 어찌 너희가 너희 형제를 버리고 은 이십 냥에 그를 오늘날까지 팔았느냐, 어찌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 이와 같이 행하지 않느냐?
20. 이에 유다가 말하되, 여호와께서 나와 당신 사이에 증인이시니, 우리가 당신과 전쟁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에게 우리의 형제를 주소서, 우리가 다투지 않고 당신으로부터 떠나 갈 것입니다.
21. 이에 요셉이 대답하며 말하되, 비록 그 땅의 모든 왕들이 모인다 할지라도, 그들이 너의 손에서 네 형제를 취할 수 없을 것이라, 하니, 유다가 말하되, 우리가 우리의 아버지께 무엇이라 말하겠습니까, 우리의 형제가 우리와 함께 오지 않은 것을 그가 보실 때, 그가 얼마나 슬프겠습니까?
22. 이에 요셉이 대답하며 말하되, 네 아버지께 이렇게 말하라, 밧줄이 양동이를 따라 갔습니다,
23. 이에 유다가 말하되, 정녕 당신이 왕이거늘, 어찌 당신이 이렇게 말합니까, 어찌 거짓 판결을 내십니까? 당신과 같은 왕에게 화가 있을 것입니다.
24. 이에 요셉이 대답하며 말하되, 내가 너희 형제 요셉에 관하여 한 말에 거짓 판결은 없도다, 너희 모두가 그를 은 이십 냥에 미디안인들에게 팔지 않았느냐, 그러고도 너희가 너희 아버지께 그것을 부인하며 그에게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삼켰고, 요셉이 갈기갈기 찢겨졌습니다, 라고 하지 않았느냐,
25. 이에 유다가 말하되, 보소서, 셈의 불이 나의 마음 안에서 불타니, 이제 내가 당신의 온 땅을 불로 태울 것입니다, 하니, 요셉이 대답하며 말하되, 정녕 너의 아들들을 죽인 네 며느리 다말이 세겜의 불을 껐느니라,
26. 이에 유다가 말하되, 만일 내가 나의 혈육으로부터 단 하나의 머리카락이라도 뽑는다면, 내가 온 애굽을 그 피로 채울 것입니다.
27. 이에 요셉이 대답하며 말하되, 정녕 너희가 판 너희 형제에게 너희가 행한 것처럼 행하는 것이 너희 관습이냐, 너희가 그의 옷을 피에 적셔 그것을 너희 아버지에게 가지고가 악한 짐승이 그를 삼켰으며 그의 피가 여기에 있나이다, 라고 말하였도다.
28. 유다가 이러한 말들을 들었을 때, 그가 심하게 분노하며 그의 노가 그 안에서 불이 붙었다. 그 앞에 돌 하나가 있더라, 그 무게가 사백 세겔 정도 나가는 돌이었다. 유다의 분노가 점화되었으니, 한 손으로 그 돌을 집어 하늘을 향해 던지고 그것을 그의 왼 손으로 잡았다.
29. 그가 그것을 그의 다리 아래 놓은 후에, 그가 그의 모든 힘으로 그 위에 앉으니 그 돌이 유다의 힘으로 인해 가루가 되었다.
30. 요셉이 유다의 행동을 보고 매우 두려워하였다. 그가 그의 아들 므낫세에게 명하니, 그 또한 다른 돌을 취하여 유다의 행동과 같이 하였다. 이에 유다가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되, 너희 중 누구도 이 사람이 애굽인이라 말하지 말라, 그가 이 일을 행한 것을 보니, 그는 우리 아버지의 가족들 중 하나라.
31. 이에 요셉이 말하되, 이 힘이 너희에게만 속한 것이 아니라, 우리 또한 강한 사람들이라, 너희가 어찌 우리 모두 위에 뽐내려 하느냐? 하니, 이에 유다가 요셉에게 말하되, 내가 당신께 간청하오니, 우리의 형제를 보내소서, 당신의 나라가 오늘 멸망하지 않게 하소서,
32. 이에 요셉이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너희 아버지께 가서 말하라, 너희 형제 요셉에게 너희가 말했던 것처럼, 악한 짐승이 그를 삼켰다고 하라,
33. 이에 유다가 그의 형제 납달리에게 말하되, 서두르라, 지금 가서 애굽 모든 거리들의 수를 세고 와서 나에게 말하라, 하였다. 또한 시므온이 그에게 말하되, 이 일로 너에게 문제가 되지 않게 하라, 이제 내가 산으로 가서, 그 산에서 큰 돌 하나를 집어 올려 애굽의 모든 자를 칠 것이니, 애굽 안에 있는 모든 자를 죽일 것이다.
34. 그의 형제들이 그 앞에서 말하는 이러한 모든 말들을 요셉이 들었다. 그들은 요셉이 그 말들을 이해하는 줄 알지 못했다. 이는 그들이 그가 히브리어를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35. 요셉이 그의 형제들의 말을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그들이 애굽을 멸망시킬까 두려워하였음이라, 그가 그의 아들 므낫세에게 명하며 말하되, 이제 가서 서둘러서 애굽의 모든 거주민들을 내게로 모으라, 모든 용맹한 자들을 함께 모으라, 그들로 말을 타고 또한 걸어서 내게로 나아오게 하라, 모든 종류의 악기를 가지고 오게 하라, 하니, 므낫세가 나아가 그렇게 행하였다.
36. 납달리는 유다가 그에게 명한대로 나아갔다. 이는 납달리가 빠른 수사슴과 같이 날렵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곡식 이삭들 위로 가도 그것들이 그 아래서 으스러지지 않을 정도였다.
37. 그가 나아가 애굽의 모든 거리를 세었으니, 그것들이 열둘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가 서둘러 유다에게 나아와 말하였고, 유다가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되, 너희는 서둘러 각자의 칼을 허리에 두르라, 우리가 애굽으로 나아가 그들 모두를 죽이고, 남은 자가 하나도 없게 하리라,
38. 유다가 말하되, 보라, 내가 나의 힘으로 그 거리들 중 셋을 멸할 것이라, 너희 각각이 한 거리씩 멸하라, 유다가 이 일을 말하고 있을 때에, 보라, 애굽의 거주민들과 모든 능력자들이 모든 종류의 악기를 가지고 큰 소리를 내며 그들을 향해 나아오는지라,
39. 기병의 수가 오백이며 보병의 수가 만이라, 칼과 창 없이 오직 그들의 손과 힘으로만 싸울 수 있는 자가 사백이라,
40. 그 모든 능력자들이 큰 에너지와 외침과 함께 나아오며, 그들 모두가 야곱의 아들들을 둘러 싸고 그들을 두렵게 하는지라, 그들의 외침 소리에 땅이 흔들렸다.
41. 야곱의 아들들이 이 군대들을 보니, 그들이 그들의 생명을 크게 두려워하게 되었다. 요셉이 야곱의 아들들을 두려워하게 하여 잠잠케 만들고자 이렇게 행하였다.
42. 그의 형제들 중 몇이 겁에 질린 것을 유다가 보고 그들에게 말하되,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 하는데 너희가 어찌 두려워하느냐? 하였다. 또한 애굽의 모든 백성들이 요셉의 명령에 따라 그들을 두렵게 하기 위해 그들을 둘러싼 것을 유다가 보았다. 오직 요셉이 그들에게 명하며 말하되, 그들 중 아무도 건드리지 말라,
43. 유다가 서둘러 그의 칼을 빼 들고, 크게 소리를 지르며, 그가 그의 칼로 치고, 땅 위에 뛰어 올라 그 모든 백성을 향해 계속 소리쳤다.
44. 그가 이 일을 행할 때, 여호와께서 유다와 그의 형제들의 공포로 그들 주위를 둘러싼 용맹한 자들과 모든 백성들 위에 임하게 하셨다.
45. 이에 그들 모두가 그 외침 소리에 달아났다. 그들이 두려워하며 서로의 위에 쓰러졌다. 그들 중 많은 자들이 그렇게 쓰러져서 죽었다. 그들 모두가 유다와 그의 형제들로부터 달아나고, 요셉 앞에서 달아났다.
46. 그들이 달아나고 있는 동안, 유다와 그의 형제들이 파라오의 집까지 그들을 추격하였다. 그들은 모두 달아났고, 유다는 다시 요셉 앞에 나아와 앉았고, 사자와 같이 울부짖었다. 그를 향해 크고 굉장한 비명을 질렀다.
47. 그 비명 소리가 멀리서도 들렸다. 숙곳의 모든 거주민들이 그 소리를 들었다. 애굽 온 땅이 그 비명 소리에 흔들렸다. 애굽의 성벽들과 고센 땅의 성벽도 그 땅의 진동으로 쓰러졌다. 파라오 또한 그의 보좌에서 땅으로 엎어졌다. 애굽과 고센의 임신한 모든 여인들이 그 비명 소리를 들을 때 유산하였다. 이는 그들이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48. 파라오가 선포하며 말하되, 오늘 애굽 땅에서 벌어진 이 일이 무엇이냐? 하니, 이에 그들이 나아와 처음부터 끝까지 그에게 말하되, 파라오가 놀라고 크게 두려워하였다.
49. 그가 이러한 모든 것에 관하여 들었을 때 그의 두려움이 커졌다. 이에 그가 요셉에게 보내어 말하기를, 네가 온 애굽을 멸하려고 그 히브리인들을 내게 데리고 왔도다, 그 도적 같은 노예들에게 네가 무엇을 행할 것이냐, 그를 떠나 보내라, 그로 그의 형제들과 함께 가게 하라, 그들의 일을 통해 우리와 너와 온 애굽으로 멸망치 않게 하라,
50. 만일 네가 이렇게 행하지 않고자 한다면, 너는 나의 모든 가치 있는 일들로부터 떠나라, 그들과 함께 그들의 땅으로 가라, 만일 네가 네 뜻대로 행하기를 기뻐한다면, 그들이 나의 온 땅을 멸하고 나의 모든 백성을 죽일 것이라, 심지어 애굽의 모든 여인들이 그들의 비명 소리에 유산하였도다, 그들의 외침과 말 만으로도 이루어진 일을 보라, 만일 그들이 칼을 가지고 싸운다면, 그들이 이 온 땅을 멸할 것이라, 그러므로 이제, 네가 원하는 것을 택하라, 나인지 그 히브리인들인지, 애굽인지 그 히브리인들의 땅인지 택하라.
51. 그들이 요셉에게 나아와 파라오가 그에 관하여 한 모든 말을 그에게 말하니, 요셉이 파라오의 말에 크게 두려워했다. 유다와 그의 형제들은 여전히 분개하고 진노한 상태로 요셉 앞에 앉아 있었다. 야곱의 모든 아들들이 요셉을 향해 부르짖었으니, 바다와 그 파도의 부르짖음 같더라.
52. 요셉이 그이 형제들과 파라오로 인해 크게 두려워했고, 요셉이 자신을 그의 형제들에게 알릴 구실을 찾았다. 그들이 온 애굽을 멸할까 두려워했다.
53. 이에 요셉이 그의 아들 므낫세에게 명하니, 므낫세가 유다에게 접근하여 그의 손을 그의 어깨 위에 올리니, 유다의 분노가 잠잠하여졌다.
54. 유다가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되, 당신들 중 누구도 이것이 애굽 젊은이의 행동이라 말하지 말라, 이것은 나의 아버지의 집에서 나온 힘이라.
55. 유다의 노가 잠잠하여진 것을 요셉이 보고 알고, 그가 부드러운 말로 유다에게 말하기 위해 그에게 다가갔다.
56. 요셉이 유다에게 말하되, 정녕 당신이 진리를 말했고, 당신의 힘에 대한 당신의 주장이 옳음을 입증했습니다, 당신을 기뻐하시는 당신의 하나님께서 당신을 더 행복하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나 당신의 모든 형제들 가운데서 왜 당신이 그로 인하여 나와 논쟁한 것인지 내게 진실되게 말하소서, 그들 중 누구도 그에 관하여 나에게 한 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57. 이에 유다가 요셉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내가 그의 아버지에게 그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내가 그를 아버지께 데리고 오지 않는다면, 내가 그의 수치를 영원히 안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58.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나의 모든 형제들 가운데서 당신께 나아간 것입니다. 당신이 당신으로부터 그를 기꺼이 떠나 보내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내가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나로 당신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하사, 그를 우리와 함께 떠나 보내소서, 보소서, 내가 그를 대신하여 남겠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당신이 나를 어디로 보내든지 내가 가서 큰 힘으로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59. 당신을 거역하는 강한 왕에게 이제 나를 보내소서, 내가 그에게, 그의 머리 위에 내가 어떻게 행할 것인지 당신이 알게 될 것입니다. 그가 기병과 보병과 힘센 많은 백성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내가 그들 모두를 죽이고 당신 앞에 왕의 머리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60.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이 그의 종 엘리에셀과 함께 엘람의 모든 왕들과 그들의 군대를 하룻밤에 치고, 한 명도 남기지 않은 것을 당신이 듣고 알지 못하십니까? 그 날 이후로, 우리 선조의 힘이 우리와 우리 후손에게 영원한 유업으로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61. 이에 요셉이 대답하며 말하되, 당신이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거짓이 당신의 입에 없습니다. 히브리인들이 그런 힘을 가졌다는 것과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께서 그들을 많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우리도 역시 들었습니다, 그러니 누가 그들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62. 그러나, 내가 이러한 조건으로 당신의 형제를 보낼 것이니, 만일 당신이 그의 어머니의 형제를 내 앞에 데리고 온다면, 그가 애굽으로 내려갔다고 당신이 말한 그 자를 내 앞으로 데리고 온다면, 당신이 그의 형제를 내게로 데리고 온다면 내가 그를 대신하여 그를 취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당신들 중 누구도 당신들이 아버지께 그를 책임지겠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내게로 나아올 때, 당신이 책임지겠다고 한 그의 형제를 당신과 함께 보낼 것입니다.
63. 요셉이 이 일을 말할 때 유다의 분노가 요셉을 향하여 점화되었고, 그의 눈에서 분노가 섞인 피가 흘러 내렸다. 이에 그가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되, 어찌 이 사람이 오늘 자신의 멸망과 온 애굽의 멸망을 구하는가!
64. 이에 시므온이 요셉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그가 구체적으로 어느 장소로 갔는지, 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처음에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왜 나의 주께서 이러한 일들을 말하십니까?
65. 요셉이 유다의 용모를 관찰하니, 이 형제 대신에 당신의 다른 형제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고 그가 그에게 말할 때 그의 분노가 점화된 것을 식별하게 되었다.
66. 이에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되, 정녕 당신들의 형제가 죽었는지 버림을 당했는지 모른다고 당신들이 말했습니다. 이제 만일 내가 그를 오늘 불러 그가 당신들 앞에 나아오면, 당신들이 그의 형제 대신에 그를 내게 주겠습니까?
67. 요셉이 외치기 시작하였다, 요셉아, 요셉아, 오늘 내 앞에 나아오라, 네 형제들 앞에 나아와 그들 앞에 앉으라,
68. 요셉이 그들 앞에서 이렇게 외치니, 그들이 어디에서 요셉이 나아와 그들 앞에 서게 될지 보기 위해 여러 방향을 둘러 보았다.
69. 요셉이 그들의 모든 행동을 관찰하고 그들에게 말하되, 왜 당신들이 여기 저기를 바라봅니까? 내가 바로 당신들이 애굽에 팔았던 요셉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당신들이 나를 판 것에 대하여 슬퍼하지 마소서, 이 기근 동안 살아남게 하고자, 하나님께서 당신들 앞서 나를 보낸 것입니다.
70. 그들이 요셉의 말을 들을 때에 그의 형제들이 그로 인하여 두려워 떨었다. 유다가 그로 인하여 심히 두려워하였다.
71. 베냐민이 요셉의 말을 들을 때에 그가 그 집의 안쪽에, 그들 앞에 있었다. 베냐민이 그의 형제 요셉에게 달려와 그를 껴안고 그의 목에 기대었다. 그들이 울었다.
72. 베냐민이 그의 형제의 목에 기대어 그와 함께 우는 것을 요셉의 형제들이 보았을 때, 그들도 역시 요셉에게 기대어 그를 안고, 그들이 요셉과 함께 심하게 울었다.
73. 그들이 요셉의 형제들이라는 것과 요셉의 집에서 들린 소리가 파라오를 매우 기쁘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을 멸할까 그가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74. 파라오가 그의 종들을 요셉에게 보내어 그에게 나아왔던 그의 형제들로 그를 축하하게 하니, 애굽에 있던 모든 군대들과 부대들의 모든 지휘관들이 요셉과 함께 기뻐하기 위해 나아왔다. 온 애굽이 요셉의 형제들에 관하여 크게 기뻐하였다.
75. 파라오가 그의 종들을 요셉에게 보내어 말하기를, 네 형제들에게 말하기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들을 데리고 오라고 하라, 그들로 내게 나아오게 하라, 내가 그들로 애굽의 땅 중에서 가장 좋은 곳에서 살게 하리라, 하니,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76. 요셉이 그의 집을 관리하는 자에게 지시하여 그의 형제들에게 선물과 옷을 가져다 주게 했다. 이에 그가 그들에게 왕가의 옷들과 많은 선물들을 가져다 주었다. 요셉이 그것들을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나누었다.
77. 그가 그의 각 형제들에게 금과 은으로 만든 옷과, 은 삼백 냥을 주었다. 또한 요셉이 그들 모두에게 이러한 옷들로 바꿔 입고, 파라오 앞에 서라고 말했다.
78. 요셉의 모든 형제들이 용맹한 자들이며,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것을 파라오가 보고, 그가 크게 기뻐하였다.
79. 그 후에, 그들이 가나안 땅으로,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가기 위해 파라오 앞으로부터 나아왔다. 그들의 형제 베냐민이 그들과 함께 했다.
80. 요셉이 일어나 그들에게 파라오의 열한 개의 마차를 주었다. 요셉이 또한 그들에게 그의 마차를 주었다. 그가 애굽에서 면류관을 쓰던 날 그가 탔던 마차였다. 그의 아버지가 애굽으로 올 때 타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요셉이 그의 형제들의 모든 자녀들에게 그들의 수에 따라 옷을 보냈고, 그들 각인에게 은 백 냥씩을 보냈다. 그가 또한 그의 형제들의 아내들에게 왕의 아내들의 옷들과 같은 옷을 보냈다. 그리고 그가 그들을 떠나 보냈다.
81. 그가 그의 형제들 각인에게 열 사람을 함께 보냈으니 가나안 땅으로 가는 그들을 섬기기 위함이었다. 그들의 자녀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가 애굽으로 올 때 섬기기 위함이었다.
82. 요셉이 그의 형제 베냐민의 손에 그의 열 아들들을 위한 열 벌의 옷을 보내었다. 야곱의 아들들의 나머지 자녀들에게 준 것보다 많은 분량이었다.
83. 그가 각각 은 오십 냥과 파라오의 열 개의 마차를 보냈고, 그가 애굽의 모든 귀한 것들을 실은 나귀 열 마리와 그의 아버지를 위한 곡식과 빵과 음식물을 실은 열 마리의 나귀를 그의 아버지께 보냈다. 또한 그와 함께 했던 모든 자들에게 여행을 위한 식량을 보냈다.
84. 또한 그가 그의 누이 디나에게 은과 금으로 된 옷들과, 유향과 몰약과 알로에와 여인들의 장식품들을 매우 많이 보냈다. 그가 파라오의 아내들의 것과 같은 것을 베냐민의 아내들에게 보냈다.
85. 그가 그의 모든 형제들과, 그들의 아내들에게도, 모든 종류의 오닉스 보석들과 베델리엄, 애굽의 위인들 가운데 있는 모든 귀한 것들과 같은 것을 보냈으니, 모든 값진 것들 중에서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식구들에게 보내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86. 그가 그의 형제들을 떠나 보냈으니, 그들이 떠나 갔도다. 그가 그의 형제 베냐민을 그들과 함께 떠나 보냈다.
87. 요셉이 그들과 함께 나아가 애굽의 접경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길에서 배웅하였다. 또한 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그의 아버지와 그의 식구들과 함께 애굽으로 오라고 하였다.
88. 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행 중에 다투지 마소서,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니 굶주림으로부터 많은 백성을 구하고자 하심입니다, 아직도 이 땅에 기근이 오 년이나 남았습니다,
89. 그가 그들에게 명하여 말하기를, 형들이 가나안 땅으로 나아갈 때, 이 일에 관하여 나의 아버지께 갑자기 이르지 말고, 형들의 지혜로 행동하소서,
90. 요셉이 그들에게 당부하기를 마치고, 그가 애굽으로 돌아갔다, 이에 야곱의 아들들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가나안 땅으로 나아갔다.
91. 그들이 가나안 땅의 접경에 이르렀을 때,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의 아버지 앞에서 우리가 이 일을 어떻게 행할까, 만일 우리가 그에게 갑자기 나아가 이 일에 관해 그에게 말한다면, 그가 우리의 말에 크게 놀라 우리를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92. 그들이 그들의 집에 가까이 나아가고 있는데, 그들을 맞으러 나아온, 아셀의 딸 세락이 있는지라, 그 처녀가 매우 아름답고 영리하였고, 하프를 연주하는 법을 알았다.
93. 그들이 그녀를 부르니 그녀가 그들 앞에 나아왔다. 그녀가 그들에게 입 맞추었다. 그들이 그녀에게 하프를 주며 말하되, 지금 네 아버지 앞에 가서 그 앞에 앉고 하프를 연주하며 이러한 말들로 말하라,
94. 그들이 그녀로 그들의 집에 가라고 명하였다. 이에 그녀가 하프를 가지고 그들 앞에 서둘러 나아갔다. 그녀가 야곱 앞에 나아가 그 옆에 앉았다.
95. 그녀가 연주를 잘하며 노래하며, 그녀의 말들의 달콤함으로 말하였다. 나의 삼촌 요셉이 살아 있구나, 그가 애굽의 온 땅을 통치하고 있구나, 그가 죽지 않았구나,
96. 그녀가 이러한 말들로 계속 반복하며 말하니, 야곱이 그녀의 말들을 들었고, 그것들이 그에게 동의되었다.
97. 그녀가 그것들을 두 번 세 번 반복하는 것을 그가 들었고, 그녀의 말들의 달콤함으로 야곱의 마음에 기쁨이 생겼다.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니, 그녀의 모든 말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그가 알게 되었다.
98. 그녀가 그 앞에서 이러한 말들을 할 때, 야곱이 세락을 축복하였고, 그가 그녀에게 말하되, 나의 딸아, 죽음이 너를 결코 이기지 못하기를 바라노라, 이는 네가 나의 영을 소생시켰기 때문이라, 네가 말한 대로 내 앞에서 오직 말하라, 네 모든 말들로 네가 나를 기쁘게 하였도다.
99. 그녀가 이러한 말들로 계속 말하니, 야곱이 들었고 그 말들이 그를 기쁘게 했다. 그가 기뻐하였고, 하나님의 영이 그 위에 임하였다.
100. 그가 그녀에게 여전히 말하고 있는 동안, 보라, 그의 아들들이 그들 앞에 달리는 종들과 말들과 마차들과 왕가의 옷들과 함께 그에게 나아오는지라,
101. 야곱이 그들을 맞이하기 위해 일어나 보니, 그의 아들들이 왕의 옷들을 입고 있더라, 그가 보니, 요셉이 그들에게 보낸 모든 보물들이 있더라.
102. 그들이 그에게 말하되, 우리의 형제 요셉이 살아 있습니다. 애굽의 온 땅을 통치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입니다, 우리가 아버지께 말하는 대로 우리에게 말한 자가 그입니다.
103. 야곱이 그의 아들들의 모든 말들 듣고, 그의 마음이 그들의 말로 인해 고동쳤다. 요셉이 그들에게 준 모든 것과 그가 그에게 보낸 것, 그들에게 말한 모든 표징들을 보기 전까지 그가 그것들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104. 그들이 그 앞에서 열어 보이며, 요셉이 보낸 모든 것을 그에게 보여주었다. 요셉이 그에게 보낸 것들을 그들이 보여주었으니, 그들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것을 그가 알게 되었다. 그가 그의 아들로 인하여 심히 기뻐하였다.
105. 야곱이 말하되, 나의 요셉이 여전히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그에게 나아가 그를 보리라,
106. 그의 아들들이 그들에게 있었던 모든 일을 그에게 말했다. 이에 야곱이 말하되, 내가 나의 아들과 그의 자녀들을 보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 갈 것이라,
107. 이에 야곱이 일어나 요셉이 그에게 준 옷들로 갈아 입고, 그가 씻고, 그의 머리를 깎고, 요셉이 그에게 준 모자를 그의 머리에 둘렀다.
108. 야곱의 집의 모든 사람들과 그들의 아내들이 요셉이 그들에게 보낸 옷을 입었다. 그가 여전히 살아 있으며 애굽에서 통치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그들이 크게 기뻐하였다.
109. 가나안의 모든 거주민들이 이 일에 대하여 듣고, 그들이 나아와 그가 여전히 살아 있는 것에 대하여 야곱과 함께 크게 기뻐하였다.
110. 야곱이 그들을 위하여 삼일 동안 잔치를 베풀었으니, 가나안의 모든 왕들과 그 땅의 귀인들이 야곱의 집에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였다.
제55장
1. 이 일 후에, 야곱이 말하되, 내가 가서 애굽에 있는 나의 아들을 보리라, 그 후에,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가나안 땅으로 돌아오리라, 이는 내가 태어난 땅을 내가 떠날 수 없기 때문이라,
2. 보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말씀하시되, 네 모든 식구들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서 거기 머무르라,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는 내가 너로 거기서 큰 민족을 이룰 것이기 때문이라.
3. 이에 야곱이 혼잣말로 말하기를, 내가 가서 나의 아들을 보고, 그가 애굽의 온 거주민들 가운데에 거하면서도 여전히 그의 마음 안에 그의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있는지 보리라,
4.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시되, 요셉에 관해 걱정하지 말라, 그가 여전히 나를 섬기는 그의 진실함을 유지하고 있노라, 그것이 네 목전에 좋게 보일 것이라, 이에 야곱이 그의 아들에 관하여 심히 기뻐하였다.
5. 그 때에, 야곱이 그의 아들들과 식구들에게 애굽으로 내려 가라고 명했으니, 그에게 하신 여호와의 말씀에 따른 것이라, 야곱이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식구들과 함께 일어나, 브엘세바로부터, 가나안 땅으로부터 떠나 나아갔으니, 마음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그들이 애굽의 땅으로 나아갔다.
6. 그들이 애굽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야곱이 그 앞서 유다를 요셉에게 보냈다. 이는 그가 그에게 애굽의 상황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유다가 그의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여, 그가 서둘러 요셉에게 달려 나아갔다. 그들이 그의 모든 식구들을 위해 고센의 땅에 있는 한 곳을 그들에게 지정해주었다. 이에 유다가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왔다.
7. 요셉이 마차를 준비하고, 그가 그의 모든 능력자들과 그의 종들과 애굽의 모든 관리들을 집결시켰으니 그의 아버지 야곱에게 나아가 그를 영접하기 위함이었다. 요셉이 애굽에 한 명령을 선포하여 이르되, 야곱을 영접하기 위해 나아오지 않는 자는 죽을 것이라.
8. 다음 날, 요셉이 온 애굽인들과 크고 강한 군대와 함께 나아갔으니, 모두가 자주색, 좋은 리넨으로 만든 옷을 입었고 은과 금으로 만든 악기를 지녔으며 전쟁의 기구들을 둘렀더라.
9. 그들 모두가 모든 종류의 악기, 드럼과 탬버린을 들고, 모든 길 가에 몰약과 알로에를 뿌리며 야곱을 맞으러 나아갔다. 그들 모두가 이러한 방식으로 나아갔다. 땅이 그들의 외침으로 흔들렸다.
10. 애굽의 모든 여인들이 애굽의 지붕들 위에, 성벽들 위에 올라갔으니, 야곱을 영접하기 위함이었다. 요셉의 머리 위에는 파라오의 공식 왕관이 씌워져 있었으니, 이는 파라오가 그에게 그의 아버지를 맞으러 나아갈 때 그로 쓰게 하라고 보낸 것이었다.
11. 요셉이 그의 아버지로부터 오십 규빗 거리에 이르렀을 때, 그가 마차에서 내려 그의 아버지를 향해 걸어갔다.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걸어가는 것을 애굽의 모든 관리들과 귀인들이 보고, 그들도 역시 마차에서 내려 야곱을 향해 걸어갔다.
12. 야곱이 요셉의 진영에 다가가고 있을 때, 야곱이 보니, 그 진영이 요셉과 함께 자신에게 나아오고 있더라, 그 일이 그를 흐뭇하게 하였다. 야곱이 그것으로 인해 크게 놀랐다.
13. 야곱이 유다에게 말하되, 내가 보고 있는 저 애굽의 진영 안에 있는 사람이 누구냐, 완전 빨간 색으로 된 왕의 옷을 입고 그의 머리에 왕의 면류관을 쓴 자가 누구냐, 그의 마차에서 내려 우리를 향해 오고 있는 자가 누구냐? 하니, 유다가 그의 아버지에게 대답하며 말하기를, 그가 아버지의 아들, 요셉 왕입니다, 하니 이에 야곱이 그의 아들의 영광을 보고 기뻐하였다.
14.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가까이 나아와 그의 아버지께 절하였다. 그 진영의 모든 사람들도 야곱 앞에서 그와 함께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15. 보라, 야곱이 그의 아들 요셉에게 서둘러 달려가 그의 목을 끌어 안고 그에게 입 맞추었다. 그들이 울었다. 요셉도 그의 아버지를 끌어 안고 그에게 입 맞추었다. 그들이 울었다. 애굽의 모든 백성들도 그들과 함께 울었다.
16. 야곱이 요셉에게 말하되, 이제 내가 너의 얼굴을 보았으니 기쁘게 죽을 수 있겠구나, 네가 여전히 살아 있으며, 영광 중에 살아 있구나,
17. 야곱의 아들들과 그들의 아내들과 그들의 자녀들과 그들의 종들과 야곱의 모든 식구들이 요셉과 함께 크게 울었다. 그들이 그에게 입 맞추고 그와 함께 크게 울었다.
18. 그 후에, 요셉과 그의 모든 백성들이 애굽의 집으로 돌아갔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식구들의 모든 자녀들이 요셉과 함께 애굽으로 나아갔다. 요셉이 그들을 애굽에서 가장 좋은 지역에 두었으니, 고센의 땅이라.
19. 요셉이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제들에게 말하되, 내가 파라오에게 올라가서 그에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의 형제들과 나의 아버지의 식구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들이 내게 나아왔습니다. 보소서, 그들이 고센 땅에 있나이다.
20. 요셉이 그렇게 행하였고, 그가 그의 형제 르우벤, 잇사갈, 스불론, 그리고 그의 형제 베냐민을 데리고 나아가 그들을 파라오 앞에 세웠다.
21. 요셉이 파라오에게 말하되, 나의 형제들과 나의 아버지의 식구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자들이 그들의 양 떼와 소 떼를 거느리고 애굽에서 체류하기 위하여 가나안 땅으로부터 나에게 나아왔습니다. 이는 그들에게 심한 기근이 닥쳤기 때문입니다.
22. 파라오가 요셉에게 말하되, 네 아버지와 형제들로 이 땅의 가장 좋은 곳에 있게 하라, 그들에게 좋은 모든 것을 주고, 그들로 이 땅의 기름진 것으로 먹게 하라.
23. 요셉이 대답하며 말하되, 보소서, 내가 그들을 고센 땅에 정착시켰습니다. 이는 그들이 목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로 애굽인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그들의 가축 떼를 먹이도록 하기 위해 고센 땅에 머물게 하는 것입니다.
24. 파라오가 요셉에게 말하되, 네 형제들이 네게 말하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시행하라, 하니,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파라오에게 엎드려 절하고, 그들이 평안히 그로부터 나아왔다. 그 후에, 요셉이 그의 아버지를 파라오 앞에 모시고 갔다.
25. 야곱이 파라오에게 나아가 머리를 숙여 인사하였다. 야곱이 파라오를 축복하고 밖으로 나왔다. 야곱과 그의 모든 아들들과 그의 모든 식구들이 고센 땅에 거했다.
26. 둘째 해에, 야곱의 나이 백삼십 세에, 요셉이 그의 아버지와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모든 식구들을 부양했다.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빵을 주었다. 기근 내내, 그들에게 부족한 것이 전혀 없었다.
27. 요셉이 그 온 땅 중에서 가장 좋은 지역을 그들에게 주었다. 요셉이 있는 동안 내내, 그들이 애굽에서 가장 좋은 땅을 가졌다. 요셉이 그들에게, 그의 아버지의 식구들 전부에게 옷을 해마다 제공했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의 형제가 있는 동안 내내, 애굽 안에서 안전하게 머물렀다.
28. 야곱은 언제나 요셉의 식탁에서 먹었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낮이나 밤이나 요셉의 식탁을 떠나지 않았다. 야곱의 자녀들이 그들의 집에서 식사할 때만을 제외하고 언제나 그렇게 하였다.
29. 온 애굽이 그 기근의 날들 동안 요셉의 창고에서 식량을 구하여 빵을 먹었다. 이는 모든 애굽인들이 기근으로 인하여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팔았기 때문이었다.
30. 요셉이 파라오의 연고로 빵을 위하여 애굽의 모든 땅과 들을 구입했다. 요셉이 그 기근의 모든 날들 동안 온 애굽에 빵을 공급했다. 온 땅에 걸쳐 그들이 산 곡식을 위해 지불하는 모든 은과 금을 요셉이 모았다. 그가 많은 금과 은을 축적하였다. 상당한 양의 오닉스 보석들, 베델리엄과 값진 옷들도 있었다. 그들의 돈이 소진되었을 때 그들이 그 땅의 모든 지역들로부터 요셉에게 그와 같은 것들을 가져왔다.
31. 요셉이 그의 손으로 들어오는 모든 은과 금을 취하였으니, 금과 은이 대략 칠십이 달란트였고, 오닉스와 베델리엄도 상당한 양이었다. 요셉이 나아가 그것들을 네 부분으로 나누어 숨겼다. 그가 한 부분을 홍해 근처의 광야에 숨겼고, 또 한 부분을 페라스(Perath) 강 옆에 숨겼고, 셋째와 넷째 부분을 페르시아와 미디아 광야 맞은 편 사막에 숨겼다.
32. 그가 남은 금과 은의 부분을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모든 식구들과, 그의 아버지의 식구들의 모든 여인들에게 주었다. 또한 나머지를 그가 파라오의 집에 가져 갔으니, 약 이십 달란트의 금과 은이었다.
33. 남은 모든 금과 은을 요셉이 파라오에게 주었다. 파라오가 그것을 보물 창고에 두었다. 그 땅에 기근의 날이 끝나고, 그들이 온 땅에 심고 거두었으니, 그들이 해마다 평년의 수확량을 얻었다. 그들에게 부족한 것이 전혀 없었다.
34. 요셉이 애굽에서 안전하게 거했고, 온 땅이 그의 관리 하에 있었다. 그의 아버지와 그의 모든 형제들이 고센 땅에 거했고 그 안에서 소출을 얻었다.
35. 요셉이 나이가 많이 들었고, 그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언제나 야곱의 집에 머물렀다. 야곱의 아들의 자녀들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머물렀으니, 여호와의 길과 그분의 법을 배우기 위함이었다.
36. 야곱과 그의 아들들이 애굽의 땅, 고센 땅에 거했고 그 안에서 소출을 얻었다. 그들이 번성하고 그 안에서 그들의 수가 증가하였다.
제56장
1. 야곱이 애굽 땅에서 십칠 년을 살았다. 야곱 생애의 연수가 백사십칠 년이었다.
2. 그 때에 야곱이 죽을 병을 얻게 되었다. 그가 애굽으로부터 그의 아들 요셉을 부르니, 그의 아들 요셉이 애굽으로부터 나아와 그의 아버지 앞에 이르렀다.
3. 야곱이 요셉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되, 보라, 내가 죽노라,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께서 너희를 방문하실 것이며, 너희를 그 땅으로 다시 데리고 가실 것이라. 그 땅은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후손들에게 맹세하신 땅이다, 그러므로 이제, 내가 죽을 때에, 가나안 땅 헤브론에 있는, 막벨라에 있는 굴에, 나의 조상들 옆에 나를 묻어라.
4. 야곱이 그의 아들들에게 자신을 헤브론에 있는 막벨라에 묻으라고 맹세하게 했다. 이에 그의 아들들이 이 일에 관하여 그에게 맹세했다.
5. 그가 그들에게 명하며 말하되,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이는 너희의 선조들을 구원하셨던 그분께서 모든 환란으로부터 너희를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이라.
6. 야곱이 말하되, 너희 모든 자녀들을 내 앞으로 데리고 오라, 하니 야곱의 아들들의 모든 자녀들이 나아와 그 앞에 앉았다. 야곱이 그들을 축복하며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 조상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천 배를 주시고 너희를 축복하셨도다, 그분께서 너희 선조 아브라함의 축복을 주시기를 원하노라, 야곱의 아들들의 모든 자녀들이 그 날 야곱으로부터 축복을 받고 나아갔다.
7. 다음 날, 야곱이 그의 아들들을 다시 부르니, 그들 모두가 모여 그에게 나아와 그 앞에 앉았다. 그 날 야곱이 죽기 전에 그의 아들들을 축복하였으니, 그가 각 인에게 그의 축복을 주었다. 보라, 그것이 이스라엘에게 속한 여호와의 율법의 책에 기록되어 있느니라,
8. 야곱이 유다에게 말하되, 나의 아들, 네가 네 형제들을 위하여 강하여 그들을 다스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내가 아노라, 네 아들들이 그들의 아들들을 영원히 다스릴 것이라.
9. 오직 네 아들들에게 활과 전쟁의 모든 무기들을 가르치라, 그들이 그의 원수들을 다스릴 그들의 형제들의 전투들에서 싸울 수 있을 것이라,
10. 야곱이 다시 그 날 그의 아들들에게 명하며 말하되, 보라, 내가 오늘 나의 백성들에게 모아지리라, 나를 애굽으로부터 옮겨, 내가 너희에게 명한대로 막벨라의 굴에 나를 장사하라,
11. 너희는 반드시 주의하라, 내가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너희의 아들들 중 누구도 나를 옮기지 말고, 오직 너희들이 나를 옮기라, 너희가 나를 장사하기 위해 가나안 땅으로 나의 몸을 옮길 때, 이와 같은 방식으로 너희가 나를 옮기라.
12. 나의 상여를 옮길 때,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 동편에 서고, 르우벤과 시므온과 갓이 남쪽에 서며,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베냐민이 서쪽에서 서고, 단과 아셀과 납달리가 북쪽에 서라.
13. 레위는 너희와 함께 나르지 말라, 이는 그와 그의 아들들이 진영 안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며 여호와의 언약궤를 나를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요셉도 나르지 않게 하라, 이는 그의 영광이 왕과 같기 때문이라,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그를 대신할 것이라.
14. 너희가 나를 옮겨 갈 때 그렇게 행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명한 것들 중 어떤 것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너희가 내게 행할 때,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후손을 영원히 은혜롭게 기억하실 것이라.
15. 나의 아들들아, 너희는 서로 자신의 형제와 친척을 존중하고, 너희 자녀들과 너희 자녀들의 자녀들에게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평생 섬기라고 명하라.
16. 너희가 그 땅에서 장수하기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서 선하고 올바른 것을 너희가 행할 때, 너와 너희 자녀와 너희 자녀의 자녀들이 영원히 그분의 모든 길 안에서 행할 것이라,
17. 나의 아들 요셉아, 내가 네게 간청하노니, 너는 네 형제들의 실수와 그들이 네게 행한 모든 잘못들을 용서하라, 이는 하나님께서 너와 네 자녀들의 유익을 위해 의도하셨던 것이기 때문이라.
18. 오 나의 아들아, 네 형제들을 애굽의 거주민들에게 남겨두지 말거라,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도 말라, 이는 내가 그들을 애굽인들로부터 보호하여 달라고 하나님의 손과 네 손에 위탁하기 때문이라, 하니 이에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의 아버지께 대답하며 말하기를, 오 우리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행하겠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합니다.
19. 이에 야곱이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하나님의 모든 길을 지킬 때에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바라노라, 그분의 길로부터 좌로나 우로나 돌이키지 말며, 그분의 목전에서 선하고 올바른 것을 행함에 있어서 돌이키지 말라.
20. 그 땅에서 훗날에 많고 어려운 문제들이 너희와 너희 자녀들과 자녀들의 자녀들에게 닥칠 것임을 내가 아노라, 오직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그분께서 모든 환란으로부터 너희를 구하실 것이라,
21. 너희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그분을 따라갈 때, 또한 너희 자녀들과 너희 자녀들의 자녀들에게 여호와 아는 법을 가르칠 때,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자녀들 가운데 한 종을 일으키실 것이라, 또한 여호와께서 모든 고통 가운데서 너희를 그의 손을 통하여 구원하실 것이며, 너희를 애굽으로부터 끌어 내어 너희 선조들의 땅을 안전하게 유업으로 얻게 하기 위하여 그 땅으로 다시 이끄실 것이라.
22. 야곱이 그의 아들들에게 명하기를 멈추고, 그가 침상 안으로 그의 발을 넣고, 그가 죽었으니 그의 백성들에게 모아지니라.
23.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기대어 부르짖고 그로 인해 울며 그에게 입 맞추었다. 그가 비통한 소리로 외쳤다. 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24. 그의 아들의 아내들과 그의 모든 식구들이 야곱에게 나아와 기대며 그로 인해 울었으니, 야곱으로 인해 매우 큰 소리로 울었다.
25. 야곱의 모든 아들들이 함께 일어나, 그들의 옷을 찢고 그들 모두가 허리에 삼베를 두르고, 그들의 얼굴을 숙였다. 그들이 하늘을 향하고 그들의 머리 위에 흙을 뿌렸다.
26. 이 일이 요셉의 아내 오스나스에게 들렸으니, 그녀가 일어나 삼베를 둘렀다. 그녀와 그녀와 함께한 모든 애굽 여인들이 야곱을 위하여 나아와 애도하며 울었다.
27. 야곱을 알았던 애굽의 모든 백성들 또한 이 일에 대하여 들었을 때, 그들이 그 날 나아왔으며, 온 애굽이 여러 날 동안 울었다.
28. 가나안 땅으로부터 애굽으로 왔던 여인들도 그들이 야곱이 죽었다는 것을 들었을 때, 그를 위하여 애굽에서 칠십일 동안 울었다.
29. 이 후에, 요셉이 그의 종들 의사들에게 그의 아버지를 몰약과 향유와 모든 종류의 향과 향수로 방부 처리를 하라고 명했다. 이에 그 의사들이 요셉이 그들에게 지시한대로 야곱을 방부 처리하였다.
30. 애굽의 모든 백성들과 고센 땅의 어른들과 모든 거주민들이 야곱으로 인하여 울고 슬퍼하였다. 그의 모든 아들들과 그의 식구들의 자녀들이 여러 날 동안 그들의 아버지 야곱으로 인하여 애도하고 슬퍼하였다.
31. 그를 위하여 슬퍼한 날들이 지나고, 칠십 일이 되었을 때, 요셉이 파라오에게 말하되, 내가 가서 나의 아버지를 가나안 땅에 묻겠습니다, 그가 나에게 맹세하게 한 대로입니다. 그리고 나서 내가 돌아오겠습니다.
32. 파라오가 요셉을 보내며 말하기를, 가서 그가 말한 대로 네 아버지를 장사하라, 그가 네게 맹세하게 한 대로 하라, 하니 이에 요셉이 가나안 땅에 그들의 아버지 야곱을 장사하기 위해 그의 모든 형제들과 함께 일어났으니, 야곱이 그들에게 명한 대로였다.
33. 파라오가 애굽 온 땅에 선포하라고 지시하며 말하되, 누구든지 야곱을 장사 지내기 위해 요셉과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라가지 않는 자는 죽을 것이라.
34. 온 애굽이 파라오의 선포를 듣고, 그들 모두가 함께 일어났으니, 파라오의 모든 종들과, 그의 집의 어른들과, 애굽 땅의 모든 어른들이 요셉과 함께 올라갔다. 파라오의 모든 관리들과 귀인들도 요셉의 종들과 같이 올라갔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 야곱을 장사 지내기 위해 나아갔다.
35. 야곱의 아들들이 그가 누워 있는 상여를 옮겼으니,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지시한 대로였다. 그의 아들들이 그에게 그렇게 행하였다.
36. 그 상여는 순금으로 만들어진 것이었으며, 그 안에 오닉스 보석과 베델리엄으로 수 놓은 것이었다. 상여의 덮개는 실을 섞어서 금으로 짠 것이었고, 그 위에는 오닉스와 베델리엄으로 만든 고리들이 있었다.
37. 요셉이 그의 아버지 야곱의 머리 위에 금으로 된 큰 면류관을 씌웠고, 그가 그의 손에 금으로 된 홀을 쥐어 드렸다. 그들이 왕들의 관습과 같이 그 상여를 둘러 쌓다.
38. 애굽의 모든 군대들이 이 행진에서 앞서 나아갔으니, 선두에 파라오의 능력자들이 있었고, 요셉의 능력자들이 있었다. 그들 뒤로 애굽의 나머지 거주민들이 따랐다. 그들 모두가 칼을 두르고 갑옷으로 무장하였다. 전쟁의 장비들을 그들이 둘렀다.
39. 그 상여 맞은 편 멀리서 모든 우는 자들과 슬퍼하는 자들이 나아갔다. 울며 슬퍼하며 그 나머지 백성들이 상여를 따라갔다.
40. 요셉과 그의 식구들이 멘 발로 상여 가까이에 함께 하며 울었고, 요셉의 나머지 종들이 그의 주변에 나아갔다. 각 사람이 장식품을 둘렀고, 그들 모두가 전쟁의 무기들로 무장했다.
41. 야곱의 종들 중 오십 명이 상여 앞에 나아가며, 길 가에 몰약과 알로에와 모든 종류의 향수를 뿌렸다. 야곱의 모든 아들들이 그 향수 위를 걸으며 상여를 날랐다. 야곱의 종들이 그들 앞에 나아가며 길 가에 향수를 뿌렸다.
42. 요셉이 큰 무리와 함께 나아갔으며, 그들이 가나안 땅에 이를 때까지 매일 이와 같은 방식으로 행하였다. 그들이 아닷(Atad)의 타작 마당에 이르렀으니, 그곳은 요단 저편에 있는 곳이라, 그들이 그 곳에서 매우 슬퍼하며 심하게 애도하였다.
43. 가나안의 모든 왕들이 이 일에 대하여 듣고 그들 모두가 나아왔다. 각인의 집에서 각인이 나아왔으니, 가나안의 왕들 서른한 명이 나아왔다. 그들 모두가 그들의 사람들과 함께 나아와 야곱으로 인해 슬퍼하며 울었다.
44. 이 모든 왕들이 야곱의 상여를 보니, 요셉의 면류관이 그 위에 있더라, 또한 그들이 그들의 면류관을 그 상여 위에 올려 놓으며, 면류관들로 그것을 둘렀다.
45. 이 모든 왕들이 그 곳에서 야곱의 아들들과 애굽인들과 함께 야곱으로 인하여 크게 슬퍼하였다. 이는 가나안의 모든 왕들이 야곱과 그의 아들들의 용맹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46. 야곱이 애굽에서 죽었으며, 그의 아들들과 온 애굽이 그를 장사 지내기 위해 가나안 땅으로 그를 옮기고 있다는 소식이 에서에게 전해졌다.
47. 에서가 세일 산에 거하고 있었는데, 그가 이 일에 대하여 듣고,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들과 그의 모든 식구들과 함께 일어났으니, 그 사람들의 수가 심히 많더라, 그들이 야곱으로 인하여 슬퍼하고 울기 위해 나아왔다.
48. 에서가 나아왔을 때 그가 그의 형제 야곱으로 인하여 슬퍼하였다. 이에 모든 애굽인들과 모든 가나안인들이 다시 일어나 그 곳에서 야곱으로 인하여 에서와 함께 크게 슬퍼하며 애도하였다.
49. 요셉과 그의 형제들이 그 곳으로부터 그들의 아버지 야곱의 상여를 메고 헤브론으로 나아갔으니 그 굴 안에, 그들의 선조들 옆에 야곱을 묻기 위함이라.
50. 그들이 길리앗-아바, 그 굴에 이르렀다. 그들이 나아올 때 에서와 그의 아들들이 요셉과 그의 형제들 맞은 편에 굴을 막고 서서 말하기를, 야곱이 여기에 묻힐 수 없도다, 이는 이것이 우리와 우리의 아버지에게 속했기 때문이라, 하더라.
51. 요셉과 그의 형제들이 에서의 아들들의 말을 듣고, 그들이 심히 노하였다. 요셉이 에서에게 다가가 말하되, 그들이 말한 이 일이 무엇입니까? 정녕 이삭이 죽은 후에 나의 아버지 야곱이 상당한 값을 치르고 당신으로부터 이 굴을 샀으니, 지금으로부터 five and twenty years 전의 일입니다. 그가 또한 당신과 당신의 아들들과 당신의 후손들로부터 가나안 땅을 샀습니다.
52. 야곱이 그의 아들들과 그의 후손들을 위한 영원한 유업으로 그것을 샀으니, 어찌 당신이 오늘 이렇게 말합니까?
53. 에서가 대답하며 말하기를, 네가 거짓되이 말하며 거짓말을 하는구나, 이 모든 땅에서 나에게 속한 어떤 것도 내가 팔지 않았도다, 네가 말하는 것처럼, 나의 형제 야곱이 이 땅에서 나에게 속한 어떤 것도 사지 않았도다.
54. 에서가 이렇게 말한 것은 그의 말들로 요셉을 속이기 위함이었으니, 이는 에서가 야곱에게 가나안 땅에서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팔 때 요셉이 그 현장에 없었음을 에서가 알기 때문이었다.
55. 요셉이 에서에게 말하되, 정녕 나의 아버지가 당신과 함께 이러한 것들을 구매 기록지에 포함시켰고, 증인들로 그 기록을 증거하였습니다. 보소서, 그것을 우리가 애굽 안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56. 에서가 그에게 대답하며 가로되, 그 기록지를 가지고 오라, 네가 그 기록지에서 발견하는 모든 내용 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할 것이라.
57. 요셉이 그의 형제 납달리를 불러 말하되, 급히 서두르소서, 지체하지 마소서, 내가 형에게 간청하오니, 애굽으로 달려가서 그 기록지 모두를 가지고 오소서, 그 구매 기록지, 봉인된 기록지와 열린 기록지, 또한 장자권이 기록된 모든 거래에 관한 첫 기록지들을 가지고 오소서,
58. 형이 그것들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오면, 오늘 에서와 그의 아들들이 하는 모든 말들이 어떠한 것인지 우리가 알게 될 것입니다.
59. 납달리가 요셉의 말을 듣고 그가 서둘러 애굽으로 달려 내려갔다. 납달리는 광야에 있는 어떤 수사슴보다 더 발이 가벼웠다. 그가 곡식 이삭을 으스러트리지 않고 그 위를 지나갈 정도였다.
60. 납달리가 그 기록지들을 가지고 오기 위해 간 것을 에서가 보고, 그와 그의 아들들이 그 굴에 대하여 그들의 저항을 더 강하게 했으니, 에서와 그의 모든 백성들이 요셉과 그의 형제들을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 일어났다.
61. 야곱의 모든 아들들과 애굽의 백성들이 에서와 그의 사람들과 싸웠다. 에서의 아들들과 그의 백성들이 야곱의 아들들 앞에서 패하였으니, 야곱의 아들들이 에서의 사람들 사십 명을 죽였다.
62. 야곱의 아들, 단의 아들 Chushim이 그 때에 야곱의 아들들과 함께 있었다. 그가 그 싸움의 장소로부터 백 규빗 떨어져 있었다. 이는 그가 야곱의 상여를 지키기 위해 그 상여 옆에서 야곱의 자녀들과 함께 머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63. Chushim이 벙어리이며 귀머거리였으나, 그가 그 사람들 가운데 혼란의 소리를 이해하고,
64. 그가 물으며 말하되, 어찌 당신들이 이 시체를 매장하지 않느냐, 이 큰 소동이 무엇이냐? 하니, 그들이 그에게 에서와 그의 아들들의 말들로 대답하니, 그가 그 전투의 가운데 있는 에서에게 달려가, 칼로 에서를 죽였으니, 그가 그의 머리를 잘랐다, 그것이 멀리까지 날아갔다. 에서가 그 전투의 사람들 가운데 쓰러졌다.
65. Chushim이 일을 행했을 때 야곱의 아들들이 에서의 아들들을 이겼다. 야곱의 아들들이 힘을 사용하여 그들의 아버지 야곱을 그 굴에 매장하였다. 에서의 아들들은 그것을 바라보았다.
66. 야곱이 헤브론에 묻혔으니, 아브라함이 매장지 소유를 위하여 헷의 아들들로부터 샀던 막벨라 굴이었다. 그가 매우 값진 옷들을 입은 채 묻혔다.
67. 어떤 왕도 요셉이 그의 아버지에게 표한 그러한 영예로움을 얻지 못했으니, 이는 그가 왕들의 장례 절차와 같이 대단한 존귀로 그를 매장하였기 때문이다.
68. 요셉과 그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를 위해 칠일 동안 슬퍼하였다.
제57장
1. 이 일 후에, 에서의 아들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전쟁을 벌였다.
2. 그들 사이에 전투가 매우 치열하였다. 에서의 아들들이 야곱의 아들들 앞에서 패하였다. 야곱의 아들들이 에서의 아들들 중 팔십 명을 죽였다. 야곱의 아들들의 백성들 중에는 한 명도 죽지 않았다. 요셉의 손이 에서의 아들들의 모든 백성들을 이겼다. 그가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Eliphaz)의 아들, 스보(Zepho)와 그의 사람들 중 오십 명을 포로로 잡았다. 그가 그들을 철 사슬로 결박하고, 그들을 그의 종들의 손에 넘겨 주며 그들을 애굽으로 끌어 가라고 지시했다.
3. 야곱의 아들들이 스보와 그의 백성들을 포로로 잡으니, 에서의 집으로부터 온 자들 중 남은 자들이 그들의 생명을 잃게 될까 매우 두려워했다. 그들 역시 포로로 잡힐까 두려워했다. 그들 모두가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와 그의 백성들과 함께 에서의 시체를 가지고 도망갔다. 그들이 그들의 길, 세일 산으로 갔다.
4. 그들이 세일 산으로 나아갔다. 그들이 에서를 세일에 매장했다. 그러나 그들이 그의 머리는 세일로 가지고 올 수 없었다. 이는 그것이 헤브론의 전투가 있던 곳에 묻혔기 때문이었다.
5. 에서의 아들들이 야곱의 아들들로부터 도망갈 때, 야곱의 아들들이 그들을 세일의 접경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그들이 그들을 추격하면서,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죽이지 않았다. 이는 그들이 옮기는 에서의 시체가 그들을 혼돈스럽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달아났고 야곱의 아들들은 그들로부터 돌아서서 헤브론에 있는 그들의 형제에게로 돌아왔다. 그들이 거기에서 그 날과 다음 날까지 머무르며 전쟁의 피로로부터 휴식을 취하였다.
6. 셋째 날이 되었을 때에, 그들이 호리 세일의 모든 아들들을 집결시켰다. 그들이 동쪽의 모든 자손들을 집결시켰으니,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더라, 그들이 요셉과 그의 형제들과 싸우기 위해 나아가 애굽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형제들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7. 에서의 아들들과 동쪽의 자손들이 그들의 형제들을 구하기 위해, 전투를 벌이기 위해 그들에게 나아왔다는 것을 요셉과 야곱의 모든 아들들이 들었다.
8. 요셉과 그의 형제들과 애굽의 강한 자들이 나아가 라암셋의 성읍에서 싸웠다. 요셉과 그의 형제들이 에서의 아들들과 동쪽의 자손들을 크게 압도하였다.
9. 그들이 그들 중 육십만 명을 죽였다. 그들이 그들 가운데 호리 세일의 자손들 중 모든 강한 자들을 죽였다. 그들 중 오직 몇 사람만 남겨졌다. 그들이 또한 동쪽의 자손들과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와 에서의 자손들 중 상당히 많은 자들을 죽였다. 동쪽의 자손들 모두가 요셉과 그의 형제들 앞에서 달아났다.
10. 요셉과 그의 형제들이 숙곳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추격했다. 그들이 숙곳에서 그들 중 삼십 명을 죽였다. 나머지는 피신하여 그들의 성읍으로 달아났다.
11. 요셉과 그의 형제들과 애굽의 강한 자들이 마음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그들로부터 돌아섰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모든 대적들을 쳤기 때문이었다.
12.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와 그의 사람들은 여전히 애굽에서 야곱의 아들들에게 포로로 있었으며 그들의 고통이 증가하였다.
13. 에서의 아들들과 세일의 아들들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왔을 때, 세일의 아들들이 보니 에서의 아들들의 전투로 인해 그들 모두가 야곱의 아들들과 애굽의 백성들의 손에 쓰러졌더라,
14. 세일의 아들들이 에서의 아들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보듯이 너희로 인하여 이 진영이 그 전쟁에서 남은 강하고 능숙한 자가 한 사람도 없도다.
15. 그러므로 이제 우리 땅에서 나가라, 우리에게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너희 선조들이 거하는 땅으로 가라, 어찌 너희 자손들이 훗날에 우리 자손들의 영향을 이어 받겠느냐?
16. 에서의 자손들이 세일의 자손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에 세일의 자손들이 그들과 전쟁을 벌일 것을 고려하였다.
17. 에서의 자손들이 아프리카 딘하바(Dinhabah)의 앵기스 왕에게 비밀리에 사람을 보내어 말하되,
18. 우리에게 당신의 사람들 중 일부를 보내라, 우리가 그들과 함께 나아가 호리 세일의 자손들과 싸울 것이라, 이는 그들이 우리와 싸우고 우리를 그 땅에서 몰아내려고 작정하였기 때문이라,
19. 딘하바의 앵기스 왕이 그렇게 하였으니, 그가 그 당시에 에서의 자손들과 우호적인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앵기스가 에서의 자손들에게 용맹한 보병 오백 명과 기병 팔백 명을 보냈다.
20. 세일의 자손들이 동쪽의 자손들과 미디안의 자손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되, 에서의 자손들이 우리에게 행한 일을 너희가 보았도다, 그들로 인해 야곱의 아들들과의 전투에서 우리 모두가 거의 멸망하였도다,
21. 그러므로 이제, 우리에게 나아와 우리를 도우라, 우리가 함께 그들과 싸울 것이라, 우리가 그들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우리의 형제들의 원한을 갚으리라, 그들이 야곱의 아들들과의 전투에서 그들을 위하여 싸우다가 죽었도다,
22. 동쪽의 모든 자손들이 세일 자손들의 말을 듣고, 그들이 그들에게 나아왔으니 칼을 빼든 자가 약 팔백 명이라, 에서의 자손들이 그 때에 세일의 자손들과 파란 광야에서 싸웠다.
23. 세일의 자손들이 에서의 자손들을 이겼다. 세일의 자손들이 에서의 자손들을 그 전투에서 죽였으니, 딘하바 앵기스 왕의 백성들 중 약 이백 명이 죽었다.
24. 둘째 날에, 에서의 자손들이 세일의 자손들과 두번째 전투를 치르기 위해 나아왔다. 이 두번째 전투에서 에서의 자손들이 힘겨워하였으니, 세일의 자손들로 인해 그 전투가 그들에게 매우 버거웠더라.
25. 에서의 자손들이 보니, 세일의 자손들이 그들보다 강하더라, 에서의 자손들 중 일부가 돌아서서 그들의 대적인 세일의 자손들을 돕더라,
26. 그 두번째 전투에서 에서의 자손들 중 일부가 쓰러졌으니, 딘하바의 앵기스 왕의 백성들 중 오십팔 명이 쓰러졌다.
27. 셋째 날, 에서의 자손들이 들으니, 그 두번째 전투에서 그들의 형제들 중 일부가 그들로부터 돌아서서 그들을 대적하여 싸우고 있더라, 에서의 자손들이 이 일에 관하여 들었을 때 그들이 슬퍼하였다.
28. 그들이 말하되,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로부터 돌아서서 우리의 적군인 세일의 자손들을 돕기 위해 싸우고 있으니 우리가 그들에게 어떻게 행하랴? 하며, 에서의 자손들이 다시 딘하바의 앵기스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되,
29. 우리에게 다른 사람들을 또 보내라, 그들과 함께 우리가 세일의 자손들과 싸우리라, 그들이 우리보다 두 배가 더 많도다.
30. 앵기스 왕이 다시 에서의 자손들에게 용맹한 자 약 육백 명을 보냈다. 그들이 에서의 자손들을 돕기 위해 나아갔다.
31. 십일 후에, 에서의 자손들이 다시 파란 광야에서 세일의 자손들과 전쟁을 벌였다. 그 전투가 세일의 자손들에게 매우 심하였으니, 에서의 자손들이 이 때에 세일의 자손들을 이겼다. 세일의 자손들이 에서의 자손들 앞에서 패하였다. 에서의 자손들이 그들 중 약 이천 명을 죽였다.
32. 이 전투에서 세일의 자손들 중 모든 강한 자들이 죽었다. 오직 그들의 어린 자녀들만 그들의 성읍에 남겨졌다.
33. 모든 미디안인들과 동쪽의 자손들이 그 전투로부터 스스로 달아났다. 그들이 세일의 자손들을 떠나 달아났으니, 그들이 보니 그 전투가 그들에게 불리하였기 때문이라, 에서의 자손들이 동쪽의 모든 자손들을 추격했으니 그들이 그들의 땅에 이를 때까지 추격했다.
34. 에서의 자손들이 그들 중 약 이백오십 명을 죽였다. 또한 그 전투에서 에서의 자손들 중 약 삼십 명이 쓰러졌다. 그들의 형제들 중 일부가 그들로부터 돌아서서 호리 세일의 자손들을 도왔으니, 에서의 자손들이 그들의 형제들의 이런 악한 행동에 대하여 듣고, 그들이 이 일로 인해 또 슬퍼하였다.
35. 그 전투 후에, 에서의 자손들이 세일의 집으로 돌아왔다. 에서의 자손들이 세일의 자손들의 땅에 머물러 있던 자들을 죽였다. 그들이 또한 그들의 아내들과 어린 아이들을 죽였다. 그들이 살려둔 오십 명의 어린 청년들과 처녀들만을 제외하고 한 사람도 남겨두지 않았다. 에서의 자손들이 그 오십 명은 죽이지 않았다. 그 청년들이 그들의 노예들이 되고, 그 처녀들은 그들이 아내로 취하였다.
36. 에서의 자손들이 세일의 자손들의 거주지, 세일에 거하였다. 그들이 그들의 땅을 유업으로 취하고 그것의 재산들을 취하였다.
37. 에서의 자손들이 세일의 자손에게 속한, 그 땅에 속한 모든 것을 취하였으니, 그들의 가축 떼, 그들의 숫송아지들과 그들의 물품들, 세일의 자손들에게 속한 모든 것을 취하였다. 에서의 자손들이 세일의 자손들의 장소, 세일에 거하고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에서의 자손들이 그 땅을 나누고 그들의 가족들에 따라 에서의 다섯 아들들에게 나누었다.
38. 여러 날이 지나, 그들이 소유하게 된 그 땅에서 그들을 주관할 왕을 세우기로 결의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그가 우리의 땅에서 우리를 통치할 것이라, 우리가 그의 통치 아래 있을 것이며, 우리가 우리의 적들을 대항하여 우리의 전투를 싸울 것이라, 하고,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39. 에서의 모든 자손들이 맹세하며 말하되, 우리 형제들 중 누구도 우리를 주관하며 통치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형제들 중에서가 아닌 낯선 자라야 할 것이라, 이는 에서의 모든 자손들이 그의 아들, 형제, 친구에 대하여 적의를 품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세일의 자손과 싸울 때 그들의 형제들로부터 겪은 좋지 않은 경험 때문이었다.
40. 그러므로 에서의 자손들이 맹세하며 말하되, 그 날로부터 그들이 그들의 형제들 중에서 왕을 선택하지 않고, 오늘날까지 낯선 땅에서 온 자 중에 선택함이더라,
41. 딘하바의 앵기스 왕의 백성들 중에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브올(Beor)의 아들 벨라였다. 그는 매우 용맹하고, 잘 생기고 외모가 준수하며 모든 지혜에 있어서 영리하고, 감각이 있고 똑똑한 사람이었다. 앵기스의 백성들 중에 그와 같은 사람이 없었다.
42. 에서의 모든 자손들이 그를 취하고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왕으로 세웠다. 그들이 그 앞에 절하고, 그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였다.
43. 그들이 요를 펼치고, 각 사람이 금과 은으로 된 귀고리와 반지와 팔찌를 가져왔다. 그들이 그에게 은과 금과 오닉스와 베델리엄을 풍성하게 주었다. 그들이 그에게 왕의 자리를 만들어 주었고, 그들이 그의 머리에 공식적인 왕관을 씌워주었다. 그들이 그를 위해 궁전을 지어 주었다. 그가 거기에 거했다. 그가 에서의 모든 자손들을 통치하는 왕이 되었다.
44. 앵기스의 백성들이 에서의 자손들로부터 그들의 전투에 고용된 값을 받았다. 그 후에, 그들이 딘하바에 있는 그들의 주인에게 돌아갔다.
45. 벨라가 에서의 자손들을 삼십 년 동안 통치했다. 에서의 자손들이 세일의 자손들 대신에 그 땅에 거했다. 그들이 그들의 자리에 오늘날까지 안전하게 거하니라.
제58장
1. 이스라엘이 애굽으로 내려간 지 삼십이 년 되었을 때, 즉 요셉의 나이 칠십일 세였을 때에, 애굽의 왕 파라오가 죽었다. 그리고 그의 아들 마그론(Magron)이 그를 대신해 통치했다.
2. 파라오가 죽기 전에 그의 아들 마그론에게 요셉으로 아버지를 삼으라고 명했다. 마그론이 요셉의 보살핌과 조언 아래 있어야 했다.
3. 온 애굽이 요셉이 그들을 통치해야 한다는 이 일에 동의했다. 이는 모든 애굽인들이 요셉을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파라오의 아들 마그론은 단지 그의 아버지의 왕좌에 앉은 것뿐이었다. 그 때에 그가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이 되었다.
4. 마그론이 통치하기 시작할 때 그의 나이 사십일 세였다. 그가 애굽에서 사십 년을 통치했다. 온 애굽이 그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파라오라고 불렀다. 그들을 통치하는 모든 왕의 이름을 그와 같이 부르는 것이 애굽의 관습이었다.
5. 파라오가 그의 아버지의 자리에서 통치할 때, 그가 애굽의 법과 그 정부의 모든 업무들을 요셉의 손에 두었으니, 그의 아버지가 그에게 명한 대로였다.
6. 요셉이 애굽을 관할하는 왕이 되었다. 이는 그가 온 애굽을 관리했기 때문이었다. 온 애굽이 그의 보살핌과 그의 통제 하에 있었으니, 이는 온 애굽이 파라오가 죽은 후에 요셉에게 마음이 기울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그로 그들을 통치하게 할 만큼 그를 심히 사랑하였다.
7. 그러나 그들 가운데 그를 좋아하지 않으며 이렇게 말하는 자들이 일부 있었으니, 낯선 자가 우리를 통치해서는 안 된다, 라고 하였다. 애굽의 정부 전체가 그 때에 요셉에게 위임되었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그가 온 땅에 걸쳐 관리자가 되었다.
8. 온 애굽이 요셉의 보살핌 아래 있었다. 요셉이 그들을 둘러싼 모든 적들과 전쟁을 벌였다. 그가 그들을 정복했으니, 온 땅과 팔레스타인 온 지역과, 가나안 접경들까지 요셉이 정복했다. 그들 모두가 그의 권세 아래 있었고 그들이 요셉에게 매년 세금을 바쳤다.
9. 애굽의 파라오 왕이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그의 왕좌에 앉았다. 그러나 그는 요셉의 통제와 조언 아래 있었다. 그가 처음에 그의 아버지의 통제 아래 있었던 것과 같았다.
10. 그가 요셉의 조언 아래서 애굽 땅만을 통치한 것이 아니었다. 요셉이 그 때에 온 나라를 통치했으니, 애굽으로부터 큰 강 페라쓰(Perath)에 이르기까지였다.
11. 요셉이 그의 모든 길에 있어서 형통하였고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다. 여호와께서 요셉에게 추가적인 지혜, 존귀, 영광을 주셨고 애굽인들과 온 땅의 사람들 마음에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다. 요셉이 사십 년 동안 그 온 나라를 통치했다.
12. 팔레스타인과 가나안과 시돈과 요단 저편의 모든 나라들이 요셉의 모든 날들 동안 그에게 선물을 가지고 왔다. 온 나라가 요셉의 손에 있었다. 그들이 그에게 연간 조공을 바쳤으니, 정해진 대로였다. 이는 요셉이 그를 둘러싼 모든 적들과 싸웠으며 그들을 정복했기 때문이었다. 온 나라가 요셉의 손에 있었다. 요셉이 애굽에서 그의 보좌를 견고하게 지켰다.
13. 야곱의 아들들의 모든 형제들이 요셉의 모든 날들 동안 그 땅에 안전하게 거했다. 그들이 번성하며 그 땅에서 그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그들이 그들의 모든 날들 동안 여호와를 섬겼으니,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명한 대로였다.
14. 많은 날들과 연수가 지나, 에서의 자손들이 그들의 왕 벨라와 함께 그들의 땅에서 조용히 거하고 있을 때, 에서의 자손들이 번성하며 그 땅에서 그 수가 증가하였다. 그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온 애굽과 싸우기로 결의하였으니, 그들의 형제,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와 그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이는 그들이 그 당시에 요셉에게 노예들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15. 에서의 자손들이 동쪽의 모든 자손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들과 평화 조약을 맺었다. 동쪽의 모든 자손들이 에서의 자손들에게 나아왔으니, 그들과 함께 하여 애굽으로 나아가 싸우기 위함이었다.
16. 딘하바의 왕 앵기스의 백성들 중 일부도 그들에게 나왔다. 그들 또한 이스마엘의 자손들에게 사람을 보냈다. 그들 역시 그들에게 나아왔다.
17. 이 모든 백성들이 모였고 에서의 자손들의 전투를 돕기 위해 세일로 나아왔다. 이 진영이 매우 컸으니 바다의 모래와 같이 심히 많은 백성이었다. 보병과 기병이 대략 팔십만 명이었다. 이 모든 군대들이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갔다. 그들이 라암셋에 진을 쳤다.
18. 요셉이 그의 형제들과 애굽의 강한 자들과 함께 나아갔으니, 약 육백 명이었다. 그들이 라암셋의 땅에서 그들과 싸웠다. 야곱의 아들들이 그 때에 에서의 자손들과 다시 싸웠으니,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에 내려간 지 오십 년 되었을 때며, 벨라가 세일에서 에서의 자손들을 통치한지 삼십 년 되었을 때라.
19. 여호와께서 에서의 모든 능력자들과 동쪽의 자손들을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손에 넘기셨으니, 에서의 자손들과 동쪽의 자손들의 백성이 요셉 앞에서 패하였다.
20. 에서의 자손들과 동쪽의 자손들이 죽임을 당했다. 야곱의 아들들 앞에서 이십만 명이 쓰러졌다. 브올의 아들 벨라, 그들의 왕이 그 전투에서 그들과 같이 쓰러졌다. 그들의 왕이 그 전투에서 쓰러져 죽은 것을 에서의 자손들이 보았을 때, 그들의 손이 그 전투에서 약해졌다.
21. 요셉과 그의 형제들과 온 애굽이 여전히 에서의 집의 백성들을 쳤으니, 에서의 온 백성들이 야곱의 아들들을 두려워하고 그들 앞에서 달아났다.
22. 요셉과 그의 형제들과 온 애굽이 그들을 그 날 추격했다. 그들이 또한 그들 중 약 삼백 명을 죽였다. 길에서도 그들을 계속 쳤다. 그 후에 그들이 그들로부터 돌아섰다.
23.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들이 애굽으로 돌아왔다. 그들 중에 잃은 자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애굽인들 중에서 열두 명이 쓰러졌다.
24. 요셉이 애굽으로 돌아왔을 때, 그가 스보와 그의 사람들에게 짐을 더 지우라고 지시했으니, 그들이 그들에게 철로 더 결박했다. 그것들로 그들의 고통이 더 증가하였다.
25. 에서 자손들의 모든 백성들과, 동쪽의 자손들이 그들의 성읍으로 수치 가운데 돌아왔다. 이는 그들과 함께 했던 모든 능력자들이 그 전투에서 쓰러졌기 때문이었다.
26. 에서의 자손들이 보니, 그들의 왕이 그 전투에서 죽었더라. 그들이 서둘러 동쪽의 자손들의 백성들 가운데 한 사람을 취하였다. 그의 이름은 요밥(Jobab)이었다. 자락(Zarach)의 아들이었으며 보츠라(Botzrah)의 땅에서 온 자라. 그들이 그들의 왕 벨라를 대신하여 그들을 통치하도록 그를 선정하였다.
27. 요밥이 벨라를 대신하여 왕으로서 그의 자리에 앉았다. 요밥이 에돔에서 십 년 동안 에서의 모든 자손들을 통치하였다. 에서의 자손들이 그 날 이후로 더 이상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기 위해 나아가지 않았다. 이는 에서의 자손들이 야곱의 아들들의 용맹함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그들을 크게 두려워하였다.
28. 그 날 이후로 에서의 자손들이 야곱의 아들들을 미워하였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날 동안, 그들 사이에 증오와 원한이 매우 심하였다.
29. 이 일 후에, 십 년이 지나, 보츠라에서 온 자락의 아들 요밥이 죽었다. 에서의 자손들이 한 사람을 취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Chusham 이었다. 테만(Teman)의 땅에서 온 자였다. 그들이 요밥을 대신하여 그로 그들을 통치하는 왕으로 세웠다. Chusham 이 에돔에서 이십 년 동안 에서의 모든 자손들을 다스렸다.
30. 애굽의 왕 요셉과 그의 형제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요셉의 모든 자손들과 그의 형제들과 함께 그 때에 애굽에서 안전하게 거했다. 어떤 방해도 악한 사건도 없었다. 애굽의 땅이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날들 동안 평안하였다.
제59장
1. 야곱과 함께 애굽으로 와서 애굽에서 거했던 야곱의 아들들,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이 이러하다, 그의 식구들의 모든 자들이라.
19.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모든 영혼이 칠십 명이라, 이들이 그들의 아비 야곱과 함께 나아와 애굽에서 거했다. 요셉과 그의 형제들이 애굽에서 안전하게 거했다. 그들이 요셉의 모든 날들 동안 애굽의 가장 좋은 것들을 먹었다.
20. 요셉이 애굽의 땅에서 구십삼 년을 살았다. 요셉이 온 애굽을 팔십 년 동안 통치했다.
21. 요셉의 죽을 날이 가까웠을 때, 그가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모든 식구들을 부르니, 그들 모두가 함께 나아와 요셉 앞에 앉았다.
22. 요셉이 그의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모든 식구들에게 말하되, 보라, 내가 죽노라, 하나님께서 정녕 너희를 방문하실 것이며, 그분께서 너희 선조들에게 주시겠다고 그들에게 맹세하셨던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실 것이다.
23. 하나님께서 너희를 방문하시고, 여기로부터 너희를 너희 선조들의 땅으로 이끌어 가실 때에, 나의 뼈를 여기로부터 그곳으로 너희가 가져 가라.
24. 요셉이 이스라엘의 아들들로 그들의 후손에 걸쳐 맹세하게 하며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정녕 너희를 방문하실 것이다. 너희가 나의 뼈를 이곳으로부터 너희와 함께 가지고 올라 가라.
25. 이 후에, 요셉이 그 해에 죽었으니, 이스라엘이 애굽으로 내려간 지 칠십일 년 되었을 때라.
26. 요셉이 애굽 땅에서 죽을 때 그의 나이 백십 세였다. 그의 모든 형제들과 그의 모든 종들이 일어나, 그들의 관습에 따라, 요셉을 방부 처리하였다. 그의 형제들과 온 애굽이 그로 인하여 칠십 일 동안 슬퍼하였다.
27. 그들이 요셉을 관에 넣고 향신료와 모든 종류의 향수로 채웠다. 그들이 그를 시홀(Sihor) 강 가에 묻었다.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모든 식구들이 그를 위해 칠일 동안 슬퍼했다.
28. 요셉이 죽은 후에, 모든 애굽인들이 이스라엘의 자손들을 통치하기 시작했다. 파라오, 그의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하여 통치한 애굽 왕이 온 애굽의 법을 취하고 애굽 온 정부를 그의 통제 하에 두었다. 그가 그의 백성들을 견고하게 통치하였다.
제60장
1. 그 해가 지나고,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간 지 칠십이 년 되었을 때, 요셉이 죽은 후에,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가 애굽으로부터 달아났다. 그와 그의 사람들이 도망갔다.
2. 그가 아프리카, 즉 딘하바, 아프리카의 앵기스 왕에게 갔다. 앵기스가 그를 크게 존귀히 대하며 영접하였다. 그가 스보를 그의 군대의 지휘관으로 삼았다.
3. 스보가 앵기스 왕과 그의 백성들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다. 스보가 아프리카의 앵기스 왕의 군대 장관으로 여러 날 동안 있었다.
4. 스보가 아프리카의 왕 앵기스로 하여금 그의 모든 군대를 모아 애굽인들과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러 가라고 유혹하였으니, 그의 형제들의 원한을 갚기 위함이었다.
5. 그러나 앵기스 왕이 스보의 말을 듣지 않고 이 일을 행하려 하지 않았다. 이는 앵기스가 야곱의 아들들의 힘과, 그들이 에서의 아들들과의 전투에서 그의 군대에게 행했던 일을 알기 때문이었다.
6. 스보는 그 때에 앵기스 왕과 그의 모든 백성들의 목전에서 매우 크게 은혜를 입었으니, 그가 계속해서 애굽과 전쟁을 벌이자고 그들을 유혹했다. 그러나 그들이 들으려 하지 않았다.
7. 그 때에 싯딤(Chittim)의 땅에 Puzimna의 성읍에 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이 우주(Uzu)였다. 그가 싯딤의 자손들에 의해 변질되어 신격화되었다. 그 사람이 죽었다. 그 사람에게는 아들이 없었다. 오직 딸 하나가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이 자니아(Jania)라.
8. 그 처녀가 매우 아름답고, 외모가 준수하고 지식이 있었으니, 그 온 땅에 그녀와 같이 아름답고 지혜로운 자가 없었다.
9. 아프리카의 앵기스 왕의 백성들이 그녀를 보고 왕에게 나아가 그녀를 칭찬하였다. 앵기스가 싯딤의 자손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녀를 아내로 삼고자 요청하였다. 싯딤의 자손들이 그녀를 그에게 아내로 주는 것에 동의하였다.
10. 앵기스의 메신저들이 그들의 여행을 위해 싯딤 땅으로부터 나아올 때, 비벤투(Bibentu) 의 튀르누스(Turnus) 왕의 메신저들이 싯딤에 이르렀다. 이는 비벤투의 왕 튀르누스도 자니아를 아내로 삼기 위해 요청하고자 그의 메신저들을 보냈기 때문이었다. 이는 그의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그녀에 관해 칭찬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그가 그의 모든 종들을 그녀에게 보냈던 것이었다.
11. 튀르누스의 종들이 싯딤에 이르러, 자니아를 그들의 왕 튀르누스에게 아내로 줄 수 있는지 물었다.
12. 싯딤의 백성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가 그녀를 줄 수 없노라, 아프리카의 앵기스 왕이 너희들 보다 먼저 그녀를 아내로 취할 것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그 처녀를 튀르누스에게 주기 위하여 앵기스에게서 그녀를 빼앗을 수 없노라.
13. 우리가 앵기스를 크게 두려워하노라. 그가 우리를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우리를 멸할까 두려워하노라, 너희의 주인 튀르누스가 그의 손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할 수 없을 것이라.
14. 튀르누스의 메신저들이 싯딤의 자손들의 모든 말을 듣고,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 그에게 싯딤의 자손들의 모든 말을 전했다.
15. 싯딤의 자손들이 앵기스에게 기념물을 보내며 말하되, 보소서, 튀르누스가 자니아를 아내로 삼고자 사람들을 우리에게 보냈습니다. 이에 우리가 그에게 이러 이러하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들으니, 그가 당신을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그의 온 군대를 모았다고 합니다. 그가 당신의 형제 루쿠스(Lucus) 와 싸우기 위해 사르두니아(Sardunia) 의 길을 통과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 후에, 그가 당신과 싸우기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16. 싯딤의 자손들이 앵기스에게 기록하여 보낸 말들을 앵기스가 듣고, 그의 분노가 점화되었고 그가 일어나 그의 온 군대를 모으고 바다의 섬들을 거쳐 사르두니아의 길로 나아갔으니, 사르두니아의 왕, 그의 형제 루쿠스에게 나아갔다.
17. 루쿠스의 아들, 니블로스(Niblos)가 그의 아버지의 형제 앵기스가 오고 있다는 것을 듣고, 그가 많은 군대와 함께 그를 영접하기 위해 나아갔다. 그가 그에게 입 맞추고 그를 안았다. 니블로스가 앵기스에게 말하되, 당신이 나의 아버지의 평안을 구할 때, 내가 튀르누스와 싸우기 위해 당신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그로 하여금 나를 그의 군대 장관으로 삼으라고 요청하소서, 하니 이에 앵기스가 그렇게 하였다. 그가 그의 형제에게 나아갔고 그의 형제가 그를 영접하기 위해 나아왔다. 그가 그의 평안을 구하였다.
18. 앵기스가 그의 형제 루쿠스의 평안을 구했고, 그의 아들 니블로스를 그의 군대 장관으로 삼으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루쿠스가 그렇게 하였다. 앵기스와 그의 형제 루쿠스가 일어나 튀르누스와 싸우기 위해 그에게 나아갔으니, 그들과 함께 한 군대가 많으며 백성들의 수가 많더라.
19. 그가 배들을 타고 나아갔으며, 그들이 아쉬토라쉬(Ashtorash) 지방에 들어갔다. 보라, 튀르누스가 그들을 향해 나아오더라, 이는 그가 사르두니아에 나아가 그곳을 멸하고 그 후에 그곳으로부터 앵기스에게 나아가 그와 싸우려 함이었더라.
20. 앵기스와 그의 형제 루쿠스가 캐노피아 골짜기에서 만났다. 그 곳에서 그들 사이의 전투가 매우 치열하였다.
21. 사르두니아 왕 루쿠스에게 그 전투가 버거웠으니, 그의 모든 군대가 쓰러지고, 그의 아들 니블로스 역시 그 전투에서 쓰러졌다.
22. 그의 아버지의 형제 앵기스가 그의 종들에게 명하니, 그들이 니블로스를 위하여 금으로 만든 관을 만들고 그를 그 안에 넣었다. 앵기스가 다시 튀르누스를 향해 전쟁을 벌였다. 앵기스가 그보다 더 강하였다. 그가 그를 죽였다. 그가 칼 끝으로 그의 모든 백성을 쳤다. 앵기스가 그의 형제의 아들 니블로스와 그의 형제 루쿠스의 군대의 원한을 갚았다.
23. 튀르누스가 죽었을 때, 그 전투에서 살아 남은 자들의 손이 약해졌다. 이에 그들이 앵기스와 그의 형제 루카스 앞에서 달아났다.
24. 앵기스와 그의 형제 루쿠스가 알파누(Alphanu)와 로마(Romah) 사이에 있는 큰 길까지 그들을 추격하여, 칼 끝으로 튀르누스의 온 군대를 죽였다.
25. 사르두니아의 왕 루쿠스가 그의 종들에게 명하여 그들이 놋쇠로 만든 관을 만들었다. 그들이 그의 아들 니블로스의 시체를 그 안에 넣고, 그를 그 곳에 묻었다.
26. 그들이 그 큰 길 위에 큰 탑을 세우고, 그들이 그 이름을 니블로스의 이름을 따 지으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그들이 또한 비벤투의 왕 튀르누스를 니블로스와 함께 그 곳에 묻었다.
27. 보라, 알파누와 로마 사이에 있는 큰 길 위 한 편에 니블로스의 무덤이 있고, 다른 편에 튀르누스의 무덤이 있도다, 그것들 사이에 길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28. 니블로스를 장사 지내고, 그의 아버지 루쿠스가 그의 군대와 함께 사르두니아 땅으로 돌아왔다. 그의 형제, 아프리카의 왕 앵기스는 그의 백성들과 함께 비벤투의 성읍, 즉 튀르누스의 성읍으로 갔다.
29. 비벤투의 거주민들이 그의 명성을 듣고 그를 매우 두려워했다. 그들이 울며 애원하며 그를 맞이하기 위해 나아갔다. 비벤투의 거주민들이 앵기스에게 애원하며 그들을 죽이지 않기를, 그들의 성읍을 멸하지 않기를 간청했다. 이에 그가 그렇게 하였다. 이는 비벤투가 그 때에 싯딤의 자손들의 성읍들 중 하나로 인지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그가 그 성읍을 멸하지 않았다.
30. 그 날 이후로, 아프리카 왕의 군대들이 싯딤을 약탈하거나 노략하기 위해 나아가려 하지 않았다. 그들이 나아갈 때마다, 앵기스의 군대 장관 스보가 그들과 함께 나아가려고 하였다.
31. 이 일 후에, 앵기스가 그의 군대와 함께 방향을 바꾸어 그들이 푸짐나(Puzimna)의 성읍으로 나아갔다. 앵기스가 우주의 딸 자니아를 아내로 취하고 그녀를 아프리카에 있는 그의 성읍으로 데리고 왔다.
제61장
1. 애굽의 왕 파라오가 그의 모든 백성들에게 명하여 그를 위하여 애굽에 견고한 궁전을 지으라고 하였다.
2. 그가 또한 야곱의 아들들에게 명하여 그것을 짓는 일에 애굽인들을 도우라고 하였다. 애굽인들이 왕이 거할 아름답고 우아한 궁전을 지었다. 그가 거기에 거했고 그의 정부를 새롭게 구성했고 그가 견고하게 통치하였다.
3. 야곱의 아들 스불론이 그 해에 죽었으니, 이스라엘이 애굽으로 내려간 지 칠십이 년 되는 해라, 스불론이 죽을 때 그의 나이 백십사 세였다. 그가 관에 담겼고, 그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졌다.
4. 칠십오 년 되는 해에 그의 형제 시므온이 죽었다. 그가 죽을 때 그의 나이 백이십 세였다. 그도 역시 관에 담겼고 그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졌다.
5. 딘하바(Dinhabah) 의 왕 앵기스의 군대의 지휘관,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가 여전히 날마다 앵기스로 하여금 애굽에 있는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기 위해 전쟁을 준비하라고 유혹하였다. 앵기스는 그렇게 행하려 하지 않았다. 이는 그의 종들이 그에게 야곱의 아들들의 모든 능력과, 그들이 에서의 자손들과의 전투에서 그들에게 어떻게 행했는지 설명하였기 때문이었다.
6. 스보가 그 때에 매일 앵기스로 하여금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라고 유혹하였다.
7. 얼마간 시간이 지나, 앵기스가 스보의 말을 듣고 애굽에 있는 야곱의 아들들과 싸우러 나가자는 그의 의견에 동의하였다. 앵기스가 그의 모든 백성들을 모으니, 바닷가 위의 모래처럼 그 백성의 수가 많았다. 이에 그가 애굽으로 싸우러 갈 그의 결심을 굳혔다.
8. 앵기스의 종들 가운데 열다섯 살 된 젊은이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이 발람으로, 브올의 아들이었다. 그 젊은이가 매우 영리하고 마법의 기술을 알고 있었다.
9. 앵기스가 발람에게 말하되, 내가 네게 간청하노니, 우리를 위해 마술로 마법을 시행하라, 우리가 지금 나아가고 있는 이 전투에서 누가 이길 것인지 네가 알아 맞추라,
10. 발람이 그에게 밀랍을 가져 오라고 지시했다. 그가 그것으로 앵기스의 군대와 애굽의 군대를 나타내는 전차들과 기병들의 모양을 만들었다. 그가 이미 목적한 방식으로 교묘하게 준비한 물들에 그것들을 놓았다. 그가 도금양 나무들의 가지를 그의 손에 잡고, 그의 술책을 시행하며, 그가 그것들을 물 위에서 합쳤다. 이에 앵기스의 군대들처럼 생긴 것들이 애굽인들과 야곱의 아들들의 형상처럼 생긴 것들 앞에서 엎어지듯이 그에게 나타나더라.
11. 이에 발람이 앵기스에게 이 일을 말하니, 앵기스가 실망하고 전쟁을 위해, 애굽으로 내려 가기 위해 자신을 무장하지 않고, 그의 성읍에 머물렀다.
12.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가 보니, 앵기스가 절망하여, 애굽인들과 싸우기 위해 나아가려고 하지 않더라, 스보가 아프리카로부터, 앵기스로부터 달아났다. 그가 나아가 싯딤에 이르렀다.
13. 싯딤의 모든 백성들이 그를 크게 존귀히 여기며 영접했다. 그들이 그를 그들의 전투에 언제나 고용했다. 스보가 그 때에 심히 부유하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왕의 군대들이 여전히 그들 스스로 그 시대에 퍼져 있었다. 싯딤의 자손들이 집결하여 쿠프티지아 산으로 갔다. 이는 아프리카의 앵기스 왕의 군대들이 그들을 향하여 나아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4. 어느 날, 스보가 어린 암소 한 마리를 잃었다. 그가 그것을 찾기 위해 나아갔다. 그가 산 주변에서 음매하고 우는 그 소의 소리를 들었다.
15. 스보가 나아가 보니, 보라, 그 산의 밑에 큰 동굴이 하나 있고, 그 동굴 입구에 큰 돌이 하나 있더라, 그가 그 돌을 깨고 그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니, 보라, 황소를 삼키고 있는 큰 동물이 있더라, 그 중간 위로는 사람을 닮았고, 그 중간 아래로는 한 동물과 같이 생겼더라, 스보가 그 동물을 향하여 일어나 그의 칼로 그것을 죽였다.
16. 싯딤의 거주민들이 이 일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말하되, 우리의 소를 삼킨 이 동물을 죽인 이 사람에게 우리가 어떻게 행하랴?
17. 그들이 그 해의 한 날을 그에게 바치기 위해 모두 모였다. 그들이 그의 이름을 따 그것을 스보(Zepho)라 불렀다. 그들이 해마다 그 날에 그에게 음료 제물들을 가져다 주었다. 또한 그들이 그에게 선물들을 가져다 주었다.
18. 그 때에, 우주의 딸, 앵기스의 아내 자니아가 병이 들었다. 앵기스와 그의 관료들이 보니 그녀의 병이 중하더라, 이에 앵기스가 그의 현인들에게 말하되, 내가 자니아에게 어떻게 행하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녀를 병에서 낫게 할 수 있느냐? 하니, 그의 현인들이 그에게 말하되, 우리 나라의 공기가 싯딤 땅의 공기와 같지 않으며, 우리의 물이 그들의 물과 같지 않습니다. 이것 때문에 왕비가 아프게 된 것입니다.
19. 공기와 물이 바뀌어서 그녀가 병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나라에서 그녀는 푸르마(Purmah)로부터 오는 물만을 마셨습니다. 그곳은 그녀의 조상들이 다리들을 놓은 곳입니다.
20. 이에 앵기스가 그의 종들에게 명하여, 싯딤에 속한 푸르마의 물을 그릇들에 담아 가져오게 하였다. 그들이 아프리카 땅의 모든 물들과 그 물들의 무게를 재니, 아프리카의 물들이 그 물들보다 가벼운 것을 알게 되었다.
21. 앵기스가 그것을 보고, 그가 그의 모든 관리들에게 수 많은 석공들을 모으라고 지시했다. 그 건축가들이 나아왔고 그들이 심히 견고한 다리 하나를 건설하였다. 그들이 싯딤의 물샘으로부터 아프리카로 수로를 놓았다. 그 물들은 자니아 왕비와 그녀에게 속한 모든 자들을 위한 것이었으니, 마시고 요리하고, 씻고 목욕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그 물로 모든 씨를 뿌려 식량과 땅의 모든 열매를 얻기 위함이었다.
22. 왕이 명하여 싯딤의 흙을 큰 배로 실어 오게 했다. 그들이 또한 돌들도 가지고 왔으니 그것들로 건축하기 위함이었다. 그 건축가들이 자니아 왕비를 위하여 궁전들을 지었다. 이에 왕비가 그녀의 병으로부터 치료되었다.
23. 해가 흘렀으나, 아프리카의 군대들이 평상시처럼 계속 싯딤의 땅을 약탈하기 위해 나아왔다.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가 그들의 보고를 듣고, 그가 그들에 관한 명령을 내리고 그들과 싸웠다. 그들이 그 앞에서 달아났다. 그가 싯딤의 땅을 그들로부터 구했다.
24. 싯딤의 자손들이 스보의 용맹함을 보았다. 이에 싯딤의 자손들이 스보로 그들을 통치하게 하기로 결의하고 그를 왕으로 삼았다. 이에 그가 그들을 관할하는 왕이 되었고, 그가 통치하는 동안, 그들이 두발의 자손들과 주변의 모든 섬들을 정복하기 위해 나아갔다.
25. 그들의 왕 스보가 그들의 선두에 섰고 그들이 두발과 그 섬들과 전쟁을 벌였다. 그들이 그들을 정복했다. 그들이 전투를 마치고 돌아왔고, 그들이 그를 위하여 그의 정부를 새롭게 구성하였다. 그들이 그를 위하여, 그의 왕궁과 자리를 위하여 매우 큰 궁전을 건축하였고, 그들이 그를 위하여 큰 왕좌를 만들어 주었다. 스보가 싯딤의 온 땅과 이탈리아의 땅을 오십 년 동안 통치하였다.
제62장
1. 그 해에, 이스라엘이 애굽으로 내려간 지 칠십구 년 되었을 때에, 야곱의 아들 르우벤이 애굽의 땅에서 죽었다. 르우벤이 죽을 때 그의 나이 백이십오 세였다. 그들이 그를 관에 넣었다. 그가 그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졌다.
2. 팔십 년 되었을 해에, 그의 형제 단이 죽었다. 그가 죽을 때 그의 나이 백이십 세였다. 그도 역시 관에 담겼고 그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졌다.
3. 그 해에, 에돔의 왕 쿠샴(Chusham) 왕이 죽었다. 그를 이어, 베닷(Bedad)의 아들 하닷(Hadad)이 삼십오 년 동안 통치했다. 팔십일 년 되는 해에, 야곱의 아들 잇사갈이 애굽에서 죽었다. 잇사갈이 죽을 때 그의 나이 백이십이 세였다. 그가 애굽에서 관에 담겼고, 그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졌다.
4. 팔십이 년 되는 해에, 그의 형제 아셀이 죽었다. 그가 죽을 때에 그의 나이 백이십삼 세였다. 그가 애굽에서 관에 담겼고 그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졌다.
5. 팔십삼 년 되는 해에, 갓이 죽었다. 그가 죽을 때 그의 나이 백이십오 세였다. 그가 애굽에서 관에 담겼고 그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졌다.
6. 팔십사 년 되던 해에, 즉 하닷의 통치 오십 년 되는 해에, 에돔의 왕, 베닷의 아들, 하닷이 에서의 모든 자손들을 모았다. 그가 그의 온 군대를 준비시켰으니, 약 사십만 명이었다. 그가 그의 길을 모압의 땅으로 향했다. 그가 모압과 싸우기 위해 나아갔다. 그들로 하여금 그에게 조공을 바치게 하기 위함이었다.
7. 모압의 자손들이 이 일에 대하여 듣고, 매우 크게 두려워하였다. 이에 그들이 미디안의 자손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에돔의 왕, 베닷의 아들, 하닷과 싸우는 일에 그들을 도와 달라고 요청하였다.
8. 하닷이 모압의 땅에 이르렀다. 모압과 미디안의 자손들이 그를 만나기 위해 나아왔다. 그들이 모압의 들에서 그를 대항하여 그들 스스로 전투 대열을 이루었다.
9. 하닷이 모압과 싸웠다. 모압의 자손들과 미디안의 자손들이 많이 죽고 쓰러졌으니, 약 이십만 명이었다.
10. 그 전투가 모압에게 매우 버거웠으니, 그 전투가 그들에게 불리한 것을 그들이 보고, 그들의 손이 약해졌다. 그들이 후퇴하였고, 미디안의 자손들로 그 전투를 이어가도록 남겨두었다.
11. 미디안의 자손들이 모압의 의도를 알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이 그 전투에서 그들 스스로를 강하게 하며 하닷과 그의 온 군대와 싸웠다. 온 미디안이 그 앞에서 쓰러졌다.
12. 하닷이 온 미디안을 강하게 쳤으니, 그가 칼 끝으로 그들을 죽였다. 모압을 돕기 위해 나아온 그들을 그가 하나도 남겨두지 않았다.
13. 미디안의 모든 자손들이 그 전투에서 멸망하였을 때, 모압의 자손들은 달아났다. 그 때에 하닷이 온(all) 모압으로 하여금 그에게 조공을 바치게 했다. 이에 그들이 그의 손 아래 있게 되었고, 그들이 해마다 세금을 바쳤으니, 지시된 대로였다. 하닷이 그의 땅으로 돌아갔다.
14. 해가 지나서, 그 땅에 있던 미디안의 백성들 중 남은 자들이 들으니, 그들의 모든 형제들이 모압으로 인하여 하닷과 싸우다가 모압의 자손들이 전투에서 후퇴하며 미디안인들로 싸우도록 남겨두는 바람에 멸망하였다고 하더라, 이에 미디안의 통치자들 중 다섯이 그들의 땅에 남아있던 그들의 형제들과 결의하니, 그들의 형제들의 원한을 갚기 위해, 모압과 싸우기로 하였다.
15. 미디안의 자손들이 그들의 모든 형제들 동쪽의 자손들과, 그들의 모든 형제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요청하니, 그두라(Keturah)의 모든 자손들이 모압과 싸우는 미디안을 돕기 위해 나아왔다.
16. 모압의 자손들이 이 일에 대하여 듣고, 그들이 매우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동쪽의 모든 자손들이 그들과 싸우기 위해 함께 집결하였음이라, 그들 모압의 자손들이 에돔의 땅에, 베닷의 아들 하닷에게 전갈을 보내며 말하되,
17. 우리에게 나아와 우리를 도우라, 우리가 미디안을 칠 것이라, 이는 그들 모두가 함께 집결하여 우리를 향하여 오고 있기 때문이라. 그들이 전투하기 위하여 그들의 모든 형제들과 함께 오고 있으니, 전투에서 패한 미디안의 원한을 갚기 위한 것이라.
18. 에돔의 왕, 베닷의 아들, 하닷이 그의 온 군대와 함께 나아가 미디안과 싸우기 위해 모압의 땅으로 갔다. 미디안과 동쪽의 자손들이 모압의 들에서 모압과 싸웠다. 그 전투가 그들 사이에 매우 치열하였다.
19. 하닷이 미디안 모든 자손들과 동쪽의 자손들을 칼 끝으로 쳤다. 그 때에 하닷이 미디안의 손으로부터 모압을 구하였다. 미디안과 동쪽의 자손들 중에 남은 자들이 하닷과 그의 군대 앞에서 달아났다. 이에 하닷이 그들을 그들의 땅까지 추격하고 그들을 매우 심하게 살육하였다. 죽은 자들이 길에 엎드러졌다.
20. 하닷이 미디안의 손으로부터 모압을 구원하였다. 이는 미디안의 모든 자손들이 칼 끝에 쓰러졌기 때문이라, 하닷이 그의 땅으로 돌아왔다.
21. 그 날 이후로, 미디안의 자손들이 모압의 자손들을 증오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들을 위한 전투에서 싸우다가 엎드러졌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들 사이에 언제나 크고 심한 적의가 있더라.
22. 모압 땅의 길에서 발견된 모든 미디안인들이 모압의 칼에 죽었다. 또한 미디안 땅의 길에서 발견되는 모든 모압인들이 미디안인의 칼에 의해 죽었다. 여러 날들 동안, 미디안인들이 모압인들에게 그렇게 행하였고, 모압인들이 미디안인들에게 그렇게 행하였다.
23. 시간이 흘러, 야곱의 아들 유다가 애굽에서 죽었으니, 야곱이 애굽에 내려간 지 팔십육 년 되는 해라, 유다가 죽을 때 그의 나이 백이십구 세였다. 그들이 그를 방부 처리하고 그를 관에 넣었다. 그가 그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졌다.
24. 팔십구 년 되는 해에, 납달리가 죽었다. 그가 죽을 때 그의 나이 백삼십이 세였다. 그가 관에 담겼고 그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졌다.
25.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간 지 구십일 년 되는 해에, 곧 싯딤의 자손들을 통치한,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의 통치 삼십 년 되는 해에, 아프리카의 자손들이 평상시처럼 싯딤의 자손들을 약탈하기 위해 나아왔다. 반면 그들이 지난 십삼 년 동안은 그들에게 나오지 않았었다.
26. 그들이 그 해에 그들에게 나아왔다. 이에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가 그의 사람들 중 일부와 함께 그들에게 나아가 그들을 심하게 쳤다. 이에 아프리카의 군대들이 스보 앞에서 도망하며, 그 앞에서 쓰러져 죽었다. 스보와 그의 사람들이 그들을 추격하여 아프리카 근처까지 나아가 그들을 쳤다.
27. 스보가 행한 일에 대하여 아프리카의 앵기스 왕이 들었으니, 그 일이 그를 심히 곤란하게 했다. 앵기스가 모든 날들 동안 스보를 두려워했다.
제63장
1. 구십삼 년 되는 해에, 야곱의 아들 레위가 애굽에서 죽었다. 레위가 죽을 때 그의 나이 백삼십칠 세였다. 그들이 그를 관에 넣었고 그가 그의 자녀들의 손에 넘겨졌다.
2. 레위가 죽은 후에, 온 애굽이 보니, 야곱의 아들들 요셉의 형제들이 죽었더라. 모든 애굽인들이 야곱의 자녀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 날로부터 애굽을 떠나 나오는 날까지 그들의 삶을 힘들게 만들었다. 요셉이 그들에게 주었던 모든 포도원과 들을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부터 빼앗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던 모든 우아한 집들과 애굽의 모든 기름진 것들을 빼앗았다. 그 때에 애굽인들이 야곱의 아들들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았다.
3. 그 때에 온 애굽의 손이 이스라엘 자손을 더욱 슬프게 만들었다. 애굽인들로 인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의 생명이 약하여질 때까지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혔다.
4. 세월이 흘러,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간 지 백이 년 되는 해에, 애굽의 왕 파라오가 죽었다. 그의 아들 메롤(Melol)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했다. 요셉과 그의 형제들을 알던 애굽의 모든 능력자들과 모든 세대가 그 때에 죽었다.
5. 다른 세대가 그들을 대신하여 일어났다. 그들은 야곱의 아들들과 그들이 그들에게 행한 선한 모든 일과 애굽에서의 그들의 모든 행사를 몰랐던 자들이다.
6. 그리하여 온 애굽이 그 날로부터 야곱의 아들들의 삶을 괴롭게 하기 시작했다. 모든 종류의 힘든 노동으로 그들을 괴롭혔다. 왜냐하면 그들이 기근의 날들 동안 그들을 구원했던 그들의 선조들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7. 이것이 또한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니,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한 것이며, 그들의 훗날에 그들을 이롭게 하기 위함이며,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알게 하도록 하기 위함이더라.
8. 여호와께서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의 연고로 애굽에서 행하실 표적들과 놀라운 기사들을 알게 하려 함이라, 이스라엘 자손들로 그들의 선조들의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고, 그분의 모든 길 안에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그들과 그들의 후손의 모든 날들 동안 그렇게 행하게 하려 함이라,
9. 메롤이 통치하기 시작할 때 그의 나이 이십 세였다. 그가 구십사 년 동안 통치했다. 온 애굽이 그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파라오라 불렀다. 그것이 애굽 안에서 그들을 통치하는 모든 왕을 부르는 그들의 관습이었다.
10. 그 때에 아프리카의 왕 앵기스의 모든 군대들이 평상시처럼 약탈을 위해 싯딤의 땅으로 나아왔다.
11.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가 그의 군대와 함께 그들을 맞기 위해 나아갔다. 그가 거기 길에서 그들과 싸웠다.
12. 스보가 칼 끝으로 아프리카 왕의 군대들을 쳤고, 그들 중 하나도 남겨두지 않았으니, 심지어 아프리카에 있는 그의 주인에게 돌아간 자가 하나도 없었다.
13.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가 앵기스의 모든 군대들에게 행한 일, 그가 그들을 모두 멸했다는 것을 앵기스가 듣고, 앵기스가 그의 모든 군대들, 아프리카 땅의 모든 사람들을 모았으니,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그 백성의 수가 많았다.
14. 앵기스가 그의 형제 루쿠스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되, 당신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에게 나아와 스보와 싯딤의 모든 자손들을 치는 일에 나를 도우라, 그들이 나의 사람들을 멸했노라, 하니, 이에 루쿠스가 그의 군대 전체와 함께 나아왔으니, 매우 큰 군대였다. 그의 형제 앵기스를 도와 스보와 싯딤의 자손들과 싸우기 위함이었다.
15. 스보와 싯딤의 자손들이 이 일에 대하여 듣고, 그들이 크게 두려워했다. 그들의 마음에 큰 공포가 임했다.
16. 스보가 에돔의 왕, 베닷의 아들 하닷과 에서의 모든 자손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말하되,
17. 내가 들으니 아프리카의 왕 앵기스가 우리와 싸우기 위해 그의 형제와 함께 우리에 나아오고 있도다, 이에 우리가 그로 인하여 크게 두려우니, 이는 그의 군대가 매우 큼이라, 그가 그의 형제와 그의 군대와 함께 우리를 향하여 나아오고 있도다.
18. 그러므로 이제 너희 역시 나와 함께 올라가자, 나를 도우라, 우리가 함께 앵기스와 그의 형제 루쿠스와 싸울 것이라, 너희가 그들의 손으로부터 우리를 구하라, 만일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 모두가 죽게 될 것임을 너희가 알라.
19. 에서의 자손들이 싯딤의 자손들과 그들의 왕 스보에게 편지를 보내며 말하되, 우리가 앵기스와 그의 백성들과 싸울 수 없노라, 왜냐하면 여러 해 전부터 우리 사이에 평화 조약이 있기 때문이라, 첫째 왕 벨라의 날로부터 그러하였도다, 야곱의 아들 애굽의 왕 요셉의 날들로부터 그러하였도다, 그가 그의 아버지를 장사 지내었을 때 요단 저 편에서 우리가 싸웠던 그들과 그러하였도다,
20. 스보가 그의 형제들 에서의 자손들의 말을 듣고 그가 그들로부터 떠났으니, 이는 스보가 앵기스를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21. 앵기스와 그의 형제 루쿠스가 그들의 모든 군대들로 대열을 갖추니 약 팔십만 명이라, 싯딤의 자손들과 싸울 대열을 갖추었다.
22. 싯딤의 모든 자손들이 스보에게 말하되,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조상들의 하나님께 기도하소서, 그분께서 우리를 앵기스와 그의 군대의 손으로부터 구해달라고 기도하소서, 이는 그분은 위대하신 하나님이시며 그분을 신뢰하는 모든 자를 구원하시는 분이심을 우리가 들었기 때문입니다.
23. 스보가 그들의 말을 듣고, 스보가 여호와를 구하며 말하되,
24. 오 나의 선조들 아브라함과 이삭의 여호와 하나님이여, 오늘날 당신께서 참 하나님이신 것을 내가 압니다. 열방의 모든 신들은 헛되고 소용 없습니다.
25.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말했던,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과 맺은 당신의 언약을 나를 위해 기억해주소서,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과 이삭을 위하여 오늘 나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와 싯딤의 자손들을 아프리카 왕의 손으로부터 구하여 주소서, 그들이 우리와 싸우기 위해 오고 있습니다.
26. 여호와께서 스보의 말을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의 연고로 그를 배려하셨다. 여호와께서 스보와 싯딤의 자손들을 앵기스와 그의 백성들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셨다.
27. 그 날, 스보가 아프리카의 앵기스 왕과 그의 모든 백성들과 싸웠다. 여호와께서 앵기스의 모든 백성들을 싯딤의 자손들의 손에 넘기셨다.
28. 전투가 앵기스에게 불리하였다. 스보가 앵기스의 모든 사람들과 그의 형제 루쿠스를 칼 끝으로 쳤다. 그 날 저녁까지 그들로 인해 엎드러진 자가 약 사십만 명이었다.
29. 앵기스가 보니, 그의 모든 사람들이 죽었더라, 그가 아프리카의 모든 거주민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그에게 나아오라고, 그 전투에서 그를 도와 달라고 요청하기를, 아프리카의 모든 자들은 나에게 나아오되, 열 살 이상 되는 자는 모두 나에게 나아오라, 나아오지 않는 자는 죽을 것이라, 그가 가진 모든 것과, 그의 식구들 전체를 왕이 취할 것이라.
30. 아프리카의 나머지 모든 거주민들이 앵기스의 말을 두려워하며, 그 성읍으로부터 약 삼십만 명의 어른과 소년들이 나왔으니, 열 살 이상 되는 자들이 앵기스에게 나아왔다.
31. 십 일이 지나, 앵기스가 스보와 싯딤의 자손들과 다시 전투를 시작하였다. 그 전투가 그들 사이에서 매우 치열하였다.
32. 앵기스와 루쿠스의 군대로부터, 스보가 부상당한 자들 중 많은 자를 그의 손에 보냈으니, 약 이천 명이라, 그리고 앵기스의 군대 장관 소시프타(Sosiphtar)가 그 전투에서 엎드러졌다.
33. 소시프타가 엎드러졌을 때, 아프리카 군대들이 그들의 등을 돌려 달아났다. 앵기스와 그의 형제 루쿠스가 그들과 함께 했다.
34. 스보와 싯딤의 자손들이 그들을 추격하였다. 그들이 길에서도 여전히 그들을 심하게 쳤으니, 약 이백 명이라. 또한 그들이 그의 아버지와 함께 달아났던 앵기스의 아들 아즈드루발(Azdrubal)을 추격했다. 그들이 길에서 그의 사람들 중 이십 명을 쳤다. 아즈드루발이 싯딤의 자손들로부터 달아났다. 그들이 그를 죽이지 않았다.
35. 앵기스와 그의 형제 루쿠스가 그들의 사람들 중 나머지와 함께 달아났다. 그들이 공포와 놀람 가운데 피신하여 아프리카에 이르렀다. 앵기스가 평생 두려워하였으니,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가 그와 전쟁을 치르기 위해 나아올까 두려워하였기 때문이었다.
제64장
1. 그 때에 그 전투에서 브올의 아들 발람이 앵기스와 함께 있었다. 스보가 앵기스를 이기는 것을 보았을 때, 그가 거기로부터 달아나 싯딤으로 갔다.
2. 스보와 싯딤의 자손들이 그를 매우 존귀히 대하며 영접하였으니, 이는 스보가 발람의 지혜를 알았기 때문이었다. 스보가 발람에게 많은 선물들을 주었고 그가 그와 함께 머물렀다.
3. 스보가 그 전쟁으로부터 돌아왔을 때, 그가 싯딤의 모든 자손들에게 명하여 그와 함께 전투에 나갔던 사람들의 수를 세라고 하였다. 그러한데 보라, 한 사람도 잃지 않았더라.
4. 스보가 이 일을 기뻐하였고, 그가 그의 나라를 새롭게 정비하였다. 그가 그의 모든 신하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다.
5. 그러나 스보가 여호와를 기억하지 않았고 전투에서 그를 도우신 분이 여호와이셨다고 여기지 않았다. 그분께서 그와 그의 백성들을 아프리카의 왕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셨다고 여기지 않았다. 그가 오히려 싯딤의 자손들의 길로 행하며 에서의 자손들의 악한 길로 행했으니, 그의 형제들 에서의 자손들이 그에게 가르쳤던 다른 신들을 섬겼다. 이른바, 악한 자로부터 악함이 나간다, 하더라.
6. 스보가 싯딤의 모든 자손들을 견고하게 다스렸으나, 여호와께서 그와 그의 모든 백성들을 아프리카의 왕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셨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아프리카의 군대들은 더 이상 평상시처럼 약탈하기 위해 싯딤에 오지 않았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 모두를 칼 끝으로 쳤던 스보의 힘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앵기스가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와 싯딤의 자손들을 평생 동안 두려워하였다.
7. 그 때에, 스보가 전쟁으로부터 돌아왔을 때, 그가 어떻게 아프리카의 모든 백성들을 칼 끝으로 치고 승리하였는지 보았을 때, 스보가 싯딤의 자손들과 의논하였으니, 야곱의 아들들과 애굽의 왕 파라오와 싸우기 위해 애굽으로 갈 것을 논의하였다.
8. 이는 애굽의 강한 자들이 죽었으며 요셉과 그의 형제들 야곱의 아들들이 죽었다는 것과, 그들의 모든 자녀들 이스라엘의 자녀들이 애굽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스보가 들었기 때문이다.
9. 스보가 그들과 온 애굽과 싸우기 위해 나아갈 것을 생각하였으니, 그의 형제들 에서의 자손들의 원한을 갚기 위함이었다. 그들은 요셉과 그의 형제들이 야곱을 헤브론에 묻기 위해 올라갈 때 그들과 온 애굽이 가나안 땅에서 쳤던 자들이다.
10. 스보가 에돔의 왕, 베닷의 아들, 하닷과 그의 모든 형제들 에서의 자손들에게 메신저들을 보내며 말하되,
11. 아프리카의 왕이 너희 언약 중에 있으므로, 너희가 아프리카의 왕과 싸우지 않겠다고 너희가 말하지 않았느냐? 보라, 내가 그와 싸우고 그와 그의 모든 백성을 쳤느니라.
12. 그러므로 이제, 내가 애굽과 거기에 있는 야곱의 자손들과 싸울 것을 결심했노라, 요셉과 그의 형제들과 조상들이 그들의 아비를 헤브론에 묻으려고 올라갈 때, 그들이 가나안 땅에서 우리에게 한 일에 대하여 내가 그들에게 복수할 것이라,
13. 그들과 애굽과 싸우는 일에 너희가 이제 만일 나에게 나아와 나를 돕고자 한다면, 우리가 우리 형제들의 원한을 갚게 될 것이라.
14. 에서의 자손들이 스보의 말을 듣고, 에서의 자손들이 그들 스스로 함께 모였으니, 대단히 많은 백성들이라, 그들이 전투에서 스보와 싯딤의 자손들을 돕기 위해 나아갔다.
15. 스보가 동쪽의 모든 자손들과 이스마엘의 모든 자손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와 같은 말을 전했으니, 그들이 스스로 모여 애굽에서의 전쟁에 나아갈 스보와 싯딤의 자손들을 돕기 위해 나아왔다.
16. 이 모든 왕들, 에돔의 왕과 동쪽의 자손들, 이스마엘의 모든 자손들과, 싯딤의 왕 스보가 앞으로 나아가며 헤브론에서 그들의 모든 군대의 대열을 갖추었다.
17. 그 진영이 심히 크니, 그 길이가 삼일 여행할 거리였다. 바닷가 위의 모래와 같이 많은 백성이니 셀 수가 없었다.
18.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온 애굽과의 전투를 위해 나아갔다. 그들이 바드로스(Pathros)의 골짜기에서 함께 진을 쳤다.
19. 온 애굽이 그 소식을 듣고, 그들 역시 그들 스스로 함께 모였다. 애굽 땅의 모든 백성들과, 애굽에 속한 모든 성읍들의 백성들이니, 약 삼십만 명이었다.
20. 또한 애굽의 사람들이 그 당시에 고센 땅에 살고 있던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도 사람을 보내어 그들에게 나아와 이 왕들과의 전투에서 그들을 도우라고 하였다.
21. 이에 이스라엘의 사람들이 모였으니, 약 백오십 명이었다. 그들이 애굽인들을 돕기 위해 전투에 나아갔다.
22. 이스라엘과 애굽의 사람들이 나아갔으니, 약 삼십만 명과 백오십 명이라, 그들이 이 왕들과 싸우기 위해 나아갔다. 그들이 고센 땅 밖, 바르로스 맞은 편에 섰다.
23. 애굽인들은 이스라엘이 그들과 함께 싸우기 위하여 그들의 진영에 나아올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이는 모든 애굽인들이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에서와 이스마엘의 자손들과 형제들이니, 그들이 우리를 그들의 손에 넘겨줄 지도 모른다, 라고 하였다.
24. 이에 모든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되, 너희는 여기 너희가 선 곳에 머무르라, 우리가 에서와 이스마엘의 자손들과 싸우러 나갈 것이라, 만일 이 왕들이 우리를 이긴다면, 그 때 너희는 함께 그들에게 나아와 우리를 도우라, 하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렇게 하였다.
25. 싯딤의 왕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와, 에돔의 왕 베닷의 아들 하닷과, 그들의 모든 진영들과, 동쪽의 모든 자손들과, 이스마엘의 자손들이, 모래처럼 수가 많으며, Tachpanches 맞은 편 바드로스의 골짜기에 함께 진을 쳤더라.
26. 시리안인 브올의 아들 발람이 거기 스보의 진영에 있었다. 이는 그가 싯딤의 자손들과 함께 싸우기 위해 왔기 때문이다. 발람은 스보와 그의 사람들의 눈에 매우 존귀히 여김을 받는 사람이었다.
27. 스보가 발람에게 말하되, 우리를 위하여 점을 치라, 이 전투에서 우리와 애굽인들 중에 누가 이길 것인지 우리가 알 수 있을 것이라.
28. 발람이 일어나 점을 치려고 시도하니, 그는 그것을 아는 지식에 있어서 기술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가 혼란스럽게 되고 그의 손에서 그 일이 이루어지질 않더라.
29. 그가 다시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발람이 실망하고 점을 내려 놓았으니, 그것을 성공하지 못함이더라,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은 것이니, 스보와 그의 백성들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손에 엎드러지게 하려 하심이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전쟁에서 여호와,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을 신뢰했었기 때문이다.
30. 스보와 하닷이 전투를 위하여 그들의 군대들의 대열을 갖추었다. 모든 애굽인들은 그들과 싸우기 위해 그들만 나아갔으니, 약 삼십만 명이었다. 이스라엘의 사람은 한 사람도 그들과 함께 하지 않았다.
31. 모든 애굽인들이 바드로스와 Tachpanches 맞은편에서 이 왕들과 싸웠다. 그 전투가 애굽인들에게 불리하였다.
32. 그 전투에서 그 왕들이 애굽인들보다 강하였다. 그 날, 애굽인들 중 약 백팔십 명이 쓰러졌고, 그 왕들의 군인들 중 약 삼십 명이 쓰러졌다.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그 왕들 앞에서 달아났다. 에서와 이스마엘의 자손들이 애굽인들을 추격하며, 이스라엘의 자손들의 진영이 있는 곳까지 그들을 계속 쳤다.
33. 모든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부르짖으며 말하기를, 서둘러서 우리에게 오라, 우리를 도우라, 우리를 에서와 이스마엘과 싯딤의 자손들의 손으로부터 구하라,
34. 이에 이스라엘 자손들 중 백오십 명이 그들의 진영으로부터 나와 그 왕들의 진영들로 달려갔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을 구원해달라고 그들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3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들으시고, 여호와께서 그 왕들의 모든 사람들을 그들의 손에 붙이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왕들과 싸웠으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왕들의 사람들 중 약 사천 명을 쳤다.
36. 여호와께서 그 왕들의 진영에 큰 놀람을 임하게 하셨으니, 이스라엘 자손에 대한 두려움이 그들 위에 임하였다.
37. 이에 그 왕들의 모든 군대들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달아났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구스(Cush) 땅의 접경까지 그들을 추격하며 계속 쳤다.
38. 이스라엘 자손들이 길에서 그들을 죽였으니, 약 이천 명이라, 이스라엘 자손들 중 엎드러진 자는 하나도 없었다.
39.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렇게 적은 수로 그 왕들과 싸우는 것과, 그 전투가 그들에게 매우 불리한 것을 애굽인들이 보았을 때,
40. 모든 애굽인들이 그 치열한 전투에서 그들의 목숨을 잃게 될까 크게 두려워하였다. 이에 온 애굽이 달아났다. 모든 사람이 그 군대의 대열로부터 자신을 숨겼다. 그들이 길에서 스스로 숨었다. 그들이 이스라엘로 싸우도록 남겨두었다.
41.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그 왕의 사람들을 강하게 쳤다. 그들이 그들을 구스 땅의 접경까지 내 몰고 나서, 그들이 돌아왔다.
42. 애굽의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과, 그들이 전투에서 그들로부터 달아난 것과, 그들 홀로 싸우도록 버려두었다는 것을 온 이스라엘이 알았다.
43.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 또한 교활하게 행동했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그 전투에서 돌아섰음이라, 애굽인들 중 몇이 길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고 거기서 그들을 쳤다.
44. 그들이 그들을 죽이며,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45. 너희가 어찌 우리를 버려 두었느냐, 우리의 수가 적은데, 많은 백성을 가진 그 왕들과 싸우도록 버려 두었느냐, 그렇게 함으로써 너희가 너희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려고 하였느냐?
46. 이스라엘이 길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 이스라엘 자손 그들이 서로에게 말하되, 치라, 치라, 이는 그가 이스마엘인이거나, 에돔인이거나, 싯딤의 자손들 중에서 온 자이니라, 그들이 그를 향해 일어나 그를 죽였다. 그들은 그가 애굽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47.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교활하게 행했으니, 이는 그들이 전투에서 그들을 버려두고 그들로부터 달아났기 때문이었다.
48.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길에서 애굽의 사람들을 죽였으니, 약 이백 명이라.
49.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보니,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그들에게 이렇게 악하게 행하더라, 그리하여 온 애굽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크게 두려워하였다. 이는 그들이 그들의 큰 힘과, 그들 중 한 사람도 쓰러진 자가 없음을 보았기 때문이다.
50.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그들의 길, 고센으로 기뻐하며 돌아왔다. 애굽의 나머지 사람들이 각자의 처소로 돌아갔다.
제65장
1. 이 일 후에, 애굽의 왕, 파라오의 모든 조언자들과, 애굽의 모든 연장자들이 모여 왕 앞에 나와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 앞에 앉았다.
2. 애굽의 조언자들과 연장자들이 왕에게 말하되,
3. 보소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백성들이 우리보다 크고 강합니다. 또한 왕께서도 그들이 전투에서 돌아올 때 길에서 우리에게 행한 악한 모든 것을 아십니다.
4. 당신께서도 그들의 강한 힘을 보셨으니, 그 힘이 그들의 선조들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몇 명의 사람이 모래처럼 많은 사람들을 대항하여 일어서고 칼 끝으로 그들을 쳤습니다. 그들 중에는 쓰러진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만약 그들의 수가 많았다면 그들을 완전히 멸하였을 것입니다.
5. 그러므로 이제, 그들에게 무엇을 행해야 할지 우리에게 조언하소서, 우리가 그들을 우리들로부터 점진적으로 멸할 때까지 그리하소서, 그들이 이 땅에서 너무 많아질까 두렵습니다.
6. 만약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땅에서 증가한다면, 그들이 우리에게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만약 어떤 전쟁이 발생한다면, 그들이 그들의 큰 힘으로 우리의 적들과 연합하여 우리를 대적하고, 우리와 싸우고, 우리를 이 땅으로부터 멸하고 떠나갈 것입니다.
7. 이에 왕이 애굽의 연장자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이것이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고안된 계획이라, 이것을 통해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8. 보라, 피톰과 라암셋의 땅들에, 전쟁에 대하여 무방비 상태의 성읍들이 있도다, 너희와 우리를 위하여 그것들을 짓게 하고, 그것들을 요새화하자.
9. 그러므로 이제, 너희 또한 나아가서 그들을 대하여 교활하게 행하라, 애굽과 고센에 왕의 명령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10. 애굽, 고센, 바드로스의 모든 남자들과 그들의 모든 거주민들아! 왕이 우리에게 피톰과 라암셋을 건설하라고 명하셨다. 전쟁을 위해 그것들을 요새화 하라고 명하셨다. 온 애굽의 너희 모든 자들아, 이스라엘의 자손들아, 그 성읍들의 모든 거주민들아, 우리와 함께 즐겁게 건축하자, 왕의 지시에 따라 각 사람의 임금을 매일 제공할 것이다, 라고 말하고, 너희가 먼저 나아가 교활하게 행하고, 너희 스스로 집결하여 건축하기 위하여 피톰과 라암셋으로 가라.
11. 너희들이 건축하고 있는 동안, 이러한 선언문을 왕의 명령으로 애굽 전역에 매일 선포하라.
12. 이스라엘 자손들 중 일부가 너희와 함께 건설하기 위하여 나아올 것이라. 너희는 그들에게 며칠 동안 그들의 임금을 주어라.
13. 그들이 그들의 매일의 임금을 위해 너희와 함께 건설한 후에, 너희는 비밀리에 한 명식 한 명씩 그들로부터 빠져 나오라, 너희는 일어나 그들의 업무 감독이 되고 관리가 되어라, 그 후에는 너희가 그들로 임금 없이 건설하게 만들라, 그들이 거절한다면, 너희의 모든 힘으로 그들을 강제하여 건설하게 만들라.
14. 만일 너희가 이것을 행한다면, 이스라엘 자손을 대항하여 우리가 우리 땅을 견고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건축과 그 노동의 피곤함으로 인해, 이스라엘 자손이 감소할 것이다. 이는 너희가 그들의 아내들로부터 매일 그들을 빼앗을 것이기 때문이다.
15. 애굽의 모든 연장자들이 왕의 조언을 들었다. 그 조언이 그들의 눈과 파라오의 종들과, 온 애굽의 눈에 좋게 보였다. 그들이 왕의 말에 따라 행하였다.
16. 모든 종들이 왕으로부터 나아왔다. 그들이 온 애굽과 Tachpanches과 고센과 애굽 주변에 있는 모든 성읍들에 선언하여 말하기를,
17. 에서와 이스마엘의 자손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행했는지 너희가 보았도다, 그들이 우리를 대적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우리를 멸하고자 나아왔다.
18. 그러므로 이제, 왕이 이 땅을 요새화 하라고 명령하셨다. 피톰과 라암셋에 성읍들을 건설하고, 그것들로 전쟁을 위해 요새화 하라고 명하셨다. 그들이 우리를 대적하여 다시 오는 것을 대비함이라.
19. 온 애굽과 이스라엘의 자손들 중 누구든지 우리와 함께 건설하기 위하여 나아오는 자는, 왕에 의해 매일의 임금이 지급될 것이다. 그가 우리에게 명령한 바와 같다.
20. 애굽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파라오의 종들이 말한 모든 것을 들었을 때,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이 파라오의 종들과 함께 피톰과 라암셋을 건설하기 위해 나아왔다. 그러나 레위의 자손들 중에는 그들과 함께 건설하기 위해 나온 자가 없었다.
21. 파라오의 모든 종들과 그의 통치자들이 처음에 거짓으로 건설하기 위해 나아왔다. 온 이스라엘과 함께 매일 임금을 받는 노동자로 나아왔다.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시작 단계에서는 그들의 매일의 임금을 주었다.
22. 파라오의 종들이 온 이스라엘과 함께 건설했다. 이스라엘과 함께 그 노동에 한 달 동안 고용되었다.
23. 한 달이 되었을 때, 파라오의 모든 종들이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매일 비밀리에 철수하기 시작했다.
24. 그 때에 이스라엘이 그 노동에 나아갔다. 그 때 그들은 그들의 매일의 임금을 받았다. 이는 애굽의 사람들 중 일부가 여전히 그 때에 이스라엘과 함께 일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애굽인들이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임금을 주었다. 이는 그들의 동료 노동자 애굽인들도 역시 그들의 노동을 위한 임금을 받기 위함이었다.
25. 일년 사 개월이 되었을 때, 모든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로부터 철수하였다. 이스라엘 자손들만 그 노동에 홀로 남겨졌다.
26. 모든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로부터 철수한 후에, 그들이 그들을 관할하는 압제자들과 관리자들이 되었다. 그들 중 일부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관할하는 감독이 되었다. 그들이 그들의 노동에 대한 임금을 주는 것을 그들로부터 받기 위함이었다.
27. 애굽인들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매일 행하였다. 그들의 노동으로 괴롭게 하기 위함이었다.
28.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만 홀로 그 노동에 남겨졌다. 그 때로부터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임금을 주지 않았다.
29. 이스라엘의 사람들 중 일부가 임금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하기를 거절하자, 파라오의 감독들과 종들이 그들을 압제하고 강하게 그들을 쳤다. 그들을 강제하며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다시 일하게 만들었다.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언제나 이렇게 행하였다.
30.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이 일에 있어서 애굽인들을 크게 두려워하였다.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임금 없이 다시 노동하였다.
31.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피톰과 라암셋을 건설했다.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그 일을 했으니, 일부는 벽돌을 만들고, 일부는 건설을 했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애굽의 온 땅과 그 성벽들을 건설하고 요새화 하였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여러 해 동안 그 노동에 종사하였으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기억하시고 애굽으로부터 그들을 이끌어 내실 때까지였다.
32. 그러나 레위의 자손들은 이스라엘의,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그 노동에 종사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나오는 날까지 그러하였다.
33. 레위의 자손들은 애굽인들이 이스라엘에게 거짓으로 그러한 모든 말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레위의 자손들은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그 노동에 나아가지 않았다.
34. 애굽인들이 레위의 자손들에게 일을 시키려고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이 처음부터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애굽인들이 그들을 따로 내버려두었다.
35. 애굽 사람들의 손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대적하여 그 노동에 있어서 계속 가혹하게 다루었다.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일을 엄하게 다루었다.
36.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삶을 힘겨운 노동으로 고통스럽게 했다. 회반죽과 벽돌들과, 들에서의 모든 종류의 일에서 그렇게 하였다.
37.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의 왕 메롤을 “메로르(Meror), 애굽의 왕”이라고 불렀으니, 이는 그의 시대에 애굽인들이 모든 종류의 노동의 일로 그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했기 때문이었다.
38. 모든 일에 있어서,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노동을 엄격하게 만들었다.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히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그들을 더욱 괴롭힐수록, 그들은 더 많아지고 커져갔다.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슬퍼하였다.
제66장
1. 그 때에, 에돔의 왕 베닷의 아들 하닷이 죽었다. 삼라와 Mesrekah, 동쪽의 자손들의 나라에서 온 자들이 그의 지역에서 통치했다.
2. 애굽의 왕 파라오의 통치 십삼 년 되는 해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간 지 백이십오 년 되는 해에, 삼라(Samlah)가 에돔을 십팔 년 동안 통치했다.
3. 그가 통치할 때, 그가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와 싯딤의 자손들과 싸우기 위해 그의 군대들을 이끌고 나아왔다. 이는 그들이 아프리카 앵기스 왕과 전쟁을 벌이고 그의 온 군대를 멸했기 때문이었다.
4. 그가 그를 고용하지 않았으니, 이는 에서의 자손들이 그를 막으며 말하기를, 그는 그들의 형제라, 하였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삼라가 에서의 자손들의 말을 듣고, 그의 모든 군대와 함께 에돔의 땅으로 돌아갔다.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와 싸우기 위해 더 나아가지 않았다.
5. 애굽의 왕 파라오가 이 일에 대하여 듣고 말하기를, 에돔의 왕 삼라가 싯딤의 자손들과 싸우기로 결심하였도다. 후에 그가 애굽과 싸우기 위해 나올 것이라.
6. 애굽인들이 이 일에 대하여 들었을 때,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더 많은 노동을 시켰다. 이스라엘이 하닷의 때에 에서의 자손들과 전쟁을 벌였던 것처럼 그들에게도 그렇게 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7. 이에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기를, 서둘러 너희 일을 하라, 너희 업무를 마치라, 이 땅을 강하게 만들라, 너희 형제들 에서의 자손들이 우리와 싸우기 위해 나올까 두렵도다, 너희 때문에 그들이 우리를 대적하여 나올까 두렵도다.
8.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애굽 사람들의 일을 매일 행하였다. 애굽인들이 그 땅에서 이스라엘의 자손들의 수를 줄이고자 그들을 괴롭혔다.
9. 그러나 애굽인들이 이스라엘의 노동을 증가시켜도, 이스라엘 자손의 수는 증가하고 번성하였다. 온 애굽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넘쳐났다.
10.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간 지 백이십오 년 되는 해에, 애굽인들이 보니, 그들의 계책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성공하지 못했고, 오히려 그들의 수가 증가하고 번성하였더라, 애굽의 땅과 고센의 땅이 이스라엘 자손들로 가득했다.
11. 이에 애굽의 모든 연장자들과 그 현인들이 왕 앞에 나아와 그에게 절하고 그 앞에 앉았다.
12. 애굽의 모든 연장자들과 현인들이 왕에게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께서 우리에게 조언하셨으니, 이스라엘 자손들을 대적하기 위한 조언이었습니다. 우리가 왕의 말대로 그들에게 행하였습니다.
13. 그러나 노동의 양은 증가하는데, 그 땅에서 그들이 번성하고 그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소서, 온 땅이 그들로 넘쳐납니다.
14.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주 우리의 왕이여, 온 애굽의 눈이 왕을 향하였으니, 왕의 지혜로 그들에게 조언하소서, 그 조언으로 그들이 이스라엘을 이기고 그들을 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그 땅에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왕이 그들에게 대답하되, 이 일에 관하여 너희가 조언을 내라, 우리가 그들에게 어떻게 행할지 알 수 있게 하라.
15. 왕의 조언자들 중 한 사람, 한 관리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잡(Job)으로서, 우즈의 땅에 있는,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에서 온 자라,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16. 만일 이것이 왕을 기쁘게 해드린다면, 종의 조언을 들어주소서, 하니 왕이 그에게 말하되, 말하라,
17. 이에 잡이 왕과 애굽의 모든 연장자들 앞에서 말하되,
18. 보소서, 전에 왕께서 이스라엘 자손들로 노동하게 하신 것은 매우 좋은 조언입니다. 왕께서 영원히 그들로 노동을 그치지 않게 하셔야 합니다.
19. 만일 그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왕에게 좋아 보이신다면, 이것이 왕께서 그들을 감소시킬 수 있는 조언입니다.
20. 우리가 오랫 동안 전쟁을 두려워했습니다. 우리가 말하기를, 이스라엘이 이 땅에서 번성하게 되었을 때, 만약 전쟁이 발생한다면 우리가 이 땅에서 그들을 몰아낼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21. 만약 그것이 왕을 기쁘게 해드린다면, 왕의 법령을 선포하사, 애굽의 법에 취소되지 않게 기록되게 하소서, 이스라엘에게 태어나는 모든 남자 아이의 피를 땅에 쏟게 하소서,
22. 왕께서 이렇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 아이들이 죽을 것입니다. 그들의 전쟁들의 악이 그칠 것입니다. 왕께서 이렇게 시행하시고 모든 히브리 산파들을 보내고 그들에게 지시하여 그들로 이 일을 시행하게 하소서, 하니 이 일이 왕과 통치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이에 왕이 잡의 말대로 시행하였다.
23. 왕이 히브리 산파들을 불러 모았다. 그 중 하나의 이름이 세프라(Shephrah) 였고, 다른 이의 이름은 푸아(Puah)였다.
24. 그 산파들이 왕 앞에 나아와 그의 존전에 섰다.
25. 왕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히브리 여인들에게 산파 역할을 할 때에, 아이를 낳을 때 보고, 만일 아들이거든, 너희가 그를 죽이라, 만일 딸이거든, 살리라.
26. 너희가 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내가 불로 너희와 너희 온 집을 태울 것이라.
27. 그러나 그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으니 애굽 왕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히브리 여인들이 산파에게 아들이나 딸을 낳으면, 그 산파들이 그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행하고 그 아이를 살게 했다. 그 산파들이 언제나 그렇게 행하였다.
28. 이 일이 왕에게 들린지라, 그가 사람을 보내어 그 산파들을 부르고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어찌 이 일을 행하여 그 아들을 살게 했느냐?
29. 그 산파들이 왕 앞에서 함께 대답하여 말하되,
30. 히브리 여인들이 애굽 여인들과 같다고 왕은 생각하지 마소서, 이는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산파가 그들에게 나아가기 전에 그들이 출산하나이다. 우리에게 당신의 시녀들이 있는 것처럼, 여러 날 동안 히브리 여인이 우리에게 출산을 하지 않았으니, 이는 모든 히브리 여인들이 그들 스스로 산파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들이 건강하기 때문입니다.
31. 파라오가 그들의 말을 듣고 이 일에 관하여 그들을 믿었다. 이에 산파들이 왕 앞에서 나왔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히 대하셨으니, 그 백성들이 번성하고 그 수가 크게 늘어났다.
제67장
1. 애굽 땅에 레위의 후손 중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아므람이라, 이스라엘의 아들, 레위의 아들, 게핫의 아들이라,
2. 이 사람이 나아가 아내를 한 명 취했으니, 그녀의 이름은 요게벳이요 레위의 딸 그의 아버지의 누이라, 그녀가 백이십육 세였다. 그가 그녀에게 들어갔다.
3. 그 여인이 임신하여 딸을 낳으니, 그녀가 그녀의 이름을 미리암이라고 불렀다. 이는 그 당시에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했기 때문이다.
4. 그녀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녀가 그의 이름을 아론이라 불렀다. 이는 그 당시 그녀가 수태할 때에, 파라오가 이스라엘의 남자 아이들의 피를 쏟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5. 그 때에, 싯딤의 왕,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아들 스보가 죽었다. 자네아스(Janeas)가 그를 대신하여 통치하였다.
6. 스보가 싯딤의 자손들을 오십 년 동안 통치했다. 그가 죽어 싯딤 땅에 있는 나브나(Nabna)의 성읍에 묻혔다.
7. 자네아스는 싯딤의 자손들 중 능력자 중 하나로 그를 이어 오십 년 동안 통치했다.
8. 싯딤의 왕이 죽은 후에, 브올의 아들 발람이 싯딤 땅으로부터 달아났다. 그가 애굽으로, 애굽의 왕 파라오에게 갔다.
9. 파라오가 그를 매우 존귀하게 대하며 영접했다. 이는 그의 지혜를 그가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그에게 선물들을 주고 그를 조언자로 삼고 그를 크게 높였다.
10. 발람이 애굽에 거했다. 왕의 모든 귀인들이 그를 높이며 그를 존귀하게 여겼다. 이는 그들 모두가 그의 지혜를 배우고자 탐냈기 때문이었다.
11.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간 지 백삼십 년 되는 해에, 파라오가 꿈을 꾸었으니 그가 그의 왕좌에 앉아 있었다. 그의 눈을 들어 보니, 한 노인이 그 앞에 서 있더라, 그 노인의 손에 저울들이 있는데, 상인들이 사용하는 그런 저울이었다.
12. 그 노인이 그 저울들을 취하여 파라오 앞에서 그것들을 매달더라.
13. 노인이 애굽의 모든 장로들과 그 모든 귀인들과 위인들을 취하여, 그들을 함께 묶고 그들을 한 저울에 올려 놓았다.
14. 그가 우유 먹는 아이를 취하여 다른 저울에 올려 놓으니, 그 아이가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무게가 더 나갔다.
15. 파라오가 이 무서운 환상에 놀랐다. 왜 그 아이가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무거웠을까, 파라오가 깨어 나니, 보라 그것이 꿈이었다.
16. 파라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그의 모든 종들을 부르고 그들에게 그 꿈을 설명했다. 이에 그 사람들이 크게 두려워하였다.
17. 왕이 그의 모든 현인들에게 말하되, 내가 너희에게 간청하노니, 내가 꾼 꿈을 해석하라, 나로 그 꿈을 알게 하라,
18. 브올의 아들 발람이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이것은 훗날에 애굽을 대적하여 일어날 큰 악에 대한 것입니다.
19. 한 아들이 이스라엘에게 태어날 것이며 그가 애굽과 그 모든 거주민들을 멸할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능력의 손으로 애굽으로부터 이끌어 낼 것입니다.
20. 그러므로 이제, 오 왕이여, 이 문제에 대하여 조언을 취하소서, 왕께서 이스라엘의 희망과 그들의 기대를 멸하소서, 이 악이 애굽을 대적하여 일어나기 전에 그리 하소서,
21. 왕이 발람에게 말하되, 우리가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행하랴? 정녕 우리가 그들을 대적하여 처음에 시행했던 조언으로 그들을 이길 수 없었도다.
22. 그러므로 이제, 너희가 그들을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 조언을 내라.
23. 발람이 왕에게 대답하여 말하되, 이제 왕의 두 조언자를 부르소서, 이 문제에 대한 그들의 조언을 우리가 듣고, 그 후에, 당신의 종이 말하겠습니다.
24.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의 두 조언자, 미디안인(Midianite) 르우엘(Reuel)과 유지트인(Uzite) 잡을 불렀다.
25. 왕이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에 대하여 너희 둘 다 들었도다, 그러므로 이제 너희가 조언을 내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어떤 일을 시행해야 하는지 알게 하라, 어떻게 해야 우리가 그들을 이길 수 있는가, 그들의 악이 우리를 대적하여 일어나기 전에 조언을 내라.
26. 이에 미디안인 르우엘이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27. 만일 이것이 왕에게 좋게 보이신다면, 왕께서는 그 히브리인들을 내버려 두소서, 왕께서는 그들을 대적하여 왕의 손을 뻗지 마소서,
28. 이는 그들이 여호와께서 옛적에 선택하신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온 땅의 모든 나라들과 온 땅의 왕들 가운데서 그분의 유업으로 택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손을 뻗는 자에게 그들의 하나님께서 복수하지 않았습니까?
29. 정녕 왕께서 아십니다,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내려갔을 때, 애굽의 전 왕, 파라오가 그의 아내 사라를 보고 그녀를 아내로 취하고자 하였는데, 이는 아브라함이 말하기를, 그녀는 나의 누이라,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애굽의 사람들이 그의 아내의 연고로 그를 죽일까 두려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30. 애굽의 왕이 사라를 데리고 갔을 때, 하나님께서 그와 그의 식구들을 큰 재앙들로 치셨으니, 그가 아브라함에게 그의 아내 사라를 돌려줄 때까지였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그가 치료되었습니다.
31. 또한 팔레스타인의 왕, 게라라이트인(Gerarite) 아비멜렉도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연고로 하나님께서 벌하셨으니, 사람으로부터 짐승에 이르기까지 모든 태가 막혔습니다.
32. 그들의 하나님께서 밤 중에, 꿈에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셨고 그를 두렵게 하셨으니, 그가 데리고 온 사라를 아브라함에게 돌려주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그 후에 게라르의 모든 백성들이 사라의 연고로 벌을 받았는데, 아브라함이 그의 하나님께 그들을 위해 기도했고, 그가 그분께 간청하니, 그분께서 그들을 치료하셨습니다.
33. 아비멜렉이 그와 그의 백성들에게 임한 그 모든 일을 두려워하고, 그가 아브라함에게 그의 아내 사라를 돌려 주었고, 그에게 그녀와 함께 많은 선물들을 주었습니다.
34. 그가 이삭에게도 그렇게 행하였으니, 그가 그를 게라르에서 몰아내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게라르의 모든 물줄기들이 마르고, 그들의 나무들이 열매를 내지 않았습니다.
35. 게라르의 아비멜렉과, 그의 친구들 중 하나인 아훗삿(Ahuzzath)과, 그의 군대 장관 피콜(Pichol)이 그에게 나아가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였습니다.
36. 그들이 그에게 그들을 위하여 탄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에 그가 그들을 위해 여호와께 기도했고, 여호와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치료하셨습니다.
37. 야곱 또한, 분명한 사람으로, 그의 형제 에서의 손과, 그의 어머니의 형제 시리안인 라반의 손으로부터 그의 존귀를 통해 구원 받았습니다. 그들은 그의 생명을 찾던 자들이었습니다. 그와 그의 자녀들을 멸하기 위해 함께 나아온 가나안의 모든 왕들의 손으로부터도 그렇게 행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들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셨으니, 그들이 그들을 쳤습니다. 그러니 누가 그들을 대적하여 손을 뻗을 수 있었겠습니까?
38. 정녕 이전 파라오, 당신의 아버지의 아버지가 야곱의 아들 요셉의 지혜를 보고 그를 애굽 땅의 모든 통치자들 위에 세우셨습니다. 이는 그의 지혜를 통하여 그가 기근으로부터 이 땅의 모든 거주민들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39. 그 후에, 그가 야곱과 그의 형제들로 애굽으로 내려오게 했으니, 그들의 선행을 통해, 애굽의 땅과 고센의 땅이 기근으로부터 구원 받게 하려 함이었습니다.
40. 그러므로 이제, 만일 이것이 왕의 눈에 좋게 보이시거든, 이스라엘 자손들을 멸하는 것을 멈추소서, 그러나 만일 그들이 애굽에 거하는 것이 왕의 뜻이 아니거든, 그들을 여기로부터 떠나 보내소서, 그들로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하소서, 그곳은 그들의 선조들이 체류했던 땅입니다.
41. 파라오가 이드로의 말들을 들었을 때, 그가 그에 대하여 매우 화가 났다. 이에 그가 수치 가운데 왕의 존전으로부터 일어나, 미디안, 그의 땅으로 갔다. 그가 요셉의 지팡이를 가지고 갔다.
42. 왕이 유지트인 잡에게 말하되, 너 잡(Job)은 무엇을 말하느냐, 그 히브리인들에 관한 너의 조언은 무엇이냐?
43. 이에 잡이 왕에게 말하되, 보소서, 이 땅의 모든 거주민들이 왕의 권세 안에 있습니다. 왕께서는 왕의 눈에 좋게 보이는 대로 행하소서,
44. 이에 왕이 발람에게 말하되, 발람아, 네가 무엇을 말하느냐, 우리가 듣도록 네 말을 하라.
45. 이에 발람이 왕에게 말하되, 왕께서 히브리인들을 대적하고자 들으신 모든 조언들로부터 그들이 구원받을 것입니다. 왕이 어떤 조언으로도 그들을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46. 비록 왕께서 불타는 불로 그들을 줄이고자 생각하신다고 해도, 왕께서 그들을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이는 그들의 하나님께서 갈데아(Chaldeans)의 우르로부터 그들의 선조 아브라함을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록 왕께서 칼로 그들을 멸하려고 생각하신다고 해도, 정녕 그들의 선조 이삭이 그것으로부터 구원 받았으니, 숫양 한 마리가 그를 대신하였습니다.
47. 또한 왕께서 그들에게 혹독한 노동을 부과하여 그들을 줄이고자 생각하신다 해도, 왕께서 이것으로도 그들을 이길 수 없으니, 이는 그들의 선조 야곱이 라반을 모든 종류의 힘든 일들로 섬겼으나, 번영하였기 때문입니다.
48. 그러므로 이제, 오 왕이여, 나의 말을 들으소서, 이는 이 조언이 그들을 대적하는 조언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통해 왕께서 그들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왕께서 멸망치 않을 것입니다.
49. 만약 이것이 왕을 기쁘시게 해드린다면, 왕께서는 오늘부터 태어날 그들의 모든 자녀들을 강에 던지게 하소서, 이것을 통해 왕께서 그들의 이름을 일소할 수 있습니다. 그들 중 누구도, 그들의 선조들 중 누구도 이와 같은 방식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50. 왕이 발람의 말을 들으니, 이 일이 왕과 통치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발람의 말대로 행하였다.
51. 왕이 애굽 온 땅에 선포하고 법을 제정하도록 지시하며 말하되, 오늘부터 히브리인들에게서 태어나는 모든 남자 아이들을 강에 던지라.
52. 파라오가 그의 모든 종들에게 말하되, 이제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는 고센 땅에서 두루 찾아 보라, 히브리인들에게서 태어나는 모든 아들이 강에 던져지는지 확인하라, 모든 딸은 살려 두라.
53.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남자 아이들을 강에 던지라는 파라오의 명령을 듣고, 그 백성들 중 일부는 그들의 아내들로부터 떨어졌고 어떤 이들은 그대로 붙어 있었다.
54. 그 날 이후로, 그들의 남편들과 함께 머물러 있던 이스라엘의 여인들에게 해산의 때가 이르면, 그들이 출산하기 위해 들로 나아갔다. 그들이 들에서 출산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들에 남겨 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55. 그들의 조상들에게 그들을 번성케 하시겠다고 맹세하셨던 여호와께서 하늘에 있는 그분의 사역 천사들 중 하나를 보내사 강에서 각각의 아이들을 씻기시고, 기름을 붓고 감싸고 그 손에 두 개의 부드러운 돌을 쥐어 주셨다. 그 하나에서 우유가 나오고 다른 하나에서 꿀이 나왔다. 그가 아이들의 머리를 무릎까지 자라게 하셨다. 그것으로 인해 그들이 숨을 수 있었다. 그 아이들을 편안하게 보살펴주었다. 그 아이들에 대한 연민으로 그렇게 행하셨다.
56.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한 연민을 가지시고 그들로 땅의 지면 위에서 번성케 하고자 원하셨을 때, 그분께서 그분의 땅에 지시하사 그들이 자랄 때까지 그들을 보존하라고, 그들을 받으라고 하셨다. 그 후 땅이 그 입을 벌려 그들을 토해냈다. 그리고 그들이 땅의 허브처럼, 숲의 풀처럼 그 성읍에서 퍼져 자라나기 시작했다. 그들이 각자의 가족들에게, 각자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 그들과 함께 머물렀다.
57. 이스라엘 자손들의 아이들이 들의 풀처럼 땅 위에 있었으니,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것이었다.
58. 모든 애굽인들이 이 일을 보았을 때, 그들이 황소와 쟁기날을 가지고 각자의 들로 나아갔다. 사람이 파종기에 땅을 쟁기로 갈듯 그들이 그것을 쟁기로 갈았다.
59. 그들이 쟁기질을 할 때, 이스라엘 자손들의 유아들을 해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 백성들의 수가 늘어나고 크게 증가하였다.
60. 파라오가 그의 관리들로 매일 고센 땅에 가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아이들을 찾으라고 지시하였다.
61. 그들이 한 아이를 찾고 발견하면, 그들이 그 아이를 강제로 그 어머니의 가슴에서 빼앗았다. 그리고 그 아이를 강에 던졌다. 그러나 여자 아이는 그 어머니에게 남겨두었다.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제나 그렇게 행하였다.
제68장
1. 그 때에 하나님의 영이 아므람의 딸 애론의 누이 미리암 위에 임하였다. 그녀가 나아가 그 집에 관하여 예언하며 말하되, 보라, 한 아들이 이 때에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태어날 것이라, 그가 애굽의 손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할 것이라.
2. 아므람(Amram)이 그의 딸의 말을 듣고, 그가 나아가 그의 아내를 다시 집으로 데리고 왔다. 파라오가 야곱 집의 모든 남자 아이를 강에 던지라고 지시했을 때 그가 그녀를 떠나 보냈었던 것이라.
3. 아므람이 그의 아내 요게벳을 취했으니, 그가 그녀를 떠나 보냈던 지 삼 년이라, 그가 그녀에게 들어갔으니 그녀가 임신하게 되었다.
4. 수정이 되고 칠 개월의 끝에, 그녀가 아들을 낳았고, 태양과 달이 빛을 낼 때의 빛처럼 온 집이 빛으로 가득 찼다.
5. 그 여인이 보니, 그 아이가 선하고 보기에 좋더라, 그녀가 안쪽 방에 그 아이를 삼 개월 동안 숨겼다.
6. 그 당시에 애굽인들이 모든 히브리인들을 멸하고자 공모했다.
7. 이스라엘 자손들이 있던 고센 땅에 애굽 여인들이 갔다. 그들이 그들의 어린 아이들을 그들의 어깨에 매고 날랐다. 그들의 아이들은 아직 말을 하지 못했다.
8. 그 당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여인들이 출산하게 되었을 때, 각 여인이 그녀의 아들을 애굽인들로부터 숨겼다. 이에 애굽인들이 그들이 출산하는 것을 알 수 없었다. 그들을 그 땅으로부터 멸할 수 없었다.
9. 애굽 여인들이 고센에 나아왔다. 그들의 어깨 위에 말하지 못하는 그들의 자녀들을 메고 왔다. 애굽 여인들이 히브리 여인의 집에 들어갔을 때, 그녀의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10. 그 아이가 울 때, 안쪽 방에 있던 아이가 그 울음에 반응을 했다. 애굽 여인들이 파라오의 집에 나아가 그것을 말했다.
11. 파라오가 그의 관리들을 보내어 그 자녀들을 잡고 죽였다. 애굽인들이 히브리인들에게 언제나 그렇게 행하였다.
12. 요게벳이 그녀의 아들을 숨긴지 약 삼 개월 되었을 때, 그 일이 파라오의 집에 알려졌다.
13. 이에 그 여인이 서둘러 그 관리들이 오기 전에 그녀의 아들을 빼내었다. 부들로 궤를 만들고, 그 궤에 역청과 수지를 바른 후, 그녀가 그 아이를 그 안에 넣었다. 그녀가 기를 꽂고 그 궤를 강 끝에 놓았다.
14. 그의 누이 미리암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자 그 옆 조금 떨어진 곳에 섰다. 그녀의 말들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고자 함이었다.
15. 하나님께서 그 때에 애굽 땅에 심한 열기를 보내셨으니, 회전하는 태양처럼 사람의 살을 태웠다. 그것이 애굽인들을 매우 힘들게 하였다.
16. 모든 애굽인들이 강으로 목욕하러 내려갔다. 그들의 살을 태우는 그 열기 때문이었다.
17. 파라오의 딸, 밧디아 역시 그 뜨거운 열기로 인해 강에 목욕하러 갔다. 그녀의 시녀들과 강 가를 걸었다. 애굽의 모든 여인들도 그렇게 했다.
18. 밧디아가 눈을 들어 강을 보니, 강 위에 궤가 있더라, 그녀의 시녀를 보내어 그 궤를 가져오게 했다.
19. 그녀가 그 궤를 여니 아이가 있더라, 보라, 그 아이가 울고 있더라, 그녀가 그에 대해 연민을 느끼고 말하되, 이 아이가 히브리 자녀들 중 하나라,
20. 강 가를 걷던 애굽의 모든 여인들이 그에게 젖을 빨리려고 하나, 그 아이가 빨지 않더라, 이 일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니, 그를 그의 어머니의 가슴에 안기게 하려 함이었다.
21. 그 때에 강 가에 있던 애굽 여인들 가운데 그의 누이 미리암이 있었다. 그녀가 이 일을 보고 파라오의 딸에게 말하되,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돌보는 여인을 한 명 데리고 오리이까, 그녀로 당신을 위하여 그 아이를 돌보게 하오리이까?
22. 파라오의 딸이 그녀에게 말하되, 가라, 하니, 그 젊은 여인이 나아가 그 아이의 엄마를 불러 왔다.
23. 파라오의 딸이 요게벳에게 말하되, 이 아이를 취하여 가서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네게 네 임금을 주리라, 매일 은 두 조각을 주리라, 하니 이에 그 여인이 그 아이를 취하여 그 아이를 돌보았다.
24. 이 년의 끝에, 그 아이가 자랐을 때, 그녀가 그를 파라오의 딸에게 데리고 갔다. 그가 그녀에게 아들이 되었다. 그녀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불렀으니, 이는 그녀가 말하되, 내가 그를 물에서 끄집어 냈음이라, 하더라.
25. 그의 아버지 아므람이 그의 이름을 챠바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말하되, 그가 떠나 보냈던 그의 아내와 관계한 것이 그를 위함이었도다, 하더라.
26. 그의 어머니 요게벳이 그의 이름을 Jekuthiel 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녀가 말하되, 내가 그를 위하여 전능하신 분께 희망을 두었음이라, 하나님께서 그를 나에게 되돌리셨도다, 함이라,
27. 그의 누이 미리암이 그를 Jered 라 불렀으니, 이는 그녀가 그를 따라 강으로 내려가 그의 끝이 어떠할지 알고자 했음이라, 하더라.
28. 그의 형 아론이 그의 이름을 Abi Zanuch 이라 부르며 말하기를, 나의 아버지가 나의 어머니를 떠났었으니, 그로 인하여 그녀에게 돌아왔음이라, 하더라.
29. 아므람의 아버지 게핫(Kehath)이 그의 이름을 Abigdor 이라 불렀으니,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야곱의 집의 파괴된 곳을 보수하셨음이라, 하더라, 그들이 그들의 남자 아이들을 강에 더 이상 던질 수 없었음이라.
30. 그들의 돌봄이가 그를 Abi Socho이라 부르며 말하되, 함의 자손들로 인하여 그의 장막에서 그가 삼 개월 동안 숨겨졌음이라, 하더라.
31. 온 이스라엘이 그의 이름을 Nethanel의 아들, Shemaiah라고 불렀다. 이는 그들이 말하되, 그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압제자들로부터 구원하셨음이라, 하더라.
32. 모세가 파라오의 집에 있었고, 파라오의 딸, 밧디아에게 아들로 속하였다. 모세가 왕의 자녀들 가운데서 자랐다.
제69장
1. 그 당시, 에돔의 왕이 죽었으니, 그의 통치 십팔 년이었다. 그가 자신을 위해 에돔의 땅에 그의 궁궐로 지었던 그의 전에 묻혔다.
2. 에서의 자손들이 그 강 위에 있는 브돌(Pethor)에 갔다. 그들이 그곳에서 아름다운 눈과 준수한 외모를 지닌 젊은 남자를 데리고 왔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었다. 그들이 삼라 지역에서 그로 그들을 관할하는 왕으로 삼았다.
3. 사울이 에돔의 땅에서 에서의 모든 자손들을 사십 년 동안 통치했다.
4. 애굽의 왕 파라오가 보니, 발람이 이스라엘 자손들과 관련하여 조언했던 조언이 성공하지 못했더라, 오히려 그들이 번성하고 애굽 온 땅에 걸쳐 그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였더라.
5. 파라오가 그 때에 애굽 온 땅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선포하며 명하기를, 어떤 사람에게도 그의 매일의 노동량을 줄이지 않게 하라,
6. 매일 수행하는 그의 노동에 있어서 부족함이 발견되는 자는, 그것이 회반죽이든 벽돌이든, 그의 막내 아들을 그 자리에 투입할 것이라.
7. 애굽의 노동이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 위에 더 혹독해졌으니, 보라, 만일 어떤 사람의 매일의 노동에서 벽돌 하나가 부족하면, 애굽인들이 그의 막내 아들을 억지로 그의 어머니로부터 빼앗아, 그의 아버지가 채우지 못하고 남겨 놓은 그 벽돌의 자리에 그 아이를 위치시켰다.
8. 애굽의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에게 매일 그렇게 하였으니, 오랜 기간 동안 매일 그렇게 하였다.
9. 레위 족속은 그 때에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그 일을 하지 않았으니,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는 레위의 자손들이 애굽인들의 교활함, 그들이 처음에 이스라엘을 향하여 행사한 교활함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제70장
1. 모세가 태어난 지 삼 년 되는 해에, 파라오가 연회 중에 앉아 있었다. Alparanith 왕비가 그의 오른 편에, 밧디아가 그의 왼 편에 앉아 있었다. 그 아이 모세가 그녀의 가슴에 기대어 있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과 그의 두 아들과, 그 나라의 모든 통치자들이 왕의 존전에, 그 식탁에 앉아 있었다.
2. 그 아이가 왕의 머리 위에 자신의 손을 뻗어, 왕의 머리로부터 왕관을 취하여 자신의 머리 위에 올리더라.
3. 왕과 통치자들이 그 아이가 행한 일을 보고, 왕과 통치자들이 두려워하였다. 서로가 서로의 옆에 앉은 자에게 놀라움을 표현했다.
4. 왕이 식탁에서 자신 앞에 앉아 있던 통치자들에게 말하되, 너희는 이 일에 대하여 무엇이라 말하느냐, 오 너희 통치자들아, 이 일에 관하여, 이 행동에 대하여 이 아이에게 어떤 판결이 내려져야 하느냐?
5. 브올의 아들 발람 그 마술사가 왕과 통치자들 앞에서 대답하며 말하되, 이제 기억하소서, 오 나의 주 왕이시여, 왕께서 여러 날 전에 꾸었던 꿈, 왕의 종들이 왕께 해석하였던 그 꿈을 기억하소서,
6. 이 아이는 히브리 자녀들 중 하나입니다. 그 아이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습니다. 나의 주 왕께서는 이 어린 아이가 이 일을 지식 없이 행했다고 생각하지 마소서.
7. 그는 히브리 아이입니다. 지혜와 지식이 그와 함께 합니다. 비록 그가 어린 아이지만, 그가 지혜로 이 일을 행한 것이니 애굽의 나라에 자신을 나타낸 것입니다.
8. 모든 히브리인들이 왕들과 그들의 귀인들을 속이는 방식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교활하게 행합니다. 땅의 왕들과 그들의 사람들을 떨게 만들기 위함입니다.
9. 정녕 왕께서 아십니다, 그들의 선조 아브라함이 그렇게 행하였습니다. 바벨의 니므롯 왕의 군대를 속였고, 게라르의 아비멜렉 왕을 속였습니다. 그가 헷의 자손들의 땅에서, 가나안의 모든 나라들에게 그렇게 행하였습니다.
10. 그가 애굽에 내려가 그의 아내에 관해 말하기를, 그녀는 나의 누이라 말했습니다. 애굽과 그 왕을 그릇 인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1. 그의 아들 이삭도 게라르에 내려가 거기 거할 때 그렇게 행하였습니다. 그의 힘이 팔레스타인의 아비멜렉 왕의 군대를 이겼습니다.
12. 그 또한 팔레스타인 나라를 비틀거리게 만들고자 생각하고, 그의 아내 르브가를 그의 누이라고 말하였습니다.
13. 야곱 역시 그의 형제를 배반하여, 그의 장자권과 그의 축복을 그의 손으로부터 빼앗았습니다.
14. 그가 그의 어머니의 형제 라반의 집으로, 밧단-아람으로 가서, 그로부터 그의 딸, 그의 소 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교활하게 취득하고 달아나 가나안 땅, 그의 아버지에게로 되돌아 갔습니다.
15. 그의 아들들이 그들의 형제 요셉을 팔았습니다. 그가 애굽으로 내려가 노예가 되었고, 십이 년 동안 감옥에 있었습니다.
16. 이 전 파라오가 꿈을 꾸었는데, 그를 감옥에서 빼내어, 그를 애굽의 모든 통치자들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에게 그의 꿈들을 해석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17. 하나님께서 그 온 땅에 기근을 일으키셨고, 그가 그의 아버지와 그의 모든 형제들과 그의 아버지의 식구들 모두를 데리고 와 그들에게 돈이나 보상을 받지 않고 부양하였고 노예들을 위해 애굽인들을 샀습니다.
18. 그러므로 이제, 나의 왕이시여, 보소서, 이 아이가 애굽에서 그들을 대신하여 일어난 것입니다. 모든 왕, 통치자와 재판관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며 그들의 행위들에 따라 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19. 만일 이것이 왕을 기쁘시게 해드린다면, 우리에게 이제 그의 피를 땅에 쏟으라 하소서, 그가 자라나 왕의 손으로부터 정부를 빼앗을까 두렵습니다. 그가 통치하게 되어 애굽의 희망이 없어질까 두렵습니다.
20. 발람이 왕에게 말하되, 애굽의 모든 재판관들과 현인들을 불러 주소서, 왕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 아이에게 죽음의 판결이 합당한지 알게 하소서, 그렇다면 우리가 이 아이를 죽일 것입니다.
21. 파라오가 애굽의 모든 현인들을 부르니, 그들이 왕 앞에 나아왔다. 여호와의 한 천사도 그들 가운데 나아왔으니, 그가 애굽의 현인들 중 하나와 같은 모습이었다.
22. 왕이 그 현인들에게 말하되, 정녕 이 히브리 아이가 이 집에서 행한 일과 발람이 이 일에 관하여 판단한 것을 너희가 들었도다,
23. 이제 너희 또한 판결을 내리라, 이 아이가 행한 행위에 대하여 어떤 판결이 합당하냐,
24. 파라오의 현인들 중 하나와 같이 생긴 그 천사가 왕과 통치자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며 말했다,
25. 만일 이것이 왕을 기쁘시게 해드린다면, 왕께서 이 아이 앞에 오닉스 보석과 불 붙은 석탄을 놓게 하소서, 만일 이 아이가 그의 손을 뻗어 오닉스 보석을 잡으면, 이 아이가 행한 모든 일을 지혜를 가지고 행한 것으로 우리가 알 것이며, 우리가 그를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26. 그러나 만일 이 아이가 손을 뻗어 석탄을 잡으면, 이 아이가 이 일을 지식 없이 행한 것으로 우리가 알 것이며, 이 아이는 살 것입니다.
27. 이 일이 왕과 통치자들의 눈에 좋게 보인지라, 그리하여 여호와의 천사의 말대로 왕이 행하였다.
28. 왕이 모세 앞에 오닉스 보석과 석탄을 가져다 놓게 하였다.
29. 그들이 그 아이를 그것들 앞에 두니, 그 아이가 손을 뻗어 오닉스 손을 잡으려고 애쓰더라, 그러나 여호와의 천사가 그의 손을 취하여 석탄 위에 올려 놓으니, 그 석탄의 불이 그의 손에서 꺼지더라, 그가 그것을 집어 올려 그것을 자신의 입에 넣었다. 그의 입술의 한 부분과 그의 혀의 한 부분이 탔다. 그리하여 그가 입과 혀가 둔하게 되었다.
30. 왕과 통치자들이 이것을 보고, 모세가 왕의 머리로부터 왕관을 벗겨 내린 것이 지혜로 행한 일이 아님을 알았다.
31. 왕과 통치자들이 그 아이를 죽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모세가 파라오의 집에 머물며 자랐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다.
32. 그 아이가 왕의 집에 있는 동안, 그가 자주색 옷을 입었고, 왕의 자녀들 가운데서 자라났다.
33. 모세가 왕의 집에서 자랄 때, 파라오의 딸 밧디아가 그를 아들로 여겼다. 파라오의 모든 식구들이 그를 존귀히 여겼다. 애굽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두려워했다.
34. 그가 매일 나아가 고센 땅에 이르렀다. 그곳에 그의 형제들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있었다. 모세가 그들을 매일 보니, 그들에게 빵이 부족하고 힘든 노동을 하고 있었다.
35. 모세가 그들에게 물으며 말하되, 너희가 어찌 이렇게 매일 노동을 하고 있느냐?
36. 그들이 그들에게 임한 모든 일을 그에게 말했다. 그가 태어나기 전에 파라오가 그들에게 명한 모든 명령을 말했다.
37.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들을 대적하여 조언한 모든 조언들을 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또한 왕의 머리에서 그가 왕의 왕관을 벗겨 내렸을 때 그가 그를 죽이라고 조언한 것 또한 말했다.
38. 모세가 이 일들에 대하여 들었을 때 그의 분노가 발람을 대적하여 점화되었다. 그가 그를 죽이고자 하였다. 그가 그를 노리며 매일 매복하였다.
39. 발람이 모세를 두려워했다. 그와 그의 두 아들이 일어나 애굽을 떠났다. 그들이 달아나 그들의 생명을 구했다. 구스의 왕, 키키아누스(Kikianus)에게, 구스의 땅으로 그들 스스로 도망갔다.
40. 모세가 왕의 집에 머물며 출입하였다. 여호와께서 그로 파라오의 목전과 그의 모든 종들의 목전과, 애굽의 모든 백성들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하셨다. 그들이 모세를 심히 사랑하였다.
41. 모세가 그의 형제들을 보러 고센 땅에 갔던 날에, 그가 보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짐을 지고 힘겨운 노동을 하더라, 이에 모세가 그들로 인하여 슬퍼하였다.
42. 모세가 애굽으로 돌아와 파라오의 집에 이르러 왕 앞에 나아갔다. 모세가 왕 앞에 엎드려 절하였다.
43. 모세가 파라오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내가 왕께 간청합니다. 내가 왕께 작은 부탁을 드리고자 나아왔습니다. 나의 얼굴을 공허한 상태로 떠나 보내지 마소서, 하니 파라오가 그에게 말하되, 말하라, 하니라.
44. 모세가 파라오에게 말하되, 고센에 있는 왕의 종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들의 노동으로부터 쉴 수 있는 한 날을 주소서,
45. 왕이 모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보라, 내가 이 일에 대하여 네 부탁을 허락함으로써 네 얼굴을 들어 올렸느니라.
46. 파라오가 애굽과 고센에 선포하며 지시하되,
47. 너희 모든 이스라엘의 자손들아, 왕이 이렇게 말하노니, 너희가 육일 동안 너희 일과 노동을 하라, 그러나 일곱째 날에 너희가 쉴 것이라, 어떤 일도 행하지 말라, 너희가 언제나 이렇게 행하라, 왕과 밧디아의 아들 모세가 명한 대로라.
48. 왕이 그에게 허락한 이 일을 모세가 기뻐하였다.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자손들에게 지시한대로 그들이 행하였다.
49. 이 일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일이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선조들을 위하여 그들을 구하시고자 이스라엘 자손들을 기억하기 시작하셨기 때문이다.
50.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하셨으니 그의 명성이 온 애굽에 퍼졌다.
51. 모세가 모든 애굽인들의 눈과 이스라엘 모든 자손들의 눈에 위대하게 되었다. 그의 백성들 이스라엘을 위해 선을 구하고 왕에게 그들에 관하여 평화의 말을 하였다.
제71장
1. 모세가 십팔 세였을 때, 그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기 원하여 고센 땅의 그들에게로 갔다. 모세가 고센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이스라엘 자손들이 노동하고 있는 곳에 이르렀다. 그가 그들의 짐들을 지켜보고 있는데, 한 애굽인이 그의 히브리 형제들 중 하나를 치고 있더라.
2. 맞은 그 사람이 모세를 보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그에게 달려 왔다. 이는 모세가 파라오의 집에서 크게 존경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그에게 말하되, 나의 주여, 내 말을 들어주소서, 이 애굽인이 밤에 나의 집에 이르러, 나를 결박하고, 내 앞에서 나의 아내에게 들어갔습니다. 이제 그가 나의 아내를 빼앗아 가고자 합니다.
3. 모세가 이 악한 일을 들었을 때, 그의 분노가 애굽인을 향하여 점화되었다. 그가 이 방향 저 방향을 둘러 보니 아무도 없었다. 이에 그가 그 애굽인을 치고 모래 안에 그를 숨겼다. 그 히브리인을 친 그 애굽인의 손으로부터 그를 구한 것이었다.
4. 히브리인이 그의 집으로 갔다. 모세는 자신의 집으로, 왕의 집으로 되돌아왔다.
5. 그 사람이 집에 돌아왔을 때, 그가 그의 아내를 버릴 생각을 했으니, 이는 야곱의 집에 그것이 옳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의 아내가 더럽혀진 후에 어떤 사람도 그녀에게 들어갈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6. 그 여인이 나아가 그녀의 형제들에게 말하니, 그 여인의 형제들이 그를 죽이고자 하였다. 이에 그가 그의 집으로 달아가 피신하였다.
7. 둘째 날에, 모세가 그의 형제들에게로 나아가 보니, 보라, 두 사람이 싸우고 있더라, 이에 그가 악한 자에게 말하되, 네가 어찌 네 이웃을 치느냐?
8. 그가 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누가 너를 우리 위에 통치자나 재판관으로 삼았느냐? 네가 그 애굽인을 죽인 것처럼 나를 죽일 생각이냐? 하니, 모세가 두려워하며 말하되, 정녕 이 일이 알려졌는가? 하더라.
9. 파라오가 이 일에 대하여 듣고, 모세를 죽이라고 지시하였다. 이에 하나님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니, 그가 파라오 앞에 수호 대장의 모습을 하고 나타났다.
10. 여호와의 천사가 그 수호 대장의 손으로부터 칼을 취하여, 그것으로 그를 막았다. 이는 그 수호 대장의 모습이 모세의 모습으로 변하였기 때문이다.
11. 여호와의 천사가 모세의 오른 손을 잡고 그를 애굽으로부터 끌어냈다. 애굽의 국경을 벗어난 곳에 그를 두었으니, 사십일 여행길이었다.
12. 그의 형제 아론만 홀로 애굽 땅에 머물렀다.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예언하며 말하되,
13. 너희들의 선조들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하시도다, 너희 각 사람은 그의 눈에 가증한 것들을 버리라, 애굽의 우상들로 너희 자신을 더럽히지 말라.
14.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반역하고 그 때에 아론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15. 이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시고자 생각하셨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셨던 언약을 기억하사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16. 그 당시에, 파라오의 손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대적하여 계속 가혹하게 대하였다. 그가 그들을 힘들게 하고 억압하였으니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후대하시기까지 그리하였다.
제72장
1. 그 때에, 구스의 자손들과 동쪽의 자손들과 아람(Aram) 사이에 큰 전쟁이 있었다. 그들이 구스 왕의 손 아래 있었는데, 그를 대항하여 반역했다.
2. 구스의 왕 키키아누스가 구스의 모든 자손들과 함께 나아갔으니, 모래처럼 많은 백성이었다. 그가 아람과 동쪽의 자손들과 싸우기 위해 나아갔으니 그들을 정복하기 위함이었다.
3. 키키아누스가 나가면서, 마술사 발람과 그의 두 아들을 남겨두었으니 성읍과 그 땅의 백성들 중 가장 낮은 부류의 사람들을 지키도록 함이었다.
4. 키키아누스가 아람과 동쪽의 자손들에게 나아가 그들과 싸우고 그들을 쳤다. 그들 모두가 키키아누스와 그의 백성들 앞에서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5. 그가 그들 중 많은 사람을 포로로 취하고 처음과 같이 그들을 자신의 아래 두었다. 그가 평상시처럼 그들로부터 조공을 취하고자 그들의 땅에 진영을 세웠다.
6. 구스의 왕이 성읍과 성읍의 가난한 자들을 지키라고 남겨 두었던, 브올의 아들 발람이 일어나 그 땅의 백성들에게 키키아누스 왕을 대적하여 반역하라고 조언하였다. 그가 돌아올 때 성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고 조언하였다.
7. 이에 그 땅의 백성들이 그의 말을 듣고, 그에게 맹세하고 그를 그들을 주관할 왕으로 삼았다. 그의 두 아들은 군대 장관으로 삼았다.
8. 그들이 일어나 성읍의 두 모퉁이의 성벽을 높였다. 그들이 매우 견고하게 건설하였다.
9. 셋째 모퉁이에, 그들이 성읍과 구스 온 땅을 둘러싼 강 사이에 무수한 수로를 팠다. 그들이 강의 물을 거기로 들어오게 했다.
10. 넷째 모퉁이에, 그들이 마법과 주술을 이용하여 많은 뱀들을 모았다. 이렇게 그들이 성읍을 요새화하고 그 안에 거했다. 누구도 나가지 않았고 들어오지 않았다.
11. 키키아누스는 아람과 동쪽의 자손들과 싸우고 이전처럼 그들을 정복했다. 그들이 그에게 평상시의 조공을 바쳤다. 그들이 나아가 그의 땅으로 돌아왔다.
12. 구스의 왕 키키아누스가 그의 성읍으로 가까이 나아갔다. 모든 군대들의 장관들이 그와 함께 했다. 그들이 눈을 들어 보니, 성읍의 성벽이 매우 높이 건설되었더라, 이에 그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놀랐다.
13. 그들이 서로에게 말하되, 우리가 전투에서 지체되는 것을 그들이 보고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에 이렇게 행한 것이라, 가나안의 왕들이 그들과 싸우러 올까 봐 성벽들을 높이고 성읍을 요새화한 것이라, 하였다.
14. 왕과 군대들이 성읍 문에 다가가 올려다 보니, 보라, 성읍의 모든 문들이 닫혔더라, 그들이 보초병들에게 소리쳐 말하되, 우리를 위해 문을 열라, 우리로 성읍 안에 들어가게 하라.
15. 보초병들이 마술사 발람, 그들의 왕의 지시에 따라 그들에게 문 열기를 거절했다. 그들이 그들로 성읍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며 그들을 괴롭혔다.
16. 그들이 성문 맞은 편에 있는 그들과 전투를 벌이니, 그 날 키키아누스 군대의 백삼십 명이 쓰러졌다.
17. 그 다음 날, 그들이 계속 싸웠으니 그들이 강 쪽에서 싸웠다. 그들이 건너려고 애썼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들 중 일부가 그 구덩이에 빠져 죽었다.
18. 이에 왕이 그들에게 뗏목을 이루기 위해 나무들을 아래로 던지라고 지시했다. 그것으로 그들이 건너기 위함이었다. 이에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19. 그들이 그 도랑에 이르렀을 때, 그 물들이 기구들에 의해 돌았다. 이에 열 개의 뗏목에 타고 있던 이백 명이 물에 빠졌다.
20. 셋째 날에, 그들이 뱀들이 있는 곳으로 싸우기 위해 나아왔다. 그러나 그들이 거기에 접근할 수 없었다. 이는 그 뱀들이 그들 중 백칠십 명을 죽였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구스와 싸우는 것을 멈추고, 구스를 구 년 동안 포위했다. 아무도 들어오거나 나가지 못했다.
21. 그들이 구스를 포위하고 있을 때에, 한편 모세는 애굽인을 죽인 것으로 인해 그를 죽이고자 하는 파라오로부터, 애굽으로부터 달아났다.
22. 모세가 파라오의 존전으로부터, 애굽으로부터 달아날 때 그의 나이 십팔 세였다. 그가 달아나 키키아누스의 진영으로 피신했다. 그 때에 그들은 구스를 포위하고 있었다.
23. 모세가 구스의 왕 키키아누스의 진영에 구 년 동안 있었다. 그들이 구스를 포위하고 있는 동안 언제나, 모세가 그들과 함께 출입했다.
24. 왕과 통치자들과 모든 군인들이 모세를 사랑했다. 이는 그가 크며 존귀했기 때문이었다. 그의 위상이 한 마리의 웅장한 사자와 같았다. 그의 얼굴은 태양과 같았고, 그의 힘은 사자의 힘과 같았으며, 그가 왕에게 조언자였다.
25. 구 년의 끝에, 키키아누스가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다. 그의 병이 그를 이겼으니, 그가 칠일째 되는 날 죽었다.
26. 그의 종들이 그를 방부 처리하고 그를 옮겨 애굽 땅의 북쪽으로 향하는 성읍 문 맞은 편에 그를 묻었다.
27. 그들이 그가 묻힌 곳 위로 품위 있고 견고하고 높은 것을 세우고, 그 아래 큰 돌을 놓았다.
28. 왕의 서기관들이 그 돌들 위에 그들의 왕 키키아누스의 모든 업적과, 그가 싸웠던 그의 모든 전쟁들을 새겨 넣었다. 보라, 그것들이 오늘날까지 거기 기록되어 있느니라.
29. 구스의 왕 키키아누스가 죽은 후에, 그의 사람들과 군대들이 그 전쟁으로 인해 크게 비통해했다.
30. 그들이 서로에게 말하되, 우리가 이 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우리에게 조언을 하라, 우리가 우리의 집을 떠나 이 광야에 구 년 동안 거주했도다.
31. 만일 우리가 저 성읍을 향하여 싸운다면, 우리 중 많은 사람이 부상을 당하거나 죽을 것이요, 비록 우리가 그들을 포위하며 여기 머문다고 해도 우리는 역시 죽을 것이라.
32. 이제 아람의 모든 왕들과 동쪽의 자손들이 우리의 왕이 죽었다는 것을 들었으니, 그들이 적대적 방식으로 우리를 갑자기 공격할 것이요, 그들이 우리와 싸우고 우리 중 한 사람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
33.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우리 위에 한 왕을 세우자, 저 성읍이 우리에게 넘겨질 때까지 이 포위 상태로 머물자,
34. 이렇게 그들이 그 날 키키아누스의 군대 중 한 사람을 선택하여 왕을 삼고자 하였다. 그들을 통치할 사람으로 모세와 같은 자가 없었다.
35. 이에 그들이 서둘러, 각 사람이 자신의 옷을 벗어 그것들을 땅 위에 던져 크게 쌓아 올리고, 모세를 그 위에 세웠다.
36. 그들이 일어나 나팔을 불고 그 앞에서 외치며 말하되,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왕이여 만세수를 하옵소서!
37. 모든 백성들과 귀인들이 그에게 왕비 아도니아(Adoniah), 키키아누스의 아내, 구스인(Cushite)을 아내로 줄 것을 그에게 맹세했다. 그리고 그들이 그 날 모세로 그들 위에 왕으로 삼았다.
38. 구스의 모든 백성들이 그 날 선포하며 말하되, 모든 사람은 모세에게 그가 소유한 것 중에서 무엇인가를 주어야 한다, 라고 하였다.
39. 그들이 그 둔덕 위에 시트를 하나 펼치고, 모든 사람이 각자가 가진 것 중에서 무엇인가를 거기에 던졌으니, 어떤 이는 금 귀고리를, 어떤 이는 주화를 던졌다.
40. 또한 구스의 자손들이 그 둔덕 위에 모세에게, 오닉스 보석, 베델리엄, 진주와 마블 구슬을 던졌다. 은과 금도 매우 많았다.
41. 이에 모세가 모든 은과 금, 모든 그릇들, 베델리엄과 오닉스를 취하였으니, 구스의 모든 자손들이 그에게 준 것들이다. 그가 그것들을 그의 보물함에 보관하였다.
42. 그 날, 구스의 왕 키키아누스를 대신하여, 모세가 구스의 자손들을 통치하였다.
제73장
1. 애굽의 파라오 왕 통치 제 오십오 년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간 지 백오십칠 년 되는 해에, 모세가 구스에서 통치했다.
2. 모세가 구스에게 통치하기 시작할 때 그의 나이 이십칠 세였고, 그가 사십 년 동안 통치했다.
3. 여호와께서 구스의 모든 자손들의 목전에 모세로 하여금 은혜와 호의를 입게 하셨으니, 구스의 자손들이 그를 심히 사랑했다. 이에 모세가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호의를 입었더라.
4. 그가 통치한 지 일곱째 날에, 구스의 모든 자손들이 모여 모세 앞에 나아와 그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5. 그 모든 자손들이 왕의 존전에서 함께 말하되, 이 성읍에 우리가 무엇을 행하여야 할지 우리에게 조언을 주소서,
6. 이 성읍을 에워싼 지 이제 구 년이 되었으며, 그 동안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과 아내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7. 이에 왕이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만일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모든 것을 너희가 순종한다면, 여호와께서 이 성읍을 너희 손에 붙이실 것이며, 우리가 그것을 정복하게 될 것이다.
8. 만일 키키아누스가 죽기 전에 그들과 싸웠던 것처럼 우리가 그들과 싸운다면, 우리들 중 많은 자가 전과 같이 부상을 입고 엎드러질 것이다.
9. 그러므로 이제, 보라, 이 일에 관하여 너희를 위한 조언이 여기 있도다, 만일 너희가 내 음성을 듣는다면, 이 성읍이 너희 손에 붙인바 될 것이다.
10. 이에 모든 군대들이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우리의 주께서 명하시는 모든 것을 우리가 행할 것입니다.
11. 이에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되, 온 진영의 모든 백성들 가운데 선포하여 이르라,
12. 왕이 이렇게 말하노라, 너희는 숲으로 가서 어린 황새를 잡아 오라, 각 사람이 손에 한 마리씩 지니라,
13. 왕의 말을 범하여 어린 황새를 가져오지 않는 자는 누구든지 죽을 것이며, 왕이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취할 것이다.
14. 그것들을 가져와서 너희가 그것들을 보관하라, 그것들이 자랄 때까지 그것들을 돌보라, 너희가 그것들에게 돌진하는 법을 가르칠 것이니, 매의 어린 것들이 하는 방식과 같으니라.
15. 이에 구스의 모든 자손들이 모세의 말을 듣고, 그들이 일어나 진영에 두루 선포하여 말하기를,
16. 너희 구스의 모든 자녀들에게 왕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너희 모두는 함께 숲으로 가서 어린 황새를 잡고 각 사람이 어린 황새 한 마리씩 지니라, 너희가 그것들을 집으로 가지고 오라,
17. 왕의 명령을 범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죽을 것이며, 왕이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취할 것이다.
18. 이에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행하였다. 그들이 숲으로 나아가, 전나무에 올라가 잡았으니, 각 사람이 그의 손에 어린 황새 한 마리씩 지니게 되었다. 그들이 그 모든 어린 황새들을 광야로 가지고 왔으며 그것들을 돌보았으니, 왕의 명령대로였다. 그들이 그것들에게 돌진하는 법을 가르쳤으니, 어린 매들에게 하는 것과 같았다.
19. 그 어린 황새들이 양육된 후에, 왕이 그것들로 삼일 동안 굶기라고 지시했다. 이에 모든 백성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20. 삼일째 되는 날, 왕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 스스로를 담대하게 하고 용맹한 자들이 되어라, 각 사람은 자신의 무기와 칼을 두르고 자신의 말을 타고 자신의 손에 자신의 어린 황새를 취하라.
21. 우리가 일어나 그 성읍과 싸우되 뱀들이 있는 곳에서 그리할 것이라, 하니 이에 모든 백성들이 왕이 지시하는 대로 행하였다.
22. 그들 각 사람이 자신의 손에 자신의 어린 황새를 취하고 나아갔다. 뱀들이 있는 곳에 이르렀을 때에, 왕이 그들에게 말하되, 각 사람은 자신의 어린 황새를 저 뱀들을 향해 보내라,
23. 왕의 지시에 따라 그들이 자신의 어린 황새를 날려 보내니, 어린 황새들이 뱀들에게 달려가 그것들 모두를 삼키고 그곳에서 그것들을 없앴다.
24. 그곳에 있던 모든 뱀들이 없어진 것을 왕과 백성들이 보았을 때, 모든 백성들이 크게 소리쳤다.
25. 그들이 나아가 그 성읍과 싸우고 그것을 취하고 정복했다. 그들이 성읍으로 들어갔다.
26. 그 날 그 성읍에 거하던 모든 백성들 중 천백 명이 죽었다. 그러나 포위했던 백성 중에는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
27. 이에 구스의 모든 자손들이 자신의 집으로, 자신의 아내와 자녀들에게로 갔으며 자신에게 속한 모든 것을 회복했다.
28. 성읍이 정복된 것을 마술사 발람이 보고, 그가 성문을 열고 그와 그의 두 아들과 여덟 명의 형제들이 달아나 애굽으로, 파라오 애굽의 왕에게로 돌아갔다.
29. 그들이 율법의 책에 언급된 주술사들과 마술사들이다, 여호와께서 애굽에 재앙들을 일으키실 때 모세를 대항하여 섰던 자들이다.
30. 이렇게 모세가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취하였다. 이에 구스의 자손들이 구스의 왕 키키아누스를 대신하는 왕좌에 그를 앉혔다.
31. 그들이 그의 머리 위에 왕관을 씌우고, 그들이 구스 왕비 아도니야, 키키아누스의 아내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다.
32. 모세가 그의 선조들의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였으니, 그가 그녀에게 들어가지 않았고, 그의 눈을 그녀에게로 향하지도 않았다.
33. 이는 아브라함이 어떻게 그의 종 엘리에셀에게 말하며 그로 맹세하게 한 것을 기억하였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이 엘리에셀에게 말하기를, 너는 나의 아들 이삭을 위하여 가나안의 딸들 중에서 여인을 취하지 말라, 한 것이었다.
34. 또한 야곱이 그의 형으로부터 달아났을 때, 이삭이 행했던 것을 기억함이니, 이는 그가 그에게 명하며 말하기를, 너는 가나안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함의 자손들 중 누구와도 동맹을 맺지 말라, 하였음이라,
35. 이는 여호와 우리의 하나님께서 노아의 아들 함과 그의 자녀들과 그의 모든 후손을 셈의 자손들과 야벳의 자손들에게 영원히 노예로 주셨기 때문이다.
36. 그러므로 모세가 키키아누스의 아내에게 마음을 두지도 않았으며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았으니, 그가 구스를 통치하는 기간 내내 그렇게 행하였다.
37. 모세가 평생 동안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두려워하였고, 진리 안에서 그의 온 마음과 온 뜻을 다해 여호와 앞에 행하였다. 그가 평생 동안 옳은 길로부터 떠나지 않았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걸었던 길에서 좌로나 우로나 돌이키지 않았다.
38. 모세가 구스 자손들의 나라에서 스스로 견고하게 하였고, 그의 평상시의 지혜로 구스의 자손들을 인도했다. 모세가 그의 나라에서 번영하였다.
39. 그 때에, 아람과 동쪽의 자손들이 구스 왕 키키아누스가 죽었다는 것을 듣고, 아람과 동쪽의 자손들이 구스에 대적하여 반역하였다.
40. 모세가 구스의 모든 자손들을 모으니, 매우 강한 백성들이 약 삼만 명이었다. 그가 아람과 동쪽의 자손들과 싸우기 위해 나아갔다.
41. 그들이 먼저 동쪽의 자손들에게 나아갔다. 동쪽의 자손들이 이것을 듣고, 그들이 그들과 마주하기 위해 나아와 그들과 싸웠다.
42. 그 전투가 동쪽의 자손들에게 불리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동쪽의 자손들 모두를 모세의 손에 붙이셨기 때문이다. 이에 약 삼백 명이 엎어져 죽었다.
43. 이에 동쪽의 모든 자손들이 뒤돌아 후퇴하였다. 모세와 구스 자손들이 그들을 따라가 그들을 정복했다. 그들의 관습대로 그들에게 세금을 부과했다.
44. 모세와 그와 함께한 모든 백성들이 거기를 통과하여 전투를 위해 아람의 땅으로 나아갔다.
45. 아람의 백성들이 그들을 마주하기 위해 나아와 그들과 싸웠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모세의 손에 넘기시니, 아람의 사람들 중 많은 자들이 부상당하여 엎드러졌다.
46. 아람 또한 모세와 구스의 백성들에게 정복당하였으며, 그들의 평상시의 세금을 납부하였다.
47. 모세가 아람(Aram)과 동쪽의 자손들을 구스의 자손들 아래 두었다. 모세와 그와 함께 했던 모든 백성들이 구스의 땅으로 돌아왔다.
48. 모세가 구스 자손들의 나라에서 스스로 견고하게 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셨음이다. 구스의 모든 자손들이 그를 두려워하였다.
제74장
1. 세월이 흘러, 에돔 왕 사울이 죽었다. 악볼(Achbor)의 아들 바알 챠난(Baal Chanan)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했다.
2. 모세가 구스를 통치한 지 십육 년 되는 해에, 악볼의 아들 바알 챠난이 에돔의 땅에서 에돔의 모든 자손들을 삼십팔 년 동안 통치했다.
3. 그의 시대에, 모압이 에돔의 권세에 대적하여 반역했다. 모압은 그들과 미디안을 치고, 모압을 에돔 아래 있게 한 베닷의 아들 하닷의 시대 이후로 에돔의 아래 있었다.
4. 악볼의 아들 바알 챠난이 에돔을 통치할 때, 모압의 모든 자손들이 에돔에 대한 그들의 충성을 철회하였다.
5. 그 당시 아프리카의 앵기스 왕이 죽었다. 그의 아들 아즈드루발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했다.
6. 그 당시에, 싯딤 자손들의 자네아스 왕이 죽었다. 그들이 그를 그의 전에 묻었으니, 그가 캐노피아 평지에서 자신의 주거지를 위해 세웠던 전이라. 라티누스(Latinus)가 그를 대신하여 통치했다.
7. 모세가 구스 자손들을 통치한 지 이십이 년 되는 해에, 라티누스가 싯딤의 자손들을 사십오 년 동안 통치했다.
8. 그가 또한 자신을 위하여 크고 견고한 타워를 세웠고, 그 안에 그의 거주를 위한 우아한 전을 지었다. 그의 정치 활동을 위한 것이었으니, 관습대로였다.
9. 그의 통치 제 삼 년에, 그가 그를 위해 많은 배를 만들었던 그의 모든 기술자들에게 선포하였다.
10. 라티누스가 그의 모든 군대를 모았다. 그들이 배로 타고 나아왔다. 그들이 아프리카의 앵기스 왕의 아들 아즈드루발과 싸우기 위해 나아갔다. 그들이 아프리카에 이르러 아즈드루발과 그의 군대와 싸웠다.
11. 라티누스가 아즈드루발을 이겼다. 라티누스가 아즈드루발로부터 수로를 빼앗았으니, 그의 아버지가 우지의 딸 자니아를 아내로 취했을 때, 싯딤의 자손들로부터 가져왔던 것이다. 라티누스가 수로의 다리를 빼앗고, 아즈드루발의 온 군대를 심하게 쳤다.
12. 아즈드루발의 남은 강한 자들이 스스로를 담대하게 했다. 그들의 마음이 시기로 가득 찼으니, 죽음을 자초하고 다시 싯딤의 왕 라티누스와 싸웠다.
13. 그 전투가 아프리카의 모든 사람들에게 불리하였으니, 그들 모두가 라티누스와 그의 백성들 앞에서 부상을 입고 엎드러졌다. 아즈드루발 왕도 역시 그 전투에서 쓰러졌다.
14. 아즈드루발 왕에게 매우 아름다운 딸이 하나 있었다. 그녀의 이름이 우쉬페제나(Ushpezena)였다. 아프리카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옷에 그녀의 모습을 수 놓았다. 그녀가 매우 아름답고 외모가 준수했기 때문이었다.
15. 라티누스의 사람들이 아즈드루발의 딸 우쉬페제나를 보고, 그들의 왕 라티누스에게 그녀를 칭찬하였다.
16. 라티누스가 그녀를 불러 오라고 지시했다. 라티누스가 우쉬페제나를 아내로 삼았다. 그리고 그가 싯딤으로 돌아갔다.
17. 앵기스의 아들 아즈드루발이 죽은 후, 라티누스가 전투로부터 그의 땅으로 돌아왔을 때, 아프리카의 모든 거주민들이 일어나 앵기스의 아들, 아즈드루발의 동생 아니발(Anibal)을 그의 형을 대신하여 아프리카의 온 땅을 통치할 왕으로 삼았다.
18. 그가 통치할 때, 그가 싯딤의 자손들과 싸우기 위해 싯딤으로 나아가기로 결의하였으니, 그의 형 아즈드루발과, 아프리카 거주민들의 원한을 갚기 위함이었다. 이에 그가 그렇게 행하였다.
19. 그가 많은 배를 만들었다. 그가 그의 온 군대와 함께 그 배들을 타고 싯딤으로 나아갔다.
20. 이에 아니발이 싯딤의 자손들과 싸웠다. 싯딤의 자손들이 아니발과 그의 군대 앞에서 부상당하며 엎드러졌다. 이렇게 아니발이 그의 형제의 원한을 갚았다.
21. 아니발이 싯딤의 자손들과 계속 전쟁을 벌였으니 십팔 년 동안이라, 아니발이 싯딤의 땅에 진영을 펼치고 오랫 동안 거기 거했다.
22. 아니발이 싯딤의 자손들을 심하게 쳤다. 그가 그 위인들과 통치자들과, 백성들 중의 남은 자들을 죽였으니, 약 팔만 명이었다.
23. 날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 아니발이 아프리카의 그의 땅으로 돌아왔다. 그가 그의 형 아즈드루발을 대신하여 견고하게 통치했다.
제75장
1. 그 때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간 지 백팔십 년 되는 해에, 애굽으로부터 용맹한 자들 삼만 명이 걸어서 나아갔으니, 이스라엘 자손들로부터이며, 그들 모두가 요셉의 족속,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의 자손들이었다.
2.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던 그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정하셨던 기간이 찼음이라, 하더라.
3. 이 사람들이 스스로 무장했으니, 각 사람이 자신의 칼을 옆에 차고, 자신의 무기를 두르고, 그들이 그들의 힘을 의지하고, 그들이 함께 애굽으로부터 강한 손으로 나아갔다.
4. 그러나 그들이 그 여행을 위한 식량을 가져오지 않았으니, 오직 은과 금만 가지고 왔으며, 심지어 그들의 손에 그 날 먹을 빵도 가지고 오지 않았더라, 이는 그들의 식량을 팔레스타인들로부터 값을 지불하고 얻으려고 그들이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만일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그들이 힘으로 그것을 얻으려고 생각했었다.
5. 이 사람들이 매우 강하고 용맹한 자들이었으니, 한 사람이 천 명을 쫓고 두 사람이 만 명을 멸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그들이 그들의 힘을 신뢰하고 그렇게 함께 나아갔던 것이다.
6. 그들이 가드(Gath)의 땅을 향하여 나아갔다. 그들이 내려가 가드의 자손들의 소 떼를 먹이고 있는 가드의 목자들을 발견했다.
7. 그들이 그 목자들에게 말하되, 우리가 값을 낼 테니 양들 중 몇 마리를 우리에게 제공하라, 우리가 그것을 먹을 것이라, 우리가 배가 고프다, 우리가 오늘 빵을 먹지 못했다.
8. 이에 그 목자들이 말하되, 그것들은 우리의 양과 소다. 너희가 값을 치른다고 해서 우리가 너희에게 주어야 하는가? 하니, 이에 에브라임의 자손들이 힘으로 그것들을 취했다.
9. 가드의 목자들이 그들을 향해 외치니, 그들의 부르짖음이 멀리서도 들렸다. 이에 가드의 모든 자손들이 그들에게 나아갔다.
10. 가드의 자손들이 에브라임 자손들이 행한 악을 보고, 그들이 돌아가 가드의 사람들을 모았다. 그들 각 사람이 자신의 무기를 두르고 전투를 벌이기 위해 에브라임의 자손들에게 나아갔다.
11. 그들이 가드의 골짜기에서 그들과 싸웠다. 그 전투가 치열하였다. 그 날, 그들이 서로를 많이 쳤다.
12. 둘째날, 가드의 자손들이 팔레스타인의 모든 성읍들에 사람을 보내어, 도움을 요청하며 말하되,
13. 우리에게 나아와 우리를 도우라, 우리가 에브라임의 자손들을 치리라, 그들이 애굽으로 나아와 우리의 가축을 취하고, 까닭 없이 우리와 싸웠도다.
14. 에브라임의 자손들은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지쳤다. 이는 그들이 삼일 동안 빵을 먹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성읍들로부터 사만 명이 가드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나아왔다.
15. 이 사람들이 에브라임의 자손들과의 전투에 참여했다. 여호와께서 에브라임의 자손들을 팔레스타인의 손에 넘기셨다.
16.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나아온 모든 자, 에브라임의 모든 자손들을 쳤다. 그 전투로부터 달아난 열 사람을 제외하고 한 사람도 남겨지지 않았다.
17. 이 일은 에브라임 자손들을 벌하시고자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일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나옴에 있어서 여호와의 말씀을 범하였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옛적에 이스라엘에게 정하신 기간이 이르기 전에 그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18. 팔레스타인들 중에서도 매우 많은 자들이 엎드러졌으니, 약 이만 명이었다. 그들의 형제들이 그들을 옮기고 그들의 성읍들에 그들을 묻었다.
19. 에브라임의 자손들의 시체가 가드의 골짜기에 여러 날 여러 해 동안 버려진 채 남겨졌다. 그 시체들이 묻히지 못했으니, 그 골짜기가 사람의 뼈들로 가득했다.
20. 그 전투로부터 피신한 사람들이 애굽에 이르러, 그들에게 임한 모든 일을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에게 말했다.
21. 그들의 아비 에브라임이 여러 날 동안 슬퍼했다. 그의 형제들이 그를 위로하고자 나아왔다.
22. 그가 그의 아내에게 들어갔으니, 그녀가 아들을 낳았다. 그가 그의 이름을 브리아(Beriah)라 불렀으니, 이는 그녀가 그의 집에서 불운(unfortunate)하였기 때문이었다.
제76장
1. 아므람의 아들 모세는 여전히 그 당시에 구스의 땅에서 왕이었다. 그가 그의 나라에서 번영하였다. 그가 공의와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구스의 자손들의 정부를 통치하였다.
2. 구스의 모든 자손들이 모세를 사랑하였으니, 그가 그들을 통치하는 내내 그러하였다. 구스 땅의 모든 거주민들이 그를 크게 두려워했다.
3. 모세가 구스를 통치한 지 사십 년 되는 해에, 모세는 왕좌에 앉아 있었고 왕비 아도니야는 그 앞에 있었다. 모든 귀인들은 그의 주위에 앉아 있었다.
4. 아도니야 왕비가 왕과 통치자들 앞에서 말하되, 구스의 자손들 너희가 이렇게 오랜 동안 행하는 이 일이 무엇이냐?
5. 이 사람이 구스를 사십 년 동안 통치하면서, 그가 나에게 다가오지 않은 것과 그가 구스 자손들의 신들도 섬기지 않은 것을 너희가 정녕 알도다,
6. 그러므로 이제, 들으라, 오 너희 구스의 자손들아, 이 사람으로 더 이상 너희를 통치하지 못하게 하라, 그는 너희 혈육이 아니니라,
7. 보라, 나의 아들 메나크루스가 다 자랐도다, 그로 너희를 다스리게 하라, 이는 너희가 애굽 왕의 종, 낯선 자를 섬기는 것보다, 너희 주의 아들을 섬기는 것이 더 낳기 때문이다.
8. 이에 구스의 자손들 중 모든 백성들과 귀인들이 왕비 아도니야가 말한 것을 그들의 귀로 들었다.
9. 이에 모든 백성들이 저녁까지 준비하고, 아침에 그들이 일찍 일어나 키키아누스의 아들, 메나크루스를 그들을 통치할 왕으로 삼았다.
10. 구스의 모든 자손들이 그들의 손을 뻗어 모세를 대적하는 것을 두려워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하셨기 때문이다. 구스의 자녀들이 모세에게 한 맹세를 기억하였고, 그들이 그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다.
11. 구스의 자손들이 모세에게 많은 선물을 주었고, 그를 크게 존귀히 대하며 그들로부터 그를 떠나 보냈다.
12. 이에 모세가 구스의 땅을 떠나, 고향으로 갔고, 구스 통치하기를 멈추었다. 모세가 구스 땅으로부터 나올 때 그의 나이 육십육 세였다. 이 일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일이다. 그분께서 옛적에 이스라엘을 함의 자손들의 고통으로부터 이끌어 내시겠다고 정하신 기간이 이르렀기 때문이었다.
13. 모세가 미디안으로 갔다. 이는 그가 파라오로 인하여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나아가 미디안에 있는 한 우물가에 앉았다.
14. 미디안인 르우엘의 일곱 딸들이 그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먹이기 위해 나아왔다.
15. 그들이 우물로 나아와 그들의 아버지의 가축에게 물을 주기 위해 물을 길렀다.
16. 그 때 미디안의 목자들이 나아와 그들을 몰아냈다. 이에 모세가 일어나 그들을 돕고 가축에게 물을 주었다.
17. 그들이 집으로 와, 그들의 아버지 르우엘에게 이르러 모세가 그들을 위해 한 일을 그에게 말했다.
18. 그들이 말하되, 한 애굽인이 목자들의 손으로부터 우리를 구했습니다. 그가 우리를 위해 물을 긷고 가축에게 물을 주었습니다.
19. 이에 르우엘이 그의 딸들에게 말하되, 그가 어디 있느냐? 어찌 너희가 그 사람을 남겨 두었느냐?
20. 르우엘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집으로 데리고 오게 했다. 그가 그와 함께 빵을 먹었다.
21. 모세가 애굽으로부터 달아난 것과 그가 구스를 사십 년 동안 통치한 것과, 그 후에 그들이 그로부터 정부를 취하고, 그에게 선물을 주며 존귀히, 평안 중에 그를 떠나 보낸 것을 르우엘에게 설명하였다.
22. 르우엘이 모세의 말을 듣고, 그가 스스로 말하되, 내가 이 사람을 감옥에 넣을 것이다. 그리하여 내가 구스의 자손들을 회유할 것이다. 이는 그가 그들로부터 달아났기 때문이다.
23. 그들이 그를 잡아 감옥에 넣었다. 모세가 십 년 동안 감옥에 있었다. 모세가 감옥 집에 있는 동안, 르우엘의 딸 십보라(Zipporah)가 그에게 연민을 느끼고, 그에게 언제나 빵과 물을 가져다 주어 그를 살게 했다.
24. 한편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여전히 애굽 땅에서 모든 종류의 힘든 노동을 하며 애굽인들을 섬기고 있었다. 애굽의 손이 그 당시에 이스라엘의 자손들을 계속 가혹하게 대하였다.
25.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애굽의 왕을 치셨다. 그분께서 문둥병의 재앙으로 그의 발 끝부터 그의 머리에 이르기까지 괴롭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들을 잔혹하게 대한 것으로 인해 이 재앙이 그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나와 애굽의 왕 파라오 위에 임한 것이다.
26.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그분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셨기 때문이다. 그들의 힘든 노동으로 인한 그들의 부르짖음이 그분께 이르렀음이다.
27. 그분의 진노가 그들로부터 여전히 돌아서지 않았고, 파라오의 손이 여전히 이스라엘 자손들을 대하여 뻗쳐 있었다. 이는 파라오가 여호와 앞에서 그의 목을 뻣뻣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 위에 그의 멍에를 더하였고, 모든 종류의 힘든 노동으로 그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했다.
28. 여호와께서 애굽의 왕 파라오 위에 재앙을 가하셨다. 이에 그가 그의 현인들과 마술사들에게 그를 치료하라고 요청하였다.
29. 그의 현인들과 마술사들이 그에게 말하되, 만일 어린 자녀들의 피를 상처에 부으면 치료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30. 파라오가 그들의 말을 듣고, 그의 관리들을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있는 고센 땅에 보내어 그들의 어린 자녀들을 잡아 오게 했다.
31. 이에 파라오의 관리들이 나아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유아들을 그들의 어머니들의 가슴으로부터 강제로 빼앗아, 그들을 매일 파라오 앞에 데리고 왔으니, 매일 한 아이씩이었다. 의사들이 그들을 죽이고 재앙을 막기 위해 그들을 바쳤다. 그들이 계속 그렇게 행하였다.
32. 파라오가 죽인 그 아이들의 수가 삼백칠십오 명이었다.
33. 그러나 여호와께서 애굽 왕의 의사들을 듣지 않으셨으니, 그 재앙이 더 심하여져 갔다.
34. 파라오가 그 재앙으로 십 년 동안 괴로움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라오의 마음이 이스라엘 자손을 향하여 더 완고하여졌다.
35. 십 년이 다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멸망의 재앙들로 계속 파라오를 괴롭히셨다.
36. 여호와께서 또한 그를 악성 위 종양과 질병으로 치셨다. 그 재앙이 심한 종기로 변하였다.
37. 그 때에, 파라오의 두 관리가 이스라엘 자손이 있는 고센 땅으로부터 나아와 파라오의 집에 이르러 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일을 태만히 하며 그들의 노동을 등한히 하는 것을 우리가 보았습니다.
38. 파라오가 그의 관리들의 말을 듣고, 그의 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향하여 크게 점화되었다. 이는 그가 그의 몸의 고통으로 크게 괴로워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39. 이에 그가 대답하며 말하되, 내가 아픈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제 알고, 그들이 변하여 우리를 비웃는도다, 그러므로 이제, 나를 위하여 나의 마차를 준비하라, 내가 직접 고센에 가서 이스라엘이 비웃는 것, 나를 조소하는 것을 보리라, 하니 이에 그의 종들이 그를 위하여 마차를 준비하였다.
40. 그들이 그를 부축하여 말 위에 태웠으니, 이는 그가 혼자서 탈 수 없었기 때문이다.
41. 그가 열 명의 기병과 열 명의 보병을 거느리고, 고센 땅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나아갔다.
42. 그들이 애굽의 접경에 이르렀을 때, 왕의 말이 좁은 길로 통과하려 하니라, 포도원의 움푹 들어간 곳에서 높이 솟은 곳이었다. 양 쪽에 울타리가 있으니, 다른 쪽에 낮고 평평한 곳이 있었다.
43. 그 말들이 그 곳에서 급히 달리며 서로 밀쳤다. 다른 말들이 왕의 말을 밀쳤다.
44. 이에 왕의 말이 그 낮은 평지로 떨어졌다. 왕은 그 말 위에 타고 있었다. 그가 떨어질 때 그 마차가 왕의 얼굴을 뒤집었다. 말과 왕이 겹치게 되었다. 왕이 소리를 질렀으니, 그의 살이 매우 아팠기 때문이었다.
45. 왕의 살이 그로부터 찢겨져 나갔고, 그의 뼈들이 부서졌다. 그가 이제 말에 탈 수 없었다. 이 일은 여호와로부터 나와 그에게 임한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그분의 백성들의 부르짖음과 그들의 고통을 들으셨기 때문이었다.
46. 그의 종들이 그들의 어깨로 그를 천천히 옮겼다. 그들이 그를 애굽으로 다시 이끌고 왔다. 그와 함께 했던 기병 역시 애굽으로 돌아왔다.
47. 그들이 그를 그의 침대에 두었다. 왕은 그의 끝, 자신이 죽을 때가 이르렀다는 것을 알았다. 이에 그의 아내 아파라니쓰(Aparanith) 왕비가 나아와 왕 앞에서 울었다. 왕이 그녀와 함께 크게 울었다.
48. 그 날, 그의 모든 귀인들과 종들이 나아와 왕이 고통 중에 있는 것을 보고, 그와 함께 크게 울었다.
49. 왕의 통치자들과 그의 모든 조언자들이 그 땅에 왕을 대신하여 통치할 한 사람을 그의 아들들 중에서 선택하여 세우라고 왕에게 조언했다.
50. 왕의 첩에게서 낳은 자녀들을 제외하고, 왕에게는 그의 아내, 왕비 아파라니쓰가 그에게서 낳은 세 아들과 두 딸이 있었다.
51. 그들의 이름이 이러하니, 첫째 아들이 오쓰리(Othri), 둘째 아들이 아디캄(Adikam), 셋째 아들이 모리온(Morion), 그리고 그들의 누이, 장녀의 이름이 밧디아이며 차녀의 이름이 아쿠지(Acuzi)였다.
52. 왕의 첫째 아들 오쓰리는 바보였으며, 그의 말에 있어서 경솔하고 성급하였다.
53. 아디캄은 교활하고 영리하고 애굽의 모든 지혜를 알았다. 그러나 외모가 볼품 없었으니, 뚱뚱하고, 키가 매우 작았다. 그의 키가 일 규빗이었다.
54. 왕이 그의 아들 아디캄이 지식이 있고 모든 일들에 있어 영리한 것을 보고, 왕이 자신의 죽음 뒤에 자신을 대신하여 그로 왕을 삼을 것을 결심하였다.
55. 그가 그에게 아빌롯(Abilot)의 딸 게두다(Gedudah)를 아내로 주었다. 그가 열 살이었다. 그녀가 그에게서 네 아들을 낳았다.
56. 그 후에, 그가 나아가 세 명의 아내를 취하고 여덟 아들과 세 딸을 낳았다.
57. 왕의 몸이 엉망이 되었으니, 그의 살이 태양의 열이 있는 여름 들에 던져진 사체의 고기와 같이 악취가 났다.
58. 왕의 질병이 크게 악화된 것을 왕이 보고, 그가 그의 아들 아디캄을 불러오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그들이 왕을 대신하여 그로 그 땅을 통치할 왕을 삼았다.
59. 삼 년이 다 되었을 때, 왕이 수치와 불명예와 혐오 가운데 죽었다. 그의 종들이 그를 옮기고 그를 조안 미스라임(Zoan Mizraim)에 있는 애굽의 왕들의 돌무덤에 묻었다.
60. 한편 그들이 평상시의 왕들의 장례 절차와는 다르게, 그를 방부 처리 하지 않았으니, 이는 그의 살이 부패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를 방부 처리하기 위해 접근할 수 없었으니, 악취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이 그를 급히 묻었다.
61. 이런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아와 그에게 임한 것이니, 이는 그가 살아 있을 때 이스라엘에게 행했던 악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그에게 보응하셨기 때문이었다.
62. 그가 공포와 수치 가운데 죽었다. 그의 아들 아디캄이 그를 대신하여 통치했다.
제77장
1. 아디캄이 애굽을 통치할 때 그의 나이 이십 세였다. 그가 사 년 동안 통치했다.
2. 이스라엘이 애굽에 내려간 지 이백육 년 되는 해에 아디캄이 애굽을 통치했다. 그러나 그의 선조들이 통치를 계속했던 것과는 다르게, 그가 오랫 동안 계속하여 애굽을 통치하지 못하였다.
3. 그의 아버지 메롤은 애굽에서 구십사 년을 통치했다. 한편 그는 십 년 동안 아프다가 죽었다. 이는 그가 여호와 앞에서 악했기 때문이었다.
4. 모든 애굽인들이 아디캄의 이름을 그의 선조들의 이름과 같이 파라오라고 불렀으니, 애굽에서 행하는 그들의 관습대로였다.
5. 파라오의 모든 현인들이 아디캄의 이름을 아후즈(Ahuz)라고 불렀으니, 이는 작은 것은 애굽의 언어로 아후즈라고 불렸기 때문이다.
6. 아디캄이 매우 못생겼으니, 그가 일 규빗이며 한 스팬이었고, 그의 턱수염이 길어서 그의 발까지 닿았다.
7. 파라오가 애굽을 통치하기 위해 그의 아버지의 왕좌에 앉았다. 그가 그의 지혜로 애굽의 정부를 관할했다.
8. 그가 통치할 때, 그가 그의 아버지와 이전의 모든 왕들보다 더 악하게 행하였으니,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의 멍에를 더하였다.
9. 그가 그의 종들과 함께 고센 땅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나아갔다. 그가 그들 위에 노동을 더하며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 일을, 매일의 업무를 다 마치라, 너희가 나의 아버지의 시대에 한 것처럼 오늘 이후로 너희 일에서 너희 손을 느리게 하지 말라.
10.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서 그들을 관할할 관리들을 두었고, 그의 종들 가운데서 그 관리들을 관할할 감독들을 두었다.
11. 그가 그들에게 벽돌의 기준을 두었으니 매일 그 수량에 따라 일하게 함이었다. 그 후에, 그가 애굽으로 돌아왔다.
12. 그 때에, 파라오의 감독들이 파라오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의 관리들에게 지시하며 말하되,
13. 파라오가 이렇게 말하노라, 너희 매일의 일을 행하라, 너희 과업을 마치라, 벽돌의 매일의 양을 채우라, 어떤 것도 줄이지 말라.
14. 만일 너희 매일의 벽돌 수량에서 부족한 것이 있다면, 내가 너희 어린 자녀를 그 자리에 둘 것이다.
15. 그 때에, 파라오가 그들에게 지시한대로, 애굽의 감독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16.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매일의 벽돌 수량이 부족한 것이 발견될 때마다, 파라오의 감독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아내들에게 나아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유아들을 부족한 벽돌 수량대로 취하였으니, 그들이 그들의 어머니의 무릎에서 그들을 강제로 빼앗아 벽돌들이 놓여야 할 건설 자리에 그들을 놓았다.
17. 그들의 유아들이 건물의 벽에서 울고 있는 소리를 그들의 아버지들과 어머니들이 들을 때, 그들이 울부짖으며 울었다.
18. 감독들이 이스라엘로 그들의 자녀들을 건축 과정에 놓게 했으니, 한 사람이 그의 아들을 그 벽에 놓고 그 위에 회반죽을 부었다. 그가 그로 인해 울었고, 그의 눈물이 그의 아이 위로 흘러 내렸다.
19. 애굽의 감독들이 여러 날 동안 이스라엘의 아이들에게 그렇게 행하였다. 누구도 이스라엘 자손들의 아이들에게 연민을 느끼거나 동정하지 않았다.
20. 그렇게 건축 현장에서 죽은 자녀들의 모든 수가 이백칠십 명이었다. 그들의 아버지들의 부족한 벽돌 수량을 대신하여 건축에 사용된 아이들이었다. 어떤 이들은 그 건축 현장에서 그 사체를 빼내었다.
21. 아디캄의 시대에 이스라엘 자손들 위에 부과된 노동이 그의 아버지의 시대에 그들이 수행했던 고됨보다 더하였다.
22.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고된 노동으로 매일 한숨을 쉬었다. 이는 예전에 그들이 서로 이렇게 말했었기 때문이었다. 보라, 파라오가 죽으면, 그의 아들이 일어나 우리의 일을 가볍게 할 것이라!
23. 그러나 훗날, 그들이 전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되었으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 일에 대하여 한숨을 쉬었으며 그들의 노동으로 인한 그들의 부르짖음이 하나님께로 올라갔다.
24. 그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음성과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었던 그분의 언약을 기억하셨다.
25. 그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짐과 그들의 힘겨운 노동을 보시고, 그분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기로 결정하셨다.
26. 아므람의 아들 모세는 그 때에 여전히 미디안인 르우엘의 집에 있는 지하 감옥에 갇혀 있었다. 르우엘의 딸 십보라가 매일 비밀리에 음식을 그에게 공급했다.
27. 모세가 르우엘의 집에 있는 지하 감옥에 십 년 동안 갇혀 있었다.
28. 십 년이 다 되었을 때에, 파라오가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애굽을 통치한 첫째 해에,
29. 십보라가 그녀의 아버지 르우엘에게 말하되, 아버지께서 지난 십 년 동안 옥에 결박한 그 히브리 남자를 아무도 묻지도 않고 찾지도 않습니다.
30. 그러므로 이제, 만일 이것이 아버지의 목전에 좋게 보이신다면,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확인해 보소서, 하였다. 한편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가 그에게 먹을 것을 공급해왔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31. 그녀의 아버지 르우엘이 그녀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사람이 옥에 갇혀 십 년 동안 음식 없이도 살았다는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한 적이 있느냐?
32. 이에 십보라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정녕 히브리인들의 하나님은 위대하며 경이롭다는 것과 그들을 위해 언제나 이적들을 행하신다는 것을 아버지께서 듣지 않으셨습니까,
34. 그분께서 또한 이 사람에게도 많은 일들을 행하셨으니, 그분께서 그를 애굽의 강으로부터, 파라오의 손으로부터, 구스 자손들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또한 그를 기근으로부터 구원하실 수 있으시며 그를 살게 하실 수 있습니다.
35. 이 일이 르우엘의 목전에 좋게 보였다. 이에 그가 딸의 말대로 행하여, 모세에게 무슨 일이 발생하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하 감옥에 갔다.
36. 그가 보니, 보라, 그 사람 모세가 그 지하 감옥에 살아 있더라, 그의 발로 서 있더라,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있더라.
37. 르우엘이 모세에게 그 지하 감옥으로부터 나오라고 명했다. 그들이 그의 수염을 깎아 주었다. 그가 죄수의 옷을 갈아 입고 빵을 먹었다.
38. 그 후에, 모세가 그 집 뒤에 있는 르우엘의 정원으로 들어갔다. 그가 거기서 그를 위해 놀라운 이적들을 행하신 여호와 그의 하나님께 기도했다.
39. 그가 기도하고 있는 동안 그의 맞은 편을 보니, 보라, 사파이어 지팡이가 땅에 놓여 있더라, 그 정원 가운데 심겨져 있더라,
40. 그가 그 지팡이에 다가가 바라보니, 보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그 안에 새겨져 있었다. 그 지팡이에 기록되었으며 발달하여 있었다.
41. 그가 그것을 읽고 그의 손을 뻗어 덤불로부터 나무를 뽑듯이 그것을 뽑으니, 그 지팡이가 그의 손에 놓였다.
42. 그분께서 하늘과 땅과, 그것들의 모든 군대와, 바다들, 강들과 그들의 모든 고기들을 창조하셨던 이후로, 이 지팡이와 함께 우리의 하나님의 모든 기사들이 수행되었던 바로 그 지팡이였다.
43. 여호와께서 에덴의 정원으로부터 아담을 몰아내실 때, 그가 그의 손에 그 지팡이를 잡고 나아가 그가 취해진 땅을 경작했었다.
44. 그 지팡이가 노아에게 내려왔고 셈과 그의 후손들에게 주어졌으니, 그것이 히브리인 아브라함의 손에 이르러 올 때까지였다.
45. 아브라함이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이삭에게 줄 때, 그가 이 지팡이 또한 그에게 주었다.
46. 야곱이 밧단-아람으로 달아날 때, 그가 그의 손에 그것을 잡고, 그가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올 때 그가 그 뒤에 그것을 버려 두지 않았다.
47. 또한 그가 애굽으로 내려갈 때 그가 그것을 그의 손에 잡았고 그것을 요셉에게 주었다. 그의 형제들보다 한 부분을 더 한 것이다. 이는 야곱이 그의 형제 에서로부터 강제로(by force) 그것을 취했기 때문이다.
48. 요셉이 죽은 후에, 애굽의 귀인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렀고, 그 지팡이가 미디안인 르우엘의 손에 이르렀다. 그가 애굽을 나올 때, 그가 그것을 그의 손에 잡고 그것을 그의 정원에 심었다.
49. 키나이츠의 모든 능력자들이 그의 딸 십보라를 얻고자 애쓰며 그것을 뽑으려고 했으나, 그들이 성공하지 못했었다.
50. 그래서 그 지팡이가 르우엘의 정원에 심겨진 채 남겨져 있던 것이니, 그것에 대한 권리를 가진 자가 이르러 그것을 취할 때까지였다.
51. 르우엘이 보니, 그 지팡이가 모세의 손에 있더라, 그가 그것을 놀랍게 여기고, 그가 그에게 그의 딸 십보라를 아내로 주었다.
제78장
1. 그 때에 에돔의 왕, 악볼의 아들 바알 챠난이 죽어 에돔의 땅에 있는 그의 집에 묻혔다.
2. 그의 죽음 후에, 에서의 자손들이 에돔의 땅에 가서 거기서 에돔에 있던 한 사람을 데리고 왔으니, 그의 이름이 하닷이었다. 그들이 그들의 왕, 바알 차냔을 대신하여 그로 그들을 통치할 왕을 삼았다.
3. 하닷이 에돔의 자손들을 사십팔 년 동안 통치했다.
4. 그가 통치할 때, 그가 모압의 자손들과 싸울 것을 결심하였다. 그들이 전에 그러하였던 것처럼, 그들을 에서 자손들의 권세 아래 있게 하려 함이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할 수 없었으니, 모압의 자손들이 이 일에 대하여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일어나 서둘러 그들의 형제들 가운데서 그들을 주관할 왕을 세웠다.
5. 그 후에, 그들이 매우 많은 백성을 모았다. 또한 그들의 형제들 암몬의 자손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에돔의 왕 하닷과 싸우기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6. 모압의 자손들이 행한 일에 대하여 하닷이 듣고, 그들을 크게 두려워하고, 그들과 싸우고자 하는 일을 멈추었다.
7. 그 때에, 미디안에 있던 아므람의 아들 모세는 미디안인 르우엘의 딸, 십보라를 아내로 취하였다.
8. 십보라가 야곱의 딸들의 길로 행했다. 그녀가 사라, 르브가, 라헬와 레아의 의로움에서 부족한 것이 전혀 없었다.
9. 십보라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불렀으니, 이는 그가 말하기를, 내가 외국에서 낯선 자였다, 함이라, 그러나 그가 그의 포피에 할례를 행하지 않았으니, 이는 그의 장인 르우엘의 명에 따른 것이었다.
10. 그녀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포피에 할례를 행하고, 그의 이름을 엘리에셀이라 불렀으니, 이는 모세가 말하기를, 나의 선조들의 하나님께서 나의 도움이시라, 나를 파라오의 칼로부터 구원하셨도다, 함이라.
11. 애굽의 왕 파라오가 그 당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노동을 크게 증가시켰고, 계속하여 이스라엘 자손들 위에 그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하였다.
12. 그가 애굽에서 선포하도록 지시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들에게 벽돌 재료인 볏짚을 더 이상 주지 말라, 그들로 가서 그들 스스로 볏짚을 찾고 모으게 하라.
13. 또한 그들이 각 날에 만들어야 하는 벽돌 수량은 조금도 줄이지 말라, 이는 그들이 그들의 일에 태만하기 때문이다.
14.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것을 듣고, 슬퍼하고 한숨을 쉬었다. 그들이 영혼의 고통으로 인해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1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애굽인들이 그들을 압제하는 그 억압을 보셨다.
16. 여호와께서 그분의 백성과 그분의 유업을 사랑하시고, 그들의 음성을 들으셨다. 그분께서 그들을 애굽의 고통으로부터 빼내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유업으로 주시기로 결심하셨다.
제79장
1. 그 때에, 모세는 신 광야 저 편에서, 그의 장인 미디안인 르우엘의 가축을 먹이고 있었다. 그가 그의 장인으로부터 취한 지팡이는 그의 손에 있었다.
2. 어느 날, 염소 새끼 한 마리가 가축 떼로부터 벗어났다. 모세가 그것을 좇아 갔고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렀다.
3. 그가 호렙에 이르렀을 때,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 덤불에서 그에게 나타나셨다. 그가 불이 붙은 덤불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 불이 그 덤불을 태우지는 않았다.
4. 모세가 이 광경을 보고 크게 놀랐다. 그 덤불이 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가 이 놀라운 일을 보려고 가까이 갔다. 여호와께서 그 불로부터 모세를 부르시며 그에게 애굽으로, 파라오 애굽의 왕에게로 내려 가서, 그의 사역으로부터 이스라엘 자손을 불러 내라고 명령하셨다.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생명을 찾던 자들이 모두 죽었느니라, 이스라엘 자손을 파라오의 손으로부터 떠나 보내라고, 파라오에게 말하라,
6. 여호와께서 그에게 애굽에서 표적들과 이적들을 파라오의 눈 앞에서, 그의 신하들의 눈 앞에서 행할 것을 보이셨다.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다는 것을 그들로 믿게 하고자 함이었다.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모세가 들었다. 그가 그의 장인에게 돌아가 그에게 이 일을 말하였다. 이에 르우엘이 그에게 말하되, 평안히 가라, 하였다.
8. 모세가 애굽으로 가기 위해 일어 났다. 그가 그와 함께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취했다. 그가 여행 중에 한 여관에 있었다. 하나님의 한 천사가 내려와 그를 대적하고자 했다.
9. 그가 그의 첫째 아들로 인하여 그를 죽이고자 했다. 이는 그가 그에게 할례를 행하지 않고,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범하였기 때문이었다.
10. 이는 모세의 장인이 모세에게 말한 것, 그의 첫째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라는 말을 모세가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그가 그에게 할례를 행치 않았었다.
11. 여호와의 천사가 모세를 죽이고자 하는 것을 십보라가 보았다. 그녀는 이 일이 모세가 그녀의 아들 게르솜에게 할례를 행치 않았던 것으로 인한 것임을 알았다.
12. 이에 십보라가 서둘러 거기에 있던 날카로운 바위 돌을 취하여 그녀의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였다. 이로 인해 그녀의 남편과 그녀의 아들을 여호와의 천사의 손으로부터 구하였다.
13. 그 날, 아므람의 아들 아론, 모세의 형제는 애굽에서 강 가를 걷고 있었다.
14. 여호와께서 그 곳에서 그에게 나타나셔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광야에 있는 모세를 향하여 가라, 하시니 이에 그가 나아가 하나님의 산에서 그를 만나 그에게 입을 맞추었다.
15. 아론이 그의 눈을 들어 보니, 보라,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그녀의 자녀들이 함께 있더라, 이에 그가 모세에게 말하되, 너와 함께 한 이들이 누구냐?
16. 모세가 그에게 말하되, 그들은 나의 아내와 아들들입니다. 미디안에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들입니다, 하니, 그 일이 아론을 슬프게 했으니 그 여인과 그녀의 자녀들 때문이었다.
17. 이에 아론이 모세에게 말하되, 저 여인과 그녀의 자녀들을 떠나 보내라, 그녀의 아버지의 집으로 보내라, 하니, 모세가 아론의 말을 듣고, 그렇게 행하였다.
18. 십보라가 그녀의 자녀들과 함께 돌아갔다. 그들이 르우엘의 집으로 가서,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들을 방문하시고, 그들을 애굽으로부터, 파라오의 손으로부터 이끌어내실 때가 이르기까지 거기 머물렀다.
19. 모세와 아론이 애굽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의 공동체로 나아갔다. 그들이 여호와의 모든 말씀들로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였다.
20. 모세와 아론이 다음 날 일찍 일어나 파라오의 집에 나아갔다. 그들이 그들의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있었다.
21. 그들이 왕의 문에 이르렀을 때, 두 젊은 사자가 철 기구들을 두르고 거기 감금되어 있었다. 왕이 들어오라고 지시하지 않는 한, 아무도 그것들 앞에서 출입하지 못하였다. 마술사들이 이르러 그들의 마법들로 그 사자들을 철수시킬 때, 그들이 왕 앞으로 인도되었다.
22. 모세가 서둘러 그 지팡이를 그 사자들 위에 올렸다. 그가 그것들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이 왕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23. 그 사자들 또한 기뻐하며 그들과 함께 나아왔다. 그 사자들이 그들을 뒤 따라 오며, 마치 주인이 들에서 돌아올 때 주인으로 인하여 기뻐하는 한 마리의 개처럼 즐거워하였다.
24. 파라오가 이 일을 보았을 때 놀랐다. 그가 그것을 보고 크게 두려워했다. 이는 그들의 외모가 하나님의 자녀들의 외모와 같았기 때문이었다.
25. 파라오가 모세에게 말하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이에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히브리인들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에게 보내셨으니, 나의 백성들이 나를 섬길 수 있도록 그들을 보내라, 라고 말하게 하심이니라, 하였다.
26. 파라오가 그들의 말을 들었을 때, 그가 그들 앞에서 크게 두려워하였다. 그가 그들에게 말하되, 오늘은 가고 내일 나에게 다시 나아오라, 하니, 그들이 왕의 말대로 행하였다.
27. 그들이 떠났을 때, 파라오가 마술사 발람과, 그의 아들들 얀네(Jannes)와 얀브레(Jambres)와, 왕에게 속한 모든 마술사들과 마법사들과 조언자들을 불러 오게 하였다. 이에 그들 모두가 나아와 왕 앞에 앉았다.
28. 모세와 그의 형제 아론이 왕에게 말한 모든 말을 왕이 그들에게 말했다. 이에 마술사들이 왕에게 말하되, 사자들이 문을 지키고 있는데 어떻게 그들이 왕에게 나아왔습니까?
29. 왕이 그들에게 말하되, 그들이 그들의 막대를 사자들을 향해 들어 올리고 그것들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나에게로 나아왔다. 그리고 그 사자들이 마치 주인을 맞이하며 즐거워하는 한 마리의 개처럼 그들을 즐거워하였다.
30. 마술사 브올의 아들 발람이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우리와 같은 마술사들 외에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31. 그러므로 이제 그들을 불러 오게 하소서, 우리가 그들을 시험할 것입니다, 하니, 이에 왕이 그렇게 하였다.
32. 아침에,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왕 앞으로 나아오게 했다. 이에 그들이 하나님의 막대를 잡고 왕 앞에 나아와 그에게 말하되,
33. 히브리인들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나를 섬길 수 있도록 나의 백성을 보내라,
34. 이에 왕이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하나님의 메신저라는 것과 너희가 그의 명령에 의해 나에게 나아왔다는 것을 누가 믿겠느냐?
35. 그러므로 이제, 이 일에 대하여 이적이나 표적을 보이라, 그리하며 너희가 한 말이 믿어질 것이다.
36. 이에 아론이 서둘러 그의 손에서 그 막대를 파라오 앞과 그의 종들 앞에 던지니, 그 막대기가 뱀으로 변하였다.
37. 마술사들이 이것을 보고 그들 각 사람이 자신의 막대를 땅에 던지니 그것들도 뱀이 되었다.
38. 이에 아론의 막대 지팡이가 그 머리를 들어, 마술사들의 막대들을 삼키기 위해 그 입을 벌렸다.
39. 마술사 발람이 대답하여 말하되, 이 일은 옛적부터 있어왔다. 뱀이 그 동무를 삼키는 일이니, 살아 있는 것들은 서로를 삼킨다.
40. 그러므로 이제, 그것을 처음과 같이 막대로 회복시키라, 우리 역시 우리의 막대들을 처음처럼 회복시킬 것이라, 만일 너희 막대가 우리의 막대들을 삼킨다면, 하나님의 영이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겠노라, 만일 그렇지 않다면, 너희는 우리에게 숙련공일뿐이라,
41. 이에 아론이 서둘러 그의 손을 뻗어 그 뱀의 꼬리를 잡으니 그것이 그의 손에서 막대가 되었다. 마술사들도 그들의 막대들에게 같은 일을 행하였다. 그들 각 사람이 자신의 뱀의 꼬리를 잡으니, 그것들이 처음과 같이 막대들이 되었다.
42. 그것들이 막대들로 회복되었을 때, 아론의 막대가 그들의 막대들을 삼켰다.
43. 왕이 이 일을 보고, 그가 애굽의 왕들과 관련된 기록 책을 가져오라고 지시하였다. 이에 그들이 그 기록 책을 가지고 왔으니, 애굽 왕들의 역대기였다. 그 안에 애굽의 모든 우상들이 새겨져 있었다. 그들이 그 안에서 여호와(Jehovah)의 이름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그들이 그것을 찾지 못했다.
44. 이에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에게 말하되, 보라, 내가 너희 신의 이름이 이 책 안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했도다, 그의 이름을 내가 알지 못하노라,
45. 이에 조언자들과 현인들이 왕에게 대답하되, 히브리인들의 신이 고대 왕들의 아들, 현인의 아들이라는 것을 우리가 들었습니다.
46. 이에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선포한 여호와를 내가 알지 못하노라, 또한 내가 그의 백성들을 보내지도 않을 것이라,
47. 이에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신들 중의 신 여호와가 그분의 이름이다, 그분께서 우리의 선조들의 시대로부터 우리에게 그분의 이름을 선포하셨으며 우리를 보내시며 말씀하시되, 파라오에게 가서 그에게 말하라, 나의 백성들이 나를 섬길 수 있도록 나의 백성을 보내라, 하셨도다.
48. 그러므로 이제 우리를 보내라, 우리가 광야에서 삼일 동안 여행을 할 것이다. 거기서 우리가 그분께 희생 제사를 드릴 것이다, 이는 우리가 애굽으로 내려간 날들로부터, 그분께서 우리의 손으로부터 번제 예물, 봉헌물이나 희생 제사를 받지 않으셨음이라, 만일 너희가 우리를 보내지 않는다면, 그분의 진노가 너를 향하여 점화될 것이다. 또한 그분께서 재앙이나 칼로 애굽을 치실 것이다.
49. 이에 파라오가 그들에게 말하되, 이제 나에게 그의 힘과 그의 능력을 말하라, 하니 이에 그들이 그에게 말하되, 그분께서 하늘과 땅, 바다들과 그 안의 모든 고기들을 창조하셨고, 그분께서 빛을 조성하시고, 어둠을 창조하셨으며, 비를 땅에 내리시고 물을 주셨으며, 목초와 풀로 싹을 틔게 하셨도다, 그분께서 사람과 짐승과 숲의 동물들과, 공중의 새들과 바다의 고기를 창조하셨도다. 그분의 입에 의해 그들이 살고 죽느니라.
50. 정녕 그분께서 당신의 어머니의 태에서 당신을 창조하셨고, 당신에게 생명의 호흡을 불어 넣으셨도다. 당신을 기르시고 애굽의 왕좌에 당신을 앉히셨도다, 그분께서 당신의 호흡을 취하시고 당신으로부터 영혼을 취하실 것이다. 당신이 취함을 입은 땅으로 당신이 돌아갈 것이다.
51. 그들의 말을 듣고 왕의 진노가 점화되었으니, 그가 그들에게 말하되, 모든 나라의 신들 가운데서 누가 이것을 행할 수 있느냐? 나의 강은 내 자신의 것이며, 내가 그것을 내 혼자 힘으로 만들었노라
52. 그가 그들을 쫓아내고, 어제보다 더, 이전보다 더, 이스라엘 위에 노동을 더 혹독하게 시키라고 지시했다.
53. 모세와 아론이 왕의 존전으로부터 나왔다. 이스라엘 자손이 매우 힘든 상태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으니, 이는 감독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노동을 매우 힘겹게 시키고 있었음이라.
54. 이에 모세가 여호와께 돌아와 말하되, 왜 당신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이렇게 힘들게 대하십니까? 당신께서 저를 보냈다는 것을 제가 파라오에게 말한 이후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심히 가혹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55. 이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되, 보라, 네가 뻗은 손과 심한 재앙들을 보게 될 것이다. 그 후에, 파라오가 그의 손으로부터 이스라엘 자손을 보낼 것이다.
56. 모세와 아론이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들, 그들의 형제들 가운데 거했다.
57.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위에 힘든 노동을 부과함으로 그들의 삶을 고통스럽게 했다.
제80장
1. 이 년이 다 되었을 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다시 파라오에게 모세를 보내셨다. 그들을 애굽 땅으로부터 떠나 보내기 위함이었다.
2. 모세가 나아가 파라오의 집에 이르렀다. 그가 그를 보내신 여호와의 말씀으로 그에게 말했으나, 파라오가 여호와의 음성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이에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 위에 그분의 능력을 일으키셨다. 하나님께서 파라오와 그의 백성들을 매우 크고 심한 재앙들로 치셨다.
3. 여호와께서 아론의 손을 이용하사 애굽의 모든 물들을 피로 변하게 하셨으니, 그들의 모든 개천들과 강들이라.
4. 한 애굽인이 물을 길러 마시기 위해 나아왔을 때, 그가 그의 물병을 보니, 보라, 물이 모두 피로 변했더라, 그가 그의 컵을 이용하여 마시려고 할 때, 그 컵 안에 있는 물이 피가 되었다.
5. 한 여인이 밀가루를 반죽하고 음식을 요리할 때, 그것들의 외관이 피와 같이 변했다.
6. 또한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물들에 개구리들을 불러 일으키셨으니, 모든 개구리들이 애굽인들의 집 안으로 들어왔다.
7. 애굽인들이 마셨을 때, 그들의 배가 개구리들로 가득 찼고, 마치 그것들이 강에서 춤을 추듯, 그 개구리들이 그들의 뱃속에서 춤을 추었다.
8. 그들의 모든 마시는 물과 요리하는 물이 개구리들로 변했다, 또한 그들이 그들의 침상에 누웠을 때 그들의 땀이 개구리들을 낳았다.
9. 여호와의 이러한 모든 진노가 그들로부터 그치지 않았고, 그들을 모든 심한 재앙으로 치기 위해 그분의 손이 모든 애굽인들을 향하여 펼쳐졌다.
10. 또한 그분께서 그들의 흙을 치사 이가 되게 하셨다. 그 이가 애굽의 지면 위에 이 규빗 높이가 되었다.
11. 그 이가 애굽인들의 모든 거주민들 안에, 사람의 몸과 짐승 안에 매우 많았다. 여호와께서 그 이를 왕과 왕비 위에도 보내셨다. 그 이로 인하여 애굽이 크게 고통스러워하였다.
12. 이 재앙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그치지 않았고, 그분의 손이 여전히 애굽 위에 펼쳐졌다.
13. 여호와께서 애굽에 모든 종류의 들 짐승들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이르러 온 애굽을, 사람과 짐승, 나무들, 애굽에 있는 모든 것들을 짓밟았다.
14. 또한 여호와께서 맹렬한 뱀, 전갈, 쥐, 족제비, 두꺼비, 흙에서 기어 다니는 것들을 함께 보내셨다.
15. 파리, 말벌, 벼룩, 벌레, 모기, 각 떼를 그 종류대로 보내셨다.
16. 모든 파충류들과 날개 있는 동물들이 그 종류대로 애굽에 이르렀으니, 애굽인들이 심히 고통스러워했다.
17. 벼룩들과 파리들이 애굽인들의 눈과 귀에 들어갔다.
18. 말벌이 그들 위에 임하여 그들을 쫓아냈다. 그들이 그들의 안방에서 그것을 몰아내면, 그것이 그들을 좇아왔다.
19. 애굽인들이 그 동물 떼로 인하여 스스로 숨고, 그들이 그것들을 피해 그들의 문들을 잠글 때, 하나님께서 바다에 있는 술라누스(Sulanuth) 를 명하사 애굽 안으로 들어오게 하셨다.
20. 그것이 긴 팔들을 가졌으니, 사람의 규빗 길이로 십 규빗이라.
21. 그것이 지붕 위에 올라가 서까래 지붕을 벗기고 그것들을 부수고 그 팔을 집 안으로 뻗어 자물쇠와 볼트를 제거하고 애굽의 집을 열었다.
22. 그 후에, 동물 떼가 애굽의 집 안으로 들어갔다. 동물 떼가 애굽인들을 짓밟았다. 그것으로 인해 그들이 심히 고통스러워했다.
23. 이 재앙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애굽인들에게 그치지 않았으니, 그분의 손이 여전히 그들을 향하여 펼쳐졌다.
24. 또한 하나님께서 전염병을 보내시니, 그 전염병이 애굽에, 말과 나귀, 낙타, 황소와 양 떼, 사람에게 퍼졌다.
25. 애굽인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그들의 소 떼를 목초지로 데리고 가려고 할 때, 그들의 모든 소 떼가 죽은 것을 그들이 발견하게 되었다.
26. 애굽인들의 소 떼 중 남은 것이 열 마리 중 오직 한 마리였다. 그러나 고센에 있는 이스라엘에게 속한 소는 한 마리도 죽지 않았다.
27. 또한 하나님께서 애굽인들의 몸에 타는 염증을 보내셨으니, 그것이 그들의 피부를 파열시켰다. 그것이 모든 애굽인들 안에서 심한 가려움이 되었으니, 그들의 발바닥부터 머리 끝까지 그러하였다.
28. 그들의 몸에 종기가 많이 생겼다. 그들의 몸이 쇠약해졌으니 그들의 몸이 썩고 부패하였다.
29. 이 재앙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그치지 않았고, 그분의 손이 여전히 온 애굽 위에 펼쳐졌다.
30. 또한 여호와께서 매우 심한 우박을 보내셨으니, 그것이 그들의 포도원을 치고 그들의 열매 나무들을 망가트렸으며 그것들을 고갈시켜서 그것들이 다 떨어졌다.
31. 또한 모든 초록 허브가 마르고 소멸되었으니, 우박 가운데 섞여 내린 불 때문이었다. 그렇게 우박과 불이 모든 것을 살랐다.
32. 사람들과 짐승들 또한 그 불의 화염과 우박으로 멸망된 채 발견되었으며, 젊은 모든 사자들도 탈진하였다.
33. 또한 여호와께서 많은 메뚜기를 보내셨다. Chasel, Salom, Chargol, Chagole, 메뚜기가 그 각각의 종류대로 나아와 우박이 남겨 놓은 모든 것을 삼켰다.
34. 한편 애굽인들이 그 메뚜기를 좋아하였으니, 비록 그것들이 들의 소산을 없앴지만, 그들이 그것들을 많이 잡아 식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소금을 쳤기 때문이었다.
35. 여호와께서 바다의 강한 바람을 일으키사 모든 메뚜기를 몰아냈으니, 심지어 소금 쳐진 것들까지라, 그것들을 홍해로 밀치셨다. 이에 메뚜기 한 마리도 애굽의 접경 안에 남지 않았다.
36. 또한 하나님께서 애굽 위에 어둠을 보내셨으니, 애굽의 온 땅과 바드로스가 삼일 동안 어둡게 되었다. 사람이 그의 입으로 그의 손을 올려도 그의 손을 볼 수 없을 정도였다.
37. 그 때에, 이스라엘 백성 중에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셨다는 것을 믿지 않고, 그들의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한 자들, 여호와를 대적하여 반역한 많은 자들이 죽었다.
38. 우리가 애굽을 떠나지 않겠노라, 우리가 황량한 광야에서 굶주림으로 죽을까 두렵도다, 라고 말한 자들과, 모세의 음성을 들으려고 하지 않은 자들이었다.
39.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삼일 동안의 어둠이라는 재앙을 내리셨다. 이스라엘이 그 때에 그들을 묻었다. 애굽인들은 그들을 알지 못했고 그들로 인해 기뻐하지도 않았다.
40. 애굽에 매우 심한 어둠이 삼일 동안 있었다. 어둠이 이르렀을 때, 서 있던 사람은 그 자리에 계속 서 있었고, 앉아 있던 사람은 계속 앉아 있었다. 누워 있던 사람은 그 상태 그대로 누워 있었고, 걷고 있던 사람은 그 자리에 땅에 주저 앉았다. 이 일이 모든 애굽인들에게 벌어졌으니, 어둠이 사라질 때까지였다.
41. 어둠이 사라진 날,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어 말씀하시기를, 너희 절기를 기념하고 너희 유월절을 만들라, 보라, 이는 내가 한 밤 중에 모든 애굽인들 가운데 이르겠음이라, 내가 그들의 모든 첫태생을 칠 것이다. 사람의 첫태생부터 짐승의 첫태생까지라, 또한 내가 너희 유월절(Passover)을 볼 때에, 내가 너희를 지나갈(pass over) 것이다.
4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한 모든 것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행하였으니, 그들이 그 밤에 그렇게 행하였다.
43. 그 밤의 중간에 이르렀을 때, 여호와께서 애굽 가운데 나아가셨고, 애굽인들의 모든 첫태생을 치셨으니, 사람의 첫태생부터 짐승의 첫태생까지였다.
44. 그 밤에 파라오가 일어났다. 그와 그의 모든 종들과 모든 애굽인들에게, 그 밤에 온 애굽에 걸쳐 큰 울음이 있었다. 이는 죽음이 이르지 않은 집이 한 집도 없었기 때문이다.
45. 그들의 집 벽에 새겨 넣었던, 애굽의 첫태생과 같이 생긴 것도 역시 파괴되고 땅에 엎드러졌다.
46. 심지어 이전에 죽어서 그들이 그들의 집에 묻었던 그들의 첫태생들의 뼈들을 애굽의 개들이 그 밤에 파헤쳐 애굽인들 앞에 끌어 와 그들 앞에 던졌다.
47. 모든 애굽인들 위에 갑작스럽게 임한 이 일을 그들이 보고, 모든 애굽인들이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울었다.
48. 애굽의 모든 가족들이 그 밤에 울었으니, 첫태생이 되는, 그의 아들에 해당하는 각 사람으로 인해, 그의 딸에 해당하는 각 사람으로 인해 그리하였다. 애굽의 그 소동이 그 밤에 멀리서도 들렸다.
49. 파라오의 딸 밧디아가 왕과 함께 그 밤에 모세와 아론을 찾기 위해 그들의 집에 나아갔다. 그들이 그들의 집에서 먹고 마시고 온 이스라엘과 함께 즐거워하는 그들을 발견했다.
50. 밧디아가 모세에게 말하되, 내가 너에게 행한 선에 대한 보상이 이것이냐, 너를 기르고 너를 키운 나에게 그리고 나의 아버지의 집에 네가 이런 악을 가져왔느냐?
51. 이에 모세가 그녀에게 말하되, 정녕 여호와께서 애굽 위에 열 개의 재앙을 부으셨습니다. 그 재앙들 중 당신에게 임한 것이 어떤 것입니까? 그 재앙들 중 하나라도 당신에게 영향을 끼쳤습니까? 하니, 그녀가 말하되, 없도다,
52. 모세가 그녀에게 말하되, 비록 당신께서 당신의 어머니에게 첫태생이지만, 당신이 죽지 않았습니다. 어떤 재앙도 애굽의 가운데 있는 당신에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53. 이에 그녀가 말하되, 내가 나의 왕, 나의 형제와, 그의 온 식구들과 신하들이 이 재앙 중에 있는 것을 보는데, 그들의 모든 첫태생이 죽는 것을 보는데, 그것이 나에게 무슨 유익이냐?
54. 모세가 그녀에게 말하되, 정녕 당신의 형제와 그의 식구들과 신하들과 애굽의 가족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재앙이 그들 위에 임한 것입니다.
55. 애굽의 왕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에게 다가갔다. 이스라엘의 자손들 중 일부가 그들과 함께 그곳에 있었다. 그가 그들에게 간청하며 말하되,
56. 일어나라, 네 형제들과, 이 땅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그들의 양과 소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을 취하고, 아무것도 남겨두지 말라, 오직 나를 위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기도하라.
57. 이에 모세가 파라오에게 말하되, 보라, 당신이 비록 당신의 어머니의 첫태생이지만, 두려워말라, 당신이 죽지 않을 것이다. 이는 여호와께서 당신이 살 것을 명하셨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그의 큰 능력과 강한 편 팔을 보이시기 위함이다.
58. 이에 파라오가 이스라엘 자손들로 떠나도록 지시하였다. 이에 모든 애굽인들이 그들을 떠나 보내는 것에 마음을 굳혔으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모두 멸망하도다, 함이었다.
59. 모든 애굽인들이 이스라엘을 큰 재산과, 양과 소와 귀중품들과 함께 떠나 보냈으니, 여호와와 우리의 선조 아브라함 사이에 있는 여호와의 맹세에 따른 것이다.
60. 이스라엘 자손들이 밤에 떠나는 것을 지체하였으니, 애굽인들이 그들을 이끌어 내고자 그들에게 이르렀을 때에, 그들이 그들에게 말하되, 우리가 도둑이냐, 왜 우리가 밤에 나가느냐? 함이었다.
61.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인들에게 요구하였으니, 은 그릇들과, 금 그릇들과, 옷들이라,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인들을 벗겼다.
62. 모세가 서둘러 일어나 애굽의 강으로 갔다. 거기서 요셉의 관을 빼 올려 그것을 취하였다.
63. 이스라엘 자손들 또한 각 사람이 자신의 아버지의 관을 끌어 올렸다. 각 사람이 자신의 종족의 관들을 끌어 올렸다.
제81장
1. 이스라엘 자손들이 라암셋으로부터 숙곳으로 여행하였으니, 약 육십만 명의 남자들이 걸었더라, 그 외에 어린 아이들과 그들의 아내들도 있었다.
2. 또한 그들과 함께 섞인 무리들도, 소 떼와 양 떼, 많은 가축 떼와 함께 나아갔다.
3. 힘겨운 노동을 하며 애굽 땅에 거했던, 이스라엘 자손들이 체류한 것이 이백십 년이라.
4. 이백십 년의 끝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애굽으로부터 강한 손으로 이끌어 내셨다.
5.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으로부터, 고센으로부터, 라암셋으로부터 여행하여 숙곳에 진을 쳤으니 첫째달 십오일이었다.
6. 한편 애굽인들은 여호와께서 치신 그들의 모든 첫태생을 묻었다. 모든 애굽인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삼일 동안 묻었다.
7. 이스라엘 자손들이 숙곳으로부터 여행하여 에돔에 진을 쳤으니, 그 광야의 끝이라.
8. 애굽이 그들의 첫태생을 묻은 후 삼일 되는 날, 애굽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좇아 갔으니 그들로 다시 애굽으로 돌아오게 하려 함이었다.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그들의 노예 상태로부터 떠나 보낸 것을 후회했기 때문이었다.
9. 이에 한 사람이 그의 이웃에게 말하되, 정녕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광야에서 삼일 여행길을 가서 여호와 우리의 하나님께 희생 제사를 드릴 것이라, 하였도다.
10.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아침 일찍 일어나 그들로 돌아오게 만들자, 만일 그들이 우리와 함께 애굽으로, 그들의 주인들에게로 돌아온다면, 그들 안에 믿음이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겠노라, 그러나 만일 그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들과 싸울 것이다. 큰 힘과 강한 손으로 그들을 돌아오게 만들 것이다.
11. 이에 파라오의 모든 귀인들이 아침에 일어났으니,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약 칠십만 명이었다. 그 날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나아갔다. 이스라엘이 있는 곳으로 나아갔다.
12. 모든 애굽인들이 보니, 보라,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비-하히롯 앞에 앉아, 먹고 마시고 여호와의 절기를 기념하더라.
13. 이에 모든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되, 정녕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광야에서 삼일 동안 여행하여 우리의 하나님께 희생 제사를 드리고 돌아올 것이라, 하였도다.
14. 그러므로 이제, 오늘로 너희가 나간 지 닷새 되었으니, 어찌 너희가 너희 주인들에게로 돌아오지 않느냐?
15. 이에 모세와 아론이 그들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여호와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며 말씀하시되, 너희가 더 이상 애굽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하셨으니, 우리가 우유와 꿀이 흐르는 땅으로 갈 것이라, 여호와 우리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의 선조들에게 맹세하셨던 대로다.
16. 애굽의 귀인들이 보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더라. 그들이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그들 스스로 준비하였다.
17. 여호와께서 그 애굽인들을 향한 이스라엘 자손들의 마음을 담대하게 하셨다. 그들이 그들을 강하게 쳤다. 그 전투가 애굽인들에게 불리하였으니, 모든 애굽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달아났다. 이는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이스라엘의 손에 의해 죽었기 때문이었다.
18. 파라오의 귀인들이 애굽으로 돌아가 파라오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달아났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애굽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모세와 아론이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19. 파라오가 이것을 듣고, 그의 마음과 그의 모든 신하들의 마음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그들이 이스라엘을 떠나 보낸 것을 후회했다. 모든 애굽인들이 파라오에게 이스라엘을 그들의 짐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만들기 위해 그들을 추격하라고 조언했다.
20. 그들 각 사람이 자신의 형제에게 말하되, 우리가 왜 이스라엘을 우리의 노예 상태로부터 떠나 보냈는가? 하였다.
21. 여호와께서 모든 애굽인들의 마음으로 돈독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추격하도록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 애굽인들을 홍해에 던지시고자 원하셨기 때문이었다.
22. 이에 파라오가 일어나 그의 전차를 준비하고, 그가 모든 애굽인들로 모이라고 지시하였다. 이에 어린 아이들과 여인들을 제외하고 남은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23. 모든 애굽인들이 파라오와 함께 이스라엘 자손들을 추격하기 위해 나아갔다. 애굽의 진영이 심히 크고 강한 군대였으니, 약 백만 명이었다.
24. 이 군대 전체가 나아가 이스라엘로 하여금 애굽으로 돌아오게 하고자 그들을 추격했다. 그들이 홍해 가에 진치고 있는 그들에게 이르렀다.
25. 이스라엘 자손들이 눈을 들어 보니, 보라, 모든 애굽인들이 그들을 쫓고 있더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을 크게 두려워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26. 애굽인들로 인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 스스로 사 분대로 나뉘었다. 그들의 의견에 있어서도 그들이 나뉘었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인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모세가 그들 각각에게 말하였다.
27. 첫 분대는 르우벤, 시므온, 잇사갈의 자손들이었다. 그들이 그들 스스로 바다로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는 그들이 애굽인들을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28. 이에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되, 두려워 말라, 잠잠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해 행하실 그분의 구원을 보라, 라고 하였다.
29. 둘째 분대는 스불론, 베냐민, 납달리의 자손들이었다. 그들이 애굽인들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결의했다.
30. 이에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되, 두려워 말라, 너희가 오늘 보는 저 애굽인들을 너희가 앞으로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31. 셋째 분대는 유다와 요셉의 자손들이었다. 그들은 애굽인들과 싸우기 위해 그들을 맞으러 나가자고 결의했다.
32. 이에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의 위치에 서라,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 싸우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잠잠히 머물러 있으라.
33. 넷째 분대는 레위와 갓과 아셀의 자손들이었다. 그들이 애굽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 위해 그들 가운데로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에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의 위치에서 머물러 있으라, 두려워 말라, 오직 너희를 그들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실 여호와께 부르짖으라, 라고 하였다.
34. 이렇게 말한 후에, 모세가 그 백성들 가운데서 일어나, 여호와께 기도하며 말하되,
35. 오 온 땅의 여호와 하나님이여, 당신께서 애굽으로부터 이끌어낸 당신의 백성을 이제 구원하소서, 애굽인들로 하여금 힘과 능력이 그들의 것이라고 뽐내지 못하도록 만드소서,
36. 이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어찌 내게 부르짖느냐?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너는 네 막대를 저 바다 위에 뻗으라, 그리고 바다를 가르라, 이스라엘 자손이 저 바다를 통과하여 지나가리라,
37. 이에 모세가 그렇게 하였다. 그가 그의 막대를 바다 위에 올리고 바다를 갈랐다.
38. 바닷물이 열두 부분으로 나뉘어졌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신발을 신고 걸어서 통과하였으니, 마치 사람이 준비된 길을 통과하는 것 같았다.
39.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애굽과 그 바다에서 모세와 아론의 손을 통해 그분의 이적들을 증거하셨다.
40.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로 들어갔을 때, 애굽인들이 그들을 따라 들어왔다. 이에 바다의 물이 그들 위에서 원 위치로 돌아왔다. 이에 그들 모두가 그 바다에 빠졌으니, 여호와께 감사를 드리고 그분을 믿은 파라오를 제외하고 한 사람도 남지 않았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 때에 애굽인들과 함께 그를 멸하지 않으셨기 때문이었다.
41. 여호와께서 한 천사에게 지시하사 애굽인들로부터 그를 빼내셨다. 그를 니느웨(Ninevah)의 땅에 던지셨고, 그가 그곳을 오랫 동안 통치했다.
42. 그 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셨다. 애굽인들이 멸망 당한 것을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보았다. 그들이 여호와의 큰 손을 보았다. 그 손으로 그분께서 애굽과 바다에서 역사하셨다.
43. 그 날, 여호와께서 애굽인들로 이스라엘 앞에 엎드러지게 하셨을 때,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였다.
44. 온 이스라엘이 소리를 맞추어 노래 부르며 말하되, 내가 여호와께 노래하리라, 이는 그분께서 크게 높임을 받으셨기 때문이라, 말과 그 탄 자를 그분께서 바다에 던지셨도다, 하였다. 보라, 이것이 하나님의 율법 책에 기록되어 있느니라.
45. 이 일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여행을 계속 진행하여 마라(Marah)에 진을 펼쳤다. 마라에 있는 그곳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규례와 법도를 주셨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분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분을 섬기라고 명하셨다.
46. 그들이 마라로부터 나아가 엘림에 이르렀다. 엘림에 열두 물샘과 칠십 야자 나무가 있었다. 이스라엘이 그 물 옆에 진을 쳤다.
47. 그들이 엘림으로부터 나아와 신 광야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애굽을 떠난 지 둘째달 십오일이었다.
48. 그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로 먹도록 만나를 주셨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하늘로부터 매일 비같이 식량을 주셨다.
49. 이스라엘 자손들이 사십 년 동안 만나를 먹었다. 그들이 광야에서 언제나 그것을 먹었으니, 그들이 가나안 땅을 소유하기 위해 그 땅에 이를 때까지였다.
50. 그들이 신 광야로부터 나아가 알루쉬(Alush)에 진을 쳤다.
51. 그들이 알루쉬로부터 나아가 르비딤(Rephidim)에 진을 쳤다.
52. 이스라엘 자손들이 르비딤에 있을 때, 스보의 형제,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의 아들 아말렉(Amalek)이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나아왔다.
53. 그가 hundred and one thousand 명과 마술사들과 마법사들을 거느리고 나아왔다. 그가 르비딤에서 이스라엘과의 전투를 준비했다.
54. 그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매우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여호와께서 아말렉과 그의 백성을 모세와 이스라엘의 손과 눈의 아들, 에브랏인(Ephrathite), 모세의 종, 여호수아(Joshua)의 손에 붙이셨다.
55. 이스라엘 자손이 아말렉과 그의 백성들을 칼날로 쳤으나, 그 전투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힘겨웠다.
56. 이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되, 이 일을 너를 위한 기념물로 한 책에 기록하고, 그것을 눈의 아들, 너의 종, 여호수아의 손에 주어라, 또한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말하기를, 너희가 가나안 땅에 이를 때, 너희가 하늘 아래로부터 아말렉의 기억을 완전히 지우라, 하셨다.
57. 이에 모세가 그렇게 행하였다. 그가 그 책을 취하고 그 위에 이러한 말들로 기록하며 말하기를,
58. 너희가 애굽으로 나아왔을 때 아말렉이 길에서 너희에게 행한 것을 기억하라.
59. 길에서 너희와 마주하고 너희 뒤를 쳤던 자들, 너희가 약하고 지쳤을 때 심지어 너희 뒤에서 허약했던 자들이라,
60. 그러므로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그 땅을 소유하라고 너희에게 유업으로 주시는 그 땅의 주변에 있는 너희 모든 적들로부터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쉼을 주실 때에, 너희가 하늘 아래로부터 아말렉의 기억을 없앨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잊지 말라,
61. 아멜렉이나 그의 기억이나 그의 후손에 대하여 연민을 갖는 왕은, 보라, 내가 그로부터 그것을 요구할 것이다. 내가 그의 백성들 가운데서 그를 끊을 것이다.
62. 이에 모세가 이러한 모든 것들을 한 책에 기록하였고, 그가 이러한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하였다.
제82장
1. 이스라엘 자손이 르비딤으로부터 발행하여 그들이 시내(Sinai) 광야에 진을 쳤으니, 그들이 애굽을 떠나온 지 셋째달이었다.
2. 그 때에, 모세의 장인, 미디안인 르우엘이 그의 딸 십보라와 그녀의 두 아들과 함께 나아왔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이적들과, 그분께서 그들을 애굽의 손으로부터 구원하셨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었다.
3. 르우엘이 모세에게, 그가 진을 치고 있는 광야로 나아왔으니, 그곳은 하나님의 산이었다.
4. 모세가 나아가 그의 장인을 크게 존귀히 대하며 영접하였고, 온 이스라엘이 그와 함께 했다.
5. 르우엘과 그의 자녀들이 이스라엘 가운데서 여러 날 동안 머물렀다. 그 날 이후로 르우엘이 여호와를 알았다.
6.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을 떠난 지 셋째달에, 그 달 여섯째 날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셨다.
7. 온 이스라엘이 이 모든 계명들을 들었고, 온 이스라엘이 그 날 여호와 안에서 심히 즐거워하였다.
8.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산 위에 머물렀고, 그분께서 모세를 부르시니, 이에 모세가 구름 가운데로 나아오며 그 산에 올랐다.
9. 모세가 그 산 위에서 사십일 사십야를 있었다. 그가 빵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규례와 법도를 가르치셨으니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르치기 위함이었다.
1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하신 십계명을 두 돌판 위에 기록하셨다. 그분께서 그것을 모세에게 주셨으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기 위함이었다.
11. 사십일과 사십야의 끝에,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마치셨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기록하신 두 돌판을 주셨다.
12.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지체됨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고, 그들이 아론 주위에 모여 말하기를, 이 사람 모세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노라,
13. 그러므로 이제 일어나라, 우리가 우리 앞에 나아갈 신을 만들자, 그리하여야 당신이 죽지 않을 것이다.
14. 아론이 그 백성들을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그가 그들에게 금을 가지고 오라고 지시하였다. 그가 백성들을 위하여 그것을 녹여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었다.
15. 이에 모세가 산으로부터 내려오기 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하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으로부터 이끌어낸 백성이 스스로 타락하였도다.
16. 그들이 그들 스스로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그것에게 엎드려 절했도다, 그러므로 이제 나를 내버려두라, 내가 그들을 땅 위에서 소멸하리라, 이는 그들이 목이 뻣뻣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17. 이에 모세가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고, 그 백성들이 만든 송아지 형상으로 인하여 그들을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고, 그 후에 그가 산으로부터 내려왔다. 그의 손에 두 돌판이 있었으니,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라고 그에게 주신 것이었다.
18. 모세가 그 진영에 가까이 가서 백성들이 만든 송아지 형상을 보았다. 모세의 진노가 불 붙었고 그가 그 산 아래에서 그 돌판을 깨트렸다.
19. 모세가 진영에 이르러 그 송아지 형상을 취하고 그것을 불로 태웠다. 그것이 미세한 가루가 될 때까지 그것을 땅에 내동댕이쳤다. 그것을 물 위에 뿌리고 이스라엘로 마시라고 그것을 백성들에게 주었다.
20. 서로의 칼에 의해 백성들 중 일부가 죽었으니 약 삼천 명으로,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던 자들이었다.
21. 다음 날, 모세가 백성들에게 말하되, 내가 여호와께 올라가리라, 너희들이 여호와께 지은 너희의 죄들을 내가 혹시 속죄할 수 있을까 함이라.
22. 이에 모세가 다시 여호와께 올라갔고, 그가 여호와와 함께 사십일 사십야 동안 머물렀다.
23. 사십일 동안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여호와께 간청하였다. 이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그를 들으셨다.
2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두 돌판을 잘라서 만들어 그것들을 여호와께로 가지고 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분께서 그 돌판 위에 십계명을 기록하시고자 함이었다.
25. 모세가 그렇게 행하였다. 그가 내려가 두 돌판을 잘라 만들고 시내산으로, 여호와께로 올라갔다. 여호와께서 그 돌판 위에 십계명을 기록하셨다.
26. 모세가 여전히 여호와와 함께 사십주 사십야를 머물렀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규례와 법도를 가르치셨으니 이스라엘에게 전하기 위함이었다.
27.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소를 만들어야 함에 관하여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셨다. 그분의 이름이 그 안에 머물 것이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성소의 모양과 그 안의 기구들의 모양을 보이셨다.
28. 사십일의 끝에, 모세가 그 산으로부터 내려왔고, 그 두 돌판은 그의 손에 있었다.
29.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여호와의 모든 말씀들을 말하였고, 그가 그들에게 법과 규례와 법도를 가르쳤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가르치신 것이었다.
30.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에게 말하였으니, 그분이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거하시도록 그분을 위해 성소를 만들어야 함이었다.
31.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것에 대하여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며 말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행할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32. 이에 모든 백성들이 한 사람처럼 일어나 여호와의 성소를 위하여 풍성한 예물을 드렸다. 각 사람이 성소의 일을 위해 여호와의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그 모든 봉사를 위함이었다.
33.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여호와의 성소의 일을 위하여 자신의 소유 중에서 가지고 왔으니, 성소를 위해 필요한 은과 금과 동과 모든 것이었다.
34. 그 일에 경험이 있는 지혜로운 모든 자들이 나아와 여호와의 성소를 만들었으니, 여호와께서 명하신 모든 기준에 따른 것이며, 그 일에 참여한 모든 사람은 실무 능력이 있는 자들이었다. 마음에 지혜가 있는 모든 자들이 성소와 그 기구와 거룩한 봉사를 위한 모든 그릇들을 만들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였다.
35. 성막의 성소의 일이 다섯째 달 끝에 완성되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이스라엘 자손들이 행하였다.
36. 그들이 성소와 그 모든 기구들을 모세에게 가지고 왔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그 설명과 같은 모습이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37. 모세가 그 작품을 보니, 보라,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그들이 이루었도다, 이에 모세가 그들을 축복하였다.
제83장
1. 열두 달째에, 그 달의 이십삼 일에,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취하여, 그가 그들에게 그들의 옷들을 입혔고, 그들에게 기름을 붓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그들에게 행하였다. 여호와께서 그 날 그에게 명하신 모든 예물들을 모세가 올려 드렸다.
2. 그 후에,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성막의 문에서 칠일 동안 머물라, 이는 내가 지시 받은 내용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3.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하신 모든 것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행하였다. 그들이 성막의 문에서 칠일 동안 머물렀다.
4. 여덟째 날에, 첫째 달의 첫째 날이며,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난 지 둘째 해에, 모세가 성소를 세웠다. 모세가 성막의 모든 기구들과 성소의 모든 기구들을 세웠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그가 행하였다.
5.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부르니, 그들이 그들 자신과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한 번제 예물과 속죄 예물을 가지고 왔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였다.
6. 그 날, 아론의 두 아들, 나답(Nadab)과 아비후(Abihu)가 이상한 불을 취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명하지 않은 것을 여호와 앞에 가지고 왔다. 이에 불이 여호와 앞으로부터 나와 그들을 살랐다. 그들이 그 날 여호와 앞에서 죽었다.
7. 모세가 성소 세우기를 마친 그 날, 이스라엘 자손들의 대표들이 여호와 앞에 그들의 예물을 가지고 오기 시작했으니, 제단의 봉헌을 위함이었다.
8. 하루에 한 명의 대표씩 예물을 가지고 왔으니, 십이 일 동안 하루씩 한 대표가 나아왔다.
9. 그들이 가져온 모든 예물들이라, 각 사람의 날에 각 사람이 나아왔다. 은 쟁반 하나 무게가 백삼십 세겔이며, 은 접시 하나에 성소의 세겔을 따라 칠십 세겔이라, 그것들 둘 다 음식 예물을 위해 기름을 섞은 고운 밀가루로 채웠다.
10. 한 스푼이 금 십 세겔 무게로, 향으로 채웠다.
11. 수송아지 하나, 수양 하나, 일년 된 어린 양 하나가 번제 예물을 위한 것이다.
12. 속죄 제물을 위해 염소 새끼 한 마리다.
13. 화평 예물의 희생을 위해, 수소 둘, 수양 다섯, 숫염소 다섯, 일년 된 어린 양 다섯이다.
14. 이스라엘의 열두 명의 대표가 매일, 각 사람의 날에 각 사람이 이렇게 행하였다.
15. 이 일 후에, 그 달의 십삼 일째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하였다.
16. 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달의 십사 일째에 그 시즌에 유월절을 지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17. 둘째 달, 그 달의 첫째 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18. 스무 살 이후로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남자의 수를 세라, 너와 네 형제 아론과 이스라엘의 열두 대표가 하라,
19. 이에 모세가 그렇게 행하였다. 아론과 이스라엘의 열두 대표가 함께 나아왔다. 그들이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수를 세었다.
20. 그들의 선조들의 집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를 세었으니, 스무 살 이상을 세었다.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다.
21. 그러나 레위의 자손들은 그들의 형제들,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서 계수되지 않았다.
22.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남자들 중 한 달 이상 된 사람의 수가 이만 이천이백칠십삼 명이었다.
23. 한 달 이상 된 레위 자손의 수가 이만 이천 명이었다.
24. 모세가 제사장들과 레위인 각 사람을 그의 봉사와 그의 임무에 두며 성막의 성소를 섬기게 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였다.
25. 그 달의 이십째 날에, 구름이 증거의 성막으로부터 떠나갔다.
26.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시내 광야로부터 그들의 여행을 계속하였다. 그들이 삼일 동안 여행하였다. 그 구름이 파란(Paran) 광야 위에 머물렀다. 거기서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을 향하여 불 붙었으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께 고기를 먹게 해달라고 고기를 요구함으로 그분을 격노케 하였기 때문이다.
27. 이에 여호와께서 그들의 음성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고기를 주셨으니 그들이 한 달 동안 그것을 먹었다.
28. 그러나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진노가 그들을 향하여 불 붙었으니, 그분께서 큰 살육으로 그들을 치셨다. 그들이 그 곳 거기에서 매장되었다.
29. 이스라엘 자손이 그 곳을 케브로쓰 하타아바(Kebroth Hattaavah)라 불렀으니, 이는 거기에서 고기를 탐한 백성들이 묻혔기 때문이었다.
30. 그들이 케브로쓰 하타아바를 떠나 하세롯(Hazeroth)에 천막을 쳤으니, 파란 광야에 있는 곳이다.
31.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세롯에 있는 동안, 여호와의 진노가 모세의 연고로 미리암을 향해 점화되었으니, 그녀가 문둥병자가 되어, 눈 처럼 희게 되었다.
32. 이에 그녀가 칠일 동안 진영 밖에 머물렀으니, 그녀가 그녀의 문둥병으로부터 회복될 때까지였다.
33.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하세롯을 떠나, 파란 광야의 끝에 천막을 쳤다.
3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들 중 열두 명, 각 지파 당 한 명씩을 가나안 땅으로 보내어 그 땅을 정탐하라고 말씀하셨다.
35. 이에 모세가 열두 명을 보냈다. 그들이 가나안 땅을 살피고 조사하기 위해 그 땅에 이르렀다. 그들이 신 광야로부터 챠모스(Chamoth)에 이르는 레콥(Rechob) 까지 그 온 땅을 탐험했다.
36. 사십일의 끝에, 그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나아왔다. 그들이 그들의 마음에 있는 말을 그에게 가지고 왔다. 그 사람들 중 열 명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악한 보고를 가지고 와, 그들이 정탐한 땅에 대하여 말하기를, 우리가 이 땅으로 들어 가는 것보다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 그 땅은 거주민들을 삼키는 땅이다, 라고 하였다.
37. 그러나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Jephuneh)의 아들 갈렙(Caleb)은, 그들이 탐험한 땅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 땅이 심히 좋도다,
38. 만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신다면, 그분께서 우리를 이 땅으로 이끄시고 이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다. 이는 그 땅이 우유와 꿀이 흐르는 땅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였다.
3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그들이 그 땅에 대하여 악한 보고를 한 열 명의 말을 들으려고 하였다.
4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의 불평을 들으시고 그분께서 노하여 맹세하며 말씀하시기를,
41. 정녕 이 악한 세대 중 스무 살 이상으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제외하고, 한 사람도 그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42. 정녕 이 악한 세대가 광야에서 멸망할 것이다. 그들의 자손이 그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소유할 것이다, 라고 하셨다.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을 향하여 불 붙었으니, 그 악한 세대가 끝날 때까지 그분께서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그들로 떠 돌게 하셨다. 이는 그들이 여호와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43. 이에 백성들이 파란 광야에서 오랫 동안 거했다. 그 후에, 그들이 홍해의 길 가에 있는 광야로 나아갔다.
제84장
1. 그 때에, 레위의 아들 게핫(Kehath)의 아들 이스할(Jetzer)의 아들 고라(Korah)가 이스라엘 자손들 중 많은 사람을 취하여, 그들이 일어나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과 다투었다.
2. 이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셨으니,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들과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들을 삼켰다.
3. 이 일 후에, 하나님께서 백성들로 세일 산의 길 주변을 오랫 동안 돌게 하셨다.
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되, 에서의 자손들과 전쟁을 일으키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그들에게 속한 어떤 것도, 발바닥으로 밟는 어떤 것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내가 세일 산을 에서에게 유업으로 주었기 때문이다.
5. 그리하여 에서의 자손들이 전에 세일의 자손들과 싸울 때, 여호와께서 세일의 자손을 에서의 자손들의 손에 넘겼던 것이라. 그리하여 그들이 그들 앞에서 패했던 것이었다. 에서의 자손들이 오늘날까지 그들을 대신하여 거기 거하니라.
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들의 형제 에서의 자손들과 싸우지 말라, 그들의 땅에 있는 어떤 것도 너희에게 속하지 않았음이라, 너희가 그들에게 돈을 내고 식량을 사서 먹으라, 너희가 그들에게 돈을 내고 물을 사서 마시라.
7. 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행하였다.
8.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로 나아갔다. 시내 산의 길 주변을 오랫 동안 돌았다. 에서의 자손들을 건드리지 않았다. 그들이 십구 년 동안 그 지역에서 계속 있었다.
9. 그 때에, 싯딤 자손들의 왕 라티누스가 죽었다. 그의 통치 제 사십오 년 되는 해였으며,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난 지 십사 년 되는 해였다.
10. 그가 싯딤의 땅에 자신을 위해 건축했던 곳에 그들이 그를 묻었다. 아빔나스(Abimnas)가 그를 대신하여 삼십팔 년 동안 통치했다.
11.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때에, 십구 년의 끝에, 에서의 자손들의 영역을 통과했다. 그들이 모압의 광야의 길에 이르러 그곳을 통과했다.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되, 모압을 포위하지 말라, 그들과 싸우지 말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그들의 땅 중 어떤 것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3. 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압의 광야의 길을 십구 년 동안 통과하였으나, 그들과 싸우지 않았다.
14.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을 떠난 지 삼십육 년 되는 해에, 여호와께서 아모리인의 왕 시혼(Sihon)의 마음을 치셨다. 이에 그가 전쟁을 일으키고, 모압의 자손들과 싸우기 위해 나아갔다.
15. 시혼이 애굽의 조언자, 발람의 아들, 얀네의 아들 브올과 그의 아들 발람에게 메신저를 보내 모압을 저주하라고 하였다. 시혼의 손에 모압을 넘기기 위함이었다.
16. 그 메신저들이 나아가 얀네의 아들 브올과 그의 아들 발람을 데리고 왔으니, 메소포타미아의 브돌(Pethor) 로부터였다. 브올과 그의 아들 발람이 시혼의 성읍에 이르렀다. 그들이 모압과 그들의 왕을 아모리인 시혼 왕 앞에서 저주했다.
17. 시혼이 그의 온 군대와 함께 나아갔다. 그가 모압에게 나아가 그들과 싸웠다. 그가 그들을 정복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의 손에 붙이셨고 시혼이 모압의 왕을 죽였다.
18. 시혼이 그 전투에서 모압의 모든 성읍들을 취했다. 그가 또한 그들로부터 헤스본을 취했으니, 이는 헤스본 (Heshbon) 이 모압의 성읍들 중 하나였기 때문이었다. 시혼이 그의 통치자들과 그의 귀인들을 헤스본에 두었다. 이에 헤스본이 그 때에 시혼에게 속하였다.
19. 그리하여 속담을 말하는 자들, 브올과 그의 아들 발람이 이러한 말들로 말하되, 헤스본으로 오라, 시혼의 성읍이 건축되고 세워질 것이라,
20. 모압에게 화 있을지어다! 네가 버림 당하였도다, 오 케모쉬(Kemosh)의 백성들아! 하였으니, 보라, 이것이 하나님의 율법 책에 기록되어 있느니라.
21. 시혼이 모압을 정복했을 때, 그가 모압으로부터 취한 성읍들에 보초들을 두었다. 모압의 자손들 중 상당한 수가 그 전투에서 시혼의 손에 엎드러졌다. 그가 그들 중 많은 사람들, 아들들과 딸들을 포로로 취하였다. 그가 그들의 왕을 죽였다. 그 후에, 시혼이 자신의 땅으로 돌아왔다.
22. 시혼이 많은 양의 은과 금을 브올과 그의 아들 발람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 후에, 그가 그들을 보냈으니,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향 메소포타미아로 갔다.
23. 그 때에,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모압의 광야의 길로부터 통과하였고, 에돔의 광야 주변으로 돌아왔다.
24. 그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렀으니 그들이 애굽을 떠난 지 사십 년 되는 해의 첫째 달이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신 광야의 가데스(Kadesh)에 있는 거기에 거했다. 미리암이 거기서 죽었고 거기에 묻혔다.
25. 그 때에, 모세가 에돔의 왕 하닷에게 메신저들을 보내어 말하되, 네 형제 이스라엘이 이렇게 말하노라, 내가 네게 간청하노니, 나로 네 땅을 통과하여 지나가게 하라, 우리가 들과 포도원을 통과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우물의 물을 마시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왕의 길로 걸을 것이다.
26. 이에 에돔이 그에게 말하되, 너희가 나의 땅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다, 하고 에돔이 강한 백성들과 함께 이스라엘 자손들을 맞으러 나아갔다.
27. 에서의 자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로 그들의 땅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에 이스라엘은 그들로부터 떠났고 그들과 싸우지 않았다.
28. 이는 이 사건 전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말씀하기를, 너희는 에서의 자손들과 싸우지 말라, 하셨기 때문이었다. 이에 이스라엘이 그들로부터 떠나 그들과 싸우지 않았던 것이다.
29.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데스를 떠나, 그 모든 백성들이 호르(Hor) 산에 이르렀다.
30.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형제 아론이 거기서 죽을 것이라고 그에게 말하라,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에 그가 들어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31. 이에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호르 산으로 올라갔으니, 사십 년 되는 해의, 다섯째 달, 그 달의 첫째 날이었다.
32.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을 때에 그의 나이 백이십삼 세였다.
제85장
1. 이스라엘이 그 정탐꾼들의 길에 이르렀다는 것을 남쪽에 거하던 가나안인 아라드(Arad)가 듣고, 그가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하여 그의 군대를 준비하였다.
2. 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를 크게 두려워했으니, 이는 그가 크고 강한 군대를 보유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으로 돌아가기로 결의하였다.
3. 이스라엘 자손들이 마세라스 베니 자아콘 (Maserath Beni Jaakon)으로, 약 삼일 길을 돌아갔으니, 이는 그들이 아라드 왕으로 인하여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4.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곳으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이 베니 자아콘에 삽십 일 동안 머물렀다.
5. 레위 자손들이 보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돌아가려고 하지 않더라, 그들이 여호와를 위하여 질투하여 일어나 그들의 형제들 이스라엘과 싸웠고, 그들 중 많은 사람을 죽였고, 그들로 그들의 장소, 호르 산으로 돌아오도록 강요했다.
6. 그들이 돌아왔을 때, 아라드 왕은 여전히 이스라엘과의 전투를 위해 그의 군대를 준비하고 있었다.
7. 이스라엘이 맹세하여 말하되, 만일 당신께서 이 백성을 나의 손에 붙이신다면, 내가 그들의 성읍들을 완전히 멸하겠나이다.
8.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음성을 들으시고, 그분께서 그 가나안인들을 그들의 손에 붙이셨다. 그가 그들과 그들의 성읍들을 완전히 멸하였다. 그가 그 곳의 이름을 호르마(Hormah)라고 불렀다.
9. 이스라엘 자손들이 호르 산을 떠나 오봇(Oboth)에 천막을 쳤다. 그 후에, 그들이 오봇을 떠나 이예-아바림(Ije-abarim)에 천막을 쳤으니, 모압의 접경에 있는 곳이었다.
10.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압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기를, 우리로 이제 네 땅을 통과하여 우리의 곳으로 가게 하라, 하였으나, 모압의 자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로 그들의 땅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는 아모리의 시혼 왕이 그들 중 많은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땅을 빼앗으며 그들에게 행했던 것처럼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에게 행할까 크게 두려워했기 때문이었다.
11. 그리하여 모압이 이스라엘로 그 땅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하여 말씀하시되, 너희는 모압과 싸우지 말라, 하셨으니, 이에 이스라엘이 모압으로부터 떠나 갔다.
12.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압의 접경을 떠나, 그들이 모압의 접경, 모압과 아모리 사이, 아르논(Arnon)의 맞은 편에 이르렀다. 그들이 그데못(Kedemoth)의 광야에 있는, 아모리인들의 왕, 시혼의 접경에 천막을 쳤다.
13. 이스라엘 자손들이 아모리인들의 왕, 시혼에게 메신저들을 보내어 말하기를,
14.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라, 우리가 들이나 포도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우리가 당신의 접경을 통과하기까지, 왕의 길을 따라 지나갈 것이라, 하였으나, 시혼이 이스라엘로 통과하지 못하게 하였다.
15. 시혼이 아모리의 모든 백성들을 모으고 이스라엘을 맞으러 광야로 나아갔고, 그가 야하스(Jahaz)에서 이스라엘과 싸웠다.
16. 여호와께서 아모리의 왕 시혼을 이스라엘 자손들의 손에 붙이셨으니, 이스라엘이 시혼의 모든 백성들을 칼날로 치고 모압의 원한을 갚았다.
17. 이스라엘 자손들이 아람으로부터 얍복까지, 암몬의 자손들에게까지, 시혼의 땅의 소유를 취하고, 그 성읍들의 모든 전리품을 취했다.
18. 이스라엘이 이러한 모든 성읍들을 취하고, 아모리인들의 모든 성읍들에 거했다.
19.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암몬 자손들의 땅 역시 취하기 위해 그들과 싸우기로 결의했다.
2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들을 포위하지 말라, 그들과 전쟁을 일으키지도 말라, 이는 내가 그들의 땅 중 어떤 것도 너희에게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 하셨다. 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암몬의 자손들과 싸우지 않았다.
21. 이스라엘 자손들이 방향을 바꾸어 바산(Bashan) 왕, 옥(Og)의 땅으로, 바산의 길로 올라갔다. 이에 바산 왕 옥이 이스라엘과 전투하기 위해 나아왔다. 그가 많은 용맹한 사람들과, 아모리의 백성들로부터 매우 강한 군대를 가졌더라.
22. 바산의 왕 옥이 매우 강한 사람이었다. 그의 아들 나아론(Naaron)은 심히 강하였으니, 심지어 그보다 더 강하였다.
23. 옥이 그의 마음 속으로 말하되, 보라, 이제 이스라엘의 온 진영이 삼 파르사(parsa)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니, 이제 내가 칼과 창 없이도 그들을 단 번에 칠 것이다, 라고 하였다.
24. 이에 옥이 야하스 산에 올라, 거기에서 큰 돌 하나를 취했으니, 그것의 길이가 삼 파르사였다. 그가 그것을 그의 머리에 이고, 그 돌로 온 이스라엘을 치기 위해 이스라엘 자손의 진영 위로 그것을 던지기로 결심했다.
25. 이에 여호와의 천사가 이르러 옥의 머리 위에서 그 돌을 쪼개니, 그 돌이 옥의 목 위로 떨어졌다. 그의 목 위의 돌의 무게로 인하여 옥이 땅에 쓰러졌다.
26. 그 때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시되, 그를 두려워말라, 이는 내가 그와 그의 온 백성과 그의 땅 모두를 너희의 손에 넘겼기 때문이다. 너희가 시혼에게 행한 것처럼 그에게 행할 것이다.
27. 이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중 소수의 사람을 데리고 그에게 나아갔다. 모세가 그의 발목에 있는 막대로 옥을 치고 그를 죽였다.
28.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옥의 자녀들과 그의 온 백성들을 추격하였다. 그들 중 한 사람도 남지 않을 때까지 그들을 치고 멸하였다.
29. 그 후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 중 일부를 야아셀(Jaazer)에 보내어 정탐하게 했으니, 이는 야아셀이 매우 유명한 성읍이었기 때문이다.
30. 이에 정탐꾼들이 야아살에 나아가 그곳을 정탐했다. 그 정탐꾼들이 여호와를 신뢰하고, 야아셀의 사람들과 싸웠다.
31. 이 사람들이 야아셀과 그 마을들을 취하였으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들의 손에 넘기심이었다. 그들이 거기 있던 아모리인들을 몰아냈다.
32. 이스라엘 자손들이 아모리의 두 왕들의 땅을 취했으니, 요단 저 편에 있던 육십 개의 성읍들이라, 아르논 강으로부터 헐몬(Herman) 산에 이르기까지였다.
33.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행하여 모압의 평지에 이르렀으니, 여리고(Jericho) 옆, 요단 이 편에 있는 곳이었다.
34. 이스라엘 자손들이 아모리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모든 일을 모압의 자손들이 들었다. 이에 모압의 모든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크게 두려워했다.
35. 모압의 연장자들이 말하되, 보라, 땅의 모든 왕들보다 더 강한 아모리의 두 왕, 시혼과 옥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길 수 없었으니, 어찌 우리가 그들 앞에 설 수 있겠는가?
36. 정녕 그들이 우리의 땅을 통과하여 그들의 길을 가겠노라고 우리에게 전에 기별을 보냈었으나, 우리가 그들로 가게 하지 않았도다. 이제 그들이 그들의 강한 칼로 우리를 향하고 우리를 멸할 것이라. 이렇게 모압이 이스라엘 자손들로 인하여 낙심하고, 그들이 그들을 크게 두려워했다.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어떻게 행할 것인지 함께 논의하였다.
37. 이에 모압의 연장자들이 그들의 사람들 중 한 사람, 모압인 십볼(Zippor)의 아들 발락(Balak)을 취하고, 그들을 통치할 왕으로 삼기로 결의하였다. 발락은 매우 영리한 사람이었다.
38. 모압의 연장자들이 일어나 미디안의 자손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들과 평화를 맺고자 하였으니, 이는 그 때에 모압과 미디안 사이에 큰 전투와 적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모압의 들에서 미디안을 쳤던, 에돔의 왕 베닷의 아들 하닷의 날로부터 이날까지 그러하였다.
39. 모압의 자손들이 미디안의 자손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들과 평화를 맺었다. 미디안의 연장자들이 미디안의 자손들을 위한 평화를 맺기 위해 모압의 땅에 나아왔다.
40. 모압의 연장자들이 미디안의 연장자들과 논의하였으니, 이스라엘로부터 그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논의함이었다.
41. 모압의 모든 자손들이 미디안의 연장자들에게 말하되, 그러므로 이제, 들의 황소가 풀을 뜯어 먹듯이,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뜯어 먹으니, 이는 우리보다 강한 아모리의 두 왕들에게 그들이 행한 것과 같이 그러함이라.
42. 이에 미디안의 연장자들이 모압에게 말하되, 아모리의 시혼 왕이 너희와 싸웠던 때에 우리가 그것을 들었노라, 그가 너희를 이기고 너희의 땅을 취했을 때, 그가 메소포타미아의 얀네의 아들 브올과 그의 아들 발람에게 요청하여, 그들이 와서 너희를 저주했도다, 그리하여 시혼의 손이 너희를 이기고, 그가 너희 땅을 취했도다.
43. 그러므로 이제, 너희가 또한 그의 아들 발람에게 요청하라, 그가 여전히 그의 땅에 머물고 있도다, 그에게 그의 임금을 주어라, 그로 나아와 너희가 두려워하는 저 모든 백성을 저주하게 하라, 하였다. 모압의 연장자들이 이 말을 들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요청하자는 의견이 그들을 기쁘게 했다.
44. 이에 모압의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발람에게 메신저들을 보내며 말하기를,
45. 보라, 애굽으로부터 한 백성이 나아왔도다, 보라, 그들이 땅의 지면을 덮었도다, 그들이 나를 대적하여 거하고 있도다,
46. 그러므로 이제 나아와 나를 위해 이 백성을 저주하라, 이는 그들이 나에 비하여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혹시 내가 그들과 싸워 이기고 그들을 몰아낼 수 있음이라, 이는 네가 축복하는 자가 축복을 받고, 네가 저주하는 자가 저주를 받는다고 내가 들었기 때문이다.
47. 이에 발락의 메신저들이 발람에게 나아갔고, 모압을 대적하여 싸울 백성들을 저주하게 하기 위하여 발람을 데리고 왔다.
48.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발락에게 나아왔다. 한편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을 저주하지 말라, 이는 이 백성이 축복을 받은 백성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셨다.
49. 발락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발람에게 날마다 간청했으나,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말씀하신 그분의 말들로 인해 발람이 발락의 말을 듣지 않았다.
50. 발락이 보니, 발람이 그의 뜻에 응하려고 하지 않더라, 이에 그가 일어나 집으로 갔다. 발람 또한 그의 땅으로 돌아갔으니 그가 거기를 떠나 미디안으로 갔다.
51.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압의 평지를 떠나 벳-제시모스(Beth-jesimoth)로부터 심지어 모압 평지의 끝에 있는, 아벨-싯딤(Abel-shittim)에 이르기까지 요단 가에 천막을 쳤다.
52. 이스라엘 자손들이 싯딤의 평지에 거할 때, 그들이 모압의 딸들과 사통하기 시작했다.
53.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압에 가까이 나아갔다. 모압의 자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진영 맞은 편에 그들의 텐트를 쳤다.
54. 모압의 자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두려워했다. 이에 모압의 자손들이 아름답고 외모가 준수한 그들의 모든 딸들과 그들의 아내들을 취하여 그들을 금과 은과 비싼 옷들로 입혔다.
55. 모압의 자손들이 그 여인들을 그들의 텐트의 문에 앉혔으니, 이스라엘 자손들로 그들을 보고 그들에게 들어오고, 모압과 싸우지 않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56. 모압의 모든 자손들이 이스라엘의 자손들에게 이렇게 행하였다. 이에 모든 남자가 자신의 아내와 딸을 자신의 텐트의 문에 두었다.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모압 자손들의 행동을 보았다. 이에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모압의 딸들에게로 향하여 그들을 탐하였다. 그들이 그들에게 갔다.
57. 한 히브리인이 모압의 텐트의 문에 이르렀을 때, 모압의 딸을 보고 그의 마음에 그녀를 원하였고, 그가 원하는 그 텐트의 문에서 그녀에게 말하였다. 그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에 그 텐트의 사람들이 밖으로 나아와 이러한 말들로 그 히브리인에게 말했다.
58. 정녕 우리는 너희 형제들인 것을 네가 알도다, 우리 모두가 롯의 후손들이며 그의 형제 아브라함의 후손들이라, 그런데 어찌 너희가 우리와 함께 머물지 않겠느냐, 또한 너희가 어찌 우리의 빵과 우리의 희생 음식을 먹지 않겠느냐?
59. 모압의 자손들이 그들의 연설로 그를 압도하고, 그들의 알랑거리는 말들로 그를 유도했다. 그들이 그를 텐트 안에 앉히고 그를 위해 요리를 하고 희생 제사를 드렸다. 이에 그가 그들의 희생 제사 음식과 그들의 빵을 먹었다.
60. 그들이 그에게 와인을 주었고 그가 마시고 취하였다. 그들이 그 앞에 아름다운 처녀를 놓았으니, 그가 좋아하는 대로 그녀와 함께 하였다. 이는 그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가 와인을 많이 마셔 취했기 때문이었다.
61. 모압의 자손들이 그 곳에서, 싯딤의 평지에서 이스라엘에게 그렇게 행하였다. 이에 여호와의 진노가 이 문제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향해 불 붙었으니, 그분께서 그들 가운데 전염병을 보내셨다. 이에 이스라엘 중 이만 사천 명이 거기서 죽었다.
62. 그 때에 거기 시므온의 자손들 중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이 지므리(Zimri)였다. 자신을 미디안의 왕, 주르(Zur)의 딸, 미디안인 코스비(Cosbi)와 연결 지은, 살루(Salu)의 아들이었다.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의 목전에서 그렇게 하였다.
63. 이에 대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Elazer)의 아들 비느하스(Phineas)가 지므리가 행한 이 악한 일을 보고, 그가 창을 취하여 일어나 그들을 쫓아 들어가, 그들 둘 다를 찌르고 그들을 죽였다. 이에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 전염병이 그쳤다.
제86장
1. 그 전염병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대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말씀하시기를,
2. 이스라엘 자손들 온 공동체의 수를 세라, 스무 살 이상으로 세라, 군대에 나아갔던 모든 자라,
3. 이에 모세와 엘르아살이 그들의 가족들에 따라 이스라엘 자손의 수를 세었다. 온 이스라엘의 수가 칠십만 칠백삼십 명이었다.
4. 레위 자손의 수는, 한 달 이상 되는 자로, 이만 삼천 명이었다. 이 가운데 시내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에 의해 계수되었던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5. 이는 그들이 광야에서 죽을 것이라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기 때문이었다. 이에 그들 모두가 죽었으니,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제외하고 그들 중 한 사람도 남지 않았던 것이다.
6. 이 일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자손들 그들의 형제들의 원한을 미디안에게 복수하라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7. 이에 모세가 그렇게 행하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 가운데 일만 이천 명을 택하였으니, 각 지파별로 천 명씩이라, 그들이 미디안으로 갔다.
8. 이스라엘 자손들이 미디안과 전쟁을 벌였다. 그들이 모든 남자를 죽였고, 미디안의 다섯 통치자들도 죽였으며, 그들이 칼로 브올의 아들 발람을 죽였다.
9. 이스라엘 자손들이 미디안의 아내들과 그들의 어린 아이들과 그들의 소 떼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것을 포로로 취하였다.
10. 그들이 모든 전리품과 모든 노획물을 취하였다. 그들이 그것들을 모세와 엘르아살에게로, 모압의 평지로 가지고 왔다.
11. 이에 모세와 엘르아살과 그 회중의 모든 대표들이 기쁨으로 그들을 맞으러 나아갔다.
12. 그들 모두가 미디안의 모든 전리품을 나누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형제들 이스라엘 자손들의 원한을 미디안에게 갚았다.
제87장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되, 보라, 너의 날의 끝이 가까이 이르렀도다. 이제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취하여 그를 성막에 두라, 내가 그에게 명할 것이라, 하셨으니 이에 모세가 그렇게 행하였다.
2.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 성막에 나타나셨다. 그 구름 기둥이 성막의 입구에 섰다.
3.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명하시며 말씀하시기를, 강하고 담대하라, 이는 내가 그들에게 주리라고 맹세한 땅으로 네가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겠음이라,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4. 이에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강하고 담대하라, 이는 네가 이스라엘 자손으로 그 땅을 유업으로 받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실 것이다. 그분께서 너를 떠나지도 않으시고 너를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다. 두려워 말며 낙담치 말라.
5. 모세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을 부르고 그들에게 말하되,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모든 선한 일을 너희가 보았도다.
6. 그러므로 이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키라,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의 길 안에서 걸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길에서 돌이키지 말라, 좌로나 우로나 돌이키지 말라,
7.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 땅에서 행할 규례와 법도와 율법을 가르쳤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였다.
8. 그가 그들에게 여호와의 길과 그분의 율법을 가르쳤다. 보라, 그것들이 하나님께서 모세의 손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율법의 책에 기록되어 있느니라.
9.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명하기를 마쳤으며,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바림(Abarim) 산에 올라가서 거기서 죽으라, 네 형제 아론이 모아졌던 것처럼 네 백성들에게 모아지라(be gathered).
10.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모세가 올라 갔고, 모압의 땅에 있는 거기서 그가 죽었으니, 여호와의 지시대로였으며, 이스라엘이 애굽의 땅을 떠난 지 사십 년 되는 해였다.
11.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압의 평지에서 삼십 일 동안 모세를 위하여 울었다. 그렇게 모세를 위하여 울며 슬퍼하는 날이 마쳐졌다.
88장
1.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2. 일어나 요단을 건너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네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 땅을 유업으로 주리라,
3.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모든 곳이 네게 속할 것이다. 레바논의 광야로부터 저 큰 강 페라스(Perath)의 강에 이르기까지 네 영역이 될 것이다.
4. 네 평생의 삶 동안 어느 누구도 너를 대적하여 설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모세와 함께 했던 것같이,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다. 오직 모세가 네게 명한 모든 율법을 지키기 위해 강하고 담대하라. 그 길로부터 좌로나 우로나 돌이키지 말라. 이는 네가 행하는 모든 일에 있어서 네가 번영하기 위함이라.
5.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관리들에게 명하며 말하되, 온 진영에 다니며 백성들에게 명하여 말하라, 너희 스스로 식량을 준비하라, 이는 삼일 더 지나 (in three days more) 너희가 그 땅을 소유하기 위해 요단을 건널 것이기 때문이다.
6. 이에 이스라엘의 관리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그들이 백성들에게 명하였고, 여호수아가 명한 모든 것에 따라 그들이 행하였다.
7. 여호수아가 여리고의 땅을 정탐하기 위해 두 사람을 보냈다. 그 두 사람이 여리고를 정탐하기 위해 나아갔다.
8. 칠일의 끝에, 그들이 진영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돌아와 그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그 안의 거주민들이 우리로 인하여 두려움에 휩싸였습니다.
9. 그 후,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어났고 온 이스라엘은 그와 함께 하였다. 그들이 싯딤으로부터 여행하여, 여호수아와 그와 함께 한 온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넜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과 함께 요단을 건널 때 그의 나이 팔십이 세였다.
10. 그 백성들이 요단으로부터 올라갔으니 첫째 달의 열째 날이었고, 그들이 여리고의 동쪽 모퉁이에 있는 길갈(Gilgal)에 진을 쳤다.
11.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리고 평지에 있는, 길갈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니, 그 달의 십사 일이었다. 그것이 모세의 율법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다.
12. 그 유월절의 다음 날 그 때에 만나가 멈췄다. 더 이상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한 만나는 없었다. 그들이 가나안 땅의 소산을 먹었다.
13. 여리고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향하여 완전히 닫혀 있었다. 누구 한 사람도 나오거나 들어가지 않았다.
14. 둘째 달, 그 달의 첫째 날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라,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안의 온 백성을 너의 손에 넘기노라, 너의 군인 모두는 그 성읍을 돌되, 하루에 한 번 돌아라, 그렇게 엿새 동안 너희가 행하라,
15.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라, 너희가 그 나팔 소리를 들을 때, 모든 백성은 크게 외치라, 그 성읍의 벽들이 무너질 것이다. 모든 백성은 자신의 적을 향해 올라가라.
16.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모든 것에 따라 행하였다.
17. 일곱째 날에, 그들이 그 성읍을 일곱 번 돌았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었다.
18. 일곱째 돌 때,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말하되, 외치라, 이는 여호와께서 이 온 성읍을 우리의 손에 넘기셨음이라,
19. 오직 이 성읍과 이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저주 받은 것이니, 너희는 스스로 그 저주 받은 것으로부터 멀리하라,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저주 받게 하고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라,
20. 그러나 모든 은과 금과 동과 철은 여호와께 성별될 것이니, 그것들이 여호와의 보물함에 들어갈 것이다.
21. 이에 백성들이 나팔을 불었고 크게 외쳤다. 여리고의 성벽들이 무너져 내렸다. 이에 모든 백성들이 올라갔으니, 자신 바로 앞에 있는 사람을 향하였다. 그들이 그 성읍을 취하고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완전히 멸하였으니, 남자와 여자, 젊은이와 노인, 황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멸하였다.
22. 그들이 그 온 성읍을 불로 태웠다. 그들이 오직 은과 금과 동과 철 그릇들만 여호와의 보물함에 넣었다.
23. 그 때에 여호수아가 맹세하며 말하되, 여리고를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안에 기초를 놓는 사람은 그의 첫태생으로 할 것이며, 그의 가장 어린 아들로 그가 그 안에 문들을 설치하게 될 것이다.
24. 유다의 아들, 세라(Zerah)의 아들, 삽디(Zabdi)의 아들, 갈미(Carmi)의 아들 아간(Achan)이 배반하여 그 저주 받은 것을 취하였으니, 그가 그 저주 받은 것 중에서 취하여 그것을 텐트 안에 감추었다. 이에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을 향하여 점화되었다.
25. 이 일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리고를 불 태우고 돌아왔을 때, 여호수아가 또한 아이(Ai)도 정탐하기 위해 사람들을 보냈다. 그곳과 싸우기 위함이었다.
26. 이에 사람들이 올라가 아이를 정탐하였다. 그들이 돌아와 말하되, 모든 백성으로 당신과 함께 아이에 올지 가지 않게 하소서, 오직 삼천 명 정도만 올라가 그 성읍을 치게 하소서, 이는 그 안의 사람들의 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27. 이에 여호수아가 그렇게 행하였다. 그와 함께 올라간 이스라엘 자손이 약 삼천 명이었다. 그들이 아이의 사람들과 싸웠다.
28. 그 전투가 이스라엘에게 힘겨웠으니, 아이의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사람들 삼십육 명을 쳤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아이의 사람들 앞에서 달아났다.
29. 여호수아가 이 일을 보고, 그의 옷을 찢고 여호와 앞에서 그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와 이스라엘의 연장자들이 그들의 머리에 흙을 뿌렸다.
30. 여호수아가 말하되, 오 여호와여, 어찌 당신께서 이 백성으로 요단을 건너게 하셨습니까? 이스라엘이 그들의 적들을 향해 그들의 등을 돌린 것에 대하여 내가 무엇이라 말하여야 합니까?
31. 이제 모든 가나안인들, 그 땅의 거주민들이 이 일을 듣고, 우리를 에워싸고 우리의 이름을 끊을 것입니다.
32. 이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어찌 네가 네 얼굴을 엎드리고 있느냐? 일어나라, 떠나라, 이는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 저주 받은 것을 취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그들 가운데서 그 저주 받은 것을 멸하지 않는 한, 내가 더 이상 그들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이다.
33.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 사람을 모으고 여호와의 지시에 따라 우림을 가지고 왔다. 이에 유다 지파가 취해졌고, 갈미의 아들 아간이 취해졌다.
34.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말하되, 나의 아들아, 나에게 말하라, 네가 무엇을 행했느냐, 하니, 이에 아간이 말하되, 내가 전리품 가운데서 시날의 좋은 옷과 은 이백 세겔과 금으로 된, 오십 세겔 무게 나가는 웨지를 보고, 내가 그것들이 탐나서 그것들을 취했습니다. 보소서, 그것들 모두 땅 속에 숨겼으니 텐트 안에 있습니다.
35. 이에 여호수아가 사람을 보내어 아간의 텐트로부터 그것들을 가지고 오게 했다. 이에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그것들을 가지고 왔다.
36. 이에 여호수아가 아간과 그 기구들과, 그의 아들들과 딸들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취하고, 그들이 그것들을 아골(Achor)의 골짜기로 데리고 갔다.
37. 여호수아가 그것들을 거기서 불에 태웠다. 온 이스라엘이 아간에게 돌을 던졌다. 그들이 그 위로 돌 무더기를 쌓았다. 그리하여 그곳이 아골의 골짜기라고 불렸다. 이에 여호와의 진노가 진정되었다.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성읍에 나아가 그들과 싸웠다.
38.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두려워 말라, 너는 낙담하지 말라, 보라, 내가 너의 손에 아이와 그 왕과 그 백성들을 주노라, 네가 여리고와 그 왕에게 한 것처럼 네가 그들에게 행하라, 오직 그 안의 전리품과 그 안의 소 떼는 너희가 너희 자신을 위한 음식으로 취하라, 그 성읍 뒤에서 매복하라,
39.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행하였다. 그가 전쟁의 아들들 가운데서 용맹한 자 삼만 명을 택하고, 그들을 보냈다. 이에 그들이 그 성읍을 위하여 매복하였다.
40. 그가 그들에게 명하며 말하되, 너희가 우리를 볼 때, 우리가 그들 앞에서 교묘히 달아날 것이다. 그리하면 그들이 우리를 추격할 것이니, 그 때 너희가 매복으로부터 일어나 그 성읍을 취하라, 하니, 이에 그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41. 여호수아가 싸웠고, 그 성읍의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향해 나아왔으나, 그 성읍 뒤에 그들을 노리며 그들이 매복해 있다는 것을 그들이 알지 못했다.
42.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스스로 지친 척 하며, 그들이 교묘히 광야의 길로 달아났다.
43. 이에 이스라엘을 추격하기 위해 아이의 사람들이 그 성읍에 있던 모든 백성을 모았다. 그들이 밖으로 나아갔으니 그 성읍을 빠져 나왔으며, 한 사람도 남지 않았다. 그들이 그렇게 그 성읍을 열어둔 채로 남겨 놓고 이스라엘을 추격했다.
44. 이에 잠복해 있던 자들이 그들의 장소로부터 일어나, 서둘러 그 성읍 안으로 들어가 그 성읍을 취하고 성읍에 불을 놓았다. 이에 아이의 사람들이 뒤를 돌아 보니, 보라, 성읍의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더라. 이에 그들이 이 방향 저 방향으로도 후퇴할 수단을 찾지 못했다.
45. 아이의 모든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가운데 있었으니, 어떤 이들은 이 쪽에 있고 어떤 이들은 저 쪽에 있었다. 그들이 그들을 쳤으니 그들 중 한 사람도 남지 않았다.
46. 이스라엘 자손들이 아이의 왕 멜로쉬(Melosh)를 생포하고, 그를 여호수아에게로 데리고 왔다. 여호수아가 그를 나무에 다니, 그가 죽었다.
47.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것을 불 태운 후에 성읍으로 돌아왔다. 그들이 그 안에 있던 모든 자를 칼날로 쳤다.
48. 아이의 사람들 중 엎드러진 자, 남자와 여자 모두의 수가 일만 이천 명이었고, 오직 소 떼와 그 성읍의 전리품은 그들이 스스로를 위하여 취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대로였다.
49.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리고와 아이에게 행한 일을 요단 이 편에 있는 모든 왕들, 가나안의 모든 왕들이 들었다. 이에 그들이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그들 스스로 함께 모였다.
50. 오직 기브온의 거주민들은 그들이 멸망할까 두려워하며 이스라엘과 싸우는 것을 크게 두려워했다. 그래서 그들은 교묘하게 행동하였다. 그들이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먼 땅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와 언약을 맺읍시다.
51. 기브온의 거주민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을 속였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과 언약을 맺었으니, 그들이 그들과 평화를 맺었다. 회중의 대표들이 그들에게 맹세하였다. 이 후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을 이웃으로 여겼고 그들이 그들 가운데 거하였다.
52.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을 죽이지 않았다. 이는 그들이 여호와로 그들에게 맹세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그들이 장작을 패고 물 긷는 자들이 되었다.
53.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말하되, 어찌 너희가 나를 속이고 이 일을 우리에게 행했느냐? 하니 이에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며 말하되, 당신들이 아모리의 모든 왕들에게 행한 모든 것을 당신의 종들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목숨을 잃을까 크게 두려워하여 이 일을 행했습니다.
54. 이에 그 날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장작 패고 물 긷는 일을 주었고, 그가 그들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을 위한 노예로 구분하였다.
55.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리고와 아이에 행한 모든 것을 예루살렘의 왕 아도니세덱(Adonizedek)이 듣고, 그가 헤브론의 왕 호함(Hoham)과 야르뭇(Jarmuth)의 피람(Piram) 왕과, 라키슈(Lachish)의 야비아(Japhia) 왕과, 에글론(Eglon)의 데베르(Deber)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되,
56.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도우라, 우리가 이스라엘 자손과 그들과 화평을 맺은 기브온의 거주민들을 치리라,
57. 이에 그들이 스스로 함께 모였다. 아모리의 다섯 왕들이 그들의 온 군대와 함께 올라 갔으니, 그 강한 백성들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았다.
58. 이러한 모든 왕들이 나아와 기브온 앞에서 진을 쳤다. 그들이 기브온의 거주민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기브온의 모든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에게 빨리 와서 우리를 도우소서, 이는 아모리의 모든 왕들이 우리와 싸우기 위해 함께 모였기 때문입니다.
59. 이에 여호수아와 모든 군사들이 길갈로부터 올라갔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갑자기 이르러, 그 다섯 왕들을 큰 살육으로 쳤다.
6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그들을 혼란케 하셨으니, 이스라엘 자손들이 기브온에서 그들을 큰 살육으로 쳤고, 벳 호론 (Beth Horon) 까지, 막게다(Makkedah)에 이르는 길까지 그들을 추격하였다.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달아났다.
61. 그들이 달아나고 있을 때, 여호와께서 그들 위에 우박을 하늘로부터 내리셨으니, 그들 중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죽임을 받은 자보다 더 많은 자들이 우박으로 죽었다.
62.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을 추격하여, 길에서 그들을 여전히 치고, 그들을 계속 쳤다.
63. 그들이 치고 있을 때, 그 날이 저녁을 향해 기울고 있었으니,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들 앞에서 말하되, 태양아, 기브온 위에서 가만히 멈추어 서라, 또한 달아, 너도 아잘론(Ajalon)의 골짜리에서 그리할지니, 이 나라가 그 적들에게 복수할 때까지 그리할지어다.
64.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의 음성을 들으셨다. 이에 태양이 하늘들 가운데 잠잠히 멈추어 섰으니, 태양이 six and thirty 에 잠잠히 멈추어 섰고, 달 역시 가만히 멈추어 온 종일 내려가려고 서두르지 않았다.
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음성을 이와 같이 들은 날이, 그와 같은 날이 없었으니, 이 전에도 없었고 그 후에도 없었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기 때문이다.
제89장
1. 여호수아가 이 노래로 불러 말했으니, 여호와께서 아모리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들의 손에 주신 날에, 그가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말하되,
2. 오 여호와여, 당신께서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당신께서 위대한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당신과 같은 분이 누가 있습니까? 나의 입술이 당신의 이름으로 노래하겠습니다.
3. 나의 선함이시요 나의 요새시여, 나의 높은 성루이시여, 내가 당신께 새로운 노래로 노래하겠습니다. 내가 당신께 감사로 노래하겠습니다. 당신께서는 나의 구원의 힘이십니다.
4. 땅의 모든 왕들이 당신을 찬양할 것이요, 세상의 통치자들이 당신께 노래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당신의 구원을 기뻐할 것입니다. 그들이 당신의 능력을 노래하고 찬양할 것입니다.
5. 오 여호와여, 우리가 당신께 고백했습니다. 당신이 우리의 하나님이라고 우리가 선포했습니다. 이는 당신께서 우리의 피난처요 우리의 적들로부터 보호해주는 강한 성루이시기 때문입니다.
6. 우리가 당신께 부르짖었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신뢰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당신께 부르짖을 때, 당신께서 우리의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당신께서 그 칼로부터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셨습니다. 당신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자비를 보이셨습니다. 당신께서 우리에게 당신의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당신께서 우리의 마음을 당신의 힘으로 즐겁게 하셨습니다.
7. 당신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나아가셨습니다. 당신의 팔로 당신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속하셨습니다. 당신께서 당신의 거룩한 하늘로부터 우리에게 응답하셨습니다. 당신께서 많은 수의 백성들로부터 우리를 구하셨습니다.
8. 태양과 달이 하늘에서 가만히 멈추어 섰습니다. 당신께서 우리의 압제자들을 향하여 당신의 진노로 서셨습니다. 당신의 법도를 그들 위에 명하셨습니다.
9. 땅의 모든 통치자들이 일어났으니, 그 나라 왕들이 그들 스스로 함께 모였습니다. 그들이 당신의 임재 앞에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당신의 전투를 원하였습니다.
10. 당신께서 당신의 진노로 그들을 대적하여 일어나셨고, 당신의 진노를 그들 위에 부으셨습니다. 당신께서 당신의 진노로 그들을 멸하셨고, 당신의 마음으로 그들을 끊으셨습니다.
11. 나라들이 맹렬히 소멸되었고, 왕국들이 당신의 진노로 인해 쇠퇴했습니다. 당신께서 당신의 진노의 날에 왕들을 치셨습니다.
12. 당신께서 그들 위에 당신의 분노를 쏟으셨습니다. 당신의 맹렬한 진노가 그들을 잡았습니다. 당신께서 그들의 불의를 그들 위에 부으셨고, 그들의 악함으로 그들을 끊으셨습니다.
13. 그들이 덫을 놓았으나, 그들이 그 안에서 엎드러졌습니다. 그들이 그 그물 안에 숨었으나, 그들의 발이 걸렸습니다.
14. 당신의 손이 당신의 모든 적들을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우리의 칼로 우리가 그 땅을 소유하였도다, 우리의 팔로 우리가 그 성읍 안에 거했도다, 하였으나 당신께서 그들의 얼굴을 수치로 채우셨고, 당신께서 그들의 뿔을 땅에 엎으셨으며, 당신께서 그들을 당신의 진노로 두려워 떨게 하셨으며, 그들을 당신의 분노로 멸하셨습니다.
15. 그들 위에 당신의 폭풍의 소리로서 땅이 진동하며 흔들렸습니다. 당신께서 그들의 영혼을 죽음으로부터 거두지 않으셨고, 그들의 생명을 무덤으로 이끌어 내리셨습니다.
16. 당신께서 당신의 폭풍우로 그들을 추격했고, 당신께서 당신의 회오리바람으로 그들을 살랐습니다. 당신께서 그들의 비를 우박으로 바꾸셨으니, 그들이 깊은 웅덩이에 엎드러져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19.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이 당신으로 인해 기뻐합니다. 우리의 영혼이 당신의 구원을 찬양합니다.
20. 우리의 혀가 당신의 능력을 선포합니다. 우리가 당신의 놀라운 일들을 노래하고 찬양하겠습니다.
21. 이는 당신께서 우리의 적들로부터 우리를 구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대적하여 일어난 자들로부터 우리를 당신께서 구원하셨습니다. 당신께서 우리 앞에서 그들을 멸하시고 우리의 발 밑에 그들을 두셨습니다.
22. 오 여호와여, 그리하여 당신의 모든 적들이 멸망하였습니다. 악한 자들이 바람에 의해 겨같이 날려 갈 것이며, 당신의 사랑하는 자는 물 가에 심겨진 나무들처럼 될 것입니다.
23. 이렇게 여호수아와 그와 함께 한 온 이스라엘이 모든 왕들을 쳤으니, 그들 중 남은 자가 한 사람도 없었다. 그 후에 그들이 길갈에 있는 진영으로 돌아왔다.
24. 다섯 왕들만 홀로 그 전투로부터 걸어서 달아났고, 한 동굴에 숨었다. 여호수아가 전투가 벌어진 그 들에서 그들을 찾았으나, 그들을 찾지 못했다.
25. 그 후에 여호수아가 들으니, 그 왕들이 발견되었도다, 보라, 그들이 한 동굴에 숨었도다, 함이라.
26. 이에 여호수아가 말하되, 그 굴 입구에 사람들을 배치하라, 그들을 지키라, 그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라, 하였으니 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렇게 행하였다.
27.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전투의 관리들에게 말하되, 너희 발을 이 왕들의 목 위에 올려 놓으라, 하였고 또한 여호수아가 말하되, 여호와께서 너희 모든 적들 위에 이같이 행하실 것이라, 하였다.
28. 그 후에, 그들에게 왕들을 죽이고 그들을 굴에 던지고, 그 굴 입구에 큰 돌들을 놓으라고 명했다.
29.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와 함께 있던 모든 백성들과 함께 그 날 막게다에 갔고, 그가 칼날로 그곳을 쳤다.
30. 그가 그 영혼들과 그 성읍에 속한 모든 것을 완전히 멸했고, 그가 여리고에 행했던 것처럼 그 왕과 그 안에 있는 백성들에게 그렇게 행하였다.
31. 그가 그곳으로부터 나아와 립나(Libnah)로 가서 그곳과 싸웠다. 여호와께서 그곳을 그의 손에 붙이셨다. 여호수아가 칼날로 그곳과 그 안의 모든 영혼들을 쳤다. 그가 여리고에게 행했던 것처럼 그곳과 그 안에 있는 왕에게 행했다.
32. 그가 거기로부터 나아와 라키슈(Lachish)에 이르러 그곳과 또한 라키슈의 사람들을 도우러 올라온 가자(Gaza)의 호람 왕과 싸웠다. 여호수아가 그와 그의 백성들을 쳤으니 그에게 속한 자가 아무도 남지 않을 때까지 그리하였다.
33. 여호수아가 라키슈와 그 안에 있는 모든 백성들을 취했다. 그가 립나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곳에 그렇게 행하였다.
34. 여호수아가 거기로부터 나아와 에글론으로 갔다. 그가 그곳도 역시 취하고, 그곳과 그 안에 있는 모든 백성을 칼날로 쳤다.
35. 그가 거기로부터 나아와 헤브론으로 가서 그곳과 싸우고 그곳을 취하고 완전히 멸했다. 그가 온 이스라엘과 함께 거기로부터 나아와 데브르(Debir)에 이르러 그곳과 싸우고 칼날로 쳤다.
36. 그가 그 안에 있는 모든 영혼을 멸하고, 그가 아무도 남겨두지 않았다. 그가 여리고에 행했던 것처럼 그곳과 그 안에 있는 왕에게 행하였다.
37. 여호수아가 가데스-바네아(Kadesh-barnea)로부터 아자(Azah)에 이르기까지 아모리의 모든 왕들을 쳤다. 그가 한 번에 그들의 나라를 취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기 때문이었다.
38.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함께 길갈에 있는 진영으로 왔다.
39. 그 때에 여호수아가 아모리의 왕들에게 행한 모든 것을 챠조르(Chazor)의 야빈(Jabin) 왕이 듣고, 야빈 왕이 미디안의 요밧(Jobat) 왕과, 시므론(Shimron)의 라반(Laban) 왕과, 아쉬샤프(Achshaph)의 제팔(Jephal) 왕과, 아모리의 모든 왕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되,
40. 우리에게 빨리 나아와 우리를 도우라, 우리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치리라, 그들이 아모리의 다른 왕들에게 행한 것과 같이 우리에게 이르러 우리에게 그렇게 행하기 전에 그리하리라.
41. 이에 그 모든 왕들이 챠조르의 왕, 야빈의 말들을 듣고, 그들이 그들의 온 군대와 함께 나아왔으니, 열일곱 왕들이며, 그들의 백성들이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더라, 셀 수 없이 많은 말들과 전차들과 함께 나아왔다. 그들이 나아와 메롬(Merom)의 강에 함께 진을 쳤다. 그들이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함께 모였다.
4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들을 두려워말라, 이는 내일 이맘 때에 내가 그들을 네 앞에서 모두 죽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 네가 그들의 말들을 잡을 것이요 그들의 전차들을 불로 태울 것이다.
43. 이에 여호수아가 전쟁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그들에게 갑자가 나아가 그들을 쳤다. 그들이 그들의 손에 엎드러졌다.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의 손에 넘기셨기 때문이었다.
44.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 모든 왕들과 그들의 군대를 추격하고, 그들 중 한 사람도 남지 않을 때까지 그들을 쳤으니,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던 대로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행하였다.
45. 그 때에 여호수아가 챠조르로 돌아와 그곳을 칼날로 치고 그 안에 있는 모든 영혼을 멸하고 그것을 불로 태웠다. 여호수아가 챠조르로부터 나아와 시므론에 이르러 그곳을 치고 완전히 멸했다.
46. 그가 거기로부터 나아와 아쉬샤프에 이르러 그가 시므론에 행했던 것처럼 그곳에도 행하였다.
47. 그가 거기로부터 나아와 아둘람에 이르러 그 안에 있는 모든 백성들을 쳤다. 그가 아쉬샤프와 시므론에 행했던 것처럼 아둘람에도 행했다.
48. 그가 그들로부터 나아와 그가 쳤던 왕들의 모든 성읍들에 이르러, 그가 그들 중 남겨 놓았던 모든 백성들을 치고 그들을 완전히 멸하였다.
49. 오직 그들의 전리품과 소 떼는 이스라엘이 먹이로 취하였으나, 그들이 모든 사람은 쳤으니, 그들이 사람은 살려두지 않았다.
5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셨던 대로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행하였다. 그들이 어떤 것에 있어서도 실패하지 않았다.
51.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이 가나안의 온 땅을 쳤으니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명하셨던 대로였다. 그들의 모든 왕들을 쳤으니, 서른한 명의 왕들이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온 나라를 취하였다.
52. 요단 저 편에 있는 시혼과 옥의 나라들 외에, 모세가 많은 성읍들을 쳤던 것들 중에, 모세가 그것들을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지파의 반에게 주었다.
53. 여호수아가 서쪽까지 요단 이 편에 있는 모든 왕들을 쳤고, 그것들을 이스라엘의 아홉 지파들과 나머지 반 지파에게 유업으로 주었다.
54. 오 년 동안, 여호수아가 이 왕들과 전쟁을 치렀고, 그가 그들의 성읍들을 이스라엘에게 주었다. 그리고 아모리와 가나안 성읍들에 걸친 전쟁으로부터 그 땅이 고요하게 되었다.
제90장
1. 그 때에,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넌 지 오 년 되는 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과 그들의 전쟁을 치르고 쉰 후에, 그 때에, 에돔과 싯딤의 자손들 사이에 치열한 전쟁이 일어났다. 싯딤의 자손들이 에돔과 싸웠다.
2. 그 해에, 싯딤의 왕 아비아누스(Abianus)가 나아갔으니, 그의 통치 제 삼십일 년 되는 해였으며, 싯딤의 자손들 중 강한 자들 중에서 큰 군대가 그와 함께 세일로 나아갔으니, 에서의 자손들과 싸우기 위함이었다.
3. 에돔의 왕 하닷이 그 보고를 듣고, 그가 많고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그를 맞기 위해 나아가서, 에돔의 들에서 그와 전투를 벌였다.
4. 싯딤의 손이 에서의 자손들을 이겼으니, 싯딤의 자손들이 에서의 자손들 중 약 two and twenty thousand 을 죽였다. 에서의 자손들이 그들 앞에서 달아났다.
5. 싯딤의 자손들이 그들을 추격했고 그들이 그들 앞에서 달아났던 에돔의 왕 하닷을 잡았고, 그를 생포하여, 그를 싯딤의 아비아누스 왕에게로 끌어왔다.
6. 아비아누스가 그를 죽이라고 지시하니, 에돔의 왕 하닷이 그의 통치 제 사십팔 년에 죽었다.
7. 싯딤의 자손들이 에돔에 대한 그들의 추격을 계속하며, 그들이 큰 살육으로 그들을 쳤으니 에돔이 싯딤 자손들에게 예속되었다.
8. 싯딤 자손들이 에돔을 통치했고, 에돔이 싯딤 자손들의 손 아래 있게 되었으니, 그 날로부터 한 나라가 되었다.
9. 그 때로부터 그들이 더 이상 그들의 머리를 들 수 없었고, 그들의 나라가 싯딤의 나라와 하나가 되었다.
10. 아비아누스가 에돔에 관리들을 두었고 에돔의 자손들이 아비아누스에게 속하고 그에게 조공을 받치게 되었다. 그리고 아비아누스가 자신의 땅, 싯딤으로 돌아갔다.
11. 그가 돌아왔을 때, 그가 그의 정부를 새롭게 재정비하였고 자신을 위하여 넓고 요새화된 궁전을 건축했으며, 싯딤의 자손들과 에돔을 견고하게 통치했다.
12.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든 가나안과 아모리를 몰아낸 후에, 여호수아가 늙어 나이가 많이 들었다.
13.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나이 들어 늙었고, 소유해야 할 남은 땅은 많도다,
14. 그러므로 이제,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주라, 하시니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대로 행하였다.
15. 그가 그 온 땅을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그들의 구역대로 유업으로 분할해 주었다.
16. 그러나 레위 지파에게는 그가 유업을 주지 않았으니, 여호와의 예물들이 그들의 유업이기 때문이었다.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통해 그들에 관하여 말씀하신 대로였다.
17. 여호수아가 헤브론 산을 여분네의 아들 갈렙에게 주었으니, 그의 형제들보다 한 부분을 더 준 것이었다.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였다.
18. 그리하여 헤브론이 오늘날까지 갈렙과 그의 후손에게 유업이 되었다.
19. 여호수아가 그 온 땅을 온 이스라엘에게 제비 뽑기 방식으로 유업으로 분할하였으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였다.
20. 이스라엘 자손들이 레위인들에게 그들 자신의 유업으로부터, 그들의 소 떼를 위한 교외 지역들과 재산을 주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셨던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행하였다. 그들이 그 땅을 크든 작든 제비 뽑기로 나누었다.
21. 그들이 그들의 경계에 따라 그 땅을 유업으로 받기 위해 나아갔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그들 가운데서 한 유업을 주었다.
22. 여호와의 말씀에 의해 그들이 그가 요구하는 성읍을 그에게 주었으니, 에브라임 산에 있는 팀나스세락(Timnathserach)이었다. 그가 그 성읍을 건설하고 그 안에 거했다.
23.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각 지파들의 아비들의 수장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실로에서 제비 뽑아 유업들을 분배한 것이니, 여호와 앞에서, 성막의 문에서, 그들이 그 땅 분배하기를 마쳤다.
24. 이렇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주셨다. 그들이 그 땅을 소유했으니,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던 대로였으며, 또한 여호와께서 그들의 선조들에게 맹세하셨던 대로였다.
2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주변에 있는 그들의 모든 적들로부터 이스라엘에게 쉼을 주셨으니, 누구도 그들을 대적하여 일어서지 못했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적들을 그들의 손에 넘기셨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씀하셨던 모든 선한 일들 중에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렇다, 여호와께서 모든 일을 행하셨다.
26.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들을 부르고 그들을 축복했고, 그들에게 여호와를 섬기라고 명했다. 그 후에, 그가 그들을 떠나 보냈으니, 그들 각 사람이 자신의 성읍으로, 각 사람이 자신의 유업으로 갔다.
27.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의 평생에 여호와를 섬겼다. 여호와께서 그들 주변의 모든 자들로부터 그들에게 쉼을 주셨다. 그들이 그들의 성읍들에서 안전하게 거했다.
28. 그 때에, 싯딤의 아비아누스 왕이 죽었으니, 그의 통치 제 삼십팔 년 되는 해이며, 그가 에돔을 통치한 지 칠 년 되는 해였다. 그가 자신을 위하여 건설했던 그의 장소에 그를 그들이 묻었다. 라티누스가 그를 대신하여 오십 년 동안 통치했다.
29. 그의 통치 기간 동안, 그가 군대를 모아 나아가 브리타니아(Britannia)와 케르나니아(Kernania)의 거주민들과 싸웠으니, 야반(Javan)의 아들 엘리샤(Elisha)의 자손들이었다. 그가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조공국으로 만들었다.
30. 그 후에, 에돔이 싯딤의 손 아래서 반란을 일으켰다는 것을 그가 들었다. 이에 라티누스가 그들에게 나아가 그들을 치고 그들을 정복했으며, 그들을 싯딤 자손들의 손 아래 두었다. 이에 에돔이 싯딤 자손들과 계속 한 나라가 되었다.
31. 여러 해 동안 에돔에 왕이 없었다. 그들의 정부가 싯딤의 자손들과 그들의 왕과 함께 하였다.
32.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을 건넌 지 이십육 년 되는 해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을 떠난 지 육십육 년 되는 해에, 여호수아가 나이 들어 늙었으니, 그 때에 그의 나이 백팔 세였다.
33.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그들의 연장자들과 그들의 재판관들과 관리들을 불렀으니, 여호와께서 온 이스라엘에게 그들 주변의 모든 적들로부터 쉼을 주신 후였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연장자들과, 그들의 재판관들에게 말하되, 보라, 나는 나이 들어 늙었으며, 여호와께서 모든 나라들에게 행하신 것을 너희가 보았도다. 그분께서 너희 앞에서 그들을 몰아냈도다. 너희를 위하여 싸우셨던 분이 여호와이시다.
34. 그러므로 이제, 너희는 모세의 율법의 모든 말씀들을 지키고 행하기 위해 너희 스스로를 강하게 하라, 그것으로부터 좌로나 우로나 벗어나지 말라, 그 땅에 남겨진 그 나라들 가운데 들어가지 말며,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언급하지도 말라, 다만 너희가 오늘날까지 행한 것처럼, 너희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충성하라.
35.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그들의 평생 여호와를 섬기라고 강하게 촉구하였다.
36. 이에 온 이스라엘이 말하되, 우리가 우리의 평생에 여호와 우리의 하나님을 섬기겠습니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과, 우리의 자녀들의 자녀들과 우리의 후손들이 영원히 그리하겠습니다.
37. 여호수아가 그 날 백성들과 언약을 맺었고, 그 후에 그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떠나 보냈다. 그들 각 사람이 자신의 유업으로, 자신의 성읍으로 나아갔다.
38.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성읍들에 안전하게 거하고 있을 때, 그들이 그들의 선조들의 관을 묻었으니,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올라온 것이었다. 그의 자손들의 유업에서 각 사람이 묻혔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야곱의 열두 아들을 묻었다. 그의 자손들의 소유에서 각 사람이 묻혔다.
39.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올라온 야곱의 열두 아들을 그들이 묻은 성읍들의 이름이 이러하다.
40. 그들이 르우벤과 갓을 요단 이편, 로미아(Romia)에 묻었으니, 모세가 그들의 후손들에게 주었던 곳이다.
41. 시므온과 레위를 그들이 마우다(Mauda) 성읍에 묻었으니, 그가 시므온의 자손들에게 주었던 곳이다. 그 성읍의 교외 지역은 레위의 자손들을 위한 것이었다.
42. 유다를 그들이 베들레헴 맞은 편 베냐민의 성읍에 묻었다.
43. 잇사갈과 스불론의 뼈를 그들이 시돈에 묻었으니, 그들의 후손에게 배당된 구역이었다.
44. 단은 에쉬타엘(Eshtael)에 있는 그의 자손들의 성읍에 묻혔고, 납달리와 아셀은 그들이 가데스-납달리(Kadesh-naphtali)에 묻었으니, 그가 그의 후손에게 주었던 그의 장소에서 각 인이 묻힌 것이다.
45. 요셉의 뼈는 세겜에 묻혔으니, 야곱이 하몰로부터 구매했던 들의 부분이며, 그것이 요셉에게 유업이 된 곳이다.
46. 그들이 베냐민을 에브스 맞은 편, 예루살렘에 묻었으니, 베냐민의 후손들에게 주어진 곳이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선조들 각 인을 그의 후손의 성읍에 매장했다.
47. 이 년의 끝에,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죽었으니, 그의 나이 백십 세였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기간이 이십팔 년이었다. 이스라엘이 그가 살아 있는 내내 여호와를 섬겼다.
48. 이스라엘을 책망한 여호수아의 내용들, 그의 전투들, 여호수아의 다른 업무들, 그가 그들에게 명했던 모든 것들,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의 시대에 차지한 성읍들의 이름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준 여호수아의 말들의 책과 여호와의 전쟁들의 책에 기록되어 있으니, 모세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들이 기록한 것이다.
49.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수아를 그의 유업의 접경 안에, 팀나스세락에 묻었으니, 에브라임 산에서 그에게 주어진 곳이다.
50. 그 때에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죽었고, 그들이 그를 그의 아들 피네아스(Phineas)에게 속한 언덕에 묻었으니, 에브라임 산에서 그에게 주어진 곳이다.
제91장
1. 그 때에,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가나안의 자손들은 여전히 그 땅에 있었고, 이스라엘이 그들을 몰아내지 않기로 결의했다.
2.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께 여쭈어 묻기를, 우리를 위하여 누가 먼저 가나안인들과 싸우기 위해 그들에게 나아가리이까? 하니 이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올라갈지어다.
3. 이에 유다의 자손들이 시므온에게 말하되, 우리의 부분에서 우리와 함께 올라가라, 우리가 가나안인들과 싸울 것이다, 또한 이와 같이 너희의 부분에서 우리가 너희와 함께 올라갈 것이다, 라고 하였다. 그래서 시므온의 자손들이 유다의 자손들과 함께 올라갔다.
4. 유다의 자손들이 올라가 가나안인들과 싸웠다. 여호와께서 가나안인들을 유다 자손들의 손에 넘기셨다. 이에 그들이 베섹(Bezek)에서 그들을 쳤으니, 약 만 명이었다.
5. 그들이 베섹에서 아도니세덱과 싸웠다. 그가 그들 앞에서 달아났고, 그들이 그를 추격하여 그를 잡았다. 그들이 그를 잡고 그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잘랐다.
6. 이에 아도니세덱이 말하되, 칠십 왕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자르고, 그들의 살을 나의 상 아래 모았었거늘, 내가 행한 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보응하셨도다, 라고 말하였다. 그들이 그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갔고 그가 거기서 죽었다.
7. 시므온의 자손들이 유다의 자손들과 함께 나아갔고, 그들이 칼날로 가나안인들을 쳤다.
8. 여호와께서 유다의 자손들과 함께 하셨으니, 그들이 그 산을 차지하였다. 요셉의 자손들이 벧엘, 곧 루즈(Luz)로 올라갔다.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 하셨다.
9. 요셉의 자손들이 벧엘을 정탐하였다. 그 파수꾼들이 그 성읍으로부터 나아온 한 사람을 보았다. 이에 그들이 그를 잡고 그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에게 저 성읍의 입구를 보이라, 그리하면 우리가 너에게 친절을 보일 것이다.
10. 이에 그 사람이 그들에게 그 성읍의 입구를 보여 주었다. 이에 요셉의 자손들이 나아가 그 성읍을 칼날로 쳤다.
11. 그들이 그를 그의 가족들과 함께 떠나 보냈다. 이에 그가 히타이트로 나아가 한 성읍을 건설했다. 그가 그곳의 이름을 루즈라고 불렀다. 온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성읍들에 거했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자신들의 성읍들에 거했으며, 이스라엘의 자손들이 여호수아의 평생에, 또한 그 연장자들의 평생에 여호와를 섬겼으니, 여호수아보다 더 오래 살았던 자들이었다. 그들이 여호와의 위대한 행사를 보았으니,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셨던 일들이다.
12.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그 연장자들이 이스라엘을 십칠 년 동안 관할했다.
13. 그 모든 연장자들이 또한 가나안인들을 대항한 이스라엘의 전투들에서 싸웠고, 여호와께서 가나안인들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몰아내셨으니, 이스라엘을 그들의 땅에 두시기 위함이었다.
14. 그분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말씀하셨던 모든 말씀들을 성취하셨으니, 그분께서 그들과 그들의 자손들에게 가나안인들의 땅을 주시겠다고 맹세하셨던 서약에 따른 것이었다.
15. 여호와께서 가나안 온 땅을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주셨으니, 그분께서 그들의 선조들에게 맹세하셨던 대로였다. 여호와께서 그들 주변에 있는 자들로부터 그들에게 쉼을 주셨다. 이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성읍들 안에서 안전하게 거했다.